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iN /성공 & 강연 '에 해당되는 글 561건

  1. 북세미나 - 경제학 콘서트 - 일상을 지배하는 정통 경제학 배우기
  2. 북세미나 - 신뢰 - 이영권 - 보이지 않는 것을 믿게 하는 힘
  3. 북세미나 -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긴다
  4. 행운을 디자인하는 여자, 누브티스 이경순
  5. KBS 스페셜 - 목수(木手) - 삶의 예술을 찾아서
  6. EBS 기획다큐멘터리 - 동기
  7. 월드솔루션 강성진, 자수성가 CEO의 7전 8기의 오뚝이 신화

북세미나 - 경제학 콘서트 - 일상을 지배하는 정통 경제학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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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일깨워준 세미나였다.
무엇보다도 강조한것은 가격과 희소성이라는 시점에서 세상에 돌아가는 일을 바라보면 감정적으로 대하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많이 생각하게 해주고, 조금이나마 세상이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새로운 시각이 생겼다.
이 외에도 자신의  삶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해주고, 자신이 기자가 된것은 글을 쓰는 일로 먹고 살고 싶었고, 책을 내는것도 돈을 벌려고 말해준 한번쯤 보고 싶었던 이상권기자.. 목소리가 좀 어눌한 감이 있지 않지만, 재미있게 강의를 잘 진행했고, 역시 이런 세미나에 가야 책에서 못하는 이야기, 정치적인 이야기 등등.. 현실적인것들이 많이 보이게 되는것 같다...
내 개인적으로는 내가 하는 일에서 어떻게 희소성과 진입장벽을 만들것이며,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희소성과 진입장벽을 깨트릴것인지 곰곰하게 생각해 봐야 겠다.

강연자료

키워드 - 가격, 희소성, 정보
추천도서 - 투자의 미래, 괴짜 경제학, 노벨상 수상소감 연설문을 찾아볼것!

나이키가 제3세계의 어린아이의 노동력을 착취한다고, 뉴욕경찰에서 기본적인 인권이 지켜지지 않은 업체의 물건은 구입하지 않겠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경제학자들은 그 아이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더 나쁜길로 빠질수 있다고 한다.  그런 노동력 착취도 아이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고 하며.. 위와 같은 정책의 원인은 사실 미국의 봉제인 노조의 로비때문에 발의됬다고 한다.

주식시장에서 수익이 많으면 주가가 올라가는데, 그 수익은 희소성에서 나오며, 그 희소성은 진입장벽이 있어야 희소성을 가질수 있다.(다이아몬드 - 드어비스라는 회사가 세계의 90%의 물량을 유통시키는데, 공급량을 통제해서 희소성을 유지시킨다고 한다. 한때 이스라엘에서 너무 많이 유통을 시켜서 한판 붙었지만 드어비스가 이겼다고...)
정유회사는 독점적이고 나누어 먹기식이라서 진입장벽이 높다. 한때 급성장을 하던 미샤는 진입장벽이 낮아서 현재 페이스샵에게 밀리고 있다.
중요한것은 최고가 되라는 것이다. 최고가 된다면 규모의 경제를 만들수 있고, 원가를 떨어뜨릴수 있으며 가격 주도권을 가져서 희소성을 확보할수 있다.. 예를 들어 용산에서 삼성이 Ram을 가지고 가격을 조정하는 방식같이...

법적규제도 희소성의 하나인데... 변호사, 의사와 같이 진입장벽을 가진 자격증이 아니면 따지 않는것이 좋다. 회계사의 예를 보면 알수있다. 지금의 회계사는 진입장벽이 낮아서 가치가 떨어졌지만, 변호사나 의사는 협회에서 인원을 조정하려고 한다. 이외에도 통신회사같이 정부의 법적규제를 받거나 사업승인을 받아야 사업을 하는것도 좋은 예이다...

특허, 상표권, 브렌드파워도 하나의 희소성이다. 아멕스, 질렛면도기, 코카콜라등...
이외에 지역독점도 있는데 케이블업체, 시멘트회사, 도시가스 등의 업체는 가격을 올려도 대체재가 없으므로 어쩔수가 없다.

이런 희소성을 없애거나 깨려면 경쟁을 붙여야 한다.
강남땅은 공급제한, 희소성때문이고, 스타벅스의 커피값이 비싼것도 땅 위치의 독점력, 희소성으로 인한것이며.. 이런것들은 한계비용에 영향을 받으며, 가격의 신호등으로 알수 있다고...???
우리나라의 평준화정책은 집값을 올라가게 하며.. 결국 지주들만 이득을 보게되는 구조로 간다.

국가간 개방은 경제를 키운다. 자유무역은 성장을 하게 만든다.(중국, 인도).. 우리나라의 예를 들어도 70년대초까지 북한이 남한을 앞지른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다.

중고시장에는 좋은 차가 없다. 왜 판매업자가 좋은 정보를 가지고, 좋은차는 자신이 타거나, 높은 가격에 판매하므로...
고위 공무원이 사는곳은 집값이 높다. 그 동네에 누가 사는가 정보를 찾아라!
복비를 아끼지 말고, 차라리 복비를 두배 세배를 주어라.. 입장을 바꾸면 당연한것이 아닌가?
정보의 비대칭성을 극복해야 한다.

진입장벽.. 성을 둘러싼 강물이 깊고, 넓으며, 그 물속에 식인 물고기까지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진입장벽을 쌓아야.. 희소성이 생기며, 수익이 많아진다.
당신이 희소성이 없으면 당신은 주도권을 상대에게 빼았긴다...

IBM과 엑스모빌은 IBM이 성장성이 훨씬 높지만 주주들의 수익성은 엑스모빌이 높다. 왜? 사람들이 기대심리로 IBM의 주식을 비싸게 사므로... 가격보다 가치가 높을때 구매하게 된다...

이외에 귀족교육의 장점.. 일을 새롭게 시작할때는 상대방의 언어(일, 업무)를 빨리 이해하도록 하라.
우리는 출력물을 볼때는 A4처럼 세로로 본다. 하지만 모니터는 가로를 사용한다. 예전에 모니터가 세로로 나왔다가 퇴출을 당했다. 이유는 심리적으로 익숙하지 않기때문이다.
공부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시험을 보는 기술(서울대)와 독학의 기술(생각하고 사고하고 응용하는것)이 있는데 독학의 기술을 연습하고 사용하라.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법
출간되자마자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오른 팀 하포드의 저서를 북세미나에서 접해 본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경제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경제학 콘서트》는 단순한 경제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복잡하고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경제학이 숨어 있는지를 명쾌하게 밝혀준다.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 법칙을 이해하고 똑똑한 소비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팀 하포드는 <파이낸셜 타임스>의 `안녕, 경제학자(Dear Economist)`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칼럼니스트다. 팀 하포드는 일상의 문제에 최신 경제 이론을 접목시켜 독자들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제시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제학 콘서트》는 팀 하포드의 첫 번째 단독 저서이다. 2005년 11월 출간되자마자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마존 독자들은 `2005년 최고의 대중 경제학 도서(Pop Economics Book)`라는 찬사와 함께 `《괴짜경제학》보다 뛰어난 책`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비주류 경제학이 지닌 기발한 생각의 발상을 강조하는 《괴짜경제학》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정통 경제학의 세계를 쉽고도 탁월하게 설명해냈다는 것이 독자들의 추천 이유다.
이번 북세미나는 경제에 관한 명철한 시각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이상건 미래에셋 선임연구원으로부터 정통 경제학의 세계를 쉽게 안내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미처 몰랐던 일상 속 경제 법칙
높은 가격의 스타벅스 커피가 잘 팔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트에 가면 왜 항상 예상보다 많은 돈을 쓰게 될까? 보험에 가입하고 나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심히 지나치기 쉽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수수께끼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이러한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는 다름 아닌 일상에 숨어 있는 경제 법칙들이다. 도시의 땅주인들이 그린벨트를 환영하는 이유나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의 자격증 취득 시험이 어려운 이유, 여행지에서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와 중고차 시장에서 쓸 만한 중고차를 사기 어려운 까닭처럼 경제와는 별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일들도 들춰보면 지대, 희소성, 정보 비대칭 등 무수한 경제 이론들로 설명할 수 있다.
《경제학 콘서트》는 스타벅스 커피나 슈퍼마켓, 교통체증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의 사례를 통해 희소성, 내부정보, 효율성, 시장의 힘, 게임 이론 같은 경제학의 중요 내용을 은연중에 다루면서 이러한 힘들이 우리의 경제생활과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차이점,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의 성장 비결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경제원리를 쉽게 알려주는 동시에 경제학적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깨닫게 해주는 유익한 경제학 안내서이다.
<괴짜 경제학>을 능가하는 인기 도서
이 책은 독자들을 사로잡는 보기 드문 역작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경제적 논리들을 이해하기 쉽게 훌륭히 설명하고 있다. 공무원, 기업경영자, 대학생들을 비롯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스티븐 레빗, 《괴짜경제학》의 저자

하포드는 세대를 선도하는 뛰어난 경제 사상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책에서 나는 스타벅스가 요소요소에 위치하고 있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보브 겔도프가 자선사업을 보다 적절히 하기 위해서는 보다 나은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경매에서 속지 않는 법을 배웠다. 이 책을 읽는 것은 투시 안경을 끼고 일상생활을 관찰하는 것과 같다.
―데이비드 보더니스, 《E=MC2》· 《일렉트릭 유니버스》의 저자

경제학이 우리 실생활에 얼마나 유용하고 매력적인 학문인지 확실히 알고 싶다면, 재치와 통찰력이 넘치는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재미있는 사례들을 열거하면서, 이 책은 경제학이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보다 잘 이해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때로 난해하고 무미건조한 경제학이 팀 하포드의 손을 거치면서 재미있고 생생한 모습으로 바뀐다. 실로 눈부시게 뛰어난 책이 아닐 수 없다.
―자그디시 바그와티, 컬럼비아 대학 경제학과 교수

경제학의 기초개념들은 팀 하포드의 손을 거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모든 측면을 조명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마틴 울프, 〈파이낸셜 타임즈〉 수석 경제 칼럼니스트 겸 편집위원

이 책은 현재 나와 있는 비슷한 분야의 책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괴짜경제학》보다 더 많은 경제학적 직관력이 숨어 있는 이 책은 경제학적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준다.
―피터 뵈케,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세계의 빈곤문제와 그 해결책에 관한 생생하고 통찰력 있는 식견이 돋보인다.
―월스트리트 저널

경제학을 멀리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나, 재미있는 수업을 하고 싶은 경제학 교수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워싱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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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세미나 - 신뢰 - 이영권 - 보이지 않는 것을 믿게 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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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신청한후에 이 책을 잠깐 봤는데, 실망을 하고 책보다는 이영권씨의 입담과 멋진 강연을듣고 싶어서 참가를 했다.
하지만 정말 많은것을 깨닫고, 지금의 나의 잘못된 부분을 많이 찾게 되었다.
기존의 이영권박사의 오디오북이나 책의 내용에 신뢰라는 코드를 추가한 강좌였다. 물론 기존의 내용의 90%정도이고 새롭게 추가된부분이 10%정도라고 할까?
하지만 역시 현장에서 직접 유명인사를 만나서 듣는 방식이라는 것과 책이나 방송에서 말하지 못했던 욕이나 솔직한 표현들 때문에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
이제는 정말 바뀌자라는 백마디의 말보다도 실천을 해내가는 내가 될것이다!

<강좌메모>
신뢰란 보이지 않는 것을 믿게하는 힘이며, 이 신뢰는 자신에 대한 확신위에 쌓인다. 이를 위해서 자신과의 싸움을 해나가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노력, 과정이 중요하며, 이로 인해서 할 수 있다는 자기확신을 가질수 있고, 이것이 신뢰의 초석이다!

명지대 출신, 학교 간판에 불만, 방황.. 선배의 이제 시작이라는 충고에 1년반동안 정말 죽도록 영어공부에 매진했고, 영어하나만큼은 죽이게 했다고... 이것이 후에 성공의 행운이 찾아왔을때 그 행운을 잡을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함...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지만.. 간판때문에 들어갔다고 솔직한 심정을...
자신은 한국의 0.01%에 들기로 결심했고, 지금은 한해에 3억을 벌면 0.01%인데 자신은 그것에 2-3배를 벌고 있으며, 목표를 이루었다고 자부한다고...
멘토 조지브라운에 대해서도 잠시 이야기...

자신의 강점은 한다면 한다는것.. 이것이 주위의 신뢰를 얻었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양치기처럼 다짐만을 하고, 약속만을 한다고... 내 모습이 떠올랐다...
그것중에 하나가 정확한 기상시간인데 항상 3시 50분에 일어난다고..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나를 지킨다...
이렇게 자기확신이나 스스로의 신뢰를 쌓게되면 스스로 에너지를 얻게되며 그것으로 시너지효과를 가지게 된다.
성공을 하려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노력)에서 이기는 방법외에는 없다.
-천재, 직관력, 동물적 감작은 타고난다.
-극기-우리같은 범인은 나 자신을 이겨가며 정말 하루하루를 철저하게 살아가는것이다.
하지만 100번 듣고, 100권의 책을 읽으면 무슨 소용이 있냐! Action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며, 이것이 바로 자기와의 싸움이다.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It's Sony - 브렌드 파워, 신뢰 인데.. 절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다..

작심삼일(72h) - 금연실패.. 끊을 자신이 없으면 그냥 펴라.. 아니라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는것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는놈이 어떻게 세상에 나가서 성공을 하려고 하느냐!

성공 = 성실(텃밭) + 유능(씨앗)   
유능하기만 하고 성실하지 않다면 정치인처럼 공약만 한다.. 마치 나처럼...

부지런해라.. 그러다 보면 난 되는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아침형인간이 되라.. 7시에 출근하는 사람은 좋은차를 타고 다니고, 8시에는 다른 차들.. 9시에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바이오리듬이란 없다.. 다 마음의 소관이다... 아침시관을 정말 잘 활용해라.. 아무도 터치하지 못하는 시간이다.

지금 이대로 살지 않고, 조금 더 낳은 삶.. 성공을 하고 싶다면 리모델링을 해야한다.
통일호를 타고 가면서 KTX를 타는 사람처럼 2시간반만에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려고 하는 놈은 미친놈이다.

