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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러브액츄얼리와 비슷하지만 더 치밀하게 구성을 한것같고, 내용이나 감동도 전혀 그것에 못지 않은 잔잔하면서도 진한 감동이 베어나온 영화... 일주일동안 너무 슬프고, 너무 기쁘고, 너무 아프고, 너무 힘들고... 웃음, 눈물, 감동, 슬픔 많은 희노애락이 잠시나마 교차 한듯하다... 과연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언제였을까? 앞으로 매주 일주일마다가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였으면 좋겠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 비록 그것이 슬프고, 아프고, 힘들다고 하여도... 몇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삶이여, 다시! 초라한 옷차림보다 초라한 생각이 더 부끄러운 거야.. 살아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말할수 있는 것이다. 인생의 주인공이 따로 있나? 나 하.. 2008. 7. 27.
브로크백 마운틴(Brokeback Mountain) 브로크백이라는 산에서 벌어지는 두 남자 카우보이의 동성애를 그린 영화... 동양인 감독답게 정말 잘 표현해 낸것같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협오감이나 거부감이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들의 무덤덤하면서도 애절한 대화사이에 흐르는 잔잔한 음악처럼... 정말 그렇게... 동성애라... 나와 내 주위사람이 아니라면 별로 거부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남을 위한 삶을 살지 않고.. 정말 너를 위한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솔직해 지라고.. 그리고 너 스스로 책임지라고... 몇몇 장면들은 논란 거리가 되기도 하고, 마짐막의 대사도 약간은 애매모호하지만.. 정답을 찾기보다는 스스로 정답을 끼워 맞추고 그렇게 믿는것도 묘미일듯하다... 근데.. 마지막에 뭘 맹.. 2008. 7. 27.
키즈 리턴 - 달콤한 유혹 방황하는 청춘들... 만담으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찌질이 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영업을 뛰다가 여의치 않자 택시회사에 뛰어든 찌질이.. 하지만 뭐든지 여의치가 않다. 그리고 친구들의 삥을 뜯고, 사고를 치면서 세월을 보내다가 복수를 하려고 시작한 권투... 본인은 재능이 없고, 같이간 친구가 재능이 있자.. 자신은 야쿠자에 들어가고 친구는 권투를 시작하고...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능력을 발휘한다... 그러면서 서로는 당분간 만나지 않는것이 서로에게 좋을것같다는 관장의 말에... "넌 챔피언이 되고, 난 보스가 되면 다시 만나자!"라고 말하고는 헤이진다... 하지만 야쿠자로 들어간 놈은 객기가 발동해서 지랄을 다하가 팽 당하고 말고... 권투에 소질을 보인 친구는 .. 2008. 7. 27.
사랑해, 파리 (Paris, Je T`Aime) 단편 에피스드를 모은 프랑수 영화... 간혹 낯이 익은 사람도 보이기는 한데.. 전반적으로 뭔 이야기인지.. 지루하고, 재미없다...-_-;; 내가 이해를 못하는건지도... 하지만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면서 한참을 넊이 나가도록 바라보고, 또 보고를 반복했다. 완전히 내 이야기 아닌가... 내가 생각하고, 내가 겪었던 그런 이야기... 전체적으로는 아주 실망이지만.. 이 마지막 부분만으로도 참 기분이 좋아졌고.. 왠지 모를 희망감.. 살아있다는 느낌을 떠올려보게 되었다... 사랑도 하고 싶고, 좋은 장면을 보면 멋있지라고 말해줄 사람도 있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은 많이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내가 살아있다는것.. 그것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는것... 아주 어린 나이에 죽은 동생 패티를 생각했어요. 그.. 2008. 7. 27.
훌라 걸스 (Hula Girls) 별이 보이지 않는 밤에는 눈을 감고 꿈을 보는 거야 영화를 보기전에 워터보이즈, 스윙걸스 등을 기대하면서 본 일본영화... 실제로는 빌리 엘리어트와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내용의 영화였다. 안타까움, 슬픔, 감동이... 탄광이 사향길로 걸어가면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 하지만 그런 반복적인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여고생... 한국사람인 내가 봐도 사투리가 철철 넘치는 어감의 사람들의 구수하면서 슬픈 이야기이자... 그 안에서 보이지 않는 별을 상상하며 노력하는 사람들... 그들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에게도 있을 보이지 않는 별을 상상해본다... 이쁘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으면서도 너무나도 귀여운 여주인공... 오빠에게 아양을 떨때의 모습은 정말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 그.. 2008. 7. 27.
너는 내 운명(You are my sunshine!) 범상치 않은 멜로물.. 실제로 있던 사건을 바탕으로 했지만.. 실제로는 헤어졌다고 들었다... 생각보다 멋진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멋진 시골의 이층집에서의 신혼살림, 다정한 목욕신, 벛꽃인지 배꽃인지 나무아래서의 데이트... 멋진 환경속에서 영원할것 같던 행복에 과거라는것은 모두 묻쳐져 버릴수 있을것 같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모습이 너무아름다웠다... 하지만.. 과거의 그림자가 진하게 드리우면서.. 역시 과거를 벗어날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벗어날수 없는 과거... 한번의 실수가 인생을 살면서 주홍글씨처럼 잊쳐지지 않고 쫓아다닌다는 암울한 생각도 들었다... 스토리는 뻔하디 뻔한 내용이였지만, 멋지게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주었고, 막판의 면회신은 정말 감동이였다... "오빠 미.. 2008.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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