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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 아멜리에 - 멋있게 사는거야!
  2. 데스 노트 라스트 네임 (Death Note : the Last name)
  3. 붉은 돼지 (紅の豚 / Crimson Pig)
  4. 중국영화 황후화, 방대한 스케일의 왕족의 암투와 비극을 그린 작품
  5. 베스트극장 - 당신만을 사랑해 4
  6. MBC 미니시리즈 하얀 거탑, 병원내의 암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추천 드라마
  7. 울프 (Beowulf)

영화 아멜리에 - 멋있게 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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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귀엽고, 깜찍하고, 발랄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줄 알고, 정의심에 넘치는 한마디로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멜리에의 이야기...
주위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나쁜사람은 응징하고,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아멜리에를 보면서... 이런 영화를 우리나라에서 만들면 누가 주인공이 될까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오래 생각할것도 없이 이나영이 정말 딱 비슷한 사람인데... 검색을 해보니.. 아멜리에 = 이나영이라는 공식이 벌써 성립되어 있다는...
이런 재미있고, 깜찍한 영화를 이제라도 봤다는게 다행이며, 이루마에게 감사를 돌린다...
참~ 그러고 보니 책에서 언급한것처럼 아멜리에의 쓸데없는 걱정이 생각난다...^^
암튼 보고나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유쾌, 상쾌, 통쾌한 영화였다.

멋진 장면은 너무나도 많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가 정말 엄청나게 궁금해하는 일을 해결해주는 장면,
유리뼈 할아버지가 아멜리에가 좋아하는 남자를 두고 고백을 하지 못하자 이렇게 말해준다.

아멜리, 내 귀여운 소녀
넌 나처럼 유리뼈를 가지고 있진 않잖아
인생에 도전해봐
네가 만약 이 기회를 보내버린다면

그리고 나서 시간이 지나고...
너의 가슴은...
메마르고 찢어질거야..
나의 뼈처럼 말이야
그래...
가서 부딪히는 거야!


그리고 아멜리에는 그를 찾아 달려나간다...

한번뿐인 인생을 아멜리에처럼 살아간다면..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을까...



아멜리에 따라잡기

'당신없는 오늘은 어제의 찌꺼기일뿐.'

"Sans toi, Les e'motions d'aujourd'hui ne seraient
que la peau morte des e'motions d'autrefois"
                                                  - HIPOLITO -

원 제 : Amelie
감 독 : 장 피에르 주네
주 연 : 오드리 토투 , 마티유 카소비츠
각 본 : 장 피에르 주네
촬 영 : 브루노 델보넬
음 악 : 얀 티에슨
장 르 : 로맨스
개 봉 : 2001년 10월 19일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20 분
수입/배급 : JN 엔터테인먼트/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제작국가 : 프랑스
제작년도 : 2001 년
홈페이지 : http://www.amel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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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느끼는 다정한 아빠 손길에 주책없이 뛰는 내 심장을 아빠는 심각한 심장병이란다. 아빠의 오해가 낳은 심장병 때문에 난 학교 구경도 못해 봤는 걸! 그러던 어느 날, 노틀담 성당에서 뛰어내린 관광객에 깔려 엄마는 하늘 나라로 가버리고, 유일한 친구 금붕어 마저 자살 기도를 하자 이제 혼자가 된 아멜리에. 다이애나비가 교통사고로 파리에서 죽던 날, 바로 그 날부터 기적 같은 일들이 시작되었다. 우연히 발견한 낡은 상자.. 그 안에 가득 담긴 구슬과 플라스틱 군인, 빛바랜 사진 따위가 내 인생을 이렇게 바꿔 놓을 줄이야!... 난 우연하게도 누군가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기쁨을 발견했고... 내 인생이 완벽해질 것만 같다는 예감이 온몸을 감싸오고 있다. 내 눈이 그에게로 고정되기도 전에, 내 얼굴이 그의 눈에 비치기도 전에 미친듯이 방망이질 치는 주책 맞은 내 심장. 사랑의 본능이 그를 먼저 알아차렸다. 달콤한 미소를 가진 정체불명의 남자, 니노는 분명히 나, 아멜리에를 위한 세상에 하나뿐인 바로 그 남자다! 어? 그런데... 그 남자도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날 찾고 있다. 어느새 반경 1m 앞에 나타난 이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게 문득 겁이 나는데... 이제... 행복은 내 차례인가?



