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9명이 참가를 하게 되는데, 생각과는 달리 황당한 게임 결과와 한명씩 살해를 당하게 되고, 모두들 힘을 모아 도망을 치려고 하지만, 오지에 갖쳐서 부처님 손바닥에 든꼴...
(이후 스포있음)
결국 의도대로 한명만 살아남게 되고, 모두가 죽게 되는데, 중간에 한 파일을 통해서 이 게임에 어떤 의미가 있고, 왜 죽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데....
멋진 호주의 풍경이 기억속에 남는 영화인데, 솔직히 좀 내용이나 개연성에는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편의점에서 살해된 아내의 모습도 그렇고, 그곳에 있으면서 그냥 지나쳤다는 이유로 이렇게 까지 무모한 짓을 한다는것이 참 이해를 하기가 쉽지는 않았다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좋기는 하지만, 막판 결말이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는 영화인듯 하다.
개봉 2009년 08월 06일
감독 조민호
출연 박해일 , 박희순 , 신민아 , 이민기 , 정유미 , 이천희 , 고은아 , 정석용 , 유나미 , 김학선 , 최명수 , 강왕수 , 신동미 , 이은우 , 김준배 , 김중기
상영시간 114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1000000000.co.kr/
9명의 죽음, 1명의 생존자를 남긴 서바이벌 게임쇼
D - DAY : LIVE IN AUSTRALIA
하나의 비밀을 가진 그들이 반전의 늪으로
들어갔다!
수십만의 신청자 중, 인터넷 방송국 주최의 10억 상금 서바이벌 게임쇼에 8명의 참가자가 초대된다.
바다, 사막,
밀림, 강으로 이어지는 육지 속의 무인도, 호주 퍼스(Perth). 10억을 향한 8명 참가자들의 열띤 서바이벌 게임쇼가 시작된다. 그러나
10억을 향한 첫 번째 게임 후, 사라진 1차 탈락자가 숲 속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목숨이 걸린 서바이벌은 더 이상 게임이
아니다!
D + 3 DAYS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마지막 한 명이 살아 남을 때까지 멈출 수 없는 서바이벌 게임쇼는 계속되고, 서서히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진다. 참가자중 한
명은 이 게임쇼에 신청서 조차 내지 않았다는 사실. 그렇다면 이들이 모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D + 7 DAYS :
이기는 자가 아니라, 살아 남는 자가 차지한다!
그리고
게임쇼 시작 7일 후... 8명의 참가자와 2명의 방송진행자 中 9명은 몰살되고 한 명의 생존자는 기억상실 상태로 호주 경찰에 의해 발견된다.
사막과 밀림을 배경으로 마지막 한 명이 살아 남을 때까지 멈출 수 없었던 미스터리 게임쇼. 그 곳에선 무엇이 일어난 것일까? 왜 그들은 목숨을
건 죽음의 게임쇼를 계속할 수 밖에 없었나?
10억. 9,000km. 30일. 100명.
그 감추어진
이야기들
수많은 조건 하에 이례적인 촬영 허가!
서호주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영화
탄생!
서호주의 광활한 사막, 밀림,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상 최대의 서바이벌 게임쇼 <10억>.
그러나 10억이 탄생하기까지는 제작진들의 끈질긴 노력이 필요했다. 자연 경관과 보존을 그 무엇보다 우선시 하는 호주는 촬영 허가를 잘 내주지
않기로 유명한 곳. 특히나 <10억> 촬영이 주 무대였던 서호주 퍼스지역은 그 동안 영화 촬영은 고사하고, 단기간의 화보 촬영 조차도
허가 받기 힘든 곳이었기에 <10억>이 한 달간이나 촬영 허가를 받은 것은 최초로 이루어진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였다.
수많은 금지 항목과 조건들을 바탕으로 어렵사리 얻어낸 촬영 허가 조차, 하나라도 어길 시에는 전면 취소되는 상황. 이에 호주로
출발 전, 제작사 대표는 전 스탭들에게 로케이션 엄수 항목들을 꼭 지키겠다는 각서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촬영장에서도 역시 이런
까다로운 조건은 계속되었고, 촬영장 몇km 앞에서 감시하고 있던 스탭들이 무전기로 ‘레인저(일종의 호주 산림감시원 및 관광안내원)가 떴다!”라고
경고하게 되면, 촬영팀 모두 일사분란하게 주변을 치우고 정리하게 되었다고 하니, 촬영 내내 긴장감은 100%였다고.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막 지역으로 모래사막 위에 돌들이 솟아 올라있는 불가사의한 지역인 피나클스의 경우, 돌들이 계속 자라나는 신기한
형상으로 인해 호주 내에서도 영이 깃든 곳이라 하여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 까다로웠던 장소였다.
