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에 해당되는 글 672건

  1. vj 특공대 - 특별한 맛, 부동산 경매 투자 열풍
  2. [추천] PD수첩 -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언론 보도
  3. 세상에 이런 일이 - 생고기 먹는 남자
  4. [강추] 불만제로 - 쇠고기 원산지, 만병통치약
  5. sbs 생활의 달인 - 플라이 낚시의 달인
  6. 명랑 히어로 - 노동조건을 걱정하다
  7. 취재파일 4321 - 장애 뛰어넘은 ‘아름다운 도전’

vj 특공대 - 특별한 맛, 부동산 경매 투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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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고나니, 꽃개국수가 먹고 잡다.
 

1 . 이유 있는 문전성시- 별난 마케팅, 특별한 맛!


겉으론 평범해보여도  사람들 발길 끊이지 않는 맛집이 있다?!

그리고 그 곳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손님을 왕으로 모시는 실내포차!

전화 한통화면 영화 속에서나 볼법한 리무진에 레드카펫까지~

그 순간만큼은 어느 영화배우 부럽지 않고!


손님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각종 춤까지 개발하는 주인장의 별난 서비스도 있다!

싱싱한 꽃게로 맛을 낸 꽃게국수로 입맛 살리고~ 주인장의 꽃게춤으로 기분 살리고~


들어는 봤나 쭈삼새! 제철 맞은 쭈꾸미에 삼겹살, 새우까지 함께 어울리는 맛의 하모니!

기막힌 맛으로 손님 끌고 푸짐한 인심으로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색다른 음식의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은 블라인드 레스토랑으로!

조명을 없앤 암흑 속에서 오로지 음식의 맛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주인장의 철학이란다!


어디 그뿐이랴!

손님들에게 장작을 패야 열무국수를 공짜로 주겠다는 주인장에

손재주 하나로 낡은 집을 신기한 공간으로 고쳐놓은 맛집까지!


별별 서비스와 독특한 생각으로 손님들 발길 끊이지 않는

특별한 맛집을 VJ특공대가 찾아가본다.


2. 부동산 경매 투자 열풍, 대박과 쪽박 사이!

알짜배기 황금 땅을 찾아라~!!

적은 종자돈으로 대박을 꿈꾸는 서민들의 로망,

대한민국은 지금 부동산 경매 투자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법원 경매 현장! 그 속내를 들여다보기란 쉽지 않았는데..

도대체 그 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법원의 딱딱한 느낌이 부담스럽다면 민간 경매 현장을 찾아가 보자!

최근 뜨거운 경매 열풍에 힘입어 민간에서 주관하는 부동산 경매가 개최됐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민간 경매 현장 속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부동산 경매 컨설팅 업체는 여기저기 생겨나고

그 치열한 생존 싸움에서 살아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 떴다!

바로 신혼부부를 위한 경매 컨설팅이라는데..


경매 투자 고수들이 들려주는 은밀한 비법부터

잘못된 판단으로 한숨소리 가득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대박과 쪽박 사이에서 울고 웃는 사람들, VJ 특공대가 밀착 취재했다!




3. 기상천외, 세상에 이런 곳이?


팔도 유일무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주 특별한 곳을 찾아가 보자!.


나는 낚시하러 집으러 간다?!

바다도, 강도, 계곡도 아닌 집 안에서 낚시를 하고

그것도 모자라 해수욕, 스쿠버 다이빙 까지 하는 기상천외한 집이 있는가 하면


일 년 내내 14도를 유지해 에어컨이 필요 없는 마을의 아지트도 있다.

밭일 하느라 지친 몸, 냉굴에 들어오는 순간! 피로여 안녕~

시원한 산들 바람이 불어오는 그 곳이야 말로 진정한 新무릉도원이 아닐 수 없다!


여기가 한국 맞아? 한국의 사하라 사막이라고 불리는 해발206m의 모래섬

그 이국적인 풍경에 입이 떡~벌어지고!

모래썰매, 모래찜질, 산에서 만나는 홍합까지 즐길 거리 가득~


외줄다리를 건너 타잔처럼 이 나무 저 나무를 탈 수 있는

다이나믹한 놀이시설들이 가득한 공중부양 하우스도 있다는데?


산 속 깊은 곳에 온천수가 나오는 수영장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특별한 그 곳, vj카메라에서 확인해 본다.




4. 모스크바의 美를 잡아라!


미녀들의 나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러시아.

모스크바 거리를 활보하는 젊은 여성들은 저마다 팔등신 몸매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더 예뻐지고 싶은 열망은 끝이 없다는데~


대표적인 미녀들만 모인다는 모스크바 모델학교!

이곳에 모델이 아닌 일반인들까지 몰리게 된 까닭은?!

하이힐 워킹부터 발레를 응용한 운동으로 각선미를 가꿔주기 때문!

최고의 미녀로 거듭나기 위한 모스크바 여성들의 고군분투기~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기본!

밥은 굶을지언정 美는 포기 못한다!!

더 슬림~해지고 싶은 그녀들에게 슬리밍 센터와 사우나는 필수 코스!


또한 몸매 못지않게 중요한 게 헤어스타일!

