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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홈쇼핑 무료배송,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달라! 2
  2. MBC 스페셜 - 재일동포(자이니치), 축구 그리고 세 개의 조국
  3. 김해 선지사(仙地寺, 구 덕천사) 절에 있는 예수상 - 다종교사회를 위한 배려 1
  4. 아마존(Amazon)은 왜? 최고가에 자포스(Zappos)를 인수했나? 도서 서평
  5. 와우아파트 붕괴사건과 군사정권의 폭정에 대한 조영남의 방송중 이야기
  6.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도서 서평 2
  7. 칩메이커로 집에서 직접 웰빙간식 포테토칩(감자칩) 만들어 먹는 방법 4

홈쇼핑 무료배송,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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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을 보면 대부분의 제품이 무료배송이고, 인터넷 옥션이나 G마켓, 11번가 등의 쇼핑몰에 들어가면 상당수의 제품들이 무료배송이라고 하면서, 소비자를 유혹을 하고는 합니다.

배송비가 안드니, 이 기회에 한번 구입해 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합리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손해보고 파는 장사꾼없다고...
당연히 판매가격에 택배비용이 포함되어 있을꺼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착불과 같은 경우는 대부분 2500원을 받지만,
업체들의 경우는 택배회사와 계약을 맺고,
건당 700원에서 천원정도의 백마진 리베이트 계약을 맺는다고 하는데,
그럼 소비자는 택배비를 2500원 지불하지만, 업체는 1500원에서 1800원정도의 비용만 들고,
나머지 돈은 추가적인 수입이 됩니다.

이런 경우를 볼때는 무료배송이라는것이 참 합리적인 선택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무료배송 제품을 여러개 구입을 할때는 묶음배송으로 택배를 발송하는데,
이 경우에는 용량이 많지 않은 이상 택배사에 택배비를 한건만 지급을 하면서,
실제로 제품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택배비를 업체가 그냥 가져가는 방식이 됩니다.



위와 같이 무료배송만 판매를 하는 업체라면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주문을 하게되면,
업체에서는 택배 한건만큼 추가이득을 본것이고,
여러건을 동시에 주문을 하면 할수록 판매처의 추가이득은 늘어가게 됩니다.

택배사를 위한다면 한건씩 주문을 하면 되겠지만,
설마 그렇게 하시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어찌보면 부당이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것도 소비자들이 어떻게 선택을 할 수 없게 되어 있기때문에
알아도 당하고, 모르고 당하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여러번 구입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이런 식으로 몇천원에서 몇만원씩 손해를 입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선택권을 고객에게 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무료배송이나 택배비는 무조건 2500원이라고 판매자가 임의로 정해놓고 판매를 하는것이 아니라,
위처럼 배송비 결제여부를 소비자가 결정할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경우는 위에서 말한 백마진이 업체에게 생길수도 있습니다.)


무료배송이라는것이 하나의 마케팅 수단이여서,
무료배송을 없앤다면 소비자들이 구입을 꺼려할수도 있겠지만,
물론 무조건 없애라는것이 아니라,
무료배송이라고 해도 소비자의 필요와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서
그 선택권을 고객들에게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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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 재일동포(자이니치), 축구 그리고 세 개의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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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 - 무릅팍 도사 - 추성훈편
예전에 추성훈이 방송에 나와서 한국 국가대표되고 싶었지만, 편파판결로 탈락하고, 결국에는 일본인으로 귀화를 이야기한적이 있었는데, 같은 재일동포(자이니치)들로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주변인이 된듯한 이들의 모습을 가슴아프게 보여준 방송...
일본에서 한국인이라고 차별을 받다가, 한국에 가면 자신의 편이 되줄줄 알았는데, 쪽발이가 여긴 왜 와있냐는 말에 상처를 받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 리 타다나리(이충성), 일본인으로 귀화를 해서도 한국인 일본대표라고 부르며 공격을 받고 산다고...
안영학은 이중 스파이라는 스포츠조선의 기사도 나왔는데, 한솥밥 조원희에게 비밀을 누설했다나...-_-;;

어찌보면 국적이라는것이 종이에 써있는 글자일뿐일수도 있는데, 그런것을 가지고 사람을 상처주고, 배척을 하는지 안타까울뿐이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하지만, 막상 그들은 대한다면 나의 태도는 어떨지 싶은 생각을 해보기도 하는데,
정대세의 남아공월드컵때의 눈물이 조금은 이해가 가가고 한다...

