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iN '에 해당되는 글 1372건

  1.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도서 서평 - 놀이하는 인간, 놀이는 삶보다 더 진지하다!
  2. 아서왕, 여기 잠들다 - 필립 리브, 신화의 베일을 벗기다! 도서 서평
  3. 칭찬이 인생을 바꾼다 도서 서평, 긍정 에너지가 저절로 모이는 상황별 칭찬 기술 2
  4. 카네기 인간관계론 -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5. 연필 하나로 일상이 즐거워지는 일러스트 쉽게 배우기
  6. KBS 낭독의 발견 - 배우 변희봉의 인생낭독 2
  7. KBS 낭독의 발견 - 삶의 진한 향기를 가진 배우, 연극배우 손숙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도서 서평 - 놀이하는 인간, 놀이는 삶보다 더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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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즐거움의 발견 - 놀이의 하트플레이를 찾아라!
얼마전 위 책을 읽으면서 나는 왜 나이를 먹어가면서 놀이라는것을 상실해가고, 의무감과 사명감이라는 미명아래 내 삶의 재미를 상실해가고 있는지를 잘 느꼈고, 그저 밥벌이라는 이름아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나만의 하트 플레이를 찾아서 그 재미와 즐거움을 내 삶과 일에 접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위 책에 비해서 더 깊고, 넓게 놀이가 무엇이고, 우리의 삶과 어떤 상관관계인지를 보여주는데,
놀이라는것은 그저 우리의 생물학적인 현상이 아니라, 문화적인 현상인것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서 놀이의 개념을 문화적인 개념과 함께 설명하며, 그를 통합하려는 내용의 책으로, 호모 루덴스라는 개념은 호모 사피엔스(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 호모 파베르(물건을 만들어 내는 사람)의 개념과 같은 인류 지칭용어로써,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개념으로 저자가 새로 주창한 용어입니다.


책에서는 놀이가 문화적인 현상이라고 말하며 그의 본질과 의미를 이야기를 시작으로 해서, 인류문명의 태동이라고 할수 있는 언어에서 놀이개념을 찾아보고, 경기, 법률, 전쟁, 지식, 철학, 예술 등을 통해 문화와 예술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데, 처음에는 좀 비약적인 내용이 아닌가 싶었지만, 저자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예와 설명을 보면서 놀이라는것이 그저 아이들이 노는것,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놀이로 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문명과 문화를 만들어 내는데 크게 일조를 해냈고, 발전해 나간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느끼게 되는 책입니다.


1938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책의 내용은 전혀 구닥다리나 옛날 책이 아닌, 지금도 충분히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고, 발전시켜줄수 있는 내용을 가진  완역본으로, 놀이라는것의 의미와 그 규칙, 페어플레이 등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게 되며,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놀이의 삶과 문화의 접목과 페어플레이를 통해 이 세상을 좀 더 올바른 방향으로 진화시켜야 할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책을 통해서 작금의 현대 사회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정말 놀이의 규칙이나 페어플레이라는것은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는데, 자신들의 독식을 위해서 규칙을 깨고,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규칙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떠올리게 되더군요.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놀이라는 기본적인 측면에서 다시금 우리의 삶과 세상의 모든 현상을 돌이켜보고, 이해하도록 해보고, 그 기본으로 돌아가서 놀이처럼 충실하게 살아가야 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그 놀이라는것의 존재의 무거움과 진지함을 맛보고, 느낄수 있던 멋진 책인듯 합니다.

호모 루덴스 (양장)
국내도서>사회과학
저자 : 요한 하위징아(Johan Huizinga) / 이종인역
출판 : 연암서가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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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

인류의 모든 문화 현상의 기원을 ‘놀이’에 두고 예술사와 종교사 등 인류 문명에 관한 다양한 학문을 도입하여 인류의 문화를 놀이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다. 인간의 존재와 행위 양식의 본질을 파헤치면서 놀이가 오늘날의 문화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책에 따르면 놀이는 문화의 한 요소가 아니라 문화 그 자체가 놀이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하위징아는 모든 형태의 문화는 그 기원에서 놀이의 요소가 발견되고 인간의 공동셍활 그 자체가 놀이형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철학, 시, 예술 등에도 놀이의 성격이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다.

