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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iN /맛집, 여행 1002

북한산의 나만의 비밀 등산로인 정호소로(正鎬小路) 간만에 아침에 일어나서 수리봉으로 출발... 구입한 장갑, 신발과 동생이 준 후드티와 물통가방을 차고... 저번에 산에 갔을때 춥다고 너무 옷을 껴입고가고, 물통을 손에 들고가서 힘들었었는데, 아무리 겨울이라고해도 등산티와 후드티하나를 입고, 장갑만을 껴도 조금만 올라가니 땀이 뻘뻘난다... 이사간후에 가장 고민되는것이 어느코스로 올라가냐였는데, 출발지점은 불광사쪽으로 올라가는것으로 확정해서 빨빨데면서 올라감... 이 시간에 왠 할머님 두분이... 한발 한발 오르기가 참 고통스럽다... 특히나 지금처럼 습관이 안들었을때는 더욱더... 하지만 이런순간 뒤에 상쾌함이... 그리고 이런 순간순간이 모여서 건강함... 그리고 그런 건강함이 모여서 자신감이... 등산이나.. 사는것이나 다를바없다... 그저 한걸음.. 2008. 8. 10.
왕짜증 산행 일요일 아침에 일찍 간다고 해놓고는.. 영화를 보다가 조금 늦게 올라간 북한산... 사람이 많은것을 예상하고 돌아서 올라가기는 했는데, 곳곳마다 사람들이 널부러져서 술마시고, 화투를 치고, 장난이 아니다... 수리봉 정상에는 사람이 많아서 안 올라가려고 했는데, 집에서 볼때 정상에 못보던 것이 보여서 올라가봤더니 무슨 산불감시용 CCTV를 만든다고...-_-;; 산정상에다가 이게 뭐하는 짓거리인지... 비봉까지 가려고 했는데, 떠드는 사람들, 라디오를 듣는 사람들, 노래부르는 미친놈까지...-_-;; 어쩔수없이 향로봉으로 넘어가다가 각황사 샛길로 내려왔는데, 계곡마다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다... 너무 더워서 세수를 시원하게 하고 보니 바로 위에서 발을 씻고 있다는...-_-;; 정말 주말에는 이제 산에.. 2008. 8. 10.
하조대 여름 휴가 재훈이형과의 술자리에서 갑자기 이야기가 나와서 떠나게된 하조대 여행... 금요일 저녁에 한계령 휴계소에 도착해서... 예전에 이렇게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이 있어서 찍어봄... 예전에 갔었던 옥녀탕휴계소는 못찾고 한계령 휴계소는 너무 밝아서 한계령을 넘어 내려가다가 차의 불을 끄고 누워서 보았던 별빛과 음악은 평생 잊쳐지지 않을듯... 여기가 숙소... 심미아파트.. 벌써 3번째구만... 둘째날 혼자서 하조대를 나오면서... 뭐가 이리도 비싼지... 재훈이형이 나오기전까지 마지막 강의를 읽으면서... 재훈이형과 함께 바다에서 조개를 잡았는데, 나중에 물안경까지 사오니 정말 재미있다... 대략 2리터 물병 한가득 잡았다. 아쉽게도 먹지는 못하고, 그다음날 다시 바다에 돌려 보냈다...-_-;; 저녁에 무.. 2008. 8. 6.
아침 운동 겸 꽃놀이 오래간만에 아침에 일어나서 다녀온 수리봉... 집 뒤의 불광사쪽으로 올라갔는데 와~우~ 진달래가 만개해서 거의 진달래숲을 이루고 있는 장관이 펼쳐져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나혼자만이 있었다... 구기터널 입구쪽으로 내려오니 그곳에는 개나리의 장관이 펼쳐져 있다. 간만에 오른 산행이라 처음에는 허리가 많이 아프기는 한데,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던 산행길... 이게 다 진달래 덕분이 아닐까 싶었다... 힘들지만 한걸음한걸음 걷다가보면 상쾌해지는 이 기분, 이 마음, 이 몸... 이제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가도록 하마! /> 2008. 8. 6.
백만년만의 북한산행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햇빛까지 들어서 정말 오래간만에 올라간 북한산... 내심 사람이 거의 없겠지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 일기예보를 안믿기는 하나보다...-_-;; 불광사로 올라갔는데, 젠장 문을 걸어놓아서 사람들이 개구멍으로 통과를 해서 지나감... 수리봉에 올라갔다가 구기터널쪽으로 내려왔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산에 올라서 그런지 오르막길에서는 엄청 힘이 들었고, 다시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다라는 각오를 해본다... 내려오는길에 물소리가 엄청 시끄러웠고, 길들이 개천으로 변해서 내려오기도 쉽지 않았다는... 2008. 8. 6.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등정 간다간다했던 북안 스카이웨이를 가보기로했다. 자동차로만 몇번 다녀온적이 있던 스카이웨이... 뭐 마실이나 다녀오자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집을 나섰다. 구기터널을 지나서 상명대앞까지는 아주 가뿐하게 왔는데... 상명대부터 북악 스카이웨이까지 계속적인 업힐이다...-_-;; 스카이웨이입구에서 군인과 눈인사를 시작한것까지는 좋았는데... 정말 뒤지는줄 알았다는...-_-;; 세상에 자전거를 타면서 이렇게 힘든적은 처음이였고, 자전거 말고도 이렇게 힘든적은 거의 없었던것 같다. 정말 하늘이 노랗게 보일정도로 힘이 들어서 결국에는 1Km를 앞두고 멈추었다. 보통때같으면 쉬엄쉬엄갈수도 있지만, 업힐은 멈추게되면 그 다음부터는 자전거를 끌고가야하기때문에 더욱 힘든듯하다. 팔각정에 도착해서는 기쁜 마음, 상쾌한.. 2008.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