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한효주 주연의 영화로 몇일전 SBS에서 추석특집으로 방영을 했는데, 간절하게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을때만 보이는 천사격인 우편배달부와 현세의 소녀와의 사랑이야기인데, 그들이 해결해주는 사연들은 꽤 감동적이였지만, 그들의 사랑이 점차 전면으로 부각되면서 조금은 이야기가 산만해지는 느낌...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어디서 많이 본듯한 영화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위 장면을 보다보니 장백지의 성원 (星願: Fly Me To Polaris) 이라는 영화에서 상당부분 모티브를 따온 영화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전체적인 맥락은 다르지만, 죽은 사람이 다시 지상에 내려오는 이야기나, 남몰래 선행을 베풀거나, 천국의 장면등을 보면 성원이라는 영화가 머리속을 맴돈다...
뭐 그리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닌듯한데, 동방신기나 한효주의 팬이라면 괜찮을수도 있고, 특히나 한효주의 매력이 듬뿍 느껴지기도 하는 영화인듯 하다.
장백지의 성원은 정말 감동적이면서도 멋진 로멘스를 그린 영화인데, 성원이나 한번 찾아서 봐야겠다...-_-;;
감독 이형민
출연 영웅재중 , 한효주 , 신구 , 김창완 , 주진모 , 이두일 , 박윤식 , 이혜상
상영시간 107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telecine7
14일 동안만 사랑을 전하는...
비밀에 싸인 우편배달부, 사랑의 상처를 간직한
여인
부모, 남편, 연인, 친구, 자식 등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잊지 못해 남아있는 사람들이 천국에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배달해주는 천국의 우편배달부 ‘재준’. 어느 날 죽은 연인에 대한 마음의 상처로 그리움이 아닌 원망의 편지를 부치러 온 여자 ‘하나’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고 만다. 정체가 탄로난 그는 그녀에게 천국에서 온 답장 배달 아르바이트를 제안하지만, 이 모든 일들을 믿기 어려운 ‘하나’는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단번에 거절한다. 하지만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었던 그녀는 시간당 높은 금액을 준다는 재준의 말에 고민 끝에 제안을
받아들인다.
14일간의 시간, 천국에서 온 편지가 배달된다!
그날 이후 천국으로 떠난 이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답장을 배달하기 시작하는 재준과 하나. 매번 새로운 방법으로 답장을 전하며 사람들을 기쁘게 만드는 두 사람은 완벽한 파트너쉽을
보여준다. 답장을 받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과 희열을 느끼기 시작한 하나는 자신도 모르게 재준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어느덧 재준에
대한 마음으로 사랑의 상처를 잊어가는 하나.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그의 모습은 점점 뚜렷이 보이지 않게 되는데…
과연 재준의 정체는 무엇일까?
두 사람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