즐거움과 흥겨움을 동반하는 가장 자유롭고 해방된 활동, 삶의 재미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활동인 놀이가 법률, 문학, 예술, 종교, 철학을 탄생시키는 데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 저자는 현대에 이르러서 일과 놀이가 분리되고, 단순히 놀기 위한 놀이는 퇴폐적인 것으로 변질되었다며 고대의 신성하고 삶이 충만한 ‘놀이 정신’의 회복을 바란다. 그는 놀이에 따르고, 놀이에 승복하며, 놀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인간 문명을 빛나게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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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왕, 여기 잠들다 - 필립 리브, 신화의 베일을 벗기다!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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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 노예 소녀 그위나가 격는 모험담이자, 성장소설인데 아서왕의 왕국에서 소년과 소년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로 요즘과 같이 판타지 소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신화적인 요소를 벗겨 내고, 현실에 기반을 둔 역사소설이자 한 소녀의 눈을 통한 흥미진지한 모험담으로 펼쳐집니다.
노예로 살다가 아서 부대의 공격으로 도망가다가 구출되지만, 그를 구출한 사람이 아서의 통일 위업의 신화를 만들기 위해 명검 칼리번의 이야기를 조작하는것을 알게 되는데...
(TV에서 방영했던 쾌도 홍길동이라는 드라마의 스토리에 등장하던 사인검이 떠오르더군요...^^)

모털 엔진의 필립 리브가 모텔엔진 시리즈를 완결하기 전에 선보인 새로운 소설인데, 아서왕이 역사적으로 미화되고, 신화적인 요소로 과대포장된것을 벗겨내고, 그위나의 시선을 통해서 섬세한 묘사로 흥미진지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소설인듯 합니다.

소설이기는 하지만 "마법과 환상, 로맨스를 걷어 내고 그들이 정말로 어땠을까를 상상했다"라는 저자 필립 리브의 말이 잘 표현된듯한데, 환상과 마법, 로맨스를 걷어내서 재미가 사라져버린것이 아닌, 그로 인해서 더욱더 현실적이고, 꿈속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의 우리의 현실속에서 과거 이야기의 소설을 읽게되는 색다른 매력을 맛볼수 있습니다.

역사소설 같지만, 논픽션속에서 열살 소녀의 눈을 통해 본 아서왕의 이야기와 그녀의 성장스토리와 모험담이 시간 가는줄을 모르게하고, 마지막에 사라져가는 배의 이름처럼 희망을 느낄수도 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서왕, 여기 잠들다
국내도서>소설
저자 : 필립 리브(Philip Reeve) / 오정아역
출판 : 부키 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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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인생을 바꾼다 도서 서평, 긍정 에너지가 저절로 모이는 상황별 칭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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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마천의 사기의 자객열전을 보면 사내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고, 여자는 자기를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한다 (士爲知己者死, 女爲說己者容)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자로써 참 공감이 가는 내용인데, 과연 남이 자신을 알아주는것은 무엇으로 알수 있을까요?
물론 그 사람에 나에 대한 배려, 행동을 봐도 알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진심이 담긴 칭찬으로 그안에는 배려와 존경,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있다면 그 마음이 제대로 나에게 전해지지 않을까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친척들이나 친구들 앞에서 제 칭찬을 해주시면 정말 묘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고, 어머니가 방에서 전화를 하며 내 칭찬을 하는 이야기를 엿듣게 될때는 정말 효자가 되겠다고 생각을 하기도 했고, 직장에서 상사가 이번 일 정말 잘했다라는 칭찬도 좋지만, 다른 직원들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저처럼만 하라는 간접적인 칭찬을 듣거나, 술자리에서 얼굴이 빨게져서 너 정말 열심히 잘한다. 앞으로도 잘해보자와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힘이 불끈뿔끈 솟고는 하지요...

