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에는 애를 낳는것도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나쁜 성질은 모두 없애고 최고의 성질만을 남겨둔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한 SF물...
그와중에 주인공의 부모는 그냥 사랑을 나누고 그래서 태어난 주인공은 30세전에 죽을것으로 예상이 되는 찌질이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의 동생은 그와는 다른 최고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형은 그런것에 염증을 느끼고 집에서 나온다.
그리고 청소부로 일을 하다가 남의 피와 유전자등을 빌려서 남의 행세를 하면서 최고의 우주비행사가 된다. 그러던 와중에 한사람이 죽고, 원인을 찾다가 주인공의 눈썹을 찾은 경찰은 그를 조여오고, 그 경찰중에 한명의 주인공의 친동생이다. 하지만 동생은 형을 놓아주고, 마지막 비행장입구에서 자신이 가짜임을 이야기하려하지만 의사도 그를 믿으며 보내준다.라는 스토리...
인간의 운명은 정해져있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해나가는것이 운명이라는것을 말하는 이 영화... SF영화치고는 상당히 어설프게 제작비도 싸게 먹힌듣하다.
타인들의 덕분에 자신은 위대하다고, 자신은 성공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람들... 하지만 자신은 그런것 하나없이 스스로 싸워서 가지려은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
어떻게 사는지는 자신의 몫이다. 어떤 결과를 얻던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조차도...
멋진대사 |
멋진대사 - 감추기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보라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우리가 자연을 함부로 우리를 바꾸려 할 것이다 난 30년을 산다고 했어 하지만 벌써 지났어 넌 몰라도 난 한 번도 살려 달라고 안 했었어 |
감독 : | 앤드류 니콜 | ||||||
주연 : | 에단 호크 , 우마 서먼 | ||||||
장르 : | SF,드라마 | ||||||
시간 : | 112 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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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 우주 항공 회사 가타카의 가장 우수한 인력으로 손꼽히고 있는 제롬 머로우(Vincent/Jerome: 에단 호크 분), 큰 키에 잘생긴 외모, 우주 과학에 대한 탁월한 지식과 냉철함, 그리고 완벽한 우성인자(유전법칙의 우/열성이 아닌 '우수한 유전자'을 가르킴)를 갖추고 있다. 토성 비행 일정을 일주일 남겨두고 약간은 흥분을 느끼고 있는 그의 과거는 우주 비행은 꿈도꾸지 못할 부적격자 빈센트 프리만이었다. 부모님의 사랑으로 태어난 신의 아이 빈센트의 운명은 심장 질환에, 범죄자의 가능성을 지니고, 31살에 사망하는 것이었다. 빈센트의 운명에 좌절한 부모는 시험관 수정을 통해 완벽한 유전인자를 가진 그의 동생 안톤을 출산한다.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빈센트는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주 비행사가 되는 꿈을 펼쳐 나간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 그는 우주 비행사가 되는 그 어떤 시험이나 면접도 통과하지 못하는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고, 집을 나간다. 동생과의 수영 시합 중에 바다 한 가운데서 익사하려는 동생을 구해냈을 때 힘은 육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신에서 나오는 것이다라는 믿음과 자신이 꿈을 간직한 채.
청소부 생활을 전전하던 빈센트는 어느 날 최고의 우주 항공 회사 가타카에서 청소부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예견된 미래에 반기를 든 그는,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해 위험한 도박을 시작한다. 유전학적으로 열성인 자에게 가짜 증명서를 파는 DNA 중계인 게르만은 우성인자를 팔려고 하는 유진 머로우와 빈세트를 연결시켜 준다. 유진의 유전학적 우성인자는 빈센트가 인생에 있어 순수하게 원하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성공을 위해서 빈센트는 피한 방울, 피부 한 조각, 타액으로 인간의 증명을 읽어내는 사회를 속여야만 한다. 물론 쉬운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열성을 감추기 위해 그의 근시안, 유진과 같은 키를 맞추기 위해 고통스럽고 고문같은 수술까지도 견뎌야 했다. 유진 머로우와 빈센트 프리만의 결합을 통해 제롬 머로우는 탄생했다. 그후 당당히 가타카에 입사했고, 가타카에 같이 근무하는 아이린(Irene Cassini: 우마 써먼 분)과 사랑에 빠지는 행운까지 누리게 되는데.
유전자에 의해 신분이 결정되는 미래를 배경으로, 열성의 유전인자를 가진 주인공이 우주항공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신분을 위조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암울한 미래에 대한 독특한 비전을 제시한 SF 스릴러물. 미국 개봉 당시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태어날 아이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독특한 소재로 인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으며, 인간성이 무시되고 완벽함만이 최고의 미덕인 세상을 통해 비정한 미래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영화로 처음 만난 에단 호크와 우머 써먼은 영화에서처럼 첫눈에 반해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미래 사회에 대한 영화 중 가장 훌륭한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 아카데미 미술상 노미네이트, 골든 글로브 음악상 노미네이트. 제목 '가타카(GATTACA)'는 DNA를 구성하는 염기인 아데닌(Adenine), 티민(Thymine), 시토신(Cytosine), 구아닌(Guanine)의 표기를 이용해 구성한 말이다. 제작 당시의 제목(working title)은 '8일째 날(The Eighth Day)'이었는데, 이는 지상을 6일만에 창조한 하느님이 7일째 휴식을 취했다는 성경의 천지창조와 관련있다. 즉, 신이 해놓은 것에 인간이 손대는 것을 암시하는 말이다. 극장 개봉 필름에서 삭제되었지만 DVD에 등장하는 장면이 있는데, 태아를 유전적 가공처리하는 시설의 이름이 바로 '8일째 날(The Eighth Day)'이다.
