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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 한남자와 자매간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 재미있기보다는 흥미진진했다. 자신의 원수인 남자와 구멍동서인 자매들...-_-;; 성진은 장경철의 부인이였던 해미와는 동거, 장경철이 강간을 했던 해숙과는 결혼... 그리고 여러 남자를 거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어이가 없었다... 뭐.. 상황은 그렇다고 치고... 포구가 개발되는 과정에서 겪는 이야기중에 변해가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세상사는게 다 저런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과연 개발이라는것이 사람에게 득이 되는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게됬다. 조용한 포구에 관광단지가 들어선다면 과연 그것이 현지인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것일까? 이득은 외지인들이 대부분을 챙겨가고 다정했던 예전모습은 없어지고 삭막해지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서울도 그렇다 산을 깍고, 집을 부수고.. 2008. 8. 7.
성공한 리더들의 특별한 말 말 말 성공한 리더들의 간략한 소개와 그들이 남긴 위대한 명언들을 모아둔 책.이런책은 밑줄을 쳐가면서 꼭꼭 씹어먹어야 하는데, 그런대로 오디오북으로 듣는것도 괜찮은듯...여러사람이 소개되었지만 패튼장군이 남긴 말들이 내 가슴에 비수를 꼿는다.이기려면 한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마음이 몸을 움직이게 해야지 몸이 마음을 명령하게 하면 이길 수 없다. 항상 머리속에, 마음속에는 많은 계획을 가지고 살지만, 거의 대부분의 육체가 원하는 본능에 따라서 살아가고 있는듯하다.술 안마시고, 담배안피우고,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열심히 일하고... 이렇게 생각은 하지만...한잔만이라는 생각이 들고, 한대만이라는 생각이 들고, 피곤하고, 추워서 늦게 일어나고, 귀찮아서 운동은 미루고, 쓸데없는 일들에 빠져서 막상 해야.. 2008. 8. 7.
걸어서 히말라야 : 하늘에 주소를 둔 사람들 시인인 김인자씨가 희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을 적은 여행기 약간은 좀 까탈스러운 듯한 성격인것과, 시인적인 감수성이 책 내용에서 그대로 베어 나온다. 나에게 지금 현재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가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하는것이다. 이 책을 보기 전에 아마 생각만 하다가 허영만씨의 식객을 본 다음부터 결정을 했던 것인데, 이렇게 책을 접하고 나니 더욱더 빨리 가고 싶어진다. 가서 무엇을 할지, 무엇이 보고 싶은지.. 그런것도 없다.. 그냥 가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이런 막연한 나에게 김인자씨가 속삭여 주는것 같다. 겸허한 마음으로, 경외하는 마음으로, 큰것만을 보고, 찾겠다는 생각보다는 작은것도 놓치지 않고, 작은것에도 기뻐할 줄 아는 마음을.. 2008. 8. 7.
이문구 - 관촌수필 - 행운유수(行雲流水) 관촌수필의 8편중에 행운유수(行雲流水)라는 편만을 읽었다. 저자의 어릴적 이야기와 같다고 하던데... 옹점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결혼을 잘 선택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사랑이라는것도 당연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비슷한 수준, 비슷한 형편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제외하기란 힘들듯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사랑으로 극복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세상의 모든것이 그렇듯이 사랑도 변하는 법.. 물론 좋은쪽으로도 변할수도.. 나쁜쪽으로 변할수도 있는... 요즘 왠지 모르게 자유롭게 산다는것에 대해서 종종 생각하게 된다. 혼자 산다기보다는 억지로 메여서 사는것이 싫어지는.. 내 자신도 그러기 싫지만 상대방도 왠지 나때문에 구속이 되어서 산다는것이 서글픈 생각이 든다... 암튼 나머지 7편은 차차 읽.. 2008. 8. 7.
내 인생 최고의 멘토 매달 작업후 관리자와 통화해서 안부와 문제가 없는지 연락하라. 만난지 24시간이내에 안부 메일을 보내라. 나 자신에게 완벽을 추구하라. 합리화하지 말라.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라. 전화상담이나 직접 상담시 다른 용무는 전혀 하지말라. 위의 내용은 내가 책을 읽다가 생각나거나 참고하기 위해서 메모를 해놓은것이고, 전체적으로 실망이다. 이영권씨가 말은 잘하는데, 글은 잘 못쓰는건지, 아주 책 내용이 성의가 없다. 앞에서 한 이야기를 뒤에서 또하고 뒤에가서 또하고.. 중요한 내용의 정리가 아니라.. 반복의 반복이다. 거기에다가 A4용지 한장이면 모두 정리가 될것같은 책의 내용을 책한권으로 뻥튀기를 해 놓았으니 답답할뿐이다. 얼마전에 들었전 강의내용이 같은 내용이지만 말을 잘해서 그런지 더 알차고 배울게 많.. 2008. 8. 7.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한비야씨의 책중에 3번째 읽는 책... 참.. 책을 잘쓰는 사람이다. 여행기같기도 하고, 수필같기도 하고, 자서전 같기도 하고, 소설 같기도 하고.. 하지만 내용은 충실하면서 재미있고... 그냥 어느 풍경하나 어느 느낌하나 쓸데없이 지나치지 않고, 본인의 생각, 느낌을 잘 표현해주면서 여행에 대한 정보도 잘 알려주며, 꼭 내가 현지에 가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나도 언젠가 이런 책을 쓸수 있을까... 어려운 가정형편에 어렵게 대학에 들어가서 지인의 도움으로 유학을 갔다가, 늦은 나이에 들어간 외국계의 괜찮은 직장을 과감하게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는 한비야.. 과감하게 그만두었다기 보다는 어릴적부터 하고자 했던 일을 하기 위해서 경비를 벌기위해서 잠시 몸을 담았다고 하는게 옳은듯... 암튼 어릴적부터 일.. 2008.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