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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외수 - 장외인간
  2. 당신의 말이 기적을 만든다 (박필교수의 말 시리즈-01)
  3. 정상에서 만납시다(원제 See You at the Top)
  4. 먼길을 가려는 사람은 신발을 고쳐 신는다
  5. PING : 핑!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Ping: A Frog in Search of a New Pond)
  6. 생각이 지나치면 실패한다
  7. 역사가 새겨진 나무이야기

이외수 - 장외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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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외수를 처음 접한것은 날자타조라는 단편수필집이였다. 참 글을 재미있게 쓰는 사람이구나, 거기에다가 성공시대에서 그의 어려움과 고뇌의 삶을 보고 대단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후에 읽은 책이 소설 괴물과 수필집 바보바보였다. 솔직히 실망이다. 그 속에 어떤 심오한 뜻을 품었는지 모르겠지만, 현학적인 글솜씨에 전개는 상당히 잘 풀어가지만 기승전결의 입장에서 본다면 결말이 거의 없고, 허무하게 끝내버리고, 그동안 수많은 전개는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이 작품도 그렇다. 어느날 갑자기 자기가 좋아하는 소요라는 여인과 달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만 자신밖에 모른다. 라는 기발난 발상에서 시작했지만 왠지 질질 끌어가고, 재미나 교훈보다는 어디 다큐에서나 나오는 교양상식을 이용해서 내용을 전개하는데.. 솔직히 실망이다... 그리고 예전에 바보바보를 읽다보니 이외수매니아가 형성이 되어서 이외수홈피에 누가 이외수를 뭐라고 한다면 난리가 난다고.. 거기다가 이외수도 그럼 니가 써보라고...
암튼 인간적으로는 고생과 고행을 하고, 대단한 기인을 넘어서서 존경하는 마음으로 가려다가
나에게는 그냥 기인으로 남을 그저 평범한 한사람의 작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_-+

<도서 정보>제   목 : 장외인간 1, 2
저   자 : 이외수
출판사 : 해냄
출판일 : 2005년 8월
구매일 :
일   독 : 2006/3/3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달... 소중한 나의 달... 내 인생의 모든것들을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진정으로 대하면서 살도록 하자...


<미디어 리뷰>
저 : 이외수
타고난 상상력으로 아름다운 언어의 연금술을 펼치는 기행과 파격의 작가 이외수. 그를 따라다니는 호칭은 이 시대의 천재,광인.기인.시를 쓰는 거지.춘천의 명물 등 다양하다.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나,춘천교대를 자퇴했다. 1972년<강원일보>신춘문예에 단편 『견습 어린이들』로 1975년 <세대>에 중편『훈장』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시작한 글쓰기가 벌써 30년을 바라보고 있다.
출간한 20년이 넘은 첫 장편소설『꿈꾸는 식물』에서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그의 모든 소설은 4~50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 문단에서 드문 작가다. 또 작가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마니아 독자층을 이끌며 오늘도 안개의 도시 춘천에서 원고지와 씨름하고 있다.

『괴물』 이후 3년 만에 출간되는 이외수의 신작 장편소설. 문학인생 30년을 맞은 이외수 작가가 7번째로 발표하는 장편소설으로, 75년 데뷔 당시부터 더 좋은 작품을 탄생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더 적게 집필하기를 결심한 작가가 3년 동안 세상과 단절한 끝에 완성한 작품이다.

신작 『장외인간』은 돈이 피보다 진한 이 시대를 ‘달이 실종된 세상’으로 형상화하여 자연과 더불어 인간의 본성마저 상실한 세태를 통해 인간 존재의 진정한 구원을 추구하고 있다. 재치 넘치는 이외수식 감성 문장뿐만 아니라 심금을 울리는 주제의식을 볼 수 있는 소설이다.

<줄거리>
달이 사라졌다.
달빛 없인 하루도 살 수 없다는 소요가 꽃을 든 강도가 되어 홀연히 가게로 스며 들어온 지 1년, 그녀 역시 종적을 감춘 이후 벌어지는 믿지 못할 변화들, 자연과 생물의 공격.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지 못하는 인간에게 내리는 자연의 형벌이란 말인가?
달을 기억하는 유일한 사람인 나 이헌수는 이 시대에 불필요한 정신분열자일 뿐. 내가 기억하는 달은 백과사전에도 인터넷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달력조차 월요일을 표시하지 않고, 추석(한가위)도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지워져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차례상을 준비하느라 통장에서 예금을 인출한 나는 동생 찬수에게 공동재산권에 대한 항의를 듣는다. 부모님을 위해 차렸을 뿐인데, 추석을 알지 못하는 찬수는 내 말이 변명으로밖에 안 들리는 것 같다.
찬수에게는 내가, 나에게는 찬수가 정신병자로 인식되고, 그들의 불편한 동거는 계속된다. 찬수와 그의 애인 제영의 무절제한 성관계, 상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제영의 행동. 어느 날 그들 앞에 돈과 권력으로 어른 행세를 하는 부잣집 초등학생 도련님이 나타나 가게에는 일대 파란이 일어나는데…….

<책속으로>
1. 세상의 모든 풍경들이 낯설어 보이는 새벽
2. 한 마리 시조새가 되어 달빛 속을 선회하던 여자가 있었다
3. 시인이 사물에 대한 간음의 욕구를 느끼지 못하면 시가 발기부전증에 걸린다
4. 세상 전체가 나를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5. 이태백이 어떻게 죽었는지 아십니까
6. 해파리떼
7. 내가 보기에는 세상 전체가 미쳐가고 있다
8. 강도가 칼 대신 꽃을 들고 닭갈비집에 침입하다
9.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을 거북하게 하옵시며
10. 사라진 것들은 모두 그것들이 간직하고 있던 아름다움의 깊이와 동일한 상처를 가슴에 남긴다
11. 메뚜기떼
12. 시인은 비가 내리면 제일 먼저 어디부터 젖나요
13. 소요약전(逍遙略傳)―하늘이 흐린 날은 하늘이 흐리기 때문에
14. 진정한 환쟁이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모델은 먹지 않는다
15.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데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 어찌 알 수가 있으랴
16. 흑색겨울독나방
17. 마음 안에서 사라진 것들은 마음 밖에서도 사라진다
18. 예술가의 인생이 연속극 스토리처럼 통속해 지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19. 날이 갈수록 백자심경선주병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아지다
20. 선생님은 등대가 사라져 버린 밤바다를 일엽편주로 떠도는 표류자(漂流者)의 심경을 아시나요
21. 고래들의 떼죽음
22. 알콜중독에 걸린 초딩 닭갈비집 금불알을 점거하다
23. 아버지 저는 오늘도 불알값을 하지 못했습니다
24. 아니 땐 굴뚝에서도 연기가 난다
25. 독작(獨酌)
26. 달은 있다
27. 어른을 함부로 대하는 놈들은 귀싸대기에서 먼지가 풀썩풀썩 나도록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28. 닭들의 떼죽음. 퀴즈의 정답. 건의서를 보내다
29. 경포에는 몇 개의 달이 뜨는가
30. 자살이라는 단어를 거꾸로 읽으면 살자가 된다
31. 도대체 저들 중에 누가 내 시들을 읽어줄 것인가
32. 내 생애 가장 길고도 지루했던 겨울은 끝났지만
33. 짜장면과 보름달
34. 평강공주 개방병동에 입실하다
35. 우습지 않습니까
36. 당신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려도 세상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37. 식물들 가시를 만들다
38. 한 번도 서울에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 동대문에 문지방이 있다고 우길 때 서울 사람들은 동대문에 문지방이 없다는 사실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39. 길섶에 조팝나무 꽃들이 무더기로 피어 있었다