우리는 이렇게 칭찬이나 배려의 중요성을 잘 알고, 그에 대한 관련 책도 많이 보지만, 실제로 살면서 사람들에게 칭찬에 서툰것이 사실이고, 직장인들이 이직을 하는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가 자신을 알아주지 못하는것이라고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헤어지는 큰 원인중에 하나도 이러한 칭찬의 기술이 부족한 것이 원인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에서는 칭찬이 사람을 어떻게 성장하게 만들고, 다양한 기술, 기법과 함께,
나 자신에게 하는 칭찬부터, 상사, 부하, 거래처,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칭찬의 다양한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들을 점검해보고, 하나씩 하나씩 칭찬의 기술을 익혀간다면, 나와 상대와의 관계나 서로간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간혹 닭살스러운 멘트도 있기는 하지만, 또 어찌보면 살아가면서 꼭 해야 할 내용들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또한 칭찬을 잘하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장점을 더욱 키우고, 단점을 보완하는데 사용을 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진심일것 입니다.
하지만 진심만큼이나 중요한것이 그 진심을 표현하는 기술이 아닐까요?

칭찬이 인생을 바꾼다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우스이 유키 / 김대환역
출판 : 인더북스 20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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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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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에 초판이 발매된 이래 지금까지 400만부 이상이 팔렸고, 아직까지도 그 판매량이 떨어지지 않는 다는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입니다.

문학작품도 아닌 자기계발, 성공학 관련 도서가 이러한 판매 성과를 올리고 있는것은 참 대단한 일인데, 오래간만에 다른 번역의 문고판과 같은 책을 보니 그 이유가 다시금 느껴지는듯 합니다.

우선 인간관계라는 주제가 적요을 하는데 있어서, 세월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는것도 있지만, 어찌보면 아주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라서 상투적으로 느껴질수 있는 부분들을, 나의 입장보다는 상대의 입장에서 배려를 하고, 생각을 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해서 읽는 이에게 그가 설명하는 내용을 공감하게 만들어 주는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방법,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 사람을 변화시키는 방법의 총 4부로 약 30여가지의 방법론을 설명하는데, 책을 읽어가면서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체크하고, 점검하면서 읽는다면 참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방법(다른 번역판에서는 리더가 되는 방법이라고 번역을 하는곳도)쪽에서 문제가 좀 많고, 9개의 항목중에서 6개정도가 문제가 있는듯 하더군요....-_-;;

나의 잘못된 부분을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그를 바탕으로 변화를 하고, 내가 바뀌어야 하는것인데, 하루 아침에 잘못된 부분들을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벤자민 플랭클린이 자신이 부족한 12가지 덕목을 가지기 위해서 일주일에 하나의 덕목을 고치려고 부단히 노력을 했듯이, 저도 저어게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씩 하나씩 바꾸고, 채워간다면 인간관계에서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 / 이경남역
출판 : 문장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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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당히 가볍고, 약간은 문고판 형식을 띄고 있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도 좋고, 화장실이나 쇼파등 손길이 자주 가는곳에 두고 조금씩 읽어봐도 많은 도움이 될듯한데, 인간관계에 문제가 별로 없는 분이라고 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해보고, 문제가 좀 많으시다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인간관계를 점검하고, 수정, 보완하면서 조금씩 자신을 바꾸어 나가는데 활용을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듯한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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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하나로 일상이 즐거워지는 일러스트 쉽게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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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간혹 글씨가 아닌 그림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자신의 생각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짤막한 그림으로 멋지게 표현하는 사이트들을 보면 참 멋지고,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도 한번 해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림이라고는 중학교때 그려본것이 마지막이고, 그다지 재능도 없잖아라는 생각에 제 스스로를 구속하고는 합니다.