2년 전의 한국식 헤어스타일이 대 유행이라나~?

덕분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은

30만원을 호가하는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바쁘다 바빠~


진정한 미인은 속도 아름다운 법!

모스크바에 위치한 유럽 최고의 도매시장에서

요즘 인기 상종가를 누리는 것은 다름 아닌 속옷!

특히 빼어난 색감과 탁월한 질감을 자랑하는

한국산 원단으로 만들어진 속옷은 없어서 못 팔 지경!

화려한 속옷에 대한 유별난 애정을 자랑하는 러시아 미녀들을 공략하기 위해

러시아 현지에 공장까지 차린 한국 교포는 그야말로 대박행진 중이라는데~


모스크바에도 노출의 계절이 다가왔다!

여름을 기다려지게 만드는 각양각색의 헤나까지~

그녀들의 예뻐지기 위한 노력을 vj카메라에서 만나본다.



<<이유 있는 문전성시- 별난 마케팅, 특별한 맛!>>
▶홍두깨 실내포차(리무진서비스) 010-6694-2000
▶장수흑돼지가든(장작패기 이벤트) 031-772-5285
▶블라인드 레스토랑(어둠 속 레스토랑) 02)497-5248 http://www.i40.kr
▶소문난 쭈꾸미(쭈삼새) 02)486-6587
▶풍년 회센터(꽃게국수) 02)2608-8004

*** 인천의 간판 없는 식당은 개인 연락처라서 공개되지 않습니다.
<<부동산 경매 투자 열풍, 대박과 쪽박 사이>>
▶지지 옥션 02)711-9114 http://www.ggi.co.kr
▶수원 한국 부동산 경매 학원 031)243-0046
http://blog.naver.com/hyjhtc
▶‘경매 공매를 알면 돈이 보인다’ 알파옥션 02)319-7727 http://www.alphaauction.co.kr
▶탑 법무사 사무소 031)217-8333 http://www.topauction.co.kr/


<<기상천외, 세상에 이런 곳이>>
▶냉굴산장식당 054)972-8434
▶온천수영장 서태호(온천)사장 011-9561-5747 / 054)954-1245
▶동서조경(트리하우스) 031-663-9900
▶한국의 사하라사막 엘림민박/ 032)836-5997
▶진도해운 032)888- 9600

*** 베란다 낚시는 개인 연락처라서 공개되지 않습니다.


<<모스크바의 美를 잡아라!>>
▶(주)그리에이트 511-4402
▶대성마리프 03)459-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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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PD수첩 -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언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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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정정보도는 정말 무슨 극적반전 영화를 본듯한 메세지...
얼마전에 시정조치를 받았다고 들었는데, 그것은 묵과해버리고, 한나라당 의원의 이야기를 다시금 설명...

이번 방송은 쇠고기 수입에 대한 우려도 나오지만, 조중동을 비롯한 일부 보수 언론들의 과장되고, 어이없는 방송형태를 보여준다.
우리집에서도 조선일보를 보지만, 어찌나 사진과 기사제목을 그따위로 뽑아내는지...
그리고 더욱 웃긴것은 요즘들어 시위가 점점 거세지니까... 슬슬 정부편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을 성토하는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는거...

꼭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파리로 돌아오기 시작할때의 언론들의 작태와 비슷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몇일후에 관보에 쇠고기수입이 실리고, 시위가 거세지면 180도 돌아설지도 모르겠다... 쯧쯧...

[시사집중]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언론 보도 - 누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가

지난 4월 17일 한미 양국 간의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었다. 이에 미국 쇠고기가 수입 
가능하게 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고조되었다. 하지만 보수 언론들은 정부의 쇠고
기 협상의 문제점을 보도하고 국민 건강의 안전성을 우려하기보다 성과만을 내세우
며 정부를 감싸기에 바빴다. 심지어 수년 전부터 자신들이 우려해오던 광우병의 위
험성과 한국인의 취약성마저 부인하며 미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는
데...   


이러한 주요 일간지의 상반된 보도와 말 바꾸기에 대해 국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보수 언론은 객관적인 보도와 문제점을 파헤치려는 노력은 없 이 오히려 광우병 파동을 근거 없는 괴담으로 몰아갔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촛 불집회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국민들을 반미, 좌파세력으로 매도하며 색깔론, 배후론 을 제기하기도 했다.
더욱이 한미간 서신교환만으로는 달라진 상황이 없음에도, 권력을 감시하고 공정해 야 할 언론이 오히려 정부의 주장에 편승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데... 정부의 고시를 앞둔 지금 상황에서, 과연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이고 언론의 역할은 무엇 일까.

[심층취재] <현장르포> 중국 쓰촨성 대지진, 참사의 현장을 가다!
지난 5월 12일 오후 2시 28분. 중국 쓰촨성 원촨에서 규모 8.0의 대지진이 발생한지 보름이 지났다. 21세기 최악의 재해로 기록되고 있는 이번 중국 쓰촨성 대지진은 현 재 공식 사망자 수가 6만 여명, 실종자 수는 2만 여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게다가 지진 현장은 계속되는 여진과 전염병에 대한 공포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중국 쓰촨성 대지진, 그 참사의 현장을 PD수첩이 직접 찾아가 취재했다.

