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력, 융합, 통섭 등이 중요하다고 하는 시대인데, 왜 이런것이 중요하고, 우리는 어떻게 창의 융합을 삶에 적용 할수있을까요?
예전에는 노하우의 시대로 한가지 기술만 잘해도 전문가로 충분히 먹고 살수 있었습니다.(뭐 지금도 가능하겠지만)
하지만 인터넷, 스마트폰의 세상이 되면서 일반적인 지식들은 누구나 검색 하나로 쉽게 알수 있는 세상이 되어 버렸는데, 이제는 그 다양한 지식들을 어떻게 합쳐서 창의력을 발휘해서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가는게 중요한 시대가 된듯 합니다.
애플과 스티브잡스의 아이폰은 기존 시장에 있던 핸드폰에 컴퓨터의 기능을 합쳐서 내놓은 제품인데, 그 조차도 이미 시장에 다른 제품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켓이나 음악등의 새로운 생태계를 합쳐서 대히트작이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회사 또한 기존에 있던 서비스를 재해석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창조해냈는데, 바로 이러한 시각과 관점, 시점을 갖는것이 바로 통섭, 융합, 창의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술인문융합창작소 홈페이지 - http://www.atelierth.net/
국내에서도 몇년전부터 인문학 바람이 불고있는데, 어떻게 보면 그러한 관점을 제공하려고 하는데, 기술인문 융합 창작소에서 창의융합콘서트를 열었는데, 이 책은 창의융합콘서트의 내용을 멋지게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철학자 강신주, 다음소프트 송길영, 제일기획 김홍탁, 민속학 교수 주영하 등 유명한 크리에이티브 13명의 강연중에 엑키스를 뽑아서 아주 멋지게 책으로 내놓았는데, 편집 또한 아주 멋지게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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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인 밥장님의 기술, 예술을 탐하라라는 강연인데, 어떤 강연이지 직접 보시면 좋겠지요~
위 사이트에 가시면 더 많은 동영상을 무료로 보실수 있으니 구독하시고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창조의 원천-호모 컨버전스, 테크네-기술과 예술은 원래 하나였다, 영화 속 창조의 재발견, 구해줘-로봇!, 욕망을 읽으면 기술이 보인다, 한국형 히든 챔피언의 비결
등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뭐 꼭 어느 부분에 포함된것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의 전문가별로 구분을 해놓은듯 합니다.
자신의 전공이나 좋아하는 분과 관련된 부분만 보실것이 아니라, 과연 이런 분들은 어떤 관점이나 시각으로 세상과 일을 바라보는지를 느껴보시는게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의 내용은 뭐라고 할수 없을만큼 다양하고, 독특한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물론 약간은 뻔하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다양한 시각과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보면서 제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느끼고, 배우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밥장님의 글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돈을 받아야 내 재능을 제공하는 give and take식 영업은 일차원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21세기의 세련된 영업은 내가 가진 재능, 내가 가진 기술을 먼저 풀고 내 것을 충분히 느끼게 한 다음, 시간을 들여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것들은 그다음에 자연히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면 반드시 나눠야 합니다. 그래야 수요가 생기고, 수요가 생겨야만 내 밥그릇도 커지는 법이죠
요즘 새로운 일을 하면서 이런 말에 절대 공감을 하게 되는데, 하나를 주면 하나 혹은 그 이상을 받아내려는 마음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내가 꾸준하게 만들어 내는 유형, 무형의 제품을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얻게 되고, 그럼 이후에 부와 명예 등은 따라 온다는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통 살아가면서 취하는 태도는 뭔가를 나한테 주면 나도 하겠다라는 방식입니다.
연봉은 많이주거나, 승진을 시켜준다면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태도는, 벽난로 앞에 앉아서 나무 장작을 넣지 않고, 나를 따뜻하게 해준다면 연료를 넣어주게다라는 마인드와 다를바가 없겠지요.
개발자를 위한 세마리 토끼잡기(행복해지기,전문성 키우기,관계 개선하기)-김창준 애자일 컨설팅 대표
실제로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지금의 일에 만족을 하는 사람들의 연봉이나 승진이 훨씬 빠르다는 연구결과도 많은데,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창의 융합을 통해서 기본에 충실하게 해준다고 할까요?
강연의 내용을 정리, 요약을 한것인데, 이런식으로 대담의 내용도 있는데, 일방적인 이야기보다 대화를 통해서 다양한 생각을 들어볼수 있어서 좋은듯 합니다.
EBS 기획특강 공감의 시대 최재천교수의 왜 다윈인가? (7강 다윈, 시장에서다 - 다윈 경제학의 부상)
창의융합 콘서트, 통찰력으로 급변하는 세상을 꿰뚫어보는 힘을 갖는 방법 도서 서평
대담이나 통섭하면 떠오르는 분이 최재천 교수인데, 이 책에는 없지만, 위에서 소개한 기술인문융합창작소 유튜브 채널에 가시면 첫강연이 최재천 교수님이더군요~
인문학자인 분들도 있지만, 독특하게도 과학자나 영화관련 종사자 들도 있는데, 창의융합이라는것이 스티브 잡스같은 경영자만이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나 삶에서도 수없이 벌어지고 있는 일이고, 관점만 조금 바꾸면 전혀 다른 기회를 찾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수 있다는것을 잘보여줍니다.
위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보시면서 메모를 하시면서 보는것도 좋고, 이 책을 통해서 그 내용들을 천천히 곱씹으면서 생각을 해보시면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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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러한 새로운 접근방식과 사고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는것도 아니고, 꾸준한 연습과 노력에 의해서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 또한 곧이곧대로 믿고 한다기 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이 책을 바라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요즘 인문학, 창의력, 융합, 통섭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도통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데, 기회가 되시면 꼭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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