“나한테 이십억만 생기면.”
손님들은 자기한테 20억만 생기면 모든 일들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자기한테 20억만 생기면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도 이루어지고 가정파탄으로 집을 나가버린 마누라도 다시 돌아온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나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간의 육신은 70퍼센트가 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인간의 의식은 100퍼센트가 탐욕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연히 깨닫게 되었다.
도대체 저들 중에 누가 내 시들을 읽어줄 것인가. 생각할수록 암울했다. 세상에 종말이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는 가까스로 시 하나가 희망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것마저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고 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날마다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기는 했지만 나는 장사를 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31장 도대체 저들 중에 누가 내 시들을 읽어줄 것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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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기적을 만든다 (박필교수의 말 시리즈-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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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속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기독교내용이라는것을 알고 계속 읽다보니 상당히 좋은 내용이 많이 나와서 계속 읽었다.
하지만 비종교인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무슨 SF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이 들것이다...-_-;;
암튼 그런 종교적인 색체를 빼고 본다면 말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운다. 거기에다가 종교성을 약간 가미한다고 해도 많이 아는 이야기중에 구약에서 모세가 홍해를 건너기전에 하나님에게 애걸복걸했을때, 신약에서 제자들이 바다에서 폭풍이 심해서 예수님을 깨우며 큰일이 났다고 했을때.. 믿음없이 나에게 기대지 말고, 자신과 확신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라고 해서 바다를 가르고, 파도를 잠재우는 이야기 등등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살아가면서 긍정적인 생각, 자신에 대한 믿음, 자신의 일에 대한 믿음, 그리고 그 믿음에서 나오는 확신에 찬 말들.. 그리고 그 말들로 인해서 자신감이 넘치는 행동... 그래서 얻게되는 사람들의 신뢰감 등등... 이 우리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것은 당연한것일것이다.
내 자신에 대해서, 내 일에 대해서 자신감과 믿음을 가지고, 확신에 찬 말과 행동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보여주자!


<도서 정보>제   목 : 당신의 말이 기적을 만든다 (박필교수의 말 시리즈-01)
저   자 : 박필
출판사 : 국민일보
출판일 : 2003년 4월
구매일 :
일   독 : 2006/3/5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목회 상담학과 치유 상담학을 공부하고 현재 <행복한 가정 연구소> 대표이자 상담학 교수, 내적치유 집회 강사, 부흥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풍요로운 교회> 박필 목사의 말 시리즈 그 첫번째. 말이 자신과 상대, 그리고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과, 기적을 만들고 사람을 살리는 말 한마디의 법칙 등을 세세하게 풀어주고 있다.


<책속으로>
1. 말과 권세

1. 하나님이 주신 말의 권세
1)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모르면 떨며 산다
2) 나는 물 위를 걸을 수 있다
3) 사람에게 주어진 말의 권세
4) 권세와 능력의 차이
5) 신념과 믿음의 차이
6) 빈손으로 이룬 기적

2. 권세 있는 말을 하라
1) 우리가 가진 권세
2) 기도에 대해서 오해하는 것

3. 말이 기적을 만들려면

1. 권세 있는 말의 원리

2. 당신의 말이 기적을 만들려면
1) 믿음이 있는 말
2) 믿음이 될 때까지

3. 마음을 믿음으로 채우는 비결

4. 잘못된 말 한마디가 만드는 파괴력
1) 불신
2) 원망불평

3. 기적을 만드는 말

1. 어떤 말이 기적을 만들까?
1) 시인하는 말
2) 고백하는 말
3) 선포하는 말
4) 명령하는 말

2. 명령은 언제 필요한가?
1) 사단과의 싸움에서
2) 위기상황에서

3. 모든 것이 말에 따라 100% 이루어지는가?

4.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과 사람이 하는 말
1)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
2) 사람이 하는 말

5. 말이 기적이 되는 순서

6. '기적을 만드는 말'을 어떻게 만드는가?
1) 명령이 필요할 때

7. 가족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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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만납시다(원제 See You at the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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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 도서의 고전이자, 유명한 지그지글러의 저서...
하도 오래되고, 여기저기에서 많이 인용이 되어서 그런지.. 솔직히 많이 진부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뭔가가 다가온다기보다는 좀 지루했었다.
어느 한분야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해준다기 보다는 인생전반에 걸쳐서 이야기를 해주어서 그런지 양도 상당하다.
하지만 자신은 성취한것이 하나도 없이, 좋은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직장에 잠깐 다니다가 성공이 어떠느니, 인생이 어떠느니, 이렇게 저렇게 살아라하고 말하는 사람보다, 자신이 바닥부터 시작해서 성공을 이루어 내고, 남에게 뭐라고 충고를 하기전에 자신부터 바꾸려고 노력하는 그의 자세를 보면서 그냥 넘겨보낼 이야기들은 아닐것이다.
무엇보다도 좋은 자기 이미지를 가지라는 그의 말에서 자신감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며, 무엇보다도 당당한 내가 되야겠다고 생각, 다짐을 한다!


<도서 정보>제   목 : 정상에서 만납시다(원제 See You at the Top)
저   자 : 지그지글러
출판사 : 산수야
출판일 : 2001년 6월
구매처 : Yes24
구매일 :
일   독 : 2006/3/13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우리 모두 정상에서 만납시다. 아주 멋져보이는 멋진 사람이 되어서!

<미디어 리뷰>
저 : 지그 지글러
19년 동안 3,000번의 강연과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정상에서 만납시다>를 집필했다. 가장 유명한 대중연설가 중 한 명이자 '최고의 동기부여가', '자기계발과 성공학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지글러의 책은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부 이상이 팔렸으며 그의 칼럼 <지그 지글러의 용기를 주는 한마디 말>은 미국 전역의 여러 신문에 게재되고 있다. 그는 2시간 강연으로 수만 달러를 받는 강연가이자 9권의 베스트셀러를 써낸 작가이고 많은 대기업들의 이익 창출 향상을 위해 사원들을 교육시켜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지그 지글러 성공의 법칙』을 비롯해 『정상에서 만납시다』, 『세일즈 성공의 비밀』, 『정상 정복의 비결』, 『정상을 넘어서』 등이 있다.

성공학 최고의 바이블로 알려져 있는 『정상에서 만납시다』의 2001년 최신개정판이다. 1975년 출간된 후 수정 보완되면서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전세계적 초베스트셀러가 된 책으로 내면 속의 신념과 사랑, 낙관과 열정을 이끌어내준다. 지그 지글러는 정상에 이르기 위해서는 필요한 여섯 계단을 차근차근 밟아야 한다고 말한다. 필요한 단계를 생략한 지름길은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800개 이상의 비유와 예화, 그리고 인간 승리의 이야기를 대화체로 풀어나가며 진정한 성공에 이르기 위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도록 안내해준다.

<책속으로>
1. 정상으로 가는 여섯 계단
다르게 생각하라
성공의 기회는 지금이다

2. 당신의 이미지가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당신이라는 도둑
불건전한 자기 이미지의 원인
건전한 자기 이미지를 갖게 되는 15가지 단계

3.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성공하라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법
제일 중요한 것은 다른사람

4. 목표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
목표는 왜 필요한가
치밀한 목표 설정
목표 달성의 원리

5. 올바른 태도가 성공의 시작이다
올바른 자세는 왜 중요한가
당신의 자세를 조정하는 4단계
습관과 자세
잠재의식

6. 정상은 일을 통해 성취된다
일하는 사람이 승리자이다
준비하라
끊임없이 시도하라

7.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성공으로 가는 길
총명한 무지
데이비드와 골리앗

지난 19년 동안 나는 이 책의 원제목인 『비스킷, 벼룩, 그리고 유난스러운 악수들』이라는 제목으로 3,000번 이상이나 강연을 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45분짜리 강연 내용은 이 책의 분량만큼 늘어났으며, 미국 방방곡곡의 학교와 교회, 기업의 사원 교육은 물론 개인적인 성장과 계발을 돕는 강의로까지 확장되었다.

