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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BS 스페셜 다큐 - 미각예찬, 당신의 혀를 보호하라
  2. SBS 스페셜 다큐 - 0.2평의 기적, 절하는 사람들
  3. SBS 스페셜 다큐 - 세계는 UCC 혁명중 U, 당신은 누구십니까?
  4. SBS 로드다큐멘터리 - 트랜스오셔니카
  5. SBS 스페셜 다큐 - 봉사, 나를 위한 선택
  6. SBS 스페셜 - 푸른 눈에 내린 신령, 무당과 신내림, 내림굿에 대한 다큐멘터리 방송
  7. SBS 다큐 - 죽음의 레이스, 사하라에 도전하다

SBS 스페셜 다큐 - 미각예찬, 당신의 혀를 보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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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조미료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이것들이 몸을 얼마나 망치는지 보여준다.
화학 조미료만으로 별것을 다 만들어 보여준다. 우유까지도...
그리고 그것들이 우리 몸과 미각등을 둔하게 만들어서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원하도록 만든다고...
방법은 옛날로 돌아가라는 이야기이다. 맛이 없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살것인지.. 단기적으로 지금 이 순간의 쾌락을 원할것이지를...

미각예찬, 당신의 혀를 보호하라

SBS스페셜 미각예찬, 당신의 혀를 보호하라


방송 : 4월 1일(일) 밤 11시 05분
제작 : 변영섭(제3비젼)

◀ 기획 의도 ▶
미각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축복이라고 한다. 다양하고 미묘한 맛의 차이를 짚어내는 인간의 미각 능력은 건강의 척도가 되지만 현대인들의 미각 능력은 나날이 퇴화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섭취가 미각 상실의 주범이며 그에 따라 수많은 질병과 때론 죽음에까지 노출돼 있지만 다른 감각에 비해(五感) 그 심각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다.
『미각예찬 당신의 혀를 보호하라(假題)』는 미각이 그저 먹는 즐거움이 아니라, 미각 능력이 왜 건강과 질병을 가르는 척도가 되는지, 그에 대한 치료와 예방법을 국내외 취재를 통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 기획 의도 ▶

# 세치 혀가 주는 행복

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예민한 감각기관 중 하나다. 혀는 연인과의 달콤한 키스,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의 말, 먹는 즐거움 등 우리에게 많은 기쁨을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미각이 선사하는 먹는 즐거움일 것이다.

# 신이 내린 축복, 미각!
푸짐한 밥상이 눈 앞에 있다고 상상해보라. 상상만으로도 군침이 돌고 기분이 좋아진다. 동물도 미각을 가지고 있어 맛을 느낄 수는 있지만, 높은 지능을 가진 인간만이 이를 문화로 발전시켜, 즐기고 있다. 매스컴에선 앞 다투어 맛 집을 소개하기 바쁘고, 바쁜 생활에 지친 직장인들은 맛 집 리스트를 작성해서 미각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푼다. 먹는 즐거움, 우리는 과연 제대로 즐기고 있는 걸까?

# 당신의 미각이 위험하다!
2005년 일본에서는 한 해 약 24만 명의 미각장애 환자가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미각장애란 말 그대로 미각에 이상이 생겨 맛을 구분할 줄 모르는 상태. 맛을 잘 모르니 너무 짜게 먹거나, 심지어 상한 음식을 먹어서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산해진미를 눈 앞에 두고도 그 참 맛을 느낄 줄 모른다니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이는 이제, 일본만의 특수사례가 아니다. 미국에서는 섭식 장애로 말미암아 해마다 늘어나는 비만환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수많은 가공식품 속의 식품첨가물에 노출되어있는 대한민국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 마법의 가루, 식품첨가물-오렌지 주스엔 오렌지가 없다.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의 저자 아베 쓰카사. 아베씨의 손에선 오렌지 주스, 라면 스프, 심지어 요구르트까지도 첨가물 가루만으로 만들어진다. 이 같은 식품첨가물은 몸 속의 미네랄, 특히 아연(Zn)의 결핍을 초래하고, 이 아연의 결핍은 미각장애를 야기, 이로 인해 더더욱 가공식품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한국의 현실도 일본과 다르지 않다. SBS 스페셜 제작진이 대한민국의 평균집단들을 대상으로 모발검사를 해본 결과, 가공식품을 과다섭취 한 집단에서는 체내 아연수치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등의 과다섭취는 또한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 유발로 이어진다는 데에 그 심각성이 있다.

#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 걸까?
‘미식예찬’의 저자 브리야 샤바랭은 당신이 무엇을 먹는가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준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준 고형식을 먹은 아기들은 그렇지 않은 아기들보다 위와 뇌가 더욱 발달한다. 레몬만 보고도 신 맛을 느끼듯이, 맛은 기억이다. 과연 어떻게 먹어야 건강의 파수꾼인 혀를 보호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SBS 스페셜이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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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 - 0.2평의 기적, 절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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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면을 떠나서 절에 대한 효능을 보여준 방송... 절이라는것이 이렇게 건강과 심신에 효과가 있는줄은 전혀 몰랐다.
집에서 아침에 108배 한번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답답하거나 잘 안풀릴때 또 한번 해보고, 저녁에 집에서 자기전에 하루를 돌아보면서 다시 한번 108배로 일을 마무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실행에 옮겨봐야겠다.
암튼 별로 공간이나 시간을 차지하지도 않으면서 이렇게 효과를 주는 운동 정말 열심히해서 나를 되찾아보아야겠다.

