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보라는 사람이 어느 날 길을 가다가 한 사람이 거북을 가지고 가는 것을 보고 곧 사서 놓아 준 일이 있었다. 그 후 모씨가 장수로 출전하여 적병과 싸우다 패전하여 생명이 위급한지라 강물 속에 뛰어 들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말밑에 받치는 것이 있어 물 속에 빠지지 않고 강을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 언덕에 올라가 물 속을 살펴보니 자신을 받쳐준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오래 전에 물에 놓아준 거북이었다고 한다.
방생 [放生]
다른 사람들이 잡은 물고기 ·새 ·짐승 따위의 산 것들을 사서, 산에나 못에 놓아
살려 주는 일을 말한다.
예로부터 사찰에서는 불교도들이 해마다 일정한 때에 방생을 하고자 방생계(放生契)
라는 것을 조직하여 방생회(放生會)를 열어 오고 있다. 방생은 살생(殺生)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살생을 금하는 것은 소극적인 선행(善行)이고 방생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선(善)을 행하는 일로 권장되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방생의 근거는
《금광명경(金光明經)》에 의하는데, 이 일을 행하는 시기는 보통 음력 3월 3일이나
8월 보름이었는데, 근래에는 일정하지 않다.
출근길에 한강에서 죽은 거북이의 시체를 보았다.
보나마나 얼마전에 방생되었다가 죽은 거북이일것이다.
방생의 원래의 취지는 위의 정의따라서 잘못된곳에 있는 생명체를 원래의 위치에 돌려놓는것이고,
그것으로 덕을 보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다만 불쌍한 생명체를 살리는 행위일것이다.
하지만 요즘의 방생을 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수밖에 없다.
방생을 위해서 거북이등을 수입하거나 방생용으로 키운것을 사다가 한강에 방생이랍시고 풀어보내어서 오히려 방생이 아닌 살생을 자행하고 있는것이다.
과연 신을 믿고, 부처님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그 신이 방생한 사람을 어떻게 볼까?
뭐 방생하는 사람들에게 답답한 마음이 있기도 하지만,
암튼 원래의 취지와는 전혀 동떨어진 그들의 행동이 더욱 깝깝하다.
한강에서 화장실에 큰일을 보러 들어가느랴고 자전거를 밖에 두고 들어갔다.
물론 몇분간이지만 잠그지도 않은채로.. 물론 나와보니 나의 향로봉1호는 여전히 그자리에 있다.
얼마전에 정말 황당한 모습을 보았다.
바로 이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어떤 사람이 얼추보아도 기백은 될 법한 비싼 자전거를
화장실안까지 들여가지고 와서는 큰일을 보는데,
그래도 불안한지 화장실문을 빼꼼히 열어놓고
얼굴로 자전거를 감시하면서 일을 보고 있었다.
아마 그 사람도 처음에 자전거를 탈때는 건강을 위해서 구입을 해서 자전거를 탔을것이다.
하지만 남들의 비싸고 좋은 자전거를 보면서 자신도 자전거에 투자를 하다가
결국에는 자동차한대값의 자전거에 고급 양복을 빰치는 고급저지를 입고 한강을 누비면서
나 좀 봐봐 이거 엄청나게 비싼 자전거야하면서 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면 자전거에 손상이 갈까봐 집에 모셔두고,
자전거도 밖이 나닌 집안에 모셔두고,
수시로 딱고 조이고 기름을 치신다.
뭐 남의 취미생활에 니가 뭔데 왈가왈부하냐고 한다면 할 말이 없고, 뭐라고 하고 싶지도 않다.
다만 방생이나 자전거 등의 일들을 보면서
과연 나에게도 저렇게 본래의 취지와는 무색하게 엉뚱한 짓거리를 하고 있는것은 없는지 생각해본다.
지하철 출퇴근이 힘들어 차를 뽑은 샐러리맨이 있다. 차가 나온 날, 기뻐하며 차를 끌고 회사에 갔지만 주차장은 이미 꽉 차있었다. 그 다음날, 그는 꼭두새벽에 차를 몰아 회사 근처 주차 공간 확보에 성공했다. 그러나 너무 이른 시간이라 회사는 닫혀 있었다. 결국 그는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서 밥을 먹은 후 다시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
아마 위의 황당한 사례가 세상에 아니 나의 곁에도 부지기수일것이다.
가만히 내가 하는 일들을 다시금 돌아보자.
그리고 내가 하는 그 일을 왜 하고 있는지 원점에서 돌아보자.
개인 생활이던, 직업적인 일이던지.. 모든 면에서...
아래의 책은 그런 면에서 읽어볼만한 책...