애초 일반 관광객의 루트만을
촬영허가 받았지만, “내가 꿈에서 본 바로 그 풍경이다. 근데 어떻게 그냥 돌아가느냐. 꼭 여기서 영화를 찍고 싶다”는 조민호 감독의 간곡한
설득에 서호주 관광청 마저 감복해, 촬영에 성공했다고. 이런 제작진의 노고와 노력 끝에 서호주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영화 <10억>이
탄생할 수 있었다.
30일간, 15개 지역 로케이션, 이동거리만 한반도 2번 왕복 거리
열정과 체력을 건,
익스트림 현장 서바이벌!
시나리오 상의 ‘육지 속의 무인도’라는 컨셉을 살리기 위해 고심하던 제작진은 서호주
퍼스(Perth)를 찾게 되고 바로 드라이하면서도 이국적인 호주 특유의 wilderness->야생지역에 반하게 된다.
사막,
특이한 수종이 자라는 숲, 드넓게 흐르는 강, 깎아 내린 해안가 절벽, 사람의 손길이 한번도 닿지 않은 듯한 해변 등 숨막히는 서바이벌 게임
장면이 바뀔 때마다 변하는 자연 풍광 때문에 <10억>안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서호주의 매력들로 가득 넘쳐난다.
‘퍼스를
거점으로 북으로 700km 남으로 500km 반경으로 서호주 내 15개 지역을 고루 돌아다니며 이루어진 실용적인 로케이션’이라고 호주 사람들은
말하겠지만, 워낙 드넓은 호주 땅덩어리에 30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이 모든 것을 담아 내야 했던 촬영 일정 그 자체로 서바이벌이 따로
없었다.
예를들어, 카메라가 고장을 일으키거나 뭔가 중요한 물건을 사야 할 때는 마치 동네슈퍼 나가듯 남부지역에서 퍼스로
500km 거리를 질주한 경우도 셀 수 없다고. 특히, 밤 시간에 이동이 많았던 촬영팀은 야간에 차량 헤드라이트를 향해 튀어나오는 ‘캥거루’에
많은 주의를 요했다고 한다. 이렇게 15대의 차량이 촬영장 전체를 돌아다닌 거리는 자그마치 한반도를 2번은 왕복한 거리였다고 하니, 완벽한
무대를 찾아 쉴 새 없이 움직인 제작진의 노력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혹독한 무더위, 극심한 바람, 40도가 넘는
일교차!
날씨와의 전쟁 속에 이루어진 촬영 강행군!
“단 한 씬도 안 힘든 순간이 없었다.”고 말한 신민아의 말처럼,
30일간의 촬영 강행군에서 스탭들의 고생은 모든 예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10억> 제작진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바로 날씨! 태양이 내리쬐는 무더위 속에서 특별히 햇빛을 막을 수 있는 그늘 막도 설치할 수 없었던 상황. 스탭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둘러 싸매야 하는 2중고를 겪었고, 배우들 역시 마음 놓고 태워서는 안되는 상황이었기에 선크림은
필수품목이었다.
뿐만 아니다. 물 이외의 모든 음식은 반입 금지라 더욱 힘들었던 사막 촬영. 간이 화장실 조차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설치할 수 없었던 촬영팀은 시내로 가는 ‘화장실 셔틀 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했고, 놓치면 1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대략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기도 했다.
또한 게임의 무대였던 해안가 절벽에서는 높게 이는 파도와 심하게 부는 바람 때문에 제대로 서 있기 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그만큼 위험하고 어려운 촬영이었기에 배우들과 촬영 감독은 와이어를 달고 촬영을 진행해야 할 정도였고, 심한 바람 때문에
배우들의 목소리마저 잘 들리지 않아 촬영에 애를 먹었다.
특히 한낮부터 해질 무렵까지 계속된 촬영에서 극심한 일교차로 인해 해가
진 저녁엔 한겨울처럼 추워져 스탭과 배우들의 고생이 심했는데, 모든 건 호주가 계절상 여름이라고 생각해 두꺼운 옷을 준비하지 않은 탓. 결국
수십km 떨어진 작은 시내에 나가 중고가게에서 구입한 만원짜리 겨울 코트 하나에 행복해하며 추위를 견뎌냈고, 고된 날씨와 열악한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에 임한 배우들의 열정과 노력은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컷만 봐도 고스란히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