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다큐, 시사'에 해당되는 글 1100건

  1. VJ특공대 - 세태보고! 2007 팔자바꾸기 대작전
  2. 세상에 이런 일이 - 그때 그때 발명품,채워야 사는 이들,청소하는 할머니
  3. KBS 스페셜 - 사 · 물 · 이 · 야 · 기
  4. 불만제로 - 디톡스 스파의 진실, 비싼 가격의 아동복!
  5. 그것이 알고 싶다 - 혼테크의 그늘 혼수파혼
  6. KBS 수요기획 - 지독한 열정, 마니아를 말한다
  7. 인간극장 - 이 남자와 사는 법, 여자 위에 군림한 황태자 최지용 2

VJ특공대 - 세태보고! 2007 팔자바꾸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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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배를 하는 사건과 처리과정을 보여준다. 요즘 영화로 나온 그놈 목소리의 이야기도.. 근데 왜 이렇게 공소시효가 짧은건지...
두번째 내용은 사주에 대한 이야기... 나는 사주를 믿기도 하고, 안믿기도 하고.. 좀 그런 미지근한 입장이다.
하지만 자신이 사주가 나쁘다고 사주를 바꾸려고 아기를 일찍 태어나게 하거나, 늦게 태어나게 하고, 자신의 손금을 성형하는 모습을 보면서...과연 의미가 있을까...
위대한 인물들이 몇시가 늦게 태어나고, 빨리 태어난다고 운명이 바뀔까?
과연 내가 몇분 늦게 태어나고, 빨리 태어났다고 내 운명이 바뀌였을까?
세상에 사람들은 사주에 따라서 그 운명이 결정되어있는 연극같은 것일까?
뭐 그런 생각을 답답한 마음에 해본다...


1. 전격취재! 공개수배 24시


지난 1월 24일 안산역 장애인 화장실에서 한 여성의 토막 시신이 발견됐다.

역내 CCTV 화면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유력한 용의자를 탐문 수사하던 경찰은 인근 할인 마트 CCTV 화면에서 시신이 담긴 트렁크와 같은 여행용 트렁크 가방을 사는 한 용의자를 포착, 몽타주를 작성하고 공개 수배에 들어갔다. 

그리고 사건 발생 6일 후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리 시신이 한 주택의 옥상에서 발견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탔고 피해자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수사하던 경찰은 마침내 범인을 검거했는데...


전국이 엽기적인 토막살인 사건으로 들썩일 때 부산에서는 연쇄 성폭행 용의자를 공개수배 하는 경찰의 바쁜 움직임이 있었다. 자신을 유치원 교사라 속이고 어린 여자 아이를 인근 산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하는 사건이 무려 다섯 건이나 발생! 증거 인멸 수법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수법이 모두 같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는 가운데 범인을 잡기 위한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벌어졌는데...


공권력이 놓쳐버린 용의자를 국민들이 공개수배 한 경우도 있다.

91년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형호 유괴살해 사건’, 전 국민을 경악케 했던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끝나 이젠 범인을 잡아도 처벌하지 못하는 사태에 이르렀는데 이에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수사본부를 차렸다. 그리고 범인의 필적과 몽타주와 목소리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공개수배에 들어갔다는데...


대한민국 방방곳곳, 어디에 숨어 있든 기필코 잡아야 하는 강력사건 용의자들의 공개수배 현장, 그 수사일지를 VJ 특공대가 취재했다.



2. 세태보고! 2007 팔자바꾸기 대작전


바꿔야 산다?

새해를 맞아 일년 신수는 물론 평생의 팔자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황금돼지해라는 꼬리표를 단 2007년, 산부인과에서는 일찌감치 좋은 출생일을 점찍어둔 엄마들이 늘고있고, 이미 타고난 사주를 바꾸려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이름하야 개운의식. 좋은 생일을 다시 부여받아 은색의 개운판에 새겨놓고 하늘에 고하면 말 그대로 새로운 운이 열려 새 사주를 얻게 된다는 것. 가정화목에 장가가기에.. 저마다의 사연으로 이 곳의 문턱은 성할 날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또한 타고난 손금을 말년운을 좋게 하는 새로운 손금으로 바꾼다는, 전에 없던 시술까지 등장했단다.


좋은팔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날로 늘어나는 탓에 아예 사주마케팅을 도입한 곳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내 사주에 맞춰 헤어스타일을 결정해주는 미용실에, 행운을 불러다 준다는 코디법을 알려주는 사주카페, 운이 상승한다는 사주 운동법과 마사지까지..

잘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적극 활용한 것이라는데..


이뿐만이 아니다. 좋은 팔자가 된다면 성형도 마다 않는다. 취업운과 애정운을 높이고 싶어 얼굴의 주름을 펴고 점을 빼는 것은 애교수준~ 아예 관상성형을 타이틀로 내 건 성형외과까지 등장했다고...

그리고 자칭 타칭 점에 죽고 점에 산다는 점 마니아! 아침이면 맑은 물로 기도를 올리고 입춘 부적에 운맞이용 부적을 집 안 곳곳 붙여놓는가 하면, 가족들의 길일과 흉일을 달력에 표시해놓고 매일 점검을 한다는데.. 이 모든 것이 소위 상팔자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믿거나 말거나~ 2007년 행복해지기 위한 사람들의 팔자 바꾸기 대소동을 VJ카메라가 취재한다.