영화의 주인공 빈센트와 아이린은 '신의 아이'로 분류되는데, 대부분의 신의 아이는 제거되지 않은 열성적인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고, 부적격자로 분류돼 결코 엘리트가 될 수 없다. 갓난 아기에게서 체취한 혈액 한방울을 검사기에 떨어뜨리면 아이의 미래가 출생 보고서로 제출된다. 이런 영화 속 21세기 세계는 유전인자에 의한 계급 구분이 이뤄진다.(유전학적 열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단서가 근시다.) 유전학적으로 우수한 유전인자를 보유한 사람이 사회의 주요 부문을 장악하고, 열성의 유전인자를 보유한 사람은 하층민의 삶을 살아간다. 20세기와는 달리 개인의 노력에 의한 계층 상승 같은 것은 불가능하고, 이 두 계급간의 사랑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영화에선 DNA 중개인이라는 신종 직업이 등장한다. 유전 인자로 운명이 결정되는 사회에서 열성 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신분을 은폐하기 위해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의 DNA를 구매하려하고 DNA 중개인은 그 사이에서 이익을 챙긴다.
우마 서먼(Uma Thurman)이 연기하는 아이린 카시니(Irene Cassini)에서 카시니는 17세기 살았던 프랑스계 이탈리아인인 천문학자 쟝 도미니끄 카시니(Jean Dominique Cassini)의 성과 같다. 그는 토성의 고리에 있는 분명한 간격을 발견했고, 또한 얼음으로 덮힌 토성의 달들, 이아페투스(Iapetus), 디오네(Dione), 레아(Rhea), 테티스(Tethys)를 발견한 업적도 있다. 이 영화에서 가타카 회사의 우주 미션은 토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주드 로(Jude Law)가 맡은 인물의 미들 네임 유진(Eugene)은 제롬이 그러했듯이 그리스어로 '훌륭하게 태어난(well born)'이란 뜻에서 온 것이다. 그래서 유지닉스(Eugenics: 우생학, 인종 개량법)은 이 영화의 중심 주제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사실들. 미국 개봉 당시 마케팅의 일환으로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자식들을 유전적 가공 처리를 받게 할 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전화를 받은 수천명의 사람들은 이것을 원한다고 답했다. / 가타카 주식회사의 본부에서 흘러나오는 공중 방송은 19세기 만들어진 에스페란토(폴란드인이자 안과의사이기도 했던 자멘호프어(Zamenhof 박사가 만든 국제어)이다. / 제롬의 아파트에 있는 계단은 나선형으로 마치 DNA의 구조와 같다. / 영화에서 여섯 손가락을 가진 피아니스트가 연주 하는 곡은 슈베르트의 즉흥 환상곡 G 단조 작품 90 3번 곡이 바탕이 된 것이라 한다. 작곡자는 아이린(우마 서먼)이 말하는 것처럼 이 곡에 12개의 손가락을 가진 사람만이 연주할 수 있는 화음과 음표를 넣어 아름답게 장식했다. / FBI 요원들은 '후버스(Hoovers)'라고 불리워진다. 이것은 J. 에드가 후버(J. Edgar Hoover)라는 전설적인 요원을 따서 부르는 것이다. 또 이것은 '후버(Hoover)'라는 진공 청소기 회사의 브랜드명이기도 한데, 이 영화에서 보면 수사관들이 DNA 증거물을 수거하기 위해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 빈센트가 타는 차는 1963년 산 스투데베이커 아방티(Studebaker Avanti)이다. / 영화에서 내외부를 포함하여 가타카 빌딩은, 실제로는 캘리포니아 산 라파엘의 마린 카운티 시빅 센터(Marin County Civic Center)이다. 이 건물은 미국의 유명한 건축가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가 1957년 디자인 한 것이다. 이것은 라이트가 디자인한 건축물 중 최대의 크기이고 그가 죽은 1959년 이후 대규모로 건설되었다. 센트럴 돔(지붕 청소 작업 씬에서 두드러지게 보여진다.)은 주민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마린 시빅 센터는 또 조지 루카스의 < THX 1138>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다.
옥의 티. 제롬(에단 호크)이 수사관을 후려칠 때 소매 솔기가 튿어지는데, 조금 후에 보면 멀쩡하다. / 빈센트가 제롬으로서 첫 출근을 하는 날, 벽장문을 열고 셔츠를 꺼낼 때 보면 벽장문이 계속 열려 있도록 붙잡고 있는 누군가의 손을 화면 왼편에서 볼 수 있다. / 피아노 연주회 장면에서, 꽃다발이 피아노의 오른편에 보였는데 나중에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끝내고 인사할 때는 사라져 있다. / 사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에서는 세포핵을 발견할 수 없으므로 DNA를 추출해 낼 수 없다. / 빈센트가 혈액 테스트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곳에서 카메라 이동수레(dolly)의 트랙이 화면의 왼편에 보인다. / 빈센트와 그의 동생이 수영하는 장면을 보면, 어떤 화면에선 모두 벗은 상태였다가 다른 화면에서는 속옷이나 수영복 같은 걸 입고 있는 게 보인다. / 아이린과 빈센트가 춤을 추려고 일어설 때 아이린의 약병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이 달아나려고 할 때에는 테이블로 되돌아오지 않았는데도, 앤톤은 그 곳에서 그것을 발견한다. / 형사가 빈센트의 사진을 감독관에 보일 때 소형 디스플레이기기의 전원을 공급해 주는 파워 케이블이 소매로부터 나와 손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