해외동포, 재일동포는 우리의 한민족이다라고 말하고, 선거권이나 주는 수박겉할기식의 접근보다, 그들을 진정 우리의 민족으로 인정할수 있는 법안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2010 MBC 현대사 연속 기획>경술국치 100년 특집
“축구 그리고 세 개의 조국”
■ 기획의도
현재 일본에 있는 재일동포(자이니치) 수만 약 60만 명, 전체 재일외국인 가운데 약
28%! 

1910년 8월 29일은 대한제국의 일체 통치권이 일본에 넘어간 날이다. 
대한제국은 소멸 됐고, 나라 잃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혹은 강제로 현해탄을 건
넜다.
해방이 됐어도 동족 간의 전쟁으로 조국은 두 동강이 났고,
더 이상 ‘조선’이라는 나라는 복구 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에 터전을 잡았지만
남한, 북한, 일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이방인으로 살아온 재일동포에게
‘경술국치 100년’의 역사는 어떤 상처와 흔적을 남겼을까?

세 개의 조국을 앞에 두고 선택의 갈림길 위에 서 있는 재일동포 축구 선수들의 이야
기! 
과연 그들에게 국적은 어떤 의미이고, 마음에 품고 있는 조국은 어디일까.
국가 소멸 후, 국민과 재일동포들이 겪은 정체성 혼란과 아픔을 조명해본다.   
    
■ 주요내용 소개

1. 더 큰 무대를 향해 비상하는 분데스리거, 現 북한대표 정대세

“일본을 떠나 독일로 가지만, 세계에서 세계의 선수로 돌아오겠습니다.”
 -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팀 고별전, 정대세 선수 인사말 中

재일교포 출신 축구선수 1호로 독일 분데스리가 보쿰 팀으로 이적 한 정대세 선수!
 지난 7월 14일, ‘울보 대세’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 앞
에서 눈물을 보인 것. ‘대세 get the goal 대세 오오오’ 정대세 선수의 응원가가 경기
장 안에 울려 퍼진 감동의 고별식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태어난 곳은 일본, 국적은 한국, 소속은 북한대표인 정대세 선수의 특이한 이력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그는 왜 북한
대표를 선택했을까? 북한대표의 꿈을 단념해야만 했던 사연, 북한 축구 적응기! 정대
세 선수의 진솔한 얘기를 들어봤다.  
“대세를 조선국적으로 바꾸기 위해 많이 힘써 주셨는데 절대 안 됐다, 처음으로
남편과 결혼한 것을 후회했다” - 정대세 선수 어머니, 리정금씨
“100% 국적을 바꾸지 못한다면 조선 대표가 되는 것은 무리이고 꿈을 포기하고, 단
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눈앞에 벽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았고...” -
 정대세 선수

독일 가기 전, 4일 간 정대세 선수 밀착 취재! 피아노 치는 축구선수.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정대세 선수의 모습들을 공개한다.
 바쁜 일정 가운데 정대세 선수가 선택한 것은 강연. 그가 일본 명문대 와세다 대학
학생들 앞에 나섰다. ‘자이니치’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 대표 팀에서 자신의 소집
을 거부했던 사연까지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그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세 나라는 모두 저의 몸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한국도 몸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미래에는 일본에서 살고 싶다는 귀속의식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제 혼, 존재 의의
를 주장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북한 대표로써 마음껏 발휘하고 있어요.” - 정대세
선수
 
 자이니치라는 자신의 출신에 얽매이지 않고 이제 독일에서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
게 된 정대세 선수. 프리시즌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정규시즌에서의 정대세 돌
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5일, 공식 경기 첫 출전! 그의 독일 생활을 단독으로 취재
했다. J리거가 되는 꿈에서 세계무대로 나가길 바랐던 그는 독일에서 또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자신의 플레이로 ‘자이니치’라는 존재를 알리고 싶다는 정대세 선수,
그의 국적은 ‘대한민국’이지만 그가 선택한 조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다.

