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처럼 창조적으로 산다는것은 무슨 거창한 일을 한다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산다는것을 의미하지 않을까 싶은데, 우리는 사는게 다 그런거지라는 생각으로 매일 반복되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지는 않나 싶습니다.
이 책 예술가처럼 창조적으로 살아보기는 창조적인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굳어 버린 몸과 마음을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놀이를 통해서 새로운 창조적인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점점 즐거움이 사라져가고, 커다란 포부는 사라지고, 위축되어서 살아가고는 하는데, 이 책을 보다보니 제가 그동안 살아오는데 있어서 재미와 삶이 양립할수 있다는것을 잊고 살고 있었고, 세상속에서 너무 위축되어 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해주는데, 이 책을 통해서 일에서 즐거움과 의미을 찾고, 삶을 바라보는 자세를 좀 넓고 크게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주게 하는 책인듯 합니다.
주말이나 휴가때 좋은곳에 놀러가서 이 책을 가지고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보면 좋을듯 한데, 이번 여름휴가때 바닷가에 놀러가서 이 책과 함께 나는 무엇이 되고 싶고, 그곳에 어떻게 이를지를 생각하고, 결심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물론 그렇다고 이후에 회사를 때려치고 자신이 좋아하는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재미와 의미를 부여하고, 지금 일에서 진취적인 미래를 찾아보면 어떨까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위 영화를 보면 매일 똑같은 주부생활을 반복하는 여자가 너무 삶이 무료했는데, 우연히 스파이가 되었는데, 그 첫번째 임무가 스파이라는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평범하게 살아가기 였는데, 그러고나니 그동안 너무 나도 재미없고, 답답했던 일들이 삶의 활력을 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창조적으로 살아가고, 예술가처럼 살아간다는것이 반드시 무슨 거창하고, 멋진 일을 해야 하는것은 아닐것입니다.
같은 청소를 하더라도 죽지 못해서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지구의 한구석을 깨끗하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나사(NASA)에서 근무하는 청소부는 자신이 우주여행을 위해서 일조를 한다고 믿고 청소를 하는 사람이 있듯이 같은 일이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매번 똑같은 일상속에서 마음 하나만 조금 바꾸어서 그안에서 의미와 재미를 찾고 만들어 보는것은 어떨까요?
<도서 정보>
제 목 : 예술가처럼 창조적으로 살아보기(원서 : LIVING OUT
LOUD (2003))
저 자 : 케리 스미스 저/임소연 역
출판사 : 갤리온
출판일 : 2011년 5월
책정보 : 174쪽 | 472g | 160*200mm ISBN-13 9788901121574
ISBN-108901121573
<미디어 리뷰>
반복되는 일상이 따분하고 지루해ㅡ 더없이 무료해?
놀이야말로 창조의 시작이다!
매 순간마다 창작의 들뜸과 상상의 욕구에 설레는 예술가처럼 창조적으로 살아보기 프로젝트!
일 상이 재미없다고 느끼는 당신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 책은 게릴라 아티스트 케리 스미스가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노하우 51가지를 공개한 책으로, 어떻게 창조적인 두뇌 활동이 가능한지 어떻게 살아야 일상이
반복적이지 않은지 알려주고 있다. 특히 머리가 굳어 버린 어른들이 톡톡 튀는 상상력을 되찾도록 그녀가 제시한 해법은 바로 놀이!
창조적인 예술가들처럼 일과 인생을 재미있는 놀이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내면에 숨은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된다. 예를 들면,
숨기고 싶은 단점을 나만의 장점으로 만드는 법을 만들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는 간단한 주문 등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도 아무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주사위 놀이, 내가 진짜 원하는 인생을 알려줄 셀프 점치기, 창의력을 긴급 수혈해 줄 창의력
수프 만들기 등 이 책에 실린 기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가지고 제대로 놀아 보자. 내면에 잠들어 있던 창조 본능이 다시 깨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오늘도 신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빈 페이지를 채워야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케리 스미스가 직접 만든 엽서와 스티커는 깜짝
선물도 함께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Keri Smith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게릴라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즈」, ‘더 바디숍’ 등을 통해 독특한 일러스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홈페이지(www.kerismith.com)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놀이와 쾌활함이야말로 창조력의 시작이다”라고 믿고 실천하는 그녀는 현재 남편, 아이와 함께 뉴욕과 캐나다 사이의 어디쯤에선가 놀면서 살고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 등 여러 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Wreck This Journal이 책을 파괴하라』, 『The Guerilla Art Kit게릴라 아트 킷』, 『This Is Not a Book이것은 책이 아니다』등이 있다.
