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산책 - 김상중, 박진희 주연의 영화
  2. 집 나온 남자들 - 누구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해한적이 있던가?
  3. 원피스(OnePiece) 애니메이션 - 일본판 vs 미국판 비교 2
  4. 의형제 - 이한영 피습사건을 모티브로해서 만든 영화
  5. 까미유 끌로델 (Camille Claudel)-로댕 연인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영화
  6. 남극의 쉐프 - 우리 뭐 먹으러 남극에 온거 아니거든?!
  7. 행복한 울릉인 - 울릉도의 멋진 비경과 명물 이상호 할아버지

산책 - 김상중, 박진희 주연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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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삶을 열심히 사는 4명의 친구가 음악 콘서트를 준비하고, 술집에 다니던 연화는 삶에 회의를 느끼고, 떠나서 영훈의 레코드집에 취직을 하면서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들...

10여년 전에 개봉을 해서, 여배우들의 화장이나 패션을 보면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지만, 내용이나 잔잔함속의 스토리를 보면,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사는건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든 영화....

뭐 큰 감동이나, 사건이 있는 영화를 아니지만, 그 안에서 잔잔한 감동과 편안함을 느낄수 있다.
댄스음악을 좋아하는 연화와 잔잔한 음악을 좋아하는 영훈과의 취향이 바뀌는 장면이나, 아빠는 나 없으면 못산다는 딸의 이야기는 재미와 뭉클함을 주기도...

제목은 약간은 생뚱맞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주제가 음악도 좋고, 네 남자와 한 여자의 다른 삶속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힘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고, 행복은 또 어디에서 나오는지.. 과연 그것은 멀리 있는것인지, 파랑새처럼 내 곁에 있는것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개봉 2000년 03월 04일 
감독 이정국
출연 김상중 , 박진희 , 차시은
상영시간 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제작년도 2000년

햇살이 쏟아진다!... 마음을 열면 사랑이 당신에게 속삭입니다.

#1 거리 모퉁이 작은 레코드 가게
항상 모차르트 음악만 트는 레코드 가게 주인 영훈. 아버지와 단 두 식구지만 어머니의 죽음이 아버지 탓이라 여기는 영훈은 아버지에게 차갑게 대한다. 아무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고 소식조차 없는 첫사랑만을 기다리는 영훈. 모차르트 음악도 그녀를 위해 준비하는 것. 하루 중 그가 삶을 느끼는 순간은 친구들과 콘서트를 연습하는 시간 뿐이다.

#2 네 명의 남자, 네 개의 일상
단란한 가정을 가진 공무원 세진. 이혼 후 혼자 딸을 키우는 진영. 결혼이 최고의 과제인 홍철, 콘서트를 준비하는 영훈의 친구들은 서로 다른 일상을 살고 있다. 평온한 그들의 세계에 사건들이 터지지만 격려를 나누는 친구들. 그 시선이 따스하다.

#3 “저… 취직된 거 맞죠?”
콘서트 날짜가 다가오면서 영훈은 종업원을 구한다. 그에게 찾아온 낯선 여자, 연화. 영훈은 자신과 전혀 다른 그녀에게서 왠지 모를 편안함을 느낀다.

#4 잃어버린 사랑, 잊어야할 사랑
영훈의 아버지는 연화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내고 연화는 그런 아버지에게 가족의 따스함을 느낀다. 어느날 영훈의 첫사랑 세희가 찾아와 아들과 남편의 사진을 보여준다. 오랜 기다림이 수포로 돌아가 흔들리는 영훈. 그를 바라보는 연화의 가슴에 바람이 분다.

#5 흔들림의 시간, 소중한 것은 늘 늦게 다가선다.
연화는 슬픔을 감춘 채 영훈의 마음을 열려 애쓰지만 그녀의 어두운 과거가 밝혀지면서 가게를 떠난다. 한편 콘서트 장소로 예약된 소극장이 공사에 들어가고, 영훈의 아버니도 쓰러진다.

#6 “아버님이 찍으신 사진들이예요.” “저희 아버니가 … 왜?”
좌절에 빠진 영훈 앞에 연화가 나타난다. 그녀는 아버지가 소중히 간직한 사진첩을 보여준다. 어머니가 가고 싶어했던 ‘산책로’사진들이 가득 담긴 사진첩을 보고 영훈은 비로소 마음을 연다. 그때 불현듯 떠오른 콘서트의 아이디어.
“그래. 바로 그거야!”