믿어 줘.. 라고 하는것은 소용없다. 뭔가를 보여주어라!

평생을 살면서 긍정적인 자아와 부정적인 자아와의 싸움은 계소된다. 하지만 이겨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나는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어라...(나에게 부정적인 자아와 긍정적인 자아의 이름 두개를 더 만들어 보는것은 어떨까?)

출퇴근중에 공부는 집중이 안된다.. 하나라도 잘하라...(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오디오북을 듣는 나는 뜨끔했다. 특히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에서... 자동차는 더하겠지...)

인생을 살면서 주도적으로 살아라.. 칼자루를 쥐라는 이야기이다. 인생, 시간, 돈... 모든것을... 칼날을 쥐고서는 내 마음대로 할수 없다.

약속을 반드시 지켜라. 남과의 시간약속, 기상시간, 출근시간과 같은 자신과의 약속 그리고 자신이 한 말을 지켜라!
지나간것은 말해봤자.. 생각해봤자.. 소용없고, 의미없다. 지금부터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신뢰를 쌓아라.

운동으로 꾸준하게 건강관리를 해라. 매일매일의 실천.. 이런 사고방식이 건강뿐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
건강하다는것은 몸과 마음이 일치하게 되고, 건강하지 못하면(조루, 비만) 자신감이 표출되지 못한다.

매일 3통의 편지를 써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것이 인맥이고, 커뮤니티이다...

이렇게 열심히 실천하면서 살다보면, 되는구나 -> 자기 신뢰 -> 할수 있다! -> 됬네! 라는 선순환의 구조를 가지게 된다.

멘토의 중요성.. 같은 선수이지만 히딩크와 본프레그를 생각해봐라...

유능해져라..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을 해라. 자신의 분야에서 제대로 죽인다라고 말을 들어볼 정도로 도전하고 덤벼본적이 있는가? 경리과에 있다면 cpa를 따야하고, 법대를 나왔으면 사법고시에 붙어라!
한달에 4권이상의 책을 읽겠다고 다짐하고, 그 약속을 지켜라.
경제신문, 방송 등으로 경제흐름을 잘 파악하라.

미인대칭(미소, 인사, 대화, 칭찬)

남에게 확신을 심어주어라! 나 자신에게 할수 있다는 확신을 만들어 주어라!

ps. 공병호, 엄길청씨의 이야기도 잠깐 특히 공병호는 후배라는데 다작, 짜집기의 이야기도 하고, 실명은 안밝혔지만 술먹고 배째라는것도 공병호가 아닐까.. 오늘 구본형씨의 책에서 봤지만.. 남들에게 말하기 전에 자신이 뭔가 보여주고 모범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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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정말 이모저모로 많이 망가져 있다.
몸무게, 술, 담배, 일, 출퇴근 시간... 남에게 보여지는것보다 어찌보면 나 자신 스스로에게 실망을 하고 있는것 같다.
예전 이야기를 하는것도 우습지만 대우에 다니면서 정호는 근태의 표준이라느니, 김정호씨는 두사람의 일을 한다느니, 대인관계.. 집에서도 나를 바라보는 신뢰.. 정호는 뭐를 해도 믿는다... 형이 안좋은 학교를 나왔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회사에 들어가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오려는 동생... 잘나가는 나를 바라보는 친구나 학교 사람들...
이럴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것이 망가지고, 부서져 버린듯한 느낌이고.. 현실이다...
엄마, 아빠도 불안해하고, 동생도 그래서? 뭐를 보여줬는데라고 말을 할 정도니...
고객, 회사, 친구, 가족도 중요하겠지만... 우선은 내 자신이 나 스스로를 신뢰할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누구의 신뢰도 얻을수 없다.
이제 정말 정신차리자.. 그리고 다시 날개짓을 하자... 더이상 양치기 소년이던 김정호는 죽었다!!!


경영학 전문 인기 강사의 북세미나
개인이 직장이나 조직에서 어떻게 신뢰를 얻고 그것을 유지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담은 실용서의 저자를 이번 북세미나에 초청한다.
저자인 이영권 경영학 박사는 현재 KBS라디오 <이영권의 경제 포커스>의 진행자이며, 자기계발과 경영학 분야의 인기 강사, 경제 전문 패널, 칼럼니스트이다. 라디오방송 진행자이며 다수의 오디오북을 낼 정도로 강연에 일가견이 있는 이영권 박사의 북세미나는 조직과 사회에서 개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명쾌한 비전을 제시해줄 것이다.
조직내에서 자신의 신뢰도를 계발한다
신뢰란 무엇일까. 저자인 이영권 교수는 신뢰를 이렇게 정의한다.
“신뢰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나 행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함으로써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태도 등의 무형적 가치이다. 신뢰란 나와 타인과의 관계에서, 조직 내부 구성원들 간의 관계에서 또는 조직과 조직 간의 관계에서 서로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 태도, 기대 같은 것들을 총칭한다.”
이 책은 신뢰에 대한 본격적인 실용서로 개인과 직장인이 기업이나 조직에서 어떻게 신뢰를 얻고 어떻게 그 감정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이해와 답을 준다. 각박해져 가는 경쟁적 사회에서 신뢰를 쌓고 키워나가는 것은 직장인들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로, 개인의 특성을 만들어 주는 기초적인 성향이라 할 수 있다. 서로 앞다투어 경쟁하는 이 사회는 끊임없이 신뢰를 요구한다. 이 책은 그러한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 길잡이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개인의 잠재력, 습관 교정 능력, 재테크, 변화 대응력, 설득력, 시간관리 능력, 문제 해결 능력, 회의력, 친화력, 인맥, 성과, 실행력 등 폭넓게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책이다.
신뢰! 훈련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신뢰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구축할 수 있는 가변적인 힘이다. 이 책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게 하는 힘, 신뢰`라는 기본 테제를 바탕으로 각 장에 셀프 테스트를 첨부하여 자신의 신뢰지수를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셀프 테스트는 매우 다양한 유형의 질문을 던져 신뢰의 힘을 객관적으로 수치화시켰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신뢰지수를 파악하고 더 큰 신뢰를 쌓는 훈련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 영역을 수치화한다는 것은 때로는 부적절한 것이다. 그러나 향상을 전제로 할 때 객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각 장마다 분문의 예화를 중심으로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러한 질문들에 솔직하게 답변하고 체크를 해야만 신뢰지수와 성공지수에 대한 정확한 자기평가를 내릴 수 있다.
신뢰지수는 자기 분석과 통찰의 과정을 거쳐 산출된다. 자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자기 습관과 인격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변화가 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 자기 인식은 자기 개혁의 첫 출발지인 동시에 필요불가결한 조건이다. 그러므로 셀프 테스트를 통해 신뢰지수를 수치화하여 기준을 만들고 향상을 위한 실천을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성공에 가장 필요한 요소인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 수준의 깊이와 넓이가 확장될 것이다.

일      시 2006-03-15 19:00~21:00
장      소 광화문 교보문고 본사(경희궁의 아침 4단지) 지하2층 문화이벤트홀
강      사 이영권
  경영학 박사.
명지대학교 겸임 교수, 세계화전략연구소 소장.
KBS 2 라디오 <이영권의 경제 포커스> 진행자, KBS TV 경제 패널.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뉴욕 New School에서 경영학 과정 수료, 명지대학교 경영학 박사.
SK그룹 이사, (주)이미지네이션 대표이사,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홍익대 경영대학원 강사 역임.
저서 『세계가 보인다』, 『경쟁력이 보인다』, 『현대국제경영 편지로 시작하는 아침』, 『멘토』, 『이영권의 경영, 경제 이야기』 등.
<부자들의 성공습관>, <경제리포트> 등 오디오북.
동기 부여와 자기계발 분야의 인기 강사. 연 400회 이상 대기업 및 교육기관 초빙.
참  가  비 무료
관  계  사 주관:북세미나닷컴
주최:교보문고, 랜덤하우스중앙
출  판  사 랜덤하우스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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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세미나 -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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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자체가 본인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온줄 알았는데, 거의 책을 읽고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갑자기 주제를 바꾸어서 두서없이 진행했지만 참.. 재미있으면서도 멋진 이야기들을 해주었다.
강좌가 너무 좋아서 마지막에 용기내서 질문을 했다.
그럼 대중의 입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좀 더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정치나 정치인의 메세지나 이미지를 받아들일수 있냐고...
그때 말했던 것이 자신은 신과 소통하고, 자연과 소통하고.. 뭐 두가지가 더있었는데.. 암튼 많은 생각을 하라는것이다. 엄한 이야기 일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 우리는 빅뱅에서 시작해서 모두 같은 정보를 가지고, 공유하고 있다는 이야기...
이외에도... 자신은 한여자만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한 이야기.. 돈 벌려고 이일을 한다는 이야기.. 술담배는 안한다는 이야기.. 남을 지배하고 싶은 생각이 절대 없어서 국회의원제의도 뿌리쳤다는 이야기... 생긴것도 잘 생기셨고, 말도 잘하고...
책 이야기도 좋았지만 저자 박성민씨의 인간적인 매력에 끌렸던 강좌였다.

책은 너무 정치적인 이야기라 별로 연관이 없어서 당장 보지는 않겠지만.. 여유가 생긴다면 거의 일순위로 볼 책...


<강의 내용 필기>
캠패인 - 같은것을 어떻게 전달하는가의 차이
룰을 지키면서 이기는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정치인의 문제-꿈과 상상력의 부제, 이기는 고민은 안하고 비판, 불만
자질과 박학다식을 떠나서 변호사 자격증을 따야 변호를 할수 있다.
대중, 개인의 힘- 이제는 힘있는 존재이다. 게시물 하나로 정치인의 생명을 위협한다.
합목적이 합리를 이긴다.
강한 사람은 단점도 많지만, 강점도 많다.(전여옥, 유시민)
좋은,합리,학자 언론인,말만 <-> 강한, 합목적, 군인 정치인 기업가,결단력 -> 책임의식
정치는 이미지로 하는것이 아니라 메세지로 하는것이다.
현정부는 분활로 정권을 얻고, 그것으로 지지기반을 얻었는데 이제는 양극화 통합을 논하는것은 모순
김구는 문화, 박통은 경제, 전통은 올림픽을 지금의 정치인은 어떤 꿈을 국민에게 심어주고 있는가?
세계화는 우리가 하는것이 아니라 당하는것이다.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국제화뿐이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요점은 전세계는 미국의 식민지 이지만, 모든 나라가 이를 모르고 부인한다는것이다.
노무현은 드골방식으로 정치를 하고 있으며 예상가능하다.
지지율 30%의 한계는 당연한것이다. 집권초 허니문기간이나 국가위기(911, 독도, 탄핵)의 경우에만 오를뿐이다. 국민모두 각계각층을 만족 시킬수는 없다.
얼마전 일본이 노정권이 레임덕을 피하기위해서 독도정책을 강하게 나올거라는 전망도 이런 맥락에서....
정보화(개인의 힘)-모든 대중이 엘리트가 된다->반대로 엘리트도 대중이 된다.(노사모가 서울대, 하버드 출신 들도)
예전처럼 대통령선거연설에 몇만명이 모이는것은 이제 불가능하다. 박근혜 300, 문희상 50, 탤런트 송? 500명 모집-광주보궐
아무리 어리버리해보이는 군인들도 전쟁이 나면 빛이 난다. 장군들은 쳐다 보기도 힘들 정도로...
영웅은 전쟁과 같은 상화에서만 만들어 진다. 드골, 아이젠하워 -> 정치인의 전설, 신화는 끝났다. 이제는 문화, 예술, 기업의 시대이다.
누가 누구를 두려워 하는가! - 대중이 무서워서 말못함 - 대중이 지배한다.. 참여정부라는 말은 우수운...
카터와 노무현은 비슷.. 카터는 기름값을 잡는다고 하고 실패, 노무현은 집값을 잡는다고 하고...
선거기여도 - 노무현과 이인제가 붙었을때 이인제가 명분으로 기여도의 부족으로 떨어졌다. 3김, 박근혜의 선거 기여도를 보라... 함부로 못한다.
지도자는 원칙을 가지고 자기다움을 가져야 한다. 커피에 설탕을 넣어야지 왜 소금을 넣는다... 이미지정치의 허상...
자기인생은 자기가 결정해야 행복하다. 절대로 끌려 다니지 말자... 현재 강금실은 지지도가 오르고, 진대제는 안오르는 이유
단순한 메세지를 반복하라... 김영삼은 무슨말을 하던 "민주화가 되야..."라는 동문서답을 하고, 박근혜는 "나라와 국민을 걱정"한다고 말해서 허탈하게 들리지만 그것이 메세지고 그것으로 인식된다.
개그콘서트나 웃찾사를 보면 자꾸 보다보면 더욱 그 재미가 늘어나고, 그것을 좋아하는것이 사람이다. 텔레토비도...
가수 이문세의 비애... 신곡을 왜 내냐고 사람들이 이야기를 한다.. 그냥 예전 히트곡이나 부르라고... 메세지의 힘...
대중에게 무엇(이슈)을, 어떻게(말로), 누구에게 할것인가! 누구나 쉽게 알아 들을수 있도록...
대중의 추상적인 싸움(이라크파병, 북핵, 주한미군) -> 대중은 정확히 모른다. 그 결과를 정확히 알수없으니.. 자신의 지지당, 지지자를 따라갈뿐... 성폭행같은것에는 당연한것이므로 한방향으로 나간다...
연설, 선언문은 나라의 역사를 보여준다. 독립선언, 국립교육헌장을 빼면 우리나라에 명문장이 하나라고 있는가? 미국을 봐!
불쌍한 나라.. 고생만 한 60대이상이 이제는 소외.. 불쌍한 기업, 불쌍한 부모, 불쌍한 젊은이(군대)


<도서 정보>제   목 :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긴다
저   자 : 박성민
출판사 : 웅진닷컴
출판일 : 2006년 2월

<미디어 리뷰>
저자 : 박성민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컨설턴트. 1990년대 초반부터 약 15년 동안 대선,총선을 비롯한 백여 차례 이상의 크고 작은 선거에 참여했으며, 각 선거마다 하나에서 열까지 직접 몸으로 뛰면서 감각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그와 함께 일한 정치인들은 위기 상황에서 보여주는 직관과 돌파력에 높은 평가를 보낸다. 또한 예리하고 독창적인 정치적 시각은 그를 언론 정치 분석 기사의 단골 코멘테이터로 만들었다.
그는 ‘무릇 정치컨설팅이란 소리 나지 않고 조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컨설턴트의 영역은 무대 뒤이며 무대 위의 주인공은 정치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가 어떤 정치인들을 컨설팅 했는지는 외부에 거의 드러나지 않는데, 이는 정치인들이 그를 신뢰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자신을 찾아오는 클라이언트에 대해서는 정파나 당선 가능성을 구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프로 정치컨설턴트로서의 사명감 역시 그를 신뢰하게 하는 요인이다.
그는 한국의 선거 사례가 세계 정치인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제공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믿고 있다. 이제 세계인들이 한국의 정치컨설팅을 배우는 단계로 나아가게 하겠다는 것이 그의 숨은 포부이다.

