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을 보다가 브레인TV 햇터방송 전투장기편에서 잠시 소개한 북한의 장기
북한에서는 국기로 정해져 있고, 기물의 표시가 한글화 작업으로 한글로 표기되어 있다고 함...
사진은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인다...
그리고 한국은 바둑판과 장기판을 함께 사용하면서, 장기판이 바둑판 크기로 작아진 반면,
북한에서는 원래 대로 바둑판보다 큰 크기이며,
시합시에도 일반인들이 장기를 즐기듯이 완승제(승부제)로 이기는 사람이 승자식으로 결판이 나지만,
한국에서는 프로들의 게임시에는 점수제를 사용한다고....
점수 왕 0 차 13 포 7 마 5 상 3 사 3 졸 2 덤 1.5
후수의 경우 1.5점이 덤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초기 점수의 합은 초는 72점, 한은 73.5점이 된다.
점수제 방식에서는 기물을 하나라도 한쪽이 취했을 경우 대국 초반부터 빅장을 부를 수가 있는데, 빅장이 성립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남은 기물의 점수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동일한 수를 반복하는 경우 기물의 총 점수가 각각 30점 미만일 경우에만 반복수가 가능하며, 반복수를 했을 경우 이 또한 점수로 승패를 가린다.
서로 소삼능(小三能)등 이길 수 없는 기물이 남을 때까지 대국이 진행되거나, 총 대국 시간이 모두 지났을 경우에도 남은 기물의 합산 점수로 승패를 가린다.
한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차이점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장기 두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아주 거의 같으나 아주 미세한 차이점이 있다.
* 대한민국은 장기 기물이 한자로만 쓰여 있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한글로 쓰여 있는 기물과 한자로 쓰여 있는 기물로 두 가지가 있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처음 장기 기물을 차릴 때 상이 양쪽 맨 끝에 있고 차가 양사 옆에서 시작하는 ‘기동차’ 라는 차림도 가능하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대한민국에서 부르는 왼상차림과 오른상차림과는 정반대이다. 예컨대 대한민국에서는 상마상마(象馬象馬)가 양상이 모두 왼쪽에 있다 하여 왼상차림이라고 부르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오른쪽에만 사(士) 옆에 상이 붙어 있다 하여 오른상차림이라고 부른다.
* 대한민국에서는 궁이 공격을 받을때는 "장군", 장군을 피했을때는 "멍군"이라고 부르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각각 "장훈" 또는 "멍훈"이라고 부른다.
* 대한민국에서는 궁과 궁끼리 서로 마주 볼때는 "빅장"이라고 부르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궁장"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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