그리고, 자연과 사람간에, 사람과 사람간에 진정한 화해와 어울림이 있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

* 산책 홈페이지
http://www.sanch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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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온 남자들 - 누구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해한적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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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중에 오늘 동해로 떠나서 내일 아내에게 이혼하자고 전화를 한다고 말한 남자가 부인과 연락이 안된다... 알고보니 이미 하루전에 집을 떠났고, 자존심이 상한 남자는 아내를 찾아 떠난다...
함께 동행한 녀석은 한때 아내의 전남친이였고, 그와함께 그녀의 과거 휴대폰을 통해서 그녀의 위치를 추적하며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고, 그녀의 오빠도 만나게 되는데...

조금 더 진지하게 접근을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
감동과 재미를 둘다 잡으려다가 약간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그래도 아내의 과거와 지인들을 찾아다니면서 아내의 몰랐던 과거와 현재를 알게되면서 당황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지난 과거를 돌이켜 떠올려보면 과연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제대로 알고는 있는지... 알고는 싶어했는지라는 의문이 든다.

자신의 부인의 자살하려고 그은 상처를 못봤다는 그의 말에, 과연 내가 기억하는것은 얼굴말고 뭐가 있었나 싶은 생각도 들고.. 내가 진정누구를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했는지... 그저 피상적으로 만나기만 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해준 영화...
결말도 개인적으로는 좀 마음에 안들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괜찮은 영화인것 같기도 하다...-_-;;


개봉 2010년 04월 08일 
감독 이하
출연 지진희 , 양익준 , 이문식 , 김규리 , 김여진 , 옥지영 , 권병길 , 최보광 , 신채연 , 유승목 , 김승훈 , 정우혁 , 박소연 , 박주홍 , 이응재 , 김창현 , 최승우 , 유상용 , 김경혜 , 박중현 , 라경덕 , 이민웅 , 조문의 , 김태정 , 김현아 , 정유미 , 박지애 , 최임경 , 김영호 , 박승태 , 이동호
상영시간 108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zipnaon.com/  

가자! 마누라 잡으러!


아내가 집 나갔다!
치사하게 나보다 하루 먼저!


완벽한 외모, 섹시한 보이스의 인기 음악평론가 성희(지진희)는 어느 날, 라디오 생방송 중 일방적으로 이혼을 선언하고, 십년지기 친구 동민(양익준)과 도망치듯 강릉으로 떠난다. 다음날 아침, 걱정스런 맘에 아내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죄책감에 시달리던 두 남자는 결국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이건 뭐니? 아내는 한 통의 편지만을 남기고 집을 나가버렸다. 그것도 치사하게 남편보다 하루 먼저! 3년이나 같이 살았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집 나간 아내 빨리 찾는 방법!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동행하라?


폼나게 이혼하려다 모냥 빠지게 차인 성희는 배신감에 치를 떨며 동민에게 아내를 찾으러 가자고 조른다. 결국, 성희와 동민은 아내의 핸드폰을 뒤져 그녀의 행보를 수소문하기 시작하지만 아내의 측근들을 만날 수록 도대체 왜? 어디로? 갔는지는 물론이요, 어떤 사람이었는지 조차 오리무중 속으로 빠져든다. 거기다가 아내의 오빠라고 주장하는 유곽(이문식)의 등장으로 상황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

철없는 세 남자의 대책 없는 가출, 과연 그 끝은 어디일까?


About the Movie

2009년 <7급 공무원>에 이어 올 봄,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진다!
하루 먼저 집나간 아내를 찾아 대책없이 유쾌하게 <집 나온 남자들>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09년 봄을 웃음으로 가득 채운 <7급 공무원>에 이어 2010년 봄, 대한민국 극장가의 유쾌한 웃음을 책임지기 위해 철없는 세 남자가 집을 나왔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지진희, 양익준, 이문식 주연의 가출코미디<집 나온 남자들>! 지진희, 양익준, 이문식의 캐스팅으로 촬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집 나온 남자들>은 폼나게 이혼하고 싶은 철없는 남편의 뒷통수를 치고 하루 먼저 집 나가버린 아내를 찾아야 하는 황당함과 아내를 찾아나선 여행 중 벌어지는 웃지 못할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재치 있는 위트와 유머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신선하고 엣지있는 코미디를 선보인다.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특별한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극장가 비수기인 봄, 2009년 <7급 공무원>에 이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결못남 지진희, 똥파리 양익준, 죽방 이문식이 뭉쳤다!
대책 없는 초딩남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큰 웃음 선사


