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다큐, 시사 '에 해당되는 글 1100건

  1. 불만제로 - 무인경비업체, 출장뷔페
  2. 불만제로 - 육아도우미, 맥반석
  3.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4. MBC 불만제로 - 다이어트 한약, 인터넷 과일판매 업체
  5. KBS 시사기획 쌈 - ‘광란’ 고물가를 해부한다
  6. PD수첩 - 독도외교, 벼랑 끝의 중소기업
  7. MBC 시사매거진 2580 - 중국펀드 추락의 끝은?, 보험왕의 흑막

불만제로 - 무인경비업체, 출장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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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경비업체... 정말 황당하다... 쉽게말해서 돈은 꼬박꼬박 받아가지만, 피해를 입는다고 해도 거의 책임이 없다고.. 25분안에만 출동을 하면 되고, 잃어버린 물건에 대해서도 거의 책임이 없는 식의 약관...-_-;;
출장부페는 말도 안되는 양에 맘데로인 양... 그리고 비위생... 세상에 믿을놈이 없구만...


■ 제로맨이 간다 - 무인경비업체
2007년 기준 전국 가입자수 80여만명!
디지털시대에 걸맞게 첨단장비를 내세운 무인경비업체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성장규모에 비해 아직은 소비자를 배려하지 않은 내용으로 문제점이 속출하
고 있다.

허울 좋은 첨단장비, 출동요원은 늦장대응?!
지난 4월 도난피해를 입은 춘천의 한 휴대폰매장. 국내 굴지의 무인경비업체를 이용
했던 이 매장은 설치해 놓은 열선감지기가 작동이 안 되어 피해를 입었다. 범인이 우
산과 우비 착용 후 벽을 뚫고 침입한 것. 경비업체의 열선감지기는 장애물이 있거나
예상침입경로가 아닐 경우 감지가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 관공서의 경우 감지
기가 오작동 되어 피해를 보기도 했다. 같은 신호가 여러 번 반복된다는 이유로 출동
요원이 출동을 하지 않은 것.
또한 출동대원이 도둑 침입 후 30분이나 지나 현장에 출동한 사례도 있었다.
무인경비업체의 핵심인 출동대원의 출동시간과 외부인의 침입을 감지하는 열선감지
기의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불만제로에서 실험해봤다.
실험결과, 놀랍게도 열선감지기는 제작진이 준비한 각종 장애물들을 감지하지 못했
다.
출동대원이 현장에 출동한 시간 또한 6~12분 사이로 제각각. 심지어 출동조차 하지
않은 업체도 있었는데...

충분한 설명도, 명확한 기준도 없는 무인경비약관
서울에서 휴대폰매장을 운영하는 제보자A씨. 지난12월 매장에 도둑이 들어 진열된
휴대폰들이도난당했다. 피해액은 자그마치 4천 여 만원. 처음 계약 시 손해배상이 2
억까지 된다는 말을 믿고 가입했으나 업체는 배상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출동대원이 25분 안에 도착했고 이는 업체과실이 아니기 때문에 배상대상이 아니라
는 것.
경비업법에 명시된 25분 내에 출동만 하면 업체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25분이라는 시간, 과연 의미가 있을까? 요즘의 도난사건들 경우 침입부터 도난종료
까지 1~2분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소비자들에겐 납득할 수 없는 가장 큰 불만사항
이다.
면책조항도 아니고 강제력도 없는 이 조항을 내세워 대부분의 무인경비업체들이 배
상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일일이 인지하기 힘든 모호한 약관과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없는 무
인경비업체.
재산과 생명을 지켜준단 이유로 비싼 월정액을 받고 있지만 더 이상 소비자들은 업
체를 신뢰할 수 없다.
어디까지나 예방차원이라는 무인경비시스템을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
법.
불만제로가 조명해본다.

■ 소비자가 기가막혀 - 출장뷔페
인원수만 늘어나고, 음식량은 차.이.없.음?!
돌잔치, 결혼피로연, 집들이 행사에 음식준비부터 정리까지 책임져 준다는 출장뷔
페.
그런데 배달되는 음식량이 제각각이라는 제보가 접수됐다!
내부제보자에 의하면 뷔페음식의 양은 일정한 기준이나 환산표 없이 제공된다고 한
다.
불만제로, 사실 확인을 위해 같은 뷔페에서 각기 다른 인원수로 음식을 주문해봤다.
20인분, 30인분, 40인분. 각 가격은 48만원, 68만원, 88만원에 이른다.
과연 음식의 양도 가격에 적정한 것일까?
주문한 음식들의 무게를 측정한 결과, 20인분과 30인분, 40인분의 양이 거의 비슷했
다.
심지어 40인분의 양이 20인분보다 적은 음식들도 있었다! 주문한 23가지의 음식 중
단 한가지의 음식만이 가격에 비례해 배달됐다.
그러나 업체는 손님들이 적정분만 먹으면 모자랄 리 없다고 하는데.
과연 1인분의 기준이 있는 것일까? 비슷한 양의 음식에 2배의 돈을 지불한 소비자만
억울하다!

위생관리도 감독도 되지 않는 청결사각지대, 출장뷔페!
깔끔하게 포장되어 배달되는 출장뷔페! 하지만 소비자들은 음식을 어디서, 어떻게
만드는지 확인할 수 없다.
불만제로가 포착한 업체주방에서는 위생모와 위생복도 착용하지 않은 요리사들이
불결한 환경 속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다. 이는 식품 등 위생에 관한 기준 위반으로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되는 항목!
귀한 손님들 앞에 뿌듯하게 내놓은 출장뷔페, 과연 믿고 먹어도 되는 것일까?
놀라운 사실이 불만제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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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 육아도우미, 맥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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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산모, 육아도우미들이 얼마나 형편없이 개판인지...
물론 전부의 일은 아니겠지만...
조카 연서를 생각해보니 정말 걱정이다...











