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약 챔픽스로 금연 3일차의 마시멜로 이야기 - 금단현상은 없지만, 담배에 대한 환경과 유혹을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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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보조제 챔픽스(Champix), 의사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구입해서 복용하는 방법
금연약 챔픽스로 금연준비기간으로 이틀째 복용중인데, 효과가 꽤 좋은듯...

내과에 가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 구입 복용하고 있는 챔픽스... 일주일간의 준비기를 거쳐서 토요일저녁부터 금연에 돌입...

준비기간에는 담배가 잘 안받고, 기침이 많이진다.. 꼭 담배를 처음 필때나 몇주간 담배를 끊었다고 피울때의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도 습관때문에 담배를 계속 피웠지만, 양은 꽤 줄이다가, 금연을 시작...

의지로 금연을 할때보면 다양한 금단증상이 나타나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잠이 무진장 쏟아지고, 정신도 좀 몽롱한편인데, 챔픽스를 복용하고, 금연을 시작했더니 기존에 있었던 금단증상은 전혀 없는듯하다.

다만 주말에 약을 먹고 낮잠을 잤는데, 뭔가 생생한듯하면서도 난해하고 복잡한 꿈을 꾸었는데, 이래서 아마 저녁에 자기전에 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한듯... 암튼 참 묘하구만...^^

새해 금연 이렇게...
금연 - 불만제로에서 소개한 성공방법 (사진보기)
하얀 연기의 재앙 - 금연합시다! (사진보기)
SBS스페셜 - 정골초씨, 금연세상에 말을 걸다
금연, 어떻게 다시 피게 되고, 얼마나 끊어야 끊었다고 할수 있을까?

이제 작심삼일의 삼일차이기는 한데, 전혀 담배에 대한 유혹이 없는것은 아니다...
문뜩 담배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고, 오늘만 피우고 내일부터 다시 금연을 시작할까라는 유혹도 들기도 하는데, 몸이 그렇게 힘들지가 않으니 유혹이 그리 혹하지는 않는다.

금연을 하는데 의지도 중요하고, 다양한 정보도 중요하고, 금연에 대한 필요성 등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우선은 가급적 담배와 관련된 상황을 피하고, 담배에 대한 생각도 가급적 하지 않으며 다른 일에 바쁜것이 가장 좋을듯 하다.

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실험이라는것이 있는데, 어린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하나를 주면서 이것을 지금 먹어도 되지만, 만약 15분동안 먹지 않으면 하나를 더 준다는 실험...
이 실험을 통해서 15분간을 참은 아이들은 자라고 나서도 더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15분간을 참은 아이들과, 15분을 참지 못한 아이들의 행동패턴!
15분은 버티지 못한 아이들은 마시멜로를 바라보면서 참아야해.. 참자라고 외치다가 포기를 하는데, 15분은 버틴 아이들은 15분동안 마시멜로를 외면하고 다른 행동을 하면서 15분을 견뎌낸다.


간혹 보면 금연을 할때 담배 한갑이나 한가피를 눈앞에 두고 유혹에 빠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는 사람이나, 금연이라는 문구를 눈앞에 붙여두고는 그 유혹을 이겨야 진정한 정신승리라고 말을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끊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옳은 방법일까?

나도 또 담배, 금연 관련된 포스팅을 쓰다보니 자꾸 담배 생각이 나는데, 왠만한 의지가 아니라면 가급적 담배와 관련된 물건이나 상황은 주위에서 치워버리는것이 상책이 아닐까 싶다.


열흘정도 복용해보니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만, 챔픽스가 참 효과가 좋은것은 사실인듯하다.
하지만 이 또한 성공확률이 100%가 아닌데, 너무 약을 맹신하고, 의지없이도 쉽게 금연을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 아닐까 싶다.

암튼 당분간은 담배와는 좀 동떨어진 세상속에서 바쁘게 살아야 겠다.
그것이 니코틴중독에서 빠져나오는 지름길이자, 정도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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