드라마 <결혼 못 하는 남자>에서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에 독특한 코믹함을 추가, 사포같이 까칠한 대표 초식남, 조재희를 탄생시킨 지진희! 2009년 장편 데뷔작 <똥파리>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쾌거를 이룬 양익준! 시청률 40%에 이르는 최고인기 사극 <선덕여왕>의 일등공신 죽방 이문식! TV, 스크린을 넘나들며 각기 다른 장르에서 2009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그들이 2010년, 대책 없이 유쾌한 가출코미디 <집 나온 남자들>을 위해 뭉쳤다. 수려한 외모와 섹시한 목소리의 음악평론가이지만 자기밖에 모르는 초딩 남편 ‘지성희’역의 지진희, 친구의 아내를 함께 찾아나서는 의리지수 120%의 귀여운 오지라퍼 ‘황동민’역의 양익준, 그리고 도움은 커녕 존재조차 몰랐던 처남, 옴므파탈 ‘유곽’ 역의 이문식. 이들은 영화 <집 나온 남자들>에서 어리버리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초딩남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보일 것이다!

기발한 설정, 촌철살인 대사가 돋보이는
엣지있는 상황 코미디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폼~나게 이혼하고 싶었지만, 알고 보니 차였다. 그것도 하루 먼저! 영화 <집 나온 남자들>은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 뒷통수 제대로 한방 맞은 ‘성희’는 ‘동민’과 함께 아내를 찾아나서지만 찾으려고 할수록 황당함이 지나쳐 심각해지기만 한다. 결혼 3년 동안 존재조차 몰랐던 처남이 나타나질 않나, 정체불명 ‘VNM’은 도대체 무엇이며,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 세 남자의 상황은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진다. 하지만 <집 나온 남자들>은 가출, 이혼이라는 황당함 속에서도 재치 있는 유머와 위트를 배치하며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애써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기발한 설정과 촌철살인 대사들로 관객들에게 폭소를 선사하는 <집 나온 남자들>은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신개념 상황코미디로, 4월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왜? 어디로? 여자는 남자의 미스터리다!
이해력 부족한 남성들의 여성탐구 완전 정복!


하루 먼저 집을 나간 아내는 달랑 편지 한 장을 남겼다. 이런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나는 이해심이 부족했고, 당신은 이해력이 부족했던 거야.”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 있을까? 뒤늦게나마 아내를 찾으러 나서고 보니 정작 그녀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다. 왜? 어디로 떠났는지는 물론이요, 원래 어떤 사람이었는지 조차! 그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대책 없이 찾아나서 보니 술집 마담과 언니 동생 하던 사이?! 자살 시도를 했었다고? 숨겨진 빚에, 있는 줄도 몰랐던 친 오빠의 존재까지?! 쉴새 없이 터지는 ‘내가 몰랐던 아내의 진실’은 어떤 미스터리 스릴러보다 긴장감이 넘친다.

당신의 곁에 있는 그녀는 어쩌면 당신이 생각하는 그녀가 아닐 지도 모른다! 무심했던 남성들에게 등골 서늘해지는 경험을 선사할 신개념 가출 코미디 영화 <집 나온 남자들>! 그러나 웃음이 전부는 아니다. 대책 없이 집 나온 남자들의 리얼 개고생을 따라가며 낄낄거리다 보면 이성에 대해 유독 부족했던 이해력이 훌쩍 성장하는 의외의 보너스가 기다리고 있다. 동상이몽, 여성 관객들에게는 ‘몰라도 너무 모르는 남자들’의 적나라한 실체에 뜨겁게 공감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국가대표 초딩트리오 이렇게 만들어졌다!
지진희, 양익준, 이문식 캐스팅 비화


자신보다 하루 먼저 집 나간 아내를 찾기 위해 절친 동민(양익준 분)과 길을 나선 성희(지진희 분). 그들의 여정에 결혼 생활 3년 동안 존재조차 몰랐던 아내의 오빠 유곽(이문식 분)이 합류하며 세 남자가 겪는 이야기를 유쾌한 웃음과 함께 담아내고 있는 영화 <집 나온 남자들>! 천연덕스럽게 극중 인물에 동화될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것은 영화 <집 나온 남자들>의 성공을 좌지우지할 중요한 부분이었다.