■ 제로맨이 간다 - 21세기 신소재 맥섬석의 진실 


어르신들 사이에서 큰 화제로 떠오른 만병통치의 돌이 있다?
집안 곳곳에 있는 돌, 21세기 신소재 맥섬석!
그 실체를 벗긴다!


불만제로 제보 게시판에 올라온 황당한 사연!
의료기 체험관을 다니는 어머니가 밥, 라면, 반찬 등을 포함한 온 집안 곳곳에 돌을
넣는다!?
제보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불만제로가 나섰다.

맥섬석 회사, ‘건강’을 담보로 어르신들의 소비욕구를 조장한다!
불만제로, ‘건강’에 대해 민감한 어르신들을 상대로 운영되는 전국 150여 곳의 의료
기 체험관에 찾아갔다.
소화불량부터 디스크, 심장병, 암까지 만병을 다스릴 수 있다는 내용의 강연!
직접 의료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까지... 모두 어르신들의 마음을 홀리는 것들뿐.
여러 번 의료기 체험을 하는 것보다 본사 공장에 한 번 다녀오는 것이 더욱 효과가
있다는 말에 어르신들을 따라 함께 공장견학까지 나서봤는데...
하루에 8차례 500명에게 본사, 공장, 호텔까지 풀코스로 제공하는 초대형 견학 프로
그램!
그 규모와 화려함에 어르신들 빠져든다.

화려한 언변 속에 숨겨진 상술의 진실 전격 공개!

맥섬석 안에 원적외선 있다?
맥섬석이란 맥반석과 각섬석의 합성어로 맥반석 중 각섬석이 다량 함유된 것!
각섬석 함량이 높아 원적외선이 많이 방출돼 모든 병을 치료 할 수 있다는데...
심지어 맥섬석이 쉰 두부를 재생시킬 수 있고, 시든 식물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회사 측의 황당한 주장!
불만제로, 맥섬석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금붕어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일주일 후, 맥섬석이 든 수조에서만 금붕어들이 죽어 갔다.
게다가 맥섬석의 원적외선 방출량을 실험해 본 결과, 더욱 충격적인 결과를 통보 받
았다.
바로 맥섬석과 일반 돌의 원적외선 방출량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
그렇다면, 어르신들이 사고 싶어 하는 300만원 돈의 고가 맥섬석 매트의 효능은?

맥섬석 효능 및 화려한 연혁, 식약청과 FDA 인증서 등 허위사실 유포!
21세기 신소재, 맥섬석의 진실을 불만제로가 낱낱이 파헤쳐 본다.


■ 소비자가 기가막혀 - 황당한 산모ㆍ육아도우미

산후조리원 방영 이후, 불만제로 게시판에 올라온
산모ㆍ육아도우미에 대한 황당하고 충격적인 제보!
눈가가 짓무른 신생아 사진부터
생후 5일 된 아기를 목욕시키다 배꼽을 검게 만든 사연까지...
도대체 도우미를 부른 집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엄마들 울리는 산모 도우미!
신참 엄마들, 말 많은 산후조리원 대신 산모도우미를 선택했다.
그런데...업체에서 보내준 「경력 많고 철저히 교육받은 산모도우미」들 때문에
신참 엄마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요로감염에 걸린 아기, 알고 보니 산모도우미의 비위생적인 관리가 원인!
산모에게 수유 중단시켜 유선염에 걸리게 한 무지한 산모도우미!
과연, 이들은 교육을 제대로 받고 온 것일까?
불만제로, 4명의 주부를 투입, 각각 다른 도우미 업체에 보내
교육을 받게 한 후 소아전문가의 검증아래 교육내용을 테스트 해봤다.
모두를 경악케 한 충격적인 결과~~
이들 4명의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55점...
산모들을 울게 한 산모도우미의 천태만상을 불만제로가 찾아봤다.

무서운 육아도우미, 누구를 믿고 내 아이 맡기나?
해외에서 제작한 무서운 베이비시터에 대한 동영상이 국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데...
워킹맘 증가로 육아도우미 이용률이 높아진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제작진, 육아도우미를 고용하고 있는 엄마들의 동의하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 아이와 도우미 아줌마의 생활을 지켜보기로 했다...과연 그 결
과는?

취재 도중 제작진 앞으로 날아든 CD 한 장.
그 내용은 실로 충격 그 자체였다.
장장 10시간 동안 무언가를 호소하는 아기의 울음소리,
그리고...우는 아이에게 욕을 하는 아줌마의 앙칼진 목소리만 들리는데...

규정 없어 막가는 산모ㆍ육아도우미 업체의 기막힌 현실!
교육장에 투입된 불만제로 주부특공대가 알아낸 산모ㆍ육아도우미 업체의
허술하기 그지없는 실습현장...
하루 동안 교육받고 발급되는 도우미 수료증에 날짜조작 수료증까지...
경력 속이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
그렇다면, 이들 업체를 관리하는 정부 기관은 없는 것일까?
산모ㆍ육아 도우미 민간업체는 소개업체로 등록 되어 있어 정부 기관 측에서 관리감
독 할 의무도 책임도 없단다.

법적인 관리 규정이 없이 날로 심각해져 가는 산모ㆍ육아 도우미 업체의 횡포!
불만제로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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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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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기보다는 다큐멘터리... 다큐라기보다는 뮤직비디오라고 할까...

너무 나도 멋진 쿠바의 그룹 Buena Vista Social Club...

이 영화덕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반이 BVSC 1집과 이브라힘 페레의 1집이다...

