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iN /맛집, 여행 1002 북한산을 오르며 느끼는 내 몸무게와 중력과의 싸움 간만에 올라간... 아니 다시 싲가한 북한산 등산... 정말 중력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걸음 한걸음 어찌나 힘이들던지 그리고 허리는 어찌나 아프던지... 하지만 힘든것은 쉬엄쉬엄가나, 빨리 올라가나 마찬가지다. 다시 한번 미친듯이 달려보자! 예전같으면 주말에는 7시반에 출근해서 입장료를 받더니 이제는 9시 출근인듯... 나무를 심는 사람처럼... 패인 산길을 매꾸는 할아버지... 가만히보니 관리공단 사람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하는것 같은데... 수고하십니다라고 말한마디 못한것이 죄송할따름이다... 정호탕도 이제 오픈됬다...:) 아카시아가 한창이라 꿀따는 사람도... 산을 내려오니 사람들이 개때처럼 밀려온다... 일찍 다녀오기 다행이다...:) 바람소리, 새소리, 아카시아 냄새... 힘들었지만 .. 2008. 8. 10. 금단의 나만의 산책로 비가와서 느즈막하게 나만의 금단의 산책로를 찾았다... 비가 많이 와서 물도 많고, 물소리도 웅장하고, 나무들도 푸르르고, 좋구나... 위의 나무는 이름을 뭐라고 할까 하다가 우선 용가리나무라 부르기로... 젠장 정호폭포를 유실방지공사라는 이유로 돌을 죄다 쳐버렸다... 뭐야 이게...-_-;; 나만의 바위 휴식처... 이쪽 길은 얼마전까지 금지구역이라서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그리고 이런 산책로가 쭉 펼쳐져 있다... 한때 이길에서 맷돼지도 만났다는... 난 저기가 싫다... 이건 뭐지...-_-;; 참나무이기는 한데... 연리지나 연리목같지는 않은데... 희안하네... 이곳의 아카시아는 한참이라는... 저 산책로를 쭉 지나오다가... 구기터널에 거의 다와서 좌측에 보면 희안한 용나무같은 소나.. 2008. 8. 10. 야간산행 해질무렵에 올라가서 느즈막하게 내려온 북한산... 멀리, 오래 가지는 않았고, 한참을 어둠속에서 앉아있다가 내려왔다. 어찌나 소쩍새들이 울어대는지.. 대략 5-6마리정도의 울음소리를 들었는데.. 죄다 목소리도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완전히 해가 지고 깜깜한 산속에서 랜턴을 가지고 내려오다가... 불을 끄고 가만히 서있었다... 아무것도 안보이는 그속에서 시각은 마비되고, 청각, 후각은 곤두선다. 시냇물소리, 소쩍새소리, 바람 소리, 그리고 꽃내음뿐... 그속에서 왠지 모를 서글픔과 외로움을 느낀다... 혼자구나.. 하는... 2008. 8. 10. 맑은 날에 길을 읽다 너무나도 좋은 날씨에 산에 올랐다. 오래간만에 불광사쪽의 쪽문으로 올라갔는데, 오래간만에 가서 그런지 길을 잃고 한참을 헤메이면서 올랐다. 하지만 그런 방황이 즐거웠고, 바위를 타면서 간만에 손맛도 느겼다. 파아란 하늘에 신나는 음악에 내 마음까지도 가벼워진듯하다. 이 느낌을 언제나 항상 간직하고 산다면 무엇이든지 해낼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떻게하면 항상 웃으며, 자신감에 넘치며, 즐거운 그런 마음으로 살 수 있을지... 입장료가 폐지되서 다행이 쪽문은 열려있었다는... 처음으로 와본 길인데.. 바위를 기어오르는 손맛이 좋더구만... 불광 2구역은 개발이 한참인데, 빈공간이 너무 좁아서 너무 답답해 보인다. 저런데서 어떻게 사나하는 마음이 들정도로... 날씨 정말 좋다. 어제 저녁에 소나기가 내려서 시.. 2008. 8. 10. 무더위에 등산 원래는 대남문까지 가야지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1시간정도 늦어져서 그냥 비봉까지만 가자라고 하고는 출발... 엄한길로 들어섰다가 생고생을 하기는 했지만, 계곡에서 참 멋지고 시원한 풍경을 보다가 산에 올랐다. 덥기는 무지하게 더워서 수리봉에 올라갔을때는 이미 초죽음...-_-;; 결국 물도 떨어지고 해서 향림사지터까지만 갔다가 비봉매표소로 내려옴... 덥기도 덥지만, 아무래도 체력이 많이 떨어진듯하다... 열심히 운동하자꾸나.. 정호야... ‘북한산국립공원 산행안전교실’ 무료 운영 최근 산행인구 증가와 함께 각종 안전사고가 동반 증가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는 산행요령 부족과 돌발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탐방객 여러분에게 올바른 산행요령을 습득할 .. 2008. 8. 10. 간만에 가볍게 등산 장마라.. 덥다.. 귀찮다라는 핑계로 꽤 오래동안 가지 않았던 산에 간만에 올랐다. 역시 무진장 덮기는 덥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산을 오르는데... 옆의 수리봉 벼랑으로 산을 내려오는 사람들이 보인데... 미쳤군 미쳤어... 라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지만... 그들의 도전정신, 모험정신이 부럽고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그들도 처음에는 그들같은 사람을 보면 미쳤다고 했겠지...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그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과연 내가 그들에게 미쳤다고 말할 자격이 있을까? 느즈막하게 계곡쪽으로 내려오다가 옷을 벗고 계곡에 들어갔다. 남들이 사진을 보면 미친놈 아니냐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난 항상 산에 갈때 목욕할 준비로 기능성 속옷을 입고 다닌다는..... 2008. 8. 10. 이전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