지성희 역은 처음부터 지진희로 낙점되어 있던 케이스. 이미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으로 인연이 있었던 지진희의 인간적인 매력과 남다른 유머 감각에 반했던 이하 감독은 애초에 지성희 역에 그를 염두하고 <집 나온 남자들>을 시작했다고. <똥파리>에서 거친 사나이의 매력은 온데간데 없이 하해와 같은 오지랖의 소유자, 동민으로 변신한 양익준은 <똥파리>를 통해 배우로서도, 감독으로서도 반한 이하 감독의 요청으로 캐스팅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평소 유곽 역은 잘 생긴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이하 감독은 우연히 길에서 만난 이문식에 첫 눈에 반해 캐스팅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코믹 캐릭터라는 인식을 지우고 바라본 이문식은 그 누구보다 잘 생긴 얼굴이라고 감독은 생각했다고. 심지어 이문식은 촬영 시작 전부터 의상 피팅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탭들을 반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선보이기까지 했다.

<집 나온 남자들>을 위해
두 달여간 집 나온 스탭들의 리얼 개고생담!


크랭크인 8월 28일, 크랭크업 10월 22일. 약 두 달 간 32회 차로 진행된 빡빡했던 <집 나온 남자들>의 촬영 현장. 그 기간 동안 스탭들은 단 세 번 집에 가는 것을 허락 받았다. 그야말로 제대로 집 나오게 된 스탭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리얼 개고생’이라고 말할 만한 두 달여의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이동이 가장 큰 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빈번한 이동과 영화 속의 시간과 같은 시간대로 진행되어야 하는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차량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피곤을 이기지 못한 스틸 기사의 차가 반파되는 대형 사고가 일어나는 한편, 메이킹 기사의 차는 논두렁에 빠져 모든 스탭들을 진땀나게 만들었다.

차뿐만 아니라 촬영장 섭외도 녹록지 않았다. 썬팅도 되지 않은 중고 프라이드를 타고 강남 지역 섭외에 나설 때면 이상한 오해와 함께 홀대를 받기도 했고, 바닷가에서는 촬영에 들어가려고만 하면 맑았던 하늘에도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쳤으며 가스총을 사용하는 장면에서는 놀란 건물주인이 달려오고, 제한된 시간 동안 성공적인 촬영을 위해 가스총을 얼굴로 직접 맞은 조연 배우가 찰과상을 입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집 나온 남자들>을 위해 제대로 집 나온 모든 스탭들은 두 달여 시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고생했지만, 그들의 고생과 열정 덕에 영화 <집 나온 남자들>은 유쾌하게 완성될 수 있었다.

필름은 끊기고! 카메라는 돌아가고!
지진희, 취중 연기의 달인 등극


<집 나온 남자들>의 마지막 부분, 성희(지진희 분)가 캠코더 영상을 통해 아내 영심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뜻밖의 감동을 선사할 <집 나온 남자들>의 베스트장면. 무대책 초딩남 같기만 하던 성희(지진희 분)의 진심이 표현되며 <집 나온 남자들>의 스토리에 강한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한다. 보다 생생한 사실감을 전달하기 위해 배우들은 실제로 술을 마시며 촬영에 임했다. 결국 총 7번 촬영이 이루어졌고, 그 중 가장 마지막에 촬영된 장면이 영화 속에 삽입되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장면이 완벽한 취중연기였다는 것! 촬영 다음날 지진희는 두 번째 촬영까지만 기억난다고 스탭들에게 털어놓았고, 심지어 그 장면을 일곱 번 촬영했다는 사실까지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얼한 연기를 위해 실제로 술을 마셨고, 이미 애주가로 정평이 난 지진희는 필름이 끊어질 정도로 많이 마셨던 것. 그럼에도 베테랑 연기자답게 그는 필름이 끊긴 상황에서도 지성희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내며, 스탭들의 찬사를 받았다.

가출트리오의 애마 프라이드!
<집 나온 남자들> 현장의 VIP가 되다!