역자 : 임소연
틈만 나면 동화책을 읽어준 이모 덕분에 글자를 깨우치기 전부터 책을 사랑하게 되었고, 또래 친구들이 TV에 열광할 때 책을 더 즐기면서 풍요로운 학창시절을 보냈다. 서강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잠깐 동안의 직업 방랑기를 거친 뒤 좋아하는 책을 평생 끼고 살고 싶은 마음에 바른번역 아카데미 2기를 수료한 후 번역가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혼자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잘해서 ‘혼자 놀기 능력자’라고도 불리며, 이 책을 번역하면서 더 즐겁게 노는 방법을 알게 되어 틈만 나면 놀기 바쁜 일상을 누리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은근한 매력》, 《얼음공주》, 《프리처》, 《그림자 게임》 등이 있다.
손글씨 : 임소희 (라라)
‘당신의 마음에 날개를 달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홍대 앞에서 오픈 작업실 ‘라라의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다. 여러 방면의 창작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전시를 하면서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캘리그라피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예술가들에게 슬쩍한 크리에이티브 킷 59》, 《작은 당나귀》 등의 책에서 캘리그라피를 담당했고, MBC 드라마 [트리플]의 타이틀 글씨와 포스터, 소품 작업 등 아트웍에 참여했으며,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포스터 작업을 했다.
<책속으로>들어가는 글
세상에 재미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릴 때 좋아했던 놀이를 떠올려 보라
제안 - 책상을 벗어나서 놀자, 놀자, 놀자
지루한 일상을 깨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 10가지
마음 가는 대로 스케치북을 채워 보라
빈 페이지를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모르겠다면
제안 -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법
집안에 재충전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보라
원하는 인생의 지도를 그려 보라
우리의 인생이 곧 우리의 예술이다
제안 - 나만의 비밀 상자 만들기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사위 놀이
지금보다 더 나은 나를 원한다면
제안 - 하고 싶었지만 못한 일들을 적어 보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발견하는 법
제안 -가끔은 뷰파인더로 세상을 바라 보라
산만한 사람도 집중하게 만드는 재미난 일들
놀이야말로 창조의 시작이다
최악의 순간 나를 위로해 준 것
일기 쓰기를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
용기와 자신감을 되찾고 싶다면
나를 위한 창의력 수프 만들기
제안 -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점 보기
인생을 바꿀지도 모르는 것들
창의적인 여성들에게 배운 10가지
제안 - 위로와 격려의 말풍선
당신을 창의력 모임에 초대합니다
내 안에 슈퍼히어로가 있다
나를 위한 마법의 책 만들기
예술가처럼 창조적으로 살고 싶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을 즐겨라
휴식의 기술 - 가끔은 뇌의 스위치를 꺼둘 것
잠재력을 일깨우는 의식
의식에 필요한 향 막대 만드는 법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 보라
홀로 밤을 보내는 여자들에게 필요한 것들
나만의 특별한 장소를 만들어 보라
멀리 떠나지 않고도 휴가를 즐기는 법
‘와비사비’를 실천해 보라
재미있는 정원 바꾸기 놀이
나를 위한 특별한 달력 만들기
내 꿈을 찾는 보드 게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신나게 사는 법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은 뭘까?
소망 단지를 만들어 보라
제안 -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상점 만들기
정리에 영 소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팁
잘못된 결정을 내릴까 봐 두렵다면
제안 - 이미 되고 싶은 사람이 됐다고 상상해 보기
숨기고 싶은 단점을 나만의 장점으로 만드는 법
제안 -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는 간단한 주문
마법의 미니 성물함 만들기
“나도 할 수 있어!”