국내의 정치관련서적은 번역서가 대부분이어서 한국의 정치 상황을 반영해내지 못했고 국내서들은 생생한 현장의 사례를 전략화시키지 못해왔다. 그간의 정치관련 서적들의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어 한국형 정치승부 전략 지침서로 쓰여진 책이다. 저자는 정치 승부를 승리로 이끌었던 사례들을 낱낱이 분석한 뒤, 정치승부에서 이기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20가지 법칙으로 정리하였다.

선거를 앞둔 출마자에게는 충실한 선거전략지침이자 일반독자에게는 정치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교양서가 될 것이다.

<줄거리>


선거는 인생의 축소판?!

2006년 지방선거,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정치게임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고 있다. 그간 정치캠페인이나 선거운동방법론에 관한 책이 몇몇 출간되기는 하였으나, 번역서의 경우 국내 상황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었고, 국내물의 경우 드라마틱한 재미가 없었으며, 선거전략에 포커스를 맞춘 책은 아예 없었다.
꼭 옳다고 해서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듯, 인생에 있어서도 항상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만은 아닌 것이 현실이다. 선거는 선거에서 이겨야 비로소 승리한다. 그렇다면 인생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성공의 길인가?
이 책은 그간의 정치관련 서적들의 한계를 뛰어넘은 대한민국 최초의 `한국형 정치승부 전략 지침서`이다. 저자는 정치 승부를 승리로 이끌었던 사례들을 낱낱이 분석한 뒤, 정치승부에서 이기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20가지 법칙으로 담담히 풀어놓았다. 과거의 정치적 격돌현장에 관한 생생한 해설 및 분석과 함께, 대중통치시대에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9가지 평가기준이 제시되어 있다.
한국의 정치상황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는 우리 삶의 이면은 무엇인가? 이번 북세미나는 현실정치의 메커니즘을 통해 이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안목을 키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대중지배시대, 옳은 것이 꼭 이기지는 않는 현실

(본문 중에서)
여기에 원형극장이 있다. 노예 출신의 검투사들은 피를 흘리며 싸우다 죽어간다. 황제와 귀족들은 술을 마시며 이를 즐긴다. 그러나 지금 다시 자세히 들여다보라. 칼을 들고 싸우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놀랍게도 황제다. 대중들은 술을 마시며 즐기고 있다. 그렇다. 이제 정치인들은 더 이상 통치하는 자가 아니다. `죽지 않기` 위해 칼을 휘두르는 원형극장의 검투사이거나, 피를 흘리며 바닥을 기는 격투기 선수 신세가 되었다. p.31

선거는 많은 자료를 모으고 분석한다고 해서 이기는 게임이 아니다. 많은 공약을 준비한다고 해서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오히려 선거에서 이기고 싶다면 애써 모은 자료도 버리고, 알고 있던 것도 잊어야 한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말하고, 단순하게 행동해야 한다. 공약도, 선거운동도, 홍보도 단순하게 해야 한다. 선거는 단순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p.41

만일 선거에 전략이 있다면 딱 세 가지다. 지지 표 지키기, 반대 표 분산시키기, 유력 후보 표 깨기. 선거는 이 세 가지만 알면 된다. 이것이 선거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결국 조직, 홍보, 정책, 토론, 유세, 언론 등 후보가 하는 모든 선거 운동이란 이 세 가지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모든 행위를 말한다. p.64

경멸은 상대에 대한 오만한 우월감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상대를 잘 모르기 때문에 경멸하는지도 모른다. 모르면 두려워지고, 두려워지면 경멸하며, 경멸하면 패배한다. 두려움이 잉태해서 경멸을 낳고 경멸이 장성해서 패배를 낳는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모르기 때문에 경멸하는 것이 아니라 경멸하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다. 분노하는 사람은 상대를 연구하지만 경멸하는 사람은 상대를 연구하려고 하지 않는다. p.192

정치는 말의 예술이다. 정치인은 말로 흥하고 말로 망한다. 대중성이 있는 정치인은 대중이 쓰는 말로 대중이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한다. 정치인은 `50대` `중학교 졸업 학력`의 `여성`이 `한번에`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대중이 알아듣는다. 대부분의 정치인이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치인의 안 좋은 습관 중 하나가 쉬운 말을 두고 굳이 어려운 말을 찾는다는 것이다. p.238



<책속으로>
프롤로그 대중은 통치하고 싶다

제1법칙 단순하게 말하고 단순하게 행동하라
수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다고 해서 정치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약을 많이 제시한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애써 모은 자료도 버리고, 알고 있던 것도 잊어야 한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말하고, 단순하게 행동해야 한다. 공약도, 홍보도, 유세도 단순해야 한다.

제2법칙 개인은 복잡해도 대중은 단순하다
대중이 항상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대중이 항상 단순한 것만은 확실하다. 개인은 복잡해도 대중은 단순하다. 정치인이나 선거출마자는 이 사실을 분명하게 이해해야 한다. 개인과 대중을 혼동하는 순간부터 캠페인은 실패하기 시작하는 셈이다. 단순성은 대중의 핵심적인 속성이다.

제3법칙 텃밭이 불리하면 이길 수 없다
정당 지지도가 낮은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가 선거에서 이기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유권자들이 지지후보를 고르는 가장 핵심적인 잣대는 인물도 도덕성도 아니다. 마음속으로야 어찌 됐든, 막상 투표장에서는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를 찍게 마련이다. 출마 지역이 소속 정당의 텃밭이냐 아니냐 하는 점은 그래서 중요하다.

제4법칙 구도는 텃밭의 불리를 뛰어넘는다
열세 지역이라 할지라도 구도가 유리하면 이길 수 있다. 1997년 대선에서 DJ가 이회창을 누르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도 구도 때문이었다. 2000년 미국 대선에서 앨 고어가 조지 부시에게 패한 것도 구도 때문이었다. 구도는 텃밭의 열세 지역에서도 승리의 기적을 가져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전략이다.

제5법칙 문제는 지지자의 투표율이다
한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이 지지 않을 수 있는 충분한 지지기반이 있다. 문제는 누가 더 많은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불러내느냐다. 결국 투표가 관건이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지지자의 투표율’이 선거의 승패를 가른다. 지지층을 결집하고 동원하는 지극히 평범한 수만으로도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제6법칙 대중은 반대하러 투표장에 간다
대중은 지지할 때보다 반대할 때 더 강력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선거에서 네거티브 캠페인을 자주 활용하는 것은 바로 이 같은 대중의 성격 때문이다. 사람들은 좋아하는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싫어하는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투표장으로 간다. 반대만 잘 결집하면 지지기반이 없는 지역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제7법칙 문제는 정책이 아니라 이슈다
선거 출마자들의 착각 중 하나는 정책이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는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 정책을 보고 투표를 결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중은 빽빽하게 늘어놓은 정책이 아닌 한두 가지 이슈에 따라 투표한다. 어떻게 이슈를 만들고 그 이슈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느냐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한다.

제8법칙 단순한 메시지를 반복하라
대중은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대중은 단순하게 말하고 단순하게 행동한다. 대중 정치인으로 성공하려면 단순한 것을 좋아하는 대중의 속성을 이해해야 한다. 대중은 단순한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들었을 때 거기에 반응한다. 대중은 같은 메시지를 수백 번 반복하는 정치인의 진정성을 이해해준다.

제9법칙 강하고 틀린 것이 약하고 옳은 것을 이긴다
적어도 정치 세계에서는 강한 사람이 좋은 사람을 이긴다. 합목적적인 사람이 합리적인 사람을 이긴다. 정치, 특히 선거에서는 사실이냐 아니냐 하는 것보다 대중이 그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시가 케리를 이겼고, 노무현이 이회창을 이겼으며, YS가 DJ를 이겼다. 선거는 그런 게임이다.

제10법칙 주도하라 아니면 반대하라
대중 정치인이 대중성과 함께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 ‘이슈 주도력’이다. 이슈를 주도한다는 것은 적지 않은 반대에 직면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치인은 반대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주도하지도 반대하지도 못한 채 대세에 동조하는 정치인에게 대중의 지지가 있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제11법칙 문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대중은 선거에서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한다. 따라서 정치인의 과거는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는 정치인이라면 미래를 향한 이슈를 더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대중은 미래에 커다란 가치를 창출해낼 정치인을 원할 뿐, 과거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제12법칙 반대를 즐겨라
실패하는 정치인은 반대를 두려워한다. 반면 뛰어난 정치인은 반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탁월한 정치인은 반대를 즐긴다. 위대한 정치인은 반대를 만들어낸다. 반대가 많은 정치인은 반대 세력이 있어 힘을 유지한다. 반대가 없다는 것은 정치적 영향력이 없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정치인들이여, 반대를 만들고 즐기고 이용하라.

제13법칙 어떠한 이슈도 회피하지 마라
정치인들은 대단한 전략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슈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몰라 이슈를 회피한다. 정치와 선거는 상대를 두려워하면 이길 수 없다. 괜히 지레짐작하고 겁부터 먹기 때문에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당하는 것이다. 설령 자기에게 불리한 이슈라 할지라도 회피하지 마라. 피하면 패한다.

제14법칙 가르치려고 하지 마라
대중은 정치인들의 가르침을 원하지 않는다. 아니 원하지 않는 정도를 넘어서서 가르치려는 정치인을 경멸한다. 모든 대중이 엘리트가 되고, 모든 엘리트가 대중이 된 오늘날에는 대중이 정치인을 가르치는 상황이 도래했다. 대중의 노선에서 벗어난 정치인은 살아남을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대중을 가르치려고 하지 마라.

제15법칙 분노하되 경멸하지 마라
대중은 분노하는 정치인에게는 표를 주지만 경멸하는 정치인은 지지하지 않는다. 한국의 진보가 성장한 근거가 분노였고, 한국의 보수가 정권을 잃은 이유가 경멸이었다. DJ와 노무현은 분노했고 이회창은 경멸했다. 경멸은 두려움의 반증이다. 두려움이 잉태해서 경멸을 낳고, 경멸이 장성해서 패배를 낳는다.

제16법칙 권력 의지를 가져라
명분만 앞세우고 모든 것을 던지는 데 주저하는 정치인이 정말 해보겠다고 나서는 정치인을 이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정말 하고 싶다면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솔직히 말하라. 그리고 차근차근 꼼꼼히 준비하라. 대중은 결연한 의지로 권력 의지를 보이는 정치인에게 신뢰를 보낸다.

제17법칙 상대를 규정하라
선거는 규정하기 게임이다. 나를 규정하고, 상대를 규정하고, 선거의 의미를 규정해야 한다. 대중이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을 찾아 이번 선거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왜 상대 후보를 찍어서는 안 되는지, 왜 나를 찍어야 하는지를 간략하게 정리해주어야 한다.

제18법칙 다른 것이 이긴다
아류는 이류다. 남의 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대중은 정치인이 자기답게 싸우기를 원한다. 운동권 출신은 운동권 출신답게, 군인 출신은 군인답게, 기업인 출신은 기업인답게 싸우면 된다. 김치찌개에 설탕을 치려고 하지 말고, 커피에 소금을 타려고 하지 말라. 자기다운 것, 남과 다른 것이 강한 것이다.

제19법칙 대중의 말로 대중에게 말하라
정치는 말의 예술이다. 정치인은 말로 흥하고 말로 망한다. 대중 정치인은 대중이 쓰는 말로 대중이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해야 한다. 정치인은 50대 중학교 졸업 학력의 여성이 한번에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해야 한다. 쉬운 말을 두고 어려운 말을 쓰려는 엘리트 의식을 버려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말도 쉽게 바꿔서 말해야 한다.

제20법칙 사람의 이야기를 하라
정치인은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정치인’과 ‘추상적인 법, 제도, 정책을 말하는 정치인’으로 구분된다. 어떤 이야기를 하든 자유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알아두어야 한다. 사람은 결코 법이나 제도, 정책에 대해 감동하지 않는다. 오로지 사람의 이야기에만 감동한다. 대중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면 사람의 이야기를 하라.

에필로그 대중지배시대, 정치인은 무엇으로 승리하는가

여기에 원형극장이 있다. 노예 출신의 검투사들은 피를 흘리며 싸우다 죽어간다. 황제와 귀족들은 술을 마시며 이를 즐긴다. 그러나 지금 다시 자세히 들여다보라. 칼을 들고 싸우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놀랍게도 황제다. 대중들은 술을 마시며 즐기고 있다. 그렇다. 이제 정치인들은 더 이상 통치하는 자가 아니다. ‘죽지 않기’ 위해 칼을 휘두르는 원형극장의 검투사이거나, 피를 흘리며 바닥을 기는 격투기 선수 신세가 되었다.--- p.31
선거는 많은 자료를 모으고 분석한다고 해서 이기는 게임이 아니다. 많은 공약을 준비한다고 해서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오히려 선거에서 이기고 싶다면 애써 모은 자료도 버리고, 알고 있던 것도 잊어야 한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말하고, 단순하게 행동해야 한다. 공약도, 선거운동도, 홍보도 단순하게 해야 한다. 선거는 단순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p. 41
만일 선거에 전략이 있다면 딱 세 가지다. 지지 표 지키기, 반대 표 분산시키기, 유력 후보 표 깨기. 선거는 이 세 가지만 알면 된다. 이것이 선거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결국 조직, 홍보, 정책, 토론, 유세, 언론 등 후보가 하는 모든 선거 운동이란 이 세 가지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모든 행위를 말한다. --- p.64

두려워지면 초조해지고, 초조해지면 성급해진다. 성급해지면 기다려야 할 때와 행동해야 할 때를 구분하지 못한다. 두려움에 과도하게 사로잡히면 상대를 경멸하게 된다. 경멸은 두려움의 반증이다. 두려움이 잉태하여 경멸을 낳고 경멸이 장성하여 패배를 낳는다.