집나온 세남자의 여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은 누가 뭐래도 동민(양익준 분)의 애마, 프라이드! 영화 촬영을 위해 구입한 프라이드는 모두 두 대. 하지만 두 대의 프라이드 모두 모시기 힘들다는 그 어떤 여배우들보다도 극진한 대접이 필요한 존재로 스탭들을 괴롭혔고, 스탭들은 모두 앞다투며 프라이드에 얽힌 에피소드들을 토해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바로 <집 나온 남자들>의 대장, 이하 감독이 전하는 이야기. 조명 설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대의 프라이드에 썬루프 개조가 단행되었다. 덕분에 원하는 컷을 잡아낼 수는 있었지만 문제는 어느 날, 불현듯 찾아왔다. 개조된 프라이드를 타고 귀가를 하던 이하 감독 머리 위로 빗물이 세차게 떨어지기 시작한 것. 썬루프는 곱게 닫혀 있었지만, 잘못된 개조로 썬루프 사이사이로 빗물이 맹렬하게 들이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날 밤, 이하 감독은 귀가길에 몸이 홀딱 젖는 물난리를 겪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던것! 제작부 스탭들은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철렁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화 속 집 나간 아내를 찾아 전국 곳곳을 헤매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촬영하기 위해 촬영 현장은 전국에 걸쳐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약 일주일 동안 전주에서 예산으로, 예산에서 부산으로 삼척으로 다시 전주로 돌아가는 빡빡한 일정 속에 프라이드가 문제를 일으킨 것! 어느 날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서 프라이드가 연기를 풀풀 날리는 상황에 맞닥뜨린 것이다. 마침 불안한 마음에 프라이드를 호위하고 가던 스탭들의 차량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기에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모두가 그 순간을 추억하면 지금도 식은 땀이 흐른다는 후문을 전했다.

다단계는 모두를 춤추게 한다!
아드레날린 최고조! 모두가 완벽하게 몰입했던 VNM 촬영기!


성희(지진희 분)의 아내, 영심을 찾아나선 여정 속에 만나게 된 VNM의 현장! 베트남, 네팔, 미쿡의 닉네임도 아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VNM이지만, 아내 영심의 흔적을 찾기 위해 성희(지진희 분)와 동민(양익준 분)은 VNM의 소굴로 들어간다. 노란색 티를 입고 환호하며 맞이하는 백 여명의 사람들...!! 열렬한 환영 인사를 보내는 그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다단계!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터뜨리게 할 또 하나의 명장면인 이 장면은 놀랍게도 한 번의 촬영으로 완성된 장면이다.

영화 속 동민(양익준 분)이 단상 위에서 뛰어내리기에 자원하며 한 손을 번쩍 드는 장면부터 단상 위로 올라가 실제로 뛰어내리고, 지성희(지진희 분)가 뛰쳐나가 다단계 직원의 멱살을 잡는 것까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했다고는 하지만 단 한 번의 촬영으로 모든 장면을 담을 수 있었던 것은 당시 현장을 사로잡고 있었던 기적 같은 흥분으로 가능했다. 백 여명의 보조출연자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고 있었고, 밴드는 흥겨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어 마치 실제 다단계 회사의 오리엔테이션 현장에 온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양익준이 실제로 VNM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낳기도 한 이 장면은 보조출연자들은 물론 스탭들까지도 완벽하게 몰입하며 영화 <집 나온 남자들> 속 빛나는 한 장면으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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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OnePiece) 애니메이션 - 일본판 vs 미국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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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모르겠습니다...-_-;;
인터넷을 보다가 발견한건데, 상당히 의외네요...
일본이 더 보수적이 아닐까 싶었는데, 미국에서는 아이들 용으로만 보는지, 미국이 더 보수적인 내용으로 화면을 재구성해서 TV에 방송을 하는듯 합니다.



일본문화와 미국문화가 다른 점때문에 바뀐것도 있지만,
담배, 피, 술, 가슴노출, 총기 묘사등이 꽤 엄격한 검열이 적용된듯 합니다.

우리나라는 요즘에서 투니버스같은곳에서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바꾼다는 이야기는 못들어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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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 - 이한영 피습사건을 모티브로해서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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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피습사건을 토대로 해서 이한영을 죽이려는 북한 간첩측과, 이를 막으려는 남한 국정원측의 대결속에서 싹트는 우정을 그린 영화...

논란없는 흥행작 ‘의형제’, 감성 속에 숨겨진 정치적 코드
예전에 위의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이 영화는 한국영화계가 좌편향으로 흐르고 있는 현실에서, 우파 코드로 구성된 영화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과연 이것이 좌파우파를 구분하는 그련 영화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물론 송강호나 국정원 사람들은 국가를 위해서 간첩을 잡고, 간첩, 빨갱이와 북한에 대한 조롱등이 좀 나오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그런 말들은 아무런 생각이나 사상없이 읆조리는 느낌이여서 오히려 반어적인 느낌이고 강동원도 임무와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고, 죽어가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좌파측의 일을 하면서 사람들을 돕는 역활을 하다가 일을 당하는 모습...