2. 자신의 뿌리를 지킨 한국계 일본인, 2008 베이징 올림픽 일본대표 이충성  
 
“저는 이충성입니다. 일본 국적으로 바꿔서 지금은 리타다나리입니다. (한국말
로) 말을 하고 싶은데요. 저의 한마디로 일본, 한국사람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되면 저도, 부모님도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마음이 괴로워지기 때문에 앞으로
는 일본어로 말을 하겠습니다.” - 이충성 선수

재일동포 출신 스포츠라이터 신무광씨. 그를 만난 취재진은 뜻밖에 얘기를 전해 들
었다.
재일동포 출신 축구선수 중에 일본으로 귀화한 선수가 있다는 것. 가수 아유미의 남
자친구로 언론에 소개 된 바 있는 리 타다나리! 바로 이충성 선수다.
 그는 19살 때 한국 청소년 대표라는 꿈을 안고 경기도 파주에 왔었다. 그러나 합숙
기간동안 언어․문화적인 장벽으로 꿈이 좌절 됐을 뿐 아니라 그의 세계관까지도 흔
들렸다.
 과연 파주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일본인보다도 한국인들이 제 편이 되어 줄 거라고 생각해서 한국에 갔던 거예
요. 그런 상황에서 ‘왜 자이니치 놈이 왔나’ 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은 아플 정도로
충격이었어요.”
- 이충성 선수

파주 합숙 훈련 후,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 혼란을 겪은 이충성 선수. 2년 뒤, 그
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귀화했다. 조상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자신의 뿌리인 ‘이’
씨 성을 지킨 채... 
“자부심을 잊지 않는다고 할까? 저는 이것(성)을 버리고 싶지 않아서 모양(형태)
을 남기고 싶었고, 충성이라는 이름을 잊고 싶지 않아요” - 이충성 선수
 
가족들은 그의 새 길을 축복해줬다. 그가 국적을 버렸다기보다는 축구를 선택했다
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해한 것이다. 그러나 그의 선택에 대해 좋은 시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조총련계 할아버지들이 니 아들은 매국노야 왜 귀화를 해서 일본 사람이 되나?
미쳤나? 이런 말을 했어요” - 이충성 선수 아버지, 이철태씨
“국적은 뭐일까요? 기호일 수도 있고 종이 한 조각에 나와 있는 두 글자일 뿐이고...”
 - 신무광씨
  이충성 선수는 스물 한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그가 견뎌야 했던 힘든 시간들에 대
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이 선택한 길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현재
걷고 있는 길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한국계 일본인의 삶, 왜 그는
험난한 길을 가야만 했을까.

 마지막으로 그에게 물었다.
 “당신의 조국은 어디입니까?”
 “저의 조국은 일본과 한국 두 개입니다. 하지만 이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마도 자이니치뿐일 것이고, 그것이 굉장히 행복해요“

한국대표의 꿈이 좌절 되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만 했던 이충성 선수,
마음의 조국은 ‘대한민국’이지만 그가 선택한 현실적인 조국은 일본이다.

3. 국적이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었다, 前 한국대표 박강조
 
“그때는 진짜 좋았다. 국적이 한국이니까 국내 선수 취급이니까”  - 박강조 선수
 “국적이 나를 구해줬다는 말을 강조는 했다” - 신무광씨
  10년 전,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는 박강조 선수.   J리그 입단 초
기 시절, 축구 선수로서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인생의 암흑기에 빠진 그에게 축구라는 꿈을 다시 꿀 수 있게 해준 것이 한국 국적.
K리그 성남일화 팀 선수 테스트를 받게 된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K리거가
되는데 믿었던 국적이 그의 발목을 잡은 것.     
“재일동포 1호 용병이냐 한국인이냐로 논란이 많았다. 재일동포를 한국인으로 인
정한다는 판결을 얻어낸 것” - 전 성남일화 감독, 김학범
 
 그는 99년 성남일화 선수로 발탁됐고, 2000년 드디어 어릴 적부터 꿈꾸던 태극마크
를 가슴에 달았다. 하지만 20년 가까이 일본에서 살아온 그는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는데...
“자이니치가 어중간하다 조선에 가면 재일동포, 일본에 가면 조선 사람, 한국에
가면 북쪽 사람” - 재일동포 출신이자 북한대표 선수, 안영학

부인을 따라 일본 국적을 취득한 딸, 세라. 자신의 뿌리를 잊지 말라는 의미에서 한
국식 이름을 지어줬다. 딸, 세라가 아빠의 깊은 뜻을 이해하게 될 날이 올까.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축구교실을 연지 3년째. 일본 아이, 재일
교포 아이 국적 상관없이 꿈을 주고 싶어서 시작했다는 박강조 선수. 그는 꿈을 이루
는데 있어서 국적이 장애가 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매주 소속팀 훈련 후, 아이들을
만나러 간다.
 