0.2평의 기적, 절하는 사람들

방송 : 4월 8일(일) 밤 11시 05분
제작 : 안중섭(리스프로)


[기획의도]

몸을 낮추어 바닥에 엎드리는 행위인 ‘절’은 세계 각 국의 求道者들이 선택한 오랜 수행법이었다.

자신의 몸을 낮추어 몸의 다섯 곳을 닿게 하는 절이란 행위는 몸을 통해 부질없는 집착을 하나하나 비워가는 수행의 일종이다. 그런데 이런 수행법이 현대인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는 현대인에게 절은 마음의 평화와 질병을 고쳐주는 웰빙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절이란 행위를 통해, 몸과 마음의 평안을 경험한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절(拜)이 인간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보고자 한다.

왜 몸을 움직이면 마음의 평화가 오는가? 평화를 부르는 몸과 마음의 오묘한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밝혀본다!
온 몸의 관절을 풀어주는 웰빙 운동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절. 과연 운동으로의 절은 어떤 효과가 있길래, 난치병을 고치는 등 기적과 같은 경험을 강변하는 것일까? 단순히 경험에 그치는 임상모음이 아니라, 그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음과 동시에, 현대인의 과제인 몸과 마음의 평화에 이르는 다양한 길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제작방향]

과학적인 접근
-절을 통한 생체적 변화 실험/ 다른 운동과의 운동효과 비교/ 등 다양한 과학적 실험을 통해 절운동의 특징과 효과, 그리고 인간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새롭게 분석한다.

감성적 접근
-오랜 전통을 가진 수행법 중에 하나인 절을 단순한 운동요법으로 치부하지 않기 위해서 절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한다. 자신을 가장 낮출 수 있는 마음의 다이어트 운동을 붐으로 일으킬 수 있도록 한다.

구성내용
-절로 희귀병 등을 고친 사람들의 이야기: 매일 천배로 뇌성마비를 극복한 한경혜씨외 다수.
-한의와 양의로 분석한 절의 효과: 108배 치료법을 내놓은 한의사 김재성/가톨릭대학과 면역학과 탬과 다양한 실험 시도
-다른 운동과의 비교실험을 통한 절운동의 특징 찾기
-미국에 불고 있는 한국 불교 붐과 호주의 절수행 열풍- 절에 빠진 외국인
-미국 대체의학 연구소(NCCAM)의 ‘참선’ 및 ‘절’의 연구 결과 분석

하루 108배, 내 몸을 살리는 10분의 기적 :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료하는 놀라운 수련법
생로병사의 비밀 - 당신의 뇌를 깨워라 - 108배의 수수께끼, 똑똑한 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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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 - 세계는 UCC 혁명중 U, 당신은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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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UCC에 대한 재조명...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 잘 보여준다.
그만큼 득도 있고, 실도 있는데...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언급이 없고, 장단점만을 잘 보여준다.
UCC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도 있고, 안좋은 면이 부각되기도 하고...
근데 개인적으로 UCC에 대한 생각은 끽해야 동영상으로 파일을 올리는것뿐이지.. 자신이 글로 쓰는것이나, 사진으로 올리는것과 그 형태만 다를뿐 크게 다른바는 없다고 생각된다. 세상에 UCC가 아닌것은 또 뭐가 있으랴?

세계는 UCC 혁명중

U! 당신은 누구십니까?

방   송 : 2007년 4월22일 밤 11시 05분
연   출 : 조한선(리얼리티비전)

[기획의도]

지난해 말 미국의 타임지가 ‘2006 올해의 인물’을 발표했다.

그 인물로 말하자면
 1)전 세계 언론의 영역을 파고들고,
 2)새로운 디지털 민주주의의 틀을 만든 것은 물론,
 3)자신들의 놀이에서만큼은 전문가들을 누르는데,
 4)이 모든 일들을 아무런 대가 없이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

그런데 표지 모델은 사람이 아닌 ‘You’라고 적힌 컴퓨터 화면이었다.
타임지는 인터넷 상에서 스스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대가없이 공유하는
유저, 즉 UCC(사용자 손수 제작물)의 생산자를 2006년 최고의 인물로 꼽았다.

미국의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직접 찍고, 편집해서, 세상과 공유하는 걸 즐기는 유저들에게 놀이터를 제공해준 대가로 급성장.
창업 1년 만에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인 구글에 16억 5천 달러,
우리 돈 1조 5,200억 원에 인수되기도 했다.

유저가 제작한 단 몇 초짜리 동영상의 힘.
그것은 유망한 정치인을 낙선시키기도 하고, 무명의 가수 지망생을 스타의 반열에 올리기도 한다. 또한 주류 미디어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새로운 담론을 세상에 던지는 저널리즘 기능도 갖고 있다.