허락 카드를 만들고 큰소리로 외쳐 보라
창조적인 나를 위한 선언문
특별부록
나만의 아이디어 노트
케리 스미스가 손수 만든 포스트카드 & 스티커
예술가처럼 창조적인 사고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그런 질문을 받을 때면 사람들에게 맨발로 뛰어다니며 이것저것 만지고 부수고 또다시 만들며 놀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라고 말합니다. 하루 종일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아무런 두려움 없이 열정적으로 살던 그때를 말입니다. 창조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그때와 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그런 걸 어디서 찾느냐구요? 멀리서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바로 당신 안에 있거든요. 다만 언젠가부터 그걸 쓰는 법을 잊어버렸던 것이죠. --pp.8~9 중에서
아이들은 신처럼 깨어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즐겁고 열정적이지요. 또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자기가 뭘 원하는지 알고,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방법을 찾아서 원하는 일을 합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보세요. 영감과 흥분과 기쁨으로 가득 차 있지 않았나요?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신화를 재현하다 보면 열정이 가장 중요했던 시절을 기억해 내고 우리의 진정한 자아와 다시 연결될 수 있습니다. ---p.11 중에서
실 수의 나라는 우리가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더 이상 가지 않으려고 하는 곳이지요. 우리는 그어진 선 안에서 색칠하는 능력으로 평가 받습니다. 실수의 나라에 발을 디딘다는 것은 일부러 선을 넘어가서 색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무엇이든 허용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라고 격려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더러워질 수도 있지만, 괜찮습니다. 최고의 작품은 장남삼아 실험해 보다가 나올 수도 있거든요. 실수의 나라로 망명하세요. 틀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말이죠. 엉망진창으로 만드세요, 일부러! 무엇이든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글로 쓰거나 그림으로 그리세요. 미친 듯이 낙서하게요. 스케치북의 빈 페이지에 알리는 겁니다. 나는 틀리는 걸 좋아한다고! --pp.17~18 중에서
우리 인간에겐 각자의 고유한 길이 있게 마련입니다. 다른 사람의 뒤를 따라간다면(또는 다른 사람처럼 성공하길 간절히 바란다면), 여러분은 자신에게 솔직하지 않은 겁니다. 알지 못하는 영역에 발을 디디는 것은 두렵지만, 진정한 목적지로 향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특별하고 유일무이하다고 인정하세요. 그래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샘이 되게 하세요. 여러분의 고유성을 드러내세요
<줄거리/출판사 리뷰>
머리가 굳어 버린 어른들을 위한 게릴라 아티스트 케리 스미스의
기발하고 신나고 재미있는 인생 레슨
게 릴라 아티스트 케리 스미스가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노하우 51가지를 공개한다. 머리가 굳어 버린 어른들이 톡톡 튀는 상상력을 되찾도록 그녀가 제시한 해법은 바로 놀이! 창조적인 예술가들처럼 일과 인생을 재미있는 놀이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내면에 숨은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된다는 것이다. 아무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주사위 놀이, 내가 진짜 원하는 인생을 알려줄 셀프 점치기, 창의력을 긴급 수혈해 줄 창의력 수프 만들기 등 이 책에 실린 기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가지고 제대로 놀아 보자. 내면에 잠들어 있던 창조 본능이 다시 깨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오늘도 신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빈 페이지를 채워야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케리 스미스가 직접 만든 엽서와 스티커는 깜짝 선물!
머리가 굳어 버린 어른들을 위한 게릴라 아티스트 케리 스미스의
기발하고 신나고 재미있는 인생 레슨
게 릴라 아티스트 케리 스미스가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노하우 51가지를 공개한다. 머리가 굳어 버린 어른들이 톡톡 튀는 상상력을 되찾도록 그녀가 제시한 해법은 바로 놀이! 창조적인 예술가들처럼 일과 인생을 재미있는 놀이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내면에 숨은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된다. 아무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주사위 놀이, 내가 진짜 원하는 인생을 알려줄 셀프 점치기, 창의력을 긴급 수혈해 줄 창의력 수프 만들기 등 이 책에 실린 기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가지고 제대로 놀아 보자. 내면에 잠들어 있던 창조 본능이 다시 깨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오늘도 신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빈 페이지를 채워야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케리 스미스가 직접 만든 엽서와 스티커는 깜짝 선물!
창조성? 먼저 제대로 노는 법부터 배워라!