이 책에서 나는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주된 목표는 신념과 사랑, 낙관과 열정 등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데 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오늘날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과 진정한 신념, 진정한 열망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또 사람들이 너무나도 자기 합리적인 탓에 자신들의 진실한 감정을 왜곡시킴으로써 구체적인 열망을 정직하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인성 교육은 더욱 필요하다.--- pp.15-16
당신이 만약 불성실하거나 기만, 또는 속임수를 쓰면 돈을 벌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는 기대할 수 없으며, 마음의 평화 역시 누릴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성공의 모습이 아니다. 나는 이 말을 대단히 좋아한다. '계단을 밟아 오르는 자만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비록 100만 달러를 벌었다고 하더라도 돈을 버는 동안 건강을 잃었다면 그는 진정한 성공인이 아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신의 가족을 돌보지 않은 경영자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어느 누구든지 재물을 사후의 세계에까지 가지고 갈 수는 없다. 그는 누구에게 그것을 물려줄 것인가?
--- pp.35-36
네스메스 소령은 주말이면 골프를 치곤 했다. 대개 90여 타를 쳤다. 그러다가 7년 동안 골프를 완전히 그만두었다. 그런데 7년 후 소령이 다시 골프장에 돌아왔을 때 놀랍게도 그는 74타를 기록했다. 7년 동안 소령은 골프 수업을 조금도 받지 못했다. 그리고 신체 조건도 사실 굉장히 나빠져 있었다. 네스메스 소령은 7년 동안을 높이 4.5피트, 길이 5피트의 조그마한 우리 속에서 지냈다. 그는 월맹군 포로로 있었다.

소령은 자기가 미치지 않고 살아 있으려면 어떤 뚜렷한 긍정적인 방법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소령은 좋아했던 골프를 택해서 감방 안에서 골프놀이를 시작했다. 오직 상상만으로 그는 날마다 18홀을 완전히 마스터했다. 그는 세부적인 골프의 기교까지도 기억했다. 자신이 골프복을 입고 첫번째 티(Tee)로 걸어가는 것을 상상했다. 이전에 자기가 경기했을 때의 모든 날씨 조건을 완벽하게 마음속에 그렸다. 그는 자신이 왼손에 골프채를 쥐고 오른손을 골프채에 대는 정확한 방법을 매우 구체적으로 떠올렸다.

그의 얘기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즉, 당신이 만약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를 원한다면 실제로 그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먼저 마음속으로 그 목표에 도달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아야 한다. 만약 당신이 회사에서 승진된다거나, 사업에서 좋은 기회를 얻는다거나, 더 좋은 집을 원한다면 매일 몇 분 동안만 그 정확한 절차를 마음속으로 따라가 보라. 그러면 당신은 목표에 도달하는 상상이 아닌, 실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날이 올 것이다.---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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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을 가려는 사람은 신발을 고쳐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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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에 나오는 좋은 말들과 거기에 대해서 해석을 풀어 놓은 글...
많은 좋은 말들이 나온지만.. 약간 지루하다.. 이런 책은 쭉 읽어나가기 보다는 하루에 조금씩 음미해가면서 읽어야 하는 책인것 같다.
아무튼 제목이라도 잊지말자! 먼길을 가려는 사람은 신발을 고쳐 신는다!
먼길을 가려거나.. 지금의 현실을 벗어나 다른곳으로 가려면 신발을 고쳐 신듯이.. 변화를 해야 하고, 리모델링을 해야한다.
지금 통일호 완행열차를 타고 있으면서 KTX처럼 서울에서 부산을 2시간반만에 가려고 하면 그것은 쓸데없는 공상일뿐이다.
2시간반만에 부산에 가려면 지금 타고있는 통일호를 내려서 표를 끊고, 새마을호나 KTX를 타고 부산으로 다시 떠나야 한다.
가만히 않아서.. 아무런 변화나 아무런 댓가없이 새로운 일이 벌어 질리가 없다.
매일 똑같은 무의미한 일상을 반복하면서 큰 성공을 바라는것은 로또의 당첨을 기대하는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먼길을 가려거나.. 지금보다 높은 곳으로 가려거는 지금 당장 신발을 고쳐신고, 떠나자!




 

<도서 정보>제   목 : 먼길을 가려는 사람은 신발을 고쳐 신는다
저   자 : 윤재근
출판사 : 나들목
출판일 : 2005년 3월
구매일 :
일   독 : 2006/3/20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먼길을 가려거는.. 신발을 고쳐 신고 떠나야 한다...
지금과 똑같이 살면서, 새로운 멋진 삶을 꿈꾸지 말고,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곳으로 떠나자!

<미디어 리뷰>
저자 : 윤재근
193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동성고등학교 영어 교사, 계간 ≪문화비평≫, 월간 ≪현대문학≫의 편집인 겸 주간을 지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명예교수, 한국미래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저 서 : ≪詩論≫ ≪文藝美學≫ ≪東洋의 美學≫ ≪문화전쟁≫ ≪萬海詩와 주제적 詩論≫ ≪萬海詩 ‘님의 침묵’ 연구≫ ≪莊子 철학 우화≫(전3권) ≪論語 인간 관계의 철학≫(전3권) ≪老子 오묘한 삶의 길≫(전3권) ≪孟子 바른 삶에 이르는 길≫(전3권) ≪古典語錄選≫(전2권) ≪생활 속의 禪≫ ≪빛나되 눈부시지 않기를≫(전3권) ≪뜻이 크다면 한 칸의 방도 넓다≫ ≪맛있게 삶을 요리하라≫ ≪어두울 때는 등불을 켜라≫ ≪나는 나의 미래를 본다≫≪살아가는 지혜는 가정에서 배운다≫

쉽게 풀어 쓰는 채근담(菜根譚)의 지혜
듣기 좋은 말, 입에 맛있는 음식은 순간을 즐겁게 해 줄 수는 있어도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오히려 처음엔 듣기 거북하고 맛이 없더라도 입에 바른 말과 거칠고 성긴 음식이 결국엔 인생을 살아가는 데 두고두고 도움이 된다. 배가 고플 때는 따뜻한 밥 한 그릇이면 더없이 족하다. 목이 마를 때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차가운 맹물 한 대접이면 그만이다. 가슴이 답답할 때는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한 줄기면 된다. 이처럼 마음이 답답할 때 그 답답한 마음을 풀어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세상 사는 일이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채근담은 고픈 배를 채워 주는 밥 한 그릇이 되어 주기도 하고, 갈증을 풀어 주는 시원한 물그릇이 되어 주기도 하고, 때로는 답답한 가슴을 밀어내는 한 줄기 바람과 같은 시원함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채근담(菜根譚)은 중국 명 나라 홍자성(洪自誠)의 어록으로, 유(儒)?불(佛)?도(道) 3교 사상에 토대를 두어 이들의 공통된 진리를 탐구하고 있는 총 2권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총 357조(전집 222조, 후집 135조)로 되어 있으며, 전집은 주로 사람과 사람이 사귀고 그 사이에서 도(道)를 논하고 직무를 처리하는 내용을, 후집은 산속에 은거하며 자연의 정취를 느끼는 즐거움이 담겨 있다. 여기서 ‘채근’은 글자 그대로 나무 뿌리를 가리키는 말로, 송 나라 때의 한 학자가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으면 가히 모든 일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한 데서 유래한다. 즉 사람이 맛있는 음식을 구하지 않고 채근과 같은 거친 음식을 달게 여기고, 그 담담한 맛을 달게 여기며 산다면 어떤 일이라도 성취할 수 있다 함이다. 전편(全篇)을 통해 마음속에 들어 있는 헛된 욕망을 버리고 아귀다툼에서 벗어나 검소하면서도 담박한 생활을 통해 삶을 충실하게 꾸려 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 《먼길을 가려는 사람은 신발을 고쳐 신는다》는 이러한 채근담의 지혜를 한 편 한 편 쉽게 풀어 인생의 참의미를 가르쳐 주고 있다. 고전을 쉽게 풀어 재해석해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있는 저자는 이번에는 ‘동양적 인간학(人間學)의 진수’라 손꼽히는 채근담을 풀어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해석해 놓았다. 채근담의 원문을 그대로 살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도리와 소박하지만 깊은 삶의 지혜가 에세이 형식으로 담겨 있어서 “지식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자기(自己) 관리의 비책(秘策)을 스스로 찾아내고 깨달아 삶의 행복을 누리게 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작은 바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더구나 그 내용들이 하나같이 풀뿌리를 씹는 것처럼 읽으면 읽을수록 깊고 진한 맛을 느끼게 해 주어 어느 장을 펴서 읽더라도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성찰(省察)할 수 있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탐하는 자는 채근의 깊은 맛을 느끼지 못하듯이 작은 명예와 이익에 집착하는 사람은 삶을 소박하고 담박하게 이끌어 가지 못한다. 물질과 명예, 명성만을 좇는 데 바쁘고 비싸고 화려한 것만 바라보는 우리에게 바로 이 채근담의 진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정신적 자유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책속으로>
서두르면 일의 실마리를 잃는다. 일이 얽히면 풀리지 않는다.
찬물도 쉬엄쉬엄 마셔라. 목마르다고 허겁지겁 물을 마시면 사레가 들려 갈증을 풀지 못한다.
이처럼 조바심을 내면 되는 일이 없다.
아는 길도 물어서 간다.
느긋해야 생각이 차례를 얻고, 차분해야 잘잘못을 가려낼 수 있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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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G : 핑!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Ping: A Frog in Search of a New P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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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가 대히트를 친 이후에 성공을 하려면 이렇게 해라라고 직접 말하기 보다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서 전해주는 스토리텔링과 같은 책...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분야의 책이다.
4월초에 북세미나에서 하는 세미나를 신청해 놓았기때문에 책을 한번 읽고 가려고 이마트에서 30분 정도만에 읽어버렸다.
이런 책중에서 많은 감동이나 깨우침을 주는 책들도 있지만, 대부분 얼마 되지도 않는 내용을 길게 만들어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자기개발이나 성공에 대해서 좋아하지 않거나, 접근이 쉽지 않은 사람은 이런 책이 초기에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근데 솔직히 너무 비싸고, 그 값에 비해서 전혀 기대치에 부흥을 하지 못하는게 대부분인듯...-_-;;

