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 - 요조와 인디밴드의 진솔한 이야기
  2. 카이지(KAIJI), 인생역전 게임 - 원작만화의 멋진 영화화!
  3. 사이즈의 문제 (A Matter of Size) - 다이어트 콤플렉스 극복 필살기
  4. 천사의 사랑 (天使の恋, My Rainy Days) - 사랑하는 사람, 연인이 함께 손잡고 보면 좋은 영화
  5.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 어설픈 스토리의 판타지 영화 2
  6. 우리 의사 선생님 (Dear Doctor) - 시골의사가 간직한 가슴 찡한 사연
  7. 피프티 데드 멘 워킹 (Fifty Dead Men Walking) - 정의란 무엇인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 - 요조와 인디밴드의 진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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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인 소규모 아카시아밴드의 탐구생활식의 다큐멘터리...
음악영화이기도 하면서, 그들의 삶, 음악, 밴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갈등을 잘 보여준다.
한달에 50-60만원을 번다는 맴버들.. 그리고 그 와중에서도 맴버들간의 갈등으로 짤리고, 나가는 사람들...

음악여행 라라라 - 봄특집, 소년 소녀, 그 봄을 만나다 (사진보기)
음악여행 라라라 - 윤상, 요조&한희정 (사진보기)

거기다가 요조라는 객원맴버가 스타덤(?)에 오르면서 홀로 앨범을 내고, EBS에 출연을 하면서 다른 맴버들과 갈등을 겪고, 이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데, 잘하면 머리잡고 싸우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_-;;
김민홍, 송은지 두 맴버의 다정한 모습은 연인이나 부부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달콤했던 그들의 음악도 좋았고, 인디밴드의 실상과 그들의 생생한 모습이 공중파나 케이블방송에서도 절대 볼수 없는 참 괜찮은 다큐식 영화인듯하다.
다만 담배를 쭉쭉빨아대며 피우는 모습은 조금 안습...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한국의 인디밴드이다. 소속사는 파스텔 뮤직이다. 김민홍과 송은지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의 소개로 만나게 됐고, 그 이름도 호란이 지어준 것이다. 2009년부턴 드러머 진호가 합류해서 활동하고 있다.


정식 멤버
* 김민홍 - 기타, 보컬
* 송은지 - 기타, 보컬
* 진호 - 드럼, 퍼커션

객원 멤버
* 요 조 - 보컬, 백보컬

 
달라도 너무 다른 인디밴드 탐구생활

친근한 노랫말과 서정적이고 포근한 멜로디의 음악으로 사랑 받아온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이하 소규모밴드)는 김민홍(작곡, 기타)과 송은지(작사, 보컬)로 구성된 2인조 혼성밴드다. 민홍과 은지는 3집을 준비하면서 사운드에 변화를 주기 위해 객원멤버들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함께하게 된 식구가 요조, 진호, 주영, 관영. 그러나 식구가 불어난 소규모밴드의 행보는 순탄치 않다.

객원보컬이었던 요조가 공연무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자, 멤버들의 갈등이 표면화하기 시작한다. 원조 보컬 은지는 자신의 힘겨운 상황을 몰라주는 민홍이 서운하다. 게다가 자연히 식구가 늘면서 서로에게 맞춰야 하는 것들이 많아져 합주연습과 공연은 삐걱거리고, 서로의 해묵은 갈등과 멤버들의 개인적인 문제가 조금씩 불거지기 시작한다.

설상가상, 대중적 인기를 얻은 요조는 소규모밴드를 떠나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그 동안 누적된 갈등과 음악적 견해 차이로 지쳐있던 민홍과 은지 역시 멤버들과 헤어지기로 결정한다. 두 사람은 휴식과 새로운 음악 만들기 작업을 위해 즉흥 여행을 떠나기로 하는데…..

이후, 여행에서 돌아와 요조를 만나는 은지.
둘 사이에 아직도 못다한 어떤 이야기가 남아있는 걸까?