현재는 주멤버인 꼼빠이 세군도와 루벤 곤잘레스는 돌아가셨고, 이브라힘 페레는 몸이 상당히 안좋으시다고...

이브람힘 페레는 칠순이 넘어서 첫 앨범을 취입한 쿠바의 냇킹콜이라고 불리우는 싱어이고...

루벤 곤잘레스는 내가 봤을때 세상에서 피아노를 참 맛갈나게 연주하는 분이다...

내가 이들처럼 칠순, 팔순의 나이에 이토록 열정을 가지고 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기게 해주는 분들이다...

2001년도에 한국에 내한공연이 있었는데 그것을 못본것이 천추의 한이 된다...-_-;;

암튼 하드를 정리하다가 예전에 클립해놓은 동영상이 아까워서...

흐르는 음악은 BVSC 1집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Y Tu Que Has Hecho 인데...

사랑에 빠진 소녀가 나무에 사랑한다고 글을 세기자.. 나무가 깜짝 놀라서 꽃을 떨어뜨리면서...

소녀에게 너의 사랑을 내가 간직할테니... 라고 하면서 부르는 나무의 노래이다...^^;;




제 목 :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별 점 : ★★★☆ 7.82(39명 참여)
원 제 : Buena Vista Social Club
감 독 : 빔 벤더스
주 연 : 라이 쿠더 , 이브라힘 페러 , 꼼빠이 세군도 , 루벤 곤잘레스 , 오마라 포르투온도
장 르 : 다큐멘터리
개 봉 : 2003년 09월 30일
등 급 : 전체 관람가
시 간 : 101 분
제작/배급 : (주)백두대간
제작년도 : 1999년








시놉시스  
쿠바에서는 열정과 나이가 비례한다. 전설적인 쿠바뮤지션들이 이루어낸 기적같은 드라마
195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무대 뒤로 사라진 가수 이브라힘 페러.
그 후 몇 십년 간을 하바나의 허름한 뒷골목 슈사인보이로 살아오던 그에게 어느 날, 낯선 미국인이 방문한다.

낮 엔 이발사로, 밤에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시작한 멤버의 최고령 꼼빠이 세군도, 쿠바의 3대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지만 80살이 넘어서야 첫 솔로 음반을 내게 된 루벤 곤살레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멤버들 모두는 진흙 속에 숨겨진 진주처럼 라이쿠더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리고 1950년대식 낡은 스튜디오 녹음실에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멋진 하모니와 즉흥 연주로, 잊혀져 있었지만 분명 살아잇던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그 결과, 암스테르담과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은 쿠바음악의 살아있는 전설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1. Chan Chan 찬찬 (사르비아 열매 또는 씨로 만든 음료수 이름)
작곡 : Francisco Repilado (Compay Segundo)

엘리아데아 오초아(보컬, 기타)/ 콤파이 세군도(백보컬, 콩가)/ 이브라임 페레르(백보컬)/ 라이 쿠더(기타)/ 마누엘 '구아히로' 미라발(드럼펫)/ 올란도 '카차이토' 로페스(베이스)/ 카를로스 곤살레스(봉고)/ 알베르토 '비르힐리오' 발데스(마라카스)/ 조아킴 구더(우드드럼)

de alto cedro voy para marcan
난 알토 세드로에서 마르카네로 간다네
llego a cueto, voy para mayar
쿠에토에 도착해서 마야리로 가지

de alto cedro voy para marcan
난 알토 세드로에서 마르카네로 간다네
llego a cueto, voy para mayar
쿠에토에 도착해서 마야리로 가지

el cario que te tengo no te lo puedo negar
당신을 위한 내 사랑은 외면할 수 없는 무언가
se me sale la babita yo no lo puedo evitar
난 인생을 허비해버렸네 어쩔 수 없었지

cuando juanica y chan chan en el mar cernan arena
찬찬은 후아니카와 바닷가에서
como sacuda el jibe a chan chan le daba pena
모래장난을 하면서 미안하고 부끄러웠지

limpia el camino de paja que yo me quiero sentar
밀밭길을 나란히 걷다가 나무둥치에 그만 앉고 싶어졌지
en aqul tronco que veo y as no puedo llegar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그 길에

de alto cedro voy para marcan
난 알토 세드로에서 마르카네로 간다네
llego a cueto, voy para mayar
쿠에토에 도착해서 마야리로 가지


느린 컨추리 스타일의 쏜(son) 리듬의 'Chan Chan'은 94세의 쿠바 음악의 거장 프란시스코 레필라도 즉 콤파이 세군도(그의 별칭이다)가 작곡한 곡이다.

콤파이의 음악인생은 1920년대 산티아고의 쏜의 첫 열풍과 함께 시작되었다. 10대 초반에 콤파이는 담배 농장에서 일을 하면서밤에는 바에 나가 당대의 탑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하고 노래했다. 그리고 그는 곧 니코 사키토의 쿠반 스타스에 합류했다.

그가 그의 별칭을 얻은 것은 1942년 전설적인 듀오 로스 콤파드레스를 이루었을 때였다. 콤파이는 콤파드레(친구)의 쿠바 속어이고, 세군도는 그으 트레이드마크인 저음의 목소리를 가리킨다. 그는 로스 콤파드레스에서 기타리스트와 싱어로 14년간 활동했고, 이 시기에 그는 또 라이벌이었던 콘훈토 마타모로스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하기도 했다.

이 곡의 가사는 콤파이 자신의 쿠바 동부의 '구아히로(농부)'라는 배경으로 부터 나왔고, 이 곡의 커플은 세기의 전환기에 대중 음악에 처음 등장한 쿠바의 민중의 일부이다. 리드 보컬은 역시 산티아고 출신의 동료인 엘리아데스 오초아가 맡았는데, 그는 그의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콤파이의 목소리도 백보컬에서 들을 수 있다.