3. 설 대목 속, 숨은 고수들



더 빠르게! 더 일정하게! 더 정교하게!

바쁠수록 빛나는 사람들! 설 대목 속, 숨은 고수들을 만나보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설 대목 장보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이와 함께

직원들도 바빠졌다. 그 속에 숨은 고수들이 있었으니, 바코드를 눈 깜짝 할 사이에 붙이는 바코드의 고수, 2천개의 카트를 관리하는 카트의 고수들, 그리고 호흡 척척 맞는 포장의 고수들까지... 그런가하면 이천에 있는  한 택배회사 물류센터에서는 3000여명의 직원들이 20만개 이상의 물품을 정리, 전국으로 주인 찾아 보낸단다. 짧은 설 연휴 덕 톡톡히 보며 60%이상이 선물세트라는데... 택배회사 스피드가 생명이다 보니, 초스피드맨들이 떴다! 아무리 무거운 물건도 1초면 된다는 초스피드 하차맨부터 지역번호 120개는 기본 암기 해 각 지역별 분류를 척보면 한다는 인간 바코드까지 등장한 것. 한편 ‘쫄랑떡’이라 불리는 개성식 떡국떡, 조랭이떡을 0.5초에 만드는 고수의 손길 역시 빛을 발한다!


또한 차례상 위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고수의 손길도 쉴 새 없다. 문어오림이 차례상 위에  꼭 필요한 제수용품이다 보니, 일년 중 설 대목이 가장 바쁘다는데... 필요한 것은 단 한자루의 칼 뿐! 1mm 간격의 새김에 2m 길이의 대형 문어가 환골탈태하며 국화꽃, 봉황 등으로 탄생한다. 귀성객 맞는 휴게소에도 숨은 고수가 있었으니, 사람들의 눈길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은 수타의 달인이 그 주인공이란다. 수타의 달인 덕분에 자장이 휴게소 인기메뉴 1위로 등극했다는데...


설 대박 이 손 안에 있소이다!

2007 설 대목잡고 대박치는 일등공신들을 vj카메라에서 만나본다.

   

4. 중국 춘절맞이 대소동


중국 최대의 명절, 춘절을 맞아 13억 중국인들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고향 가는 기차역은 열흘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혼잡을 피하기 위해 기차역 입장료까지 받고 있지만 기차역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고향 가는 길 짐 꾸러미도 가지가지! 여유롭게 핸드캐리어 끌고 가는 멋쟁이에서부터 긴 막대를 이용해 짐을 어깨에 진 개성파에 페인트가 담겼던 둥근 플라스틱 원통을 가방으로 재활용하는 실속파까지 다양하기만 하다. 기차역에 사람이 붐비다 보니 이때만을 노렸다. 이색직업까지 등장했는데...짐을 맡아주는 짐꾼과 짐을 날라주는 포터맨들은 그야말로 대박이 따로 없다고...


또한 며칠씩 새우잠을 자야하다보니 기차역내의 유료 휴면실도 인기 폭발! 1인 2실에 침대에 텔레비전까지 갖춰 보다 편안한 고향길을 약속한다.

고속버스 터미널 역시 붐비긴 마찬가지! 고속버스 안엔 침대에 깨끗한 이불, 화장실까지 완비되고, 승객의 안전과 운전기사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3명이 돌아가며 운전해 귀성객들에게 인기가 좋단다.

늦은 밤이 되도 고향을 가고 싶은 열기는 식지 않는 법! 시내 곳곳에 마련된 간이 매표소에도 사람들이 가득한데...문제는 전산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차표 매진상황을 신속하게 알 수 없다는 것! 그러다보니 하루 종일 기다리고도 표를 못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까지 발생한다고...


북경시내도 춘절 맞아 선물을 준비하러 온 사람들로 발디딜틈 없는데...

춘절의 최고 선물은 금! 그래선지 수천평 규모의 금가게엔 금을 사러온 사람들로 북적이고...금을 대신해 금빛 오렌지와 귤도 없어서 못팔 정도란다. 또한 건강과 복을 불러주는 빨강 내복 역시 인기 0순위로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춘절맞아 가장 대목을 맞은 곳은 춘련 가게들! 붉은 천에 ‘복’ 글씨를 비롯한 다양한 글씨가 써진 춘련은 춘절의 필수품이요. 악귀를 몰아내는 폭죽 역시 없어서 못팔 정도...그런가하면 2007년 정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 인형은 그 어느 해보다 호황을 누리고 있다.

춘절별미 역시 불티나게 팔리는데...춘절의 별미는 생선! 생선의 발음과 ‘복’의 발음이 비슷해서라고...또 하나의 별미는 딤섬! 평범한 딤섬에서부터 황제가 먹었다는 황금돼지 딤섬, 금붕어 딤섬까지 형형색색 다양한건 기본! 황금 인테리어에 황금 수저, 황금 그릇, 예쁜 궁녀까지 완비돼 황제처럼 춘절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13억 중국인이 손꼽아 기다려온 최대 명절, 춘절!