민환기 감독이 1년 넘게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함께한 밀착공감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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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KAIJI), 인생역전 게임 - 원작만화의 멋진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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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와 같은 주인공이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이상한 게임을 하는 배에 타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다가 실패하고, 지하세계에 떨어져 막노동을 하다가 목숨을 건 고층빌딩 상단의 다리 건너기 게임에서 성공을 하고, 마지막으로 악당과 단판승부를 벌이는 내용의 영화...

만화 카이지(Kaiji)의 내용을 바탕으로 애니가 나오다가 어느정도의 선에서 중단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
만화는 아직도 연재가 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애니는 원작에 내용에 충실했다면, 이 영화는 명장면부분을 엮어서 만들었는데, 카이지 만화를 본 사람이라면 아주 흥미진지하게 볼수 있지만,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너무 축약되고, 황당해보이는 전개가 도무지 이해가 안갈수도 있을듯하다.
너무 갑자기 전개되는 게임들과 목숨을 건 도박들이 몇십권의 만화를 2시간의 영화로 압축을 해놓았으니 좀 아쉬운 면도 없지 않아 있기도 하다.

출연진이 흥미로운것이 만화 데스노트를 영화화했을때 야가미 라이토와 L 의 역활로 출연했던 두 주인공이 주연과 조연으로 나오는 부분도 흥미롭다.

이 영화나 원작 만화를 보면 내용은 어찌보면 쓰레기같은 내용에, 쓰레기같은 인생을 이야기하는듯 하지만, 또 어떠한 면에서 보면, 그런 바닥에서 아웅대는 모습속에서 우리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게 되고, 극단적인 현실과의 괴리속에서 가슴을 아프게 찌르는 가사들이 카이지에게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우리 자신에게 나태하고, 게으르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약한 마음을 아주 강하게 비판을 해주는것이 아닐까 싶다...

삶이 나태하고, 게을러지는 자신의 모습이 느껴진다면, 이 영화나 원작만화를 보면서 자신이 카이지라는 생각으로 감정이입을 하고, 상대방들이 들려주는 아주 독설적인 말들을 곱씹어본다면 아주 의미 깊은 시간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2008/02/29 - [방송 iN] - 역경무뢰 카이지 18-20
2008/03/08 - [방송 iN] - 역경무뢰 카이지 21
2008/03/16 - [예술 iN/애니 iN] - 역경무뢰 카이지 22
2008/04/05 - [예술 iN/애니 iN] - 역경무뢰 카이지 1부 마지막회
2008/07/24 - [예술 iN/애니 iN] - 역경무뢰 카이지(逆境無頼カイジ, Kaiji)

카이지, 인생역전 게임 (カイジ 人生逆転ゲーム Gambling Apocalypse Kaiji (2009)

기본정보    드라마 | 일본 | 130 분
감독    사토 토야
출연    후지와라 타츠야(카이지), 아마미 유키(엔도 린코), 카가와 테루유키(도네가와).

주인공 카이지(후지와라 타츠야)를 비롯해 엄청난 빚을 진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빚을 청산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인기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영화화한 작품.
후배의 빚보증을 서준 이유로 거액의 빚을 지게 된 카이지는 빚을 갚기 위해 '에스포와르'라는 도박선에 탑승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도박판에 빠지게 되는 그의 인생역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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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의 문제 (A Matter of Size) - 다이어트 콤플렉스 극복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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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살을 빼려고 다이어트 학원에도 살이 빠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살이 붙어서 학원에서 쫓겨나게 생겼고, 직장에서 서빙일도 체중때문에 주방으로 밀려나서 홧김에 그만둔 주인공...
새롭게 일식집에 취직을 하고, 스모선수들의 시합모습을 보고, 뚱뚱한것은 죄가 아니고, 그저 남들과 다를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여친과 친구들과 스모를 하기위해서 단식원을 뛰쳐나와 스모를 시작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뚱뚱한것은 잘못이 아니고, 그저 남들과 다른것뿐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현재의 모습에서 잘할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선 그들... 자신의 모습에서 열심히 하다보니 나름대로 편한점도 있고,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인정받고 살수 있다는것을 보여준 편견에 도전하는듯한 영화인데, 공감이 갈듯하면서도, 아닌듯 하면서도...^^