UCC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U.
그들은 인터넷 공간을 넘어 현실세계로까지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내   용]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중국의 UCC 스타 푸룽제제(연꽃언니))
  올해 31살인 스훙샤(史紅霞).
  평범한 외모의 그녀는 현재 ‘푸룽제제(연꽃언니)’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중국의 국민언니가 됐다.
  평범했던 그녀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유.
  그것은 그녀가 직접 찍고 편집해서 인터넷에 올린
  일명 ‘비호감 UCC’ 때문.
  억지로 만든 S라인과 적나라한 뱃살 노출 등으로
  네티즌의 이목을 끈 그녀는, 이제 매니저 2명을 두고    연일 잡지 촬영과 TV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흥부의 박”(UCC제작으로 매출 300배 올린 남자-김도형)
그는 좀 별난 남자였다. 정수기에 샴푸를 채워 써보기도 하고, 만보기를 강아지한테 달아서 성능검사를 해보는 등 주변인들은 다 아는 그의 별난 호기심.
그는 자신의 호기심을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과 접목,
물건 설명을 동영상 UCC로 제작했다.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가 담긴
동영상 UCC의 결과, 대박이었다.

“UCC가 없었다면 방법이 없었을 거예요.”(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
14살 때 펴지지 않는 주먹으로 건반을 치기 시작한
뇌성마비 1급 장애인 김경민씨(27세).
그의 피아노에 대한 열정이 담긴 동영상 UCC는
세상을 감동시켰고, 세상은 그에게 첫 독주회를
선물했다. 피아노를 배운지 꼭 12년 만이었다.

세계는 UCC 혁명중...“블루오션인가? 닷컴버블인가?”
개인 뿐 아니라 요즘 기업에서도 UCC를 광고의 한 장르로 받아들이고 있다.
올해 말에 있을 대선을 앞두고 UCC로 표심을 잡을 생각인 대선주자들.
특히 기업들은 UCC가 문화적 유행을 넘어 거대수익을 발생시킬 블루오션이라고 점치고 있다. 현재의 UCC의 열풍이 닷컴버블이 아닌 진정한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국내외 취재를 통해 모색한다.

한, 미. 중. 일 UCC 비교 분석
미국, 중국,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한국 UCC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특히, 숭실대학교 정보 사회학과 배영교수팀과 함께,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의
대표적 동영상 UCC 사이트를 선정. 장기간 관찰 한 결과, 네티즌의 호응을 얻는
상위권 동영상의 성격에서 중국은 오락물의 비중이 전체의 85%. 일본의 경우
오락물과 성·엽기 콘텐츠의 비중이 각각 42%(오락물)와 30%(성·엽기)로 과반수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미국과 국내의 사이트에서 네티즌의 지지를 받는 상위 콘텐츠들은 오락, 홍보, 사회 정치 분야, 뉴스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불법 퍼오기 콘텐츠에 있어선 한국이 가장 낮았지만, 기존 영상물(TV방송, 영화, 스포츠 중계 등)의 재편집 비율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가장 높았다.
그러나 상위 콘텐츠에서, 한국의 동영상 UCC의 창작물 비중이 45.7%로 나머지 3개국(미국 23.5%, 일본 12%, 중국 7%)에 비해 가장 높았으며, 네티즌의 지지 역시 창작물 UCC로 몰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를 맡은 배영교수는 “한국의 네티즌들은 UCC를 통해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이에 창조적 UCC를 생산할 유저 양성문화가 더해지면 국내의 UCC 문화의 성숙은 앞당겨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UCC의 미래
저작권이나 유해영상물 확산 등의 역기능을 막고 참여와 공유·확산이라는 UCC의 순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UCC의 발전 모델로, 유럽연합이
3년간 750만 유로를 투입한 `새 천년 뉴미디어'(NM2: New Media for a New Millennium) 프로젝트. 즉, 시청자의 주문에 따라 프로그램의 줄거리와 배경이 바뀌는 새로운 TV 장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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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로드다큐멘터리 - 트랜스오셔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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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산소의 상당부분을 담당해주는 브라질의 산림회손에 대한 방송...
정말 어마어마하게 불법적으로 벌목을 해서 산림회손이 심각한듯... 근데 이런데서 얻은 이득이 대부분 대지주와 같은 외부인의 배를 부르게하고 있고, 이들은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청부업자를 통해서 살인까지 저지르는 만행을 저지른다.
개발논리, 당장의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는 모습이 참 안타까울뿐이고, 엄청난 노동량을 제공하는 노동자들은 그다지 큰돈을 벌지도 못하는 모습이 애처롭고, 아마존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 다큐...
굳이 아마존뿐이랴.. 우리나라의 개발의 행태와 크게 다를바없는 그런 모습.. 찹찹할뿐이다...
해결책이 마땅치 않은것까지도 답답하다.


<취재 후기>

‘썬 건 SOS’가 살려낸 밀림 탈출

‘여기는 아마존 밀림 지역에 위치한 이름 모를 강 지류.

지금 손에 들고 있는 이 썬 건(sun-gun)에 모든 것이 달렸다.

제발 이 구조 신호를 봐! 여기란 말야! 여기!

내 나이 마흔... 아직 결혼도 못해보고 여기서 운명을 달리 할 수 없다.

고작 프로그램 하나 만든다고 만리 타국에 와서 무의미한 죽음을 맞을 순 없잖아!‘

 어둑어둑해지는 아마존 강에서 썬건으로 구조 요청하는 나와 옆에서 ‘오 필승 코리아’가 적힌 빨간 두건이 잘 보일 것이라며 흔들어 대던 후배 여기자. 이 모든 것은 바로 6개월 전 일이다. 지금  나는 여유로운 도시생활을 만끽하며 ‘고작 프로그램 하나’라고 했던 바로 그 프로그램으로 이달의 카메라기자상의 수상까지 안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두 달 동안의 브라질 현지 취재.