Y Tu Que Has Hecho (무슨 짓을 한거니?) from 'Buena Vista Social Club' (1997)

2001년도인가 이전 직장에 시내출장을 신청하고 (엄연한 땡땡이) 광화문 씨네 큐브에서 연거퍼 두번을 본 영화.
화가 사석원씨의 '황홀한 쿠바'를 읽고 얼마전 DVD로 구입한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있다. 몇년이 지났는데도 또 극장에서 비디오로 십여 번 보았는데도 볼때마다 그 감동이 되살아난다. Musicumentary (Music + Documentary)라는 장르를 만든 빔 벤더스 감독의 카메라와 라이 쿠더의 큐바 음악에 대한 정렬과 끈질김이 완성한 작품. 그들이 아니었으면 쓸쓸하고 불행한 노후를 보냈을 BVSC 멤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민다. 하긴 라이 쿠더와 앨범을 만들고 영화를 찍기 전 세인들에게 잊혀진 그 세월을 무엇으로 보상할 수 있으리...

음반 'Buena Vista Social Club'은 이 영화가 완성되기 전인 97년에 라이브로 단 6일만에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마침 후배가 쓴 영화평이 있어서 옮겨 온다. 과 후배는 아니고 대학 후배. 이렇게 치면 후배가 수만명은 넘겠지만... 김영진씨와는 김명자 의원님 (전 환경부장관)과 같이 '미디어를 통한 과학의 대중화'라는 프로젝트도 같이 하고 그를 통해 동숭시네마테크 이층에 있는 샵에서 희귀 비디오니 LD를 구입하기도 했다.

(from http://www.film2.co.kr)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디지털이라는 매체로, 지나가기 쉬운 현실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잡아낼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뛰어난 다큐멘터리다. 무엇보다 소리가 아름답고 그에 맞먹게 화면도 훌륭하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캔버스에 그린 수채화를 물로 씻어내는 듯한 기분을 주는 다큐멘터리다. 방금 전에 보고 들은 이미지와 음의 자취가 지나쳐가며 부서지지만 느낌과 묵직한 감정의 덩어리는 남는다. 감독 빔 벤더스의 연출은 마음을 움직이는 쿠바음악의 선율을, 아바나 거리의 미세한 빛을 포착한 화면과 부드럽게 움직이는 카메라 이동에 실어놓는다. 음악이 얼마나 사람의 심금을 움직이는 예술인지,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 없다.

혁명 전의 쿠바 아바나에서 활동했던 전설적인 음악인들을 찾아낸 미국 음악가 라이 쿠더가 그들이 다시 모여 노래하고 연주한 것을 녹음한 앨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계기로 만들어진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그룹 멤버들이 회상하는 혁명 전의 쿠바의 삶, 그리고 혁명 후의 삶에 얽힌 각자 개인의 스토리를 차근차근 풀어놓는다. 영화의 서두와 절정부에 배치된 암스테르담 공연과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비롯해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는 것은 그들의 위대한 음악이다. 영화가 전개될수록 이브라힘 페레, 루벤 곤잘레스, 꼼빠이 세군도, 오마라 포르투온도, 올란도 로페즈, 바르바르 알베르토 등 낯선 이름을 지닌 쿠바 음악인들의 얼굴이 눈에 익기 시작한다. 부드러움 속에 격한 기운을 싣고 유혹적인 선율을 깐, 단순하지만 쉽게 흥을 불러일으키는 쿠바음악과 그것을 연주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자연스레 공명이 일어나는 것이다.

뭔가 격정적인 스페인식 운명주의를 깔고 있는 듯한 쿠바음악의 매력을 감독 빔 벤더스는 거의 완벽한 시각적 어휘로 뒷받침하고 있다. 디지털로 찍은 화면은 이제까지 보기 힘들었던 미묘한 색감으로 쿠바 아바나의 낙조 진 바닷가나 아이들이 체조연습을 하고 있는 넓은 체육관에 떨어지는 그림자 등의 외관을 황홀하게 잡아낸다. 카메라는 끊임없이 부드럽게 원형을 그리며 움직이고 그 안에서 쿠바의 노인 음악가들은 곁에 아무도 없다는 듯이 자기네 음악에 몰두해 세상에서 처음 시작하는 듯한 음의 향연을 연습하고 있다. 이것은 음악 기록영화가 전해줄 수 있는 가장 큰 매력, 공식적인 콘서트와 그 콘서트 이면의 일상에서 음악인들이 몸소 즐기고 단련하는 연주현장을 조화시키며 마치 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것이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영화 속 밴드의 콘서트를 완전하게 감상하고 싶은 관객에게는 흥을 깰 만큼, 음악 연주만큼이나 멤버 각자의 삶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데 상당한 비중을 할애하고 있다. 가끔, 혁명 전의 쿠바에 대한 반동적인 향수의 기운도 묻어난다. 이를테면 카스트로 치하의 쿠바가 아름다움을 경시하는, 딱딱하고 불행한 사회라는 비판이 완곡하게 들어 있는 것이다. 옛날에 대한 향수를 깔고 이 영화는 위대한 음악의 기운에 실어 아주 감상적인 과거로의 여행을 나직하게 권유하는 몽상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그렇더라도 영화의 구조적 결함이나 언뜻 비치는 감상에 저항하기에는 영화에 깔린 빛과 소리의 관능이 너무 찬란하다. 쿠바의 빛과 소리는 마력적이다. 음악은 그 자체로 설명이 필요 없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디지털이라는 매체로, 지나가기 쉬운 현실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잡아낼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뛰어난 다큐멘터리다. 무엇보다 소리가 아름답고 그에 맞먹게 화면도 훌륭하다. 여하튼 잊기 힘들 것이다. - 김영진