뭐 자신이 지금의 모습이 뚱뚱하고, 비만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의 이 모습에 만족하고, 충분히 행복하다면 굳이 다이어트를 할것은 없다. 다만 자신은 괜찮지만 남들의 시선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살을 빼려는 사람들에게 극단적인 경우를 통해서 경종과 교훈을 준다고 할까...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스스로 불만족하고, 안타깝지만... 이것이 편하고, 좋다는 자기합리화, 변명만 아니라면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충분히 사랑할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아무생각없이 지금의 모습에 만족만 하려고하기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내면의 대화를 통해서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지금이 좋다면, 그렇게 살면 되는것이고, 자기 스스로 살을 빼고,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면 단호하게 도전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tvN 화성인바이러스 - 60kg감량 성공 몸짱 화성인 김종선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 다이어트킹 운동방법 & 다이어트 식단 소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 살빼기 혁명, 숀리의 다이어트 킹 마지막회
SBS 뉴스추적 - 당신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SBS 스페셜 다큐 - 마르고 싶으세요?


개봉 2010년 04월 15일 
감독 샤론 메이몬 , 에레즈 타드모르
출연 이지크 코헨 , 드비르 베네덱 , 스믈릭 코헨 , 아론 다한 , 이리트 카플란 , 토고 이가와
상영시간 93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코미디 
제작국가 이스라엘,프랑스,독일
제작년도 2009년  

눈문이 핑도는 웃음을 선사하는 콤플렉스 극복 필살기

남들보다 조금 더 통통할 뿐이라구요!
먹어야 산다며 성화인 엄마 덕에 남들보다 조금 통통한 어린 시절부터 체중계 숫자에 민감한 헤르젤. 한쪽 발 살짝 들어올려 몸무게 재기. 금식일에만 금식하기(?) 등 얕은 수로 다이어트를 요리조리 피해나가던 그는 자존심에 큰 스크래치를 입는 사건을 겪게 된다.

편견에 맞선 유쾌한 반란!
안 그래도 심경 복잡한데, 헤르젤의 속을 긁는 다이어트 트레이너. 다이어트가 뭐길래! 난 다이어트 따윈 하고 싶지 않다구! 내 모습이 사랑스럽다며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예쁜 여친 제하라와 세 친구들을 이끌고 다이어트 클럽을 박차고 나온 헤르젤. 그는 우연히 TV 프로그램에서 ‘스모’ 경기를 보고 다이어트 안 해도 대접받는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빅 브라더스의 행복을 찾는 필살기가 시작되는데…

About Movie
Goodbye Complex, Hello Confidence!
동서고금 공감할 수 있는 테마와 매력만점 캐릭터로
할리우드 흥행 마이더스의 마음을 휘어잡다!
영화 <사이즈의 문제>가 세계 50여 개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평단의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다이어트’라는 만국 공통의 관심사와 ‘‘콤플렉스 극복’이라는 테마를 개성 만점 캐릭터, 특유의 유머와 영상미학으로 잘 표현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인물들이 사회의 편견에 맞서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자신감을 회복해가는 과정은 진한 감동과 긴 울림을 안겨준다.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낸 영화 <사이즈의 문제>를 할리우드 마이더스 손도 놓치지 않았다. <스크림>, <킬빌> 시리즈 등 200여편의 영화를 프로듀싱한 밥 와인스타인(Bob Weinstein)이 지난 칸 영화제 마켓에서 <사이즈의 문제>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하여, 2011년 개봉 예정으로 제작에 착수한 것.

