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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를 능가하는 대학교 입학금, 등록금... 학생들은 대출을 통해서 학자금을 마려하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뛰어서 감당을 하지만, 문제는 대학을 나오면 취업이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결국에는 대학졸업장과 남은 빚을 들고 사회로 떠밀리는 작금의 모습...
있는 집의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는동안, 없는 이들은 학비를 벌기위해 잠을 없애가며 일을 한다. 거기에다가 젊었을때의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의 말은 어이가 없을뿐이다.
이런 등록금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고, 심지어는 자살까지 하고 있는 세상인데, 대학측은 지금도 아주 저렴한 편의 학비이며, 더 올려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OECD 국가중에 대학교육비가 두번째로 높은 것이 대한민국이고, 첫번째가 미국인데, 미국 하버드대학의 실체를 들여다보니 표면적으로는 1억원의 학비이지만, 가족의 수입에 따라서 전혀 학비를 안내거나 10%만내도되는(연간수입 12만달러 이하) 학생들이 부지기수이다.
세계 각국의 학자금 대출 이자 비교
그럼 대학들은 이런 돈을 걷어서 어디에 쓰는것일까?
예산을 짤때는 빠듯하게 짜서 올해 이만큼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실제로는 예산과 결산의 차액을 통해서 그 잔액을 적립한다. 한해 몇백억, 몇천억의 돈을 적립해서는 그 돈을 가지고 부동산을 사들이고, 펀드에 투자를 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대학교를 운영하는 사학재단들이 대학교를 교육사업으로 인재를 키워낸다는 생각이 아니라, 사설학원처럼 교육사업을 통해서 부를 쌓는 수단으로 삼을뿐이다.
언제부터인지 대학을 나오지 못하면 사람대접을 못받는다는 사회인식이 팽배해 있다.
그래서 죽어라하고 빚을 내가며 졸업을 하지만, 남은것은 빚밖에 없는 88만원 세대들...
최근에 복지가 화두가 되어가고 있는데, 방송중에 나온 프랑스나 유럽의 사례등을 통해서 우리나라에도 이제는 의무교육까지는 아니더라도, 대학도 반값 등록금이 아니라 거의 중고등학교 수준의 학비로 다닐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는 그 범위가 많이 넓어졌지만, 대학교육이 이제는 최소한의 기본 교육으로 가고 있는 이상 누구나 공부를 하고 싶고, 교육을 받고 싶다면 돈 걱정없이 공부를 하는정도는 국가에서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한나라당, 강남불패신화 왜 그럴까?
뭐 중고등학교 무상급식도 좌빨, 사회주의라고 말을 하고 있으니 실현가능성이 있을런지는 모르겠다.
이제 곧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들아 다가온다.... 우리가 누구에게 선거를 하느냐에 따라서, 학생들의 등록금이 달라지고, 우리 아이들이 가난한 집 아이라는 차별없이 급식을 받지 않을까 싶다.
대학생들의 잔인한 봄 - 왜 돈에 좌절하는가?
▣ 방송일시 : 2011년 3월 12일 (토)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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