■아이들을 집어 삼키며 무너진 수천 개의 학교 건물, 천재지변인가? 인재인가? 이번 중국 쓰촨성 대지진의 가장 큰 희생양은 다름 아닌 어린 학생들! 취재진은 재학생 1800명 가운데 700여명이 사망하거나 매몰되었다는 최악의 피해현 장 두장옌시의 쥐위안전(聚源鎭)중학교를 찾았다. 그 곳은 이미 구조작업이 마무리 된 채, 시신의 부패 냄새만이 진동하고 있었다. 중국 정부의 ‘한 가구 한 자녀’정책으로, 희생된 학생들은 대부분 외동자녀라고. 부모들은 취재진에게 두부처럼 부서지는 학교 벽을 뜯어 보여주며 관리들의 부정부 패로 인해 학교 건물이 부실 시공됐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마을 건물의 80%가 무너져. 정부의 원조로부터 고립된‘펑저우 츠펑마을’에 가 다! 현재 중국정부는 구조와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 하지만 시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산간마을은 아직 구조대의 손길이 닿지 않고 있었 다. 취재진은 정부의 원조로부터 고립된 ‘펑저우 츠펑현’의 산간마을을 찾았다. 그곳에서 마을 주민들과 1박 2일을 함께 하며 그들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었는데. 마을 건물은 80% 이상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로 마치 폭탄을 맞은 것처럼 붕괴되어 있었고, 천막생활 중인 마을 주민들은 여진의 공포에 시달리며 오래된 음식들로 근 근이 끼니를 해결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기약 없는 정부의 원조와 구조 활동. 생사의 갈림길에서 겨우 목숨을 구한 이들의 고통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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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은 넘쳐나고, 산자들마저 죽음보다 더한 고통 속에서 트라우마(외상 후 정 신장애)를 겪으며 악몽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비극의 현장! 그 참혹한 중국의 오늘을 PD수첩이 밀착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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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 생고기 먹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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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날로 먹는 아저씨... 그것도 비계부분이 맛있다나...
나도 간혹 양념돼지고기의 살부분은 먹을 정도로 비위가 좋기는 하지만.. 아저씨 앞에서는 두손두발 다 들었다.

그리고 저번주에 방송된 가슴에 구멍뚤린 아저씨는 수술이 잘되었다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나무 타는 원숭이 꼬마>
원숭이도 울고 갈 나무 타기의 고수가 떴다?!
나무 위의 날쌘 돌이~ 용감무쌍한 6살 꼬마의 쌩쌩한 하루~!!

아슬아슬~ 나무 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
나무 꼭대기 위에 꼬마 아이 한명이 올라가 있는 아찔~한 상황!!
헌데 정작 아이는 나뭇가지에 척~ 허니 기대 앉아 여유를 보이기까지 하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나무 타는 날쌘 돌이~ 6살 꼬마 서연수!!!
주위의 걱정을 잠재우기라도 하는 듯 나무에서 펄쩍 뛰어내리며 깔끔한 착지동작을 선보이고~
심지어 거침없이 덤블링을 하며 날렵한 몸놀림을 자랑하는 녀석~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말릴 틈도 없이 또 높은 곳만 눈에 띄면 착착 올라가니~
용감무쌍! 6살 꼬마라기엔 유연하고 힘 있는 동작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은데~!
걸음마 Ep고부터 유난히 높은 곳을 좋아하고 겁이 없던 녀석, 온 종일 나무 타고!
담타고! 돌 타고! 더 높이~ 높이~ 오르는 것이 연수가 제일 좋아하는 일이라고~
이제는 집안의 화장대며 싱크대, 냉장고까지 올라가는 통에 집안에 남아나는 게 없을 정도라는데..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곳이 있으랴~! 6살 날쌘 돌이의 못 말리는 나무타기~!


<생고기 먹는 남자>
얼음 꽁꽁 언 돼지고기를 날로 먹는다?!
내 입맛에 딱이야~ 생고기 맛에 홀딱 빠진 아저씨의 별난 식성!!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섬마을을 들썩이게 한 별난 식성이 있다?!
고기 집에 앉아 한 남자가 먹고 있는 선홍빛의 음식은 다름 아닌, 생고기?!
놀랍게도 흔히 먹는 소고기 육회가 아닌 돼지 생고기를 아무 거리낌 없이 쌈까지 싸서 한입에~!
그냥 생고기도 모자라 얼음 꽁꽁 언 돼지고기까지 날로 먹는 사나이! 박은석씨(48세)!!
돼지고기는 3~4일 정도 얼려 뒀다 먹어야 제 맛이라는 유별난 식성의 아저씨!
상추에 꽁꽁 언 돼지고기 얹고, 묵은 김치 척척 걸친 아저씨만의 특제 냉동돼지고기 쌈!
그 어떤 산해진미도 부럽지 않은 듯 앉은 자리에서 돼지고기 두 근은 뚝딱 해치운다!
갯벌에서 낙지를 잡는 일을 하는 아저씨, 20여 년 전 낙지잡이를 시작하면서 고된 노동으로
늘 지쳐 있던 어느 날, 우연히 먹어본 생고기 맛에 피곤이 거짓말처럼 스르륵 풀렸다는데~
그 후, 22년 째 냉동돼지고기에 홀딱~ 빠진 아저씨! 돼지생고기가 최고의 피로회복제라고!!
하지만 기생충의 위험 때문에 생으로는 먹지 않는 돼지고기, 과연 아저씨의 건강은 괜찮을까?
내 힘의 근원은 생고기~!! 돼지 생고기에 푹~ 빠진 아저씨의 유별난 밥상 속으로~!!


