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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카시아 꽃이 아까시나무에 활짝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2. 오케이아웃도어닷컴(okoutdoor.com)에 OK는 없다 도서 서평 - 사업, 자기계발, 성공을 꿈꾸는 당신에게 2
  3. 쥐포구이채 - 패밀리마트(Family Mart) 2
  4. 2D게임을 입체 3D효과로 즐겨보기-Nvidia 스테레오스코픽 3D 설치 사용 방법 26
  5.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숀리의 다이어트킹 운동방법, 다이어트 식단 소개 2
  6. KBS VJ특공대 - 대한민국 점술시장 대해부, 중국 천수관음 장애인 예술단, 고위험산모병동 4
  7. 증기기관차 미카 - 안도현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아카시아 꽃이 아까시나무에 활짝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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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자전거를 타고 나가보았더니 아카시아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네요...
어제 북한산에 갔을때도 못봤는데, 한강 자전거도로 부근에 피어나기 시작한것을 보니,
5월말에는 아카시아 향이 그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05/12 - [Feel 통/추억 iN] - 서울 곳곳에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작년 글을 찾아보니 벚꽃처럼 아키시아도 개화가 조금 늦어지고 있는듯 합니다.



참고로 아카시아나무라고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이 나무와 꽃의 원래의 이름은 아까시나무인데, 콩과의 낙엽교목으로 5~6월에 꽃이 피고 향기가 강하며 꽃에서 꿀을 채취한다고 합니다.

아까시나무는 콩아과(Faboideae)에 속하는 낙엽교목이다. 종(種) 이름을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가짜 아카시아(False Acacia)’이고 이 이름이 영어권 국가에서 종종 쓰인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아까시나무를 ‘아카시아’로 부르는데, 아카시아는 미모사아과(Mimosoideae)의 아카시아속에 속하는 식물의 속명이다.

미국 남동부가 원산지이며,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의 온화한 지역에 분포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침입 종이라 하여 부정적으로 여긴다.

다자라면 높이는 15~25미터 정도, 줄기 단면의 지름은 80센티미터 정도가 된다. 예외적으로 아주 오래된 아까시 나무는 높이가 27미터, 줄기 단면의 지름이 1.6미터쯤 된다. 잎사귀 하나 하나의 길이는 2~5센티미터, 폭은 1.5~3센티미터이고, 이런 작은 잎 9~19개가 깃털 모양으로 잎대에 붙어 있는데, 그 길이가 10~25센티미터이다. 각 잎의 아래 부분에 작은 가시 한쌍이 있다. 젊은 아까시나무의 가시는 2센티미터 정도 되며, 나이를 먹으면 가시가 없어지거나 1~2밀리미터 정도로 작아진다.

아까시나무의 꽃은 흰색이고 강한 향기가 나며 먹을 수 있다. 꽃이 여러개가 모여 꽃대에 주렁 주렁 자라는데, 이 길이가 8~20센티미터이다. 열매는 5~10센티미터의 꼬투리와 꼬투리 안의 씨앗 4~10개로 이루어져 있다.

아까시나무의 뿌리에는 질소 고정(Nitrogen fixation) 박테리아가 있다. 이 덕분에 척박한 땅에서도 자랄 수 있다.


자원으로서의 가치
아까시나무는 꿀을 제공하고, 오염 물질을 정화한다. 이 나무는 크고 성장 속도가 빨라서 작은 정원에서 기르기에는 부적합하지만 이것의 변종 식물인 프리지아(Frisia)는 관상용 나무로 활용할 수 있다. 아까시나무는 단단하고 부식에 강하며 오래 가서 울타리나 작은 배를 만들 때 사용된다. 아까시나무는 오랫동안 타고, 탈때 연기가 적기 때문에 땔감으로도 손색없다.

출처 - 위키백과사전



향이 참 좋은 아카시아인데, 역시나 낮에는 시각이 발달되서인지, 냄새를 잘 못맞겠지만, 저녁에는 조금씩 그향을 진하게 품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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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아웃도어닷컴(okoutdoor.com)에 OK는 없다 도서 서평 - 사업, 자기계발, 성공을 꿈꾸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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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자기계발하면 어떠한 생각이 떠오르십니까?
목표를 뚜렸하게 세우고, 그 단계단계를 착실히 밟아가면서, 끊임없는 변화와 부단한 노력등을 떠올리지 않을까요?
그러한 획일적이고, 상투적인 메세지에 반박을 하면서 자기만의 방법과 노력을 통해서 10년만에 2천배의 성장을 이룬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의 장성덕 사장이 쓴 자신의 성공스토리입니다.

요즘 꽤 이곳저곳에서 홍보를 해서, 베스트셀러가 됬나 싶어서 보지 않다가, 얼마전 MBC 희망특강 파랑새 - 장성덕 편을 보고 구입을 해서 보았는데, 자신의 주관이 뚜렸하고, 독설적이면서도, 성공에 대한 한편의 멋진 모범답안중에 하나를 보게된 책입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역발상, 시스템, 실행력으로 꼽는데, 생각의 힘과 생존의 일환으로 키운 역발상과 사람없이도 돌아가게 만든 시스템적인 회사구조, 무엇이든지 빨리 결정을 내리고 추진하며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행력을 설명하며, 성공을 이야기 합니다.

