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의 눈물과 8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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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주 수요일 주민투표에 서울시장직을 걸고, 투표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배수의 진을 친듯하다..

8월 24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선거의 의미는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입장을 정리했고, 선거에 불참하기로...


기자회견 방송을 보면서 눈물을 훔치며 자꾸만 뒤돌아서는 그를 보면서, 약간의 측은지심을 느끼기도 한다.

근데 감정적인 마음을 접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 왜 눈물을 흘리는지 이해가 안간다.

부자아이들에게 돈을 안받는게 그리고 눈물이 날 일일까?
한국이 복지사회로 나가기 위한 첫단추를 푸는것이 그렇게 서글픈 일일까?


뭐 그러한 측면이 아닌, 오세훈시장의 개인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또 이해가 가기도 한다.
내가 이 선거를 왜 한다고 했지?
내가 어떠다가 이 지경까지 왔지? 이제 이것도 안되면 정치생명도 끝인가?
라는 의미의 눈물과 서러움...


그리고 다른 가능성은 악어의 눈물이라고 할까?
자신의 정치적인 야심과 보수층의 집결과 지지를 바라는 연극...



기자회견의 마지막에는 큰절까지...

눈물을 흘릴때만해도 약간의 측은지심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이때는 이제 슬슬 그의 연극의 시나리오가 보이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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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선거의 의미는 무엇일까?
위 글에도 밝혔지만, 이번 선거는 극단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한국이 복지국가로 가느냐, 아니면 지금처럼 빈부의 격차를 유지하면서 부자가 던져주는 떡고물이나 받아먹던지를 선택하는 선거가 아닌가 싶다.

선거에 참여를 해서, 찬반을 하던, 불참을 해서 선거자체를 무효화시키는것 또한 하나의 방법...

아무쪼록 이번 선거를 계기로 좀 더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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