국적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줬다는 박강조 선수, 그가 선택한 조국은 ‘한국’이다.

재일동포들에게는 축구만이 유일하게 일본 땅에서
일본인을 이기는 싸움이었다. 축구는 그들의 자부심이었다.
세 개의 조국을 앞에 둔 정대세, 이충성, 박강조, 안영학 선수. 
이들은 축구 외에 다른 것, 국적이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해야 했다.
국가 소멸이 과연 이들에게 어떤 혼란과 아픔을 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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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선지사(仙地寺, 구 덕천사) 절에 있는 예수상 - 다종교사회를 위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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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펀지 지식에서 나온 전통사찰 110호인 경남 김해의 선지사
고려시대에서 가야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기와가 나와 발굴 조사한 결과 기와조각에 선지사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어 1990년에 덕천사에서 선지사로 개명을 했다고...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330호로 지정이 되기도 했다는데....

뒤에 보이는 나무를 조각해서 만든 오백나한상중에서 특별한 예수님상이 있다고...
오백나한상이 불상과는 달리 그 생김새와 모양이 자유분방하고 유괘한데, 그 중에 돋보이는 예수상...




중국 운남성 불교 선종사원 공죽사라는 절에 제3실 나한당에108번째에 이은 109번째 향상존자로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것을 보고, 벤치마킹을 해서 선지사에도 모시게 되었다고...
21세기 다종교 사회에서 누구나 와서 보고 누구나 마음이 편안하자는 차원에서 모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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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mazon)은 왜? 최고가에 자포스(Zappos)를 인수했나?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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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스(http://www.Zappos.com)라는 회사의 이름을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미국에서 신발을 온라인으로 판매를 하는것으로 시작해서 10년만에 아마존에 12억 달러에 인수되었지만, 일방적인 인수합병이 아닌 독자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해주었다고 하더군요.

아마존(http://www.amazon.com)에 비하면 아주 작은 회사라고 할수 있는데, 2010년 포춘이 발표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중 15위에 선정이 된 회사인데, 이 책의 제목따라 세계최고의 쇼핑몰중에 하나인 아마존은 왜 자포스를 인수했을까요?

아마존은 책으로 쇼핑몰을 시작해서 IT분야에 상당히 공을 기울인 회사라고 합니다. 요즘 거의 모든 쇼핑몰에 사용되는 장바구니 개념도 아마존에서 시작되었는데, 기술적으로 상당히 발달이 되어있는 회사입니다.

하지만 자포스는 IT 기술에도 신경을 쓰지만, 일반적으로 회사 전화번호를 구석에 적어놓는 회사와 달리, 전화를 통해서 고객 응대를 자유롭게 하고, 무슨 메뉴얼이나 시간제한이 있는것도 아니며, 직원에게 전권을 일임하기도 하고, 자사에 재고 물품이 없으면 다른 업체를 알아봐주기도 한다더군요.
(고객이 다른 백화점에서 구입한 타이어도 환불해준, 서비스로 알아주는 백화점인 노드스트롬 Nordstrom이 떠오르더군요.)

이런 서비스와 사람위주의 기업문화가 자신들과는 너무나도 상반된 문화를 접목시키고자 아마존이 비싼 돈을 들여서 자포스를 인수한 배경이 아닐까 싶더군요.


근데 도대체 이 회사는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직원들에게 저런 권한을 주면서도 승승장구를 하면서 성장해 나갈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그들의 성공의 비결을 기술이 아닌, 서비스와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서 찾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10가지의 핵심가치와 그 가치를 토대로 회사전반에 스며들어 있는 시스템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자포스의 10가지 핵심가치
1. 고객 감동 서비스를 실천하자.
2. 변화를 수용하고, 주도하자.
3. 재미와 약간의 괴팍함을 추구하자.
4. 모험심과 창의성 그리고 열린 마음을 갖자
5. 배움과 성장을 추구하자.
6.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솔직하고 열린 관계를 만들자.
7. 확고한 팀워크와 가족애를 갖자
8.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만들자
9. 열정적이고, 단호하게 행동하자.
10. 늘 겸손하자

