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통 '에 해당되는 글 970건

  1. 신경민 앵커 하차와 마케팅
  2. SC제일은행 인터넷 뱅킹 개편후에 엄청 불안정한듯...
  3. 한강고수부지 불법 낚시 행태 - 훌치기
  4. 블루투스업체 위레보(Wirevo) 하스넷 폐업으로 AS중단 20
  5. 나누며 베풀며 살아가도록 하자
  6. 여의도 윤중로 벚꽃 사진 - 2009년 4월 6일 월요일
  7. 공사 편의 위주의 나 몰라 공사판 2

신경민 앵커 하차와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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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앵커는 13일 '뉴스데스크'를 끝 맺으며 "저는 회사 방침으로 오늘 마지막 방송을 하게 됐습니다. 1년동안 앵커를 하면서 저의 소신은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약자를 위한 배려, 안전 등이었습니다"라며 "하지만 언론의 비판을 이해하려 하지 않아 답답하고 암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석구석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 아쉬웠지만 희망이 있는 내일이 올 것을 믿습니다. 할 말이 많아도 제 클로징 멘트를 여기서 클로징하겠습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BC 뉴스테스크의 신경민 앵커가 결국에는 하차를 하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판단했을때 신경민 앵커가 어느 특정 정치세력을 위한 멘트를 했다거나, 정치편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마지막 멘트처럼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약자에 대한 배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옳은것을 옳다고하고, 틀린것을 틀렸다고 말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제는 그의 명쾌한 멘트를 못듣게 된것이 꽤 아쉬울 뿐이다.


하지만 중요한 하나를 간과한것이 아닌가 싶다.
바로 시청률이 아닐까 싶다.

작년까지만 해도 승승장구를 하던 MBC의 시청률이 작년말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KBS 9시뉴스와 SBS 8시뉴스보다도 시청률이 떨어진것이다.

물론 시청률의 절대적인 잣대는 아니지만, 절대 무시할수 없는 하나의 기준임에는 분명하다.

End of Marketing As We Know It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Zyman, Sergio (Harpercollins, 2000년)
상세보기

'언제나 코카콜라', '갈증을 해소하세요' 등으로 코카콜라사의 연간매출을 5년만에 50%나 증가하게 만든 저자가 쓴 마케팅에 관한 "우리가 알고 있던 마케팅은 끝났다"라는 책에서 하나의 일례를 소개하고 싶다.

그가 코카콜라에서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면서 만들었던 수많은 광고중에 NFL의 조그린이라는 거친 선수와 한 꼬마와의 대화를 통한 멋진 광고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광고는 광고주, 에이전시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까지 대단한 호응을 얻었고,
비평가들의 격찬과 각종 광고상들과 함께 미국인들이 열광을 했으며,
외국에서는 자국모델을 이용해서 광고를 제작해서 내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광고를 당분간 오래 볼수 있을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Sergio Zyman은 많은 돈을 들여 제작한 그 광고를 끌어내리고,
다른 광고로 새로운 선전을 시작했다.

아니, 잠깐만.
도대체 왜 그런 짓을?
아니 어째서 수 백만 달러를 들여 만들어 놓은 광고를,
그것도 인기가 높은데다가 상까지 탄 광고를 끝내?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마케터인 그의 입장에서 그 광고는 사람들이 코카콜라를 사먹도록 해서
매출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블랙박스를 깨 부숴라 중에서...)

신경민 MBC 앵커의 하차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마케팅과 마케터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의 하차의 이유를 이런식으로 설명할수도 있을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김미화씨의 하차 예정 중단도 설명될것이다.


물론 뉴스이고, 공영방송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할것이지만,
줄어드는 시청률 앞에서 시원하고, 촌천살인의 멘트는 빛을 바래가는것은 아니였을까?


시청자들이 아무도 봐주지 않는 상황에서 아무리 멋진 방송이나 맨트는 무용지물일것이다.
공영방송이라고 해도 MBC로서는 뉴스만 읽어주고, 시원한 곳을 긁어준다고 그것으로 끝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앵커가 바뀐다고 MBC 뉴스가 달라질 이유도 없고, 정권의 나팔수가 될리도 없을것이다.
이번 앵커 교체를 계기로 해서 MBC가 다른 방식으로 청취자들에게 더 좋은 뉴스를 제공하고,
신경민 앵커의 말따라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을
더 잘 보여주고 표현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더 멋지고, 새롭게 거듭나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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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인터넷 뱅킹 개편후에 엄청 불안정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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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체를 할것이 있어서 들어가보았더니 토요일부터 새롭게 개편을 했다고 하는데,
엄청 느린것은 둘째이고, 불안정하기도 합니다...
공지를 찾아보니 문제가 있기는 하나보네요...