결국에는 오세훈이 나왔구만.. 강금실 좃됬네... 내생각이지만...:)
암튼 박성민씨가 오세훈씨와 식사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웰빙도 좋고, 이미지도 좋지만.. 정말 정치를 하고 싶다면.. 권력의지를 가지라고...
덧붙이자면 정치판에서 정말 이사람은 우리의 지도자군! 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없다라고...













오세훈 경선 출마 선언, 3파전양상
출마 소식 알려지자 초선의원 연찬회에서 박수 터져나오기도
오세훈 전 의원이 8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결정했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이날 용인에서 열린 한나라당 초선의원 워크숍에서 "오세훈 전의원이 경선을 전제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전 의원은 9일 오전 11시 염창동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오 전 의원이 경선 출마 결심을 굳히면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맹형규 후보와, 홍준표 후보, 오 전 의원의 3파전 양상을 띠게 될 전망이다.

한편 오 전 의원이 출마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초선의원 연찬회에서 토론 중이던 의원들 사이에선 박수가 터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의원의 경선 참여를 주장해왔던 박형준 의원은 "아름다운 결심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 전 의원이 공정하게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당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권 의원도 "출마 결심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늦게 경선에 뛰어든만큼 오 전 의원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오는 23일로 앞당겨 열기로 했지만, 오 전 의원이 결심을 굳힌만큼 경선 일자를 늦춰줘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박형준 의원도 "5월 4일은 선거법상 무리한 측면이 있고, 4월 27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 전 의원의 경선 참여를 못마땅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김정훈 의원은 "당이 고생할 때 바깥에서 우아하게 이미지 관리만 해온 사람이 갑자기 후보로 나온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다가 결국 자신이 밝혀왔던 대로 '당에 기여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의원은 7일 오후 수요모임측 의원 몇 명이 사무실에 찾아갔을 때만 해도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모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 전 의원은 '열린우리당 강금실 예비후보와의 차이가 당내 맹형규 후보나 홍준표 후보와 큰 변별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CBS 여론조사 결과를 정병국 의원에게 전해듣고는 "이거 뭐 나는 안 나가도 되겠네"라고 농담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 지도부가 경선 일자를 당초 알려졌던 27일보다 앞당긴 23일로 결정하자 "당 지도부의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며 어젯밤 늦게까지도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었다.

한편 초반 '탐색전' 양상을 띠며 차분하게 진행되던 한나라당 초선의원 연찬회는 오 전 의원의 출마 결심 소식이 알려진 뒤 크게 활기를 띠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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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디자인하는 여자, 누브티스 이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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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없이 히딩크에게 대한민국 16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넥타이를 선물했다가 사람들이 행운의 부적처럼 찾는 바람에 넥타이 사업을 시작하고, 공장을 돌려서 넥타이를 만드는것이 아니라.. 수작업으로 만들어서 CEO나 정부에 맞춤형으로 넥타이 및 각종 디자인관련 자료를 년간 180만원에 제공해서 수익을 올리고, 최근에는 북한과 디자인협회를 창설해서 북한의 낙후된 디자인을 끌어올리려고하는 여장부...
맞춤형, 속도경영, 독특한 유통구조 등.. 기존의 틀에 기대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시장을 만들고, 스스로 유통을 시키는 모습... 직원을 뽑는데.. 우울한 사람은 뽑지 않고, 밝고 명랑한 사람을 뽑으며, 일은 배우도록 하면 된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다. 직원의 월급을 주기가 힘들면 직접 고객에게 찾아가 어떻게 해서든지 마련해주고, 무엇보다고 고객에게서 어떻게 돈을 뽑아낼까라는 마인드가 아니라.. 고객에게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라는 진정 고객이 원하는것을 찾아서 마케팅을 해주는데... 그 돌파력, 의지, 자신감.. 정말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항목들을 갖춘 사장이다.
거기다가 돈에 대한 욕심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고, 애국심, 사람욕심, 즐거운 회사... 잘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는듯하다...:)
이제 나도 남들을 보고 멋있다.. 대단하다라고만 느끼지 말고, 그들처럼.. 그들을 능가하는 사람이 되자! 될꺼야!


이경순 대표는 외교통상부나 행정자치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한국의 대표로 외국을 방문하면서도 외국 브랜드의 옷, 선물 등을 한다는 것을 국 가적인 ‘큰 문제’로 받아들였고, 그래서 시작한 것이 넥타이, 스카프 등 에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을 디자인의 소재로 활용하여 한국의 멋을 알 리는 고품격 디자인을 선보인 것.


한국에서의 명품 바람은 거세다. 버버리, 구찌, 페라가모, 알마니 등…. 어느 나라 물건인지 그 국적도 알 수 없는 물건들에 한국인들만큼 반응이 뜨거운 곳도 또 없다고 한다. 명품을 사는 데 열광하는 나라, 한국. 그 한 국에서 ‘한국의 브랜드 명품’으로 통하며, 정부 관계자들, 기업 CEO 등 유명인들이 먼저 찾는 회사가 바로 누브티스(www.nouveautes.co.kr)다.

누브티스의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한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히딩크 넥타이’.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만한 유명인이 또 있을까? 이 히딩 크 감독에게 한국 전통 문양인 ‘태극’과 ‘팔괘’를 넣어 만든 넥타이 를 선물한 주인공이 바로 누브티스의 이경순 대표다.

“음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태극’과 천지만물의 형상을 나타내는 ‘팔 괘’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한국 축구의 필승을 소망하는 국민의 염원 을 담아서 선물했어요. 선물이라고는 하지만 히딩크 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면 하지 않았겠죠.
직접 히딩크 감독이 ‘Lucky tie’라고 부르며 애정을 보여준 것을 보며 저는 우리나라 패션도 세계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유럽 브랜드를 능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요.”

히딩크 감독이 착용한 넥타이가 이경순 대표가 디자인한 제품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하루 2,5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누브티스로 몰려드는 일대 헤 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넥타이, 스카프에 고품격 한국을 담아
이경순 대표는 외교통상부나 행정자치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한국의 대표로 외국을 방문하면서도 외국 브랜드의 옷, 선물 등을 한다는 것을 국 가적인 ‘큰 문제’로 받아들였고, 그래서 시작한 것이 넥타이, 스카프 등 에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을 디자인의 소재로 활용하여 한국의 멋을 알 리는 고품격 디자인을 선보인 것.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했던가? 이 대표의 이러 한 생각은 적중하여, 누브티스의 제품들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귀빈들의 선물용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먼저 찾는 상품이 됐 다.

뿐만 아니라 그는 우리나라 CEO들이 행복해지는 것을 꿈꾸며 ‘행복한 CEO’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는 ‘CEO가 행복해야 축구처럼 경제도 세계 4강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CEO들의 감성관리를 위 한 프로젝트를 추진, 그들의 먹거리, 볼거리, 문화생활 등 작은 생활 부분 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차원의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다.


디자인으로 ‘통일한국’을 준비한다
이제 그의 관심은 ‘통일’로 옮아간다. 북한에서 선물 받은 제품들이 그 제품에 비해 디자인이 너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북한 제품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북한을 돕기로 마음먹은 것. 생각은 곧 실행으로 옮겨져 올해 초, 남북디자인교류진흥원이 세워졌고 이 대표가 초대원장을 맡게 됐다.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북한에 쌀, 돈 등 단순한 원조에서 벗어 나 좀 더 고부가가치적 도움을 주고 그들의 자립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죠.”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 사업은 남북경제협력진흥원이 북한 직원들을 교육해 품질을 관리하고, 남북디자인교류진흥원은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 를 관리하는 식으로 오는 4~5월에 개성공단에 디자인센터가 설립될 것이 라고.

세계 속의 대한민국, 세계 속의 통일 한국까지도 그의 머릿속에는 이미 선 명하게 그려져 있는 듯하다.
그런 그에게 대학생활을 묻자, 대답은 의외로 ‘F학점’으로 가득한 성적 표, 여기 저기 전과한 흔적들이 즐비했다고 한다.

“처음, 홍대 제품디자인학과에 입학했지만 공부를 하다보니 저와 맞지 않 더라고요. 그렇게 보석디자인, 공예과, 목공예 등을 전전한 후에야 졸업 을 했고, 졸업을 하고나서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다시 텍스타일 디자인 을 공부했어요. ‘F학점’으로 가득할 때도 있었지만 결국은 다 나를 찾 기 위한 과정이었고, 그렇게 한 공부들이 지금은 모두 제가 하는 디자인 의 기반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는 요즘 젊은 사람들을 보면 너무 조급하고, 여유가 없이 사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청춘은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젊을 때는 무엇 보다 경험을 쌓고, 다양한 것들도 즐겨보고, 저는 ‘돈도 써보라’고 얘기 해 주고 싶어요. 하고 싶은 것을 많이 해보고, 배울 수 있는 사람들과 많 이 만나고, 여행도 다녀보는 것. 그렇게 해서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 고, 자기 자신을 찾아나가는 것. 그것이 인생의 성공을 꿈꾸는 것보다 먼 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월간 리크루트 2005-04]


히딩크 넥타이에 숨겨진 비밀
히딩크 넥타이에는 월드컵에서의 필승을 염원하는 네가지 문양이 담겨 있다. 팔괘는 8강, 태극 문양은 1강을 나타낸다.
태극 문양 사이에 찍혀 있는 4개의 흰 점은 4강을, 태극문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작은 흰 점은 2강을 염원한 것이다.
태극 문양은 음(陰).양(陽)의 조화를 상징한다. 우주 만물이 음양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태극기의 문양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乾).곤(坤).감(坎).리(離)의 4괘를 포함한 팔괘는 하늘.연못.불.천둥.바람.물.산.땅 등 모든 자연 현상과 형상을 설명하는 기하학적인 상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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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잔디를 박차고 뛰어 오른 안정환이 골든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8강 진출을 확정짓던 순간, 히딩크 감독이 맨 '행운의 넥타이'(Lucky Tie)도 허공을 갈랐다.
지난 14일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이 골을 넣었을 때도 격렬하게 어퍼컷을 날리는 히딩크의 골 세리머니에 넥타이는 신나게 춤을 췄다.
한국인들의 '귀여운 연인'이 된 히딩크는 경기 때마다 푸른 바탕에 흰 무늬가 있는 넥타이를 챙겨 맨다. 그러나 지금까지 넥타이의 정체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행운의 넥타이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본다.

#'러키 타이'는 외국 브랜드?

거스 히딩크의 넥타이는 푸른 바탕에 흰색 무늬가 들어간 평범한 물건이 아니다. 한국인의 기(氣)와 정성, 염원이 담긴 '영물'(靈物)이라 할 수 있다.
흰 점으로 보이는 무늬의 정체는 태극과 팔괘(八卦).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한국인의 전통적인 정신 세계를 담고 있는 문양이다.
이 넥타이는 정부 공인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누브티스'(Nouveauts)'사의 이경순(여)대표가 히딩크를 위해 직접 디자인했다.
李씨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프랑스 정부 디자이너 로베르트 파라비와 함께 월드컵 기념 공식 스카프.넥타이를 디자인해 화제를 모았던 디자이너다.

#'러키 타이'는 하나다?

李씨는 월드컵 개막 한달여 전, 히딩크를 위해 무궁화.태극.팔괘 등의 문양을 넣어 만든 넥타이 10여종을 선물로 보냈다.
그러나 히딩크는 프랑스 평가전, 폴란드전에서 예전에 매던 푸른 바탕에 흰 무늬 넥타이를 고수했다. 전적은 1승1패. 미국전에서는 은빛 넥타이를 맸다. 게임은 무승부로 끝났다.
16강 진출을 가늠하는 마지막 고비를 앞두고 李씨는 넥타이를 들고 인천으로 히딩크를 찾아갔다.
李씨는 "태극과 팔괘를 통해 승패, 우주의 흥망성쇠가 함께 하는 자연의 진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조직력을 발휘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이 넥타이를 매면 행운이 따라올 것"이라며 넥타이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했다.
"파랑.노랑.빨강 세 가지 바탕 중 유행색인 노란색을 추천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히딩크는 한국을 이해하려는 사람이었다. 좋은 의미를 담은 넥타이를 스태프들에게도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전을 치르기 전날, 히딩크는 李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노란색은 내 얼굴에 잘 안어울린다. 그리고 나는 파란색을 좋아한다. 파란색을 매고 나가도 귀하의 마음이 상하지 않겠나."
그러나 李씨도 히딩크가 정말 그 넥타이를 매고 나올 줄은 몰랐다. 양말이건 옷이건 며칠이고 갈아입지 않을 정도로 한가지 물건을 고집하는 운동 선수들의 징크스를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포르투갈전. 한국의 넥타이가 히딩크의 목에 당당히 걸려 있었다. 이탈리아와 16강전을 치르던 날도 마찬가지.
전적은 2승. 그것도 축구 강국 포르투갈과 이탈리아를 누르고 역사적인 8강으로 향한 경기였다. 넥타이만 변수로 뒀을 때는 최강의 전적이다. 이탈리아를 누르던 날, 히딩크는 李씨에게 또 전화를 걸었다.
"넥타이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정말로 행운의 넥타이가 맞는 모양이다. 고맙다. 다음에도 파란색을 매는 게 좋을까, 아니면 노란색이나 빨간색으로 바꿔보는 게 좋을까?"

#히딩크의 넥타이는 히딩크만 맨다?