수많은 자기개발도서, 성공학도서, 성공학 강사들은 미래에 대한 멋진 꿈을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멋진 리더십을 가지고, 하나씩 그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철저히 현실에 기반을 두고, 부정적인 미래를 염두에 두고 대비하며, 멋진 리더십보다는 직원의 발전을 위한 독한 리더십을 이야기합니다.

뭐 전반적으로 기존의 성공학이나 자기계발도서의 내용에 반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그저 멋지게 쓰여진 공염불이 아니라, 험난한 세상속에서 살아남고, 성장해가지위한 그의 처절하면서도 깊은 생각속에 나온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존의 다른 책에서는 볼수 없는 그만의 성공법이자, 지금과 같이 변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창업마인드가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참 귀감이 될만한 책인듯 합니다.

회사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잘못된 사건들을 직원의 문제로 보는것이 아니라, 그런 잘못된 일이 벌어질수 있는 시스템을 방조한 사장의 탓과 책임으로 보고, 사소한것부터, 커다란것까지 잘못될수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비단 사장뿐만이 아니라, 상사, 부모 등 많은 경우에 있어서 귀감이 될듯 합니다.

참 멋져보이는 성공스토리이고, 저자 스스로 미화하거나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를 말했다고 하던데, 이 회사의 직원들은 스킬이나 경력적인 면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좀 피곤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성공이라는것이 뭐 그냥 누구의 책한권, 강연을 듣는다고 이루어질수 있는것은 아닐것입니다. 그리고 책에 쓰여진것처럼 이렇게 하면 된다는 장미빛의 미래도 보장할수 없는것입니다.
하지만 저자 장성덕씨처럼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 실행력을 가지고 한걸음씩 주저하지않고 나아가면서, 시행착오를 두려워 하지 않으며, 뛰고, 걸으면서 생각하며 실행한다면, 그 성공의 확률이 1%라고 하더라도, 99%의 성공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창업, 사업을 꿈꾸는 분은 물론이거니와 자기계발이나 직장생활 등에 정답은 아니겠지만, 하나의 모범답안으로 참 많은 도움이 될 멋진 책이였습니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 홈페이지 - http://www.okoutdoor.com/
오케이마운틴닷컴 홈페이지 - http://www.okmountain.com/

<도서 정보>
제   목 : 오케이아웃도어닷컴에 OK는 없다 : 5평 오퍼상으로 시작해 매출 2,000배 신화를 이룩한, 독종 사장의 인생승부사
저   자 : 장성덕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 2010년 2월
책정보 : 300쪽 | 523g | 152*220mm  ISBN-13 978896086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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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포구이채 - 패밀리마트(Family 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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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패밀리마트에 갔다가 구입한 쥐포구이체...
수많은 쥐포나 오징어 중에서 가장 맛있어 보여서 2천얼마에 구입을...


술안주나 심심풀이 군것질용으로 좋은듯한데, 조미건조포류로 베트남산 쥐치로 비엔비푸드, 좋은식품, 정화식품상사에서 제조, 판매를...




기존 쥐포를 찢어 놓은 방식인데, 일반쥐포와는 달리 상당히 촉촉하고, 말랑하다는...


쥐포를 좋아하지만, 이빨, 치아가 좋지 않아서 먹지 못하는 나이든 어르신들이 드시면 더욱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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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게임을 입체 3D효과로 즐겨보기-Nvidia 스테레오스코픽 3D 설치 사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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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가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3D에 대한 기대심리가 많이 커지고 있으며, 아바타 3D 게임, 3D TV 등 관련 상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기존의 2D 영화도 3D 방식으로 컨버젼을 해서 나오고 있더군요.

저는 그래픽카드가 Nivdia 8600gt를 사용하고 있는데, 인터넷에서 천원정도에 판매를 하는 적청안경만 있으면,
일반PC, 일반 모니터를 가지고도 기존의 2D게임을 3D 입체영상으로도 즐길수 있습니다.
 
ATI나 다른 그래픽칩은 모르겠지만, 아마 관련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Nvidia 최소사향은 vista나 windows7이상이여야 하고, 비디오칩은 9000대부터 된다는데, 저는 8600gt인데도 잘되더군요...
적청안경 - 집에서 3D 입체 영화 보는 방법
영화 아바타(Avatar) 집에서 3D로 보기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3D 게임 PC용 (James Camerons Avatar The Game)

적청안경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Nvida 그래픽카드 사용자라면 아래 사이트에 가서 최신버전의 드라이버를 설치하시길 바랍니다.
http://kr.nvidia.com/Download/index.aspx?lang=kr

그리고 나서 재부팅을 한후에 제어판에 들어가시면 Nvidia관련 아이콘이 생기는데,
스테레오스코픽 3D설정에 들어가서 활성화에 체크를 해주시면 됩니다.