도서요약본

<도서 정보>제   목 : PING : 핑!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Ping: A Frog in Search of a New Pond)
저   자 :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출판사 : 웅진윙스
출판일 : 2006년 1월
일   독 : 2006/3/23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지금의 자리에서 만족하지 말고, 열망하고, 움켜잡고, 앞으로 나아가자!
정답은 어디에 있는것이 아니다. 내가 스스로 잘 알고 있다. 의지를 가지고 내가 알고 있는 정답을 향해.. 내가 꿈꾸는 그곳을 행야 나아가자!

<미디어 리뷰>
저자: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Stuart Avery Gold
기업가이자 작가이며, 이매지니어(imagineer / 엔지니어(engineer)가 기술공학 전문가라면, 이매지니어는 감성공학의 전문가라 할 수 있음). 현재 미국에서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리퍼블릭 오브 티(The Republic of Tea) 사의 사장(Chief Operating Officer)이기도 하다. 리퍼블릭 오브 티는 ‘최고의 차’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것’을 미션으로 하는 기업으로, 매장을 ‘대사관’으로 고객을 ‘친선대사’로 부르며 독특한 경영과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자는 같은 회사의 회장이자, 세인트루이스 대학 MBA 교수인 론 루빈(Ron Rubin)과 함께 젠(zen) 기업가 가이드 시리즈 《Zentrepreneur Guides Series》를 함께 집필하기도 했다. 이 시리즈는 《인생에서 성공하기(Success at Life)》, 《용의 정신(Dragon Spirit)》, 《호의 심장(Tiger Heart)》, 《호의 마음(Tiger Mind)》, 《와우이즘(Wowisms)》, 《젠 기업가의 아이디어 수첩과 워크북(The Zentrepreneur's Idea Log and Workbook)》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미 여러 나라에 번역 소개되었다.

그의 책들은 읽는 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그것을 키워나가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감어린 작품들로 독자들의 큰 호평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톰 피터스, 세스 고딘, 제프리 폭스 등 유명 필진들로 하여금 ‘21세기를 위한 비즈니스 조언과 영적 가르침의 절묘한 결합’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와튼경영대학원, 뉴스쿨대학, 파슨스디자인스쿨 등 앞선 커리큘럼을 채택하는 것으로 유명한 대학뿐 아니라 포춘 500대 기업의 인기 초청강사이기도 하다.

* 전혀 다른 삶, 멋진 삶을 향해 도약한 개구리 핑의 이야기
총알이나 공이 날아가는 모양이나 소리를 뜻하기도 하고, 신호 따위를 날려보낸다는 의미로 쓰이기로 하는 핑(ping)은 이 책에 등장하는 개구리의 이름이다. 그리고 그 개구리가 ‘물이 말라가는 연못을 뒤로 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떠나는 바로 그 최초의 점프’를 상징하기도 한다.
평범한 개구리에 머물 수 없었던 핑은 자신이 다다를 수 있는 ‘최상의 모습’에 대한 위대한 꿈을 꾸었고, 마침내 그것을 이루고야 만다. 전문 경영자이자 독자들의 호평을 받는 비즈니스 서적의 집필가이기도 한 저자는 우리 삶을 구성하고 있는 여정 곳곳에 얼마나 중요한 선택과 변화, 실패와 체념의 순간들이 도사리고 있는지, 그 면면을 놀랍도록 설득력 있게 포착해내고 있다.
우리는 패기에 찼던 젊은이들이 점점 자신의 꿈을 축소해가거나, 목표하던 직업이나 입사의 꿈을 이루고도 이내 걸림돌에 걸려 좌절해버리거나, 금전적인 이익이나 눈앞의 달콤함 때문에 꿈을 포기해버리는 모습을 숱하게 보고 있다.
‘나는 이만큼밖에 할 수 없어’, ‘그런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니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마’, ‘꿈은 꿈이었을 뿐이야, 현실은 냉혹해.’ 하고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마음의 진흙탕. 게다가 ‘누군가 어떻게 해주겠지’, ‘이건 내 소관이 아니야’, ‘물이 말라가는 것, 환경이 어려워진 것이 내 탓은 아니잖아?’ 하고 방관하는 태도가 덧붙여지면 삶은 그저 그렇게 참아내고 살아가야 하는 ‘일상’으로 전락한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뛰어오르는 점프’다. 그것은 익숙한 것과 작별을 고하고 전혀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흥미진진한 세계로의 여행을 뜻한다.

* 삶은 상상의 소산이 아니라, 행동의 소산
누구나 평생을 살면서 세 번의 기회(Chance)를 맞이한다고들 한다. 여기서 기회란 다른 말로 바꾸면 ‘변화(Change)를 시도하지 않으면 맞이하기 힘든 체험’이라고 볼 수 있다. 변화 없이는 기회도 없다. 변화를 의미하는 ‘Change’의 ‘g’를 ‘c’로 바꾸면 기회를 의미하는 ‘Chance’가 된다. 그리고 그 변화를 통해 기회를 포착하고, 그 기회를 끈기 있는 실행으로 ‘내 것’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진정 가슴 뛰는 멋진 인생을 가능하게 하는 바탕이다.
멋진 인생은 그럴듯한 상상 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진흙탕을 박차고 오르는 행동, 그리고 뛰어오른 길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구하는 일련의 행동을 통해 현실화된다.
이 책에는 목적이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의 가슴을 때리고, 영감을 주며, 용기를 주는 지혜의 말들로 가득하다. 부엉이의 입을 통해, 책은 ‘주어진 대로 그저 그렇게 사는 삶이 아니라, 정말 가슴 뛰는 삶, 내가 주도하는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준다.
머물러 방관하는 삶을 살 택할 것인가 아니면 과감히 세상에 뛰어드는 적극적 인생을 택할 것인가(Choice), 어떤 미래의 모습을 그릴 것인가(Visioning), 내가 가진 재능을 진정한 스킬로 바꾸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Training), 미래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실제로 어떤 일을 할 것인가(Action), 그리고 궁극적으로 무엇에도 흔들리거나 거스르지 않고 이 세상의 순리를 깨치게 되는 프로페셔널의 모습(Flow)이란 무엇인가를 핑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우화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진정 ‘자기 주도적인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인생 해법서라고 할 수 있다.

