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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똑바로 살아라
  2. 왠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3.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4.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vs 세렌디피티
  5. 친절한 금자씨
  6. 좋은 친구들 - Goodfellas
  7. 파이트 클럽

똑바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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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정확한 방향이 설정이 안되서 중구난방인것 같더니 나중에 안재환이 합류하면서 부터 탄탄하고 더욱 재미있게 된듯한 시트콤...
박영규와 안재환의 싸움, 노형욱, 서민정의 사건, 흥수의 소심함, 박희진의 재미, 려원의 미모 등이 주안점...^^;;




가장 생각에 남는 장면은 반지의 의미편과 재환과 리나의 연애기...
반지의 의미는 참 슬프고 감동적이였고,
재환과 리나의 연애는 푼수같으면서 자상하고 생각이 많은 리나덕에 재미가 있고, 그 둘이 검도를 하다가 연애를 시작하는 장면과 헤어졌다가 대판 말다툼을 하면서 싸우다가 오해가 풀려서 서로 파트너가 있느데도 불구하고 키스를 하는 장면은 잊쳐지지가 않는다...
참.. 어디 리나씨같은 여자 없는지 몰라...^^
맞다 그러고 보니 리나보다는 박영규의 딸로 나온 혜진이가 더 괜찮다는 생각을 보면서 몇번 했었다...^^

배 역 박혜진, 17세
연기자 전혜진
등장인물성격 영규의 딸. 고 1로 공부를 아주 잘하면서도 발랄하고 이해심 많으며 일반 또래 아이들의 평범한 호기심도 가진 아이. 극중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가장 균형잡힌 생각을 하는 인물로 각종 이야기에 화자가 되는 경우가 많음.








줄거리

다소 둔하고 머리 회전이 빠르지 못한 탤런트 노주현은 현재 <난중일기>란 사극에 원균 역으로 출연 중이다. 병원을 하나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그는 상처한 홀아비다. 그에게는 두 딸과 아들 하나가 있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집안에서 실질적으로 엄마 노릇을 하는 첫째 딸 정윤(최정윤)은 대학 졸업 후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고 둘째 민정(서민정)은 영문과 4학년에 재학 중으로 동시통역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으며 막내 형욱(노형욱)은 고1이다. 이 집엔 죽은 아내의 막내 동생인 노처녀 리나(홍리나)도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예전부터 주현의 병원을 맡아 운영해오며 함께 살고 있다.
아내가 죽은 지 어느덧 5년. 주현은 어느 날 우연히 TV에서 금융회사 CF에 나온 같은 동네 지점장 김연주를 보고 호감을 갖고 그녀가 독신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아주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접근한다. 그런데 김연주에겐 또 한 사람의 남자가 따라붙는다. 교통순경 임백천.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출몰하며 김연주에게는 지긋지긋한 스토커가 되고, 주현은 그녀에게서 그를 떼내는 데 도움을 주며 차츰 그녀의 환심을 산다.
한편 주현에겐 그에게 경제적으로 완전히 기대고 있는 손아래 동서인 영규(박영규)가 있다. 부잣집에서 나고 자라 음대에 진학했으나 유학을 앞두고 있던 대학교 4학년 때 갑자기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 집안이 몰락해 버리는 바람에 손위 동서인 주현의 병원을 관리해주며 병원 3층에서 아내(이응경)와 공부 잘하는 고1인 딸 혜진(전혜진), 그리고 4층의 병원 식구들과 함께 산다.
고양시 관현악단의 심벌즈 주자이긴 하지만 공연이 있을 때만 참가하는 임시 단원으로 그의 생활비는 병원 회계를 맡아주는 대가로 주현이 주는 월급에서 나온다. 매일 저녁 주현에게 경리 보고를 하고 발 마사지를 해주며 멍한 동서를 꼬드겨 신분 상승을 노리지만 주현이 좀처럼 그를 믿어주지 않아 애를 태운다. 아내 응경은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아주 억척이며 짠순이로 위층 병원 식구들의 밥을 해주며 생활비를 번다. 이들 부부의 인생목표는 오로지 경제적인 성공이며 이 목표를 위해 밤낮없이 매진한다. 한편 정형외과의 병원 식구들은 사랑과 우정으로 서로 얽히고 설키며 수많은 사건들을 만들어 낸다. 우선 덤벙대고 실수 많으며 잘 속기로 유명한 이리나(홍리나). 노처녀 의사로 많은 남성 편력을 겪는다.
다음은 재환(안재환). 의대를 나온 엘리트 의사로 잘난체의 대명사지만 마음 한구석이 따뜻한 인물이다. 다음은 물리치료사 흥수(김흥수). 진지함을 못 참아하는 장난기로 뭉친 인물이며, 간호사 희진(박희진)은 개인기로 항상 주위 사람들을 웃게 하는 재주를 지닌 인물. 이들과 자존심과 다혈질의 정윤, 낙천적인 민정, 흥수의 룸메이트이자 주현의 매니저이며 정윤의 초등학교 동창 동욱(이동욱) 등은 표면적으로는 서로 친구, 선후배 등의 관계들이지만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차차 미묘하고 복잡한 관계로 발전해 간다. 영규의 딸 혜진과 주현의 아들 형욱은 아주 대비되는 학창 시절을 보내는 고등학생들로 이들 또래의 고민과 에피소드들도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현실적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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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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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도쯤에 했던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똑바로 살아라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볼만하고 재미있었던 시트콤
고집불통의 할아버지에 무능한 아들, 띨빵한 아들 등등 독특한 캐릭터 구성이 재미있는데... 너무 많은 캐릭터가 나오는게 약간은 정신이 없기도 하다.
집에서 가끔 시간나면 짬짬히 보고는 했는데, 엄마는 죽고, 나머지는 정신차리고 열심히 산다는식으로 끝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재황이와 민정의 사랑과 이별... 이 글을 쓰는것도 그때의 느낌을 남기고 싶어서이다...