춘절을 맞이하는 유쾌하고 다양한 소동을 VJ카메라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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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 그때 그때 발명품,채워야 사는 이들,청소하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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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에 소개된 공군에 근무했던 사람이 집에서 부인을 위해서 필요한 물건들을 발명한것을 보여주는데..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뭐 거창하거나 어려운것이 아닌 단순하면서도 아하~ 하는 생각이 드는 발명품들... 우선 의문을 품고, 뭔가를 만들려는 의지가 참 부럽고, 본받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에 든 발명품중에 하나는 가스밸브가 열려있으면 불이 들어오는 LCD와 가래떡을 쓸기위해서 칼, 나사, 파이프만으로 만든 떡쓰는 기계를 보면서 감탄을 마지 않는다...

마지막에 소개된 할머니와 손자 둘이서 사는 집인데 가난해서 급식비를 못냈는데... 학교에서 대신 납부해주자 고마운 할머니가 매일 새벽마다 학교청소를 하는 모습... 아직 사춘기에 접어 든것같지는 않지만 그런 할머니를 알고, 이해해주는 장한 손자... 뭉클해지더구만...


그때 그때 발명품,채워야 사는 이들,장구는 나의 힘,청소하는 할머니

[그때 그때 발명품] - 서울
생활에 필요한 건 내 손으로 만든다!
설계도 하나 없이 필요하다 싶으면 바로~뚝딱! 만들어내는 나와라, 만능 발명품!
아내를 위한 생활 발명가의 애정 팍~팍~ 담긴 물건 대 공개!


‘신의 손(?)’이 있다?!
의문의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엔, 김치 담그기가 한창인 가정집~!
그 때~!! 묵직한 무언가를 들고 나오는 주인공은 바로 73세 우광명 할아버지.
들고 온 통에 무를 넣으니 쓱쓱쓱쓱~~ 일정 크기의 무채가 썰려 나오는 기계.
이름하여 할아버지가 직접 만들었다는 자동 무 절단기! 알고 보니, 사랑하는 아내를 위
한 아이디어 발명품이라는데~!
이 뿐만이 아니다! 집안 곳곳. 부인을 향한 사랑의 발명품이 가득하였으니~
등산 시 유용한 휴대용 보온병에 안전가스밸브 점검기, 싱크대 후드, 작두식 가래떡 절
단기까지 알짜배기 생활필수품 그 자체.
사실, 할아버지는 비행기 정비사 출신! 물건 만드는 것 하나는 둘째가라면 서러운데~
아내를 위한 생활 발명품은 더~ 의미가 있다는 말씀~!
생활에 필요한 건 내 손으로 만든다! ‘그때 그때 발명가’ 우광명 할아버지!

[채워야 사는 이들 - 후속]

1. 꽉꽉 집 이사하는 날! - 경기도 남양주 (419회. 2006년 11월 23일 방송)
현관부터 거실, 방, 부엌까지! 발 디딜 틈 없이 꽉~꽉 채워진 집.
20여대의 선풍기를 시작으로 텔레비전 6대, 비디오 8대, 장난감, 그릇, 의류, 신발, 가전제품 등 없는 게 없었으니~ 온갖 잡동사니들로 인해 안방이며 부엌은 보이지도 않는데? 이영식씨(49세)는 10년 전부터 집안을 꽉꽉 메우기 시작했다고!
남들에게는 하찮게 여겨져 버려진 물건들. 하지만! 아저씨에게는 보물이나 마찬가지라는데~ 채워야 사는 남자, 영식씨!
언제 어디서 떨어질지 모르는 물건 때문에 늘 불안불안~ 어디가 거실인지, 주방인지 구분이 안되던 집. 그 틈에서 조바심을 내며 칼잠을 자야했던 영식씨.
집안 가득 쌓아놓은 물건 때문에 생활자체가 쉽지 않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지난 11월 방송 후, 꽉꽉집에 대~단한 일이 생겼다~!
그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는데~ 깔끔하게 물건을 정리하고, 이사를 가기로 한 것!
날라도 날라도 쏟아지는 물건들, 쉽지 않은 이사 현장으로 go~go~~

2. 더욱 업그레이드 된 항아리 하우스 - 서울 (249회. 2003년 6월 12일 방송)
사람들이 무서워서 그 앞을 지나는 것조차 꺼리는 집!?
마치 전설의 고향에나 등장할 것 같은 오래된 한옥 집을 온통 뒤덮고 있는 것은.....
바로, 항.아.리~????
500여개의 항아리에 가려 집 안은 들여다 볼 수 없을 정도라는데.
남들이 버린 항아리를 하나, 둘 모아 온 주인공 황영곤(53세)씨.
어릴 적, 장독이 귀하던 시절, 장난을 치다 실수로 장독을 깨기라도 하는 날이면 호되게 혼났던 것. 그래서 늘 오래된 물건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긴다는 아저씨.

방송 후, 3년이 지난 지금. 아저씨만의 항아리 인테리어는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데~!!
가까이서 옛 물건을 좀처럼 보기 힘든 어린이들이 단체관람을 꾸준히 올 만큼 유명해진 항아리 집. 서울 시내에 자리 잡은 골동품 하우스로 지금 달려 갑니다~~!!