암튼 이 놈의 이념대립은 언제나 끝날련지... 우파는 국가를, 좌파는 국민을 위한다는 시각의 대립을 다른 관점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상당히 큰 사회문제로 오래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나고, 강동원은 이제 거의 히트작 영화배우로써 자리를 잡는듯 한데, 아주 괜찮은 작품까지는 아니더라도, 볼만한 작품인것만은 사실인듯 하다..

개봉 2010년 02월 04일 
감독 장훈
출연 송강호 , 강동원 , 전국환 , 박혁권 , 윤희석 , 최정우 , 권범택 , 정인기 , 김종엽 , 고창석
상영시간 116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10년
홈페이지 http://www.song-gang.co.kr/  

의리와 의심 사이

이 놈을 믿어도 될까?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의문의 총격전
그 곳에서 처음 만난 두 남자, 국정원 요원 한규와 남파 공작원 지원. 작전 실패의 책임을 지고 한규는 국정원에서 파면당하고, 지원은 배신자로 낙인 찍혀 북에서 버림받는다.

6년 후, 적 인줄만 알았던 두 남자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을 속이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함께 하게 되는데… 적 인줄만 알았던 두 남자.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로서 남자로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원에게 6년 전 그날처럼 북으로부터 지령이 내려오게 되고 한규와 지원은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남가좌동의 좁은 골목에서 촬영된 아슬아슬한 추격씬
리얼한 서울의 골목을 관통하다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영화의 본질을 꿰뚫는 리얼 액션씬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장훈 감독. 두 번째 작품 <의형제>에서는 서울의 구 시가지를 질주하는 자동차 추격씬을 선보인다.

촬영은 뉴타운 개발지역인 남가좌동에서 진행되었다. 촬영 당시 남가좌동은 한창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던 터라 비산 먼지, 버려진 음식물들의 악취 뿐 아니라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촬영이 어려울 지경이었다. 하지만 장훈 감독은 영화에서 보이는 공간이 영화적 공간이 아닌 삶의 공간, 실제의 공간이길 원했고, 남가좌동의 좁은 골목이 복잡하면서도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적합하다고 판단,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좁은 도로에서의 촬영은 빠른 속도를 제어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움직이는 차량의 인물을 촬영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 인물의 세밀한 표정까지 잡아내고 싶었던 이모개 촬영감독은 차량의 보닛 부분을 절단해 슈팅카로 연결, 렉카차가 들어갈 수 없었던 골목에서도 ‘한규’의 표정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엘리펀트캠, 크레쉬캠, 실린더캠 등 이모개 촬영감독이 제작한 특수장비와 전기차, 스테디캠 등을 활용한 남가좌동 차량 추격씬은 <의형제>만의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글 위성으로 찾은 인천의 공장
365일 24시간 풀가동 공장에서 수신호로 촬영에 임하다


영화 속 ‘한규’와 ‘지원’, 두 남자의 첫 번째 만남이 서울 한복판 아파트에서 촬영되었다면, 두 번째 만남은 인천의 재활용 공장에서 촬영되었다. 장소는 남파 공작원이었던 ‘지원’이 신분을 감추기에 용이하면서도, ‘지원’의 정체를 알아본 ‘한규’가 ‘지원’의 동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외부로 오픈된 구조여야 했다. 두 남자의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인 동시에 격렬한 액션 장면이 촬영되는 장소인 만큼 영화 속에서도 중요했다.

제작진은 적합한 장소를 찾기 위해 대한민국에 있는 공장을 모두 수소문 했지만,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공장 헌팅에만 수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글 위성으로 검색하던 중 우연히 인천의 한 공장을 찾아냈다. 하지만 촬영허가를 얻어내기도 쉽지 않은 일. 철골 구조로 이루어진 이 공장은 폐기물 재활용 공장으로 365일 24시간 풀가동 될 뿐 아니라, 가동되는 동안은 소음 때문에 촬영이 불가했던 것.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공장 측은 총 5일 촬영을 허가하되, 그 중 2일만 공장 가동을 멈추겠다는 허가를 해주었다. 정해진 시간 내에 촬영을 끝마쳐야 했던 제작진은 고민 끝에 수신호를 정해 촬영을 진행했다. 공장이 가동되는 동안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하고도 의사소통이 어려울 만큼 시끄러운데다 모래 먼지 때문에 호흡까지 곤란한 상황 속에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수신호와 눈빛만으로도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최고의 팀웍이 있었기 때문이다.