밥 와인스타인측은 <사이즈의 문제> 판권 구입과 관련하여 “ <사이즈의 문제>는 따뜻한 감동과 기분 좋은 웃음이 있는 작품일 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세계 영화 시장에도 어필할 수 있는 영화”라며 영화의 성공을 자신했다. 이는 돋보이는 만국 공통 관심사인 다이어트라는 소재를 재치 넘치는 대사와 유머로 연출한 원작에 대한 신뢰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번 할리우드 리메이크 소식은 영화의 작품성과 오락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기회로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북돋울 것이다.

치밀한 사전조사와 철저한 분석아래 진행된 섬세한 연출!
이스라엘 아카데미 영화제를 비롯하여 세계 유수 영화제 9개 부분 수상, 10개 부분 노미네이션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영화 <사이즈의 문제>. 이러한 성과의 뒤에는 공동 연출을 맡은 샤론 메이몬과 에레즈 타드모르 감독의 장고의 노력이 숨어있다. <사이즈의 문제>로 첫 번째 장편 영화를 연출한 샤론 메이몬 감독은 각본까지 담당하여 다재다능한 실력을 보여줬고, 에레즈 타드모르 감독은 3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려 30개 수상 경력을 보유한 명감독답게 섬세한 연출로 촬영장을 이끌어 나갔다. 뿐만 아니라 두 감독은 영화의 중요 소재인 ‘스모’를 연구하기 위해 촬영 1년 전, 스모의 본 고장인 일본으로 사전 답사를 다녀왔고, 덕분에 더욱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풍성한 에피소드를 발굴할 수 있었다.

감독들이 공을 들인 부분 중 또 하나는 바로 이스라엘 고유 문화와 일본 미적 문화를 조화롭게 그려내는 작업이었다. 특히 네 남자가 스모를 연습하는 장면은 일본의 전통 화법을 영상으로 옮겨내는 작업이었기에 가장 많은 시간과 공을 투자하여 촬영했다. 또한 주인공들이 스모를 통해 내적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미학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색감도 초반에는 차갑게 그리다 점차 따뜻한 색감으로 바꾸어 나가는 부분은 감독의 치밀하면서도 세심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러한 감독들의 노력들이 프로젝트의 탄탄한 기본을 닦은 가운데, 연극과 브라운관을 무대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하며 연출, 각본, 연기 3박자를 모두 갖춘 웰메이드 코미디 <사이즈의 문제>가 탄생하게 되었다.

다이어트에 질려버린 현대인들에게 바치는 유쾌한 헌사!
타인의 차가운 시선을 뒤로하고 다이어트를 거부한 네 남자가 행복을 위해 필살기를 펼치는 여정을 그려낸 영화 <사이즈의 문제>는 다이어트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보내는 유쾌한 헌사와도 같은 작품이다.

자신처럼 남다른 몸매의 소유자였던 아버지를 어이없는 사고로 잃은 헤르젤은 어린 시절부터 체중계 위에서 한쪽 발 들어올리기, 금식일에 금식(?)하기 등 얕은 수로 다이어트를 피해가다 결국 자존심에 큰 스크래치를 입는 사건을 겪게 된다.

이 지점에서 <사이즈의 문제>는 다른 영화들과는 다른 방향을 모색한다. 불굴의 의지로 다이어트를 해내는 주인공의 인간승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행복의 기준은 다른 사람이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마음먹기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라는 생활 백서를 교과서적인 논리로 풀어낸 것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만한 상황과 위트 넘치는 대사들로 그려냈다.