[장구는 나의 힘] - 경북 김천
얼쑤~ 사물놀이에 새바람이 분다~ 장구 장단에 흠뻑 빠진 최연소 도전자!
신바람 장구 대장! 30개월 아이의 신명나는 국악놀이 한마당~
덩 기덕 쿵 덕~ ‘똘이’의 장구 삼매경 속으로 빠져 봅시다!


사물놀이 최고의 인기스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은 김천의 한 문화원.
덩 기덕 쿵 덕~ 흥겨운 장구 장단을 따라 들어 간 곳,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들
사이에 유일한 청일점이 있으니.
그 뜻밖의 주인공은 바로 최연소 장구 도전자! 3살 박이 김균하.
일명 ‘똘이’라고 불리는 사물놀이계의 귀염둥이!
장구채에 힘을 실어 장단을 맞추는 모습이 제법 신명난다.
장구에 잘 닿지도 않는 자그마한 손, 더군다나 한참 만화나 장난감을 찾을
어린 아이가 어떻게 장구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일까?
어른들도 쉽사리 따라 하기 힘든 국악, 그러나 균하는 문화원 회원들과 무대공연을
가질 정도라는데...
못 말리는 장구사랑, 사물놀이계의 귀염둥이! 신바람 장구대장 ‘똘이’가 나가신다~

[청소하는 할머니] - 경남 함양
이른 새벽, 초등학교 운동장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72세 최경임 할머니!
손자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녹아든 부지런한 손길~
우리시대의 청정 할머니가 있기에 오늘도 맑음!


새벽이면 어김없이 초등학교 운동장에 의문의 여인이 나타난다?
어둠 속에서 제작진 눈에 포착된 인기척, 매서운 찬바람을 맞으며
1시간여 동안 쉬지 않고 하는 일은 다름 아닌 청소!
그 의문의 주인공은 바로 72세의 최경임 할머니인데...
5년간을 한 결 같이 손자가 다니는 초등학교 운동장의 새벽 청소를 잊지 않았다고...
그 동안 할머니가 새벽마다 청소를 한다는 사실을 학교 관계자조차도 몰랐다는데...
모두가 잠든 시간, 아무도 모르게 청소를 하며 아이들에게 유쾌한 등굣길을 선물하는 할머니!
불편한 몸을 이끌고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할머니에게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이른 새벽, 세상의 아침을 정화하는 청정할머니의 가슴 찡한 사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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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 사 · 물 · 이 · 야 ·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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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사물이야기인지.. 자살을 한 김용배씨의 이야기인지 묘한 방송인데...
암튼 사물놀이에 뜻을 같이한 4명이 어려움속에서 실력을 키워가다가 김용배씨가 김덕수씨와 음악적인 견해를 달리하고는 국악원에 들어간후에 많이 힘들어하다가 결국에는 자살을 한것을 파헤쳐보며.. 사물이야기까지 곁들인 방송...
그의 자살을 놓고..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내놓는다..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은 국악원에 들어가서 수준이 안맞아서 힘들어했고, 다시 합류를 원했다고 하고...
국악원의 여자는 절대 그런일 없다라고...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역시 사람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이 유리한데로 생각하고 말하는것이겠지...
암튼 대단한 인물인듯한데 젋은나이에 자살한것이 아깝기도 하고... 다시 한번 국악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들어보고, 느끼게된 방송이였다...


사 · 물 · 이 · 야 · 기

▣ 방송 일시 : 2007년 2월 17일(토) 밤 8시 (KBS 1TV)
▣ 담당 PD : 이장종
▣ 글 : 서미현 작가
 


사물악기인 징과 북, 꽹과리, 장고는 각기 바람과 구름, 천둥번개, 비를
상징한다. 그것은 우리네 삶의 희, 노, 애, 락을 그대로 반영하기도 한다.
이들 악기가 삶의 현장에서 무대로 옮겨오면서 하나의 역사가 창조된다.
사물놀이의 탄생이 바로 그것이다.
그 영광스런 역사의 현장에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김덕수, 김용배, 이광수, 최종실이 그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흔히 원조 사물놀이 원년 멤버로 불리는 이들의
만남과 성공, 이별과 죽음에 관한 서사이다.

구성죽은 자에 대한 산 자의 기억과, 산 자에 대한 죽은 자의 기억이 내러티브로 재구성된다.

다큐멘터리의 스타일인터뷰와 무용극, 상황재연으로 꾸며지는 우리 가락에 대한 음악적 몽타주이다.

내용사물의 악기가 서로 상생하고 경쟁하면서 조화를 이루듯, 사물놀이 원년 멤버들의 삶도 그러했다. 네 명의 만남과 성공, 갈등과 이별, 그리고 화해의 몸짓을 담는다.

이야기 전개빈 무대에 한 남자가 회환에 잠긴 얼굴로 관중석을 바라보고 앉아 있다. 바로 20년 전에 갑자기 세상을 뜬, 사물놀이의 원년 멤버 김용배다. 그는 사물놀이를 같이 시작했던 동료들 -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의 이름을 하나씩 떠올리는데...