李씨는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정종택 충청대 총장(전 환경부장관)등 몇몇 지인들에게 응원용으로 히딩크 넥타이를 증정했다. 이탈리아전이 치러지던 날, SBS의 신문선 축구해설위원도 빨간색 태극 팔괘 넥타이를 매고 중계방송에 나섰다.
히딩크 넥타이는 애초에 샘플용으로 소량만 제작했었다. 그러나 주위의 요청 때문에 4백여장을 새로 만들고 있어서 일반인도 누브티스 본사(02-963-0346)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누브티스는 3년 전부터 한국적 문양을 넣어 디자인한 넥타이와 스카프를 조달청에 납품했다. 청와대.총리실.행정자치부 등의 고위 관리들이 해외 방문시 선물용으로 즐겨 찾는다.
넥타이 한장으로도 한국의 문화에 대해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李씨는 국빈들이 방문할 때마다 청와대나 행자부의 주문으로 의전용 넥타이.스카프를 만든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방한했을 때 둘렀던 하늘색 스카프도 꽃 문양과 태극 문양 등을 넣어 만든 것이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내외가 방문했을 때는 힐러리 여사를 위해 해시계.마패.단청 등을 그려 넣은 스카프를 디자인했다. 정치인 고위 관리들도 한국 전통 문양 넥타이를 심심찮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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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 목수(木手) - 삶의 예술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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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사라져가는 한옥에 대한 아쉬움, 소중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나중에는 우리 시대의 남은 명장들에 대해서 소개해준 다큐...
최근에 아파트들이 많이 생기면서 목수들의 일이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수공업에 의지하다보니 당연히 아파트같은 곳에는 발디딜곳이 없는것도 당연하겠지만... 예전에는 좋은 곳에 멋진 집을 지으면서 어떻게 살고, 무엇을 심고.. 이런 기본적이고 아기자기한 삶의 재미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이런 일은 아파트나 연립주택으로 사라진듯하다.. 정말 아쉬울뿐이다... 의식주중에 하나인데 먹는것과 입는것은 자신의 의지대로 개성대로 하면서 왜 집은 다 똑같은 곳에서 살려고 하는지...
더군다나 걱정인것은 이제 이런 목수들이 사라져 간다는것이다. 물론 제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아쉬울뿐이다... 보통 40년에서 65년까지의 경력을 지닌 장인들.. 정말 자존심도 세고, 아는것도 많고, 장인들의 면모를 갖춘분들...
자신들은 돈을 벌기위해서 일을 하는것이 아니라, 작품을 만들기위해서 일을 한다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나는 내 분야에서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부끄러울 뿐이다...
열심히 살자.. 돈을 많이 버는것은 부차적인것이다. 내가 하는 일을 예술로 만들자.. 내가 하는 분야의 장인이 되자!

그리고 언젠가 정말 멋진 집과 정원을 가진 집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목수, 삶의 예술을 찾아서>



- 연출 :
이광록 PD- 구성 : 여경환
- 방송 :
4월 22일(토), 8시, KBS 1TV

■ 기획의도
그리 오래지 않은 시절, 마을마다 집을 짓고 가구를 짜던 솜씨 좋은 목수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들이 정성들여 만들었던 집은 획일적인 아파트 공간으로 바뀌고 가구는
후대에 물려주는 가보(家寶)가 아니라 돈으로 선택하는 상품의 시대가 되었다.
대량생산 소비시대의 공산품에 밀려, 우리의 전통 민예는 설 자리를 잃고 우리의 삶과
일상을 뛰어난 재능으로 꾸려온 전통 목수들도 이제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고 있다.

 KBS스페셜은 지난 반년 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우리의 집과 가구를 만들던 ‘목수’들을
찾아 그들이 재현해온 생활의 미학과 장인의 세계와 만났다.
급격한 도시화로 허물어져 가는 마을 공동체처럼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가는
솜씨 좋은 목수들이 남긴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들은 우리의 자연과 우리의 생활에
맞는 공간(집)과 사물(가구)을 창조해온 장인들이다. 스승에서 제자로,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전해진 전통의 가치에 주목하고 서구화된 일상의 문화 속에서도
제 것의 진지한 모색과 실험으로 새로운 전통을 세우려는 장인들의 활동을 조망한다.
국악인 조갑용의 성주풀이 한마당으로 한국인의 예술혼을 불러내고, 솜씨 좋은 목수들이
만든 살고 싶고 집, 갖고 싶은 목가구들을 만나본다. 이 땅의 나무와 흙으로 빚어내는
흥미로운 전통 목공예의 세계, 그들은 질박한 삶의 한가운데에서 천연스럽고 은근한
아름다움과 정겨운 민예(民藝)의 꽃을 피웠다. 투박하고 거칠지만 따뜻하고 힘 있는
한국 목수의 손으로 쓴 작은 일상의 역사와 만나보자.



■ 주요 내용

1. 서울 목공소
서울 홍은동 일대에는 아직도 전통 창호와 생활가구들을 만드는 오래된 목공소가
몰려 있다. 그곳에는 40대부터 70대까지 오직 나무를 깎으며 살아온 목수들이 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배우기 시작한 기술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주고 자식들을
어엿하게 교육시킬 수 있는 근사한 직업이었다. 아파트와 함께 화려한 시절은 가고
이제는 찾는 사람도 줄어들었지만 고집스럽게 한식 살문을 짜며 살아가는 목수들의
일상 속에는 대량소비사회가 잃어버린, 오래되고 작은 것의 가치를 발견한다.

2. 마을 목수를 찾아서
재주 많고, 인기 좋고, 잘 생긴 멋쟁이들, 우리가 만난 초로의 마을목수들은 모두 한때
그런 호시절을 기억한다. 낡은 톱과 간단한 연장만으로도 멋들어진 한옥과 가구를
만들었던 목수들은 근대 한국의 일상문화를 창조했던 소박한 예술가들이다. 아래로는
전남 고흥, 경남 남해로부터 충청도 깊은 산골 마을까지 전국을 돌며 찾아낸
마을 목수들의 증언을 통해 한국의 근대문화와 제 것의 소중함과 만나본다.
노동의 역사가 깊게 새겨진 목수의 손이 증명하고 있는 것은 먹고 살기 위한 생존의
방식만이 아니다. 아직도 생생한 목소리로 흘러간 시대를, 우리의 삶을,
그리고 나의 정체를 증명한다.

3. 꽃가마와 두 아들
25살과 30살의 꽃다운 젊은이 두 형제가 장인의 길을 전수받고 있다. 일부러 외딴

강화도로 건너와 전통 공예에 한평생을
바치며 일가를 이룬 손덕균 목공예 명장이
바로 이들의 아버지이자 스승이다.
좋은 아버지도 전통 장인의 길에선
엄한 스승이다. 고되고 힘든 장인의 길을
택한 두 젊은이가 아버지를 도와 만들고
있는 것은 요즘엔 볼 수 없는 전통 혼례용
꽃가마이다. 아직도 배워야 할 공예의
길이 멀지만 지난 날 꽃가마를 타고 왔던
새악시 같은 희망과 꿈을 나무에 새겨
넣고 있다.


4. 일주문
경상북도 청도의 한옥학교에는 후학들을 가르치는 늙은 목수가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전통건축기법과 설계방식을 단박에 계산해내는 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가 바로
김창희 대목이다. 경복궁, 창덕궁 등 궁궐들과 해인사나 송광사 같은 전국의 유명한
절들을 보수했고, 형추도법과 독창적인 선자치목기법 등 한옥 건축의 새로운 방법론을
창안하고 실천하신 분이다. 이번에 제자들과 함께 만들고 있는 것은 전통건축의 꽃인
일주문. 그만의 독창적인 조형방식으로 탄생하는 일주문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김창희 대목은 젊은 목수 지망생에게 전통에 얽매이는 것보다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이 시대의 집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에게 집을 짓는다는 것은 우리의 삶을
만들고 사회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세속에서 벗어나 신의
경지에 이르는 문 - 일주문.

우리에게 진정한 삶의 예술로 향하는 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 주요 출연자
김창희 - 대목, 문화재 수리기능자, 울산과학대학 공간디자인학부 초빙교수
손덕균 - 목공예 명장
손종민 - 기능전수자 / 손덕균의 첫째아들
손경인 - 기능전수자 / 손덕균의 둘째아들
윤대오 - 목공인
이인범 - 한국미술연구소 수석연구원
신영훈 - 한옥문화원장
김대벽 - 사진가
변숙현 - 한옥학교 교장
그 외 전국의 전통 한식 목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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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기획다큐멘터리 -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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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것 같지만.. 잘 안지켜지는 일상적인 교육법에 대해서 심리적으로 집어보고.. 어떻게 하면 개선할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그러고보니 대학때에도 교육심리학이라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배웠을텐데.. 전혀 기억이...-_-;;
내가 이 다큐를 보고, 누구를 교육을 시키려는 생각은 없다.
현재의 내가 왜 자꾸만 동기가 떨어지고.. 어떻게 하면 그 떨어진 동기를 다시 세울수 있는지를 찾기위해서이다. 물론 나중에는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암튼 좀 길이 보인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어떻게하면 개선될수 있는지를... 우선은 자신감을 키우는것이 가장 필요한듯...
암튼 앞으로 좀 더 봐야 할것같고.. 좀 더 연구를 해 볼 문제이다...


2004년9월27일(월) - 재방송
   밤 11시 50분 1편 - 동기, 실패를 이기는 힘
   익일 12시 40분 2편 - 동기없는 아이는 없다

동기란 ‘스스로 하려는 마음’입니다. 아기들은 자의식이 생기는 순간부터, 자기 스스로 무언가를 해낸다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낍니다. 처음으로 문 여는 방법을 깨달은 아이들은 누가 도와주려고 하면 울면서 자기가 열겠다고 합니다. 신발끈 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몇분 몇 십분이고 쪼그리고 앉아서 혼자 힘으로 신발끈을 매려 노력합니다. 이렇게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 과정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느껴 스스로 하려는 마음, 이것이 바로 동기입니다.
 
역사적으로 큰 일을 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위기라 부를만한 상황을 반전의 기회로 삼아 더 큰 성취를 이뤄냈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절망의 상황에서, 왜 어떤 사람은 좌절하고 어떤 사람은 더욱 열심히 노력해 마침내 성공을 이뤄내는 것일까요.
우리의 인생은 약간의 성공과 대부분의 실패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 앞에서 움츠러들지 않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게 만드는 힘, 그것이 바로 동기의 힘입니다.
 
성격이나 지능처럼, 동기 역시 선천적으로 타고나는것도 있지만 육아와 교육을 통해 상당부분 키우고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교육심리학계의 중론입니다. 특집다큐 <동기>는 바로 이부분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습니다. 1부에서는 각종 실험을 통해 동기가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2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적동기유발 프로젝트>를 실시해 동기가 학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동기가 저하되어있는 아이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를 살펴봤습니다.





* 방송일시 : 2004년 9월 2일(목요일) 밤 10시 50분

-6개월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무표정실험>은 엄마가 1분간 무표정한
얼굴로 아기를 응시했을때 아이들의 반응을 살피는 실험이다.
당황해서 우는 아이, 안절부절못하는 아이, 엄마를 보며 웃으려 애쓰는 아이 등
다양한 아이들의 반응이 나타나는데 연구에 의하면 이런 반응이 성장 후
자기통제능력과도 연결된다고 한다.


-네다섯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지연실험>은 더 많은 수의 사탕을
얻기위해 눈앞에 놓인 한개의 사탕을 먹지 않고 얼마나 견디는가를
알아보는 실험이다. 아이들이 유혹을 견디는 방법은 다양했다.
애써 다른곳을 보는 아이, 노래를 부르는 아이, 눈을 감고 고개를 흔드는 아이... 초콜릿 한알을 눈꼽만큼 떼어먹으며 10분을 버틴 아이도 있었다. 물론 시작하자마자 사탕을 먹어버리거나 실험자가 설명하는 도중에 먹어버리는 아이도 있었다. 이렇게 더 큰 보상을 얻기위해 눈앞의 보상을 지연하는 만족지연능력 또한
이후 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4살 때 오래 기다렸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사회적으로
유능하고, 친구관계도 좋고, 어려움을 더 잘 극복할 뿐 아니라
SAT점수도 더 높아 학업성취도도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왜 어떤 아이는 오래 기다린 반면 또 다른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것일까?


-어려움이나 실패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끈기있게 계속 다시 시도해보는 사람이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갖고 있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이다.
평가목표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이고자 하는 것이고, 학습목표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초점을 둔 것이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실패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이후 행동에 있어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언어습관을 분석자료에 의하면 위대한 과학자, 스포츠선수들은 모두 학습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평가목표를 가진 사람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설사 오른다해도 그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서울대 발달심리연구실과 공동으로 학부모 1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학습목표보다 평가목표를 두 배나 더 많이 설정해주고 있었다.

-흔히 칭찬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동기를 높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아이가 어떤 일을 잘했을 때 '똑똑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반대로 아이가 잘못했을 때 '너는 바보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지능이나 능력에 대한 잘못된 칭찬은 아이에게 평가목표를 설정해 뭔가 해보겠다는 동기를 빼앗아버린다.
동기를 키울 수 있는 올바른 칭찬법은 무엇인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귀인실험>은 수영시험을 보는 중학생들에게 실제기록보다 저조한 기록을 알려준 후 재시도를 시켰을 때,
귀인성향에 따라 어떤결과가 나오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이다.
귀인이란 어떤 결과의 원인을 어디다 두는가 하는 성격유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험결과는 놀라왔다.
저조한 기록이 노력부족때문이라 생각했던 학생은 기록이 향상된데 반해,
자신의 능력부족때문이라 생각한 학생은 기록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 방송일시 : 2004년 9월 3일(금요일) 밤 10시 50분


'어느 노인이 외로이 살고 있는 동네에
매일 오후만 되면 동네 꼬마들이 나와 시끄럽게 떠들면서 놀았다.
어느 날 너무나 시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게 되자 노인은 꼬마들을 집안으로 불러들였다. 노인은 "너희들이 즐겁게 노는 소리를 듣고 싶지만 귀가 잘 안 들려 들을 수가 없으니 매일 우리 집 앞에 와서 더욱 큰 소리로 떠들면서 놀아줄 수 없겠니?"라고 말하였다. 만약 그렇게 해준다면 한사람에게 25센트씩 주겠다고 약속했다.
다음 날, 꼬마들은 쏜살같이 와서 야단법석을 떨면서 집 앞에서 놀았다.
노인은 아이들에게 약속한 대로 25센트씩 주면서
다음날에도 와서 놀아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 이튿날 아이들은 또 시끄럽게 떠들며 놀았고, 노인은 그 대가를 지불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꼬마들에게 20센트를 주면서 돈이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 다음날에는 꼬마들이 받은 돈은 15센트였다. 게다가 그 다음 날은 다시 5센트로 값을 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아이들은 화를 내면서 이제는 다시 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하루에 5센트만 받고서는 떠들 수 없어요"라고 소리쳤다.'