수만 킬로가 넘는 고속도로 횡단.

아마존 밀림 깊숙이 벌어지는 벌목현장 촬영"

 아마존 밀림 파괴의 주범에 있는 트랜스오셔니카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취재하기 위해 필요한 일정이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삐걱거렸다. 회사에서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에 프로그램 제작 자체를 진행시킬지 말지를 두고 고민에 휩싸였고 결국 ‘하지 않으면 안되겠냐’는 강요 아닌 강요가 시작됐다. 결국 최대한 안전한 루트로 취재 일정을 잡겠다고 수차례 안심하게 만든 뒤에야 회사 측의 OK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바로 브라질 출장 몇 주 전쯤에 결정된 것이다.

 아마존 밀림 파괴의 심각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정작 이 밀림 파괴의 핵심에 있는 트랜스오셔니카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트랜스오셔니카(Transoceanica)고속도로 사업은 아마존 횡단도로라고 불리는 트랜스아마조니카(Transamazonica)고속도로가 포함된 남미 최초-최장의 대륙횡단 고속도로를 말한다. 지난 1960년대부터 시작된 이 고속도로 사업을 위해 불법 도로가 거미줄처럼 들어서게 됐고 건설을 핑계로 전 세계에서 몰려든 벌목꾼들로 산림 파괴는 가속화됐다. 아마존 밀림 파괴의 주범인 이 트랜스오셔니카 고속도로를 통해 대규모 건설정책이 불러온 환경파괴 그리고 환경파괴로 인한 인간성 파괴와 인간 삶의 변화를 다루는 것이 이번 다큐멘터리의 주제였다.

 ‘당신들은 착해 보여서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벌목 현장을 잡아내는데 있다. 합법적인 벌목회사나 제재소에 가서 촬영하는 것은 쉽지만 우리가 원하는 그림은 정부의 단속 몰래 아마존 밀림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 벌목현장이었다. 브라질 전체 벌목의 90%가 불법 벌목이지만 일정의 절반이 지나는 시점에서도 나무 한그루 자르는 모습 촬영하기가 힘들었다. 그림은 하나도 잡지 못한 취재진은 조금씩 불안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법 벌목꾼과 같은 심정으로 산 속을 헤매던 취재진은 산 속에서 우연히 불법 벌목꾼으로 보이는 트럭을 발견했고 이를 시작으로 결국 불법 벌목꾼 아지트에도 접근할 수 있었다. 100달러면 청부 살해도 가능한 지역, 외부인이 접근하면 총기 살해마저 서슴지 않은 살벌한 지역이었다.(실제로 지난해 한 환경운동가가 청부 살해당한 곳이다) 이런 연유로 브라질 국내에서도 촬영이 어렵다는 벌목꾼 아지트를 처음으로 촬영에 성공한 것이다. 나중에 (혹시 몇 명이나 청부 살해했을 것 같은 살벌한 눈을 가진)벌목업자 사장에게 물었다. “왜 우리에게만 촬영을 허가해 준 것이죠?” 아직까지도 뇌리에 남아 있는 그 답변, “당신들은 착해 보여서요.” 내 생전 착한 인상이란 말을 듣는 첫 순간이었다.

 고속도로 촬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우리나라 고속도로 개념과는 판이하게 다른 브라질 고속도로. 정부 비리 공무원들이 아스팔트 포장비를 떼먹어 대부분 흙먼지 고속도로다. 태어나서 마신 먼지양보다 더 많은 흙먼지를 이 기간 동안 마셔야 했고 잦은 강도 출현에 가슴을 졸이며 (정작 우리가 강도로 오인 받아 연방경찰의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촬영에 임해야 했다.  아마존 밀림에서는‘삐웅’이라는 모기에 물려 발이 퉁퉁 불어 걷기조차 힘들었다. 묵고 있던 호텔에 강도가 들어 숙박객들의 짐을 다 빼앗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인생최대 위기의 순간은 바로 서두에서 언급했던 ‘썬건 SOS’사건이다.

썬건 sos 사건

 도로 건설로 살던 지역을 떠나야 했던 인디오 부족을 찾기 위해 스피드 보트에 몸을 실었다. 6시간 정도 아마존 강을 헤치도 도착했지만, 인터뷰 2시간에 500만원을 달라는 터무니 없는 인디오들의 답변에 ‘있을 수 없는 일(실은 줄 수 없는 돈)’이라며 접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문명의 나쁜 점만 배운 인디오들의 변화에 한편으론 씁쓸해하며 돌아오던 순간 보트 엔진이 덜컹 소리와 함께 꺼졌다. 고칠 수 없다는 선장의 말과 함께 어둑어둑해지는 아마존 밀림. 통통배로는 하루가 넘게 걸린다는 뱃길을 노를 저어가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었다. 5시간 동안 지나가는 배도 없고 옆에 있던 후배 여기자는 배에서 떨어져 나왔다며 나뭇조각으로 배를 젓는 섬뜩한 행동까지 하며 사람 맘을 졸이고 있던 순간 멀리서 보이는 보트. 썬건을 on-off 하며 결국 구조됐고 처음엔 강도가 아닐까 걱정했던 이들의 집에 도착해 숙식을 제공받기도 했다. 그 배를 만나지 못했다면 프로그램은 물론 지금 한국에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라 확실히 장담한다.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환경파괴 현장을 생생히 담아 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내 자신의 변화다. 빽빽한 아마존 밀림을 상상했지만 두 번의 경비행기 촬영을 통해 확인한 밀림은 더 이상 빽빽하지 않다는 것이다. 무참히 쓸려나가는 밀림과 그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파괴의 모습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결국 얼마안가 이 파괴의 영향이 한국은 물론 지구전체에 퍼질 것이라는 직감이 온 몸을 감돌았다. 무심코 버리던 종이컵을 다시 쓰는 계기가 된 것이다.