1. 징 : 바람(風) - 기쁨(喜) / 만남과 성공

이들이 처음 무대에 선 것은 1978년 소극장‘공간사랑’의 전통음악 의 밤, 공연은 예상
밖에 대성공을 거뒀다. 성공에 힘입어, 원년 멤버가 김덕수, 김용배, 이광수, 최종실로
정해지고 ‘사물놀이’라는 팀 이름도 생겼다. 사물놀이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은
82년 미국 달라스의 세계 타악 페스티벌, 10여 차례의 커튼콜을 받을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에 초청됐고, 국내에서도 풍물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졌다.
그때 비틀즈가 세계 팝계를 주도한 것처럼 사물놀이를 세계화하자고 맹세했다.

2. 북 : 구름(雲) - 분노(怒) / 갈등과 이별

사물놀이가 성공을 거두면서 멤버들 사이엔 오히려 갈등의 싹이 텄다. 원인은 생각의
차이였다. 특히 전통음악에 대한 접근방식에 있어 생각이 판이하게 달랐던 김용배와
김덕수의 갈등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었다. 김덕수는 전통의 대중화 작업을
먼저 하기를 원했고, 김용배는 기본을 충실하게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귀가 뒤틀린
수레바퀴처럼 갈수록 사사건건 부딪치는 일이 많아졌다.
어느 날 김용배는 국립국악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3. 꽹과리 : 천둥. 번개(雷) - 슬픔(哀) / 죽음

국립국악원으로 옮긴 김용배의 음악적 고뇌는 더욱 커져갔다.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사물놀이 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했지만 끝내 돌아가지 않았다.
그는 외로웠다. 1986년 4월 23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無’자가 가득 쓰여진 액자를
응시한 채 목을 맸다. 후배에게 대물림하라는 말을 남긴 채, ‘신들린 꽹과리’로 불렸던
상쇠는 그렇게 34살의 생을 마감했다.

4. 장고 : 비(雨) - 즐거움(樂) / 화해

사물놀이의 생명력은 지금도 여전하다.
다이내믹 코리아, 그 원동력은 사물악기의 리듬에서 창조되고 있다.
우리의 일상이 곧 사물놀인 셈이다. 내년이면 사물놀이 탄생 30주년을 맞는다.
지금 사물놀이 원년 멤버였던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그리고 죽은 김용배를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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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 디톡스 스파의 진실, 비싼 가격의 아동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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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스파... 대략 300만원이 넘어가는 기계인데.. 독소를 배출하는것이 아니라.. 철의 녹물이라고...-_-;;
비싼 아동복은 대략 원가의 7-8배를 받고 있다고... 미국, 영국, 일본에 비교해도 엄청나게 비싼가격...
도대체 이놈의 나라... 어떻게 되었고, 어떻게 되어가는지... 대략 난감할뿐이다...


제로맨이 간다.디톡스 스파의 진실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는 신비의 기계, 디톡스 스파. 
발만 담그고 있으면 몸 안의 독소가 빠져나오고 몸이 좋지 않을수록 물 색깔은 검게 
변한다고 하는데...
음주 후 디톡스를 하면 즉시 알콜이 해독되어 음주단속에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해
독효과가 높고, 항암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만병통치기라는 광고 속에 한 
대당 300만 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찜질방을 파고들었고 병원 한의
원에도 등장했다. 

그런데 디톡스 스파의 물 색깔 변화는 노폐물 때문이 아니라는 제보가 접수됐다.  
 
그래서 <불만제로>, 한 때 디톡스 스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영국을 찾았
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가디언지에서는 지난 2002년 디톡스 스파에 대한 놀라운 기사
를 냈다. 영국 물 분석 연구소에 물 성분 검사를 의뢰한 결과, 디톡스 스파의 검게 변
한 물에는 몸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독소인  크레아티닌이나 요소가 없었다는 것.
수돗물을 전기분해하면 물색은 저절로 변한다는 것이다.  
유럽에선 이미 효능이 없다고 밝혀진 기계를 한국에서는 뛰어난 의료기기로 둔갑시
켜 판매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기계의 사용자들 늘어나자, 식약청은 지난 2월 21일. 뒤늦게 과장 광고를 이유로
디톡스 스파에 대해 판매금지조치를 취했다. 
업체 측은 식약청에서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고 허가를 받은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
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기계 효능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소비자가 기가 막혀.비싼 가격의 아동복!
아동복 세일 행사장, 새벽부터 아이들 옷을 사려는 주부들로 인산인해. 
조금 더 싼 가격에 조금 더 좋은 옷을 입히려는 어머니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아동복 가격 얼마나 비싸기에 어머니들이 이렇게 옷을 사야하는 것인가?

대부분 백화점에 입점 되어있는 아동복, 간단한 면바지 하나에도 7만원이 넘는다. 
아동복 겨울코트 한 벌, 33만원이 넘는다. 웬만한 어른 옷값 못지않다.

<불만제로>, 우리나라 아동복만 이렇게 비싼 것인지 확인 들어갔다. 
한국 뿐 아니라 4개국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P사, B사, T사 동일 제품 가격을 비교해 
보았다. 
<불만제로>에서 조사한 총 22개 제품 모두, 우리나라의 아동복 가격이 일본, 영국, 
미국에 비해  높았다.  