* 이 책의 스토리, 전혀 다른 종(種)으로 진화한 특별한 개구리 핑
핑이라는 개구리가 연못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연못의 물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게 말라가고 있었다. 다른 생물들은 모두 위기의식 없이 살아가고 있었지만, 개구리 중에서도 탁월한 점프 능력을 가졌던 핑은 더 이상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연못이 내심 불만이었다. 마침내 연못은 완전히 말랐고 핑은 말라비틀어진 진흙탕에 앉아 일주일을 고민한 끝에 새로운 연못을 찾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막상 연못을 떠나자 세상은 만만치 않았다. 처음에는 신나게 길을 떠났지만 이내 핑은 수백 미터 높이의 나무덩굴에 갇혀 곧 죽게 될 위기를 맞았다. 체념에 빠져 있을 때 지혜로운 부엉이가 나타나 그를 시험한다. 비록 아직 아무것도 몰랐지만, 새로운 세상으로 가고 싶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던 핑은 그 시험을 통과하고 부엉이는 기꺼이 그의 스승이 되어주기로 한다.
그때부터 새로운 연못으로 가기 위해 꼭 넘어야 하는 강물을 건너기 위한 혹독한 수련이 시작된다. 매일매일 뼈를 깎는 듯한 훈련을 반복하면서, 핑은 그 모든 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자기 목표와 비전(vision)을 세우는 일을 병행한다. 그리고 부엉이는 뛰는 것밖에는 아는 것이 없었던 개구리 핑에게 무시무시한 과제를 주게 되는데…….


<책속으로>
1. 믿음의 도약
꿈(Dream) :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
선택(Choice) : 머무를 것인가, 떠날 것인가
2. 현명한 눈
멘토(Mentor) : 두드리지 않으면 문은 절대 열리지 않는다
3. 시작하는 자의 마음
도전(Challenge) : 위험을 무릅쓰라
4. 테스트
5. 비전
실행(Action) : 행하는 것이 곧 존재하는 것
유연성(Flexibility) : 불확실한 것과의 싸움
6. 지금 여기
7. 흐름
에필로그
추천의 말
옮긴이의 말 : 진정한 꿈을 찾아 떠난 가슴 뛰는 여행, 핑의 이야기

내면의 소리에 따라 최상의 삶을 살고자 할때
우리는 반드시 "위험"이라는 장애물을 넘어야 합니다.
위험은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 주는
필연적인 경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아무리 분석하고 예측한다 해도
그 위험을 지날때,
누구나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그러나 실패가 쓰다고 그 맛을 보지 않는다면
인생이 주는 소중한 선물을 마다하는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순간 반드시
실패와 좌절을 만납니다.
그러나 실패라는 나그네를 피하려고
여행 자체를 포기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진정한 용기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상태이다...

실수는 극복하면 되지만, 나태함은 영혼을 질식시킨다.
흣날 네가 실행했던 일들보다 실행하지 않았던 일들 때문에 더 많이 후회하게 될 것이다.

미래를 바꾸는 가장 유일한 방법은
현재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진정한 미래란
현재의 성공적인 헌신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할 수 없다고 믿으면 정말 할 수 없다. 그러나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해낼 거야. 말은
신념을 낳고 신념은 행동을 낳는다."

진정한 길은 불타오르는 열정 가운데 있다.
가장 뜨거운 불속에서만이 가장 순도 높은 보배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네가 꿈을 꾸지 않는 한, 꿈은 절대 시작되지 않는단다. 언제나 출발은 바로 ''지금,여기''야.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적당한 때와 적당한 곳을 기다리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그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기다리는 와중에 소망하던 마음 자체가 사라져 버리기도 한단다.
때가 무르익으면, 그럴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면..... 하고 미루다보면, 어느 새 현실에 파묻혀 소망을 잃어버리지. 그러므로 무언가 ''되기(be)'' 위해서는 반드시 지금 이 순간 무언가를 ''해야(do)''만 해."

"무언가가 되기 위해선 반드시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

가슴 뛰는 삶, 남들과 다른 삶을 살려면 우리에겐 두 가지 자질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주어진 대로, 운명대로 사는 삶이 아니라 내가 추구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삶(best life)’을 살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입니다. 그것이 없이는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지요. 두 번째로 필요한 자질은 바로 그 열망대로 매일 매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탱해주는 힘, 즉 ‘결단력’과 ‘자발적인 의지’입니다.(p.32~33)

변화가 나를 휘두를까봐 두려워하고, 위험을 무릅쓰다가 처절히 실패할까봐 두려워하고, 누군가 당신이 내건 목표나 꿈을 조롱하거나 무시할까봐 두려워하는 것. 이 세 가지가 바로 진정한 의지와 성장을 가로막는 적(enemy)들입니다. 그러나 적에게도 적은 있는 법.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적은 ‘용기’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진정한 용기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상태입니다.(p.39~40)

누구나 자신의 본능에 충실하기만 하다면, 내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내가 어떤 선물들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에 열정을 품고 있고, 어디로부터 힘이 솟는지, 나는 진정 누구이고, 무엇을 바라는지, ‘숨김없이 완전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p.171)

흐르는 듯 유연하게 물은 굽이치고 돌며 위 아래 여기저기로 흘러가지. 장애물을 만나면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꿔 그것을 넘어선단다. 부엉이가 핑에게 말했었지요.

핑은 ''의도적인 삶이란 것이 자기가 가진 잠재력이 스스로 꽃필 수 있도록 허락해 주는 것'' 임을 알게 됐습니다. - 중략 - "행복이란 목적지가 아니야. 행복은 과정이란다. 어디로 향해 있는지 알 수 없고 굴곡이 진 그런 길이지."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진정한 용기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상태입니다.

당신이 선택한 길에 아무 장애물도 없다면, 그 길은 그 어디로도 당신을 데려가 주지 못한다.

두드리지 않으면 문은 절대 열리지 않는다.

위험은 기회(opportunity)를 현실(reality)로 바꾸어 준단다

재능(talent)은 누구에게나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레 주어지는 것이지만, 그것이 진정한 기술(skill)이 되려면 반드시 훈련(training)이 필요하다.

실행이 곧 존재다(To do is to be)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 그것이 아무리 위대한 것이라 해도
그 삶을 향한 발걸음 역시 오직 한 번에 한 걸음씩밖에 나아갈 수 없다.
한 걸음씩, 한 걸음씩...
그 발걸음들이 모여 진정한 위대함이 되는 것이다.

태도가 곧 성취다.

핑이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점프 실력을 키우는것, 자신의 뒷다리 근육을 단련시키고 팔 근육을 단련시킨 부분들이 인상 깊었다. 뭐든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해나가는 모습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재능은 태어나면서 부터 주어지는것이지만,그것이 진정한기술이 되려면 끊임없는 훈련 이필요하다!

#흐름을 향해들어가라..
거기에 "어떻게"란없다."지금바로"만있을뿐이다!!

우리가 행복을 기다리는 바로 그순간에도 행복은 늘 그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있다!!

길은 하늘에 있는게 아니라 네마음에 있어..
바람은 항상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는 나그네"에게 친절한 법이란다."

누구에게나 머물 것인지, 떠날 것인지
뛰어들 것인지, 관망할 것인지
선책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세상에 변화의 거대한 용트림을 할떄,
그것에 정면으로 뛰어드는 것.
그 결단의 원동력이 되는 것은 바로
''최상의 삶''을 살고자 하는 열정입니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두렴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미래를 바꾸는 가장 유일한 방법은
현재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진정한 미래란
현재의 성공적인 헌신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코이(Koi)''라는 비단잉어가 있다. 그런데 이 잉어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큰 강에 살 때는 몸집이 1미터까지도 자라지만, 작은 어항에 넣어 두면 아주 작은 상태
에서 성장이 멈춘다고 한다. 작은 어항에서의 몸집과 큰 강물에서의 몸짓이 다르듯, 작은
어항에서 꾸는 꿈과 큰 강물에서 꾸는 꿈의 크기 역시 판이하게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

"의도적인 삶을 사는데는 두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믿음(belif),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의지(will)야. 그 두가지만 있으면 불가능한 것이 없다."