이 책은 꼭 블로그를 그림으로 운영을 하는것을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수많은 것들을 어떻게 그림으로 옮기는지에 대해서 만화식으로 잘 설명하고, 다양한 예제를 통해서 쉽게 접근을 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자에게 실례가 되겠지만, 위의 그림들을 보시면 아주 잘 그린다는 생각보다는... 어~ 나도 저정도는 할수 있는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무턱대고 저자의 설명대로 그냥 그려보는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것은 사물에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며, 관찰하면서 시작을 하는것이 처음인데, 당연히 쉽게 될리는 없겠지만, 선부터 그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것을 제대로 표현을 할수 있도록 자신의 손을 훈련하고, 단련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슨 거창한것이나 정답을 찾는 그림을 그리는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만의 개성과 느낌이 묻어나는 것을 그리는것이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물, 동물, 사람, 표정 등을 쉽게 그리기 훈련을 통해서 독자들이 그림에 쉽게 접근을 할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인듯 합니다.

만약 저자분이 좀 미세하고, 정밀하게 카툰이나 일러스트를 그리시는 분이라면 아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난 못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하면 저자만큼 할수 있다라는 근거없는 자신감도 생기는듯 합니다...^^

그림일기를 써보고 싶거나, 테블렛 등을 가지고 블로그에 카툰이나 스노우캣처럼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싶지만, 그림 실력에는 자신이 없는 분들이라면 한번 이 책을 가지고 도전해 보시면 많은 도움과 자신감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싶은 멋진 책인듯 합니다!
일러스트 쉽게 배우기
국내도서>예술/대중문화
저자 : 김학수
출판 : 홀로그램(HOLOGRAM)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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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

소다수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김학수의 일러스트레이션 입문서이다. 책의 제목처럼 연필 하나로 그릴 수 있는 다양한 예제가 수록되었다. 스파이더맨,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등 일상에서 간단히 그릴 수 있는 일러스트가 책에 실렸다. 기본부터 응용하기 그리고 복습하기 등 이 책 한 권으로도 재밌고 깜찍한 일러스트를 익힐 수 있다. 웹에 여러 가지 카툰을 그린 저자답게 책에 실린 실습 과제는 웹상에서 자주 봐 왔던 그림체다. 따라서 웹에서 카툰을 그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저 : 김학수
자유롭고 호기심 많은 낙천주의자이며 조용한 듯 직설적인 사수자리이다. 출판사 디자이너 시절, 디자인해야 할 책을 돋보이게 해줄 매개체인 일러스트를 자급자족하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숨은 재능과 끼를 발산하기 시작했다. 디자이너 시절에도 일러스트에 큰 뜻을 두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노력한 결과,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자 했던 막연한 꿈을 현실화할 수 있었다. 현재는 출판 디자이너에서 그림 작가로 완전히 업종 전환한 상태이다. 그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친근함'과 '코믹함'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마음이 즐거워진다! 그리하여 그는 지금도 출판계과 광고계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소담출판사 디자인실 디자이너로 근무(1999~2002)했고, 디자인정글 이달의 디자이너에 선정(2005.01)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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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낭독의 발견 - 배우 변희봉의 인생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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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등에서 자주 뵙는 변희봉씨... 참 꾸준히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중간중간 어려움도 많았고, 힘든 일도 많았다는 이야기도 하고, 자신의 연기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힘들때 등산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는 이야기도...
평소에 목소리가 좀 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방송에서 시를 낭독하는데, 그의 탁하다고 생각했던 목소리가 어찌나 구슬프고, 아련하게 들리던지.... 특히나 윤동주의 자화상은 아나운서의 말따라 꼭 자신이 직접 겪고 있는 일을 말하는듯한데, 정말 연기자의 경륜이 느껴졌다...
아버지를 떠올리며 한시도 한수 읆어주셨는데, 정말 그 나이에도 부단히 노력을 하시며 이 방송에 출연을 하기전에도 저 글귀들을 수십, 수백번을 읽으시면서 감정이입을 하신모습이 눈에 선하게 떠올랐던 멋진 낭독의 방송

- 방송일시 : 2009년 1월 16일 (금) 밤 12시 (KBS 1TV)
- 출 연 자 : 변희봉 (배우)

< 괴물>로 스크린 천만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영화 <더 게임>에서는 40여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을 맡기도 했다. 오롯이 걸은 연기자 한 길, 아직도 하고 싶은 역할이 너무 많다며 눈을 반짝이는 배우 변희봉이 낭독무대에 오른다.