텅 빈 워드프로세서 화면만 보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게릴라 아티스트 케리 스미스가 확실한 해법을 제시한다. 케리 스미스는 뉴욕타임스, 포드자동차, 야후 등 세계적인 기업과의 작업을 통해 작품성과 상업성 면에서 모두 인정을 받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국내에서도 손글씨와 일러스트로만 구성된 《예술가들에게 슬쩍한 크리에이티브 킷 59》의 저자로, 또 더바디샵 매장의 손글씨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가 자신의 경험과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고 생각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51가지의 노하우를 정리했다.
예술가처럼 창조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어린 시절의 열정과 호기심을 되찾아야 한다. 창의력에 핵심인 순수한 열정과 호기심을 되찾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놀이! 그녀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생각으로 주목 받는 사람들은 일을 놀이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머리가 굳어 버린 어른들의 가장 큰 원인이 놀이 결핍이라고 진단한다. 어린 시절 무엇이든 만지고 부수고 궁금해 하던 순수함과 열정을 사회적인 틀에 가두어 버림으로써 자신만의 색깔을 잃어 버렸다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 구글, [토이스토리]의 픽사 스튜디오, [스타크래프트]의 블리자드 등 창의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세계적인 기업들의 공통점은 업무 공간이 마치 놀이방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 장난감을 벽면 가득 채운 사람, 심지어 잠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다. 세계적인 기업의 직원이 아니라 놀러 나온 사람처럼 느껴진다.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조직의 대부분은 업무 공간을 놀이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무실에 장난감을 가져다 두고, 회사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다닌다고 해서 창조적인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케리 스미스는 예술가처럼 창조적인 인생을 살기 위한 놀이는 따로 있다고 말한다. 우선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해야 한다. 순수했던 어린 시절 자신의 마음을 움직인 게 무엇이었는지를 떠올려 보라. 이것이 자신에게 잠재된 열정의 근원을 찾는 첫 번째 단계다.
케 리 스미스는 이 과정을 독자에게 맡기고 방치하지 않는다. 마음대로 스케치북을 채우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고, 갈팡질팡하며 망설일 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주사위를 만드는 법을 알려 주는 등 일러스트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놀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책을 읽는 것이 곧 놀이가 되도록 정교하게 구성하고 디자인했다.
창조적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창조 공포증에서 벗어나 내 안의 아티스트 만나기
케 리 스미스가 독서 토론회 모임에서 겪었던 일이다. 어느 날 모임에서 각자 쓴 글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대다수 회원들이 “전 글을 정말 못 써요” “엄청 창피할 거예요” 하며 손사래를 쳐서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글이 아니더라도 그림, 노래, 운동, 춤 등 어떤 활동을 하자고 하면 시작도 하기 전에 먼저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무언가를 시도하는 일에 지레 겁을 먹는 이유는 주변의 시선 때문이다. 의견이 무시당할까 봐, 혹은 틀렸다고 비난 받을까 봐 머릿속에 새로운 생각이 떠올라도 굳이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남들에게 평가 받기 전에 먼저 자신이 엄격하게 생각을 검열하는 것이다. 그런 날이 하루 이틀 쌓이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생각과 색깔을 잃어버리게 된다.
케리 스미스는 “왜 당신의 재능과 생각과 아이디어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는다. 다른 사람과 비교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은 창조적인 일에 가장 큰 적이라는 것이다. 뭔가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대로 표현하고 싶다면 실패나 비판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또 결과물의 완성도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의식해서도 안 된다. 오로지 나 자신에게 솔직했는가만이 중요하다. 그녀는 일단 시작하고, 미친 듯이 실수하고 틀려보라고 말한다. 내면의 비평가가 고개를 들면 당당하게 “상관하지 마!”라고 외치고 가던 길을 가야 한다.
내 안의 창조적인 자아를 만나려면 자기 검열과 주변의 시선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 두려움을 이기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그 가운데 손쉽게 할 수 있는 것 하나. 지금 당장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이나, 좋아하는 운동선수 혹은 연예인의 사진을 구하자. 나에게 힘을 주는 문구를 말풍선에 적고 사진에다 붙인다. 이 사진을 항상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둔다. 존경하는 사람에게 좋은 말을 들었을 때처럼 볼 때마다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감 넘치는 박지성 선수 사진에 “도전이 없으면 성공도 없어. 기운 내라고!”라는 말풍선을 붙여둘 수도 있겠다.
