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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예전에 류시화의 시만을 접했을때는 여자라고 상상을 하다가 그가 남자라는 사실에... 그의 이외수같은 용모에.. 그의 기행에 몇번이고 놀라게 했던 사람... 시만을 접했다가 이 책을 접하게 되면 그의 독특한 세계에 혀를 둘를지도 모른다... 그가 명상과 득도(?)를 하기 위해서 떠난 인도를 여행하면서 보고, 격고, 느낀 이야기의 책인데, 정말 인도인의 정신구조에 놀라게 되고, 그것들을 받아들이는 류시화의 정신구조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정말 인도인들이 성자처럼 사는것인지.. 뻔뻔하게 사는것인지... 남의 물건을 훔치다가 걸리면, 왜 이게 네것이냐고 따지고... 꽉 찬 버스를 몰다가 친구를 만나가 위해서 버스를 두고 내려버린 기사와 가만히 기다리는 승객들... 거기다가 그것에서 도를 느끼고, 깨우치려고 하.. 2008. 8. 7.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세계 여행을 마치고, 한국 국토 종단을 마친 한비야씨가 다시 한번 꼭 가겠다고 생각먹었고, 중국어를 배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했던 중국견문론.. 한비야씨의 책이 그렇듯이 여행기라고 하기는 그렇고, 에세이라고하기도 그렇고.. 적절한 제목인듯 하다.. 중국견문록... 예전에 읽었던 김정현씨의 중국읽기와 맥락이 많이 비슷하다. 그냥 중국이 넓고, 볼것이 많고, 뒤떨어져있고, 먹을것이 많다는 그저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점차 커져가는 중국을 바라보면서 우리나라를 걱정하고, 진취적으로 생각을 하게 해준다. 삼국지에 보면 제갈공명과 손나라 주유가 조조를 잡기위해서 준비를 다 해놓고, 이제 동풍만 불면 된다는 이야기후에 일어났던 적벽대전... 중국의 속담에도 그런 말이 있다고 한다.. 동풍만 불면 된다고.. 풍부한 자.. 2008. 8. 7.
걷기 예찬(원제 Eloge de la marche) 예전부터 꼭 한번 읽고 싶었던 책인데, 오디오북을 구해서 읽어봤다. 2번인가 3번인가를 읽으려고 시도를 했는데, 책의 내용이 간단한 걷기에 대한 예찬이라기 보다는 저자의 철학적인 내용, 생각 등을 표현한 책이라서 그런지 도저히 귀에 들어오지가 않는다. 오디오북의 한계라고나 할까... 이런 책들은 아무 마음편할때, 푹신한 쇼파나 오솔길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밑줄을 쳐가면서 한구절 한구절을 음미해야하는데, 오디오북은 그것이 안된다. 다른 소설이나 여행기같은 장르야 오디오북이 더 괜찮은듯 한데... 이런 장르는 영 아닌듯... 암튼 나중에 다시 책을 구매해서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야겠다. 제 목 : 걷기 예찬(원제 Eloge de la marche) 저 자 : 다비드 르 브르통 저/김화영 역 출판사 : 현대문.. 2008. 8. 7.
옛길을 가다 : 영남대로 950리 삼남대로 970리 엄청나게 두껍고, 엄청나게 많은 강, 길, 언덕, 정자 암튼 무진장 많은 지명이 나오고, 거기에 얽힌 사연도 많이 소개해준다. 나와 이름이 같은 고산자 김정호선생의 대동여지도를 가지고 옛길과 비교해 가면서 부산에서 서울까지의 영남대로와 삼남과 서울을 잊는 삼난대로 거의 2000리를 걸으면서 옛길을 더듬어 보고, 과거를 회상하고, 변화되고, 사라질 길들에 대해 안타까워한다. 직업이 무엇인지.. 벌어놓은 돈은 좀 있는지.. 이들 부부에게 궁금한것도 많고, 그 많은 지명에 대한 수많은 사연과 유래까지 소개를 하는것을 보니 엄청난 준비를 했음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생업을 포기하면서 까지 여행을 떠나는 그들의 모습이 부럽고, 남편의 결정에 따라준 젊은 아내가 부럽기도 하고, 어디 이런 여자없나라는 생각도 들고... 2008. 8. 7.
바보바보 : 이외수 소망상자 이외수씨의 생각, 단상 등을 엮어 놓은 책... 기인같은 사람이고, 예전에 인간시대에서 봤듯이 대단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 라면 하나를 가지고 일주일을 먹고 살고, 알콜 중독에서 힘들게 빠져나오고, 자신을 통제하기 위해서 감옥문을 구해와서 밖에서 문을 잠그고 글을 쓰고, 글이 안써지면 밥을 안먹는 등... 춘천의 이외수씨의 집도 유명해서 지도에 나와있을 정도라고 하던데, 얼마전에 보니 춘천이 많이 개발되면서 시골에 땅을 사서 마을을 만들어서 이사를 간다고 하던데.. 줄인다고 한 담배가 하루에 4갑을 피우고, 다시 술을 하고, 몸무게도 40kg대에 머문다고 하던데,그의 체력이 염려되고... 그의 기행과 열정이 언제까지.. 어디까지 계속되는지 궁금할뿐이다... 제 목 : 바보바보 : 이외수 소망상자 저 자.. 2008. 8. 7.
한상복 - 배려 누가 내 치즈를 훔쳤는가, 마시멜로 이야기, 등등 외국의 성공서적에서 자주 등장하는 스토리텔링식의 책인데 배려라는 항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준다. 아직까지 외국에 비해서는 많이 미흡하나 많이 시도되지 않는 분야이고, 사람을 설득하는데는 직설적인 무엇무엇을 해라라는 도서보다는 좋지만 아직은 설득력이 외국도서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듯 하다. 기자출신이라서 그런지 많은 책을 읽었겠고, 많은 경험을 했겠지만.. 솔직한 마음에 왠지 이책저책을 짜집기 한게 아닐까라는 의구심도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권의 다른 책들이 생각났는데... 제목은 잘 모르겠다. 암튼 그렇다고 하더라도 배려라는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고, 성공, 대인관계, 부부관계등에서도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해준다. 손자병법에 나오듯이 .. 2008.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