생산원가의 5배에서 7배나 비싼 가격을 받고 있는 아동복! 
그 가격을 높이는 데에는 전체 가격의 35%나 차지하는 백화점 수수료도 한 몫을 하
고 있다고 하는데... 

'출산 장려'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아이 키우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주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그 방안을 <불만제로>에서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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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혼테크의 그늘 혼수파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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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혼수의 문제점을 집어 본 방송...
혼수의 그 진정한 의미는 퇴색되어가고 집안대 집안, 사람대 사람이 합쳐서 결혼을 하는것이 아닌.. 돈과 돈의 만남같아진 혼수... 거기에 제삼자, 다른 사람의 잣대, 시선에 호화, 낭비의 문제... 그리고 그로 인한.. 파경까지...
막판에 해결방안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바람직한 혼수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진정한 사랑과 진정한 결혼의 가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아무 도움도 없이 바닥부터 시작하는 그런 결혼생활은 이제는 더이상 힘든 그런 세상속에서... 희망과 함께.. 우려의 시각을 동시에 가져보며...
나는 어떨까? 어쩔까라는 생각을 동생의 결혼준비를 지켜보며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혼테크의 그늘 혼수파혼

연출 : 신동화 작가 : 박진아
조연출 : 문호기 보조 작가 : 서영희

기획의도
‘결혼은 투자다’
혼수 갈등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신세대를 중심으로 결혼을 통해 부유해지고 싶다는 재테크 욕구가 더해지면서 ‘혼테크(결혼+테크놀리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야무지게 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은 나무랄 수 없지만 자칫 선을 넘어가면 그때부턴 전쟁이다.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히는 판, 검사, 변호사, 의사의 경우 혼수 비용은 15억-20억 선이라고 한다. 어지간한 중산층은 이들과의 결혼을 엄두도 못 내게 생겼다. 혼수에 대한 부담감으로 차라리 혼자 살겠다는 예비신부부터 아예 재혼시장에서 좋은 상대를 만나겠다는 여성들도 있다.
허세와 거품과 사치로 물들어 버린 대한민국 혼수문화의 실태를 고발한다.

혼수 넣을 아파트 도면비용만 수백만원 청구받은 김숙희(가명,27세)씨
촉망받는 법조인과 중매로 결혼을 하게 된 김숙희씨. 시댁은 60평 아파트를 마련하고 김숙희씨의 친정어머니에게 혼수리스트를 내 밀었다. 리스트에는 상표명까지 구체적으로 표시되어 있는 명품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그대로 준비하면 혼수만 2억원 가까이 나오는 상황. 게다가 혼수를 집안에 배치할 아파트 도면까지 첨부되어 있었으며 이 도면 비용까지 신부 쪽이 부담하라고 요구했다. 도면 비용만 500여만원에 이르는 거액. 청첩장까지 돌린 상황이라 체면과 살아가면서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으로 결혼을 했지만 1년이 채 안 돼 결국 이혼을 했다. 결혼 전 직업이 학교선생님으로 1등 신부감이었지만 파혼이후 남은 것은 중고가 되어버린 혼수뿐이었다.

파혼이후 혼수 빛에 시달리는 홍미희(가명, 27세)씨
간호사인 홍미희씨는 병원에서 행정업무를 하던 직원과 결혼을 약속했다. 시어머니는 친정어머니를 따로 불러 30평 아파트를 마련하기로 했다며 혼수리스트를 건넸다. 그리곤 틈틈이 아파트로 불러 내부를 보면서 이 자리엔 뭐가 들어가야 된다는 등 신혼집을 꾸미는 일까지 손수 하면서 혼수를 요구했다.
결국 8천여만원의 빚을 내 요구에 맞추고 결혼했지만 원하는 차와 밍크코트 등을 받지 못했다며 이어진 갈등과 시어머니의 말만 무조건 따르는 남편과의 관계악화로 결국 이혼을 했다. 이혼 후 혼수 때문에 진 빚은 고스란히 홍미희씨의 부담이 됐고 2년여에 걸쳐 갚아나갔지만 아직도 4000여만원이 남아있다.