Nvidia StereoScopic 스테레오스코픽 3D 설정



적청안경을 가지고 계시다면 스테레오스코픽 3D 테스트를 눌러서 입체감이 제대로 느껴지는지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키보드 바로가기에 가서 설정을 할수 있는데,
게임을 3D로 보기를 단축키로 지정할수 있습니다.
맨위의 스테레오스코픽 3D 효과 표시 또는 숨기기인데,
저같은 경우는 ctrl + alt + shift + F12를 누르면 2d와 3d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게임 호환성 보기를 누르시면 자신의 PC에 설치된 게임이 스테레오스코픽 3D로 호환성이 뛰어난지, 양호한지 등을 볼수 있습니다.

이제 게임을 실행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평면에서 하는 게임보다는 3D방식의 게임이 정말 환상적으로 보여집니다.


SONICHEROES 라는 게임입니다.
전혀 옵션같은것을 손을 안대도 이러한 식으로 화면이 출력이 되고, 기존화면으로 보고 싶다면, 위에서 설명한 스테레오스코픽 3D 효과 표시 또는 숨기기에 단축키를 지정해서 원래의 화면으로 보시면 됩니다.


쿵푸팬더(Kung Fu Panda)입니다.
원래도 3D식으로 제작된 게임이지만, 3D 입체영상으로 보는것과는 정말 다르고,
멀리 보이는 산과 풍경이 정말 멋지네요~


버츄얼테니스(Virtua Tennis(TM) 2009) 입니다.
와우~ 정말 경기장에서 경기하는것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입체감이 뛰어나네요~


몇가지 테스트로 해본것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레이싱 게임인 OutRun2006 Coast 2 Coast 입니다.
주행모드를 위와 같이 조금 멀리서 조정하는 방식보다 주행자입장에서 보는 방식으로 바꾸면 정말 도로를 달리는 느낌이 리얼하게 납니다...
좀 하다가보니 운전용 조이스틱이 심하게 땡기네요...^^


지정한 단축키를 눌러서 기존화면으로  돌릴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바꾸어서 그런지 3D 입체방식으로 즐긴다고, 랙이 걸리거나, 느려지는 느낌은 없는듯 합더군요.

아래는 샘플로 찍어본 동영상입니다.



실제는 이것보다 더 괜찮지만, 디카로 찍으니 좀 화면이 구리기는 합니다.

암튼 정말 놀랍네요.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이러한 성능을 느낄수 있으니, 앞으로 하드웨어적으로 지원을 해준다면 엄청 놀라운 게임세상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점은 눈이 좀 피곤합니다...-_-;;
가끔 조금씩 게임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강력추천을 하겠지만,
게임 매니아라면 눈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수 있으니 가끔 재미로 해보시는 정도로 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적청안경 - 집에서 3D 입체 영화 보는 방법
영화 아바타(Avatar) 집에서 3D로 보기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3D 게임 PC용 (James Camerons Avatar The Game)

Nvidia 사용자라면 소프트웨어 설치와 적청안경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멋진 3D 입체 게임을 즐길수 있으니 한번 해보시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2008/09/18 - [자료 iN] - [ASUS]GeForce 8600GT EN8600GT Magic 신바람 D2 512MB PCI-E

제 비디오카드가 GeForce 8600 GT 인데 안된다고 하시는 분이 있더군요. 8800 GT 이상에서만 된다고 하시던데, 검색을 해봐도 정확한 최소사양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위의 사양으로 돌아간다는것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Nvidia StereoScopic 스테레오스코픽 3D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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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숀리의 다이어트킹 운동방법, 다이어트 식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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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 살빼기 혁명, 숀리의 다이어트킹 마지막회
두주전에 100일동안 살빼기 운동을 한 엄청난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이번주에는 운동방법과 다이어트식단을 소개...
운동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서 30분동안 하는 스트레칭과 같은 것을 소개하는 목, 척추 -> 뱃살 -> 상체, 팔 -> 하체,다리 순으로 몸을 깨우는 부팅작업을 통해서 평소에 하는 일에도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도록 한다고...(물론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_-;;)

스위치 - 우리는 어떻게 변화할수 있을까?
위의 스위치라는 멋진 책에서는 부팅작업이 아니라, 가정에서 하는 가사일이나, 직장에서 하는 행동들이 열량소모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것부터가 중요하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중요한것은 가정일을 하면서도 부팅운동법보다는 이것이 운동이 된다라고 생각하는 그것이 아닐까 싶다?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에서 조그마한 생각을 바꾼것만으로 삶이 바뀌어진 그녀처럼...)


다이어트킹 다이어트 운동법 보기

위 SBS 사이트에 가면 한달에 -10kg 부위별 다이어트 개구리 기지개,  폭풍 허리, 한달에 -10kg 계단체조 3. 스키점프동작 - 전신운동효과, 2. 김연아 스텝 - 하체근력 강화, 1. 짐승모델 동작 등에 대한 소개가 있음...