새로운 뱅킹으로 아버지통장에 10만원을 두번에 걸쳐서 보내려고 했는데, 한번은 처리하다가 아무말도 없고, 한번은 되지도 않고...
어머니 새마을금고에 30만원을 넣으려는데 2번에 걸쳐서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나오는데, 조회를 해보니 돈은 빠져나갔다는...-_-;;
뭐 이렇게 집으로 보내는것이야 문제가 없겠지만, 기업들이나 업체들은 유의하시고, 아래의 공지처럼 기존 구 인터넷뱅킹을 이용하시길...

저녁이 되니 안정은 많이 된듯한데, 속도는 여전히 느린듯...
비싼돈들여서 멋지게 개발해놓고, 테스트는 몇백건만 해보고 올렸는지...-_-;;

5월말현재.. 많이 정상화가 되고, 버그도 대부분 잡힌듯...
근데 오늘 인터넷 뱅킹으로 8만원을 보내려고
큰글씨 뱅킹에 들었가다가 5만원버튼을 한번 누르고, 만원버튼을 3번눌렀는데...
이체를 받은쪽에서 4만원밖에 안왔단다...-_-;;

금액을 확인 안한 내가 잘못이지만... 큰글씨 뱅킹에서 5만원 버튼을 누르면, 만원만 올라가는 버그가 있다는...-_-;;

버그를 알려주기는 했는데...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한상태에서 실명확인을 또 하는건 뭔지...

위의 버그를 알려주고, 오늘 들어가보았더니 슬그머니 고쳐놓았다...

근데, 감사의 선물까지는 안바래도....
감사의 메일이나 전화한통정도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기본이 안되있구만...
치사빤스 제일은행...-_-;;

참고로 큰글씨 뱅킹 바로가기 주소는 개편후에 아래와 같이 바뀌였습니다.
http://ib.scfirstbank.com/easyon/popup/ESmain.jsp?langCode=KR

항상 저희 SC제일은행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금일 전면 개편된 당행 인터넷뱅킹 거래처리 시에 부분적으로 처리속도가 저하되어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친데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빠른 시간내에 원활한 서비스가 재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의 인터넷뱅킹 이용에 불편이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 초기화면의 '구 인터넷뱅킹 로그인' 메뉴를 이용하시면 개편 전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존에 '즐겨찾기'를 이용시키는 고객님들께서는 인터넷뱅킹 개편으로 정상적인 접속이 안 될수 있으니, http://www.scfirstbank.com으로 접속하셔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SC제일은행 고객센터 1588-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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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고수부지 불법 낚시 행태 - 훌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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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고수부지를 지나가다가 보면 꽤 많은 강태공들께서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근데 여기저기에서 불법적인 낚시행위가 목격되기도 하더군요.




※ 한강 낚시 금지 구역
1, 선유도 - 낚시금지.
2, 여의도 원효대교부터 서강대교 까지 낚시금지.
3, 양화지구 에서 성산대교 상류 350m ~ 성산대교 포함 안양천 합류부 상류 150 미터 구간 낚시금지.
4, 낚시구역 이지만 한강시민공원 관리사업소장이 정한 별도 장소 ( 현, 선착장 난간일대) 낚시금지.
5, 낚시구역이지만 낚시가 금지되는 것들은 떡밥낚시와 훌치기 행위는 한강전수역 금지

낚시 가능지역이라도 지켜야 할 점들이 있다. 개인당 4대 이상의 낚싯대를 펼칠 수 없고, 훌치기 낚시(미끼를 달지 않고 세 방향으로 뻗어있는 바늘을 지나가는 물고기의 몸에 걸어서 잡는 낚시)를 해서는 안된다.

대략 문제가 되는것은 수많은 낚시대를 설치하시는 분들과,
훌치기를 하시는 분들입니다.

훌치기는 미끼로 고기를 낚는것이 아니라, 갈코리처럼 생긴 바늘을 달아서 한강에 던진후에 줄을 끌어당기면서 고기를 낚는 행위인데, 한강에서는 금지되어 있고, 낚시꾼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좀 있는 행위입니다.