주말에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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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산다는것의 의미와 짧은 다짐과 각오
바르게 산다는것은 무슨 말일까?
개인 생활에서 본다면
근면, 성실하고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살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적당한 운동으로 몸을 건강하게 하고,
몸에 좋은것은 섭취하고,
몸에 좋지않은 담배는 끊고,
술은 적당히 즐기는 정도로 마시고,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며,
잘못된것을 보면 고치고,
해야 할 일은 미루지 않고,
일의 우선순위대로 처리하고,
지금 이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는것일 것이다.
사회 생활에서 본다면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고,
고객이 원하는것을 찾아 서비스하고,
고객을 위해서 항상 노력하며,
매사에 주인의식을 가지며,
원칙을 가지고 공명정대하고 깨끗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일 것이다.
막상 쉬운것같으면서도 전혀 쉽지 않은 바르게 사는 방법...
하지만 나는 왜 바르게 살지 않는것일까?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것을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귀찮고, 피곤하고, 내일부터 다음부터라는 핑계를 데고 있지는 않은가?
먼 미래미래를 생각해보자.
10년후의.. 30년후의 내가 바라고 되고자하는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그리고 그 미래의 내가 바라고 되고자하는 모습에서 시작해보자.
그 미래가 생겨날수 있기위해서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후회하지 않도록...
물론 그 길은 멀고도 험하고 힘들겠지만...
바르게 살자.
나의 현재는 물론이거니와 나의 미래 또한 분명히 나 자신의 책임이다.
이제 바르게 살아보자.
KBS 드라마 쾌도 홍길동-율도국을 꿈꾸며.. 아니 율도국을 지켜가며...
이 세상을 바라보며, 감시하고, 고치기 위해서 저 멀리에서 우리는 지켜보는 모습으로 어제 종영한 쾌도 홍길동...
대략 3편정도만 보았는데, 꽤 괜찮은 드라마인듯하다.
원전과는 내용이 많이 다르지만, 이상적인 율도국을 꿈꾸며 살아가는 홍길동과 친구들...
그리고 그것은 꿈일뿐이라고 말하고, 생각하며 그냥 살아가는 사람들...
아래의 동영상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제발 여기에서 나와
예전에 니가 가려고 했던 나라로 가
너를 다치게만 한 이 나라를 위해 싸우는 것 따위는 그만하고 가버려
이미 나는 지금의 이 나라와는 아주 다른 먼 나라로 와있어
지금 내가 싸우고 있는 마천산의 내 친구들의 세상은 임금의 나라가 아니야
우리가 세운 아주 작지만 제법 괜찮은 나라야
나는 그걸 지키려 싸우는 거야
그런 나라는 꿈이야
그걸 위해 싸우다 죽을 꿈
아니
지금 우리는 분명히 그 땅위에 서있어
너는 절대 넘어올 수 없어서, 보이지 않고 그저 꿈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에게 그곳은 지금 혈실이고, 지키다 죽어도 좋을 세상이야
나는 그 나라 안에 있어
그럼 간다
그럼 끝까지 지켜
절대 죽지 말고 끝까지 지켜서
니가 사는 세상이 어딘가 있다고
거기 니가 살고 있다고
그렇게 믿고 살아갈 수 있게
지키고 살아
두려우냐?
무서우냐?
당연하지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초인 홍길동이 아냐
무섭지 않아서 싸울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무엇보다 내가 그 두려움에 져서
이 싸움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까 하는 게 가장 무서워
어쩌면 지금의 나의 모습...
몇일전에 들었던 말...
그리고 내가 했던 말들...
이제는 그 약속을 지키자.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자.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도 말자.
나만의 율도국을 만들어가자.
남의 시선이나 남들의 말에 흔들리거나 두려워 하지 말자.
내 방식대로 나답게...
물론 하나는 현실인물이고, 하나는 가상 인물이지만...
어떻게보면 체게바라나 홍길동이나 같은 꿈을 꾸며 살아간 사람들이 아닐까싶다.
자신이 믿는 이상향을 위해서 목숨을 바쳐 살아간...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엔 불가능한 꿈을 간직하자.
자전거를 타고 봄날 오후에 다녀온 한강 마실
자전거, 커피, 담배, 라이터...
개나리, 진달래, 봄까치꽃, 한강, 구름...
그리고 내가 사진 좀 찍게 이리 오라고 했더니 정말 내 주위를 맴돌던 갈매기...
이 모두 내가 가지고 누리고 있는 것들...