누구나 자신의 본능에 충실하기만한다면
내게 어떤재능이 있는지
내가 어떤선물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에 열정을 품고있는지
어다서부터 힘이 솟는지
나는 진정누구이고
무엇을 바라는지
숨김없이 완전히 발견할수있다

변화가 주는 두려움,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마치 진흙탕처럼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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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지나치면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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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멋있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고, 꼭 필요한 책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얼마 보지 않아서 실망을 하고 말았다.
생각이 지나치며 실패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건지.. 생각을 하지 말라는건지... 그에 대한 어떠한 대안은 제시해주지 않고, 다만 생각이 많아서 실패한 사람, 생각은 적지만 빠른 실천으로 성공한 사람의 사례, 각종 마케팅에서 성공한 사례들이 책 내용의 주를 이룬다. 이게 개발서인지.. 마케팅 도서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거기에다가 나중에는 너무 많이 이야기를 들어서 인지.. 생각이 많은사람이 무슨 사이코나 병신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책 내용에서 기억이 나고, 괜찮다 싶었던 대목은 성공을 할때, 신속하지만 서투른 경우와 느리지만 정확한 경우에 사람들은 신속하고 정확한것이 정답이라고 말을 하지만, 두개가 양립하기는 쉽지 않다. 만약에 차선책을 선택하라면 신속하지마 서투른것이 훨씬 좋다는 이야기에서 지금 내가 일하는 방식이 느리지만 정확한 것을 추구하는 완벽주의자의 방식이 잘못되었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느꼈다...



<도서 정보>제   목 : 생각이 지나치면 실패한다
저   자 : 이소자키 시로
출판사 : 이지북
출판일 : 2004년 3월
구매일 :
일   독 : 2006/3/24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머리로 살지 말고, 몸으로 살아라.. 너의 몸이 움직일때.. 너의 마음도 열리는것을 느껴봐!
아침에 기상을 5시에 한다고 몇날을 몇달을 생각해봤자 소용없다. 우선 억지로라도 5시에 일어나라...
너의 몸을 지배하라! 그러면 마음도 따라 오리라!

<미디어 리뷰>
저자 : 아소자키 시로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도쿄신문 기자를 거쳐 프리 저널리스트로 독립했다. 그 후 신문, 언론사 사장 겸 주간을 역임했다. 현재 헤겔국제대학교 교수, 헤겔국제대학 종합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능력 있는 남자는 얼굴이 다르다』『고용혁명』 등이 있다. 그의 대표작인 『생각이 지나치며 실패한다』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며, 작가는 이 저서로 제10회 일본문예대상 에세이상을 수상했다.

생각하고 뛰지 말고, 뛰면서 생각하라: 혁명적인 경영철학을 담은 일본 실용서의 고전

『생각이 지나치면 실패한다』는 1980년대부터 2004년까지 20년 가까이 일본 직장인들로부터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경제경영 실용서의 고전이다. 급변하는 시대의 조류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실용 분야의 서적이 이렇듯 오랫동안 회자되는 현상은 출판계에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책이 긴 세월 독자들 사이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사고의 틀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혁명적이고도 강렬한 메시지 때문이다. 이 책은 매사에 신중을 기하라는 동양 선비의 덕목이 ‘실패를 만드는 가장 큰 요소’라고 규정하고 있다.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식의 행동 중심적 체계는 자칫 졸속주의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상 성공은 항상 행동하는 자의 것이었음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이 책 역시 일본 기업과 다국적 기업의 사례를 통해 ‘생각이 지나치면 실패한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시대의 경영철학

생각이 많은 사람은 항상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 ‘완벽한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생각이 많은 사람은 남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아서 실패했다고 핑계를 댄다. 그리고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이 세운 계획에서 계속적으로 문제점을 발견하기 때문에 실행을 늦추게 된다.
계획이 완벽하다는 착각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온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막상 실행에 옮기려 할 때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몸이 경직되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실패했을 때의 충격은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고 자신했던 만큼 커진다.
행동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음 시도를 통해 실패한 결과를 보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어느 것도 해보지 않고는 결과를 알 수 없다. 때문에 어느 정도 계획이 무르익었다면 일단은 부딪쳐야 한다. 행동파들은 끊임없이 실패한 결과를 보완할 수 있는 준비가 된 사람들이다. 그리고 결과에 대한 수정을 거듭하는 사람이 완벽한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람보다 훨씬 빨리 목적을 달성한다.

완벽하게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란 없다. 모든 일에는 실패의 가능성이 깔려 있는 것이다. 위의 인용에 등장하는 다이이치겐고 은행의 고아나 유코 과장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정보는 맥도널드를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유코 과장의 선택은 거기에서 출발하여 최단 경로를 거쳐 결정에 이른 것이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쓸데없는 정보에 연연한다. 그리고 생각이 많은 사람은 자신이 가진 정보와 자료를 실패 쪽에 염두를 두고 활용한다.
“내가 아는 한 이것은 이러니까 이 일은 성공하지 못해.”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정보 활용법은 이처럼 비관적인 것이다.


너무 멀리 내다보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 올바른 경영철학은 10년 후가 아니라 바로 내일을 예측하는 것

너무 멀리 내다보는 것은 시대에 뒤처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변화를 예측하되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묘한 것이기 때문에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는 사람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시각각 진행되는 연속성을 지나치게 비약시키면 너무 앞서나가게 되어 비운을 맞이하게 된다.
앞을 내다보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경영에서는 선견지명이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대는 5년 앞, 1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계획 타입이 아니라 내일의 변화를 간파할 줄 아는 변화대응 타입이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다.
시대보다 한걸음 앞을 내다보는 것보다는 반걸음 정도만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경제활동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다: 전통적인 상식을 전복한 경영 마인드의 혁명

저자 이소자키 시로는 현대인의 머릿속에 복잡다단하게 얽혀 있는 중압감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머릿속에 가득 담긴 생각만으로는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기존의 지식과 정보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우선 몸으로 부딪치라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다.
시간을 들일수록 완성도는 당연히 높아진다. 그러나 생각이 많은 사람은 언제까지나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시간만 소비하고 결과를 내지 못하니까 능숙한 것인지 서투른 것인지조차 판단하기 어렵다. 이것이야말로 생각만 하다가 세월을 보내는 무의미한 행동이다.
졸속주의의 장점은 불완전한 계획이라고 해도 일단 현장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에 항상 현실에 맞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문제점을 발견해서 고칠 때까지 속도를 올리면 완벽주의자보다 훨씬 빠르고 능숙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예로부터 선택을 앞에 두고 숙고(熟考)하는 것은 미덕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저자는 비즈니스에서 과거의 미덕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신속한 판단과 과감한 결단 그리고 발 빠른 행동이 비즈니스를 이끌어가는 힘이라고 밝히고 있다.


어린이의 집념, 스포츠맨의 투지 속에도 비즈니스 철학이 담겨 있다 : 풍부한 사례를 통해 체득하는 비즈니스 철학

비즈니스의 성공요인은 세계 유수기업의 CEO에게서만 찾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비즈니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도, 심지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에서도 성공요인은 깃들어 있다. 다만 사람들이 쓸데없이 많은 생각에 잠겨 있기 때문에 찾아내지 못하는 것이다. 저자는 세밀한 시선으로 그러한 성공 요인을 일상의 곳곳에서 찾아내고 있다.