다른 사람들의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주는 여주인공 아멜리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메디 영화.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갖가지 촬영 기교가 한데 어울린 매력적인 작품이다. 영화 속 주인공은 담배 가게 아가씨와 그녀 주변에서 맴도는 총각을 연결시켜주기도 하고, 실종된 남편만을 기다리는 아래층 아줌마에게 남편의 편지인양 가짜 편지를 보내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그런 아멜리에 역에는 작년 세자르상을 휩쓴 <비너스 보떼>로 신인배우상을 받고 데뷰한 오드리 또뚜가 맡았고, 상대역 니노는 <증오>의 감독으로 유명한 마띠유 카소비츠가 연기했다.

 프랑스 자국에서 8백만이 넘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크게 성공했는데, 비평가들의 평을 보면, "기적, 두시간 동안 가득찬 행복"이라는 렉스프레스의 호평처럼 장-삐에르 주네에게 찬사를 보냈다. 또한 프랑스 대통령 자끄 시락가 이 영화를 엘리제궁에서 개인적으로 보고싶다는 의견을 감독에게 전하기로 해서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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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노트 라스트 네임 (Death Note : the Last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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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정말 엄청나게 짜증이 났었는데.. 2편은 기대이상이였다...
물론 만화책과의 내용은 엄청나게 다르지만.. 색다른 전개로 멋지게 영화를 마무리 졌다.
반전에 반전까지...
암튼 대단한 내용의 책에서 아주 잘만든 영화까지...

감독 : 카네코 슈스케
출연 : 후지와라 타츠야 , 마츠야마 케니치 , 토다 에리카 , 카타세 나나 , 후지무라 슌지 , 카가 타케시
각본 : 오오이시 테츠야
촬영 : 다카세 히로시
음악 : 가와이 겐지
편집 : 야후네 요우스케
미술 : 오이카와 하지메
장르 : 스릴러,판타지
개봉 : 2007년 01월 10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39 분
수입/배급 : 거원시네마㈜/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국가 : 일본
제작년도 : 2006
홈페이지 : http://www.deathnotemovie.co.kr
영화일기 : http://diary.maxmovie.com/*deathnote*

사신(死神)의 명부 ‘데스노트’를 놓고 두 천재가 벌이는 완벽한 두뇌싸움, 그 본격적인 대결과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그린 신감각 판타지 스릴러

본격적인 두뇌싸움의 시작!
또 하나의 데스노트와 또 다른 사신의 등장


우연히 데스노트를 얻어 ‘키라’라는 이름으로 이상세계를 건설하려는 천재 ‘라이토’(후지와라 타츠야)와 미궁에 빠진 키라 사건을 담당하게 된 또 다른 천재 ‘L’(마츠야마 켄이치). 드디어 대면하게 된 두 천재는 서로의 본심을 숨긴 채 한 사람은 상대방을 죽이기 위해, 또 한 사람은 상대방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본격적인 두뇌싸움을 시작한다.
이들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상으로 또 한 권의 데스노트가 떨어지고 이 노트를 줍게 된 귀여운 소녀 ‘미사’(토다 에리카)는 ‘제2의 키라’를 자처한다. 데스노트의 룰에 따라 그녀의 주위를 맴돌게 된 또 다른 사신 ‘렘’. 미사는 ‘렘’과의 거래를 통해 자신의 수명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최강의 무기인 ‘사신의 눈’을 얻는다. 결국 두 권의 노트로 인해 천재들의 치밀한 두뇌게임은 그 끝을 알 수 없는 종국을 향해 치닫게 된다.