다이어트 식단과 레시피는 닭고기 가슴살을 넣은 미역국만을 소개하는데, 참가자들은 합숙 훈련을 하면서 닭가슴살을 위주로 먹었는데, 빈혈이나 퍽퍽한맛이 질리면 자주 먹고는 했다고...
뭐 당연히 일반인들에게는 무리가 무리가 있는데, 직장인들과 같은 경우에는 점심시간에는 충분한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저녁에는 채소와 단백질을 위주로 식사를 하기를 권해주었다는...

다이어트킹 다이어트 식단의 모든것과 레시피

참 대단한 결과를 보여준 다이어트킹... 하지만 일반인들로는 100일동안 합숙을 하면서 살빼기에만 집중한 그들과 같은 방식은 힘들겠지만, 위에서 말한대로 점심시간에는 탄수화물을 소비하고, 저녁에는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하고, 야식이나 술은 금주를 하고, 아침마다 조금씩 운동을 하면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인다면, 그들만큼은 아니더라도 좋은 성과를 이룰수 있지 않을까?

KBS 생로병사의 비밀 - 치명적인 유혹, 탄수화물
SBS 뉴스추적 - 당신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SBS 스페셜 다큐 - 마르고 싶으세요?
두부 재발견 500그램의 비밀과 효능
SBS 스타 스페셜 다큐 - 몸짱 아줌마 정다연
SBS 스페셜 다큐 - 몸의 유혹, 그들은 왜 몸에 열광하는가?
현미의 장점, 효능 & 맛있는 현미밥 만드는 방법 (사진보기)
MBC 스페셜 다큐 - 두뇌음식 (BRAIN FOOD)

▣ 방송일시 : 2010년 5월 15일 (토) 오후 6 : 30 ~ (90분간)
▣ 패 널 : 조혜련 김지선 김종민 이특 은혁 양진석 낸시랭 신지 천명훈 박현빈 장동민 유상무 샤이니(태민, 민호) 윙크(강주희, 강승희) 유키스(알렉산더, 케빈) 에프엑스(빅토리아, 루나, 엠버, 설리, 크리스탈) 한선화 엠블랙(미르, 지오) 제국의 아이들(광희, 동준)

# 전 국민을 충격에 몰아넣었던 숀리 다이어트킹, 다이어트킹만의 운동법!
인생역전의 기회를 안겨준 숀리의 다이어트킹, 그 모든 것을 공개한다!
트레이너 숀리가 당당히 밝히는 다이어트킹 운동법의 핵심은 ‘아침 30분’?!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일상생활 속 저염식 식단까지~!
100일만에 50kg 감량한 초특급 비법이 밝혀진다! Don't touch 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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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VJ특공대 - 대한민국 점술시장 대해부, 중국 천수관음 장애인 예술단, 고위험산모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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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점술, 사주시장이 4조원에 이른다는데, 뭐 점술에 대해서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어떠한 것들이 있고, 어떻게 교육을 받는등에 대한 이야기...
MBC 설특집 다큐멘터리 - 사주, 점, 운명을 믿습니까?
VJ특공대 - 허상에 빠진 점술 공화국, 목숨 선 최고 일당
MBC 설특집 다큐멘터리 '운명을 믿습니까?'
무료 토정비결 사이트 & 2010년 토정비결 운세
성격테스트에 대한 인간의 착각

중국천수관음 예술단은 청각 장애인들의 정말 환상적인 춤 연기모습을 보여주는데, 막상 그들은 그러한 환호소리를 못듣는 안타까움이...
마지막의 고위험산모병동의 이야기는 참 가슴아픈 이야기와 생존에서 살아남기위한 의사의 노력과 유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부모라면 정말 가슴 아픈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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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생명과학다큐 - 생존을 위한 싸움 - 탄생, 생애 첫 고비 & 유년기, 싸움의 초보 (사진보기)
EBS 다큐프라임 - 생명 1부, 기적의 아이들


1. 세태보고 대한민국 점술시장 大 해부
2010 점술 시장 대해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인간사 때문에 오늘도 울고 웃는 사람들! 삶에 대한 이들의 궁금증이 커질수록 점점 더 커지는 게 바로 점술 시장인데~ 2010 점술 시장의 뒷이야기를 취재해 본다.
이제는 패션의 메카가 아닌 新사주 밸리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점집이 즐비한 이대와 강남! 골든위크를 맞이해 몰려드는 일본인 관광객부터 스폰서 제의를 상담하는 유흥업소 종사자들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단다.
신세대 무속인도 있다?!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에 사는 20대 여자 무속인이 그 주인공! 연예인 뺨치는 외모의 20대 신세대 무속인은 기사 딸린 차를 타고 미용실에서 꽃단장을 한 후 점을 봐준다는데~ 이러다 보니 손님들 몰려드는 건 당연지사!
그런가 하면 별난 마케팅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무속인도 있었으니~ 들어는 보셨나? 춤추는 무당?!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을 비롯해 최신 댄스곡을 춰야지만 점괘가 잘 나온다나~ 뭐라나~ 춤추는 무당을 만나는 사람들의 반응도 천차만별이라고~
그러다 보니 이제는 무속인만을 전문적으로 상대하는 상인과 업체가 생겼을 정도! 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무속 전문 용품만 파는 만물상에서는 21세기 트렌드에 발맞춰 최신 무속 용품 구비해 놓고~ 여기에 발맞춰 신령님, 신복, 굿 할 때 머리에 쓰는 관까지 전문적으로 만드는 공장도 생겼단다.
한편 경기불황의 한파에 점술시장을 찾는 사람도 있다는데~ 한 달에 한번 열리는 역학 공개 강의에는 퇴직 후 노후 대비로 철학관 개업을 목표로 공부를 하는 사람들부터 부업 삼으려는 주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몰리고~ 듣는 이 의심케 하는 무당학원에서는 좀 더 체계적으로 굿장단에서 춤사위까지 배우기 위한 무당들이 몰린다고~ 그리고 점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부적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는데~ 기업형 온라인 부적 업체부터 부적 주문에 맞춰 공장에서 대량해서 부적까지~
2010년 천태만상 대한민국 점술시장을 VJ카메라에 담았다.