 두서없이 40여 일간의 아마존 취재를 적어봤다. 고생도 많고 고비도 많았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남자보다 더 두둑한 배짱으로 동거동락했던 부산경남 최고 미녀기자 윤혜림 후배와 무사귀환을 빌어줬던 KNN 선후배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부족하지만 좋은 평가를 내려준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박영준 / KNN 영상제작팀 기자

 

KNN HD특집 로드다큐멘터리 2부작-KNN 윤혜림, 박영준 기자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단독기획)

환경,인간을 공격하다!

전세계에 닥친 이상기후 현상은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본 기자가 입사한 지난 2001년 이래 엄청난 기상이변이 발생했고 현장에서 취재하면서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2002년 8월 태풍루사로 210여명 사망,재산피해 5조원
2003년 9월 태풍매미로 130여명 사망,재한피해 4조7800억
2005년 3월 부산,울산등 남해안지방에 백년만의 대설,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환경이 인간을 언제부터 공격하기 시작했는가?
바로 인간이 환경을 공격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 핵심에 바로 아마존 파괴가 있었다.
아마존 파괴의 핵심에는 바로 ‘트랜스오셔니카(Transoceanica)'라는
지구최대 환경파괴프로젝트가 있었다.


‘트랜스오셔니카(Transoceanica)’,재앙의 시작

2005년 8월 신문 국제면에서 짤막한 기사를 접했다.
바로 ‘브라질과 페루 국경지역에서 양국가가 주최한 고속도로 착공식이 성대하게 열렸다’는 내용이었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남미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탄생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 고속도로가 바로 아마존을 관통해 생기게 되는 고속도로라는데 눈길이 갔다.

앞으로 5년 동안의 공사를 거치면 총 50년의 공사기간을 거친 남미 대륙을 횡단하는 남미최초-최장의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이것이 바로 트랜스오셔니카(Transoceanica) 고속도로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1960년대부터 개발정책의 일환으로 ‘아마존 횡단도로’라고 불리우는 트랜스아마조니카(Transamazonica)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이와 연계한 고속도로를 잇따라 개통했다. 하지만 고속도로 건설은 불법 벌목을 부채질했고 불법 벌목을 위해 또다시 불법 도로가 거미줄처럼 생겨나면서 산림파괴에 가속도가 붙었다.

아마존 파괴를 주제로 다룬 프로그램은 많지만 이 모든 산림파괴의 핵심에 있는 트랜스오셔니카 사업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본 프로그램은 아마존 산림파괴의 주범인 트랜스오셔니카가 불러온 환경파괴,그리고 환경파괴가 불러온 인간성 파괴는 물론 도로공사가 시작되면서 그 주변에 살던 사람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오게 됐는지 추적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브라질 아마존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벌목 가운데 90%이상이
불법 벌목이지만 실제적으로 그 현장을 촬영하기란 어렵다. 벌목현장 대부분이 단속망을 피해 이뤄지고 있으며 외부사람이 접근할 경우 총기등으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작진은 브라질 자국 방송도 실패한 현장촬영을 성공해 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국내 최초! 불법 벌목꾼 합숙소 촬영
-불법 벌목꾼들의 합숙소는 숲 속 깊은 곳에 비밀스레 마련돼 있다.
본 프로그램에 등장한 불법 벌목꾼 합숙소는 환경운동가 살해를 지시한 지역에서 촬영한 것이다. 한 환경운동가의 살해사건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이 곳에 사는 대농장주 다섯명은 직간접적으로 살해사건과 연루되면서 철저히 언론을 피해왔었지만 취재진의 끈질긴 접근으로 결국 취재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 그동안 브라질 자국 언론의 취재도 철저히 거부했지만 외국 언론사에게 그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한 것은 물론 이들의 생활상 취재도 허락하는 성과를 거뒀다.

*치안부재 남미 북부 최대 빈민가 밀착취재
-프로그램 내용상 살던 토지를 빼앗기고 도시 빈민가에서 어렵게 살아가야 하는 농민의 모습을 취재해야 했지만 빈민가 촬영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프로그램에 등장한 브라질 벨렘 빈민가는 남미 북부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서 마약중독자와 강절도 사건등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대낮에도 각종 범죄는 물론 갱단과 연계한 총격전 또한 계속적으로 발생해 밤이 되면 총성이 끊이지 않았다. 경찰마저 갱단등의 공격으로 접근을 회피하는 곳이다. 하지만 빈민가에서 지속적으로 종교활동을 해오던 지도자의 도움으로 어렵게 촬영에 성공할 수 있었다.