마침내 시작되는 최후의 대결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결말


‘L’의 예리한 수사망에 걸린 ‘라이토’와 ‘미사’. 이 둘을 의심하는 ‘L’은 별도의 감금방에 ‘라이토’와 ‘미사’를 각각 가둬놓고 이들이 ‘키라’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철저한 수사를 펼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들의 정체가 드러날 절체절명의 위기 속, ‘제3의 키라’가 나타나며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과연 ‘제3의 키라’는 누구이며, 이 숨막히는 대결의 최종 승리자는 누구인가.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데스노트에 쓰여질 마지막 이름은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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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돼지 (紅の豚 / Crimson P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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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봐야지 했는데... 한국어 더빙판을 구해서 봤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이름에 비하면 좀 약한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의 결론은 여운이라기 보다는 약간의 짜증이 밀려오는듯한 느낌이...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촬영 : 오쿠이 아츠시
음악 : 히사이시 조
편집 : 미야자키 하야오
미술 : 카츠 히사무라
장르 : 애니메이션
개봉 : 2003년 12월 19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시간 : 94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일본
제작년도 : 1993

낭만을 꿈꾸는 로맨티스트
때는 1차 세계대전이 종결 된 1920년대 말,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의 외딴섬을 비행하며 공중해적을 상대로 운송로를 지켜주는 한 사내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포르코 루소. 스스로에게 마법을 걸어 돼지가 된 그는 1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 공군의 뛰어난 에이스였다. 세상과 스스로 벽을 쌓으면서 그는 외딴섬에 표류하게 된다. 포르코는 죽은 동료의 부인인 지나가 운영하는 수상 까페에서 가끔 쉬기도 하고 그녀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지만 쉽게 지나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한편 포르코는 비행기 수리를 위해서 단골 비행기 수리센터에 가게 되고, 비행기 설계사인 소녀 피오를 만나게 되면서 뭔지 모를 감정을 갖게 된다.

로맨틱하고 아릿한 노스탤지어가 느껴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나키스트적 성향이 드러난 가장 개인적인 작품. 성인이 주인공인 거의 유일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이다. 마법에 걸려 붉은 돼지로 변한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이자 비행선 조종사인 포르코의 로맨스와 모험이 아련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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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 황후화, 방대한 스케일의 왕족의 암투와 비극을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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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다지 특별한 내용이 있는것도 아니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막판의 전투장면이 너무나도 멋졌다. 반지의 제왕과 비교할 정도라면 무리일까?
반지의 제왕이 그래픽의 결정채라면 황후화에서의 전투장면은 동양적인 노가다성 그래픽이라고 할까...
암튼 너무 화려하고, 장대한 느낌과.. 동양적인 쓸쓸함 슬픔이 느껴지는 그런 멋진 싸움장면이였다.
근데.. 이게 무슨 내용의 영화이지...-_-;;;

그리고 공리의 한마디도 잊쳐지지 않는다... 한번은 피어야지.. 한번뿐인 인생..
넓은 정원에 피어있는 노란 국화들.. 싸움.. 피.. 못다핀 꽃한송이...
그리고 다시 들어오는 노란 국화...

감독 : 장예모
출연 : 주윤발 , 공리 , 주걸륜
각본 : 장 이모우
장르 : 드라마
개봉 : 2007년 01월 25일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13 분
수입/배급 : (주)그룹에이트, (주)쇼타임/CJ엔터테인먼트, (주)시네마서비스
제작국가 : 중국
제작년도 : 2006
홈페이지 : http://www.hwanghoohwa.co.kr

꽃으로 물든, 황금빛 반란이 시작된다!
중국 당나라 말기. 중양절 축제를 앞두고, 황금 빛의 국화가 황궁을 가득 채운다. 황제(주윤발)는 갑자기 북쪽 국경을 수비하기 위해 떠났던 둘째 아들 원걸 왕자(주걸륜)를 데리고 돌아온다. 황제와 황후(공리), 세 명의 왕자까지 온 가족이 함께 중양절을 보내기 위함이지만 그 들 사이에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돈다.