다이어트 천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헤르젤과 친구들의 도전이 처음에는 무모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들은 남들보다 조금 더 통통할 뿐이라고 생각하는 모습과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며 ‘자기 수용’을 일궈나가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과 함께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Behind Story
1. <사이즈의 문제>는 다이어트를 거부한 빅 브라더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그 어느 작품보다 캐스팅 작업이 중요했다. 자신을 무시하는 다이어트 클럽을 박차고 나가 스모 선수단을 결성하는 듬직한 리더 헤르젤 역에는 일찌감치 베테랑 연극 배우 이지크 코헨이 떠올랐지만, 그는 영화 줄거리를 듣자마자 단칼에 거절했고, 심지어 영화에 대해 더 이상 들으려고 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감독의 간곡한 부탁으로 대본만 읽어보겠다던 이지크 코헨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탄탄한 각본에 반해 결국 출연을 결심한다. 부끄러운 성격 때문에 다른 사람 앞에서 절대 옷을 갈아 입지도 않는 것은 물론이고, 해변에도 가지 않던 그는 맨 살을 보이지 않는 조건으로 역할을 수락했지만 어느새 촬영장에서 빨간 마와시(스모 경기를 할 때 매는 샅바)를 입고 버스 뒤를 쫓아 달리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스모를 통해 진짜 자기 자신을 발견한 헤르젤처럼 부끄러움을 많이 타던 이지크 코헨 역시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법을 배우게 된 것. 이러한 그의 고백에 프로듀서는 “출연료를 지급하기는커녕, 오히려 우리가 심리 치료에 대한 돈을 받아야 하겠는걸.” 이라는 농담을 건넸다고.

2. 연기를 위해 네 명의 빅 브라더스 이지크 코헨, 드비르 베네덱, 아론 다한, 스믈릭 코헨은 촬영 3개월 전부터 이스라엘 스모 선수인 엘닷 벤 휴린과 함께 스모 트레이닝을 감행했다. 아침 9시 고된 훈련이 시작됐고, 엘닷은 배우들에게 휴식 없는 하드 트레이닝을 이끌고 나갔다.

이러한 트레이닝 덕분에 배우들의 스모 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향상됐지만, 그러던 중 갑자기 슬럼프가 찾아왔다. 더 이상 운동 실력이 늘지 않은 것. 엘닷은 오히려 트레이닝 시간을 늘려 배우들이 자신과의 싸움과 마주하게 했고, 이러한 고통의 시간을 극복한 배우들은 12월 한 겨울 마와시만 입고 숲 속을 활보할 할 정도로 리얼 스모 선수로 완벽하게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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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사랑 (天使の恋, My Rainy Days) - 사랑하는 사람, 연인이 함께 손잡고 보면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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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강사로 뇌종양을 가지고 수술을 거부한채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30대중반의 한 남자
이쁘지만, 날라리에 양아치로 원조교제와 친구들을 괴롭히며 살아가는 여고생...
같은 이름을 가진 이둘이 사진을 계기로 만나게 되어서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의 영화입니다.

단순한듯 하면서도, 둘 사이의 아름다운 사랑과 마무리가 참 멋지게 다가온 영화인듯 합니다.

기본정보    드라마 | 일본 | 119 분
감독    칸치쿠 유리
출연    사사키 노조미 (오 자와 리오 역), 타니하라 쇼스케 (오 자와 미츠테루 역), 야마모토 히카루 (아 이카와 토모코 역), 오오이시 미츠키 (타 누마 마키 역), 나나카 (마츠카타 미호 역)


처음 만난날부터 남자에게 푹 빠지지만, 남자에게 병이 있다는 일을 알게 되는 그녀...


사람 사귀는 법을 모른다는 그에게 발랄한 소녀의 모습으로 한발자국씩 다가가는 그녀...
그리고 모든 부질없는 일들을 정리하고 그에게 올인하며 변해가는 그녀...


과외를 받고, 100점을 맞으면 데이트를 해주겠다는 남자의 말에, 부단히 노력해서, 데이트에 성공을~


그리고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던 그가 드디어 도서관에서 귀여운 키스를...


극장에서 영화장면을 따라서 우산을 펴는 아름다운 데이트 장면도...


둘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얼마나 행복하고, 아름다워 보이던지...


하지만 남자의 운명의 그 날은 하루씩 점점 다가오고...


남자는 먼곳으로 떠나지만, 그를 찾아온 그녀에게 작별의 인사를 하고...


하지만... 그는 또 쓰러지고...
병실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들의 솔직한 감정과 자신들의 변해버린 모습을 인정하고...
서로 더 이상 도망가거나 피하지 않는 그러한 삶을 선택하기로 합니다...
이후에 어떠한 일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남자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지만, 그녀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립니다...-_-;;
그리고 첫만남처럼 비가 내릴때 다시금 재회를 합니다...

