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950 포세이돈(POSEIDON) 예전에 유명했던 영화를 리메이크 한 영화인데... 예전 영화는 조난을 맞이해서 그 고난을 극복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심리에 초점을 두었다면, 새로운 이 영화는 그런 사람의 심리보다는 극적인 장면에 대한 액션물로 밖에는 보이지가 않았다. 그나저나 내가 배를 탔는데.. 배가 갑자기 뒤집혔다면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수 있을까? 배 바닥으로 올라가서 탈출을 하려고 할것인가? 반대로 배 갑판으로 내려가려고 할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앉아서 구조를 기다릴것인가? 그 과정이 어떻게 되었던간에.. 중요한것은 살아 남아야 한다.. 그래야 영웅이 되는것이고... 이야기거리가 되지.. 나머지는 개죽음이 되는것이겠지.. 이런 조난뿐일까? 인생도.. 사업도.. 사랑도... 매한가지가 아닐까? 감독 : 볼프강 페터슨 주연 : 조쉬 .. 2008. 8. 10. 엑스맨 최후의 전쟁(X-Men : The Last Stand) 초능력을 가진 이들을 치료.. 아니 정상인으로 만들어버리는 약을 만든 인간들과 엑스멘들간의 대립... 하지만 이들중에서도 온건파와 강경파로 나뉘어서 싸우다는 그런 이야기... 내용보다는 눈요기거리를 많이 보여주는듯하다... 마지막 편이라고... 스토리가 선악의 구도로 가다보니 정치적인 요소가 많이 나온다... 어느 선택사항이 나오게 된다면 강자에 붙던, 약자에 붙던, 악에 붙던, 선에 붙던지간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그 결과도 책임져야 하는...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약한 선이 강한 악을 누른다는 비현실적인.... 하지만 엔딩에 나오는 무기력한 노인네가 된 악당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근데 기대감을 주었던 꼬마 초능력자는 도대체 뭐야~ 감독 : 브렛 래트너 주연 : 매기 그레이스 , 이안 .. 2008. 8. 10. 왕의 남자 왜 이 영화가 우리나라 최대 관객을 동원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왠지 모를 간절함.. 애절함이 막판에 베어나는것이 감동적이였고... 우리나라 영화에서 동성애에 대해서 이정도까지 접근을 하기 시작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브로큰백마운틴도 생각이 났다... 우리나라에서 히트를 치려면 恨 이라는 감정에 호소를 하는것이 방법중에 가장 무난한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개인적으로는 서편제처럼 나에게 그다지 큰 감동을 주지는 못했다... 어쩌면 내가 그 느낌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것일 수도...-_-;; 감독 : 이준익 주연 : 감우성 , 정진영 , 강성연 , 이준기 , 유해진 , 장항선 각본 : 최석환 촬영 : 지길웅 음악 : 이병우 편집 : 김상범,김재범 미술 : 강승용 장르 : 드라마 개봉 : 2005년 .. 2008. 8. 10. 스탠 바이 미(Stand By Me) 예전에도 한번 봤던 영화인데.. 다시 보게되었다... 한 사람의 친구의 죽음의 소식을 접하고.. 떠 올린 어린 시절의 추억... 그리고 그 추억속에서 지금의 자신을 발견하고.. 그때를 그리워하면.. 엔딩으로 스탠 바이 미가 흐른다... 영화의 대사중에서 이제 떠나야 할때가 왔다는 이야기에서 얼마전에 감동 깊게 보았던 굳윌헌팅이 생각났고... 시체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닌 그들을 보면서 학문의 즐거움에 나오는 한구절이 떠올랐다. 아마도 공부만하던 저자가 한 아이가 어른대접을 해주자 깨닫고 했던 말로 기억된다.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다든지 혹은 어려운 이론을 이해했다고 해서 스스로 만족하는 시절은 지나가고, 무엇인가 창조를 해야 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 2008. 8. 10. 별의 목소리(Voices Of A Distant Star) 런닝타임이 25분.. 잘못 받았는줄 알았는데.. 맞는다고...-_-;; 우주전쟁으로 문자 하나를 보내는데도 도착시간이 1년.. 8년... 하지만 함께 있고 싶어하고..함께 있었던 시간의 느낌, 기분, 추억을 간직한 소년, 소녀의 이야기... 갑자기 나에게 문자를 보내보고 싶었다.. 아주 오랜후에 나에게... 네이트로 보내려고 했더니 2년이내로 하라고 하네...-_-;;; 과연 어떨까.. 지금의 내가 8년후에 나에게.. 당신에게 연락을 보낸다면...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바라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몇일전에 보았던 강원도의 환상적인 별빛이 떠올랐고... 그 별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 2008. 8. 10. 히노키오(HINOKIO) 왠지 좀 어설픈듯한 느낌이고.. 공상과학같은 느낌이였다... 막판에 왠지 눈물을 짜내려는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그 장면마저 없었다면 정말 짜증이 날뻔... 아버지와 아들간의 대화의 단절에 대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버지라면.. 내가 아들이라면.. 피할까.. 아니면 해결하려고 노력할것인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꽁꽁 얼어버린 그 마음을 녹일수가 있을까... 대화의 벽.. 어려움.. 중요성... 그런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부모와는 대화가 통하지도 않고, 하고 싶지도 않지만 또래의 친구들과는 친하게 지내고 같이 지내려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해지기도 하고, 왜 그럴까도 한번 곰곰히 생각해 봤지만.. 솔직히 답은 잘 안나온다... 감독 : 아키야마 타카히코 주연 :.. 2008. 8. 10. 이전 1 ··· 1854 1855 1856 1857 1858 1859 1860 ··· 2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