긴장감과 웃음이 공존한 오피스텔 세트 촬영기
적인 줄만 알았던 두 남자의 위험한 의리를 담아내다


도심 속 의문의 총격 사건 이후, 6년 뒤 우연히 재회한 ‘한규’와 ‘지원’. 이들은 각자의 목적을 숨긴 채 ‘한규’의 사무실이자 주거 공간인 오피스텔을 거점으로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다. 이 오피스텔은 양수리 종합 촬영소 내에 지어진 세트로, 두 남자가 서로를 경계하면서 동행을 시작하는 장면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이해해가는 과정이 가장 극명하게 보여지는 공간이다.

액션씬이나 외부 촬영이 많아 오피스텔 세트 촬영의 회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탓에 배우들과 스탭들은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빠르게 진행되는 촬영 스케줄로 인해 스탭들은 송강호와 강동원이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변화를 잡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다고. 하지만 두 배우는 집중력을 발휘하여 짧은 촬영 기간에도 불구, 변화하는 두 남자의 미묘한 심리상태와 관계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송강호와 강동원은 컷 사인이 떨어진 이후, 빡빡한 촬영일정으로 긴장감이 맴도는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여유까지 보여주었다. 송강호는 충무로의 베테랑답게 리더쉽과 포용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웃음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고, 강동원은 세트장 한 켠에서 기타 연주를 선보여 스탭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긴장감과 웃음이 공존했던 오피스텔 세트씬은 적인 줄만 알았던 두 남자, ‘한규’와 ‘지원’의 변화하는 관계를 지켜볼 수 있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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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유 끌로델 (Camille Claudel)-로댕 연인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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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에게 레슨을 받게 되다가 까미유 클로델... 그녀의 재능을 알게된 로댕은 그녀와 함께 작업을 하게되고, 결국에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지만, 너무나도 다른 조각에 대한 열정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그리고 그에게 이용되고 있다는 생각에 결별을 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려고 하지만,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되고, 그 안에서 30년을 보내다가 결국 생을 마치게 되는 비극적인 한 여성의 이야기...

신의 손, 로댕 전시회 - 서울시립미술관
로댕, 신의 손 서울시립미술관 전시회 관람기
로댕의 연인, 까미유끌로델(Camille Claudel) - 회복

이 영화를 본것은 아주 오래전에 동영상CD(VCD)를 구입해서 보았는데, 그때는 뭐 그냥 한여자의 가련한 삶이라는 정도로만 느꼈지만, 몇일전 로뎅의 신의 손 전시회에서 그녀의 작품과 그녀의 삶에 대해서 조금 알게된후에 다시 이 영화를 보니,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영화...
그녀의 열정이 잘 느껴지지만, 너무나가 비극적인 삶에 또한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그리고 전시회에서 그녀의 작품을 보았을때 로뎅이 견줄만한 작가로 남을수도 있을텐데, 그저 로댕의 연인으로 비극적인 삶을 산 여인으로 남는 그녀가 애처로울뿐이다...



그나저나 이자벨 아자니의 풋풋한 모습이 꼭 소피 마르소를 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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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브루노 뉘탕
출연 알랭 커니 , 매들린 로빈슨 , 로렌트 그레빌 , 이자벨 아자니
상영시간 173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
제작년도 1988년  

로뎅의 연인이자 조각가인 실존 인물 까미유 끌로델을 모델로 낭만적이고도 가슴 아픈 그녀의 생을 통찰해 본 영화.

까미유 끌로델의 나이 20세 때 그녀는 로댕의 조수로 "지옥의 문"이라는 작품을 함께 작업하게 된다. 그때 로댕의 나이는 44세. 로댕은 까미유 끌로델의 미모와 재능에 매혹당하고 둘은 예술적인 교감을 넘어선 사랑의 열정으로 깊이 빠져든다.
하지만 자신의 예술적 능력이 로댕에게 이용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 그녀는 로댕을 떠나 또다른 자신의 예술 세계를 창조하는데 정열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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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쉐프 - 우리 뭐 먹으러 남극에 온거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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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남극조사단의 모습을 그린 영화로 다큐는 아니고, 1년반정도의 고립된 생활을 잘 보여주면서 재미있게 그린 영화

요리사로온 사람은 얼떨껼에 밀려서 왔는데, 집에서는 손하나 까딱안했지만, 이곳에서는 사람들의 먹는 모습을 즐거워하며 다양한 멋진 요리를 만들고, 그들을 위해 다양한 요리들까지 만들고, 라면이 떨어지자, 라면까지 만들어낸다는...