이 책은 이 핵심가치가 CEO가 입에 발린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오랜 기간에 걸쳐서 만들어 냈고, 이를 통해서 어떤 사람을 찾고, 뽑아서 기업문화를 공유하고, 실천하며, 사람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멋진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보여주며, 또한 이 책을 읽는 독자의 회사에 어떻게 하면 일하기 좋은 회사, 제대로된 기업문화를 만들고, 성장해 나갈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okoutdoor.com)에 OK는 없다 - 사업, 자기계발, 성공을 꿈꾸는 당신에게
이 책을 읽다보니 예전에 읽었던 위의 책이 떠오르더군요.
장성덕 사장의 성공스토리와 같은 책인데, 참 대단한 분이시더군요...
하지만 이 책을 보다보니... 자포스는 사장이 아닌, 직원전체가 회사를 성장해 나가지만,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어찌보면 조금은 독불장군(?)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뭐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만약 사장인 당신에게 당신 혼자서 모든것을 주도해나가는 회사와, 모두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회사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과연 어떤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만약 후자의 선택을 하시고, 그런 회사를 원하시며, 어떻게 하면 그러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수 있는지를 배우고 싶은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아마존은 왜? 최고가에 자포스를 인수했나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이시즈카 시노부(Ishizuka Shinobu) / 이건호역
출판 : 북로그컴퍼니 2010.08.20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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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아파트 붕괴사건과 군사정권의 폭정에 대한 조영남의 방송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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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나온 조영남의 이야기인데, 
서울시가 1969년 착공 6개월만에 부실공사로 무너져서 33명이 사망한 사건을 이야기...




근데 웃기는것은 당시 가수였던 조영남이 공연중에 신고산 타령을 개사해서,
"신고산이 와르르~ 아파트 무너지는 소리에~"라고 불렀는데, 사장은 도망가라고 했다는데, 서울시 직원들이 조영남을 잡기 위해서 찾는다고...-_-;;
그리고는 다음날 아침에 집 앞에 형사들이 찾아와서 강제로 군입대를 시켰다고...-_-;;
근데 이게 끝이 아니다.

군대에 가서 가수라고 참모총장등이 나오는 행사에서 황성옛터 노래를 부르기로 했는데...
거기에 등장한 박정희 대통령...


잘 보이려고, 황성옛터는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나름 우리의 애환이 담긴 각설이 타령을 불렀다고...
얼~ 씨구씨구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근데 다음날 아침에 기상소리아 함께 찾아 온 헌병대...-_-;;

박통이 마침 작년에도 왔다갔는데,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다고 했는데, 각설이가 누구냐고...-_-;;
이 정도를 가지고 강제 입대를 시키고, 헌병대에 끌려갈 정도면,
과연 정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낸 사람들은 어떻게 됬을지라는 생각이 들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법 살인, 의문사, 고문에 의해서 죽어갔던것이 어떤 사회였는지를 보여준다.
MBC 스페셜 - 87년 6월 민주화 항쟁 20주년 - 너는 살고 내가 죽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 “나는 간첩이 아니다” - 간첩으로 조작된 사람들
KBS 미디어포커스-6.10 항쟁 특집, 각하, 만수무강 하십시오!
KBS 미디어포커스 - 6.10 항쟁 특집, 하늘이 내리신 대통령
MBC PD수첩 - 이 정부는 왜 나를 사찰했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참 어이가 없던 세상인데,
한편으로는 경제발전만을 이야기하며, 그 시대가 좋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이 정도면 세상이 좋아졌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작금의 천안함사태, 4대강, 촛불 집회를 바라보는 정부와 한나라당의 시각과 그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십년이라는것이,
바로 위에서 보여준 군사정권이 월권행위를 말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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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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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아인슈타인, 타이거우즈, 잭웰치 등등 수많은 성공한 사람을 보면 그들은 남다른 재능과 비범한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 그들을 만든 원동력은 천재성보다는 부단한 노력과 연습이라는 산물이라는 취지의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만시간이상의 꾸준한 노력부터, 내적 동기 부여를 통한 훈련 등 자기계발서적을 넘어서 인문학, 심리학적으로도 많이 다루고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 재능을 단련시키고, 연습하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연습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며, 어떠한 자세로 행해야 하고, 실제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실전적인 내용의 책입니다.

우선은 천재성보다는 연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 실험을 통해서 악기를 다루는데, 일정 실력에 이르기 위해서는 IQ와 같은 지능지수나 천재성이 아니라, 거기에 투자한 시간이 얼마인지가 필수조건이라는것을 보여주며,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것들에 대해서 잘 보여줍니다.

