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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4321 - 장애 뛰어넘은 ‘아름다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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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광고를 보고 찾아서 본 방송...
장애를 가졌지만, 최선의 노력을 해가면서 올림픽에 출전을 하게되는 멋진 사람들의 아름다운 도전들...
그리고 그 뒷면의 어두운 모습까지... 암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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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뛰어넘은 ‘아름다운 도전’
<!--vod내용---------------------------------------->

<앵커 멘트>

장애를 딛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두 여성 선수가 있습니다.

걸을 때마다 기우뚱거리는 수영 선수, 목발이 없으면 집 밖에도 나서기 힘든 탁구 선수, 똑같이 장애를 안고 있지만 나이도, 겉모습도, 사람들의 관심도 다른 이 두 사람은 이번 2008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 난생 처음으로 출전합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태극마크를 달고 자신의 장애와 열악한 훈련 여건과, 심지어는 생활고와 싸우며 금메달을 위해 땀 흘리는 다르지만 같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오전 9시, 지옥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배내식(감독) : “아직도 수영에 못 미쳤어, 미쳐야돼, 지은이는. 좀 미쳤단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선생님이 봤을 땐 50대 50이야”

땅 위에선 잘 걷지도, 뛰지도 못하지만 물 속에선 누구보다 빠른 김지은 씨, 올해 25살 대학원생인 그녀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나가는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숩니다.

그리고 그녀보다 나이가 꼭 두 배 많은 쉰 살의 아줌마 나유림 씨 역시 탁구 라켓을 들고 이번 올림픽에 처음 출전합니다. 이들은 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재활로 운동을 시작했다가 단기간에 국가대표로까지 성장한 올림픽 신인 선수들입니다. 두 달 전부터 시작된 합숙훈련, 오전 내내 쉬지 않고 6천 미터 완주가 목표입니다.

<녹취> 김지은(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 “어깨 때문에 장애등급 올라갈 거 같아, 어깨도 장애등급 나올 거 같다고..”

대표 선수 가운데 우승 유망팀에 뽑힌 덕에, 두 명의 수영 전담 코치가 있고 비공식 세계 신기록 또래 남자 선수 파트너까지 있습니다. 훈련은 고통스럽지만 두 다리를 이만큼 바로 세워준걸 알기에 쉽게 포기하지 못합니다.

<인터뷰> 김지은(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 “하체가 되게 불편하니까 하체가 정말 많이 튼튼해졌어요, 어릴 때 부모님 원망했던 거 너무 죄송스럽기도 하고”

사실 지은 씨는 이미 ‘얼짱 장애인 선수’로 유명해졌습니다.

<녹취> “(누군지 알고 사인해달랬어요?) 네 국가대표 수영선수요”

장애인의 날인 지난 달 20일 야구장 투수석에 시구자로 김지은 씨가 올라섰습니다. 장애인이면서도 연예인 같은 외모와 해맑은 표정이 시선을 끌었고, 덩달아 뇌병변이라는 생소한 장애 이름까지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유명 사진작가의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지은 씨의 사진을 보기 위해 미니홈피를 찾는 방문자가 하루에 5백 명이 넘습니다.

<녹취> 김지은 : “나는 별로 한 거 없는데 내가 희망이 된다니까 희망이 되나..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장애인 탁구 국가대표인 나 씨는 불편한 시선들을 등지고 오로지 탁구 생각에 몰두합니다.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의식하면 아무래도 부자연스럽고 자꾸 다른 사람 시선이 뭐라 그럴까. 조금 동정하는 그런 시선들이 많이 있거든요, 사실..”

2년 만에 각종 전국 체전 우승을 휩쓸며 장애인 탁구계에 혜성처럼 등장했지만 사람들이 알아볼 리 없습니다. 피땀이 서린 자랑스러운 32개의 메달들은 남들이 몰라주는 게 속상해 잘 꺼내보지도 않습니다.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조금 부끄러워요 이게 한편으로는 알아주지 않는 메달이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상자에 넣어서. 일반인이 만약에 이렇게 대회를 나가서 땄다고 하면은 주렁주렁 걸어놓겠죠.”