 
2. 기적을 만드는 춤 - 중국 천수관음 장애인 예술단
하늘이 내린 기적의 춤! 천수관음!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이들이 만들어 낸 세계가 극찬한 감동의 무대!
21 명의 무용수가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손을 뻗어 만들어 낸 환상의 춤 천수관음! 천개의 손과 눈으로 인간의 아픔을 어루만진다는 불교의 자비를 의미하는 천수관음을 표현한 춤으로, 이 환상적인 춤을 만들어 낸 이들은 바로 중국 장애인 예술단! 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개막식을 화려하게 빛낸데 이어, 현재 사상 최대 규모로 일컬어지고 있는 중국 상해 엑스포에서 중국을 대표해 단독공연을 선보이며 중국 외교사절단이라 불릴 정도로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데!
중국 1억 3천만 명의 장애인의 꿈이자 자부심인 장애인 예술단원들!
청각장애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천수관음 무용수들부터 사고로 양팔을 잃었지만, 두 발로 바느질은 물론이요~ 붓글씨에 어깨만을 이용해 지게를 짊어져 360도 회전시키는 지체장애 무용수에, 시각장애로 음을 통째로 외워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13살 최연소 무용수까지! 재능으로 장애를 극복한 100여명의 단원들이 인간 승리~ 감동의 무대를 만들고 있으니~
한계를 초월한 집념과 고된 훈련!
이들이 장애를 이겨내고 무대 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한계를 초월한 집념과 고된 훈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춤을 추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음악을 듣지 못하기에 그들은 스피커와 바닥에 엎드려 음악의 진동을 느끼고 자신의 동작과 음악의 박자를 통째로 외우는 가하면~ 천수관음은 한사람의 동작이 어긋나면 춤이 완성될 수 없기에, 무엇보다 단원들 간의 호흡이 중요하다!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하기 위해 하루에도 100번 이상 팔의 위치를 잡는 동작을 연습하는 가하면, 단원들끼리 최대한 밀착해 입으로 바람을 불어 앞 사람에게 수신호를 전하는데! 21명이 동작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초!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최고의 예술가가 되기 위해 밤새 연습의 연습을 매진한단다.
철저히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하는 단원들의 생활공간부터 팽팽한 긴장감속에 치러지는 입단 오디션 현장 그리고 긴장감속에 공연을 준비하는 무대 뒷모습까지! 장애를 딛고 만들어 낸 그들의 기적 같은 무대를 VJ카메라가 밀착 취재했다.
 

3. “아기를 살려라” 고위험산모병동, 40일간의 기록
임신 여성 1만 명 당 100명꼴로 전체 조산율의 약 15% 차지하는 자궁경부무력증! 임신 16주에서 28주 사이, 태아를 단단히 바치고 있어야할 자궁 문이 갑자기 열려 아이를 속수무책으로 잃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자궁경부무력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모르는 상태!! 청천벽력같이 찾아온 자궁경부무력증을 이겨내고 태아를 안전하게 출산하기위한 산모들의 고군분투 전쟁 같은 하루는 오늘도 이어진다. 태아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임신 34주를 지켜내기 위해 산모들은 수술대 위에 올라 자궁 경부 봉합술을 받고 출산하는 그날까지 침대 위에서 생활을 버텨내는데. 자궁수축 억제제로 밤마다 찾아오는 두통과 구토는 고위험산모들에게는 일상이 되었고 누워서, 밥을 먹고 대소변을 해결하는 상황에서도 한주 더, 한 주만 더 버틸 수 있기를 예비엄마들은 열망한다. 또한, 34주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출산 된 미숙아들의 세계도 있다. 28주 1.03Kg으로 함께 태어난 세쌍둥이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된 ‘튼튼이’. 엄마는 홀로 생명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아이를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 MP3를 매일 들려주고. 24주 640g, 너무 일찍 세상에 태어나 눈과 폐가 제대로 성숙되지 않은 ‘사랑이’는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버텼지만, 먼저 하늘로 올라가고 마는데... 밤낮없이 치열한 긴장감이 감도는 고위험산모병동!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산모와 아이들의 24시를 VJ특공대가 찾아간다!