결혼 후 15년 아직도 혼수갈등에 시달리는 한태희(가명,40세)씨
‘너는 우리 집의 봉이야’ 혼수 문제가 나오면 시어머니가 뱉는 말이다. 결혼 한지 15년이 지났다. 형편이 좋지 않은 시댁이었지만 대기업에 근무하던 성실한 남편을 믿고 결혼 했다. 결혼 전에는 우리 집에 와주기만 해도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던 시어머니는 결혼후 태도가 돌변했다. 집도 친정에서 마련하고 당시 금액으로 5천만원의 혼수를 준비했지만 상식 밖의 요구와 비난이 이어졌다. 명절이나 친인척 결혼식에 가면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혼수를 적게 해왔다며 타박을 하더니 급기야 시숙이 진 빚마저 대신 갚으라는 황당한 요구마저 해댔다. 상식밖의 요구들을 15년간 받아오면서 신경과민에 우울증까지 시달리며 살아온 한태희씨는 자살의 충동을 느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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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요기획 - 지독한 열정, 마니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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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를 보여주는 방송.. 일본에서는 일명 오타쿠로 불리는 그런 부류들... 개인적으로 상당히 부정적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그들의 삶의 열정을 보니 어떻게 보면 부럽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열정적인 삶...
의사가 나와서는 은둔형이나 자살자가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바람직한 면으로 추천을 하기도 한다.
여기에 나오는 다수가 그런말을 하지만... 인생을 다른 사람의 시선과 각도에서 인정받고 살기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면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바로 그것이 행복이고, 삶의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 그럼 나는 무엇에 마니아이고, 오타쿠로 열심히 살아볼것인다...
개인적으로 하나에 빠져서 사는것도 좋지만, 팔방미인 스타일을 좋아한다... 하지만.. 대충 조금만지다가 포기하는 그런짓은 하지말고... 피터드러커와 같이 일정기간동안 메니아로 공부하고, 배우며 즐기다가.. 어느정도의 수준에 도달하면.. 다른 분야에도 흥미를 갖고 미쳐보는 그런 마니아가 되고 싶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다 해보고 죽을수는 없겠지만..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서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보자...
열정을 가지고!!


지독한 열정, 마니아를 말한다


■ 방송일시 :
2007. 2. 21(수) 밤 11시 40분 1TV

 

힙후웁(hiphoop)에서 남인수까지

농구를 너무 좋아하는 어떤 청년은 자신이 죽을 때 농구공도 함께 묻어달라고 말한다.
또 다른 청년은 빌딩 사이를 맨몸으로 뛰어다니는 것이 자신에겐 즐거운 일이라며
웃는다. 가수 남인수의 오래된 레코드판을 구하러 오늘도 레코드판 가게를 찾은 택시
운전기사에게 음악은 살아가는 이유다. 홍대 클럽에서 만난 한 소녀는 브레이크 댄스가
자신에게 모든 것이라고 속삭인다. 모두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다.
 


몰아지경(沒我之境)의 경험

마니아들의 지독한 열정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그것은 최근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독특한 형태의 ‘폐인’이라는 마니아 집단을 형성하기도 했다. 다양한 대중문화와
비주류 문화 가운데, 각기 다른 어떤 것들에 빠져들며 사람들은 행복을 느낀다.
몰아지경(沒我之境)의 경험, 그 행복한 순간의 기억은 일상의 위안이 된다.
 

마니아의 천국, 일본

헬리콥터 마니아가 헬리콥터를 10대나 소유하고, 기차 마니아는 기차를 소유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돼 있는 나라 일본은 마니아들의 천국이다. NHK에는 마니아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황금시간대에 편성돼 있기도 하다. 일본에서 특히 만화, 애니메이션과
그로부터 파생된 것들에 빠져 있는 마니아들을 특별히 오타쿠라 일컫는데,
그들의 일상은 상상, 그 이상이다. 피겨(영화, 애니메이션의 등장 인물 축소 인형)
오타쿠에게 1억원은 피겨를 사는 데 썼어도 하나도 아깝지 않다.
허구 속의 인물만 보다보니 눈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도 한다.
 

오타쿠, 삶의 그 강한 열망

일본에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젊은이들의 삶에 대한 의욕 상실 문제.
그 대표적인 현상이 자살과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다. 일본의 자살자 수는 연간
3만명 이상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 히키코모리는 무려 120만 이상, 인구의 1%에
이른다. 일본의 정신분석학자 사이토 다마키 박사는 “그들은 무엇이 되고 싶고
무엇을 소유하고 싶은지 모르는 것”이라면서 “오타쿠의 최대 무기는 자신이 소유하고
싶은 것이 뭔지를 안다는 점이다”고 지적한다.
일본의 경제연구소인 ‘노무라연구소’는 마니아 (오타쿠)들의 경제적인 긍정성에
주목한다. 시장규모는 4조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독한 열정, 그리고 삶의 풍요로움

애니메이션에 나온 복장에 푹 빠진 사람, 헬기로 자신의 꿈을 꾸는 사람,
위협을 무릅쓰고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음악에, 춤에 푹 빠져 있는 사람들, 그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그들 모두 하나같이 열정이 없는 인생은 무의미하다고 단언한다.
지독한 열정, 그것은 마니아들이 살아가는 이유이며 그것으로 인해 삶은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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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 이 남자와 사는 법, 여자 위에 군림한 황태자 최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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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다가 졸라 열이 받았다...
세상에 무슨 저런 인간이 있는지... 십몇년이 지나도록 이혼을 안하는게 용하다라는 생각이 들고, 아이들은 완전 학대를 당하는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에 정말 흥분을 했었다...
자신의 어린시절은 개판이였고, 지금도 술마시고는 외박을 하지만... 자식이나 아내들은 완전히 무슨 개를 키우듯이 한다...
물론 약간은 긍정적인 면도 없지 않아있지만... 그의 그런 모습에서 과연 내가 저렇게 되면 어떻게하나하는 우려도 가져본다...
나는 되지만, 너는 안되... 내 행동을 보고 따라하지 말고, 내 말대로해... 개나 사람이나 어떻게 훈련시키느냐에 달렸어라는 식의 그의 가족...
거기에다가 호강이나 시킨것이 아니라.. 직업을 40여개나 바꾸어가면서 고생을 시키다가 요즘 그나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인간극장을 보면서 이런 울컥하고, 분통이 터지는 생각은 처음이다... 하지만.. 분명히 보고 배우자.. 저렇게 살지 말자고!!