<헤딩 형제>
공과 혼연일체가 된 형제가 있다?!
한번 튕기면 멈출 수 없어! 공을 향한 헤딩 형제의 지치지 않는 열정~!


순간포착! 열정이 넘치는 잉카의 땅, 페루에는 어떤 일이~?
찾아간 곳은 환상적인 묘기가 목격된다는 어느 광장!
구경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 도대체 무슨 일인지 다가가보니~
사람들 시선 사로잡고 있는 것은, 주거니 받거니~ 공을 헤딩하는 두 남자!
한번 튕기면 멈출 수 없어!! 공과 혼연일체가 되어 거리를 누비는 헤딩 형제~!
하루 종일 공과 함께 다닌다는 형 호세 안토니오(40세)씨와 동생 후안 까를로스(37세)씨!
하루에 7시간은 기본! 쉴 새 없이 주고받는 헤딩은 무려 4만 번까지 가능하다는데~
축구 공 뿐만 아니라 테니스공에, 손톱 크기 만 한 작은 공도 문제없고~
마치 몸의 일부인 것처럼 공이 몸에 착~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벌써 12년째 거리 곳곳을 다니며 헤딩을 하고 있다는 형제! 이들은 공 퍼포먼스로
전국의 학교를 돌며, 학생들에게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렇게 지금의 공 퍼포먼스를 하는 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고...
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 둘! 공을 향한 헤딩 형제의 지치지 않는 열정 속으로~!



<90도 할아버지의 사랑>
발 밑 밖에 볼 수 없을 정도로 허리가 굽은 할아버지.
그리고 치매에 걸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내.
불편한 몸으로 아내를 돌보는 할아버지의 변하지 않는 사랑 속으로.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충남 서천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
이곳에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있는 부부가 있다는데...
제작진의 방문에 힘겹게 한걸음 한걸음씩 발을 떼는 이우선(82세) 할아버지.
놀랍게도 할아버지의 허리는 얼굴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구부러져 있었다.
23살의 나이에 닥쳤던 북해도 강제징용. 그 후유증 때문일까? 언제부터인가 척추가
점점 구부러지기 시작했다는데...
손으로 허리를 받치고 앉아야 겨우 하늘을 볼 수 있고, 잠을 잘 때도 옆으로 누워
새우잠을 자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
하지만 정작 이런 할아버지 곁에 있는 할머니는,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치매환자다.
때문에 집안 살림은 물론 할머니의 세수까지 모두 할아버지 몫. 90도 굽은 몸으로
할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주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마실 나간 할머니가 행여 집을 못 찾지는 않을까, 할머니를 찾아나서는 일도
부지기수. 비록 눈은 발밑을 향해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할머니를 바라본다.
불편한 몸으로 아내를 돌보는 90도 할아버지의 애틋한 사랑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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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불만제로 - 쇠고기 원산지, 만병통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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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약을 만병통치약이라고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는 업체들.. 그리고 의사양반들... 참.. 어이가 없다.... 죽음을 앞에 둔 사람에게 사기를 치고, 병세를 더욱 악화시키다니...

그리고 쇠고기 원산지 문제를 보면서 왜 미국의 30개월 이상의 소가 들어오면 안되는지 더욱더 확실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미국에서도 거의 안먹는 30개월의 고기가 들어와서 한우로 둔갑을 할지.. 30개월 미만의 소로 둔갑을 할지... 뭐 원산지 단속을 해서 막는다고 하던데, 인원도 별로 없고, 업체들에게 내려온 지침들도 거의 없고, 파파라치를 도입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일반인들이 DNA 검사를 해서 발견하라고...-_-;;

마지막으로 원산지 표기 단속에는 30개월 이상, 미만이라는 문구에 대한 내용은 없다고 뉴스에서 방송...
이제 미국에서도 거의 안먹는 30개월 이상 소고기들이 한국으로 몰려들겠구만...
참.. 어처구니가 없고, 욕만 나올뿐이다.
다시 재협상을 해서 강화된 법을 만들어야 할것이다.

「밤 11시 05분」전격이동 한 불만제로, 개편 첫 방송! 
쇠고기 원산지, 믿고 먹을 수 있을까!? 
기적을 일으키는 21세기 만병통치약! 이제 난치병과의 전쟁은 끝났다?