Production note
1996년 라이쿠더는 월드 서킷 음반사 닉 골드의 제안으로 아프리카 음악과 쿠바 뮤지션을 결합한 음반 기획을 위해 쿠바를 방문 아프리카 음악인들의 일정 변경으로 쿠바 뮤지션으로만 음반제작
1997년 베를린과 LA에서 "폭력의 종말"을 빔벤더스와 함께 작업하면서 라이쿠더는 빔벤더스에게 자기가 만난 쿠바 뮤지션들과 그들의 열정적인 음악에 대해 소개
빔벤더스는 그날로 그들의 음악을 다큐멘터리로 만들기로 결정
베를린에 있는 제작사 Road movie와 유럽 tv channel ARTE로부터 투자를 유치
1998년 3월 하바나에서 IBRAHIM FERRER 솔로 앨범 녹음부터 촬영을 시작
디지털 비디오카메라로 스튜디오와 길거리, 그들의 집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뮤지션들을 인터뷰
4월 암스테르담의 국립극장, Le Carre에서의 두차례 공연과정과 7월 뉴욕의 카네기홀 공연과정까지 촬영 총 비디오카메라 80시간 분량의 촬영을 마침
12월 후반부편집작업으로 영화에 쿠바의 빛과 색채를 입히고 마지막으로 celluloid copies본 만듦
80시간의 디지털카메라 작업이 Dolby SRD sound 35mm로 전환되어 디지털 프로젝터가 없는 영화관에서 상영 가능하게 함
1999년 1월 듀셀도르프에서 독일어 자막 완성
2월 17일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특별상영(International premiere)작으로 개봉
5월 유럽, 북아메리카에서 상영
5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6월 미국에서 개봉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11월 호주에서 상영
2000년 1월∼ 중앙 아메리카, 아프리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개봉
2001년 2월 한국 개봉




당신의 사랑이 나를 떠난지 오래인데 내가 당신을 아무리 사랑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요?
이미 끝나버린 사랑의 기억을 이제는 지워야겠지요.

한때는 내가 당신 인생의 전부였는데 이제는 잊혀진 존재가 되었군요.
너무도 견디기 어렵지만 이제는 잊혀진 존재가 되었군요.
너무도 견디기 어렵지만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그래서 20년전 당신이 나를 그토록 사랑했던 것처럼 다시 그렇게 나를 사랑해준다면

그러나 점점 희미해져만 가는 우리의 사랑을 슬프게 바라봅니다.
우리의 사랑! 그 처참하게 부서져 버린 영혼의 한 조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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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만제로 - 다이어트 한약, 인터넷 과일판매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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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한약에 넣는 성분이 몸에 아주 안좋은 성분인데, 무면허 업자들이 개념없이 만들어내는것을 한의원에서 그냥 가저다가 쓰고 있는데, 부작용이 있는 사람들이 꽤 있는듯...
아마도 한의사 선생님들이나 제조업자들은 자기 자식들에게는 절대 안먹일듯하다...-_-;;

인터넷에서 과일을 판매하는 업체인데, 광고사진과는 달리 개판으로 과일을 보내는데, 실물보다 크리가 작고, 과일이 썩고, 양이 적다고.. 하지만 전화도 안받는게 아니라... 사무실에 전화도 없다는...-_-;;
말은 무슨 농원인데 농수산물시장에 가서 저렴한 물건들을 가져다가 판매를 한다고 하는데, 어처구니가 없구만...
물론 이건 업체측의 문제이지만, 쥐마켓이나 옥션측도 분명히 제삼자는 아닐것이다.
앞으로 더이상 이런 문제가 없도록 잘 조치를 하고, 가급적 반품도 업체가 아닌 마켓측에서 직접 처리를 해야 이러한 일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현재 소비자가 취할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남들이 구매후에 남긴 구매평을 꼼꼼히 살피는수밖에는 없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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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맨이 간다. -인터넷 과일판매 업체

장바구니를 던져버리고 인터넷으로 주문만 하면 싱싱한 과일을 집에서 편하게 먹
을 수 있다.
그런데 과일을 주문해 먹고 분통터진 소비자들의 원성이 인터넷을 떠들썩 하게 했
다.

썩은 물이 줄줄 흐르는 참외, 50원짜리보다 작은 매실.
계란만한 퍼런 복숭아는 양반! 물러터지고 심지어 곰팡이까지! 어디서 온 게냐 넌!


소비자들이 인터넷으로 과일을 구입하면서 믿은 것은! 상품평과 사진. 판매 화면상
에서 보여 지는 과일사진은 당장이라도 한 입 베어 물고 싶게끔 소비자들을 유혹했
다. 게다가 파워딜러가 특별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는 타이틀과 판매자가 직접 생산
한 싱싱한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기대감은 고민의 여지없이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상품을 구입하게 했다. 그런데 유독 한 업체의 물건을 받은 제보자들은 사
진과 다른 과일에 분통이 터졌다. 곧바로 반품요청을 했지만 판매자는 연락두절. 과
일판매를 중개했던 오픈마켓 상담원 또한 판매자와 연락이 닿질 않는다고 했다. 썩
고 물러터진 과일에 분통 터지고, 아무리 해도 연락이 닿지 않는 판매자 때문에 속
이 썩어 터진 제보자 많았다!

상호명은 00농원. 그. 런. 데? 농원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연락 두절 판매자를 찾아라!