어두컴컴한 무대, 가느다란 핀 조명에 의지하고 서서 담담히 들려주는 첫 낭독은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 어려운 시대상황에서 치열했던 시인의 고민이, 육십년을 훌쩍 넘어 배우 변희봉의 목소리로 생명력을 얻는다.

작년 가을, 한국 현대시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낭송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시를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고 털어놓는 배우 변희봉. 소리내어 시를 읽다보면 시를 쓰는 시인의 마음과, 연기자의 마음이 포개져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는 그가 들려주는 두 번째 낭독은 신경림 시인의 <갈대>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 그는 몰랐다”

40년 연기인생의 긴 기다림 속에서, 괴로운 현실을 잊기 위해 산을 자주 찾았다는 배우 변희봉의 세 번째 낭독은 조정권의 詩 <산정묘지 1>. 지루한 기다림을 참고 견디면, 반드시 길은 있다고 강조하는 그는 품안에서 소중한 한시집(漢詩集)을 꺼내든다.

  “六角 꽃 감상하며 뜰 위에 섰노라니
  내 백발도 함께 반짝거림을 미워하노라…”

이어지는 낭독은, 고향 마을에서 면장을 하며 한시를 즐겨짓던 조부의 詩 <初雪>. 연기에서 묻어나는 농익은 감수성이 사실은 집안 내력이었음이 살짝 공개된다. 해가 갈수록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는 배우 변희봉의 마무리 낭독은 마종기 시인의 <방문객>. 희망과 용기를 주는 새해인사와 함께 낭독무대를 마무리한다.

한 치의 빈틈없는 긴장감과 몰입의 무대로 객석을 사로잡은 변희봉 편 <낭독의 발견>은 1월 16일(금) 밤 12시 KBS 1TV를 통해 방송 된다

낭독 1]
자화상
 
시      윤동주
낭독   변희봉
 
 산모퉁이를 돌아 논 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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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2]
갈대
 
시      신경림
낭독   변희봉
연주   피아노 (이 경)
♬<Seven Daffodils>... F.Moseley/ L.Hays 曲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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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3]
산정묘지 1
 
시      조정권
낭독   변희봉
연주   첼로 (박태형)
♬ <Arioso> ... J.S Bach 曲
 
겨울 산을 오르면서 나는 본다. 
가장 높은 것들은 추운 곳에서 
얼음처럼 빛나고, 
얼어붙은 폭포의 단호한 침묵.
가장 높은 정신은 
추운 곳에서 살아 움직이며 
허옇게 얼어터진 계곡과 계곡 사이 
바위와 바위의 결빙을 노래한다. 
간밤의 눈이 다 녹아버린 이른 아침,  
山頂은 
얼음을 그대로 뒤집어 쓴 채 
빛을 받들고 있다. 
만일 내 영혼이 天上의 누각을 꿈꾸어 왔다면 
나는 신이 거주하는 저 天上의 一角을 그리워하리. 
가장 높은 정신은 가장 추운 곳을 향하는 법. 
저 아래 흐르는 것은 이제부터 결빙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침묵하는 것.
움직이는 것들도 이제부터는 멈추는 것이 아니라 
침묵의 노래가 되어 침묵의 同列에 서는 것. 
그러나 한번 잠든 정신은 
누군가 지팡이로 후려치지 않는 한 
깊은 휴식에서 헤어나지 못하리. 
하나의 형상 역시 
누군가 막대기로 후려치지 않는 한 
다른 형상을 취하지 못하리. 
육신이란 누더기에 지나지 않는 것. 
헛된 휴식과 잠 속에서의 방황의 나날들. 
나의 영혼이 
이 침묵 속에서 
손뼉 소리를 크게 내지 못한다면 
어느 형상도 다시 꿈꾸지 않으리. 
지금은 결빙하는 계절, 밤이 되면 
뭍과 물이 서로 끌어당기며 
결빙의 노래를 내 발밑에서 들려주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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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4]
初雪
 