한강 이곳저곳에서 행해지고 있는데, 특히나 최근까지의 산란기를 맞이해서 잉어, 숭어 등을 낚으려고 더욱더 자행되고 있는듯 합니다.

특히나 낚시대 하나만 가지고도 할수 있으니 더욱 더 기승하는듯 하더군요...



예전에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서강대교 밤섬부근에 위와 같이 모습을 보고
서울시에 신고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강고수부지를 애용하는 시민입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져서 그런지 이곳저곳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경고사항중에 훌치기 낚시금지라고 써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훌치기로 낚시를 하고 있고, 아무도 단속을 하지 않아서 신고를 합니다.
제가 목격한 곳은 당산철교에서 서강대교로 가는 부근과 성산대교에서 가양대교로 올라가는 부분인데, 요즘들어 부쩍 사람이 늘어서, 아주 잔인하게 고기를 낚는 모습이 보기 안좋고, 낚시를 던지는 방법도 잘못하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것 같습니다.
불법이라고 근처 안내판에 붙어있기는 한데, 아무도 말리거나 단속하는 사람이 없다면 누가 법을 믿고,지키려고 할까라는 우려에 이렇게 신고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가운데도 우리시정에 깊이 참여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한강 낚시터는 잠실수중보에서부터 강서구 개화동 구간까지의 57km를 낚시터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19소(19.67km)의 구간에 대해서는 모든 낙시행위를 금지 하였고, 또한 낚시터 전구간에 대한 유어해위를 제한(홀치기낚시, 낚시대3대이상, 은어포획행위 등)하여 낚시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만,
일부 지각없는 낚시인들이 산란철을 맞아 호안가의 가장자리로 이동중인 물고기를 금지된 어구인 홀치기를 사용 낚시하였던 것 같습니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함에도 이를 발견치 못하고 방치한점 먼저 사과 드립니다.
추후 이러한 사례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낚시터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러한 사례를 발견시는 02)3780-0788번 또는 인근 지구사무소로 통보해주시면 지체없이 출동 행위자를 엄벌토록 조치 하겠습니다.
귀하의 의견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가내평온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끝.

답장이 온 다음날부터 불법 훌치기꾼들이 싹 사라졌더군요...

근데 또 몇일 지나니 나몰라라 하고 다시금 기승을 하더군요.



최근에도 또 훌치기꾼들이 기승을 부리니 낮에는 간혹 공익요원들이 나와서 잠깐 지키다가 사라지는데,
숨박꼭질도 아니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최근에는 훌치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부표같은것을 띄어놓고 연결을 해놓았는데,
멀리 던져서 부표에 걸리기 전에 찌를 올리거나, 옆으로 던져서 훌치기를 하시더군요...-_-;;




앞으로는 산란기뿐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훌치기는 단속을 강화해야 할것입니다.

그렇다고 굳이 인력을 보강하거나 배치하기보다는,
일정시간마다 경찰분들이 한강에 자전거를 타고 순찰을 도는데,
그분들이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 계도, 단속을 한다면
이런 불법적인 행위가 많이 줄어들고, 낚시문화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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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업체 위레보(Wirevo) 하스넷 폐업으로 AS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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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는 스테레오 블루투스 s300 이 문제가 있어서 AS를 신청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구글 도메인 광고가 떠있더군요...

http://www.wirevo.com/

블루투스 관련 동글이, 이어폰, 헤드셑 등을 만들던 국내회사였는데, 검색을 해보니 회사가 문을 닫은듯 합니다.

Wirebo는 브렌드명이고 회사명은 하스넷주식회사라고 고려대학교 안에 벤처기업식으로 들어가 있었던것 같은데, 어느날 갑자기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네요...


개인적으로 참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관련된 뉴스를 찾아봐도 작은 벤쳐회사라서 그런지 뉴스는 없고, 검색을 하다보니 문을 닫기는 확실히 닫은듯 합니다.

아쉽게도 문을 닫았습니다. 99년 블루투스가 도입되는 시기부터 이기술이 엄청나게 세상을 변화시킬거라 믿고 악착같이 버티고 살아왔는데... 결국 헤드셋이 마지막이더이다ㅠㅠ 한때 제가 다니고 엄청 사랑했던 회사라 가슴은 아프지만... 그래도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헛 살았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위레보는 브랜드명이고 원래 회사이름은 "하스넷주식회사"입니다.
고객분들께 끝까지 대응을 못하게 되어 대신 사과드립니다.
전 사장은 아니었으나, 거의 인생을 걸고 살아왔는데...
http://superhero.tistory.com/180

한마디로 앞으로는 AS는 불가라는 이야기인데...