제작진은 직거래를 하고 있다던 업체담당자를 만나기 위해 기약 없는 잠복을 했지
만 판매자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고,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한 차량을 추적했다.
그런데 차량은 농장으로 가지 않고 시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 업체에서는 시장에
서 저급 과일들을 배달 받아 그대로 박스에 포장. 판매하고 있었던 것! 그렇다면 여
러 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배달되는 이 업체 과일들의 상품등급은?
제작진, 이 업체의 과일을 구입해 국립농산물 품질 관리원에 상품의 등급을 알아본
결과 총 12박스의 천도복숭아 중 7박스가 등급 외 판정을 받았는데...
이 뿐만 아니라 상품에 대해 MD(상품기획자)추천까지 했던 오픈마켓에서는 업체 측
에서 판매화면에 올린 사진과 과일을 비교조차 하지 않은 채 판매를 허락했다. 판매
중단 권한 또한 없다는 것이 오픈마켓 측의 입장.
<인터넷 과일 판매업체>의 얄팍한 상술을 가려내기위한 끝없는 잠복현장! 불만제로
에서 확인하세요.

■ 소비자가 기가 막혀-다이어트 한약

대한민국은 'S라인' 열풍.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
려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소비자들을 상대로 불법적으로 다이어
트 한약을 제조, 판매하는 한의원들이 있었는데...

"다이어트 약이 아니라 독약이에요."
살도 빠지고 머리카락도 빠지는 1석2조(?) 한약???


요요현상 NO! 부작용 NO! 전화 한 통으로 약 처방OK! 요란한 광고에 혹해 한방 다
이어트를 시작한 K씨는 일주일 만에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그. 런. 데. 빠진 것은 살
뿐만이 아니라 머리카락도 덩달아 빠지기 시작해 급기야 머리전체가 빠지는 전두 탈
모가 됐다. 게다가 제보자가 쓰레기통에 버린 약을 강아지가 주워 먹고 주인과 같은
증세로 털이 몽땅 빠져버렸는데... 문제는 다이어트 한약의 주성분인 마황 속에 들어
가 있는 에페드린의 양!
제보자가 복용한 약을 검사해 본 결과 하루 복용 권고량을 두 배 가량 초과한 것으
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한약으로 인한 탈모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부작
용으로 머리카락이 빠져 흑채를 뿌리고 결혼식을 올린 ‘H'씨 등 말 못할 후유증에 시
달리고 있는 제보자들 많았다.

체질 검사와 진맥은 서비스! 1분 남짓 진료시간에 뚝딱 만들어지는 한약들.


“진맥 안 해주면 섭섭해 하니까 해줄 수밖에 없어서 해주는 거예요.”
마황 속에 들어있는 에페드린은 다이어트 효과를 증진시켜주는 역할을 하지만 심각
한 부작용도 있어 환자에 대한 정확한 건강진단 및 체질검사가 필수. 그런데 제보자
들이 다녔던 한의원은 진맥과 체질 검사는 형식적이었고 부작용에 대한 설명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다.

환약이 만들어 지는 곳은 따로 있다!
불만제로 점검 결과, 무허가 불법 환약 제조, 판매현장 포착!


복용하기 쉬운 작은 구슬의 형태로 만들어져 탕약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이
선호한다는 환약. 환약은 분명 한약국 또는 의료기관 내에서만 만들도록 돼있는 의
약품. 과연 이 환약들은 어디에서 만들어 지고 있을까?
한의원들을 대상으로 추적을 시작한 제작진, 커피자판기업소로 등록된 무허가 건물
에서부터 비위생적으로 환을 만들고 있는 제분소들까지. 천태만상 환약 불법제조 현
장들을 포착!
더욱 기가 막힌 것은 한의사들이 무허가 공장으로 직접 주문서를 보냈다는데...
<불만제로> 불법적으로 만들어 지고 있는 다이어트 환약들의 실체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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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기획 쌈 - ‘광란’ 고물가를 해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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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최근들어 많이 올랐지만, 가만히 분석을 해보니 원자재가격으로 인한 인상분보다 많이 인상을 하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잘못된 유통구조로 인해서 우리나라의 물가가 미국이나 일본을 제치고 있는 물건도 많다는 이야기...
이런 방송을 볼때마다 도대체 그 유통구조속에서 호위호식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그리고 왜 말만하고 고치려고 하는 사람이나 정권은 없는지,
왜 소비자와 생산자들은 욕들만 하고 있는지하는 생각이 든다...
또 웃기는것은 요즘들어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래가 오픈마켓으로 인해서 많이 활성화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싸다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참 이해가 안가요...-_-;;
그런 잘못된 유통구조였다면, 오픈마켓에서 파는 가공품은 제외하고라도 소고기나 농수산물은 왜 마트가격과 별차이가 없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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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의도

올들어 몰아친 고물가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이런 고물가는 기본적으로는 국제유가 상승 등 외부적인 요인에 기인하지만, 우리 내부적으로도 고물가를 부채질하는 많은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시사기획 쌈은 우리사회 내부에서 어떤 요인들이 고물가를 불러오고 있는지 파헤치고, 잘못된 정부 정책의 문제점도 짚어보고자 한다. 이와 함께 고물가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삶도 들여다보고자 한다.