시      변남연
낭독   변희봉
연주   피아노 (이 경)
♬ <Somewhere in time> ... John Barry 曲
 
天低雲暗北風微 (천저운암북풍미)
秋瘦江山雪正肥 (추수강산설정비)
野碓鳥探冬日食 (야대조탐동일식)
柴門犬吠夜人歸 (시문견폐야인귀)
或雨或霜相前後 (혹우혹상상전후)
如粉如鹽孰是非 (여분여염숙시비)
賞彼六花庭上立 (상피육화정상립)
憎吾白髮共生輝 (증오백발공생휘)
 
구름 낀 하늘 낮고 어두운데 북풍이 불어
가을 들어 마른 강산에 눈이 살을 붙여주네
들 방앗간에서 새들이 겨울 모이를 찾고
사립문에서 개 짖으니 사람들 밤에 오네
비 오다가 서리 내려 서로 앞뒤서고
가루인 듯 소금인 듯 분간하기 어려워라
六角 꽃 감상하며 뜰 위에 섰노라니
내 백발도 함께 반짝거림을 미워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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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5]
방문객
 
시       마종기
낭독    변희봉
연주    피아노 (이 경)/첼로 (박태형)
♬ <Londonderry air> ... 아일랜드 민요 曲
 
무거운 문을 여니까
겨울이 와 있었다.
사방에서는 반가운 눈이 내리고
눈송이 사이의 바람들은
빈 나무를 목숨처럼 감싸안았다.
우리들의 인연도 그렇게 왔다.
 
눈 덮인 흰 나무들이 서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다.
복잡하고 질긴 길은 지워지고
모든 바다는 해안으로 돌아가고
가볍게 떠올랐던 하늘이
천천히 내려와 땅이 되었다.
 
방문객은 그러나, 언제나 떠난다.
그대가 전하는 평화를
빈 두 손으로 내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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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낭독의 발견 - 삶의 진한 향기를 가진 배우, 연극배우 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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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뵙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연극을 거의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배우이시기는 한데, 딱히 떠오르는 작품은 없는데... 찾아보니 영화, TV, 연극,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시고, 방송을 보니 참 다양한 분야에 욕심이 많기도 하신 분이신듯....^^
참 목소리가 좋으시고, 좋은 글들을 많이 발췌해서 읽어주었는데, 특히나 고 정채봉씨의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을 읽어주었을때는 손숙씨도 아나운서도, 방청객들도, 나도 눈물이 난다...
자신의 이야기보다는 다른 분들의 글을 통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로 나눈것이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그녀의 낭랑한 목소리와 짧은 연기를 보면서 보낸 즐거운 시간이였다는....

- 방송일시 : 2007년 12월 20일 (목) 12:45am (KBS 2TV)
- 출 연 자 : 손숙 (연극배우)


무대 위에서 온몸을 던져 기쁨과 슬픔을 노래하는 연극배우 손숙이 낭독 무대를 찾았다. 40년 연극 무대에 선 열정으로 진한 삶의 향기를 품고서.
2007 ‘낭독의 발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무대에 함께 한 배우 손숙은 꾸밈없는 솔직함으로 낭독무대를 빛냈다. 삶의 무게가 더해져 한층 우묵해진 그녀의 삶의 깊이를 느끼며 마음에 또 다른 여운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중, 리빙스턴 박사 독백으로 낭독 무대를 연 배우 손숙. 세번째 연기하는 리빙스턴 박사 역할이지만, 점점 더 사랑으로 다가가게 된다는 그녀. 이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해피앤딩이라는 대사를 관객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하다.