근데 문제는 옥션이나 G마켓, 11번가 등에 들어가보니,
아직도 버젓히 물건이 팔리고 있고, 또 사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품설명에 회사가 사라져서 앞으로 AS가 안된다는 이야기는 물론 없습니다...-_-;;



좋아하던 제품을 만들던 회사가 없어져서 안타깝기는 하지만,
폐업으로 더 이상 AS를 받을수도 없는데 재고를 털기 위해서,
고객들에게 폐업한 회사의 물건을 팔고 있다라는것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G마켓은 아이디가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신고를 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대략 D1000V, s300, sbh170, HSH200, HT820 등의 제품이 있는것 같은데...
새 제품을 구입하는것은 물론이고, 중고물품 거래도 신중을 기하시고,
혹시 주위에 위보레 제품을 구입하려는 분들이 있으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메뉴얼을 첨부합니다.
wiREVO_S300K-001_Kor.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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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며 베풀며 살아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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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에 거의 항상 들려서 담배 한대를 피우고 지나가는 성산대교 부근의 선착장...

오늘도 담배 한대를 피우고 있는데, 왠 할머니가 인사를 건넨다...

"안녕하세요?"

(누구더라) "예.. 안녕하세요..."

"..."

"저번에..."

"..."

"저번에 우리 아이 쓰라고 물티슈 주신 분 맞으시죠?"

"아~ 안녕하세요~"



한달전쯤인가 그날도 여기에서 담배를 한대 피우고 있는데,
저 꼬마 아이가 더러운것을 손으로 만졌는데,
마실 나온 할머니가 가지고 온것이 없어서 급한데로 한강물로 손을 씻어주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가방안에 물티슈가 있어서 몇장 꺼내주었던 기억이...

아마 예전같으면 몰라라 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조카 연서를 보는것 같아서 드렸던 기억이 떠오른다...



별것 아니지만 물티슈 몇장을 고마워하시고, 기억해주시는 할머니...
고맙게 인사를 청해준 할머니께 왠지 모르게 내가 더 고마움을 느낀고,
잔잔한 기쁨같은 것이 느껴진다...

뭐 대단한 일까지는 아니더라고 내가 할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망설이고 주저하기보다는 한번 해보자...
그것이 보상으로 돌아올것이라는 생각없이 그저 준다라는 생각으로...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또 실제로도 그렇다는...


그러고보니 몇일전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신호등앞에서 뒷바퀴가 브레이크에 걸려서 자전거를 들고 가는 아주머니에게 시간을 내서 손을 봐주지 못한것이 찜찜한 기억으로 떠오른다...
바쁘더라도 몇분이면 되는것을...

나누고, 베푸는 삶.. 그리고 후회없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러고보니 참 하고 싶은것은 많다...

재래시장에서 야채를 살 때는 값을 깍지 않으며
덤을 얹어주지 않아도 아쉬워하지 않고,
어쩌다 맞부딪치게 되는 낯선 누구에게라도
선한 눈빛으로 웃어주고 싶다.

서점에 들렀을 때, 한쪽에 서서 책을 읽고 있는
우리 집에 신문을 배달하던 소년을 만나면
내게 있는 문화상품권 두 장을 쥐어주고,
길모퉁이에서 막 굽고 있는 붕어빵을 기다리면서
붕어빵아줌마의 아들자랑을 흐뭇하게 들어주고 싶다.

바쁜 중에 잘못 걸려온 전화도 친절히 받아주고,
속 훤히 들여다보이는 아들의 거짓말은
모르는 척 눈감아 주고,
가끔 가족들이 내 생일날을 모르고 지나쳐도
쓸쓸해하지 않고 싶다.

- 유진, '내가 하고 싶은 것'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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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윤중로 벚꽃 사진 - 2009년 4월 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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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강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일정
2009 여의도 벚꽃 축제 일정 (세부일정추가)
여의도 벚꽃축제를 고즈넉하게 즐겨보기
벗꽃 축제기간에 국회 개방

점심을 먹고 오후에 잠시 자전거를 타고 벚꽃축제 장소를 들려보았는데,
아직은 만개까지는 아니고, 막 피어나고 있는 정도인듯 합니다.