그녀는 그를 알지만, 그는 그녀를 모릅니다...

그녀는.. 그는 어떤 선택과 결정을 내릴까요...


뿌듯한 행복감과 뭉클한 감동이 밀려오는 천사의 사랑...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보기에 참 좋은 아름다운 영화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리메이크 판이 나온다면 남자배우는 이선균씨가 참 어울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영화내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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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잭슨과 번개도둑 - 어설픈 스토리의 판타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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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신인 포세이돈과 인간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난 퍼시 잭슨이 자신의 존재를 알게되고, 제우스의 번개를 훔쳤다는 이유로 신들의 전쟁이 임박하게 되는데,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 떠나는 퍼시 잭슨과 친구들의 이야기...

해리포터와 비슷하게 원작 도서를 가지고 만들어진 작품... 원작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원작이 이정도 일리는 없는듯하고, 그저 원작의 개략적인 내용을 가지고 멋진 환타지 영화를 만들려고만 급급한것은 아닌가 싶은 아쉬움이 남는 영화...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들도 많이 나오는데, 멋진 그래픽에 멋진 영상은 좋지만, 스토리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론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신에 비해서 좀 어리숙하고, 완벽한 신의 모습이라기보다는 인간에 가깝지만, 거대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들의 모습은 정말 인간정도나 될까 싶은 생각의 행동들이 안타까웠고, 스토리의 전개도 차분차분 풀어가기 보다는, 주인공의 충동적인 행동으로 일관되어지면서 우연과 도움으로 그 위기들을 극복해 내는 모습이 참 멋진 영화를 보여주기보다는, 정말 멋있게만 보이는 한편의 소설을 보는듯 했다는....
보통 영화를 보면 어느정도 감정이입이 되고, 동조가 되어야 하는데, 도무지 신들과 그 신의 자손들의 마음이 와닿지 않는 느낌의 영화인듯 하다...


개봉 2010년 02월 11일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Percy Jackson and the Lightning Thief)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로건 레먼 , 피어스 브로스넌 , 우마 서먼 , 케빈 맥키드 , 숀 빈 , 스티브 쿠건 ,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 브랜든 T. 잭슨 , 로자리오 도슨 , 딜런 닐 , 멜리나 카나카레데스
상영시간 118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어드벤처 , 판타지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10년
홈페이지 http://www.foxkorea.co.kr/percy  

현대도시와 그리스 신화를 넘나드는 초거대 판타지 세상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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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의사 선생님 (Dear Doctor) - 시골의사가 간직한 가슴 찡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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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없어서 고통받던 시골의 한 마을에 의사로 내려와서 친절하게 사람들을 돌보던 한 시골의사...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친구처럼 가족처럼 마을 사람들을 돌보는데, 인턴의사가 내려와서 도시의 척박하고, 상술적인 의사의 모습에서 환멸을 느끼다가 시골의사에게 감명을 받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시골의사...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자, 그는 의사 면허도 없는 가짜였고, 의료기 판매를 하다가 얼떨결에 의사가 됬다는 황당한 사실이 밝혀진다.
이전에는 명의라고 칭송하던 사람들은 그의 진신을 알고 떨떠름해하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모습속에서 사람들의 이중적인 잣대, 모순 등의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며, 과연 그가 의사 면허가 있는것이 중요한것인지, 어떤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는데, 과연 내가 그 마을의 병으로 고통받고, 그에게 치료를 잘 받았던 환자라면 어떠한 생각을 하게 될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잔잔하면서도 막판의 극적반전영화같은 느낌이기도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해주게 한 영화...