You must've fallen from the sky
그대는 하늘로부터 떨어진게 틀림없어요
SBS 생활의 달인 - 신문배달의 달인, 봉투 접기의 달인 방송
예전에 나왔던 신문배달의 달인과 그에 도전하는 도전자... 둘의 실력은 정말 막상막하... 3층정도는 그냥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면서 던져서 집어 넣는다... 무엇이든지 개선하려고 하고,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못할것은 없겠지...^^
봉투접기의 달인은 하루에 무려 만장씩 봉투를 접어서 아파트와 자동차를 샀다고...-_-;;
그의 실력을 보면 정말 입이 딱벌어지는 실력인데, 정말 세상에 고수.. 달인등은 어디에서든지 존재하는듯하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그들은 어떠한 일을 하던지 간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즐겁고, 신나게 살아가고 있다.
방영일 : 2008-03-24
스페셜 초밥의 달인
세상에 둘도 없는 초밥이 나타났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무기로 맛으로 먹고 멋으로 또 한 번 먹는 스페셜 초밥의 경력 11년 손재웅(30세) 달인. 봄을 부르는 상큼한 재료들로 초밥의 무한변신을 꾀하시니... 오감을 자극하는 꽃 초밥, 과일 초밥은 물론이고, 초밥의 재료로는 듣도 보도 못한 근대, 파스타, 바게트 빵으로 만든 달인만의 스페셜 한 초밥이 완성~!!! 생활의 달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초밥.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도전! 최강달인- 신문배달
어둠을 헤치고~ 새벽을 여는 그들! 바로, 신.문.배.달! 그 중, 신문배달의 최강자였던 경력 19년 정종금(32세) 달인에게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도전자들이 나타났다! 막강~ 경력 30년 정봉환(52세) 도전자. 던지기만하면 골인~!!! 경력 30년 이광의(42세) 도전자. 신문배달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타는 실력까지 달인 같은 경력 15년 장동호(33세) 도전자! 과연 신문배달의 최강자는 누구?
초 절정 봉투 접기의 달인
30년 동안 봉투 접기 외길 인생을 걸어오신 경력 30년 강정님(48세) 달인. 크고 작은 봉투를 접어온 동안 변한 건 강산만이 아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자동차를 구입할 정도로 봉투를 접어온 달인의 능력. 풀 마를 틈을 주지 않고 접어버리는 달인의 스피드와 꼬치를 이용한 정확한 접기 기술. 화려한 경력을 앞세운 그녀의 놀라운 실력.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하세요~
동대문 시장의 달인- 원단, 레이스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원단들 꽤나 가지고 노셨던 달인들! 이번엔 맨손 가위손이다! 경력 33년 이종범(49세)달인! 뾰족한 바늘만 있다면! 보기에도 밋밋한 레이스가 판타스틱 뷰티풀~ 레이스로 재탄생 한다~ 경력 12년 송공숙(51세)달인. 동대문 의류시장 일대를 주름잡는 그들! 개봉박두 하시라~
GQ, 젊은 남자 - 주영훈 작사작곡에 열정과 희망을 주는 노래!
나의 미래란건 언제나 두려움
젊음을 잃기전에 이뤄야지
일어서 나를 봐라 내일을 위해 지금 달려가
태양처럼 밝게 빛날 내 삶을 위해
나의 야망 모두 모아서 갈길을 또 준비해야지
적어도 후회만은 없어야니까
왜냐고 묻지마라 꿈꾸는 내게 이유는 없어
하늘처럼 넓게 펴질 내 삶을 위해
나의 소망 모두 모아서 미래를 또 준비해야지
세상은 그런 날 원하니까
스마트폰에 mp3로 넣어두고 매번 듣는데, 적어도 후회만은 없어야 하니까...
왜 냐고 묻지 말라! 꿈꾸는 내게 이유는 없다는 말이 참 와닿는 멋진 노래!
권민의 새벽거인, 위대한 사람들이 숨겨진 멘토에 대한 도서 서평 리뷰
얼마전에 북세미나에 다녀와서 구매를 한 책인데... 그 세미나의 영향인지, 이 책의 영향인지.. 어쩌면 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이 책의 메세지는 책을 읽는 사람마다 약간씩 다를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하루중에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고, 그 시간에 자신에게 진정 중요한것은 무엇인지, 자신이 진정 원하는것은 무엇인지, 자신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죽고 싶은지를 묵상하고, 기도하고, 생각하고, 글을 읽고, 쓰면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기존의 아침형 인간이라는 메세지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그 시간을 약간은 막연하게 활용하라는 이야기라면, 이 책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것이 중요하다라는것을 일깨워 준다. 그 시간에 자신의 가치관, 비전 등을 점검하고, 자신에게 중요한것에 대해서 공부하고, 발전시켜나가라고 말해주는데.. 내가 그동안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메일보고, 인터넷을 하면서 아침형인간이라고 생각했던 모습이 부끄러울 따름이였다.