주초에 가시는것보다는 목요일이나 금요일쯤부터 절정으로 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시간때문에 그냥 가야한다면 모르겠지만,
혹시나 언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벚꽃이 만개하는 시점에 맞추어서 가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만개도 좋지만, 벚꽃이 떨어지기 시작할때가 가장 멋진듯 합니다.
바람이 불면 휘날리는 벚꽃과 함께 걷는맛이 최고가 아닐까요~















2009 여의도 벚꽃 축제 일정 (세부일정추가)
여의도 벚꽃축제를 고즈넉하게 즐겨보기
벗꽃 축제기간에 국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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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편의 위주의 나 몰라 공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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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나갔더니 도로 개축공사를 하면서 나진상가와 선인상가를 잇는 횡당보도를 임시폐쇄해 버렸더군요.
용산에 나가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물건이 상당히 많이 왔다갔다하는 구간으로 물건을 나르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번거로울듯 합니다.
물론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돌아가야 하겠지만, 사거리의 신호가 빨간불이 들어오면 불법횡단을 하고 있습니다.

통행량이 많은곳인데, 비용이 들더라도 임시폐쇄를 하지 말고, 왼쪽에 임시로 횡단보도를 만드는것이 옳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니,
이런식의 공사 위주의 잘못된 방법들이 주위에서 많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최근에 들어서 한강을 특화사업을 한다고 여기저기에서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분리 공사를 하고 있는데,
문제는 가로등을 없애고, 그쪽부분에 산책로를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양화대교에서 성산대교 북단 부분의 길은 밤이 되면 안전 암흑과 같은 길이 되어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데, 위의 사진은 가로등이 들어와있는 구간이고, 아래는 껌껌한 양화대교와 성산대교 구간의 사진입니다.
(디카로 찍었는데, 사실보다는 약간 더 흐리고, 어둡게 나온점은 감안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사진은 다른곳에 있는 유도등인데 이러한 유도등 하나없이 밤에는 아주 위험한 상황입니다.
자전거들은 그나마 전조등이나 후미등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일반 보행자들이나 인라인을 타고 걷기에는 아주 위험할수 밖에 없습니다.
전혀 안보이는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동물이 튀어나오고나 앞에서 걷던 사람이 방향을 틀어버리면 위험한 상황이 될듯합니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의 분리는 필요한 공사이지만, 산책로를 위해서 가로등을 없애기 전에
먼저 가로등을 먼저 설치를 하고 공사를 하는것이 먼저가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불광천 생태하천 정비 공사 구간입니다.
응암역 부근부터 증산역부근까지 공사를 하고 있는데, 문제는 양방향을 모두 막아놓고 공사를 하고 있다는겁니다.







운동을 하시는 아주머니들이 공사구간을 피해서 위로 올라와서 운동을 하시는데, 이곳도 또 공사중이네요...


어떤 분들은 공사는 공사고, 운동은 운동이라는 생각에 팬스를 넘어가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공사의 효울성이나 비용, 공사기간의 문제도 있겠지만, 공사하는 모습을 보았을때는 한쪽을 공사를 하고, 한쪽이 완공되면 다른쪽도 공사를 하는것이 어떨까 싶더군요.
물론 낮에는 공사장에서 나오는 먼지나 위험성때문에 접근을 막더라도, 사람들이 주로 운동을 하러 나오는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위해서라도 한쪽씩 공사를 하는것이 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곳은 수색부근인데, 한쪽 길이 공사를 해서
다른쪽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간이로 철판을 대놓아서 만들어놓은 임시다리입니다.
최소한 이정도의 배려는 해놓은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도 좋지만,
새롭게 태어난다고 하더라고, 또다시 공사는 할것이고,
이러한 잘못된 방법이 고쳐지자 않는다면, 이런 모습은 계속 반복이 될것입니다.


앞으로 생길 결과가 좋다고
그 과정에 실사용자인 주민들의 편의를 무시하고, 공사편의 위주로 공사를 하기보다,
먼저 주민들의 최소한적인 편의를 충족시킨후에 공사를 한다면,
누구라도 그러한 공사나 변화와 반대할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사고 위험은 물론이거니와 최소한의 편의도 무시한 이런 공사 현장이
진정으로 주민들을 위해서 하는것인지, 실적을 위해서 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이런 잘못된 공사판의 공사들은 시정되고, 사라져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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