PD수첩 - 의료계 영역파괴-원장님은 성형 공부 중
그것이 알고 싶다 - 민간의학자가 할 수 있는 진료

국내에도 이런 비슷한 이들이 많다... 평생 내과, 소아과, 외과를 하던 전문의가 돈때문에 평생 해본적도 없는 성형에 대해서 잠시 공부를 해서 새롭게 개원을 하기도 한다.. 물론 이경우는 불법은 아니지만, 어찌보면 한 사람의 일생에 큰 영향을 미칠수도 있는 것이고,
특히나 한의학분야에서는 민간의학자로 침이나 뜸을 잘 놓지만, 한의학, 의학 면허가 없어서 의료계에 고소를 당하는 사람들...
의료면허라는것이 당연히 필요한것이지만, 이 영화와 우리나라의 사례를 볼때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이다...
뭐 그렇다고 환자가 좋고, 결과만 좋으면 만사오케이라고 할수도 없는 문제...
어디까지가 정답이고, 어디는 정답이 아닌지... 그 풀수없는 영원한 싸움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개봉 2010년 04월 29일 
감독 니시카와 미와
출연 쇼후쿠테이 츠루베 , 에이타 , 요 키미코 , 카가와 테루유키 , 야치구사 카오루
상영시간 127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dear_doctor  

당신이 남기고 간 비밀, 거짓말 ... 그리고 추억

어느 시골 마을, 도쿄에서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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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데드 멘 워킹 (Fifty Dead Men Walking) - 정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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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하트 (Braveheart) - 우리에게 자유를 달라!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브레이브하트부터 해서 영국, 잉글랜드 지역의 분쟁의 골은 상당히 깊다...
축구도 월드컵에 England, Scotland, Wales, Northern Ireland 4개의 팀이 따로 출전을 하고, 한나라만 출전을 해야하는 올림픽 축구에는 참가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
뭐 자세한 내막까지는 잘 모르지만, 독립을 희망하는 민족과 통일, 통합을 이야기하는 민족, 국가간의 싸움인데, 거의 종교분쟁을 보는듯한 수준인데, 그중에서 거의 테러집단의 축에 끼는 IRA에 첩자로 들어가서 수많은 사람을 구한 한 남자의 실화와 동명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해서 만든 영화
제목 피프티 데드멘 워킹은 주인공으로 인해 목숨을 구한 50명을 뜻하는것인데, 80년대에 구교도는 신교도에 비해서 차별을 받는 현실속에서 주인공은 장물을 파는 구교도였는데, 정부의 한 요원에 의해서 정보원으로 발탁되어서 IRA의 정보를 빼내 수많은 사람을 구하는 스토리...
하지만 결국에는 IRA에 잡혀서 고문을 당하다가 탈출을 하고, 나중에는 총살 피격까지 당하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2007년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정권에 합의하고, 영국군은 북아일랜드에서 떠났지만, 그는 여전히 도피중이라고...

영화를 보면, IRA가 좀 악당이나 테러분자처럼 나오지만, 양측모다 상대를 악으로, 자신을 정의라고 생각하며 서로간에 죽이며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정의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게 해주는 영화...
어찌보면 자신의 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싸우는 이슬람과 기독교사이의 모습같기도 한데, 몇몇 고위층과 자신의 기득권, 권력을 위해 아래 사람들을 희생시키지만, 자신들이 선이고, 정의라는 명목으로 합리화를 시키며 부려먹고 살고 있는것이 이 세상의 가장 썩은 모습을 보는듯해서 안타까움이 느껴졌던 영화...

착한 사람이 나쁜짓을 하게하려면 종교를 믿게 하라는 말이 있던데, 종교라기보다는 신념, 믿음(거짓되고, 잘못된것을 포함해서)을 주는것이 선한 사람이 나쁜짓을 할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정의라는 가면을 쓰고, 사람을 도구화하고, 악용하는 그런 세상이 언젠가는 사라질수 있을까?


기본정보    액션, 스릴러 | 영국, 캐나다 | 117 분
감독    카리 스코글랜드
출연    벤 킹슬리, 짐 스터게스... 더 보기

영국공안부의 첩자로서 IRA 내부정보를 빼내 수많은 테러를 막는데 공헌한 아일랜드 청년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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