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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 느즈막하게 나만의 금단의 산책로를 찾았다...
비가 많이 와서 물도 많고, 물소리도 웅장하고, 나무들도 푸르르고, 좋구나...
위의 나무는 이름을 뭐라고 할까 하다가 우선 용가리나무라 부르기로...
젠장 정호폭포를 유실방지공사라는 이유로 돌을 죄다 쳐버렸다...
뭐야 이게...-_-;;
나만의 바위 휴식처...
이쪽 길은 얼마전까지 금지구역이라서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그리고 이런 산책로가 쭉 펼쳐져 있다...
한때 이길에서 맷돼지도 만났다는...
난 저기가 싫다...
이건 뭐지...-_-;;
참나무이기는 한데... 연리지나 연리목같지는 않은데... 희안하네...
이곳의 아카시아는 한참이라는...
저 산책로를 쭉 지나오다가... 구기터널에 거의 다와서 좌측에 보면 희안한 용나무같은 소나무가 있다.
왠지 저 틈사리를 지나면 영화 중천에 나오는 새로운 마을이 나올것 같은 생각이...
암튼 이쪽으로 쭉 내려오면 구기터널 매표소로 빠져나온다...
향로봉과 비봉...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길은 얼마든지 많고...
평생 그길을 다가볼수는 없을것이다...
오늘도 난생 처음으로 내려온 멋진 길...
내려와보니 각황사에 올라가는 옆길인듯...
가물어서 지저분해졌던 정호탕이 어제 많은 비로 깨끗해져서 개장을 마친듯...:)
들어가보기에는 날이 아직 쌀쌀해서.... 다음 기회에...
나중에 여기에서 텐트를 치고 살아도 될듯...
애니 후르즈 칵테일이 떠오른다는...
아~ 물 좋구나...
정호의 나만의 금단 산책로 코스는 포도나무 가든 -> 정호폭포 -> 철조망 통과 -> 우측 산책로 -> 바위 -> 각황사 삼거리에서 우측 -> 용가리나무 -> 용나무 -> 구기터널 매표소 시간은 30분정도의 짧은 코스지만 정말 멋지고, 사람도 거의 없는 멋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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