이소라(?)의 음악에 맞추어서 방에서 멋지고 이브게 춤을 추던 두사람... 민정은 음악이 너무 좋다고 복사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다가 재황이가 좋은 기회로 미국으로 몇년간 유학을 떠나게 됬는데, 민정은 이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어 하는데, 마침 친구가 멋진 남자를 민정에게 소개시켜준다.
재황이는 가슴이 아프지만 잘됬다고 말해주고, 어이없는 민정은 유학 잘가라고 쌀쌀맞게 대하면서 그 남자를 만난다.
재황이가 민정이가 집에 들어오기를 밖에서 기다리다가 민정에서 니가 일부러 그러는거 안다고.. 하지만 정말 잘해보라고 하지만 여전히 민정은 쌀쌀맞게 대하고 들어가 버린다...
다음날 민정은 그 남자를 만나려고 또 나가는데, 재황은 민정이 일전에 부탁한 이소라(?)의 CD를 전해주고 집으로 간다.
버스를 타고 가던 민정은 찹찹한 심정으로 CD를 듣다가 그동안 참았던 감정이 폭팔하면서 재황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울면서 재황을 안고 말한다.
헤어질땐 헤어지고, 떠날땐 떠나더라도 지금 우리 서로 사랑하는데 이렇게 헤어지지 말자고.. 서로의 감정을 속이지 말자고.. 나한테 일부러 차갑게 대하지 말라고...
민정이가 울부짓으면서 이야기를 하던데.. 몇번을 보고 또 보고.. 암튼 감동이였다.