이어 낭독하는 시는 도종환의 <가을비>와 마종기의 <꿈꾸는 당신>.
쓸쓸함과 사랑에 대한 애절함이 가득한 시를 솔직한 음성으로 낭독한 후 배우 손숙은 한 여자로서 아직도 격정적인 사랑을 꿈꾸고 있다고 고백한다.

학창시절 소설가와 시인이 꿈이었다는 배우 손숙이 들려주는 시는, 정채봉의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는 시구처럼 늘 힘들 때마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침소에서 잠을 자며 엄마와 이야기한다는 손숙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낭독 무대가 잠시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아픔과 상처를 이겨내는 힘을 줬던 연극의 길을 허락해준 신께 감사드리는 배우 손숙이 마지막으로 낭독하는 글은 <마더 테레사 말씀>. 평생을 헐벗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푼 테레사처럼 나눔의 중요성을 말한다. 손안 가득 움켜쥐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아름다움을 깨달았다며 밝게 웃으며 마무리한다.

순수한 열정으로 사람향기 가득한 연극인 손숙과 함께하는 2007년 마지막 ‘낭독의 발견’은 12월 20일 (목) 밤 12시 45분 KBS 2TV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낭독 1]

연극 <신의 아그네스> 1막 1장 중에서...

                    원작   존 필미어


어렸을 적에 그레타 가르보가 주연한 춘희를 여러번 봤습니다.

영화를 볼 때마다 전 여주인공이 폐결핵으로 죽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숨죽이며 극장에 앉아있었지만 언제나 실망했고 해피엔딩을 보기 위해 꼭 다시 오리라 결심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또 다른 마지막 장면이 있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헐리우드 지하금고 속엔, 그레타 가르보가 폐결핵을 이겨내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열차도 피하며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지도 않는 그런 결말이 담긴 필름이 숨겨져 있다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전, 아직도 이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해피엔딩이란 사실을 믿고 싶습니다.

얼마나 그것을 열정적으로 찾고 갈망하느냐에 달렸겠지요.


아기는 목에 탯줄이 감긴 채로 휴지통에서 발견됐습니다.

산모는 출혈 끝에 실신한 채로 방문 옆에서 발견되었고 과실치사로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저, 마사 리빙스턴은 법정 정신과 의사로서 산모의 정신상태를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전 돕고 싶습니다.




낭독 2]

가을비

         도종환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

바람만이 불겠지요


바람이 부는 동안

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

한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피었던 꽃들이 오늘 이울고 있습니다




낭독 3]

꿈꾸는 당신

           마종기



내가 채워주지 못한 것을

당신은 어디서 구해 빈 터를 채우는가.

내가 덮어주지 못한 곳을

당신은 어떻게 탄탄히 메워

떨리는 오한을 이겨내는가.


헤매며 한정없이 찾고 있는 것이

얼마나 멀고 험난한 곳에 있기에

당신은 돌아눕고 돌아눕고 하는가.

어느 날쯤 불안한 당신 속에 들어가

늪 깊이 숨은 것을 찾아주고 싶다.


밤새 조용히 신음하는 어깨여,

시고 매운 세월이 얼마나 길었으면

약 바르지 못한 온몸의 피멍을

이불만 덮은 채로 참아내는가.


쉽게 따뜻해지지 않는 새벽 침상,

아무리 인연의 끈이 질기다 해도

어차피 서로를 다 채워줄 수는 없는 것

아는지, 빈 가슴 감춘 채 멀리 떠나며

수십 년의 밤을 불러 꿈꾸는 당신.


낭독 4]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 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 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낭독 5]

『마더 테레사의 말씀』중에서...


여러분에게 부탁할 것이 있습니다.

싫증내지 말고 주십시오. 그런데 남은 것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상처를 받을 때까지, 고통을 느낄 때까지 주십시오.


우리는 나누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나누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소망입니다.

나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여분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필요없습니다. 쓰고 남은 것도 받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가난한 사람들에게 겸손한 체하는 태도나 동정심 따위는 필요없습니다. 진정 필요한 것은 사랑과 인정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겸손한 체하는 태도나 동정심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과 다정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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