국가대표 선수가 세계 고수들에 맞서기 위해 훈련하는 곳입니다. 코치는 자원봉사를 나선 동네 탁구장 강사, 연습 파트너는 장애인 동호회 회원들입니다. 장애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라 바닥에 떨어진 공도 직접 주워 담아야 합니다. 양쪽 다리가 모두 불편한 나 씨는 지체장애 3급, 목발을 옆에 끼고 탁구대에 바짝 붙어서야 라켓을 휘두를 수 있습니다.

백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국제무대에 서는 첫 기회입니다.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자기전에 자신감을 가지려고 제 마음 속으로 한 3번씩 외치고 자요.(뭐라고요?) 월계관을 쓸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이렇게 한 세 번쯤..”

이런 열정은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기분 좋은 자극이 됩니다.

<녹취> 문혜경 : “연 습 벌 레”

<녹취> 채용수 : “원체 잘 쳐 가지고 제가 상대가 안돼요”

아직도 동네 시장에선 남편 가게를 돕는 열쇠 아줌마로 불리는 나유림 씨, 나이 오십에서야 꿈이 시작됐습니다. 두 선수는 유명세도, 생김새도, 나이도 크게 달랐지만 장애를 이겨내기까지 겪은 상처는 똑같이 깊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뇌병변을 앓으며 아픈 기억이 선명한 김지은 씨, 걷는 게 이상하다는 아이들의 놀림, 불쌍하다는 어른들의 동정에도 적대감이 치밀었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 “어릴 때는 진짜 그게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쳐다보면 제가 괜히 더 째려보고 그러기도 했는데, 옛날에는 막 반항적인 눈빛으로 나도 막 같이 보고 그랬는데 이제 그렇지는 않아요.”

행여 상처받지 않을까 조심스러워하던 친구들에게 지은씨는 이제 ‘걸음이 조금 느린 친구’일 뿐입니다.

<인터뷰> 최유선(대학 동창) : “남들이 쳐다보긴 하는데, 지은이가 신경 안 쓰니까 저도 신경 안쓰게 되고... 그런 점에서는 친구지만 대견스러워요”

나유림 씨 역시 장애 때문에 한번, 탁구로 또 한 번, 두 번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21살 때 오른쪽 다리에 결핵성 관절염으로 4번의 수술을 하고 나서 목발을 짚었습니다.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수술 받고 1호실 환자 지독하다는 소리 들을 만큼 밥도 안 먹고 거부를 하고) 죽으려고 마음을 먹고 밤낮으로 울었어요....두 발 딛고 걸어다니는 사람만 보면은 진짜로 미치겠더라고요”

이미 어릴 때 골수염을 앓아 3센티미터 짧아진 왼쪽다리, 그리고 오른쪽 다리의 수술자국은 남편에게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어떤 장애인이 그러더라고요, 굶고 간다고. 어디를 가려면 외출을 하려면 소변 처리가 힘들어서. 저도 그런 케이스에요. 그렇게 힘들었어요.”

두 사람을 장애의 고통과 상처에서 벗어나게 해준 건 수술도, 약도 아닌 재활로 시작한 운동이었습니다.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는 물 속에선 자유로웠고, 사람들의 시선도 아무렇지 않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 “자신감? 자신감인 것 같아요. 무얼 하더라도 떳떳하게 하지만 속으로는 내가 장애인이기 때문에 그렇게 비춰지진 않을까 또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는데...”

예쁜 구두를 보면 꼭 친구에게 신겨야 만족한다는 지은 씨는 이제 부자연스런 걸음걸이조차 농담으로 받아넘깁니다.

<인터뷰> 김지은(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 “제 걷는 게 안 예뻐도 내가 입고 싶은건 다 입고 그랬기 때문에 입고 싶은 대로 입어요. (다리가 예뻐요) 다리만 예뻐요, 걷는 건 안 예뻐요”

성치 않은 몸에, 어려운 집안 형편, 남편의 암 투병까지 고단했던 나 씨의 삶이 달라진 것도 탁구라켓을 잡고 나서였습니다. 매일 진통제를 먹어야 집을 나설 수 있었지만, 통증이 줄어들 정도로 운동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주부 나유림, 열쇠가게 아줌마 나유림을 넘어서 삶에 큰 목표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강릉 오픈대회, 전국 장애인 탁구대회 메달이거든요. 이 메달을 따면서 제가 올림픽 가게 된 꿈을 조금이라도 품은 거예요. 아직도 늦지 않았구나 한번 해볼만 하다, 도전해볼만하다..”

