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인 소규모 아카시아밴드의 탐구생활식의 다큐멘터리...
음악영화이기도 하면서, 그들의 삶, 음악, 밴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갈등을 잘 보여준다.
한달에 50-60만원을 번다는 맴버들.. 그리고 그 와중에서도 맴버들간의 갈등으로 짤리고, 나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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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요조라는 객원맴버가 스타덤(?)에 오르면서 홀로 앨범을 내고, EBS에 출연을 하면서 다른 맴버들과 갈등을 겪고, 이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데, 잘하면 머리잡고 싸우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_-;;
김민홍, 송은지 두 맴버의 다정한 모습은 연인이나 부부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달콤했던 그들의 음악도 좋았고, 인디밴드의 실상과 그들의 생생한 모습이 공중파나 케이블방송에서도 절대 볼수 없는 참 괜찮은 다큐식 영화인듯하다.
다만 담배를 쭉쭉빨아대며 피우는 모습은 조금 안습...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한국의 인디밴드이다. 소속사는 파스텔 뮤직이다. 김민홍과 송은지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의 소개로 만나게 됐고, 그 이름도 호란이 지어준 것이다. 2009년부턴 드러머 진호가 합류해서 활동하고 있다.
정식 멤버
* 김민홍 - 기타, 보컬
* 송은지 - 기타, 보컬
* 진호 - 드럼, 퍼커션
객원 멤버
* 요 조 - 보컬, 백보컬
달라도 너무 다른 인디밴드 탐구생활
친근한 노랫말과 서정적이고 포근한 멜로디의
음악으로 사랑 받아온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이하 소규모밴드)는 김민홍(작곡, 기타)과 송은지(작사, 보컬)로 구성된 2인조 혼성밴드다. 민홍과
은지는 3집을 준비하면서 사운드에 변화를 주기 위해 객원멤버들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함께하게 된 식구가 요조, 진호, 주영, 관영. 그러나
식구가 불어난 소규모밴드의 행보는 순탄치 않다.
객원보컬이었던 요조가 공연무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자, 멤버들의 갈등이 표면화하기
시작한다. 원조 보컬 은지는 자신의 힘겨운 상황을 몰라주는 민홍이 서운하다. 게다가 자연히 식구가 늘면서 서로에게 맞춰야 하는 것들이 많아져
합주연습과 공연은 삐걱거리고, 서로의 해묵은 갈등과 멤버들의 개인적인 문제가 조금씩 불거지기 시작한다.
설상가상, 대중적 인기를
얻은 요조는 소규모밴드를 떠나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그 동안 누적된 갈등과 음악적 견해 차이로 지쳐있던 민홍과 은지 역시 멤버들과
헤어지기로 결정한다. 두 사람은 휴식과 새로운 음악 만들기 작업을 위해 즉흥 여행을 떠나기로 하는데…..
이후, 여행에서 돌아와
요조를 만나는 은지.
둘 사이에 아직도 못다한 어떤 이야기가 남아있는 걸까?
민환기 감독이 1년 넘게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함께한 밀착공감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