2000년 12월 18일~2002년 2월 22일 총 293회
 


노주현과 노홍렬(이홍렬)은 대비되는 외모와 달리 형제이며 둘은 가까이 살고 있다. 형 주현은 나이 쉰이 넘도록 진급시험에 계속 미끄러져 더 이상의 진급을 멈춘 소방 파출소장이며, 동생 홍렬은 아내와 사별한 홀아비로 은행을 다니다 최근 구조조정 때 명예퇴직한 뒤 조그만 도너츠 가계를 운영하는 한편, 종일 컴퓨터 앞에 붙어 주식 거래를 하며 산다.
형 주현의 집엔 몇 해 전 홀로 된, 여타의 아버지 상과는 아주 달리 편법과 변칙으로 살기 좋아하는 아버지 노구(신구)도 같이 산다. 이들 삼부자는 늘 붙어서 한심한 밥상 탁구나 동전치기 등으로 시간을 보내며 툭탁 거리기 일쑤다.
주현의 아내(박정수)는 세일과 자식자랑 좋아하는 전형적인 주부이며, 딸 윤영(최윤영)은 동시 통역사로 지적인 외모나 직업과는 달리 호기심이 무척 많아 사고를 자주 치는 스타일이다. 윤영의 밑으로는 눈만 뜨면 싸우는 중3 영삼과 초등학교 5년생의 인규가 있다.
동생 홍렬의 집엔 대학교 1학년인 딸 민정(김민정)이 있으며 소방관인 권오중과 그의 사촌 동생인 대학생 재황(이재황)이 세입자로 함께 살고 있다.
소방일엔 베테랑이지만, 여자문제엔 영 젬병인 오중은 윤영을 좋아 하지만 좀체 진전이 없고, 재황과 민정은 아무도 모르게 사귀다가 아무도 모르게 갈라선 후에도 이따금 다시 서로를 찾는 등 스스로의 감정에 쏠려 다닌다.
주현이 근무한 소방서엔 재미나고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이들이 많으며 특히 구급계장 배종옥은 지적이면서도 유머가 있는 서른 아홉의 이혼녀다.
일곱 살 된 채은이 홍렬의 집에서 민정에게 미술을 배우고 있어 홍렬의 집에 오곤 하다 홍렬의 따뜻한 마음에 호감을 느끼며 그와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다시 나타난 그녀의 전남편으로 인해 홍렬과 갈등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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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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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토와 비슷한류의 판타지이고 원작도 영국작품... 감독이 슈렉감독이고, 뉴질렌드에서 찍었다고...
내가 본것은 영국에서 만든 예전 영화인데, 컴퓨터 그래픽이 유치뽕이다...
내용이야 뭐 애들 4명이 옷장을 통해서 나니아라는 세계에 들어가서 마법에 걸린 그쪽 세계를 사자의 도움으로 마녀를 무찌른다는 전형적인 초딩이야기...-_-;;
과연 헐리우드판으로 나온 나니아 연대기는 어떨까.. 궁금하다기 보다는...
별 내용없는것을 화려한 그래픽으로 덮어 씌운다는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이 겨울에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거나, 눈에 땀이 나게 하는 영화가 보고 잡다...

원 제 : The Chronicles of Narnia
감 독 : 앤드류 애덤슨
주 연 : 조지 헨리 , 윌리암 모즐리 , 스캔다 케이니스 , 안나 팝플웰 , 틸다 스윈톤 , 리암 니슨
장 르 : 어드벤쳐,판타지
개 봉 : 2005년 12월 29일
등 급 : 전체 관람가
시 간 : 139 분
제작/배급 :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제작년도 : 2005년
홈페이지 : http://www.narniamov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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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vs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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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해도 되나요?를 보면서 예전에 봤던 영화가 생각이 났다.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되었던 사람을 만나지만 5달러 지폐에 낙서를 하고 헤어진후에 자신의 결혼식 전날에 이 남자를 만나서 파혼을 하고 운명의 남자와 결혼을 하는 영화...
그리고 총각은 어려워라는 영화에서도 결혼식 몇일전에 와이프의 사촌동생과 사랑에 빠지는 장면이 있었다.. 줄리아 스타일스와...
영화자체가 재미있기는 하지만 우리와는 좀 식상한 스토리지만 외국에서는 이런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_-;;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낮이 많이 익은 사람들인데... 어디에서 나왔는지는 잘모르겠고.. 세월이 많이 흘러서 얼굴에 그 나이가 보이는 사라 제시카 파커를 보면서 서글픈 느낌도...

암튼 극장을 나오면서 이런 말을 속삭여 본다...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제 목 :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별 점 : ★★★☆ 7.96(28명 참여)
원 제 : Family Stone
감 독 : 토마스 베주카
주 연 : 사라 제시카 파커 , 클레어 데인즈 , 다이앤 키튼 , 루크 윌슨 , 레이첼 맥아담스
장 르 : 로맨스,코미디
개 봉 : 2005년 12월 15일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02 분
수입/배급 :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제작년도 : 2005년
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stone/


그들의 사랑이 X자로 꼬여버렸습니다!
자유분방한 가족들과 고지식한 예비며느리의 좌충우돌 한 판 대결!!