이 밖에도 스스로를 대담무쌍한 슈퍼히어로로 만들기, 나를 위한 창의력 수프 만들기, 하고 싶었지만 못한 일들 리스트 만들기, 일에서 벗어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을 즐기기,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법 등 스스로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는 신선하고 유용한 처방전이 듬뿍 마련되어 있다.
예술가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신나게 살아보기
요리를 위해서 신선한 재료가 필요하듯, 창조적 활동에도 신선한 아이디어의 원천이 필수다. 영감의 원천을 찾기 위해 남태평양 무인도를 헤매거나 사하라 사막을 방황할 필요는 없다. 그녀가 아이디어의 가장 훌륭한 원천으로 꼽는 것은 우리가 날마다 자연스럽게 하는 일이다. 창조적인 예술가들도 일상생활과 자신의 주변에서 발견한 소재를 위대한 작품으로 변화시킨다. 현대 미술계를 뒤흔든 마르셀 뒤샹의 [샘]이라는 작품은 남성용 소변기다. 피카소는 낡은 자전거 안장에 핸들을 붙여 [황소]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앤디 워홀은 흔해 빠진 캠벨 수프 통조림을 소재로 역사적인 작품을 남겼다. 세계적인 건축가 마이크 피어스는 흰개미집의 통풍구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평균 기온이 40도가 넘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에어컨 없이도 시원한 쇼핑센터를 만들었다.
케리 스미스는 이처럼 아이디어는 책상 앞에서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원하는 일에서 창조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위대한 예술가들처럼 자기 주변에서 창조성의 원천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을 되돌아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동네를 산책하면서 지나치는 여러 장소, 마주치는 사람들, 전화 통화, 새 핸드백, 아끼는 컵 등 아이디어의 원천이 주위에 무궁무진하다. 신발에 난 구멍이나 어수선한 책상 위, 배낭에 든 물건처럼 굳이 아름답지 않아도 된다. 익숙하고 당연한 것들에서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세상을 보는 여러분의 관점은 저마다 독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여러분의 작품이 솔직하다고 느낄 때 반응을 보일 겁니다. 아름다움을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더 나을 때도 있습니다. 손안에 있는 것을 이용하세요! 일단 시작하세요! (27쪽)
내 생활과 밀접할수록 그것은 남들과 다른 나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된다. 이런 원천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디자인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쌓은 찰스 임스와 레이 임스 부부가 썼던 방법도 그중 하나다. 그들은 대학에서 강의할 때 학생들에게 파인더를 이용해서 사물을 보라고 권했다. 파인더는 중앙에 네 변의 길이가 2.5센티미터인 사각형 구멍이 뚫려 있는 판지다. 파인더로 세상을 보면 구멍이 너무 작아서 평소에 친숙한 장소나 사물도 전혀 다르게 보인다는 것이다. 케리 스미스는 단순하지만 놀라운 효과를 주는 파인더의 도면을 준비해 두었다.
케리 스미스가 제안하는 다양한 활동과 놀이에는 큰 수고가 들지 않는다. 대부분은 몇 분이면 뚝딱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녀는 놀이 방법과 놀이 기구 하나하나를 직접 쓰고 그렸다. 한국어판에서는 MBC 드라마 [트리플]과 [반짝반짝 빛나는]의 글씨와 포스터 작업을 했던 임소희 작가가 참여하여 케리 스미스가 직접 그리고 쓴 원작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렸다. 알록달록하게 색칠한 손글씨와 저자가 손수 만든 포스트카드, 스티커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진다. 《예술가처럼 창조적으로 살아보기》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사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이 책을 나만의 아이디어 북으로 만들고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신나게 놀다 보면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생각과 초조함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할 수 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창조성을 발휘할 때 삶이 얼마나 활기에 넘치고 행복해지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창조적인 나를 위한 선언문’을 통해 내가 누구보다 창조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보자!
창조적인 나를 위한 선언문
1. 놀이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2. 원대하게 꿈꾼다.
3. 신나게 산다.
4. 나 자신을 여왕처럼 대접한다.
5. 필요하면 처음부터 새로 시작한다.
6.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7. 가장 큰 두려움에 맞선다.
8. 나의 독특한 재능과 능력을 발견한다.
9. 나의 재능을 세상과 공유한다.
10. 남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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