탁구치러 다니느라 못 챙겨줘서 미안해하는 엄마와 아내가 가족들은 오히려 걱정입니다.

<인터뷰> 소진헌(나유림 씨 아들) : “사실 섭섭한 것도 있죠, 사실 가셔가지고 한번씩 아프시거든요. 지금 아프다고 하면 괜히 그냥 덜컥 겁이 나요, 솔직하게”

<인터뷰> 소정렬(나유림 씨 남편) : “큰 욕심부리지 말고 그냥 평상시 하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면 다행이고..”

장애인 엄마와 아내가 오히려 가족을 한데 묶는 힘이 됐다는 나유림 씨,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내 몸이 불편하니까 애들이 더 많이 나를 도와줬고, 남편이 더 많이 도와줬고 그래서 이렇게 우리가 가정을 꾸릴 수 있었고 남들보다 더 끈끈한 가족애가 있는지도 모르죠.”

두 사람을 포함한 장애인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82명은 현재 서울, 경기도,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에 뿔뿔이 흩어져 금메달을 향해 뛰고 있습니다. 태릉 선수촌같은 종합 훈련시설은커녕 변변한 후원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병훈(휠체어육상 국가대표) : “사실 똑같은 태극기를 달고 국가대표 선발이 돼서 출전하는 똑같이 올림픽을 출전하는 선수인데,..장애인 올림픽 선수단은 참 이렇게 아직까지 소외받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조금 많이 섭섭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이들을 일으켜 세우는 건 장애를 두려워하지 않는 힘이라고 선수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조수현(중도장애 육상선수) : “팔, 다리가 없는데도 열심히 뛰고 거기서 승부를 얻고 짜릿한 쾌감을 얻는거,.. 저도 비록 지금 장애를 입었지만 지금 이렇게 뛸 수 있다는 거에 무지 만족하고 행복하거든요”

<인터뷰> 나유림 : “저는 장애인이지만 저 자신이 장애로 인해서 못한다,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사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은 안하고 살았거든요.”

<인터뷰> 김지은 : “그래 나 장애인이지? 장애인인게 뭐 어때서, 이렇게 받아들이게 됐고. 그걸 인정함으로써 더 당당해질 수있는 것 같아요”

장애를 뛰어넘어서 더 아름다운 사람들, 그들에겐 금메달보다 더 값진 용기와 도전이 있었습니다.

<녹취> 나유림씨랑 동호회 회원들 :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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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kbs 길 위의 신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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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의 신부님들이 어떻게 이 사회를 바라보고, 사랑하고, 투쟁을 해왔는지를 잘 보여준 방송...
최근의 삼성특검과 관련된 내용부터 과거의 내용까지...
박종철씨 사망사건도 야당 정치인들마저도 진실을 외면했지만, 목숨바쳐그것을 밝혀준 그들...
정말 한점의 욕심도 부끄러움도 없이 살아온 그들 앞에서 그저 부끄럽고 죄스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아직도 그들을 씨뻘건 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사람들... 아무리 이해를 해보려고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거기에다가 이번에 쇠고기 파동으로 공안정부나 보수단체가 하는 짓꺼리들을 보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적대심과 분개도 들지만,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과연 무엇을 믿고, 어떠한 신념으로들 살아가고 계신지... 과연 옳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무쪼록 신부님들과 같은 분들이 있기게 우리가 지금 이정도의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 있고, 앞으로도 그분들로 인해서 좀 더 낳은 세상이 될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본다.. 내가 그들처럼 될수는 없겠지만.. 나로서 도움이 되고, 실천적으로 할수 있고,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길 위의 신부들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 사제단-

◎ 방송일시 : 2008년 5월 25일 (일) 밤 8시, KBS 1TV
◎ 연출 : 황진성 PD / 글 : 신지현 작가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위해 사는 것, 그것이 우리들이 가야할 길입니다”
                                                                                  - 유이규 신부
“힘 많은 사람이 힘없는 사람을 섬기는 세상이 완성된 민주주의,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 김영식 신부
“평생을 길 위에서 살았는데, 길 위에서 행복했고 길 위에서 죽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 문정현 신부