■ 세계최고 수준의 생필품 물가

서 민생활과 밀접해 정부가 관리하기로 한 52개 생활필수품의 물가가 소득수준을 감안할 때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사기획 쌈’이 ‘소비자 시민 모임’과 함께 정부가 발표한 52개 생활필수품 중심으로 미국과 영국, 일본, 대만 등 5개국 국제 물가 비교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평균 환율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은 5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평균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생필품과 유류, 의약품도 3번째로 가격이 높았다. 전체 생활필수품 물가로 봤을 때 우리나라는 미국과 비슷한 물가수준을 보였으며, 우리와 1인당 국민소득이 비슷한 대만보다는 월등히 물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국제적 브랜드나 사치품에 대한 국제가격비교는 있었지만, 생활필수품에 대한 가격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 일본보다 5배까지 높은 농축산물 유통비용

시 사기획 쌈은 또 무와 소고기에 대한 한.일 유통비용을 취재했다. 그 결과 무와 쇠고기에 대한 마진율(원가에 대한 중간 유통비용의 비율)은 한국이 일본보다 5배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쌈 취재진은 무에 대한 산지 출하에서부터 경매, 소매 단계까지 가격을 추적한 결과, 한국에서는 농민이 310원에 판매한 무가 소비자에게는 4.19배나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은 농민이 100엔에 넘긴 무가 소비자에게 158엔에 판매돼, 한국의 소비자들이 일본보다 훨씬 높은 유통비용을 지불하고 비싼 무를 구입하는 것으로 취재됐다. 이와 함께 한국은 경매 때 100그램에 6315원인 등심이 식당에서는 5.4배나 높은 3만 4천 600원에 팔리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일본은 경매가격보다 3.7배 높은 가격으로 식당에서 팔려, 소고기도 한국의 소비자가 훨씬 높은 유통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과도한 가격 인상

‘시 사기획 쌈’은 최근 가격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50%나 가격을 올린 한 프랜차이즈 김밥의 원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 김밥에 사용된 주요 재료 7가지의 평균 인상률은 평균 2.7%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 국내 농산물 값은 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가루를 쓰지 않는 각종 음식이 가격을 우후죽순격으로 올린 것이 편승가격 인상이라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 고물가속에 서민들의 고통

고물가속에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10%이상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가계부를 쓰고 있는 가정주부가 평상시 구입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지난해 가격과 비교해봤더니 19% 가량 가격이 뛴 것으로 조사됐다.

고 물가는 특히 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들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다.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식품을 나눠주는 푸드뱅크에는 지난해보다 배가량 가입자가 늘고 있었다. 푸드뱅크 이용자들은 고물가속에서 반찬은커녕 밀가루 등으로 겨우 배만 때우거나, 이마저도 힘들어 식사를 제때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 시사기획 쌈은 고물가가 서민들에게 어떤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지를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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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 독도외교, 벼랑 끝의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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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논란에 빠진 독도문제, 이제는 정말 지겹고,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언제까지 끌고 가려고 하는것인지...
뭐 사실 논란에 빠진다는것 자체가 우수운 일이지만...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정부는 조용한 외교를 외치고, 대통령들은 어째 자신들의 임기동안에는 조용히 넘어가기를 바란것은 아닌지... 그러는동안 일본은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 답답할뿐이다.
이러다가 이현세의 만화 남벌처럼 되는것은 아닌지...-_-;;
아무쪼록 이제부터라도 목소리를 높이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다시는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말이 쑥들어가도록 해야 할것이다.

중소기업문제는 은행에서 발행한 파생상품문제인데, 전문가들이 올해 죄다 환율이 1000원미만 900원 초반대라고 예상을 했고, 은행들이 환율이 올라갈지도 모른다는 위험성을 거의 숨긴채 중소기업들에게 이 제품을 팔았고, 정부에서 환율에 개입을 해서 환율이 올라가고, 중소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은행에서는 팔는것에만 급급했지, 중소기업들의 피해는 외면하고, 자신들의 잘못은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정부도 수수방관하고 있는듯...-_-;;
은행입장은 중소기업이 어떻게 되던지 수수료만 챙기고 보자는건지.. 참... 그놈의 수수료때문에 남의 눈에 피눈물을 나게 하고 있는것을 보면, 언젠가 은행권들은 IMF때 자신들이 겪었던 일을 잊어버린것인지, 누가 당신들을 그마나 구제를 해주었는지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고, 판단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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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집중] 한.미.일 긴급취재! 독도외교, 한일정부의 차이.
재생시간: 4분 27초
지난 7월 14일,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중학교 사회교과서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일
본의 독도 영유권을 명기했다고 발표, 파장이 일고 있다. 일본과의 관계에서 과거에 
발목잡히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던 정부. 일본에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지 
않겠다며 실용외교를 표방하던 새 정부는 일본의 이같은 도발에 뒤통수를 맞았다며 
권철현 주일 한국 대사에게 일시귀국조치명령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
다.
▶ 그 시간 미국에서는....
재생시간: 3분 36초
일본과의 독도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진 그 시간, 미국 뉴욕에서는 한인 동포들이 거리
로 나와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했다. 하
지만, 교민들은 독도문제의 대응방식에 있어 한국 정부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는.... 
이들이 거리로 나오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한국 정부의 대응 방식에 대해 어
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미국 동포들의 반응을 취재했다.
▶ '학습지도요령해설서' 명기 7월 발표는 한국을 위한 배려?.
재생시간: 7분 37초
일본에서는 이번 ‘학습지도요령해설서’ 명기 발표가 한국을 위한 배려였다고 얘기한
다. 이들은 어떤 이유에서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일까. 이번 독도문제
를 보는 일본과 일본인들의 생각은 무엇일까? '아사히 신문사' 논설위원, '새로운역
사교과서를만드는모임' 회장, '전국사립학교교직원노동조합' 대표, '전국역사교육자
협의회' 위원장을 만나 이번 독도 문제를 바라보는 일본인들의 시각을 취재하였다.
[심층취재] 고환율시대, 벼랑 끝의 중소기업.
재생시간: 4분 56초
연평균 7% 경제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7위 경제대국을 만들겠다. 현 정부의 
주요공약이었던 747공약. 이를 위해 정부가 선택한 것은 바로 고환율정책이었다. 수
출을 늘려 경상수지 적자를 벗어나고 경기를 부양시키겠다는 것. 하지만 그로부터 6
개월이 지난 지금, 기업들의 현실은 정부의 기대와는 많이 다르다. 고환율정책으로 
중소기업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위기의 중소기업들을 PD수첩이 집중 
취재했다.
키코(KIKO, Knock-In Knock-Out)) .
재생시간: 1분 16초
수출기업들이 환율 변동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가입하는 통화옵션상품. 환율 범위
를 정해놓고 그 사이에서 움직일 경우에는 유리한 가격에 달러를 팔 수 있는 반면, 
환율이 하단을 한번이라도 뚫고 내려가면(낙아웃) 계약이 무효화 된다. 또 미리 정
한 범위의 상단에 달할 경우(낙인) 계약금액의 두 배 이상의 달러화를 사서 시장 가
격 보다 낮은 환율에 은행에 팔아야 하는 고위험상품이다. 
차라리 출장 갔다가 오는 비행기가 사고가 났으면 좋겠어.
재생시간: 13분 47초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 모 씨. 김 씨는 올해 3월 초 은행 직원의 권유로 환변동상품
에 가입했다가 현재 회사는 부도 위기에 놓이게 됐다. 그가 가입한 것은 키코
(KIKO). 하지만 가입한 3월부터 환율은 오르기 시작해 그가 지난 달 말까지 입은 손
실은 1억 2천 만 원. 환율이 떨어질 거라고 전망하며 손해 볼 일 절대 없다는 은행 직
원의 말을 믿고 가입했다가 낭패를 본 것이다. 정부의 인위적인 고환율정책이 KIKO 
가입 수출 중소기업들이게는 오히려 독이 된 것이다. 
제작진이 취재한 결과, 은행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환율 하락 전망을 믿고 가입한 기
업들은 한두 곳이 아니었다. 또 은행의 편법 마케팅 수법도 확인할 수 있었다. 리스
크가 큰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상품의 위험을 철저히 고지하지 않은 것은 물론 취재 
중 만난 한 기업은 은행이 신용 등급을 바꿔주면서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했고 또 어
떤 곳은 해외 골프 여행을 보내주기도 했다. 심지어 소위 말하는 ‘꺾기’로 의심될 만 
한 판매도 있었다. 은행들의 이러한 판매 행위가 과연 공정한 것일까. 
치솟는 원자재 가격. 생산할수록 적자다.
재생시간: 11분 30초
상반기동안 높은 이익증가율을 보였던 대기업과는 달리 내수 중고업체들은 유가, 원
자재값 상승에 고환율까지 겹쳐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원자재값은 6월말 현재 전
년 동월 대비 92.5% 상승했지만 납품가는 그에 현저히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
부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업체들은 납품가 인하 압력을 받고 있기도 했다. 생산할
수록 적자인 현실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문을 닫는 기업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경제만큼은 확실하게 살려서 서민과 중산층 그리고 중소기업에 희망을 주겠다"라
는 공약을 내세웠던 현 정부. 점점 중소기업하기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그 대책은 없
는 것인지 알아보았다. 