■ 제로맨이 간다 - 쇠고기 원산지  
소비자에게 쇠고기, 선택권 없다!? 
미국산 쇠고기 개방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팔다가 적발
되어 충격을 준 광주의 A 식당. 불만제로, 그 곳에서 고기를 사 먹고 분노한 소비자
들을 독점 인터뷰 했다. 자신의 생일 겸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기 위해 A식당에 간 0
모씨, 한우 고기인줄 알았던 갈비가 미국산임이 밝혀져 분노했고, “나도 광우병에 걸
리는 거야?”라는 아들의 질문에 허망하기까지 했다. 그 식당을 이용했던 B씨 역시 
아무리 원산지를 꼼꼼하게 따진들 판매업체의 거짓말 앞에 자신의 선택권이 무력해
진 것이 혼란스럽다. 불만제로, 소비자들 쇠고기를 판별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기 위
해 쇠고기 업계에 20년 이상 있었던 세 전문가를 모시고 한우 및 호주산, 미국산 쇠
고기를 구분할 수 있는지 실험해봤다. 그들조차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든 한우와 수
입산 쇠고기. 하물며 이미 썰어진 채 나오는 음식점쇠고기를 일반 소비자가 구별한
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 
과연 소비자들, 이제 뭘 믿고 쇠고기를 먹을 수 있겠는가!? 

쇠고기 원산지 둔갑 판매의 현 실태!    
제작진, 소비자들의 쇠고기 선택권을 사수하기 위해 식약청 및 농산물품질관리
원(이하 ‘농관원’) 직원들과 함께 서울 및 전국 각지의 한우 판매 업체들을 돌며 3주
에 걸쳐 쇠고기 원산지 표기 단속에 나섰다! 한우만 쓴다고 현수막까지 걸어 놓은 곳
에서 미국산 쇠고기 거래 명세표 발견! 호주산을 국내산 갈비로 팔아온 업체가 있는
가 하면, DNA검사 결과 한우가 아닌 고기를 팔아 온 한우집 주인은 되레 단속반에
게 소리를 지르며 행패를 부리기까지! 황당하고 어이없는 쇠고기 원산지 둔갑판매
의 행태, 전쟁과도 같았던 단속 현장의 천태만상, 전격 공개!  

원산지 표기 단속, 무용지물! 
취재 도중, 제작진에게 양심 고백을 해 온 쇠고기 업계 종사자 A씨. 그의 충격
적인 고백에 제작진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예전에도, 한참 단속 중인 요즘에도 
원산지 속이는 일은 변함없이 횡행하고 있다는데. 도매 및 쇠고기 업체에서 원산지
를 속여 쇠고기를 판매할 때 소비자 및 단속원들을 속이는 일명 타짜들의 수법 공
개! 

식약청과 농관원의 단속결과! 623개 음식점 중 원산지 표기 위반 61개 업체! 쇠고기 
원산지 표기에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 것일까? 

■ 소비자가 기가막혀 - 21세기 만병통치 약 
옛날 이야기에나 있을 법한 만병통치약이 21세기에 실제로 존재한다? 현대 의
학으로도 치료하기 힘든 암, 에이즈, 광우병, 치매, 알츠하이머 등 난치병을 모두 치
유 할 수 있는 약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는데... 더 놀라운 것은 모든 병을 낫게 
해준다는 것이 치료 효과를 검증 받은 약이 아닌 식품?! 그 식품을 먹고 의사들도 못 
고치는 병이 숱하게 나았다고 한다. 이 기적의 식품, 우리 불만제로 제보자들도 많
이 구입했다는데. ‘병이 낫는데 일이천만원이 문제냐’, ‘말기 암도 나았는데 초기에
는 100%’ 식의 호언장담! 한국에서 흔하지 않은 병,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딸
을 둔 O모씨. 딸 아이의 병이 나을 수 있다면 아낌없이 이 식품을 사 주고 싶어 했던 
아버지다. 또, 대장암 선고를 받은 할아버지. 6개월만 이 식품을 먹으면 낫는다고 해
서 자식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이 약만을 고집했다. 그러나 불만제로 제보자들, 이 기
적의 식품을 먹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더 키우고야 말았다.

믿음의 약, 만병통치 식품의 충격적 실체!
위암이셨던 아버지를 2주 전에 보내 아직 슬픔이 가시지 않은 A씨. 아버지가 
생을 마감하시기 전까지 드신 식품을 판매한 사람을 제보해줬다. 불만제로, 식품 판
매자를 직접 만나 본 결과. 그 업자 이 식품을 먹고 병이 안 나으면 ‘믿음’이 부족해서
라는 어이없는 답변. 결국 설명회에서 받아온 체험 사례집에 실린 체험자들의 주소
를 무작정 찾아가 봤는데... 대다수의 체험자는 판매직원이고, 그나마 몇 안 되는 식
품 체험자들의 충격적인 발언! 실제로는 병이 낫지 않아 고통 받고 있었다. 다양한 
만병통치 식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의 원료는 누에고치! 불만제로, 누에고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중국 현지와 국내 재료 공장 잠입 취재를 통해 충격적인 만병통
치약 재료의 실체를 확인하는데...     