‘2008년 5월, 다시 사제단을 말하는 이유’1987년 5월, 무도한 군사정권에 맞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이 조작됐음을 세상에 알려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에 불을 댕긴 사제단
그로부터 20년 후, 그들은 거대 자본권력 삼성의 부정과 비리를 세상에 알리며 제2의 민주화, 경제민주주의의 횃불을 들었다.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시대의 양심을 대변해 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2008년 5월, KBS스페셜은 지난 34년간 민주와 인권, 통일과 생명, 정의를 외치며 길 위의 삶을 이어온 신부들의 이야기와 여전히 사제의 용기와 희생을 필요로 하는 우리 시대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사제단과 김용철, 그들의 긴박했던 6개월.
- 김용철 변호사, 그가 마지막으로 의지할 곳은 ‘사제단’이었다

전종훈, 김인국, 김영식, 유이규 신부 등 사제단 주역들의 생생한 인터뷰!
2008년 4월, 논란 속에 삼성특검이 종료되었다.
그 후 이건희 회장이 퇴진했고, 문제의 전략기획실도 해체되었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 김용철 변호사와 사제단의 만남이 있다.

김용철 변호사는 왜 사제단을 찾아갔는가.
그리고 사제단은 왜 김용철 변호사의 말을 공개하기로 결심한 것일까.
긴박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사건의 주역들에게 직접 들어본다.


사제단, 그들은 누구인가.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신앙인이다.

사제단 신부들의 소박한 일상 공개!
사제의 신분으로 언론의 중심에 선 신부들.
그러나 일상 속에서 만난 그들은 투사도, 운동가도 아닌 신앙인일 뿐이다.
사제단 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동 옥산성당의 김영식 신부.
미사가 있는 날 그는 직접 승합차를 운전해 신자들을 태우고 다니는 버스비를 받지 못하는 마을버스 기사다.
사제단 수도회 대표인 홍천 작은 형제회의 유이규 신부.
그는 수사들과 함께 직접 농사를 짓고 밥을 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난, 정결, 순명이라는 사제의 세 가지 약속을 지키며 살아간다.



시대의 증언자, 사제단
- 80년 5월 광주, 87년 6월 항쟁, 89년 임수경 방북사건...
사제는 언제나 ‘그때 그 곳’에 있었다.


함세웅, 문정현, 문규현 신부 등 1세대 사제단의 육성 고백!
1974년 지학순 주교 구속사건을 계기로 탄생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세상에 알린 것도,
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조작사실을 공개한 것도,
89년 임수경과 함께 최초로 분단의 장벽을 넘은 것도, 그들이었다.
아무도 할 수 없는 일, 오직 사제들이기에 가능했던 일들이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사건의 주인공들이 ‘그때 그 순간’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이 시대 사제의 소명은 무엇인가.
- 교회도, 사제도 모두 세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묻는다. 사제가 왜 자꾸 세상 일에 나서냐고.
사제들이 답한다. 말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말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외치고 싶어도 외칠 수 없는 약한 자들을 위해 대신 말하고 싸우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사제의 소명이기 때문이다.

독제 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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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mbc 휴먼다큐 사랑 ''우리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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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 여성과 맹인이 되어가는 남성이 결혼을 해서 신비를 낳고 키우는 이야기...
동경대 박사인 그녀의 가장 큰 소망은 그저 평범하게 아이를 낳고 키우는것이라고...
하지만 맹인 부모의 자녀를 가진 부모로써의 걱정과 우려.. 그리고 그녀의 솔직한 생각들...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부모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된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키워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를...

방송 내내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뭔지 모를...
그저 다만 그들이 신비를 잘 키우고, 아껴서 훌륭한 아이로 키워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숭고한 모성
- 간절한 사랑은 보이지 않는다


일본 동경의 10평짜리 맨션, 늘 ‘엄마’가 되고 싶었던 전맹의 시각장애인 전영미와, 
중도장애로 삶을 포기하려 했던 남자 신경호가, 딸 아이 ‘신비’(2)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 엄마 이야기

5살 이후로 세상을 전혀 볼 수 없지만, 누구보다 많은 것을 이뤄가며 살고 있는 영미
씨는 동경대 박사님이다. 작고 여린 체구지만 누구보다 강한 그녀의 꿈은 가족을 꾸
리고, 자신의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기르는 것. 지금은 그 꿈을 이뤄 결혼을 하고, 
딸 ‘신비’를 낳아 사랑으로 잘 기르고 있다. 