사랑이 넘치지만 자유분방한 스톤 일가의 큰아들 '에버렛'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뉴욕의 성공한 비즈니스 우먼인 여자친구 '메리디스'와 집으로 온다. 둘은 이미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이번 여행은 가족에게 처음 그녀를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듯이 5명의 자녀와 그들의 가족들까지 온갖 북새통의 스톤 일당은 '메리디스'에 대한 기대와 걱정, 미움으로 의견이 분분해진다. 그런 와중에 어머니 시빌을 상대로 외할머니 결혼 반지를 물려받기 위한 '에버렛'의 작전이 시작되고 '메리디스'를 쫓아 버리려는 여동생 '에이미'와의 신경전으로 폭발 일보직전에 다다른 '메리디스'는 급기야 여동생 '줄리'를 스톤 가족의 집으로 불러오게 된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줄리'가 도착한 후 에버렛의 결혼계획에 숨어있는 진짜 의도가 드러나고 온갖 정신 없이 북새통인 스톤 가족들과 메리디스, 줄리 자매 사이에는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로맨스가 전개된다. 그 동안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랑보다 더 내게 맞는 짝이 눈앞에 나타난다면... 그것도 상대의 가족이라면 어떻게 할까?

과연, 모든 스톤 가족들은 자기에게 딱 맞는 사람과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제 목 : 세렌디피티
별 점 : ★★★ 6.61(315명 참여)
원 제 : Serendipity
감 독 : 피터 첼섬
주 연 : 케이트 베킨세일 , 존 쿠삭
장 르 : 로맨스,코미디
개 봉 : 2002년 04월 19일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91 분
수입/배급 : 태원엔터테인먼트/배급:시네마서비스
제작년도 : 2001년
홈페이지 : http://www.serendipity-movie.co.kr


여러분! 우리...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달콤한 뉴욕의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활기찬 한 백화점에서 조나단과 사라는 각자 자신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다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잡으면서 첫만남을 갖게 된다. 뉴욕의 한가운데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들뜬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각자의 애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맨하탄에서 황홀한 저녁을 보낸다.

서로의 애인에게로 돌아가야만 하는 두 사람. 그들은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된다. 한눈에 사랑에 빠진 조나단은 다음에 만날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평소 운명적인 사랑을 원하는 사라는 주저하며 운명한테 미래를 맡기자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 바람에 날려보내고 또 조나단의 연락처를 5달러 지폐에 적어 그 돈을 쓴다. 그리고 그 돈이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오면 연락하겠다고 말한다. 결국 그렇게 아쉬움 속에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몇 년의 시간이 흐른다.

완전히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조나단과 사라. 하지만 그 둘은 7년 전 뉴욕에서의 몇시간 동안의 만남을 잊지 못한다. 둘 다 서로의 약혼자와 결혼을 눈앞에 두고 있는 어느 날, 그들은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극에 달하게 된다. 결국 조나단과 사라는 결혼에 앞서 마지막으로 7년 전 추억을 떠올리며 뉴욕으로 향하는데...


제 목 : 총각은 어려워
별 점 : ★★★☆ 7.57(7명 참여)
원 제 : A Guy Thing
감 독 : 크리스 코치
주 연 : 셀마 블레어 , 줄리아 스타일스 , 제이슨 리
장 르 : 코미디
개 봉 : 미정  
등 급 : 미정
시 간 : 101 분
제작/배급 :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제작년도 : 2003년
홈페이지 : http://www.mgm.com/agu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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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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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복수를 처절하게 해버리는 금자씨의 이야기...
반전도 있고, 재미도 있고, 잔인하기도 하고...
역시 박찬욱감독답게 잘 말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내가 금자라면 그런 협박을 어떻게 받아들였고, 어떻게 복수를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에 잠시 생각에 잠겨보기도 한다.
근데.. 왠지 모르게 허전한 기분이 드는건 왜일가?