만병통치 식품 업체의 소비자들 현혹는 기막힌 상술! 
만병통치 식품 업체들, 소비자들에게 각종 병이 낫는다는 것에 대한 특허, 식품
에 대한 식약청 인증에 대해 언급하면서 신뢰성을 갖게 만들고 있었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한의사부터 양의사들까지도 이 만병통치 식품들을 환자들에게 권하고 있었
다. 특허 받은 내용 언급은 물론, 세계에서 다 특허를 냈다고 열을 올리며 식품의 효
능에 대해 광고하는데... 과연 그 실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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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사상 가장 은밀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진 경찰과 단속반의 대규모 압수 수색 과 검거 현장!! 만병통치 식품의 충격적이고 황당한 실체, 불법을 자행하는 그들의 행태를 불만제로에서 낱낱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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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생활의 달인 - 플라이 낚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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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인 낚시의 달인들은 정말 입이 딱벌어진다는...
두부를 써는 달인.. 돗자리의 달인, 호스의 달인도 멋졌다는...
암튼 모두들 돈을 떠나서 참 일을 즐기면서 멋지게 살고 있는듯한데, 돈도 많이 버시고, 행복하시길...

생활의 달인(147회) 2008-05-26

1. 주름의 달인
주름계의 쌍두마차가 나섰다! 경력 25년의 이덕진(52) 달인과 경력 20년의 윤용원(42) 달인 등장이오~!! 하늘하늘 블라우스~ 주름으로 살려준다! 여성의 아름다운 주름을 책임지는 손 주름의 이덕진 달인과 이 여름 시원하게 보내게 해줄 부채부터 드레스까지! 이색주름의 윤용원 달인!! 그 황홀한 스피드와 기술, 지금 공개합니다!!

2. 도전! 최강달인 - 플라이낚시
슉슉~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바람을 가로지르는 낚싯줄의 아름다운 비행이 시작된다! 돌아온 플라이 낚시계의 브래드 피트, 경력 14년의 김철오(39) 달인! 이에 맞서는 막강 도전자는? 경력 7년의 장주원(34) 도전자! 낚싯줄로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미션들! 과연 오늘의 승자는?

3. 냉면의 달인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냉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화끈한 칼솜씨를 자랑하는 경력 12년의 이효영(36)달인! 손 몇 번 휘저으면 동그랗고 탱탱한 냉면 사리가 완성되고~ 최상의 신선함을 위한 고명 썰기는 혀를 내두를 정도! 사리면 사리, 칼질이면 칼질! 못하는 게 없는 욕심쟁이 달인의 솜씨, 기대하세요~

4. 돗자리의 달인
나들이의 필수품 돗자리! 달인에게 맡겨라! 돗자리의 각 살려주는 경력 8년의 김영임(39) 달인을 소개합니다~ 왼손, 오른손 합동작전~ 공포의 삼세번 접기, 포장까지 말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동료보다 3배나 많은 작업량으로 얻은 생활의 근육도 만만치 않다던데...든든한 가족이 있어서 힘이 난다는 달인 보러 GOGO!!

5. 물 호스의 달인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 물 호스! 기계보다 빠른 손놀림을 자랑하는 경력 20년의 김동수(41)달인! 돌림판이 돌아감과 동시에, 호스와 호스 사이의 빈틈 하나 없이 엄청난 스피드로 감는다! 왼손과 오른손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하루 30km 이상의 호스를 감는다는데..무엇보다 일을 사랑하며 즐길 줄 아는 달인의 땀과 열정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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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히어로 - 노동조건을 걱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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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도 다 알기는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이야기들...
그런 말들을 솔직하게 까발리는 김구라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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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사회를 향한 아름다운 노크 !
부족하지만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외침이 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명랑히어로 !
그래서 ! 한류의 요정 장나라도 찾아 왔다~ 이예~~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는 그녀와 함께 자유분방한 이야기꾼들 ~
지금 시작합니다 !!!!!!!

한반도지금행복한가?

나라를 걱정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꾸벅꾸벅 졸고 있다?!
도대체 왜~? 한반도 행복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이 졸고 있다니 !!
명랑MC들이여!! 잠든 국회를 깨워라 !!
나라걱정 1등인  MC들~ 투철한 사명감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회의장에 레이싱모델을 세워 두는 거야”“ 서서 회의하는 건 어때?”
오늘도 변함없이 MC들의 기상천외하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진다 ~!!!

장나라!  잠든 국회의원들에게 뼈있는 한마디를 남겼는데
모두가 공감했던 그 한마디는 ?!

명랑어워즈

사랑도 있고 따스함도 있다 !!
사회 곳곳의 명랑 인물을 뽑아서 칭찬과 격려를 보내는 명랑어워즈 ~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장 아름다운 가정> 선정한다 ~
까칠한 명랑 MC들~ 그들이 바라본 가장 아름다운 가정은 과연 ?



부족한 어른들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
여러분도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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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4321 - 장애 뛰어넘은 ‘아름다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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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광고를 보고 찾아서 본 방송...
장애를 가졌지만, 최선의 노력을 해가면서 올림픽에 출전을 하게되는 멋진 사람들의 아름다운 도전들...
그리고 그 뒷면의 어두운 모습까지... 암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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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뛰어넘은 ‘아름다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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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를 딛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두 여성 선수가 있습니다.

