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팔봉선생이 결국에는 돌아가시고, 쓸쓸히 장례식을 치루는줄 알았는데, 마지막 장지로 떠나는 날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그의 마지막을 함께 추모를 한다.
만약 두개의 삶이 있는데,
하나는 나만 알고 이기적으로 나름 행복하게 살지만, 그 마지막은 쓸쓸한 삶이 있고,
또 하나는 좀 어렵고 힘들게 살지만, 남들과 함께 하며 살고, 그 마지막은 이렇게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수 있다면 과연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
뭐 정답은 없을것이다.
어떤 이는 끝이야 어떻든간에 나만 행복하게 살다가 가면 그만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또 오떤 이는 이런 마지막까지를 생각하지는 않지만,
남과 함께 남을 위해 살다가 이렇게 아름답게 마무리를 할수도 있을것이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중에보면 끝에서 부터 시작하기라는 항목이 있다.
뭐 위 책외에도 다양한 자기계발, 인생에 관한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인데,
과연 내가 죽는 날, 내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나를 어떻게 추억할지를 내가 정하고, 그 정한대로 내 삶을 살아가라는 이야기이다.
뭐 물론 진짜 성인이나, 멋진 삶을 살아온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그러한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수 있겠지만,
일게의 범인들이야, 또한 자신의 마지막을 생각하고, 떠올려보면서,
지금 이 순간의 선택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좀 얍샵해 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
뭔가를 바라고, 뭔가를 위해서 살아가야 한다는게....
행복한 결말,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서 나 답지 않은,내가 바라지도 않는, 행복하지도 않은 삶을 살아가다가,
이런 감동적인 장례식이 무슨 소용일까도 싶다.
중요한것은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고, 내 자신 스스로 후회되지 않는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그런 삶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MBC 스페셜 다큐 부처님오신날 - 법정,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법정스님의 제자분의 말따라...
한 순간, 한 순간, 이 자체가 목적이 되야겠다.
나중에 무엇이 되고, 나중에 어떻게 되는것이 아니라...
지금 한 순간, 한 순간, 오늘 내일 이렇게 살아가는
이 자체가 목적이어야 되지 않을까?
뭐 정답도 없고, 선택도 자기 자신이 알아서 해야 할 문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