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Goal), 열정과 감동의 축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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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장영화의 진수라고 할까... 뻔한스토리의 영화지만, 정말 눈물이 핑돌정도로 감동적이였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그냥 이렇게 대충 살라는 아버지를 뒤로 하고, 영국으로 떠나지만 좌절하다가 우연히 다시 기회를 얻은후에 발탁이 되어서 후보생에서 주전선수로 까지 올라가지만 싸운뒤에 화해도 못한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주인공은 고민을 하던끝에 그냥 경기에 0참가하기로 하고, 개망나기같던 친구도 개과천선시키고 첫 주전맴버로 뛴 중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그동안 맺쳤던 일들도 해결된다...
정말 스토리를 쓰다보니 뻔할 뻔짜의 이야기이지만... 정말 잘 만들었고, 감동적이였다.

생각나는 장면과 대사들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았어요.
내일은 더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정말 이예요.

내일은 없어, 산티아고...

-어렵게 얻은 한번의 오디션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나온후에...


언젠가는 너도 저렇게 될거야!
그런데 오늘은 아냐
빨리 뛰어!

- 주전선수들을 부럽게 바라보는 주인공에게 코치가...

내가 뛰라고 하면 골대까지 최대한 빨리 달린다, 알겠나?
다시 와.. 다시, 뛰어!
뭘 배웠나?
공이 사람보다 더 빠르다는 것 !
여기서는 패스 한다, 알겠나?
우리는 팀이야! 원 맨 쇼가 아니라구!
셔츠 앞에 있는 이름이 등 뒤에 있는 이름 보다 더 중요해, 알겠나?

- 패스를 할 줄 모르는 주인공에게 감독이 멋지게 설득한다.


내가 정말... 정말...
바보같은 놈이였어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 했다니
더 힘든 건 주위 사람들을 실망시켰다는 거야
할머니... 우리 할머니...

- 팀에서 쫓겨난 후에


네 인생을 망치고 있어
네 잘난 친구들이 너한테 얼마나 피해를 주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봐
넌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인줄만 아나보지?
지금은 우리에겐 황금같은 시간이야!
몇 년이나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애 10년? 아마 그것도 운이 좋으면...
제이미 처럼 다치면 이런 시간마져도 없어져
순식간에 삶이 바뀔 수가 있다고
태클 제대로 한 번만 당하면 바로 접시닦이 신세라구!

- 개망나니 팀메이트에게


소년이 가방만 크다고 해서 어른이 되는 건 아냐
아직도 이렇게 행동하면 어쩔텐가 자네 지금 몇이지?
어린 선수들은 자네를 우상으로 삼아야 하네
경기장 안에서는 물론이고 밖에서도 마찬가지로

- 감독이 개망나니에게

이밖에 첫 오디션에서 발발 기는 모습.. 막판 시합에서 목걸이에 키스후에 멋지게 골인을 시키는 모습.. 아버지와의 오해가 풀리면서 소리를 지르는 모습... 정말 정말 좋았다!


원 제 : Goal!
감 독 : 대니 캐논
주 연 : 쿠노 베커 , 알레산드로 니볼라 , 스테판 딜레인 , 데이비드 베컴(축구) , 지네딘 지단(축구) , 라울 곤잘레스(축구)
각 본 : 마이크 제퍼라이즈
촬 영 : 마이클 버렛
음 악 : 그레암 리벨
편 집 : 크리스 디킨스
미 술 : 로렌스 도만
장 르 : 드라마
개 봉 : 2005년 11월 04일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17 분
수입/배급 :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제작국가 : 미국/영국
제작년도 : 2005 년
홈페이지 : http://www.goal2005.co.kr


다른 아이들처럼 산티아고 뮤네즈(쿠노 베커)도 큰 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에게는 그러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려움을 제쳐 놓고 집으로부터 수천 마일을 기꺼이 떨어져 나올 마음가짐이 있건만,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축구경기를 할 각오가 되어 있건만. - 산티아고의 이런 집념과 목표("Goal")의식은 엄청난 궁핍함과 개인적인 희생을 감내하고 고향에서 수천마일 떨어진 곳에서 세계 최고들과 당당하게 어깨를 겨룰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가능하게 했다.

 열 살 나이에 산티아고가 미국 국경을 넘을 때, 수중에 가지고 있던 것은 단 두 가지, 축구공과 낡은 월드컵 사진이었다. 이후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면서 성장한 산티아고가 관심을 쏟는 유일한 대상은 축구였다. 그리고 그에게 남은 또 하나의 과제는 그의 아버지에게 그가 장래 유명한 축구스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을 시키는 일이었다.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큰 집들에서 사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처럼 그들의 잔디를 깎아 주고 자동차를 세차해 주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아버지에게)

 그러나 마침내 사람 좋은 전직 축구 선수이자 스카우트 담당인 영국인 글렌 포이 (스테판 딜레인)가 로스앤젤레스 지역 시합에서 산티아고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찾고 있는, 뛰어난 재질과 기량 그리고 스피드와 대담함을 고루 갖춘 산티아고를 한눈에 알아본 것이다.

 이제 축구의 성지나 다름없는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 구장에서 어린 산티아고는 그의 기량을 입증해서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축구클럽과 계약을 맺어야 하는 게임을 앞두게 된다. 인간적 고뇌와 육체적 부상 그리고 성공에 따른 세속적인 유혹은 말할 것도 없고, 진흙 구장과 매서운 바람 그리고 팀 동료들로부터의 심리적 견제를 견뎌내야만 이 화려하고 가슴 벅찬 국제 축구 무대에서 산티아고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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