직접 야채를 썰고 갈아 이유식을 만들고, 아이의 입을 만져가며 떠먹인다. 그리고 
상?하의는 물론, 양말 색깔 하나 틀리는 법 없이 맞춰 입히는가 하면, 예쁜 털실로 스
웨터를 떠서 입혀 주기도 한다.


▶ 아빠 이야기

더듬더듬 길을 걸어가 서툰 일본어로 장을 보고, 장 봐온 음식으로 식사를 준비하
고, 설거지까지 깔끔하게 해내는 경호씨는 ‘프로 주부’다. 신비 밥을 먹여 보육원에 
데려다 주고, 경호씨는 빨래를 분류해 세탁기를 돌리고 구석구석 집안 청소를 한다. 
가끔 실수도 하고, 아내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타박을 듣기도 하지만, 경호씨는 누
가 뭐래도 능숙한 주부다. 

요즘에는 신비를 위한 동화를 짓는다고 몇 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 있곤 한다. 그
가 딸을 위해 만드는 동화는 벌써 13편이다. 

영미씨가 일을 하러 나가면 경호씨는 신비를 보육원에 데려다준다. 길 가의 흰 선을 
보고 걷는 그. 가끔 길을 헤매기도 하지만 발걸음에 주저함이 없던 그는 요즘 들어 
여기저기 잘 부딪히고, 길을 헤매는 일도 잦아졌다. 시력을 전보다 더 급격하게 상실
해 가고 있는 것. 언제 완전히 사라질지 모르는 시력을 간신히 붙잡고 있던 경호씨
가 드디어 맹학교에 들어가 공부할 결심을 한다. 안 보고 걸을 수 있는 법, 안 보고 
살 수 있는 법을 배우기 위해, 잠시 사랑하는 아내, 딸과의 이별을 선택한 것. 

나이 마흔. 가장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경호씨는 지금 출발선에 서 있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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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랑-울보 엄마, 암에 걸린 어머니와 아들의 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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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린 엄마와... 또 암에 걸린 자식...-_-;;
그러면서도 어려운 형편에 배달일까지 해가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아들을 살리려는 어머니의 노력...
항암치료로 대머리인 모자지간에다가... 그들과 동참하기 위해서 같이 머리를 깍은 아버지...
그와중에서도 그들은 아직까지 살아있고, 희망을 가지고 투병을 하고 있고, 살려고 한다...



어디를 보아도 전혀 희망적이거나, 행복해 보일수 없지만... 왠지 모르게 그들의 사랑과 애정이 이 세상의 모든것을 가진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무쪼록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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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덜컥 임파선 암 판정을 받았다. 하늘을 원망하며 울기도 했지만,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한참 엄마 손을 필요로 하는 고만고만한 자식이 셋. 서둘러 치료를 시작하고 마음을 추스렸다.

▶ 너무합니다, 하나님 정희씨의 4차 항암 치료가 끝나갈 무렵, 믿을 수 없는 일이 또 일어났다. 막둥이 성윤 이(8)가 신경모세포종(소아암의 일종) 4기 진단을 받은 것이다.

▶ 금쪽같은 내 새끼 자신의 항암치료를 끝내자마자 정희씨는 주사 바늘을 뽑고 아들 살리기에 매달렸다. ▶ 가장 아픈 말 놀다가도 ‘난 엄마밖에 친구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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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새의 노래, 시각장애인 안재욱(강영우)과 일반인 김혜수(석은옥)의 사랑을 그린 mbc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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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의 지팡이, 그대는 나의 등대라는 책을 읽고 대단한 부부구나라고 느꼈었고,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라는 책을 읽으면서는 가정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느꼈었는데, 이들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든것이 눈 먼 새의 노래인데 하도 오래되어서 보지는 못했는데, 일요일 아침에 해피뭐라고 하는 방송에서 하이라이트식으로 보여줌...