1. 대한민국 점술시장 大해부
* 촬영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 세계를 놀라게 한 기적의 춤! 중국 천수관음
* 촬영에 협조해주신 <중국장애인예술단>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3. " 아기를 지켜라" 고위험 산모 병동 40일간의 기록
▶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 02) 829-5114
http://kangnam.hallym.or.kr/

* 촬영에 도움주신 의료진 및 산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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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기관차 미카 - 안도현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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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기관차 운전사가 은퇴를 한후 손자와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이 몰던 미카라는 증기기관차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박물관에 찾아가서 미카와 상봉을 하고, 회환에 젖어서 운전석에 앉아 보는데, 어디서  들려오는 말소리...
바로 미카가 주인공에게 말을 건내는데, 둘은 대화를 하게 되면서, 지난 시절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다시금 달리고 싶은 욕망을 이야기한다.

주인공은 그저 자신의 맞은 임무만을 충실하게 수행을 하려고 했지만, 미카나 주변의 일들을 돌아보지 못했다가 이제서야 미카와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게 되고, 미카는 그동안 앞으로 달리기만 했고, 다른 잘 달리는 멋진 신식 기차들과 비교를 하면서 살아오다가 은퇴후에 박물관에 머물며 한곳만 바라보고 있으면서 다른 많은것들을 느끼게 되고, 이들은 미카를 정비하고, 다시 달려보려고 한다.

말 그대로 어른을 위한 동화... 너무 빨리 달리려고만 하지말고,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고, 관심을 가지며 살라는 상투적이면서도 와닿지 않는 부분의 이야기도 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한참 달릴때는 전혀 보지도, 관심도 없던 일들이 그 달리는 일을 멈추고 나면 후회로 남고, 다시 돌아간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생각을 해볼만한 내용의 책...

기차라는것이 엔진이나 조종사, 석탄 등 만으로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작은 핀 하나가 없어도 움직일수 없다는 미카의 말은 중요하고 소중하고, 커다란것만을 추구하고, 우리가 삶에서 소소하면서도 없어서는 안될 그 무엇인가를 놓치고 살고 있는것은 아닌지를 곰곰하게 생각해게 해준 멋진 책이다.

오늘 같이 이런 좋은 날씨에 공원에 누워서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본다면, 바쁜 일상을 돌아보고, 다시금 멋지게 달릴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도서 정보>
제   목 : 증기기관차 미카 - 어른을 위한 동화 13
저   자 : 안도현 저/최 성환 그림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 2001년 2월
책정보 : 127쪽 | 247g  ISBN-10 8982813616
일   독 : 2010/5/14

<미디어 리뷰>
1995년 『연어』를 발표하며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새로운 문학장르를 개척한 안도현 시인은 이후 『관계』 『짜장면』에 이르기까지 우화적 상상력과 단단한 시적 구성, 정감 있는 언어와 세상을 보는 따스한 시선으로 어른은 물론 청소년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왔다. 『증기기관차 미카』는 세상의 속도에 밀려 소멸해가는 영혼들 사이의 쓸쓸한 우정을 그려, 걷잡을 수 없는 속도에 어지럼증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1998년 겨울부터 1999년 가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했던 글을 새롭게 손질해서 펴낸 것으로, 매 쪽마다 함께 곁들여진 최성환 화백의 따스한 그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준다.

安度眩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동강>이,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같은해 전북 이리중학교에 국어교사로 부임하였으며, 이듬해 첫 번째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출간하였다.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지 5년만에 복직되었으며, 1996년 시와 시학 젊은 시인상을 수상하였고, 1997년 전업작가가 되었다. 2004년 이후에는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 전임강사로 재직중이다.