제 목 : 친절한 금자씨(디지털 상영)
별 점 : ★★★☆ 7.55(272명 참여)
감 독 : 박찬욱
주 연 : 이영애 , 최민식 , 오광록 , 오달수 , 김시후 , 이승신
장 르 : 드라마
개 봉 : 2005년 07월 29일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12 분
제작/배급 : 모호필름/CJ엔터테인먼트
제작년도 : 2005년
홈페이지 : http://www.geum-ja.co.kr


스스로 13년간 감옥에 갇힌 천사 같은 여자가 벌이는 치밀한 복수극
정말이지… 착하게 살고 싶었답니다
- 2005년 가장 궁금한 그녀의 맘속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금자’(이영애)는 스무 살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된다. 어린 나이,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검거되는 순간에도 언론에 유명세를 치른다.

13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보내는 금자. ‘친절한 금자씨’라는 말도 교도소에서마저 유명세를 떨치던 그녀에게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녀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열심히 도와주며 13년간의 복역생활을 무사히 마친다.

출소하는 순간, 금자는 그 동안 자신이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 계획을 펼쳐 보인다. 그녀가 복수하려는 인물은 자신을 죄인으로 만든 백선생(최민식). 교도소 생활 동안 그녀가 친절을 베풀며 도왔던 동료들은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금자의 복수를 돕는다.

이금자와 백선생. 과연 13년 전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고, 복수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복수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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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 Goodfe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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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외국신문기사에서 뽑은 영화사상최고의 작품 1위라고 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이다. 관련기사

우리나라 사람이 서편제를 최고의 영화중에 하나라고 뽑을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정서, 한 등을 이해하지 못하고 본다면
이게 뭐야라고 하는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그나마 관심을 가지고 본것은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과의 관계를 재미있게 지켜봤다.
출연진중에 포스터의 맨오른쪽 사람이 어디서 많이 본사람 같았는데,
이 영화로 아카데미 조연상을 탔다고 한다.
바로 나홀로 집에에 나오는 띨방한 도둑...-_-;;
그리고 사무엘젝슨도 나왔다고 하던데... 언제 나왔지...-_-;;


제 목 : 좋은 친구들
별 점 : ★★★☆ 7(3명 참여)
원 제 : Goodfellas
감 독 : 마틴 스콜세지
주 연 : 로버트 드 니로 , 조 페시 , 레이 리오타 , 로레인 바르코 , 빈센트 갈로 , 사무엘 L. 잭슨
장 르 : 범죄
개 봉 : 년 월 일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48 분
제작/배급 : -
제작년도 : 1990년

어린 시절부터 마피아 단원들의 심부름을 하면서 자란 헨리(Henry Hill: 레이 리오타 분), 토미(Tommy DeVito: 죠 페씨 분)는 갱으로 이름이 높은 지미와 똘똘뭉쳐서 온갖 못된 짓을 한다. 이들의 일이란 주로 곳곳에 퍼져 있는 조직원들을 이용해 화물 트럭을 강탈하거나 공항의 화물을 훔쳐 시장에 파는 것이다. 카렌(Karen Hill: 로레인 브라코 분)과의 결혼 후에도 이 일을 계속하는 헨리는 지미(James Conway: 로버트 드니로 분)와 함께 마피아 단원인 폴리(Paul Cicero: 폴 소비노 분)의 심부름을 하다 FBI의 추적을 받아 체포된다.그러나 헨리와 지미는 출소하자마자 미국 역사상 최고의 강도 사건이라고 일컬어지는 루프트한자 공항터미널 사건을 모의, 무려 현금 6백만 달러를 훔친다. 한편, 지미는 사건의 은폐를 위해 가담했던 몇몇 사람들을 차례차례 죽인다. 그러던 중 마피아가 토미를 받아들여 조직에 입단하나, 이전에 마피아 단원을 죽인 보복으로 곧 마피아에게 살해당한다. 헨리는 폴리의 경고도 무시하고 아내 카렌까지 동원하여 마약 거래를 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마피아에서 목숨의 위협을 느낀 헨리는 경찰에 가서 지미와 폴리의 범죄 사실을 법정에서 증언하기로 하고 경찰로부터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의해 보호를 받는다. 결국 폴리와 지미는 경찰에 체포되고 범행 사실이 인정, 감옥으로 간다. 헨리는 나머지 일생을 제한된 공간에서 숨어 살게 되고 다른 사람들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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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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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아래 내용을 읽게되면 브루스윌리스가 유령이다라는 말을 듣고 식스센스를 보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얼마전에 영화사상 최고의 작품중에 3위를 했던것 같은데, 암튼 영화자체도 재미있고, 내용도 좋고, 거기에 극적반전까지...
영화를 보고 난후에 가장 먼저 떠 오른 영화는 뷰티플 마인드...
상상으로 자신의 친구, 조카를 만들어냈던 모습이, 상상으로 자신의 친구를 만들어 내고, 더우기 가상으로 그렇게 살아갔다는것이 더욱 놀랍다.
자신의 무의식에 다른 하나의 세상이 있고, 그 세상 나름데로의 삶을 가지고 간다니...
웬지... 나도 한번 그러한 새로운 정신세계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소심하게 살아가던 잭이기 보다는 멋지고, 뚜렸하게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피트처럼 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식스센스를 봤듣이 다시 처음부터 돌이켜 봐야 재미와 감동이 더 있을것 같다..
자~ 또 보러가볼까...^^


