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엘 일기
다치바나 다카시의 "뇌를 단련하다"를 읽다가 알게 된 일기문학... 나도 3년째 계속 일기를 써오고 있지만, 처음에는 그냥 일지같이 써오다가 괴테의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 김훈의 칼의 노래, 참을수 없는 글쓰기의 유혹, 고흐의 일기, 그리고 이 책 아미엘의 일기를 읽으면서 조금씩 사색의 내용이 더해지고 있다. 아무도 없는 깊은 숲속의 나무 한그루가 쓰러졌는데, 과연 그 나무가 쓰려졌을때 소리가 났을까 안났을까라는 명제를 들은적이 있다. 답은 모르겠다. 하지만 삶면서 혼자서라도 사색하고, 고민하고, 번뇌하고, 인생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배워가고, 느낀다는것이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했다고 하더라고.. 그 인생은 의미있는 인생이라고 말할수 있다면... 나의 인생도.. 깊..
2008.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