<학습동기유발 프로젝트>
육아와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의 내적동기를 훼손시키는 요소들은 어떤 것일까. 특히 학습현장에서 아이들의 학습동기를 떨어뜨리는 요인들은 무엇일까. 동기가 저하되어있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적동기유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두달에 걸친 프로젝트 진행상황 속에서 우리의육아,교육문화의 문제점들을 확인해보고 해결책을 찾아본다.


<보상의 숨겨진 대가>
6살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에 보상을 해주었다. 한 그룹의 아이들에게는 놀이점토를 많이 갖고 놀면 선물을 주었고, 다른 그룹에겐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일주일 후 놀이찰흙놀이를 다시 했을때, 보상을 받았던 아이들은 모두 금방 실증을 느껴 다른놀이를 했는데, 보상이 없었던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이 변함없이 찰흙놀이를 즐겼다. 왜곡된 보상이 아이들의 내적동기를 훼손한 것이다.
흔히들 보상은 아이들의 동기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특히 이미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에 대해 보상을 주는 것은 '놀이'를 '일'로 바꾸는 것이다.



<자율성이 동기를 키운다>
1세 아이들에게 몇가지 장난감을 준 뒤 엄마들에게 작동법을 알려주고 같이 놀게한다. 이 때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의 손을 끌어 장난감 작동법을 알려주었다.
그런 다음 엄마는 한쪽 옆에서 기다리게 하고, 아이에게 새로운 장난감을 주고 얼마나 흥미있게 노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가지고 노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엄마가 주도적으로 놀이를 이끌어가는 경우보다, 혼자서 놀이방법을 깨닫도록 내버려뒀을때, 아이들은 훨씬 집중하고 싫증을 내지 않았다. 내적동기를 유발하는 핵심은 바로 아이들의 자율성을 지키고 키워주는 것이다.



<유능감은 어릴 때부터 형성된다>
생후 2개월 된 아기의 발목에 실을 묶어서 모빌에 연결했다. 자기가 발을 움직일 때마다 모빌이 움직이는 것을 깨닫게 된 아이들은 그 이전보다 훨씬 많이, 크게 발을 흔들었다. 그러나 모빌과 연결된 끈을 끊어버리면 아이들은 금방 의기소침해져서 더 이상 발길질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힘으로 주변상황을 변화시켰다는 느낌이야말로 유능감의 출발이고 내적동기유발의 핵심이다.






실패나 좌절상황에서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어떤 아이들은 그들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가 자신을 측정하는 것이고, 자신이 똑똑한지 멍청한지를 가려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럴 때 바로 아이는 과제를 해결할 용기나 자신감을 잃게 되고, 실제로 문제해결 능력자체를 잃게 되는 것이다

그런 아이들과 문제해결성향의 아이들간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설명한다면?
문제 해결적인 아이들은 배우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알아낸다는 것에 흥분한다. 또한 도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신이난다. 설사 어떤 일이 잘 안되어도, “아, 좀 다른방식으로 시도해 봐야겠구나.”라고 생각하지, 그것이 자신의 유능함을 판단하는 것이라고는 느끼지 않는다.

그러면 그렇게 다른 이유는?
아주 많은 이유가 있다. 그 중의 하나는 부모가 자신의 자녀들에게, 또한 교사가 자기 학생들에게 판단적인 태도로 대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연구결과로 보면, 이런 것을 통해 아이들이 “아, 이것이 나를 평가하는 것이구나, 이게 부모님이 나를 사랑할지 그렇지 않을지를 결정하는 것이고, 또한 선생님이 나를 존중할지 아닐지도 여기 달렸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부모와 선생님이 판단적인 태도를 가지면, 아이는 그것을 내면화하게 되고, 모든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다 걱정(염려)하게 되는 것이다.

평가목표와 학습목표의 개념?
평가목표와 학습목표는 학교라든지 어떤 성취와 관련된 상황에서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서로 다른 두 가지 형태의 목표다. 평가목표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이고,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학습목표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하고, 도전을 통해서 완전히 익히고자 하는 것이다. 두 가지 목표 모두 물론 중요하며, 우리모두 다 이 두 가지 목표를 다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평가목표, 즉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증명하고자 하는 목표만을 너무 강조하게 되면, 아이들은 배움의 즐거움을 잃게된다.

평가목표와 학습목표간 아이들의 행동양식 차이?
어떤 아이들은 자신의 지능이 고정된 특성이라고 생각하며, 일정한 지능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믿는다. 이런 믿음을 가진 아이는, 평가목표를 선택하게 되고,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그런 것(똑똑해 보이는 것)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능이 자기가 발달시킬 수 있는 어떤 것이라고 믿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즉 자기가 배움을 통해서 향상시킬 수 있고, 더 높일 수 있다고 믿는 아이들은 학습목표를 선택하게 된다. “내가 실제로 더 똑똑해 지는데 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왜 단지 남들에게 똑똑해 보이고자 하는데 낭비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은 성공이나 실패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많은 경우 더큰 성취를 이루는 결과를 얻는다.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인 개인의 성격과 목표개념 사이에 관계가 있나?
학습목표를 추구하는 아이들과 평가목표를 추구하는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그들의 낙관성 정도나 자신감에 있어서 차이가 없다.
그러나, 학습목표를 가지면, 어떤 일이 잘 안되더라도(실패 상황에서도) 낙관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흠, 이런건 아주 자연스러운 배움의 한 과정이지 뭐. 나는 아직도 배우는 중이고, 발전하는 중이니까.”이렇게 생각하며, 용기를 잃지 않는다. 반면, 평가목표를 가진 아이들의 경우는 “이런, 이 실패는 내가 능력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거야.”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낙관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상실하는 것이다.

평가목표 가지면 나쁜가?
약간의 평가목표를 가지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좋은 점수를 받고 싶어하고, 사람들이 자신을 똑똑한 사람으로 생각해 주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지나치게 평가목표에만 집중하는 학생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성공이나 실패여부에 따라 자신의 지적 능력이나 가치가 판단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학습의 즐거움을 잃게 된다. 그들은 더 이상 도전하려고 하지 않으며, 어떠한 위험부담도 피하고, 만약 조금이라도 어려우면 과제를 더 이상 즐기지 못하고, 자신이 해낼 수 있다는것을 이미 확실히 알고 있는 안전하고 쉬운 선택만을 한다. 이런 것은 결코 좋은 학습의 recipe(요리법,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든 것을 모아서 어떤 것을 만들어내는 과정까지를 통칭하는데-태도, 방법, 자세?) 라고 할 수 없을것이다.

도전이 왜 중요한가?
도전과 노력이야말로 삶의 정수(에센스)이다. 인생전체를 통해 계속 배우고 성장한 다는 생각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연구결과, 강한 평가목표를 가진 아이들에게 “이걸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학교공부에도 도움될만한 새로운 문제한번 풀어볼래? 근데 좀 어려워.”라고 했을때, 그 아이들은 싫다고, 차라리 더 안전하고 자기가 똑똑해 보일만한 걸 하겠다고 대답했다.
도전과 후퇴(setback)는 우리 삶 전반에서 모두 나타난다. 그것은 직업생활의 일부 이기도 하고, 인간관계의 일부이며, 삶의 모든 것, 매일매일 일상생활을 해나가는 데서,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transition)을 겪어나가는데도 모두 존재한다. 만일 아이들이 도전을 싫어한다면, 삶의 모든 것이 즐겁거나 유쾌할 수가 없다.

평가목표를 가진 아이들이 도전하지 않는 이유 자세히?
평가목표를 가진 아이들은 도전을 너무 거대한 위험요소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더 이상 도전하려고 하지 않는다. 실수를 하거나, 혹 실패하기라도 하면, 그것은 자신이 부적응적이고, 똑똑하지 않다는 의미이며, 무가치하고, 사람들이 자신을 좋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믿기 때문에, 우리가 도전하겠느냐고 물었을 때 싫다고 대답한다. 그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자신이 확실히 똑똑하게 보이고, 어느 누구로부터도 비난받지 않을 수 있는 것을 원한다. 즉, 안전한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학습목표와 도전의 관계는?
학습목표를 가진 아이들은 자기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쉬운 것은 하기 싫다. 대체 왜 그런걸 해야하나? 나는 몰입할 수 있고, 흥미롭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때때로 연구에서 아이들이 풀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를 주기도 하는데, 그럴 때도 그 아이들은 그 문제가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공부나 스포츠 등, 어떤 상황에서는 처음 시작할때는 학습목표보다 평가목표가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지않나?
학습목표를 가진 아이들이라고 해서 평가목표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그들 역시 잘하고 싶어한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평가목표를 가진 아이들이 더 추진력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야말로 모든 것을 평가목표로 따지기 때문에, 즉 공부건 운동이건 뭐든지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공부도 운동도 도전해야 할 것들로 가득하다. 때로는 실수도, 후퇴도 있을 수 있다. 바로 그때 학습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정말로 더 잘해나갈 수 있는 것(thrive)이다. 스포츠 문헌들에 대해서 광범위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성공적인 운동선수들의 경우 모두 엄청나게 강한 학습목표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들, 비록 한때 최고였지만 그것을 지키지 못했던 사람들의 경우 평가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매번 타석에 서거나, 축구장에 나설때 자신이 과연 성공할까 실패할까, 혹은 자신이 재능있어 보일까 아닐까를 걱정하느라고, 선수생활 전반에 걸쳐서 정작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지는 못했던 것이다.

자신이 가진 목표에 따라 실패의 의미가 다른가?
그렇다. 평가목표를 가진 아이들의 경우, 실패를 겪게 되면, “이 실패는 내가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야, 내가 멍청하고, 이 과목에 소질이 없다는 뜻이야.”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그것으로 정말 끝인 것이다. 그러나, 학습목표를 가진 아이들은 실패를 경험할 때, “흠, 이 실패는 내가 다른 방법을 써야한다는 뜻이야, 내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 뜻이야.”라고 생각하고, 다른 것을 좀 더 배우고, 다시한번 이 과제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두가지 목표에 따라서) 설명방식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반응 또한 서로 엄청나게 다를 수 밖에 없다. 평가목표 가진 애들은 왜 실패를 더 힘들어하나? 평가목표를 가진 아이들이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이 더 힘든 이유는, 그 실패는 자기 자신과 자기의 능력에 대해서 중요한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너는 능력이 없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좌절하게(crushed)된다. 반면, 학습목표를 가진 아이들은 실패가 자기 자신에 대한 어떤 평가가 아니라, 단지 이런 저런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귀인도 다른가?
평가목표를 가진 아이들의 경우는, 자신의 실패에 대해서 ‘능력없음’으로 귀인한다. 그러니까 용기나 자신감을 잃게되고, 실제 수행능력도 손상된다. 학습목표를 가진 아이들은, 자신의 실패에 대해서 ‘노력의 불충분함’이나 ‘부적절한 전략이나 방법’으로 귀인하며, 수행능력이 오히려 향상된다.
*귀인은 성공이나 실패시 그 원인을 어떤 것으로 생각하는가를 뜻하는 것으로 크게 능력귀인과 노력귀인으로 나뉩니다. 실패의 원인을 자신의 능력이 안돼서라고 생각하면 능력귀인, 반대로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노력귀인입니다.   

부모가 귀인재훈련을 어떻게 도와줄수 있나?
귀인재훈련에 대해 우리가 연구한 바는, 실패에 대해서 “나는 능력이 없어.”라는 식으로 반응하지말고, “더 열심히 해야겠어.”라고 반응하도록 가르쳤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 이미 아이들이 매우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그런 결과가 나왔을 때도 있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항상 올바른 해결책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때때로 아이들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잠도 자지 않고 걱정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정말 올바른 답은 그 아이들을 학습의 방향으로, 학습을 사랑하고, 발전하는 것에 초점을 두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어떻게 해야하나 조언?
우리 연구에 따르면, 아이의 전략이나 방법, 어떤 과제를 풀기 위해 이용한 과정 등 을 칭찬하는 것이 아이의 흥미를 유지시키고, 성취하게 하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 그 문제 푼 방식이 정말 멋지다. 어떻게 한 건지 한번 얘기해줄래?” “이 그림에 쓴 색깔이 정말 좋은데, 왜 이런색으로 선택했니?” “니가 쓴 얘기는 정말 흥미진진하다. 정말로 내가 거기 있는 것처럼 느껴져.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얘기해봐.” 이런 식으로 과정을 칭찬하는 것이 아이로 하여금 계속 그 일에 몰입하게 하고, 자신의 성취에 대해 진정으로 기뻐하게 만든다.

학습된 무기력?
학습된 무기력이란 아이들이 실패에 대해서 포기해버리는 것으로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는 아이들이 평가목표를 가지고 있을때 특히 많이 나타나는데, 이 아이들은 과제가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하지 못했을 때는, 자기가 능력이 부족하고, 더 이상 노력할 필요조차 없다는 식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학습된 무기력을 만드는 부정적인 태도나 피드백?
사람들이 아이들의 ‘능력’을 판단할 경우, 이것이 아이의 학습된 무기력을 조장한다. 그래서 실패했을 때 아이가 자신은 능력이 없다고 말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의 능력을 칭찬하는 것 또한 학습된 무기력을 가져올 수 있다. 아이들이 성공했을 때 “너 정말 똑똑하다, 머리가 좋다”고 말하는 것은 언뜻 보기에는 좋은 말처럼 들리지만, 부작용(backfire)을 나타낸다. 왜냐하면, 아이가 실패했을 때, “내가 성공했을 때는 능력이 있었던 때문이었고, 지금은 실패했으니까 나는 능력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구에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성공했을 때 그들의 능력에 대해서 칭찬한 후, 더 어려운 과제를 주었을 때, 무기력한 패턴(행동양식?)을 나타냈다. 아이들은 “나는 능력이 없어요.” “나는 이런 문제 이제 싫어요.”라고 반응했고,
실제 수행도 떨어졌다. 그리고 아이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큐도 실제로 떨어졌다. 단지 우리가 그 아이의 능력을 칭찬했던 이유만으로.