안 도현 시인은 맑은 시심을 바탕으로 낭만적 정서를 뛰어난 현실감으로 포착해온 시인이다. 그의 시는 보편성을 지닌 쉬운 시어로 본원성을 환기하는 맑은 서정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에서 90년대 초반까지 곤궁한 삶의 현장의 비애를 담아냈던 시인은 9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직접적인 현실 묘사에 한발 거리를 두면서 자연과 소박한 삶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한다. 시인 권혁웅은 안도현의 시에서 삶과 사랑이 같은 자리에 있음을 밝히면서 “성근 것, 비어 있는 것, 그늘을 드리운 것, 나란히 선 것 들이 모두 사랑의 아이콘”이며 이것들은 “넓은 것, 휑하니 뚫린 것, 쭉쭉 뻗어 있는 것들 사이에 끼어들어 숨구멍을 만들어놓는다”고 평했다. 황동규 시인은 “안도현은 불화 속에서도 화해의 틈새를 찾아낸다”고 말하면서 “적막에 간절한 모습을 주고 산불이 쓸고 간 폐허의 나무와 나무 사이의 간격에서 숲의 원구조를 찾는 것”이 바로 화해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1981년「낙동강」으로 등단한 후, 가혹한 시대의 현실과 민중적 정서를 그린 초기시부터 낭만적 정서와 유려한 시의 질감을 보여준 안도현 시인은『그리운 여우』이후, 소담스러운 언어 미학과 삶의 소박한 풍경들에 대한 섬세한 시선을 선보여 왔다. 언제나 작은 것에 대한 각별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던 안도현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라는 시집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 대한 섬세한 발견의 기쁨과 그것을 통한 삶의 깨달음을 시인 특유의 생뚱맞고도 능청스러운 입담을 통하여 질박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인이란 본질적으로 낭만주의자의 운명을 지닌 존재임을 은연중에 역설하면서, 낡은 배를 산으로 데려가기 위해 20년 간 끙끙대며 시를 써왔고, 배를 뭍에 올리자 배도 바다도 모두 환해졌으며, 배를 밀고 국도와 보리밭으로 갈 때 그를 비웃는 사람들에게 "귓구멍이 뻥 뚫리도록 뱃고동을 울려주"겠다는 말을 통해 자신의 시가 퇴행이나 도피와는 다른, 무한한 꿈의 과정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연어』는 시인 안도현의 섬세한 시적 감수성이 산문에서도 아름답게 피어나는 작품이다. 연어의 모천회귀라는 존재 방식에 따른 성장의 고통과 아프고 간절한 사랑을 시인은 깊은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은빛연어' 한 마리가 동료들과 함께 머나먼 모천 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누나연어를 여의고 '눈맑은연어'와 사랑에 빠지고 폭포를 거슬러오르며 성장해가는 내용의 <연어>는 숨지기 직전 산란과 수정을 마치는 연어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운명이 시적이고 따뜻한 문체 속에 들어있다.

또다른 저서로는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모닥불』『그대에게 가고 싶다』『외롭고 높고 쓸쓸한』『그리운 여우』『바닷가 우체국』『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관계』『사진첩』『짜장면』『증기기관차 미카』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외로울 때는 외로워하자』『사람』이 있다. 2002년 『만복이는 풀잎이다』를 시작으로 그림동화책을 쓰기 시작하였으며,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도 내놓고 있다.

최근 집필한 『가슴으로도 쓰고, 손 끝으로도 써라』는 ‘좋은 시는 어떻게 태어나는지’, ‘좋은 시는 어떻게 쓰는지’를 고민하게 하는 시작법 책인 동시에 오랜 세월 시마詩魔와 동숙해온 시인 자신의 시적 사유의 고갱이들이 담겨 있다. ‘좋은 시를 어떻게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이 수능시험 답안지처럼 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가 무엇인지'를 말하기 보다는 '시적인 것'을 탐색하는데 주력한다는 자신의 이야기, 상투적인 것을 피하라는 충고, 한 편의 시가 탄생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 등을 통해 좋은 시가 어떻게 탄생하는지에 관해 이야기 한다.
  

천재시인이 과연 있을까? 내가 보기에 천부적으로 문학적 재능을 타고난 시인이란 애초부터 없다. 시를 쓰고자 하는 사람이 자신의 문학적 재능에 대해 회의하거나 한탄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것은 자신의 게으름을 인정한다는 것과 같다. 시인이 시의 길을 여는 조타수가 되려면 선천적인 재능보다 자신의 열정을 믿어야 한다.

그림 : 최성환

1960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지금까지 14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1996년부터 1998년까지 화랑미술제에 3회 연속 참여했다. 오늘의 지역작가전(1992), 전환기의 한국화-자성과 자각전(1998), 오픈 아트 페어(1998-1999), 청담미술제(2000),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2000) 등에 참가했다. 전업 화가로 활동중이며 한국미협회원이다.


<줄거리>
소멸을 향해 가는, 상처입은 영혼들의 쓸쓸한 이야기

"증기 기관차는 완전한 과거가 되었다. 과거란 사라진 시간을 말하지만, 그 영광과 상처의 추억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증기 기관차의 운명과도 같은 느림의 추억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

작가의 고백처럼 『증기기관차 미카』는 시간에 쫓겨, 세월에 밀려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풍광이나 이웃과의 작지만 따뜻한 나눔을 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조금은 여유 있게 조금은 찬찬히 세상을 둘러보며 나아가도 좋겠다고 말한다. 그 느린 걸음은 단순한 속도의 의미를 뛰어넘어 지나온 삶의 추억으로 살아남아 생을 더욱 빛나게 하기에.

증기 기관차가 한반도의 철길 위에서 자취를 감춘 것은 1967년 8월 31일이었다. 1899년 제물포-노량진 간 경인선에서 첫 선을 보인 뒤, 68년 만에 디젤 기관차에게 철마의 자리를 내어준 것이었다. 그때 역사의 뒤안으로 물러선 증기 기관차 252대 중 하나였던 미카. 한때는 한반도의 남쪽 바닷가에서 폭설이 지는 만주 벌판까지 거침없이 내달리던 증기 기관차가 이제는 철도박물관 마당을 지키는 신세가 되어 있다.

