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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자전거를 타고 나갔는데, 조그마한 미니카같은 자동차가 지나다니더군요...
궁금해서 뭔가하고 따라가 봤습니다...
운전자가 잠시 자리를 비워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정말 미니카처럼 귀엽게 생겼습니다~
서울특별시에서 한강공원순찰을 위해서 구입한 친환경 EV evectirc 라는 자동차입니다.
차량판매회사 홈페이지 - http://www.ctnt.co.kr/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곳은 CT&T가 유일한데,
법 시행 후 이 회사가 판매한 차량은 56대정도라고 하네요.
일반인에게 판매된 차량은 한 대도 없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순찰차 11대 등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 구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도 전기자동차와 전기자전거를 이용해서 순찰을 한다는 뉴스도 본적이...
문제는 아직 사업초기라서 그런지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하네요.
CT&T의 2인승 전기차인 e존의 가격은 일반 납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델은 1500만원이고,
리튬이온배터리 사용 모델은 2200만원이라고 합니다...-_-;;
경차보다 성능이 떨어지는데, 가격은 이처럼 중형차 수준이라고 하고,
충전소나 전기차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이 안되어 있으니 당분간 자주보기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
저속 전기차 좌, 우회전금지 표지판과 일반도로 주행
현대자동차 미래의 전기차에 도전하라!
하지만 연비는 대단하더군요.
한달에 1500km를 주행하면 전기료가 겨우 만원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실제는 조금 다르겠지만, 위대로라면 1km당 7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충전은 납축배터리는 1회충전에 50km, 리튬폴리머배터리는 100km정도라고하는데,
이점은 조금 아쉽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카탈로그의 스펙입니다.
e-Zone, e-Van, c-Zone 유틸리티카, c-Zone 골프타 등이 있고,
모두 유압브레이크에, 후륜구동방식이고, 최대속도는 60km/h
전차종 생산자 배상 책임보험 10억에 가입이 되있다고 합니다.
운전석의 모습입니다....
정말 단순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이지만, 자동차로써 갖추어야 할것은 다 갖추고 있네요...
상당히 좁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한강공원 순찰용으로는 상당히 적합한듯 하고,
나중에 대량생산을 통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간다면 미래의 자동차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남의 차라 트렁크를 열어볼수는 없었고,
업체 홈페이지에 보니 수납공간도 이정도면 꽤 넉넉한편인듯 합니다.
city EV eZone 제품소개 - http://www.ctnt.co.kr/page/page.php?wd_page=ezone_ext
뭐 안정성 문제나 가격 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앞으로는 이런 2인용 전기자동차로 마트나 가까운곳을 다녀올수 있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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