이제 나의 아침을.. 나의 하루를 나에게 가장 소중한것에 집중을 하고 살아야겠다.
그 시작은 진정 내가 원하는것은 무엇이고, 내가 해야 하는것은 무엇인지 돌이켜 보아야 할것이다.
항상 이런것들은 돈을 벌고, 급한 불을 끄고 생각해보자라고 미루어왔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가장 먼저 정해두고 해야하는것을 나중으로 미루어서 지금의 작태가 벌어져있는것은 아닐까.. 아니.. 그렇게 됬다라는것을 느낀다...
자~ 이제 나의 새벽거인을 깨우고, 그 거인과 함께 나아가고, 언젠가 내가 바로 그 거인이 되도록 하자!
<도서 정보>
제 목 : 새벽거인 : 위대한 사람들의 숨겨진 멘토
저 자 : 권민
출판사 : 해피니언
출판일 : 2007년 9월
책정보 : 페이지 232 / 485g ISBN-13 : 9788995825297
구매처 : morning365
구매일 : 2007/10/23
일 독 : 200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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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리>
그저 기분만 좋아서는 힘들지. 만일 새벽을 깨우고 싶다면 꼭 필요한게 있어.
그건... 간절함이야. 자네가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절박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거야. 그게 없다면 조금 더 부지런하고 조금 더 일 잘하는 그런 아침형 인간 한 사람이 더 늘어나는 것일 뿐이지.
당신은 일상에서는 전혀 침묵할수 없는 직업을 가졌을 겁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죠. 그들의 귀는 소음에 무차별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더 그렇죠. 그래서 더욱 새벽에 일어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집이나 텅 빈 사무실에 먼저 나와서 의도적으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조용히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처음에는 견디기 어렵겠지만 점점 그런 시간을 늘려갈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내면의 심연까지 내려갔을때 당신은 비로소 인터넷에서도 찾을 수 없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겁니다.
바로 영혼입니다.
내 안에서 무엇인가 올라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바로 살아있다는 아름다움이었다. 이것에 맞는 단어를 아직 만나지 못했지만, 가장 가까운 단어가 있다면 회복 일것이다. 침묵은 고요함을 주었고, 고요함을 통해서 나는 안식을 얻었고, 그리고 그 안식속에서 회복되었다.
분주하게 하루하루를 살때는 느끼지 못했던 의구심이 솟아났다. 나는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걸일까? 내가 품었던 그 많은 꿈과 바람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스스로에게 면박을 주는 것으로 끝낸 고민이었는데, 그런 가운데에서도 어떤 확신이나 기쁨, 보람에 찬 삶을 살고 있는게 아닌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이렇게 새벽에 따뜻한 차 한잔을 마주하고 있지니 그런 의문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질문들이 분명해졌다.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만 고민하지 말고 그 시간을 어떻게 의미있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겠어요?
당신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그 가치로 인해서 주위 사람들이 행복해하고 있나요?
당신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스스로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일들에 시간을 쓰고 있는지. 세상에 어떤 기여를 할 것인지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세상의 속도에 압도되어 당신이 왜 살고 있는지 잊어버린 채 그냥 달리기만 하게 될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넓은 바다의 물 한방울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일을 하지 않으면 바닷물은 그 한방울만큼 모자랄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작은 일을 하고 있다고 해서 낙담하거나 좌절하거나 불행하다고 생각할 이유는없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압니다. 그러나 나는 한때에 한 사람에 대해서만 생각합니다. - 테레사 수녀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었던 가치에 합당한 것인지 매일 새벽 다시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그 내면의 가치가 주는 메시지에 따라 일상을 살아간다면 그것이 당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대로 행동해야 한다. - 간디
이 거인은 나의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전이니 자기 사명 선언서니 하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물론 그 말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는 모두가 사치스러운 단어들이다. 회사 일과 아내 일이 떠오르자 이 모든 대화가 부질없다고 생각되었다. 그때였다.
새벽거인들은 누구보다도 더 자주 더 많이 어려움과 역경에 맞닥뜨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이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를 따라가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게 뭐였는지 아시나요?
바로 비전입니다.
비전이 구체적일수록 그들은 빨리 자신의 길로 되돌아오곤 했습니다. 자기 사명 선언서는 나침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이나 견뎌내기 힘든 어려운 일을 만나면 우선 자신의 나침판을 꺼내들고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할지 스스로 되묻곤 했습니다. 요즘 힘든 일이 많으시요?