34 년 전 미카를 운전하던 기관사 ‘나’는 이제 노인이 되어 미카를 찾아간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미카를 알아볼 수 있었던 건 함께 아파한 상처의 기억들 때문이었다. 옛 친구를 만나 감격에 겨운 둘은 함께 했던 시간들, 그때의 꿈과 상처에 대해 이야기한다. 홀로 우는 아이가 안타까워 떠나지 못하던 미카, 멈춰 선 미카로 인해 고초를 겪어야 했던 나, 빠르게 달리는 것이 최고가 아님을 일깨워준 간이역, 인간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끝없이 파도를 보내던 바다, 자연을 파헤치는 포크레인을 보며 두려움에 떨던 순간, 요절한 애인을 그리워하며 날마다 미카를 찾던 옛 청년의 순정……. 그들의 추억은 한결같이 삶의 온기에 닿아 있다. 그것은 속도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다.

"앞으로 말야, 점점 빨리 달리다 보면 사람들은 모두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될지도 몰라. 빨리 달리는 데 취해 있으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사는지도 모르고 살아가게 될 거야. 그건 정말 비극이지."

" 외로움이라는 특혜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에게만 돌아가는 것이랍니다.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 외로움을 모르는 사람은 불쌍해요. 외로움 때문에 몸을 떠는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은 외로움을 느껴볼 시간도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 거예요."

이 제 남은 둘의 꿈은 하나. 다시 한번 달려보는 것이다.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아니 압록강 철교를 넘어 만주벌판까지. 결국 그 둘은 출발을 한다. 눈 속을 헤치고 토성, 려현, 물개, 흑교, 력포, 간리, 어파, 영미, 로하, 동림, 남시, 비현, 백마, 석하, 신의주……까지. 이 그리운 마을들을 쉬지 않고 달리는 미카를 운전하며 ‘나’는 행복에 겨운 웃음을 띤다. 하지만 다음날 박물관 사람들이 발견한 것은 고물 기관차 운전대를 힘껏 쥐고 싸늘히 식어 있는 한 노인의 주검이었다. 김훈씨가 표현한 것처럼 "기관사는 그리움의 무게에 눌려서 죽고, 기차는 그 힘으로 사람 사는 마을에 닿은" 것이다


<책속으로>

한참을 웃고 나서 미카가말했다.
'하지만 디젤 기관차도 외로워질때가 있겠지요?'
'디젤 기관차는 자신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순간도 외로워할 틈이 없을걸.'
'바로 그거예요.'
'뭐라구?'
'외로워할 틈이 없다는 것, 그게 문제라구요.'
한참 입을 다물고 있다가 미카라 말했다.
'가장 빠르다는 건 우쭐 댈 일도 아니고, 또 가장 빠르다는 걸 부러워할 일도 아니지요.'
'그래, 그건 무슨 말인디 알겠어. 그런데 가장 빠르게 달리는 디젤 기관차가 외로워질때가 있을 거라는 말은 무슨 뜻이지?'
여러분도 생각해보라. 이 세사아에 외로워지고 싶은 사람이 대체 어디에 있겠는가? 하지만 미카는 생각이 좀 다른 것 같았다. '외로움이라는 특혜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에게만 돌아가는 것이거든요.'
'특혜? 외로움이 특별 혜택이라구?'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 외로움을 모르는 사람은 불쌍해요. 디젤 기관차도 마찬가지죠. 그도 분명히 외로워질 때가 있을 거예요. 좀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그리고 나서 미카는 한마디 덧붙였다.
'외로움 때문에 몸을 떠는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은 외로움을 느껴볼 시간도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
...  --- p.92-93

미카는 신형 디젤 기관차에게 처음으로 선로를 내주던 치욕스런 날을 기억하고 있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던 어느 시골 간이역에서였다. 미카는 간이역의 플랫폼으로 진입하여 숨을 고르고 있었다. 시골 간이역의 낡은 역사는 땅바닥에 버석처럼 낮게 몸을 낮춘채 웅크리고 있었다. 지붕을 받치고 있는 출입구쪽 기둥들은 페인트칠이 벗겨져 흰 바늘처럼 일어나 있었고 희끗희끗한 기왓장들 사이로 개망초 줄기들이 어린아이들 키만큼 우북하게 자라있었다. 하지만 측백나무 울타리가 쳐진 역 구내 꽃밭은 전쟁중이 었음에도 아주 단정하게 가꾸어져 있었다. 여기는 전쟁의 살벌한 발작국이 닿지 않은 곳인가?--- p.62

'기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구나, 하고 감탄을 하겠지. 그러나 여기 사람들은 단풍 든 빛깔만 보고도 그 나무의 이름은 물론 나무의 나이, 성질, 쓰임새...... 모르는 게 없다구. 그게 중요한 거야. 앞으로 말야, 점점 빨리 달리다 보면 사람들은 모두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될지도 몰라. 빨리 달리는 데 취해 있으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사는지도 모르고 살아가게 될 거야. 그건 정말 비극이지.'---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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