오랜만에 황실로 돌아온 원걸 왕자는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보이는 황후의 건강과 국화에 대한 그녀의 집착에 걱정이 앞선다. 한편 점점 깊어만 가는 자신의 병색에 황제가 연관되어 있음을 감지한 황후는 원걸 왕자와 중양절의 거대한 반란을 계획한다. 드디어 시작된 축제의 밤. 찬란한 달빛을 등지고 국화로 수놓은 황금 갑옷을 입은 십만의 병사들이 황제를 향해 칼을 겨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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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극장 - 당신만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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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거 눈물은 좀 나야 할텐데..'

아내가 갑작스레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하나도 슬프지 않고, 수다쟁이 아내로부터의 해방이 기쁘기까지하다. 그 때, 발견하는 아내의 다이어리. 사랑에 빠진 듯한 아내의 일기. 이건 배신이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내가 보기에는 귀엽고 이쁘기만 하더구만, 매일 들어서 그런지 항상 조잘거리는 아내가 지겨운데, 어느날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는다. 그리고는 이제는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을 하면서 살려고 하는데, 우연히 본 그녀의 낙서...

"이젠 정말 사랑이 뭔지를 이제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제야 정말 여자가 된 것 같다...
남편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얼굴이 어떨까?
그 얼굴이 궁금하다."

그리고 어떤 남자를 위해서 산 비싼 넥타이 등등...

내가 봐도 열이 받던데.. 김국진도 열나 흥분을 해서 죽은 부인의 과거를 뒷조사하기 시작한다...
왠지 반전이 있을것같은 느낌이 났지만... 암튼 뒷조사를 하면서 점점 아내의 빈자리를 느끼고, 아내를 조금씩 그리워하면서 원망을 한다... 그러다가 사고가 난 차량에서 아내가 임신을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위의 저 낙서가 이제는 정말 사랑스러운 메세지로 다가온다...-_-;;

의심의 눈을 가지고 세상을.. 사람을 바라본다면 분노의 심정으로 세상을 바라볼것이다.
하지만...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대상을 바라본다면 아름다운 세상이 보일것이다.
그 대상은 그대로 이지만... 내 마음이 변할것뿐인데...

암튼 오래간만에 본 김국진과 이일화... 참.. 멋진 여자.. 귀여운 여자.. 사랑스러운 여자.. 함께 있고 싶은 여자.. 그런 느낌이 들었던 달콤했던 베스트극장이였다...:)


줄거리
아내가 죽었다.

15년을 함께 한 아내가 갑작스레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이상하게 하나도 슬프지 않고, 수다쟁이 아내로부터의 해방이 기쁘기까지 하다.
이젠, 아내 때문에 못했던 일들을 해야겠다. 20대 나의 동경의 대상이었던 오토바이 할리 데이비스도 사고, 영화감독을 꿈꾸었던 대학시절의 단편 영화의 필름들을 꺼내 보기도 하는데, 그럴수록 그런 꿈들을 포기하게 했던 아내가 미워지고, 15년 동안 아내에게 길들여져 있던 오랜 습관이 자꾸 짜증스럽기만 하다.

그 때, 발견하는 아내의 다이어리. “ 이젠 정말 사랑이 뭔지를 이제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제야 정말 여자가 된 것 같다... 남편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얼굴이 어떨까? 그 얼굴이 궁금하다. ”

사랑에 빠진 듯한 아내의 노트, 2주 간격으로 화요일이 체크되어 있는 아내의 다이어리. 아내의 소지품을 뒤지고 핸드폰에 표시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추적해도 알 길은 없고 미칠 지경이다. 카드영수증을 통해 알게 된 아내가 구입했다는 물방울 넥타이는 도대체 어디 있는 걸까? 아내가 자주 이용하던 세탁소, 닭 집 등, 아내의 활동 무대에 속한 모든 남자들을 의심 해봐도 도대체가 증거도 없고, 누구와 바람을 핀 건지 알 길이 없다.

