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
육체적, 정신적으로 거의 바닥에 다다른듯한 느낌이 드는 요즘...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마구 끄적여 본다. 몇년동안 많이 불어난 체중, 정신적 자신감 상실, 일에 대한 도피, 주위의 압박... 어떻게 하면 이 난관을 극복하고, 예전의 나, 나다운 나로 돌아갈수 있을까? 아무래도 우선은 몸을 움직여야 할것이다. 예전처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산에도 다니고, 줄넘기도 하면서 우선 몸을 움직여서 몸이 깨어나게 해야 할것같다. 체중도 줄여가면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체력도 확보를 하는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땀으로 만든 어느정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일에 조금씩 접근을 해가면서 일에 대해서도 다시금 자신감을 붙도록 하고, 독서나 다양한 지식의 축적으로 ..
2008. 9. 10.
일기
4년을 넘게 써오고 있는 일기... 잘쓰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너무나 형식적이고, 보고서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때는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고, 이순신장군처럼 담담하게 감정없이 써보기도 하고,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가상의 샬롯에서 쓰는 식으로 일기를 써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자기개발서를 읽고 도움이 되는 방식의 틀을 가지고 써보기도 했는데, 역시 자신의 느낌, 감정을 하루 일과속에 베어나도록 그저 나답게 쓰는것이 좋을듯하다. 하지만 그래도 원칙은 가지고 있어야 할것이다. 내가 일기를 쓰는 이유는 하루를 돌아보면서 반성을 하고, 훗날에 다시 보기는 힘들겠지만, 예전에 겪었던 실수를 찾아서 다시 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고, 또는 슬럼프에 빠졌을때, 지난날에 한참 ..
200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