       이 글의 고유주소는 http://danbis.net/449 입니다.

MBC 시사매거진 2580 - 중국펀드 추락의 끝은?, 보험왕의 흑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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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펀드의 추락뿐아니라, 중국경제가 중단기적으로는 침체될수밖에 없는 거품이라는것을 보여준 방송... 미래에셋 좃됬구만...-_-;;
기상청장은 변명하시기 급급... 뭐 일리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최근들어서 너무 일기예보가 안맞고, 일기중계도 제대로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히 어제 저녁까지만 하더라도 오늘 저녁때까지 종일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_-;;
보험왕의 흑막은 보험업계에서 매출을 늘리기위해서 만든 방법이라는, 보험설계사들이 불법으로 영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업체측에서는 그건 자신들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발을 빼서 소비자만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이야기...
욕심도 문제의 한부분일수 있지만, 세상에 사기꾼만 득실거리고 있는듯하다...

‘오락가락’ 부동산 정책.
재생시간: 7분 13초
최근 강남을 비롯한 버블세븐권 아파트 지역의 집값 하락이 계속되고 미분양 사태까
지 이어지자 정부가 규제 완화책을 들고 나왔는데.. 규제를 풀겠다고 했다가, 다시 
묶겠다고 하고, 또다시 풀겠다는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부동산 정책을 들여다본다.
중국 펀드, 추락의 끝은?.
재생시간: 18분 8초
베이징  올림픽까진 상승할 거라던 중국 증시가 반토막 나면서 대박을 꿈꾸며 중국 
펀드에 가입한 수많은 투자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우리나라 해외 펀드규모는 84조원, 이중 중국에 투자된 돈은 1/4이 넘는 30-40조에 
달한다. 애물단지가 되버린 중국펀드.. 과연 지금이 바닥인 것일까?
올림픽 이후 다시 올라갈 것이란 전망과 비관적인 전망이 엇갈리며 전문가들도 뚜렷
한 예측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쪽박 찬 주식으로 흉흉하고 부동산 시장도 심각
한 위기에 직면에 있는 중국.. 현 중국의 상황은 어떠한지, 그들은 앞으로의 전망을 
어떻게 내다보고 있는지 현지취재한다.
2580 Questions 정순갑 기상청장.
재생시간: 7분 17초
수퍼컴퓨터 도입 이후에도 계속되는 빗나간 예보, 무엇이 문제인지, 기상청장을 직
격 인터뷰한다.
‘보험왕’의 흑막.
재생시간: 12분 33초
보험사들은 해마다 가장 우수한 영업 실적을 낸 설계사들을 공개적으로 시상한다. 
거액의 상금과 상품을 받는 '보험왕'들...이들은 '높은 전문성과 고객의 신뢰'가 성
공 비결이라고 말하는데.. 하지만 ‘보험왕’을 믿고 보험에 가입하고 투자했다가 막대
한 손해를 본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법과 편법으로 얼룩진 보험왕들의 뒷모
습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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