그런 의심 때문일까? 집안에 아내의 피아노 소리가 들리고, 회사에 갔다 오니 집안이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다. 아내는 혹시, 살아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보니 교통사고로 죽은 아내의 시신은 얼굴이 심하게 손상돼 있지 않았는가? 아내는 죽은 척하고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1년 전, 계속된 시험관 시술이 실패로 돌아가고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아내가 이혼을 요구한 것도, 생각해보니 다른 남자가 있었기 때문일 꺼다.

아내가 죽은 후로 잠도 못 자고 거의 폐인이 될 즈음. 피아노 소리의 정체를 알게 된다. 아내가 피아노를 가르쳐 주던 동네 꼬마아이 미정의 짓이었던 거다. 그럼, 아내는 정말 죽은 걸까? 그래 인정하자, 인정할 건 인정하고 나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사무실 직원 은실과 한번 잘 해보자, 하는데... 집안을 드나드는 미정을 본 의심 많은 윗층여자가 아동성추행으로 경찰서에 신고한다. 떼로 몰려든 동네 남자들에게 몰매를 맞고, 경찰서까지 끌려가고, 서럽다, 너무 힘들다. 상황을 이렇게 만든 것도 모두 아내다. 아내가 밉다.

경찰서까지 나를 찾아온 친구 상구. 이 녀석 물방울 넥타이를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보니 이 녀석은 대학시절 함께 아내를 좋아했었다. 그래 너였구나 상구를 의심하기 시작한 문식은 상구의 뒤를 밟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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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니시리즈 하얀 거탑, 병원내의 암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추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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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차인표와 김영민의 수술대결장면이 멋졌다고 해서 한편을 봤는데... 푹 빠져서 8편까지 다 봐버렸다.
의학드라마라기 보다는 정치이야기에 가까운듯하다.
출현하는 주연, 조연중에 제대로 된 인간성을 가진 사람은 현재까지 차인표와 우교수 등 손에 꼽을 정도... 나머지는 정치적인 노름에 빠진 인간들... 어찌보면 세상살이의 솔직한 면을 보이는 씁쓸한 드라마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실력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줄을 잘서고 빽그라운드가 든든해야 승진을 하고, 인정받는 현실... 진정한 실력은 명분분이라는 이름아래 당리당략으로 처리되는 씁쓸한 모습들...
일본만화의 판권을 사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잘 만들어져서 다시 수출을 한다고... 올드보이처럼...:)

ps1. 재미있는 사람중에 정형외과 박창식 과장... 양쪽 모두의 로비를 받은 사람인데...
끝까지 의중을 들어내지 않고 있다가 막판에 결국에는 양쪽에게 모두 혜택을 받은 박쥐스타일...:)
통념상으로는 나쁘다고 할수 있지만... 어찌보면 실속형이고.. 능력없는 사람이 살아남는 방법중에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 참...

ps2. 차인표의 비중으로 볼때 차인표가 과장이 될줄 알았는데... 장준혁이 과장이 되었다..
초보시절.. 실력과 능력이 있으면 된다고 믿었던 시절이 떠오른다..
세상은 역시 만만치 않은 세상인듯하다... 나쁘게 생각하자면 줄만 잘서면 된다고 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우선은 실력이다... 라고...

실전! <하얀거탑> 화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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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Beowu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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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자체는 별내용은 없다. 하지만 안젤리나 졸리의 전라의 모습, 스펙터클한 액션, 화려한 그래픽.. 아마 100%전부.. 혹의 거의 대부분인듯한 장면들이 정말 압권이라는... 이런것은 극장에서보면 더욱 멋졌을듯하다.
암튼 영웅들이 악마와 싸우러가지만, 그 악마인 졸리의 아름다운 모습과 충분한.. 아니 과할정도의 조건으로 그녀와 자고 괴물자식을 낳고, 또 같은 일이 벌어지는 반복.. 마지막장면에서 여운이 남는데...
과연 이런 유혹에 빠졌을때에 뿌리칠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과연 그런 사람만이 진정한 영웅일까?
 