이 밖에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경영의 기초적인 격언(철저히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사업이 확장도니 마쓰이 증권의 내력)과 공을 놓치지 않는 테니스 선수의 스포츠 정신(불굴의 노력이 결여된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모습)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을 비즈니스적 성공요인과 결부시켜 풍부한 사례를 들고 있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알고 있던 사실들이 성공에 맞닿아 있다는 설명은 읽는 이에게 새로운 인식을 일깨워준다. 스스로 알고 있었던 사실이 명징한 해답처럼 느껴질 때만큼 인식이 확장되는 때는 없다. 실용서임에도 독자들이 느끼는 감흥은 여느 잠언집을 읽을 때와 같이 깊은 인상으로 각인될 것이다.

<책속으로>
제1장 신속한 판단과 과감한 결단이 기회를 포착한다
01 지식만 갖추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02 생각이 많은 사람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
03 시대보다 반걸음만 앞을 보라
04 이것저것 욕심이 많기 때문에 실패한다
05 생각이 많은 사람은 감각이 둔해진다
06 강인한 마케팅이 결단을 앞당긴다
07 올바른 마케팅전략은 무엇인가
08 당신은 고독을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은가

제2장 경영마인드는 몸으로 부딪쳐야 빨리 배운다
01 생각이 많으면 행동에 브레이크가 걸릴 뿐이다
02 생각이 많은 사람은 호기심을 잃기 쉽다
03 생각이 많은 사람은 실패를 극도로 두려워한다
04 신중한 완벽주의자는 출발에서부터 뒤처진다
05 정신파에서 탈피하라
06 실패 없는 성공은 있을 수 없다
07 시행착오를 통해서 자기 자신을 연마한다
08 경험이야말로 필요한 지식을 제대로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09 졸속주의의 효용을 살려라
10 머리로 해결하지 말고 행동으로 해결하라
11 신념과 끈기가 행동을 지탱해준다
12 진정한 지혜는 실패나 좌절을 통해서 연마된다
13 '상품'이 아닌 '문화'로 뿌리내린 실행력

제3장 '얼마나'보다 '어떻게'가 아이디어의 질을 좌우한다
01 여유가 있으면 둔해진다
02 다른 사람을 흉내 내는 것만으로는 현재의 상황도 유지하기 어렵다
03 큰 기회를 노리다가 아이디어를 놓친다
04 성공을 위한 5계명
05 작은 의문을 크게 확대하라
06 마이너스 조건을 플러스로 바꾸어라
07 단순한 발상에 큰 성공이 감추어져 있다
08 선입관과 편견을 버려라
09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대담함
10 대국적인 사고를 가져라
11 현대적 감각을 연마하라
12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는 것이 플러스 발상을 낳는다

제4장 신뢰와 원활한 의사소통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01 인정이 지식을 이기는 이유
02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의 고통을 극복할 수 없다
03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이다
04 생각이 많은 사람은 상대방의 페이스에 맞추지 못한다
05 '유능함'은 유능한 사람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06 생각이 많은 사람은 인덕이 없다
07 일에서 얻은 스트레스는 일로 풀어라
08 일을 맡겼으면 참견하지 말라
09 생각이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10 머리 좋은 사람이 머리 좋은 사람을 알아본다

제5장 강한 사람만이 승부를 걸 수 있다
01 현대인은 역경에 약하다
02 생각이 많은 것은 질병의 근원
03 적을 이기기 전에 자기 자신에게 먼저 이겨라
04 신체감각을 둔화시키지 말라
05 야성미가 결여된 사람은 뒤처진다
06 수비하는 자세로는 승부를 할 수 없다
07 '하고 싶은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08 작은 인물일수록 사람들의 눈을 의식한다
09 품성을 갖추지 않고는 대성할 수 없다

제6장 능력 있는 하드웨어에 인간미 넘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하라
01 일류대학 출신자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
02 무능함이 유능함보다 낫다?
03 정말로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인다
94 성실한 사람은 정말로 성실한 것이 아니다
05 바보가 되지 않으면 사람들과 친해질 수 없다
06 남자에게도 애교가 피룡하다
07 생각이 많은 사람은 허영이 심하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이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잘라 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쉽다. 인간의 지혜와 능력은 한계가 없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문에 어느 일이나 가장 완벽한 상태란 없다. 개선할 여지는 얼마든지 있는것이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보다 좋은 방법은 모색하려 하지만 머리 속으로 생각하기만 해서는 안된다. 어느 정도까지 계획이 무르익었으면 일단 시험해본다는 마음으로 실행에 옮겨 행동을 통한 모색을 시작해야 한다. 엑셀을 밟지 않으면 자동차는 움직이지 않는다. 행동이야말로 엑셀이고 생각이 많은 것은 브레이크에 해당한다. -본문 48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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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새겨진 나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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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대한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
나무에 대한 많은 상식과 재미있는 이야기, 역사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회양목, 연리지, 연리목, 방사선동위원소, 나무테 등등...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책을 읽고나서 보이는 나무의 모습이 조금은 달리 보이네...
나중에 나무에 대한 연감같은 책을 하나 사서... 다른것은 몰라도 내 주위에 길거리나 산속에 있는 나무들에 대해서는 조금씩 알아나가야 겠다.



 연리지

<도서 정보>제   목 : 역사가 새겨진 나무이야기
저   자 : 박상진
출판사 : 김영사
출판일 : 2004년 03월
일   독 : 2006/3/25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사랑할수 있다.


<미디어 리뷰>
저자 박상진
1963년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림과학원, 전남대 교수를 거쳐 현재 경북대 임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나무의 세포 형태를 공부하는 목재조직학이 전공인 저자는 일찍부터 나무문화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일에 매진해왔다.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무령왕릉 관재, 고선박재, 주요 사찰 건축재, 주요 출토목질유물 등의 재질분석에 관여하였다.
최근에는 경향신문, 영남일보, 과학동아, 좋은생각 등 각종 매체에 나무와 문화재 관련 글을 연재하여 대중에 가까이 가고 있다. 2002년 대한민국 과학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궁궐의 우리나무》(눌와, 2001), 《다시보는 팔만대장경판 이야기》(운송신문사, 1999)를 비롯하여 전문서인 《목재조직과 식별》(향문사, 1987)등 여러 권이 있다.

이메일: sjpark@bh.knu.ac.kr
홈페이지: http://bh.kyungpook.ac.kr/~sjpark

1.우리역사의 비밀을 기록한 하드디스크 나무문화재 연구

<부서지고 흔적마저 희미해진 나무문화재에서 찾아낸 우리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오늘날에도 감탄할 과학기술>

우리 역사의 비밀을 기록한 하드디스크인 나무문화재 연구는 옛 나무 조각들에서 시작한다. 때로는 썩어서 형체조차 보존하기 힘든 작은 나무토막이지만 선조들의 역사를 읽고 문화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수백 년에서 수천 년의 시공을 뛰어넘은 매개자이다. 멀리 석장리 구석기 시대 사람들과 함께 있던 나무에서 청동기 시대 살림터에서 나온 나무를 비롯해 임금님들의 관재, 옛 배를 만드는 데 쓰인 나무, 각종 건축재, 글자가 새겨진 목판 등. 나무마다 갖고 있는 가지가지 사연과 잃어버린 세월의 흔적이 담겨져 있다. 오랜 세월의 풍상을 겪느라 썩고 깎이고 색깔마저 변해버렸지만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가 스며 있고, 오늘의 우리 눈으로도 감탄할 만큼의 과학기술이 숨어 있다.

-문화의 여명이 된, 고대인의 필기노트 죽간과 목간!
인류문화의 여명은 작은 글자쓰기 나무판인 죽간과 목간으로 시작되었다. 종이가 발명되기 전 문자를 기록할 수 있는 수단이었던 것이다. 경주 안압지와 능산리 유적터에서 발굴된 목간에서는 당시 행정구역의 이름과 관직의 명칭이 나와 지나간 역사의 현장을 증언해 주고 있다.