꿈을 꾸어야 해요. 하지만 잊지 마세요. 그 꿈은 눈에 보일 듯이, 손에 잡힐 듯이 생생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모든 꿈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릴 겁니다. 그러면 당신은 이렇게 말하고 돌아서겠죠. 역시 안되는 거였다고, 그냥 꿈이었을 뿐이라고...
새벽거인들은 누구나 가치와 하나가 된 목적을 목표로 삼았어요. 그래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갈수 있었죠. 지금 당신에게 힘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때문인가요? 모두가 함께 슬퍼할 일인가요? 아니면 단지 자신의 욕심이나 기대를 저버렸기 때문인가요?
그럼 이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이미 알고 있지 않나요?
지혜를 어떻게 구하는지 물었는가? 물속에서 숨을 쉬고자 했던 열정으로 지혜를 구하게.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것은 그런 열정이에요. 그리고 이런 열정은 새벽시간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가치와 마주쳤을때 생겨나는 겁니다. 그 가치를 구체적으로 그려내는것, 그것을 우리는 비전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당장 당신의 비전을 글로 적어보세요. 가능하다면 1년후, 3년후, 5년후, 그리고 10년후에 만날 당신의 모습을 그려보세요. 그리고 그 모습을 위해 실천해야 할 목표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매일 새벽 그 비전을 곱씹어보며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세요. 당신의 삶이 비로소 올바른 방향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고 진정한 성장과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할 겁니다.
진정한 지혜란 매우 고통스러운 것이며, 이것을 넘어서면 진정한 행복의 어느 언저리에 닿게 될 것이다.
나는 성과보다는 섬김의 삶을 살고 싶어. 속도보다는 과정을 즐길수 있는 일 말이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즐기고 있다고는 할수없어. 가슴 설레며 다음 날을 맞고 가슴 뛰는 하루를 보낼수있는 일을 하고 싶어. 그런 날들을 위해 치러야 할 희생이 있다면 당당히 맞서볼 참이야. 그러니까 기도해줘.
가장 당신다운 삶을 살아가세요. 당신답다는 건 당신이 가치를 두고 있는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치 없는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 순간 우리의 삶은 금세 균형을 잃어버립니다.
당신은 성공과 행복이라는 멋진 말로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그건 돈이나 지위, 명예, 혹은 욕망이나 사치의 다른 말일수도 있어요. 좀 더 솔직해보세요. 당신은 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그 가치만 얻을수 있다면 가난해져도 좋습니까? 그 소중히 여기는 것을 위해 불이익을 당해도 괜찮나요? 당신의 그 가치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당장 떠난다 해도 받아들일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그 가치의 이름은 성찰이었고, 나눔이었고, 도전이었다. 그것이 내 삶을 이끄는 견인차였고, 나침반이였고, 에너지원이였다. 나는 내 삶을 사랑하고 새벽거인의 열심으로 낮의 삶들을 살아왔다.
원자의 위치와 양에 따라서 물분자는 이산화탄소도 되고 수소도 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변한다. 구조와 배치가 모습을 바꾸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 안에 숨어 있는 가치를 찾아 재배치해야 한다. 그 가치가 우리를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것이다.
어제의 반성으로 시작하는 2시간을 힘들지만 거르지 않는다.
그 시간이 끝나면 최근에 내가 생각하는 가치 있는 일과 생각에 몰입한다. 관련된 책을 읽고 기도를 한 뒤 깊은 묵상을 한다. 그리고 일과가 시작되기 30분전부터는 오늘 새벽에 깨달은 것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고민한다.
이처럼 나의 업무에 새벽 시간을 끌어들인다. 그래서 내 하루에는 새벽 시간과 새벽에 배운 것을 적용하는 시간, 이렇게 두개의 시간이있다.
우리는 자명종 소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새벽에의 무한한 기대감으로 깨어나는 법을 익혀야 하고 또한 스스로 늘 깨어 있어야 한다. - 소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 세가지를 써보자
-새벽을 소중하게 대하기 위해 매일 밤 당신이 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자.
-새벽 시간에 할 한가지 일을 정하라
-일기를 써보자. 처음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생각한 것 모두를 써보는게 좋다. 그러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부분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그 생각이 과연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해보자.
-자신이 간절히 바라고 있고 되고 싶은 그 무엇이나 상황을 생생하게 떠올려 보자. 그리고 그것을 글로 옮겨보자
-가치에 따른 자기 사명 선언서를 작성하자.
x년후의 나는()
-자기 사명 선언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실천해야 할 목표 리스트를 적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