과연 내가 저런 입장이 되었으면 어떻게 반응을 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당장 손가락 하나 골절이 되어서 아프다는 핑계를 데면서 살고 있는데, 두눈이 모두 안보이는 상황이라면...
나도 그처럼 좌절하지 않고, 도전할수 있을까...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상세보기
강영우 지음 | 생명의말씀사 펴냄
성공하는 사람을 위한 10가지 교육 원리. 에베레스트, 칸첸중가, 안나푸르나... 아직도 도전이 계속되고 있는 지상 최고봉들이다. 지독한 눈보라와 추위, 심한 산소결핍, 그리고 자꾸만 포기하고 싶어지는 자신. 이것들을 이긴 사람들은 정복자가 되었다. 인생에도 올라야 할 산들이 많다. 그 앞에서 무릎 끓고 싶을 때가 너무 많다. 이 책은 한국 최초의 맹인박사 강영우 교수가 제시하는 성공으로 가는 길로 <역경을 도전의

나는 그대의 지팡이 그대는 나의 등대 상세보기
석은옥 지음 | 생명의말씀사 펴냄
미 교육계 명사 인명사전, 미 여성 명사 인명사전 등에 수록된 시각 장애자 순회교사로 재직중인 저자 석은옥. 기독교 인으로 시각 장애자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기까지의 과정과 결혼 후의 엄청난 성공, 자녀들의 교육과 가족간에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 자서전을 쓰듯 풀어내고 있다.


★ 해피타임 명작극장

아~보고 싶다! 옛날이여~!
아련한 추억으로 떠나는 TV 시간여행!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역대 최고의 MBC프로그램을 압축해
다시 감상해보는 시간.

낭만과 추억이 있는 옛 TV의 감동속으로 Go~Go!!
우리기억 속에 남아 있는 수많은 명작 드라마들!
세월이 흘러도 그 감동은 계~속 되는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명작 드라마의 재발견! <해피타임 명작극장>!!
안재욱 김혜수 주연의 <눈 먼 새의 노래>

안재욱의 눈부신 열연으로 화제!! 
드라마 <눈 먼 새의 노래>!!
한국 최초 맹인박사인 강영우 박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고통과 절망을 극복해가는 감동 스토리 <눈 먼 새의 노래>!!

<해피타임 명작극장>에서 그 재미와 감동의 순간을 함께 하세요~

강영우 박사님 별세소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동력, 시각장애인 강영우 박사의 명문가 자녀교육과 글로벌 리더십

강영우 박사의 아들 백악관 입성 뉴스

강영우박사의 내 안의 성공을 찾아라

백악관으로 간 맹인 소년 강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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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에 의한 생활개선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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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밤 11시로 이동이라...-_-;;

지난 22일 밤 11시 '이명박 정부 석 달, 문제는?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말미에 사회자 손석희 교수는 패널들의 의견을 정리한 후 "마치기 전에 여러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한 가지 있습니다"라며 운을 띄웠다.

"(100분 토론이) 11시대에 시작되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고, "다음 주부터는 개편이 되면서 다시 밤 12시 이후로 넘어가게 됐습니다"라는 것이 요지였다. 그는 "죄송함을 무릅쓰고, 앞으로 12시 이후에 (100분 토론이) 시작해도 여전히 지켜봐 줄 것"을 부탁했다.

시청자들은 <100분 토론> 시청자 게시판에 시간대 변경에 대하여 강하게 성토했다. 아이디 'BARBIEGIRL78'씨는 "솔직히 지금 시간대도 만만치 않게 늦습니다"라며 시간대 변경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사죄나 죄송까지는 아니여도 차라리 미안하다라고나 말하지...
그러면서 무슨 mbc가 공영방송화를 한다고...

암튼 그동안의 방송을 총정리하는 식이였는데, 불만제로도 뭔 정리를 이렇게 자주 하는지...
그리고 이런방송은 앗싸리 매방송마다 조금씩 지난방송을 회고하는것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다.
뭐 그래도 다시보니까 열받는다는...-_-;;


■ 소비자의 불만을 찾아 그 현장을 고발해 온 국내 최초 소비자 솔루션 프로그
램, 불만제로!
2006년 9월 26일부터 1년 8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5월 29일부터 밤 11시 05분, 프라임 타임으로 방송시간 전
격 이동!
방송 시간대를 이동하면서 그동안 소비자를 울고 웃게 했던 현장들을 다시 돌아본
다.

온갖 감언이설로 소비자들을 현혹했던 무책임한 업자들의 천태만상.