어떤 아이들이 평가목표의 피해를 입기 쉽나?
연구에 따르면, 부모들이 자신을 압박하고 판단한다고 보고했던 아이들의 경우, 또한 자신들이 최고의 성과를 보이지 않으면 부모가 자기를 가치있게 생각하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아이들이 가장 평가목표에 나쁜 영향을 받기 쉬운 아이들이었다.

스마트한 아이들의 경우?
스마트 걸. 그렇다. 몇몇 연구에서 보면, 가장 똑똑한 여자아이들, 누구보다 높은 성취를 이루는 여자아이들이 가장 평가목표의 피해를 입기 쉬웠다. 만약 어떤 문제를 바로 풀어내지 못하거나, 혼란을 겪거나 하게 될 경우에는, 실제로 수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자기 이미지도 손상되었다. 이런 똑똑한 여자아이들한테 학습목표를 주자, 훌륭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실패를 겪는다 해도, 그다지 많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똑똑한 여자아이들에게 그들 자신의 능력 측정이 아니라, 학습에 초점을 두라는 메시지는 극도로 중요한 것이었다. 학습목표를 가지는 것은 그들이 수행을 잘 하도록 유지시켜주는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평가목표를 가졌을 때는 어려운 과제를 해야할 때 이들을 약화시켰다.

평가목표의 피해자, 예를 들어서 설명한다면?
많은 연구에서, 평가목표를 가진 여러 똑똑한 여자아이들은 학교공부에 관한 부분에서나, 혹은 우리가 그들에게 준 과제, 이를테면 심리학에 대해서 배워보는 것 같은 과제에 대해서나, 일단 어려워지기 시작하면, 혼란스러워하고, 좌절하고, 자신감을 잃고, 수행이 실제로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에게 이것은 배우기 위한 과제이며, 새로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해주었을 때는, 실패경험이나 어려움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계속 열심히 몰입했고, 흥미를 보였고,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고 있었다.

저학년때는 영재였다가 갑자기 떨어지는 애들 역시 평가목표의 영향인가?
그렇다. 정확히 그거다. 많은 아이들이 어릴 때는 너무 뛰어났다가, 학년이 올라갈 수록 점점 하강곡선을 그린다. 얘들한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건가 다들 궁금해한다. 우리는 연구를 통해 공부가 더 어려워진다든가 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지나고 있는  아이들에 대해서 조사했는데, 미국에서라면 7학년에서 주니어 하이스쿨 갈 때 같은 경우다. 그러나, 공부가 더 어려워질때, 평가목표나 무기력한 행동양식을 가진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걱정하기 시작했고, 도전에서 한발 물러서기 시작했고, 능력이 쇠퇴하기 시작했다. 또한 문제가 어려워지면, 노력하는 것을 중단했다.게다가, 나중에는, 그들 중 몇몇은 고의로 노력하는 것을 중단했다. 말하자면 “당신이 나를 평가하려고 하지만, 내가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진 않겠다. 나는 내가 할일들도 안할 것이고, 열심히 노력하지도 않을 것이다.”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을 학습목표의 틀에 넣어주면, 예를 들어 우리가 최근에 한 연구에서, 전혀 노력하지 않는 주니어 하이스쿨 학생들에게 “너의 정신을 다스리는 건 너야. 학습을 통해서 니가 더 똑똑해질지 아닐지를 결정하는 것도 너야. 두뇌 속에 새로운 연결조직을 만드는 것도 너야. 모든게 다 너한테 달렸어.” 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나서 선생님들이 보고하기를, 실제로 이 아이들이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들을 “우리가 너를 판단하고 있어.”라는 틀에서 꺼내어 “너는 더 영리해질 수 있어.”라는 틀에 새로 넣은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의 노력을 다시 재개시킨 것이다.

아이가 평가목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만일 아이가 어렵거나, 도전적인 과제를 시도해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아이가 어떤 문제를 즉시 풀지 못했을 때 쉽게 좌절한다면, 만일 아이가 집에 와서 어떤 과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그 과목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이런 것들이 위험 신호다.

어떻게 그런 아이들을 학습목표로?
아이들이 학습목표를 가질 수 있게 설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학습목표를 가치있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뭔가 발전을 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 발전을 칭찬하고자 할 때, 또한 아이들이 어떤 과제에 몰입하여 그것을 즐기고 있음을 보고 그것을 칭찬하려고 할 때, 아이들이 도전하려는 모습을 칭찬하고자 할 때, 혹은 당신 자신이 뭔가 도전해야하는 일을 겪을 때, “이건 어렵지만, 재미있구나.”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저녁 식탁에서 당신이 아이에게 물어볼 수 있는 수많은 것들 중에서, “오늘 했던 일 중에서 어려웠던 건 뭐니? 그거말고 니가 뭔가 배울 수 있었던 일은 또 뭐가 있었니? 어제 할 수 없었던 건데 오늘은 할 수 있게 된 것은 뭐가 있니?” 같은 말들은 우리가 학습을 가치있게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들이다.

특정한 상황속에서, 평가목표를 가진애들을 부추기는 부모의 말은?
물론 평가목표를 가지는 아이들에게는 어느 정도 기질의 영향도 있다. 그러나 분명 부모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나타난다. 부모들이 아이를 비난하거나 판단하는 경우, 아이들은 자신을 증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심지어 부모가 아이들을 칭찬할 때도, 그 노력이나 과정, 그들이 시도한 접근방법등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지적능력이나, 착한 점, 운동 능력등을 칭찬하는 경우, 이것은 아이에게 평가목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절대로 이렇게 말해서는 안된다.
“너는 꼭 마이클 조던같아.”
“너는 최고의 운동선수야.”
“니가 니 친구보다 훨씬 낫다.”
“너는 가장 똑똑한 아이야.”
“니가 제일 착한 아이야.”
부모들은 아이가 실제로 그 일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운동 연습을 하고, 학교 공부를 하고, 다른 아이들을 도와주고 하는 일에 있어서, 어떤 노력을 하고있는지 그 과정을 칭찬하고 높게 평가해주어야 한다.

보통 부모들은 부정적인 비교를 많이 하는데?
부정적인 비교는 정말 나쁘다. 아이들은 만일 자기가 다른 누구만큼 뛰어나지 않으면, 가치도 없고 존중할만한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각각의 아이들은 다 다른 개인이며, 각각의 방식으로 배우는 것이다. 아이의 동기를 키워주는 방법은, 아이들로 하여금 그것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몰입하는 모습, 노력, 발전하는 모습을 칭찬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그들에게 너는 누구보다 못하다는 말을 함으로써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 몰입하도록 해줌으로써 결국 더 잘하게 된다.

하지 말아야 할 일들?
부정적인 비교는 아이를 분해(해체)되게 만든다. 비록 즉각적으로는 노력이 증가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곧 그만두게 된다.
그것은 아이들이 학교를 좋아하게 만들지도 않고, 공부를 좋아하게, 열심히 노력하게 만들지도 못한다. 단지 더 이상 벌받거나 비난받지 않도록 행동하게만 만든다. 그것은 부모가 아이들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방향은 아닐 것이다. 결국, 아이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배움을 사랑하고, 노력을 사랑하고, 발전을 사랑하는 태도다.

학습목표를 가진 아이로 기르는 구체적 방법?
부모는 아이에게 어떤 일에 몰입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 어떤 프로젝트를 함께 하거나, 자연을 함께 걸을 때조차도, 질문을 하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대한 흥분을 나타냄으로써 가르쳐줄 수 있다. 또한 어떤 도전적인 상황을 만났을 때, 예를 들어 아침에 차 시동이 안걸린다고 하더라도, “와 이거 진짜 재밌는 일이네, 어떻게 이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시도해 볼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은 또 뭐가 있지?”이런 식으로 반응 할 수 있다. 아이가 학교 공부를 하다가 막혔을 때도, “와, 이건 기회야. 우리 어떻게 도전해볼 수 있을지, 어떻게 새로운 걸 좀 배워볼 수 있을지 해보자구.” 이런 식으로 하면 된다. 부모가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일은 이처럼 아주 많다. 부모는 자신들의 행동으로 도전과 배움을 사랑하는 모델이 되어 줄 수 있으며, 아이가 도전이나 배움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일 때 그것을 칭찬해 줄 수 있다.

부모가 너무 개입 많이하면 안될텐데, 그 한계는?
평가목표를 가진 아이들은, 부모가 자기들을 도와줄 때, 그것은 부모가 자기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아서라고, 자기 스스로 그것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라고 말한다. 그것이 그들의 부모가 보여주는 태도다. 학습목표를 가진 아이들은, “우리 부모님은 ‘내’공부를,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잘 이해하고 있는지, 혹은 내가 공부 전략을 다 잘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기 때문에 도와준다.” 고 말하며, 그들이 나를 ‘도와주는’것이지, 나로부터 내 일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아이들은(아이들의 동기는) 단언적으로 느끼지, 잠식당하지 않는다.


<캐롤 드웩교수 인터뷰 2>

어떤 놀이상황같은 구체적 상황에서 부모의 개입과 목표?
부모는 아이로부터 그 활동을 빼앗아서 부모스스로가 해버려서는 안된다.
그런 행동은 아이에게 “너는 부적절한 사람이야. 너는 이걸 하는 방법을 몰라.
내가 전문가야.”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또한 이는 아이로 하여금 판단받는다는 기분을 느끼게 하고, 자신이 무능하다고
느끼게 한다.
대신에 부모는 아이에게 제안을 한다든지, 같이 생각해줘야 한다. “우리가 이제 다음
에는 뭘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이 조각이 잘 맞을 거 같니?”이런 식으로.

레고라든지 하는 장난감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준다면?
예를 들어, 부모랑 아이가 레고놀이를 하고 있다고 하자.
부모는 아이에게 약간은 도전적인, 그러나 너무 도전적이지는 않은 과제를 선택해
주어야 하고, 아이가 마음껏 실험해 볼 수 있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
제안을 좀 한다든지 하면서, 아이가 만들어가는 과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뭘 하는 거니?” “어떻게 해보려고 그러니?” “다음에는 뭘 해봐야할까?”
혹은 “이 조각이 여기 잘 맞을까?” 등등.
그 활동을 ‘아이의’ 활동으로 만들어주고, 부모는 도움만 주어야 한다.
아이에게서 주도권을 빼앗거나, 아이가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해서 좌절해서는 안된
다.
아이가 마음껏 실험해볼 수 있도록 내버려 두라.
당신은 아이에게 인내심과 몰입, 도전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가르치고 있는 것이
다. 한발짝 물러서서, 조언자의 위치에 머물러라.

평가목표적인 사회에서, 학습목표적 성향을 지닌 어른으로 키워주려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들, 사업가들, 가장 뛰어난 운동선수들을 연구한 결과,
그들은 학습목표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모두 하나같이 학습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가장 평가에 신경썼던 사람들, 자아(ego)나 자신이 얼마나 훌륭해 보일지에만 관심
을 가졌던 사람들은 최고의 위치에 오르지 못하거나, 설사 오른다 해도 그것을 유지
하지 못했다.
나는 이것이 부모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있다고 본다.
만일 당신이 최고를 원하면, 당신의 자녀가 최고가 되기를 원하고, 당신이 자녀를
위해 최고의 것을 해주기 원한다면, 학습(목표)에 초점을 두라.
아이로 하여금 자신이 하는 것을 사랑하고, 그것에 몰입하게 해주라.
평가되기 때문이 아니라, 호기심에서 우러나서 끈기있게 계속 노력할 수 있게 하라.

 유명한 사람들을 예로 들어서, 학습목표적인 특성과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설명?
그처럼 최고의 위치에 있는 운동선수가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는 것은(샌프란시스
코 베리본즈 이야기임) 매우 슬픈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훌륭해지고자 하는 생각, 자신을 증명해 보이려고 하는 것, 최고로
인정받고자 하는 생각들이 너무 지나치면, 이런것의 압박이 강해지면 사람이 어떻
게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마이클 조던은 역사상 가장 훌륭한 운동선수 중 한명이었다. 훈련을 통해서, 자신
이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을 통해서, 연습을 좋아하고, 시합하고 경쟁하기를 좋아하
는 것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게임에 대한 애정을 통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
사실 그는 “게임에 대한 애정”이라는 책도 썼다. 내가 보기에 그는 절대로 다른 길
(잘못된 길)의 유혹에 빠지지 않았을 사람이다. 또한 다름아닌 자신의 열정을 통해
서 위대함을 발전시킨 사람이다.

지능 고정이론과 증가이론을 가진 학생의 차이?
어떤 학생들은 지능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선물(재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이 그러한 선물을 받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그러다 보
니 그들의 활동 대부분은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이고, 자신이 다른
어느 누구보다 똑똑하지 않다는 것을 나타낼만한 과제는 피하게 된다. 심한 평가목
표를 가지게 되고, 많은 방어적인 행동을 보인다. 만약 잘하지 못했을 경우, 나는 이
것이 이제 싫어졌다. 나는 이런 것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는 식으로 반응하며,
자신의 노력을 그만둔다.(stop이 아니고 withdraw, 철회한다는 의미..)
지능이 자신이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믿는 학생들은 게임이나 학습을 통해서
자신의 두뇌를 더 크게, 더 좋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고, 이들이야말로 학
습에 초점을 두고 있는 학생들이다. 그들은 “단지 나를 훌륭하게 보이게 하려고 어
떤 일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어딘가로 가고 싶고(지
향), 하고 싶다. 또한 내가 사랑하고 내가 흥미를 느끼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연구결과 정말 잘해나가는 것은(발전하는 것은) 바로 이런 학생들이다.