방송 일시: 2007년 3월 5일(월) ~3월 9일(금)

채    널:  KBS 2TV 오후 7:30 ~8:00

프로듀서:  KBS 외주제작팀 김용두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에 가면 이 시대의 마지막 독재자를 만날 수 있다.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네 딸,

여섯 명의 여자 위에 군림한 황태자 최지용(45세) 씨가 바로 그 주인공!!!

결혼 초, 부부 싸움을 할 때면 무릎 꿇고 벌까지 선 아내 박묘행(42세) 씨.

딸 넷을 낳고도 여전히 남편에게 꽉 잡혀 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군기가 세기로 유명한 체육대학의 선후배 사이로 만난 이들 부부.

묘행 씨에게 있어 남편은 시어머니보다 무서운

하늘같은 선배님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용 씨는 딸들의 열렬한 지지 뿐 아니라

아내의 사랑을 듬뿍 받는 행복한 독재자.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또한 샘 많은 네 딸 사이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그만의 통치 비법은 무엇일까?

그러나 결혼 17년 만에 발레 전공을 살려

스트레칭 강사로 활동하게 된 묘행 씨는 호시탐탐 반란을 꾀하는데......

강력한 카리스마의 지용 씨와

아내 묘행 씨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과연 그녀의 반란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 아빠는 법이다!!!

최지용(45세) 씨의 우렁찬 목소리가 구산동의 아침을 깨운다.

보나(18세), 내영(16세), 내정(11세), 보린(7세)이가 차례로 일어나고

마지막으로 아침잠이 많은 아내 박묘행(42세) 씨까지.

아침 8시, 온가족이 함께 하는 아침 식사는 방학에도 예외가 없다!!!

72세의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네 딸.

말 많고 탈 많은 여섯 여자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주눅 들기는 커녕 위압감을 주는 이 남자.

아내 묘행 씨의 애교와 막내딸 보린이의 눈물도

원칙주의자, 철두철미한 지용 씨에겐 통하지 않는다.

체육학과 출신답게 당당한 풍채와 카리스마로

여섯 명의 여자 위에 군림한 이 시대의 마지막 독재자 최지용 씨다.

# 선배님의 발레리나

군기가 세기로 유명한 체육대학의 선후배 사이로 만난 지용 씨 &묘행 씨.

단과대 학생회장이었던 지용 씨와 무용학과 퀸카였던 묘행 씨는

학교에서도 이미 유명한 캠퍼스 커플이었다.

그러나 이들 사랑을 방해한 것이 있었느니 ‘방학’이라는 야속한 그 이름!!!

서울에 있는 지용 씨와 방학이면 고향 진해에 내려가야 하는 묘행 씨에게

기나긴 방학은 그리움의 시작이었으니......

하지만 눈에서 멀어졌다고 마음까지 멀어질쏘냐.

묘행 씨는 일기 쓰듯 하루에 한 통씩 꼬박꼬박 편지를 쓰는가 하면

또한 지용 씨가 남미에 가 있는 3년 동안은

하늘같은 선배님의 말씀대로 주말마다 예비 시댁을 찾아

시어머니께 신부 수업을 받았는데......

그렇게 뜨거운 사랑과 애틋한 기다림으로 평생의 연을 맺은 이들 부부.

행복할 줄만 알았던 신혼.

그러나 달라도 너무 달랐다.

#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는 천생연분

부유한 집의 외아들로 귀하게 자란 지용 씨와

귀여운 막내딸로 자유분방하게 큰 묘행 씨.

남들은 깨가 쏟아진다는 신혼 초부터 다툼이 많았다.

아침형 인간인 지용 씨와 아침잠이 많은 묘행 씨는 체질부터 달랐고,

특히 묘행 씨의 덜렁거리는 성격은 철두철미한 지용 씨를 화나게 했다.

오죽하면 아내 체면에 무릎 꿇고 벌까지 세웠겠는가.

그러나 좋은 점도 있었다.

깜빡깜빡하는 묘행 씨의 성격은 지용 씨와의 싸움을 잊게 했고,

서툰 아내 대신 꼼꼼한 지용 씨가 가사 일을 점검하게 된 것!

다르기 때문에 묘하게 어울리는

이들 부부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함께 한다.

[ 각 부의 주요 내용 ]

-1부-

출장 갔던 지용 씨가 돌아오는 날!

오늘로서 달콤한 게으름도 끝이다.

묘행 씨의 선두지휘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방 정리를 하는 딸들.

드디어 지용 씨가 도착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 감사가 시작되었다.

귀여운 딸아이를 넷이나 낳았지만

아직도 앳되고 고운 묘행 씨는

최근 전공을 살려 스트레칭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다.

한편 카리스마 넘치는 지용 씨도

개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로 얼굴을 알리게 되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지용 씨와 묘행 씨의

누가 먼저 좋아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한바탕 논란이 일고,

그 가운데 증거품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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