세탁은 안 되고 더러운 얼룩에 옷이 줄어드는 센스까지 보여주던 ‘프렌차이즈 세탁
소’,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던 황당한 ‘청소 전문 업체’
도로 한복판에서 제주산 옥돔을 판매? ‘옥돔 사기단’, 국가 소방 공무원을 사칭, 돈
을 갈취한 ‘소화기 사기단’, 방문판매의 신종 사기 수법을 보여줬던 ‘후드 필터 사기
단’ 등을 통해 뻔뻔한 모습을 보여준 그들의 다양한 수법을 재조명해본다.

충격을 넘어서 경악케 했던 현장, 뛰는 악덕업체 위에 나는 불만제로의 불독 정
신!
?
제대로 된 교육 없이 자격증을 취득해 아이를 돌보았던 ‘산모도우미’, 갓 태어난 아이
들의 불만 섞인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던 ‘산후조리원’ 때문에 엄마들 놀랄 일 참 많았
는데...
대한민국 국민들의 밥상을 위협한 현장들을 추적!! 아이들이 즐겨먹는 젤리의 식품
첨가물부터 패스트푸드점 튀김기름, 고기불판, 중국산 찐쌀까지 5천만 소비자들의
분노와 경악을 일으켰던 충격적인 영상 대. 공. 개!
소비자들을 위한 권리 대장전! 불만제로. 소비자들의 불만 해결을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고,
닥치는 대로 분해하고 잠복취재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그 집요의 끝은 어디인가?

■불만제로 그 후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에 의한 생활개선 프로젝트!
소비자의 불만해결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갔던 불만제로. 방송 그 후의 변화를
찾아 나섰다!!
약사 자격증도 없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 무작위로 약을 판매했던 불법 약국들의
실태는 충격 그 자체였다. 방송 직후 불만제로 게시판은 현직약사들의 자정의 목소
리와 소비자들의 원성으로 그야말로 뜨거웠다! 방송 후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약국
을 다시 찾은 불만제로 제작진. 놀랄만한 변화, 그 속에서 예상치 못했던 물벼락 현
장!! 도대체 그곳에서 무슨 일이?

올해 초 방송된 ‘위험한 반영구 화장’. 방송 4개월 만에 불만제로에서 포착했던 무면
허 불법시술자 100여명이 무더기로 입건, 9시 뉴스를 통해 전파를 탔다. 하지만 그
쾌거의 뒷이야기는 더욱 충격이었는데...

학생들이 즐겨먹던 매점 햄버거의 실체가 공개 된 후 학교들, 대대적으로 술렁였다.
제작진, 지체 없이 무작위로 학교들을 찾아가 변화를 체크해봤다. 과연 학교매점의
인기메뉴 햄버거는 어떻게 됐을까?
5월29일부터 목요일 저녁 11시 05분으로 시간대를 옮기게 될 불만제로!
불만제로가 만든 신선한 변화의 현장 <불만제로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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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아이, 지구아빠 (Martian 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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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고, 아내와 입양하기로 한 아이를 입양하지만...
한마디로 싸이코...-_-;;
하지만 그 아이를 사랑하고, 그 아이의 사랑스러움, 장점들을 하나씩 발견해가지만...
아니는 또 반대급부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제는 때가 되었다고 화성으로 떠나려고 하는 아이에게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해서 잡는 주인공...

그러면서 생각해본다... 주인공의 말따라..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다른 세상에서 살다가 지구에 온것은 아닌지... 하지만 우리들은 이곳에 살면서 이곳사람처럼 살라고 강요한것은 아닌지를...

너무나 소중한 아이들의 본 모습을 찾아주려고 하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려고 하는것은 아닌지를...





개봉 2008년 02월 14일 
감독 메노 메이제스 
출연 존 쿠삭 , 바비 콜맨 , 아만다 피트 , 조안 쿠삭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mars2008.co.kr/

아내를 잃은 슬픔에 빠져있던 SF소설가 데이빗 고든(존 쿠삭 분)은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죽기 전 함께 약속했던 6살 사내아이를 입양한다. 작은 종이박스 안에서 태양을 피하며(?) 자신이 화성인이라 주장하는 데니스(바비 콜맨 분)와 조심스런 첫 만남. 하지만 '화성소원'을 빌면 무엇이든 이루어지고 눈을 감고도 맛으로 초컬릿 색깔을 알아맞추는 데니스가 초보아빠에게는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이 녀석이 진짜 화성에서 지구로 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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