*환경경찰 이바마의 숨막히는 단속현장 국내 최초 동행취재
-브라질 환경경찰 이바마(IBAMA)는 밀림속 벌목꾼들을 단속해 내는 역할을 한다. 완전무장을 하고 단속에 나서지만 벌목꾼들의 공격으로 매년 수십명에 달하는 이바마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한다. 이들의 활동모습을 취재하는 것은 돌발적인 위험상황을 감수해야 하는 용기가 필요했다.

트랜스오셔니카 고속도로는 말만 고속도로지 비포장 도로에
인적이 뜸해 곳곳마다 등장하는 강도단의 출몰 등으로 촬영기간 내내 가슴을 졸여야 했다.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과 위험을 감수해내면서 환경파괴 현장과 이로 인해 또다른 삶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없음
타매체 반향- 신문기사 내용(별첨)


4. 사회에 끼친영향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프로그램에서는 트랜스오셔니카라는 국가적 사업이 환경파괴의 주범인 것은 물론 직접적으로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조명하는데 주안점을 두고자 했다.

고속도로가 들어서면서 평온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주민들의 고통과
고속도로 공사를 빌미로 죄의식 없이 무차별적으로 벌목을 일삼는 벌목업자와 환경보호자들의 끊이지 않는 전쟁등 개발이 가져다 준 비극적 결과와 그로 인해 인간과 자연이 받아야 하는 상처를 다루고자 했다.

정부의 개발의지에 밀려 사라지는 자연과 파괴되는 인간성등을 보여줌으로써 국내에서도 대규모 국책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무엇을 우선시 둬야 할 것인가 생각하는 계기도 마련하게 됐다.

지역방송의 한계를 뛰어넘은 소재와 취재력으로 환경파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트랜스오셔니카’는 자연과 인간이 받는 고통을 보여주기 위해 위협을 무릎쓰고 확보한 생생한 현장 화면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체 1,2부로 나눠 도로라는 매개체를 두고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엮어 나가고 있으며 1부 ‘전쟁’편에서는 전세계 어느곳보다 치열한 환경전쟁이 도로를 사선으로 두고 펼쳐지는 모습을 국내에 전할 수 있었다.

특히 2부 ‘사람’편에서는 환경파괴가 사람의 삶에 어떤 변화를 끼칠 수 있는지 적확한 인물의 선택과 이들 삶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려고 하는 노력으로 고발성 내용뿐만 아니라 감성을 자극하는 휴머니즘에 집중한 것이 돋보인다.


6. 기타 사항

통상 다큐멘터리의 원고는 작가가 쓰지만 본 다큐멘터리는 기자가 연출,편집은 물로 원고까지 완성했다. 철저히 기자정신으로 취재했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썼다.
그 어떤 다큐멘터리보다 철저히 기자적 마인드로 완성된 작품이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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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 - 봉사, 나를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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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 다큐...
그들의 여린 마음,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남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마음에 부끄러울 뿐이다.
나 한몸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그들이 부럽고,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부와 명예의 길을 버렷지만, 정말 행복하다고 느끼고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진정한 삶의 모습을 느껴본다.
방송중에 그저그렇게 생겼다고 느겼던 여자가 방송을 다보고 난후에는 천사로 보인다... 이런 좋은 방송을 보고 엉뚱한 생각인것은 알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은 이쁘고, 착한 사람보다는 남을 배려할줄알고, 사랑할줄 알고, 도와줄주 하는.. 자기자신만, 우리만 잘사려고 하는 사람이 아닌 우리모두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네팔 소년소녀가 나마스때라고 인사를 하는 모습은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고 울컥치밀어 오르던지...
과연 어떻게 사는것이 정답일까? 정답은 없다고 말할수도 없고, 있다고 할수도 있지만... 중요한것은 자기 자신 스스로가 잘 알것이다... 내가 진정원하는것, 내 가슴, 내 심장으 뛰게 하는 그 일을 하는것이겠지...
근데.. 나는 지금 어디에 나를 위한 선택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을 나눠주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中 -


최근 국내의 자원봉사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매년 발간하는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5년 자원봉사자 수가 총 345,064명으로 2004년 231,467보다 약 1.5배 많아졌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제 3세계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해외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봉사가 주는 나눔의 기쁨이 삶의 성숙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 때문이다. 한번 봉사를 한 사람들은 다시 봉사하길 원하고 봉사의 참 맛을 다시금 느끼고 싶어 하며 주변의 지인들에게 권유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봉사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 ※[필리핀] 봉사가 주는 나눔의 기쁨... 정다운, 김민석
스물 넷 동갑내기 다운과 민석은 올 초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필리핀 마리키나의 한 보육원으로 봉사를 떠났다. 밝은 표정 뒤편에 저마다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가진 아이들. 민석과 다운이 할 일은 아이들에게 가족의 따스함과 사랑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 하는 해외봉사가 다운과 민석에게 어색하기만 한데...
한 달 뒤, 다시 찾은 다운과 민석은 보다 성숙되어 있었다. 온 몸에 빨갛게 발진이 생겨 심한 가려움증이 호소하면서도 민석은 병 자체보다 건강이상으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염려했다. 2박 3일 캠프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내었던 민석의 놀라운 변화였다. 철부지 어린아이 같았던 민석. 그는 어느새 아이들의 친구이자, 선생님, 아빠가 되어 봉사가 가져다주는 나눔의 기쁨을 느끼며 성장하고 있었다.