뭐 남자들끼리 1년반동안 아무것도 없는 영하 50도의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찌보면 참 괜찮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저렇게 내가 한달이라도 버틸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영화에서는 대부분 멋지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막판에 좀 갈들을 일으키다가, 해피엔딩으로 끝이나고, 약간은 그러한 삶에 대한 동경을 보여준다.

먹을것, 입을것, 살것에 대한 의식주에 대한 고민은 전혀없이 주어진 일만 충실히 하면 되는 삶...
물론 세상에 대한 동경이나 갈망도 있지만, 이것또한 하나의 괜찮은 삶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개봉 2010년 02월 11일 
제목 남극의 쉐프 (南極料理人/ The Chef Of South Polar)
감독 오키타 슈이치
출연 사카이 마사토시 , 나마세 카츠히사 , 키타로
상영시간 125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09년  

평균기온 -54℃, 가족과의 거리 14,000km...

외로운 기러기 아빠들의 맛있는 남극생활이 시작된다!

해발 3,810m, 평균기온 -54℃의 극한지 남극 돔 후지 기지. 귀여운 펭귄도, 늠름한 바다표범도, 심지어 바이러스조차 생존할 수 없는 이곳에서 8명의 남극관측 대원들은 1년 반 동안 함께 생활해야 한다. 기상학자 대장님, 빙하학자 모토, 빙하팀원 니이얀, 차량담당 주임, 대기학자 히라, 통신담당 본, 의료담당 닥터, 그리고 니시무라는 매일매일 대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는 조리담당이다. 평범한 일본 가정식에서부터 호화로운 만찬까지, 대원들은 ‘남극의 쉐프’ 니시무라의 요리를 먹는 것이 유일한 낙. 강추위 속에서 계속되는 고된 작업으로 지쳐가는 그들에게 무엇보다 힘든 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집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는 기러기 생활이다. 그러던 어느 날, 비축해놓은 라면이 다 떨어지고, 절망하는 대장님과 대원들을 위한 니시무라의 요리인생 최대의 무한도전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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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울릉인 - 울릉도의 멋진 비경과 명물 이상호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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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명물이 세가지가 있다는데, 오징어, 호박엿과 함께 상호할아버지...
주로 청소, 배달, 잡일로 돈을 벌고,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으시는듯 한데, 조금 정신적으로 문제나 지체가 있기는 한듯한데, 자세한 이야기는 없다.
찾아보니 MBC TV 다큐멘터리 상호 할어버지가 극장판으로 따로 제작인 됬다고...

울릉도의 멋진 비경이 참 멋졌고, 그 안에서 살아가시는 할아버지의 삶을 잘 그린듯한 다큐영화인데, 행복한 울릉인이라는 제목보다는 울릉도에서 살아가시는 상호할아버지의 모습을 잘 그린듯하다.
74세로 평생의 소원, 꿈은 결혼을 하시라는것인데, 과연 그 꿈을 이루실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나가시다가 꼭 이루시길...

개봉 2010년 02월 25일 
감독 황석호
출연 남지현
상영시간 76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다큐멘터리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10년  

세상인 닮고 싶은 얼굴 ‘행복한 울릉인’

울릉도에는 세 가지 명물이 있다. 오징어, 호박엿 그리고 상호 할아버지...
울릉도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이제는 할아버지가 된 이상호 할아버지. 칠십넷 평생 살아오면서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부담 주는 일 없이 스스로 노동을 하여 돈을 벌며 살아왔다. 그리고 틈만 나면 살인미소를 씨익! 날려주시는 센스만점 상호 할아버지는 울릉도의 명물 중의 명물이다.

2010년, 최고의 ‘원초적 행복 바이러스’에 중독된다
행복한 얼굴로 미소 짓는 상호 할아버지는 흔히 말하는 ‘동네 바보’다. 하지만 ‘바보 상호 할아버지’는 울릉도에서 없어선 안될 인물! 울릉인에게는 꿈과 희망이자 삶의 여유를 돌아보게 하는 보석 같은 존재이다. 그런 상호 할아버지에게도 평생의 소원, 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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