제 목 : 파이트 클럽
별 점 : ★★★★☆ 9.33(15명 참여)
원 제 : Fight Club
감 독 : 데이비드 핀처
주 연 : 브래드 피트 , 헬레나 본햄 카터
장 르 : 액션,코미디
개 봉 : 1999년 11월 13일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39 분
제작/배급 : .
제작년도 : 1999년

불면충에 시달리는 평범한 샐러리맨 잭은 어느 날, 비행기 안에서 타일러 더든을 만난다. 집에 돌아온 잭은 자신의 아파트가 누군가에 의해 폭파된 것을 목격하고, 무심결에 타일러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때부터 잭과 타일러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때부터 잭과 타일러는 매주 토요일 밤, 절대 발설해서는 안되는 비밀 모임인 '파이트 클럽'에서 목숨을 건 싸움을 즐기게 된다.

일상의 고통과 좌절감을 폭력으로 극복하라는 타일러의 말에 추종자들이 날마다 불어나고, 미국 전지역에 지부까지 생겨난다. 또한 타일러의 지시에 따라 클럽 멤버들은 폭력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초토화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까지 모집하게 이르는데...



파이트 클럽 - 우리는 세상의 쓰레기다
본 리뷰에는 '파이트 클럽'의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이트 클럽'을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영화를 먼저 감상하시고 리뷰를 읽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거대 자동차 회사의 사고 사정인인 ‘나’(에드워드 노튼 분)는 최고급 아파트에 고급 가구를 들여 놓는 속물적 삶에 관심이 많은 젊은 남자입니다. 하지만 그는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정신적 만족을 얻지 못하자 병을 속이고 상담 모임을 전전하며 마음의 평온을 얻습니다. 하지만 이 평온도, 역시 병을 속이고 모임을 찾는 말라 싱어(헬레나 본햄 카터 분)에 의해 깨지게 됩니다. 출장 도중 비행기 안에서 ‘나’는 비누 회사를 운영한다는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 분)이라는 남자와 만나게 되면서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합니다.

등장 인물들이 하나 같이 진지한 표정으로 장광설을 늘어 놓았던 ‘매트릭스' 3부작에 비해 ‘파이트 클럽’은 타일러 더든의 장난기 섞인 냉소적인 웃음 소리가 대변하듯 가벼운 코미디처럼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파이트 클럽’은 3부작으로 질질 끌지 않았지만 철학적 깊이에서 결코 뒤떨어지는 작품이 아닙니다. 자아와 초자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대해 오히려 더 심오한 작품입니다.

타일러 더든이 결국 ‘나’의 초자아였다는 결말부의 반전은 ‘식스 센스’나 ‘유주얼 서스펙트’ 못지 않은 충격적입니다. 하지만 그 반전에 함몰되어 ‘파이트 클럽’을 단순한 반전 영화로 구분하는 것은 매우 성급한 자세입니다. 장르 구분이 쉽지 않은 이 영화의 진정한 매력은 러닝 타임 139분 안에 숨겨진 수많은 메시지입니다.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명품에 집착하는 여피로 분류될 수 있는 ‘나’의 집이 폭발로 날아가고 교외의 폐가에서 머물며 ‘거사’를 꾀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자본주의 사회의 물신주의에 대한 조롱입니다. 고급 가구로 채워진 ‘나’의 집이 날아가고 허름한 폐가에서 머물자 강력한 초자아 타일러의 활동이 활발해 졌다는 것에서 물신주의에 대한 비판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도가의 고사 호접지몽(胡蝶之夢)의 또 다른해석으로 볼 수 있는, 자아인 ‘나’와 초자아인 타일러의 관계는 자아 정체성이 희박해지며 소비로 자신을 증명하는 현대인에 대한 메타포입니다. 하지만 물질적 부는커녕 육체적 고통조차 우습게 아는 타일러는 비록 왜곡되기는 했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는 또 하나의 자아라는 점에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보입니다.