걸을 때마다 기우뚱거리는 수영 선수, 목발이 없으면 집 밖에도 나서기 힘든 탁구 선수, 똑같이 장애를 안고 있지만 나이도, 겉모습도, 사람들의 관심도 다른 이 두 사람은 이번 2008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 난생 처음으로 출전합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태극마크를 달고 자신의 장애와 열악한 훈련 여건과, 심지어는 생활고와 싸우며 금메달을 위해 땀 흘리는 다르지만 같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오전 9시, 지옥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배내식(감독) : “아직도 수영에 못 미쳤어, 미쳐야돼, 지은이는. 좀 미쳤단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선생님이 봤을 땐 50대 50이야”

땅 위에선 잘 걷지도, 뛰지도 못하지만 물 속에선 누구보다 빠른 김지은 씨, 올해 25살 대학원생인 그녀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나가는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숩니다.

그리고 그녀보다 나이가 꼭 두 배 많은 쉰 살의 아줌마 나유림 씨 역시 탁구 라켓을 들고 이번 올림픽에 처음 출전합니다. 이들은 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재활로 운동을 시작했다가 단기간에 국가대표로까지 성장한 올림픽 신인 선수들입니다. 두 달 전부터 시작된 합숙훈련, 오전 내내 쉬지 않고 6천 미터 완주가 목표입니다.

<녹취> 김지은(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 “어깨 때문에 장애등급 올라갈 거 같아, 어깨도 장애등급 나올 거 같다고..”

대표 선수 가운데 우승 유망팀에 뽑힌 덕에, 두 명의 수영 전담 코치가 있고 비공식 세계 신기록 또래 남자 선수 파트너까지 있습니다. 훈련은 고통스럽지만 두 다리를 이만큼 바로 세워준걸 알기에 쉽게 포기하지 못합니다.

<인터뷰> 김지은(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 “하체가 되게 불편하니까 하체가 정말 많이 튼튼해졌어요, 어릴 때 부모님 원망했던 거 너무 죄송스럽기도 하고”

사실 지은 씨는 이미 ‘얼짱 장애인 선수’로 유명해졌습니다.

<녹취> “(누군지 알고 사인해달랬어요?) 네 국가대표 수영선수요”

장애인의 날인 지난 달 20일 야구장 투수석에 시구자로 김지은 씨가 올라섰습니다. 장애인이면서도 연예인 같은 외모와 해맑은 표정이 시선을 끌었고, 덩달아 뇌병변이라는 생소한 장애 이름까지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유명 사진작가의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지은 씨의 사진을 보기 위해 미니홈피를 찾는 방문자가 하루에 5백 명이 넘습니다.

<녹취> 김지은 : “나는 별로 한 거 없는데 내가 희망이 된다니까 희망이 되나..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장애인 탁구 국가대표인 나 씨는 불편한 시선들을 등지고 오로지 탁구 생각에 몰두합니다.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의식하면 아무래도 부자연스럽고 자꾸 다른 사람 시선이 뭐라 그럴까. 조금 동정하는 그런 시선들이 많이 있거든요, 사실..”

2년 만에 각종 전국 체전 우승을 휩쓸며 장애인 탁구계에 혜성처럼 등장했지만 사람들이 알아볼 리 없습니다. 피땀이 서린 자랑스러운 32개의 메달들은 남들이 몰라주는 게 속상해 잘 꺼내보지도 않습니다.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조금 부끄러워요 이게 한편으로는 알아주지 않는 메달이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상자에 넣어서. 일반인이 만약에 이렇게 대회를 나가서 땄다고 하면은 주렁주렁 걸어놓겠죠.”

국가대표 선수가 세계 고수들에 맞서기 위해 훈련하는 곳입니다. 코치는 자원봉사를 나선 동네 탁구장 강사, 연습 파트너는 장애인 동호회 회원들입니다. 장애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라 바닥에 떨어진 공도 직접 주워 담아야 합니다. 양쪽 다리가 모두 불편한 나 씨는 지체장애 3급, 목발을 옆에 끼고 탁구대에 바짝 붙어서야 라켓을 휘두를 수 있습니다.

백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국제무대에 서는 첫 기회입니다.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자기전에 자신감을 가지려고 제 마음 속으로 한 3번씩 외치고 자요.(뭐라고요?) 월계관을 쓸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이렇게 한 세 번쯤..”

이런 열정은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기분 좋은 자극이 됩니다.

<녹취> 문혜경 : “연 습 벌 레”

<녹취> 채용수 : “원체 잘 쳐 가지고 제가 상대가 안돼요”

아직도 동네 시장에선 남편 가게를 돕는 열쇠 아줌마로 불리는 나유림 씨, 나이 오십에서야 꿈이 시작됐습니다. 두 선수는 유명세도, 생김새도, 나이도 크게 달랐지만 장애를 이겨내기까지 겪은 상처는 똑같이 깊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뇌병변을 앓으며 아픈 기억이 선명한 김지은 씨, 걷는 게 이상하다는 아이들의 놀림, 불쌍하다는 어른들의 동정에도 적대감이 치밀었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 “어릴 때는 진짜 그게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쳐다보면 제가 괜히 더 째려보고 그러기도 했는데, 옛날에는 막 반항적인 눈빛으로 나도 막 같이 보고 그랬는데 이제 그렇지는 않아요.”

행여 상처받지 않을까 조심스러워하던 친구들에게 지은씨는 이제 ‘걸음이 조금 느린 친구’일 뿐입니다.