저자는 많은 사례의 연구를 통해서 재능이라는것은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을 통해서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그를 위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훈련을 만들고, 많은 시간을 재미가 없다고 하더라도 멈추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통해서 재능을 달련해가는 모습이 재능을 단련시키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지금 보다 더 나은목표를 설정하고, 수없이 반복하며, 끊임없이 피드백을 통해 변화를 하는 모습은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행햐 나가는 달인의 모습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위와 같은 방식을 가지고 음악, 체스, 스포츠와 같은 분야에서 재능을 키우는 방법과 직장과 조직, 팀, 혁신등에도 적용하는 모습을 설명을 해서 재능을 잘 활용하는 법을 소개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두가지를 제시합니다.

1. 당신이 하려는것을 진정 마음 깊은 곳에서 원해야 한다.
2. 오랜시간동안의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 낼수 있다는것을 믿어야 한다.

뭐 어찌보면 당연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이 두가지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연습을 한다고 해도 의욕이나 성취는 거의 없을것입니다.

또한 당연한 이 말에서 교육이나 연습에 앞서서 선행되어야 할것은, 동기부여와 발전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나, 다른 이들에게 열심히하라고 말만 하기보다는,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이해를 할수 있도록 만들어서 동기부여를 해주고, 천재성을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대단한 사람이라고만 말하는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이 어떻게 피나는 노력과 훈련을 했는지 알아서 우리도 그렇게 될수 있다라는것을 믿을때만이, 우리는 비로써 우리의 재능을 키우고, 우리 아이들의 재능을 키울 준비가 시작된것이 아닐까요?

남들이 가니 우리 아이들도 학원에 보내고, 먹고 살아야 하니 죽지 못해서 출근을 하는 상황을 왜 우리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지에 동기부여와 함께, 우리도 제대로 올바른 방식으로 노력하면 재능을 갖출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다시 한번 우리의 재능을 키워 보는데 노력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 8점
제프 콜빈 지음, 김정희 옮김/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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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메이커로 집에서 직접 웰빙간식 포테토칩(감자칩) 만들어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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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연서가 과자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포테토칩만 유난히 좋아합니다.
다른 과자를 주면 까까달라고 하는데, 이번 기회에 집에서 한번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제품들이 좋아져서 트랜스지방도 많이 줄어들기도 하지만,
기름에 튀기지 않고, 전자렌지로 해먹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넷에서 배송비 무료로 4900원에 구입한 감자 칩 메이커(chip maker)입니다.

G마켓 칩 메이커 구입처
만원짜리 등도 있는데, 테스트 겸 저렴한것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총 4개의 구성품입니다.
칩메이커, 슬라이서, 슬라이서 받침, 야채홀더로 되있습니다.


감자, 고고마 뿐 아니라, 단호박, 당근, 연근, 사과등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슬라이서로 감자를 썰어주면, 아주 얇게 썰어집니다~
단, 너무 얇게 썰으면 안되니, 칩메이커에 넣으면 설수 있을정도의 두께로 짤라주시면 좋습니다.

테스트로 호박과 당근도 몇개 썰어보았습니다.




전분을 빼주면 더욱 맛있다고 하는데, 소금물에 10분정도 담가주면 간도 잘 베일듯 합니다~
(한번을 더 해먹어보았는데, 너무 소금을 많이 넣었는지 좀 짜더라구요...
소금은 적당히 넣으시고, 그냥 바삭한 맛에 먹으셔도 좋을듯 합니다.)


이제 칩메이커에 가지런히 올려주고, 전자레인지에 넣어주면 됩니다.




우선 2분정도만 돌려주었는데, 아직 푸석푸석하네요...
추가로 2분을 더 돌려주었습니다.




오호~ 바삭함은 정말 가게에서 사먹는 포테토칩에 비해서 훨 나은듯 합니다.
소금물에 간이 좀 덜밴듯해서 좀 싱겁기는 한데,
소금물의 농도를 좀 더 진하게 하면 정말 앞으로 사먹을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테스트로 넣어본 호박과 당근은 좀 안습입니다만... 감자칩은 정말 맛있습니다.

G마켓 칩 메이커 구입처
가격도 꽤 저렴하니 하나 구입해서 만들어 보시면 좋을듯 하고,
대형마트나 다이소 같은곳에 가서 구입을 하셔도 될듯한데,
앞으로는 자주 해먹게 될듯 합니다.

뭐 전기세가 많이 나올지, 사서 먹는것이 나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를 생각하면 훨씬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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