개봉 2007년 11월 14일 
감독 로버트 저멕키스 
출연 레이 윈스턴 , 안젤리나 졸리 , 안소니 홉킨스 , 존 말코비치 
장르  액션 , 판타지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beowulfmovie.co.kr

호로스가의 성 사람들은 밤마다 용사들을 잔인하게 살인하고 납치해 가는 정체불명의 괴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이때 젊은 용사 하나가 바다를 건너 그들을 구하기 위해 도착한다. 그는 인간들을 구원할 영웅의 운명을 타고난 전사 `베오울프`!

그가 맞서야 하는 괴물은 인간 세계를 장악하려는 마녀와 온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악과 손잡은 왕 사이에서 태어난 `괴물` `그렌델`이었다. 그에게는 인류의 운명이 걸려 있고 그가 가는 길 앞에는 거대한 시련이 예정되어 있는데...



스필버그 패밀리 출신으로 <백 투 더 퓨처>, <포레스트 검프>, <컨택트>, <캐스트 어웨이> 등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반한 걸작들을 연출했던 로버트 제메키스 감독이 전작 <폴라 익스프레스>보다 한층 발전한 ‘퍼포먼스 캡쳐(performance capture)’ 기술을 동원, 영문학 서사시로 전해오는 영웅 ‘베오울프’ 전설을 스크린에 재현한 3D-CG 애니메이션 영웅 서사극. EOG(Electrooculogram)이란 최신 퍼포먼스 캡쳐 기술로 배우들의 모든 움직임과 표정을 디지털로 환생시킨 이 1억 5천만불 짜리 애니메이션에서 디지털 캐릭터들에게 연기와 목소리를 빌려준 출연진으로는, <디파티드>, <나니아 연대기>에 출연했고 현재는 <인디아나 존스 4>를 촬영중인 레이 윈스톤이 베오울프 역을 맡았고, 특급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괴물 그렌델의 엄마인 물의 마녀 역으로 디지털 이미지 누드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으며, <양들의 침묵>, <남아있는 날들>의 명배우 안소니 홉킨즈, <해리 포터> 시리즈 4편과 5편에서의 ‘매드 아이 무디’ 교수 역으로 국내에 알려진 브랜던 글리슨, <사선에서>, <에라곤>의 존 말코비치, <포레스트 검프>, <프린세스 브라이드>의 로빈 라이트 펜, <플리카>의 앨리슨 로흐만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153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2,752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이 영화는 우리가 학교에서 읽었던 대부분의 신비주의 모험이야기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고 평했고,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지금까지 본 가장 스펙타클한 3-D 효과들.”에 박수를 보냈으며, 타임의 리차드 콜리스는 “<베오울프>를 읽고 싶은가? 책읽기를 말리지는 않겠지만, 스마트하면서도 유혈이 낭자한 모험극을 원한다면 영화를 택하시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엄청나게 도발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라고 소개했고,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이 영화 버전은 원작 서사시의 평면적인 캐릭터들을 더욱 인간적이면서 미묘한 뉘앙스를 띄는 캐릭터들로 대체하였다.”고 치켜세웠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베오울프를 영웅대신 결함많은 한 인간으로 바라보는 흥미로운 시선.”에 높은 점수를 주었고,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관객들로 하여금 껑충 뛰며 제발 조금 더 이야기 해달라고 간절히 바라게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소수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뉴스위크의 데이비드 앤슨은 “제메키스 감독은 아마 모션 캡쳐의 싸이렌 여신의 소리에 홀려있나 보다. 제메키스씨, 이제 그만 현실로 돌아오시죠.”라고 충고했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비쥬얼이 전부인 영화. 만일 3-D의 신기함을 뺀다면, 나머지는 모두 우리가 이미 경험했던 것들.”이라고 고개를 저었으며, LA 타임즈의 케네쓰 튜란은 “만일 당신이 할리우드의 재능있는 사람들에 대한 압력을 이해하고 싶다면, 혹은 영화 비즈니스가 가고 있는 방향이 어디인지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 멍청하지만 수지는 맞을 것처럼 보이는 영화가 좋은 출발점일 것.”이라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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