▶ ※[네팔] 한걸음 더 성숙된 나를 찾아... 김은영, 정미나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네팔. 수도 카투만두에서 차로 6시간 떨어진 오지 시골마을 베시사하르에 낯익은 얼굴들이 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가 보이는 보육원에서 봉사활동 중인 은영과 미나다. 이들이 사회복지사와 대학생이라는 평범하고 안정된 일상을 뒤로 한 채 해외봉사라는 험한 생활을 자처 한 까닭은 무엇일까? 봉사활동이 좋아 사회복지사란 직업을 택했던 은영. 하지만 어느 순간 봉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봉사자로서 초심을 다지기 위해 해외봉사를 결심했다. 아동심리치료사가 꿈인 대학생 미나. 또 다른 세상을 만나고 싶은 호기심과,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지원했는데... 은영과 미나는 봉사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보다 더 성숙된 사람이 되기 위한 도약을 하고 있다.

▶ ※[네팔] 봉사를 통한 삶의 행복... 박철성
카투만두 인근 가난한 서민들이 모여 사는 티미시에 위치한 한국티미친선병원. 이곳에 사랑의 의술을 펼치는 한국인들이 있다. 그 중 박철성씨는 한국에서 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명예, 수입, 안정된 생활을 모두 버린 채 봉사를 위해 네팔로 왔다. 필리핀에서 의료봉사 당시, 죽어가는 자신보다 자식의 건강을 염려했던 유방암 환자는 박철성씨에게 의사 본연의 모습을 일깨워 주었다. 그녀로 하여금 의사로써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봉사에 뜻을 확고히 했다. 박철성씨가 의사 본연의 모습을 찾아, 의술을 나누어 주면서 참의사로써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봉사를 통해서다. 현재 박철성씨는 자신이 아니면 안 되는 머나먼 땅 네팔 오지에서 봉사를 통하여 존재의 가치를 재확인 하며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 ※[한국] 절망의 끝에서 피어난 희망... 신정순
봉사하는 곳에서 기쁨조로 통하는 예순 한 살의 신정순씨. 그녀는 2001년부터 매주 목요일, 노인들의 목욕봉사를 돕고 있다. 남편과 아들을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뒤 삶의 희망이 되어준 봉사! 그녀에게 봉사란 삶을 지탱하는 힘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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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 푸른 눈에 내린 신령, 무당과 신내림, 내림굿에 대한 다큐멘터리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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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자가 평소에 자신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다가 한국무당을 만난후에 한국에와서 내림굿을 받는 모습을 비롯해서 종교들간의 관계... 종교를 믿는다는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다큐...
내림굿장면은 처음으로 보는데 정말 충격적이고 놀랍다... 과연 데스노트처럼 신의 존재가 증명이 되는건지 정신이 바짝들었다. 그리고 김금화씨의 작두타기까지...
그리고 그녀가 다시 독일로 돌아가서 천주교신부에게 다른 신을 섬긴다고 고백을 하는데, 그 신부는 이해해주고, 서로 다른 길을 다른 신을 믿지만 그건 방법의 차이일뿐이고, 너를 안정시키지못한 우리의 잘못이라는 말이 참 충격적이였다. 또 국내에서도 무당이 교회에 가서 예배를 보고, 교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정말 인상적이고 멋져보였다는...

과학에 끈이론이 5-6개로 분리되어서 설명되면서 사람들은 말도 안되는 이론이라고 폄하해버렸다. 하지만 M이론이라는 새로운 이론이 5-6개의 서로 다른 끈이론은 하나의 대상을 바라보는 다른 각도의 모습일뿐 모두 같은 것을 설명하는것이라고 해서 다시 통합되고 어쩌고하는 일이 있었다...
과연 신은 존재할까? 수많은 종교들은 그 신을 바라보는 서로다른 방향에서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답답하면서, 뭔가 알듯하면서, 궁금해지는 그런 멋진 다큐였다.

아~ 그리고 예전에 책에서 봤던 무가를 내림굿에서 노래로 불러주는 장면도 나왔다는...

푸른 눈에 내린 신령 

방송: 2007.5.13 일. 밤 11시
연출 : 김종일 / 글,구성 : 윤소영

서양인 최초로 한국에서 신내림을 받은 독일여인 안드레아 칼프.
- 작년 12월, 안드레아 칼프라는 독일 여성이 한국 땅을 밟았다. 인간문화재 김금화 만신으로부터 신내림을 받기 위해서였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서양인이 신내림을 받는 일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 그녀는 진정 신의 부름에 응한 것일까?

가톨릭 신부에서 무당으로 
- 안드레아 취재 중, 김금화 선생의 금화당에서 만난 신아들 김흥룡 씨.
그는 신부가 되려고 신학교까지 다니다, 그 길을 포기하고 무속인이 된 본인의 사연을 들려주었다.

