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애의 노래 라구요를 듣다가 갑자기 18번이라는 뜻의 의미가 궁금해졌다는...
'~~ 두만강 푸른물에 노젓는 뱃사공을 볼~~순 없었지만.... 그 노래만은 너무 잘아는 거... 내 아부지 래파토리... 그 중에 18번. 이기때문에....18번이기 때문에. 고향생각나실 때면 소주가 필요하다 하시고... 눈물로 지새우시던~~~~
"내 18번은 말이지~!"
노래방 가면 흔히 들을 수 잇는 말입니다..ㅋ
그런데 어째서 제일 자신있고 자주 부르는 노래가 18번이 된걸까요?
실은 가부키에서 나왔다면 좀 놀라시겠죠?
실은요 일본의 이치카와란 가문에서 연초에 배우들을 불러서 공연을 시키는데
작품이 넘 많으니깐 주옥같은 명작만 골라서 공연하게 하는 데 그것만 해도
시간이 장난이 아니래요...하여간 이때 골라지는 작품의 숫자가 열여덟 작품이래요.
거기서 가부키 18번이란 말이 나오구,,,약간의 의미변질이 되어서 지금의 18번이 된 거 랍니다.
제가 앞에 가부키 라고 했자나요
가부키 가 무엇이냐면요
가부키는 원래 여자들의 가무가 중심이 되어 시작된 무대 연희였거든요.
그것이 점차로 풍속을 문란시킨다는 이유로 여자의 출연이 금지되고,
대신 남자들의 연희로 변해갔어요.
즉, 여자가부키에서 미소년가부키,성인가부키를 거치면서 남자가 여자역을
맡는 독특한 연희로 발달한 것입니다^^
흔히 자신이 제일 잘 하거나 잘 부르는 노래를 일컬어 18번 또는 18번지라고 부르죠.
이렇게 칭하게된 이유는 일본의 대중 연극인 가부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여러 장(場)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부키에서 장(場)이 바뀔 때마다 막간극을 공연했는데, 17세기 무렵 '이치가와
단주로'라는 가부키 배우가 단막극 중에 크게 성공한 18가지 기예(技藝)를 정리했고, 사람들은 그것을 가리켜 가부키 십팔번이라고
불렀다네요.
여기에서 십팔번이라는 말이 우리 나라에 들어와 장기(長技), 애창곡의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18가지 기예중에 18번째 기예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여 십팔번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http://ask.nate.com/qna/view.html?n=6399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