물신주의와 희박한 자아를 조롱하는 듯한 상명하복의 비밀 결사 파이트 클럽의 폭력과 테러는 매우 우스꽝스럽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러 공작 도중에 사망한 밥 펄슨(미트 로프 분)의 참혹한 죽음에 대해 파이트 클럽의 단원들은 ‘나’의 한 마디를 마치 구호나 주문처럼 반복하는데 이는 ‘파이트 클럽’이 폭력과 테러, 파시즘과 군대에 대해서도 결코 우호적인 시각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폭력과 테러도 희화의 대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파이트 클럽’의 주제 의식입니다. 매우 다행스러운 것은 1999년작인 ‘파이트 클럽’이 9.11 테러 (2001) 전에 제작, 개봉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9.11 테러 이후였다면 ‘파이트 클럽’의 부분 삭제 및 수정은커녕 개봉 자체가 무산되었을 것입니다.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도 최고입니다. 펑크 스타일의 옷차림과 만화 캐릭터가 찍힌 잠옷이 증명하듯 브래트 피트는 폭발적이고 변덕스런 초자아 타일러 더든으로 더 이상의 캐스팅이 불가능할 것처럼 완벽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트로이’에서 브래드 피트의 근육이 인위적이고 다소 과장된 것이었다면 ‘파이트 클럽’에서의 근육은 군살 하나 없는 매끈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담배를 피우지 않아 흡연하는 연기가 필수였던 ‘라운더스’는 거절했지만 ‘파이트 클럽’의 후반부에서는 쉴 새 없이 담배를 피워댔던 에드워드 노튼의 호연은 결코 브래드 피트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아니, 일관되게 강력한 이미지였던 브래드 피트의 역할과 연기에 비해 속물 여피에서 비밀 결사의 우두머리까지 다양한 폭의 연기(혼자 스스로를 때리고 맞는 연기는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를 보고 있으면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파이트 클럽’의 중요 배역 중 유일한 여배우였던 헬레나 본햄 카터도 대단합니다. 일반적으로 여배우들은 망가지는 역할보다 예쁘게 보이는 역할을 선호하기 마련이지만 후속작인 ‘혹성 탈출’에서도 원숭이 역할을 맡았던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파이트 클럽’에서는 직업조차 불분명한 정신 나간 여자 말라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밖에 고환암에 걸려 가슴이 커진 남자로 파이트 클럽의 테러 활동을 하다 죽는 멍청하고 순박한 밥 펄슨 역의 가수 겸 배우 미트 로프(‘Meat Loaf’라니 이름부터 장난스럽지 않습니까?)를 보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파이트 클럽’을 읽는 수많은 해석이 가능할 수 있겠지만, 신용사회를 상징하는 고층빌딩이 붕괴되는 라스트 씬의 폭발을 ‘나’ = 타일러와 말라가 함께 바라보는 장면에서 가장 로맨틱하고 느꼈기에, 사랑 영화로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긴 일반적인 영화의 세 배의 분량인 1,500릴의 필름이 들어간 속도감 넘치는 편집과 배경 음악으로 쓰인 테크노 뮤직과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말입니다. 그런 복잡한 해석이나 시선일랑 집어 치우고 브래트 피트가 등장하는 초반부의 몇 컷(그야말로 1초 정도씩 등장합니다.)이나 그의 현란한 의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남성의 성기가 노출되어 삭제된 국내판 dvd를 피해 무삭제에 한글 자막이 영화 본편에 포함된 홍콩판 dvd를 이번 여행에서 구입하고 반복 감상한 후 리뷰를 올리고 나니 마치 하나의 의무를 이행한 느낌입니다. 이제 서플을 보기 위해 국내판 2디스크의 할인만 기다리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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