<인터뷰> 최유선(대학 동창) : “남들이 쳐다보긴 하는데, 지은이가 신경 안 쓰니까 저도 신경 안쓰게 되고... 그런 점에서는 친구지만 대견스러워요”

나유림 씨 역시 장애 때문에 한번, 탁구로 또 한 번, 두 번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21살 때 오른쪽 다리에 결핵성 관절염으로 4번의 수술을 하고 나서 목발을 짚었습니다.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수술 받고 1호실 환자 지독하다는 소리 들을 만큼 밥도 안 먹고 거부를 하고) 죽으려고 마음을 먹고 밤낮으로 울었어요....두 발 딛고 걸어다니는 사람만 보면은 진짜로 미치겠더라고요”

이미 어릴 때 골수염을 앓아 3센티미터 짧아진 왼쪽다리, 그리고 오른쪽 다리의 수술자국은 남편에게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어떤 장애인이 그러더라고요, 굶고 간다고. 어디를 가려면 외출을 하려면 소변 처리가 힘들어서. 저도 그런 케이스에요. 그렇게 힘들었어요.”

두 사람을 장애의 고통과 상처에서 벗어나게 해준 건 수술도, 약도 아닌 재활로 시작한 운동이었습니다.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는 물 속에선 자유로웠고, 사람들의 시선도 아무렇지 않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지은(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 “자신감? 자신감인 것 같아요. 무얼 하더라도 떳떳하게 하지만 속으로는 내가 장애인이기 때문에 그렇게 비춰지진 않을까 또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는데...”

예쁜 구두를 보면 꼭 친구에게 신겨야 만족한다는 지은 씨는 이제 부자연스런 걸음걸이조차 농담으로 받아넘깁니다.

<인터뷰> 김지은(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 “제 걷는 게 안 예뻐도 내가 입고 싶은건 다 입고 그랬기 때문에 입고 싶은 대로 입어요. (다리가 예뻐요) 다리만 예뻐요, 걷는 건 안 예뻐요”

성치 않은 몸에, 어려운 집안 형편, 남편의 암 투병까지 고단했던 나 씨의 삶이 달라진 것도 탁구라켓을 잡고 나서였습니다. 매일 진통제를 먹어야 집을 나설 수 있었지만, 통증이 줄어들 정도로 운동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주부 나유림, 열쇠가게 아줌마 나유림을 넘어서 삶에 큰 목표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강릉 오픈대회, 전국 장애인 탁구대회 메달이거든요. 이 메달을 따면서 제가 올림픽 가게 된 꿈을 조금이라도 품은 거예요. 아직도 늦지 않았구나 한번 해볼만 하다, 도전해볼만하다..”

탁구치러 다니느라 못 챙겨줘서 미안해하는 엄마와 아내가 가족들은 오히려 걱정입니다.

<인터뷰> 소진헌(나유림 씨 아들) : “사실 섭섭한 것도 있죠, 사실 가셔가지고 한번씩 아프시거든요. 지금 아프다고 하면 괜히 그냥 덜컥 겁이 나요, 솔직하게”

<인터뷰> 소정렬(나유림 씨 남편) : “큰 욕심부리지 말고 그냥 평상시 하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면 다행이고..”

장애인 엄마와 아내가 오히려 가족을 한데 묶는 힘이 됐다는 나유림 씨,

<인터뷰> 나유림(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내 몸이 불편하니까 애들이 더 많이 나를 도와줬고, 남편이 더 많이 도와줬고 그래서 이렇게 우리가 가정을 꾸릴 수 있었고 남들보다 더 끈끈한 가족애가 있는지도 모르죠.”

두 사람을 포함한 장애인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82명은 현재 서울, 경기도,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에 뿔뿔이 흩어져 금메달을 향해 뛰고 있습니다. 태릉 선수촌같은 종합 훈련시설은커녕 변변한 후원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병훈(휠체어육상 국가대표) : “사실 똑같은 태극기를 달고 국가대표 선발이 돼서 출전하는 똑같이 올림픽을 출전하는 선수인데,..장애인 올림픽 선수단은 참 이렇게 아직까지 소외받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조금 많이 섭섭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이들을 일으켜 세우는 건 장애를 두려워하지 않는 힘이라고 선수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조수현(중도장애 육상선수) : “팔, 다리가 없는데도 열심히 뛰고 거기서 승부를 얻고 짜릿한 쾌감을 얻는거,.. 저도 비록 지금 장애를 입었지만 지금 이렇게 뛸 수 있다는 거에 무지 만족하고 행복하거든요”

<인터뷰> 나유림 : “저는 장애인이지만 저 자신이 장애로 인해서 못한다,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사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은 안하고 살았거든요.”

<인터뷰> 김지은 : “그래 나 장애인이지? 장애인인게 뭐 어때서, 이렇게 받아들이게 됐고. 그걸 인정함으로써 더 당당해질 수있는 것 같아요”

장애를 뛰어넘어서 더 아름다운 사람들, 그들에겐 금메달보다 더 값진 용기와 도전이 있었습니다.

<녹취> 나유림씨랑 동호회 회원들 :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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