무녀, 예배당에 가다.
무속에 대해 배타적인 기독교에서 자신의 행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내심 걱정이었던 정순덕 무녀는 예배 후, 교인들과 서로가 믿는 종교에 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과연 교인들은‘무녀의 예배’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신은 인간에게 무엇인가?
기독교 문화의 발상지인 서유럽의 여인이 가장 원시적이고 유치한 신앙의 형태로 여겨지는 샤먼이 되기 위해 한국에 온 이 초유의 사건을 계기로, 신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진실한 믿음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삼고자 한다.  

미스터리 특공대 - 신병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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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다큐 - 죽음의 레이스, 사하라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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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마라톤 개요 - 감추기

Marathon des Sables(MDS)는 1985년 프랑스의 패트릭바우어가 243km 경기를 생각해서 개최하였다.
행사동안의 경기자들은 모로코의 사하라의 가장 아름다운 지역을 통과하면서 필수장비, 음식, 침낭, 1주일동안의 의류등을 배낭에 넣고 달리게 된다.

조직위는 보통 하루에 9리터의 물과 7일동안의 숙박을 위해 모르코의 베르베르텐트를 제공하고, 의료를 지원한다. 그 외의 것은 어떤 도움도 받지를 못한다.

이 대회는 7일동안의 6단계로 되어 있다.
첫번째날 날은 25km, 두번째날은 34km, 세번째날은 38km, 네번째날은 이틀에 걸쳐 82km, 여섯번째날은 42km, 대회마지막날 일곱번째날은 22km를 달려야 한다. 몇개의 코스를 두어 해마다 바꿔가며 달리게된다.
대회 코스는 매년 변화하고, 바위, 평야, 호수, 사구 지역을 일반적으로 포함하고, 작은 마을을 지나간다.
평균섭시 40도 이상의 낮 온도는 보통이고 섭시 50도 이상으로도 올라가고, 밤의 온도는 섭시 10도로 기온이 내려간다.

등록비용은 2550유로이며 우리나라의 지금 환율(2006년)로 300만원, 프랑스 왕복항공료 90만원, 장비 50만원, 기타 50만원으로 전체적인 비용은 대략 490만원 정도 든다.
그리고 보험료가 185유로 21만원 정도 듭니다. 완주했을 경우 경기가 끝나고 다시 돌려준다.


예전에 한번 이야기를 들어본것도 같은데 암튼 사하라 마라톤 대회를 보여주고, 거기에 참가하는 우리나라사람 3명을 조명한다.
처음에는 별로 힘들어보이지 않겠다했는데.. 장난이 아니더구만...
시합중에 죽은 사람도 있고, 포기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듯...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일인듯하다.
하루에 30키로정도씩 10-20키로의 짐을 메고 40-50도의 사막을 달리는 경주...
그것도 자비로 600만원정도씩을 들여서 생고생을 하면서 달리는 경주...

어떤 이들은 우승을 향해서 달리지만, 모두가 우승을 향해서 달리는것은 아니다. 그저 완주하려고, 끝까지, 자신의 한계를 알고 싶어서 달리고, 걷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와중에 인생에 대해서 자신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결승점에 도착한후에는 환희의 눈물을 흘리며 새로운 힘을 얻는 사람들...
하지만 그들의 안전에서 벗어난 가족들.. 불화, 싸움, 뭐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그 소중한것들을 파랑새를 찾듣이 결국에는 그가 찾던것들이 바로 가족이고, 사랑이라는것을 깨닫는 사람...
인생을 마라톤을 자주 비유하고는 하는데... 정말 인생을 돌아보며 달려가고 싶다라는 마음이 절로 들게한 멋진 방송이였다.

SBS '죽음의 레이스 사하라에 도전하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북아프리카 대륙 세계 최대의 사막, '죽음의 땅' 사하라에서 펼쳐지는 221㎞, 7일간의 레이스를 아시나요?

15일 밤 12시40분 방송되는 SBS 특집 다큐멘터리 '죽음의 레이스 사하라에 도전하다'는 사하라 사막에 선 752인의 아름다운 도전기를 조명한다.

광활한 대자연에 도전하기 위해 35개국 752명의 마라토너들이 사하라로 모여 들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부터 밑도 끝도 없이 종을 울려대며 뛰는 사람, 만국기를 들고 세계 평화를 외치는 영국인까지. 대한민국 사막 마라톤 클럽 오아시스 멤버 4인도 사하라 땅을 밟았다.

잃어버린 열정을 찾고 싶다는 김제휴 씨와 조영찬 씨,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고 싶다는 윤석영 씨, 극한의 레이스를 즐겨온 유재준 씨가 그 주인공.

221㎞의 모래사막 위를 7일 동안 달려야 하는 대장정도 기막히지만 먹고 자고 입어야 할 모든 소지품을 배낭에 짊어지고 달려야 한다. 그 무게만 해도 10~15㎏. 그저 달리는 게 아니다. 어깨를 짓누르는 배낭의 무게를 견뎌야 하고, 섭씨 50도의 폭염을 이겨내야 한다. 또 밤이 되면서 거세지는 바람과 함께 엄습하는 사막의 추위도 견뎌내야 한다.

탈락자들이 속출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사망자까지 나온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꿈의 완주를 향해 달린다.

제작진은 "이들이 어떤 이유로 죽음을 무릅쓰고 도전하는지, 도전을 통해 얻은 것은 과연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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