-신라인의 걸작품 천마도에 숨겨진 나무껍질의 비밀!
신라 천년의 신비, 천마도 캔버스는 천연방부제와 방수효과를 지닌 나무재료로 만들어졌다. 천마도의 캔버스가 된 백화수피(흰 나무껍질)는 방부제와 방수성분을 가지고 있어 수천 년 땅속에 묻혀 있어도 거뜬히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자작나무 껍질이라고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남쪽 지방인 신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거제수나무나 사스레나무 껍질로 추정된다. 만약 자작나무 껍질이라면 고구려에서 수입하였을 것이다.

-천년왕국 신라를 망하게 한 것은 ‘숯’이었다!
천년왕국 신라를 망하게 한 것은 ‘숯’이었다고 하는데? 그 진상은 숯의 대량소비로 인해 경주 부근의 참나무숲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제철의 연료로 가정의 연료로 숯을 썼던 신라의 숲은 그 수요로 인해 수많은 나무가 잘려가고 자연히 숲은 파괴되었다. 나무가 없어진 민둥산은 가뭄과 배고품을 몰고 오니 인심은 흉흉해지고 나라의 기강은 흐트러졌다. 숯으로 밥을 지어 연기도 나지 않은 경주의 거리, 신라 말기의 호사스런 생활은 수십 년 뒤 궁예와 견훤의 공격을 받아 붕괴된다.

-옛사람들은 왜 향나무를 땅에 묻어두었을까?
매향으로 묻어둔 천년의 미륵세계에는 어떤 나무의 사연이 묻혀져 있을까? 진짜 침향은 수입품으로 값비싸고 구하기도 어려워 백성들의 입장에선 구경조차 힘들었다. 자연히 새로운 대용 침향을 찾을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향나무를 오랫동안 땅속에 묻어두면 침향이 될지도 모른다는 믿을 갖게 된 것이다. 천년이란 긴 세월 동안 묻어두면 향이 되고 이 향을 피우면 미륵세계가 오리라는 천년의 소망을 담은 것이나 땅속에 묻은 나무는 미생물에 의해 썩게 마련인 것이다. 현재 매항비는 찾았으나 매향나무의 실체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2.무령왕릉관재와 팔만대장경판부터 최근 출토된 나무화석까지, 나무문화재에 숨겨진 우리역사의 비밀을 캔다

<나무의 겉멋과 속내 연구에 평생을 바친 나무학자 30년 연구의 보고>

-나무 조각을 통해 역사의 베일을 벗겨내는 나무문화재 연구가, 경북대 임상공학과 박상진 교수는 손톱 크기 남짓한 나무문화재 조각을 붙잡고 현미경과 씨름하며 30년을 보냈다. 그 세월 동안 그가 밝혀낸 나무 안팎의 사연들에 관한 연구의 결실들이 오롯이 이 책에 담겼다.

-잃어버린 세월의 흔적들을 찾아들어간 그의 첫 결실은 1981년 신안 보물선의 재질을 분석에서 이루어진다. 일본에서만 나는 삼나무라는 것이 신문에 보도된 뒤, 이유도 알 수 없이 안기부의 조사를 받고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 사건은 나름의 수확도 있었는데 그의 전공인 목재조직학이 무얼 하는 학문인지를 문화재 관련 학자들과 공무원들에게 알려주어 그 이후 출토되는 나무 유물들이 그의 손을 거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명성을 고고학계에 알려준 사건은, 무령왕릉의 관재를 밝혀낸 일이다. 잃어버린 왕국 백제의 무령왕릉 발굴은 광복 후 가장 가치 있는 발굴이라는 명성과 달리 충분한 연구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가 찾아본 발굴 보고서에는 “목관의 재질은 밤나무다”라고 적혀 있는 한 줄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가 관재의 표본을 어렵사리 구해 분석한 바로는 무령왕과 왕비의 시신을 감싸고 있던 관 나무는 일본 남부지방에서 가져온 금송임을 밝힐 수 있었다. 이는 무령왕이 어릴 때 일본에서 자랐다는 역사적 기록을 증명하고 백제와 일본의 관계를 규명하는 귀중한 근거를 제시하게 된다.
무엇보다 그의 가장 큰 관심의 중심부는 단일 나무문화재로서는 최대하고 할 수 있는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이었다.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수많은 사연들이 모두 신비의 베일에 가려진 채, 기록은 없고 현물은 남아 있는 문화재의 비밀문으로 이 문을 열기 위해 자연과학이라는 열쇠를 사용한다. 자작나무로 제작하였다는 전설과는 달리 우리나라 산에서 흔히 보는 산벚나무와 돌배나무였으며, 제작지 또한 강화도가 아니라 해인사 근처로 추정한다.

3.사람의 삶은 나무의 삶, 나무와 관련된 고전과 설화, 그리고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달나라에 있다고 믿는 계수나무는 과연 어떤 나무인가, 그리고 그런 기록은 어디에서 유래되었고, 여러 역사문헌에는 어떤 기록으로 남아 있을까? 금빛보다 찬란한 황칠의 역사와 유래는 어떠하며, 그 황칠을 분비하는 황칠나무의 깊은 뜻은 무엇일까? 사람보다 더 귀한 대접 받는 벼슬을 받은 나무들에는 무엇이 있으며, 그 유래는 어떠할까? 두 몸이 한 몸이 된 것처럼 사람을 나누는 나무 연리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며, 우리의 대표적인 연리지에는 무엇이 있을까? 역사 속에서 버들과 관련된 주인공들의 삶은 어떠하였으며, 왜 버들가지는 사랑과 이별의 소재로 등장할까?
이 책은 이런 재미있고 흥미로운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 다양한 과학적 지식과 역사문헌에 대한 해석을 토대로 접근한다. 그 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던 고전과 역사자료 속에 나오는 사람들과 나무에 대한 이야기는 마침내 저자의 새로운 눈과 고증을 통해 그 진정한 의미를 찾게 된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최초의 작업, 우리 고전과 역사문헌 속의 나무들은 저자와 이 책을 통해 마침내 새로운 의미를 부여 받고, 우리 앞에 새로운 얼굴도 다시 다가온다.
또 이 책은 나무의 삶을 통해 우리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만들며(256쪽-나무단상, 분재와 고로쇠나무 수액 채취 이야기, 236쪽-나무나라 얌체족들, 칡/등나무/겨우살이 이야기), 나무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상식과 오해들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준다.

<책속으로>
1. 나무와 문화재의 인연
나무학자와 문화재의 만남
대자연의 하드디스크, 나이테

2. 역사가 담겨진 나무 이야기
문화의 여명과 나무
대량 생산과 나무 활자
천마도의 캔버스
두 얼굴의 반가사유상
백제 무령왕 나무관재의 신비
왕릉과 관재의 또 다른 만남
천년 왕국 신비의 쇠망에 빌미를 제공 한 숯
팔만대장경판의 마법
매향으로 묻어둔 천년의 미륵세계
박치기의 명수, 거북선
삶을 감싼 집짓기 나무들

3. 사람살이 나무살이
고전 속의 나무들
부처님과 맺은 인연
달나라 계수나무
조선의 특산품 황칠나무
'가문의 영광' 벼슬살이 나무들
은행나무의 족보 찾기
나무의 영원한 사랑, 연리지
버들가지의 애달픈 사연
나무나라 얌체족들
나무상식, 진실게임
나무 단상

우리는 송백을 소나무와 잣나무로 알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옛 문헌에 나오는 송백은 이와 다르다, 예를 들어 『시경』의 용풍에 나오는 백주도 잣나무 배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잣나무는 공자의 활동무대가 된 사천성은 물론 중국 문화의 발상지 황하나 양자강 유역 등 중국 본토에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두만강의 북쪽, 러시아로 이어지는 동북부아시아에만 분포하는 나무다. 그러니 공자님은 물론 중국의 이름난 시인들은 평생 잣나무를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세계화를 외치고 있는 마당에 웬 나무 국수주의냐고 나의 편협함을 탓할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의 문화유적지만은 나무 하나, 풀 한 포기까지 모두 우리 나무로 만들어두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자연의 일부로서 선조들이 바라본 그때 그 나무의 느낌 그대로 가감 없이 우리에게 전해질 때, 비로소 조상의 얼이 우리 것으로 녹아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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