지능이 발전될 수 있도록 가르치기 위해 어떻게 할지?
먼저, 이것은 모두가 다 같은 수준이라는 뜻은 아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아이큐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고, 같은 수준의 능력을 가졌
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모두가 더 나은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노력을 통해서 자신들의 능력을 발전시켰는지, 전에는 못
하던 것을 어떻게 해서 지금은 잘하게 되었는지 등에 대해 얘기해 줌으로써 이런식
의 견해를 길러줄 수 있다.
또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학업에서 얼마나 진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얘
기해야만 한다. 작년에는 못하던 수학을 올해에는 할 수 있게 되고, 전에는 말하지
못하던 언어를 말할 수 있게 되고.
유명한 인물들을 볼 때, 유명한 과학자나 운동선수들을 볼 때, 부모들은 이런사람들
은 항상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사람들이 아니었고, 연습을 통해서 지금의 위치에 이
르게 되었다는 것을 지적해서 보여주어야 한다.
많은 성공적인 사람들은 그들의 또래(동료)보다 특별히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
었다. 오히려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노력과 연습을 통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을 통해, 더 많은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떻게 커야 하는가에 대해 미리 어떤 개념을 가지고 있
다. 내 아이는 의사가 되어야한거나, 변호사가 되어야 한다거나, 위대한 바이올린
연주자가 되어야 한다는 등이다. 그러나 그것은 실제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아니
다. 그리고 잘 생각대로 되지도 않을 것이다.
말하자면, 그 아이들은 시켰기 때문에, 부모의 인정(존중)을 받기 위해서 그것을 한
것이기에, 결국에는 행복하지도 않고,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도로시 딜레이라는 위대한 바이올린 스승에 대해 쓰여진 책을 읽었다. 그 사람은
자신의 가장 성공적인 학생들 중 몇몇인 미도리, 사라 장(장영주), 이차크 페를만
등에 대해서 책에 적고 있는데, 그들은 모두 자신이 하는 일을 매우 사랑했으며,
부모님은 앉아서 이 아이들을 판단하고 꾸짖었던 것이 아니라, 자녀들의 바이올린
연주를 즐겼다.
모든 아이들은 각각 흥미를 가지고 있다. 단지 서로다른 흥미를 가지고 있을 뿐이
다. 그것은, 그와 같은 흥미는 (신이 준)선물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
장 큰 선물이 있다면, 아이가 흥미를 가진 분야에 대해 최대한 꽃피우게(blossom)
해주는 일이며,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일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특히 지능칭찬이 심한데, 문제는?
우리는 지능칭찬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했다. 지능칭찬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
물론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일리가 있다(make sense). 여기 미국에서도 85퍼센
트의 부모들이 아이의 지능을 칭찬하고, 그것을 통해서 아이에게 자신감과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연구 결과를 보면, 그런 칭찬이 그 당시 순간적으로는 아이의 기분을 좋게
해줄지 몰라도, 일단 어려움을 겪게 되면, 아이들은 자신이 똑똑하지 않다고 믿게
된다. 내가 만일 똑똑하다면 이걸 잘 해냈을 텐데, 내가 멍청하기 때문에 잘 해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지능칭찬은 아이들을 똑똑하다는 것에 너무 신경을 쓰게 만들어서, 만일 어려우면
어떤 새로운 것도 배우려 하지 않게 만들고, 어려우면 더 이상 그 일을 좋아하지 않
게 하고, 결국에는 수행이 엄청나게 떨어지게 만든다.
우리가 아이들을 그들이 사용하는 전략이나, 노력, 몰입하는 것에 대해 칭찬하게 되
면, 과제가 어려워져도 여전히 아이들은 도전하고 싶어한다. 여전히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며, 그들의 수행 또한 많이 증가한다.
그러므로,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당신의 자녀를 “너는 정말 똑똑해.
너는 정말 이걸 잘해.”라는 말로 가두지 말고, 학습의 과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
라는 것이다.

노력칭찬에 대해서 구체적인 상황을 들어서 설명?
아이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다고 하자.
당신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오, 내 아들, 너야말로 차세대의 피카소야.”
혹은 “그 그림을 보니 정말 행복해지는 기분이다. 니가 그 그림에 쓴 색깔은 정말
흥미롭구나. 어떻게 그런색을 선택했는지 말해줄래? 그리고, 이 그림에 그린 이 사
람은 누구니?” 이런 식으로 전체 과정에 대해서 언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가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도, 수학문제를 완벽하게 다 풀어냈다고 해보
자. 보통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 정말 이걸 잘하는구나.”
그러나 이건 잘못된 거라고 본다. “어, 미안해. 우리가 너 시간 낭비하게 했구나. 너
는 여기서 배운게 아무것도 없잖아. 우리 좀더 어려워서 니가 뭔가 배울 수 있는 걸
다시 해보자.”라고 하는 것이 좋다.
이런 것들이 결과나 얼마나 똑똑한지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학습과 노력에 초
점을 두는 것이 당신의 아이를 만들어낸다는 단적인 예이다.

능력칭찬과 평가목표, 노력칭찬과 학습목표의 관계는?
아이의 능력을 칭찬하는 것은 아이가 심한 평가목표를 가지게 한다.
우리가 연구에서 아이들에게 능력을 칭찬하고,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것과, 그들이
잘 해낼 수 있는 것 중에서 선택하도록 해보면, 그들은 배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아이의 전략(방법)이나 노력을 칭찬하면, 90퍼센트 정도가 그 어려운
학습 과제를 하고 싶다고 선택한다. 그들은 어려운 과제를 즐길 수 있었으며, 어려
운 과제를 아주 잘 해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가치있게 여기는지를 보여주었고, 그것이
또한 그들이 가치있게 생각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퍼즐같은 걸 할때도 부모는 지능칭찬, 어떻게 하는게 올바른 상호작용?
부모가 아이와 함께 퍼즐을 하고 있다고 하자. 그리고 아이가 너무너무 잘하고 있
다. 이 경우 부모는 물론 매우 기쁠 것이고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하지 말아
야 하는 말이 있다. 바로 “너 이거 정말 잘한다. 너 참 똑똑하구나.”하는 말.
이 말을 함으로써 모든 상황전체는 똑똑하다는 것과 관계된 상황으로 변해버리고,
즐길 수가 없게된다.
만약, 과제가 어려워지면 아이는 부모님이 자기가 그다지 똑똑하지 않다고 생각할지
도 모르니까 이제 그만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부모는 다음과 같
은 식으로 말하고 개입하는 것이 좋다.
“어, 니 생각엔 그 조각이 거기로 들어갈 거 같아? 한번 해봐! 그래, 그래! 좋은 생
각이구나, 이제 다음에는 뭘할거니? 어떤 조각을 다음으로 끼울래? 그래 재밌구나!
자, 어디 끼워볼까? 어, 잘 안되네. 다음에는 어떻게 해볼까?”
그러므로,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과정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이 아이로 하여금 몰입하게 하고, 그것이 재미있
다는 것을 알려주고, 비록 어려워지더라도 계속하게 한다.
다양한 것을 시도해 보는 것은 재미의 일부이다.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재미있는
일의 한 부분인 것이다.

부모가 다시 배워야 할 것 같은데...
맞다. 부모들이 능력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
모든 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며, 모든 상황을 능력에 대한 것으로 만드는 것은 아
이를 위한 일이 아니다.
모든 것은 과정이 중심이어야 한다. 부모들이 다시 배워야하고, 아이에게 계속 탐구
하고, 학습하고, 알아내려는 노력을 하도록, 그것이 바로 재미라는 점을 가르쳐야 한
다.

한국학생과 미국학생들에 관한 비교연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 있는 5학년생들과 미국에 있는 5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연구를 했다.
미국 아이들의 경우에는 그들이 최고가 아니라고 해도, 점점 향상되고 있다면, 자기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행복해 할거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들의 성취에 있
어서 배우고, 향상하고, 성장할 시간과 방법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국 아이들의 경우에는, 아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자기가 당장 최고가 되어야 행복해 할거라고 말했다.
내 생각에는 아이들이 그렇게 자기가 평가받지 못할 거라고 느끼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당장 최고가 되는 것만 생각하고, 학습이나 향상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 또한 나쁜 일이다.

좌절상황에서 서로 상반된 반응, 다시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이들이 강한 평가목표를 가지고 있을 경우,
실패하거나 비난받았을 때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야유(비난)한다. 자신이 무능하다
고 느끼고,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며, 더 이상 수행을 계속할 수도 없다.
반면, 학습목표를 가진 아동들의 경우는,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항상 기분이 좋기
만 한 것은 아니지만, 효과적으로 끈기있게 계속 노력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우리는 최근에 이것을 좀 더 나이많은 학생들 연구에서 분명히 보았는데, 의사가 되
려는 커리큘럼에 있는 의예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목표를 측정한 결과, 강한 평가목
표를 가진 학생들의 경우는 즉시 잘하지 못하면, 화학을 더 이상 즐기지 못하고, 결
국 시험 성적을 회복하지도 못했다.
학습목표를 가진 학생들은, 바로 잘하지 못해도, 여전히 그 과목을 좋아했고, 자신의
공부와 동기에 대해 주도적인 태도를 가졌고, 결국 성적을 회복했으며, 그중 많은
학생들은 비록 처음에는 그렇게 잘하지 못했어도 코스에서 최상위 그룹에 속했다.
그러므로 이 연구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어떤 나이를 막론하고, 학습목표를 가지
는 것은 어떠한 후퇴상황에서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회복력를 주며, 또한 그 회복력
의 일부분은 당신이 공부하고 있는 것을 여전히 좋아한다는 점이다.
만약 그게 어려운 공부고, 당신이 나는 잘하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떻
게 즐길수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평가목표는 어떤 중요한 것을 계속해서 잘 해나갈
수 있는 회목력를 빼앗아가는 것이다.

부모님들에게 동기의 힘에 대해 얘기하자면?
심리학의 아주 오래된 의문중의 하나는, 어떠한 성취에서 어디까지가 동기의 힘이
고, 어디까지가 능력인가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만일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내 일생동안 연구를 통해서 아주 높은 수준의 능력을 가지고서도,
아주 적은 성취밖에는 이루지 못하는 아이들을 매우 많이 보아왔다.
또한 일반적으로 아주 낮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학생이 굉장히 뛰어난
성취를 이루는 것도 보았다. 그것이 바로 동기의 역할이다.
우리가 오늘 얘기한 것처럼, 아이들이 학습목표를 가질 때, 그들의 동기는 계속 높
은 수준을 유지한다.
비록 잘해내지 못할 때라도, 그들은 어떻게 계속 효과적인 태도를 유지할지, 어떻게
배워나갈지, 그리고 어떻게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지를 잘 알고 있다.

양육에 있어서 동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간략하게?
아이들의 동기는 진실로 성공으로 가는 열쇠다.
당신이 아이들을 판단하기 때문에 생기는 동기가 아니라,
당신이 아이들을 얼마나 똑똑한지 칭찬하거나 벌주기 때문에 생긴 동기가 아니라,
진정한 동기는 아이가 실제로 학습에 몰입할 때 나타난다.
배움을 사랑하고,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아는 데에서 오는 것이 동기다.

어린아이들은 학습목표로 더 쉽게 바뀌나?
물론 더 쉬울 것 같다.
아직 어린 아이들은 세상을 보는 방법을 훈련해나가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연령대에서 학습목표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대학원생이건, 어른이건
모두 가능하다.
이것은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방법이다.
평가목표에서 보면 어떤 과제가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면, 학습목표적인 시각에서 그 똑같은 과제는 자신에게 새로운 어떤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과제가 되는 것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어린 연령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그렇게 자라면(학습목표를 가지고) 세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가득한 곳
으로 보면서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학습목표와 평가목표,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평가목표를 가지면, 당신은 자기가 얼마나 똑똑한지를 보여주고 싶어하게 된다.
선생님이 새로운 것을 가르쳐 줄 때도, 똑똑해보이고 싶은 생각뿐이라서, 그것에 집
중하거나 배우려는 생각이 없다.
자, 시험이 다가온다. 당신은 자신의 똑똑함을 보여주고 싶다. 모든 것을 머릿속에
다 쑤셔 넣는다. 그 저변에 깔려있는 원칙을 찾아낸다든지, 그것을 즐기거나, 서로간
의 연관성을 살펴보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다.
운동을 한다. 당신은 그러면 당신이 최고의 운동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오랜 시간에 걸쳐 기술을 향상시킨다거나, 게임을 즐긴다는 것은 어림도 없다.
이것이 평가목표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기록을 항상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학습목표를 가진 사람은, 모든 것을 기회로 본다. 물론, 시험을 본다면, 당연히 잘하
고 싶다. 이건 모든 사람이 다 마찬가지다.
그러나, 선생님이 새로운 어떤 것을 가르쳐 줄때, 재미있다고 느끼고, 그것을 기회로 
본다. 운동을 연습할 때도, 그것을 기회로 생각한다.
심지어는 경기도 또한 좋은 기회로 본다.
최고의 운동선수들은 시합이 끝난 후 녹화해 놓은 것을 보면서, 자신이 잘한 것을
통해서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또한 잘못된 것을 통해서는 어떤 점을 배울 수 있
을지를 생각한다.
모든 것이 기회가 되는 것이다.

동기와 학습목표를 가르치는 것의 의미?
아이를 위해 최고의 것을 해주고 싶다면, 학습목표를 반드시 주어야 한다.
그것을 통해서, 단지 학교에서 공부 잘하고 어려움을 만났을 때도 잘 견뎌내는 것뿐
아니라, 그들의 인생 내내 가지고 갈 수 있는 어떤 것(힘)이 되는 것이다.
학습목표를 주는 것은 당신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며,
그들의 인생에서 성공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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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솔루션 강성진, 자수성가 CEO의 7전 8기의 오뚝이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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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개의 직업을 전전하면서 바닥생활을 하다가 교도소도 다녀오고.. 학력도, 돈도, 가족도, 빽도 없는 그가.. 성실과 노력..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작년 매출액 500억을 이루었다고 한다. 
정말 말투도 재미있고, 인상도 한인상 한다고 하고..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보니 말도 잘하고...
암튼 그동안 많은 시련과 고초가 있었지만.. 긍정적인 자세와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로 오늘의 그가 있지 않았나 싶다.

정말 뭔가에 열중하고, 노력하고, 신경을 쓰다가 보면 이빨이 빠진다고 한다. 소설가 이문열, 김훈.. 그리고 강성진씨...
자수성가란 무엇인가.. 성공한다는것은 무엇인가.. 진정 열심히 노력한다는것은 무엇인가..라는것을 나에게 다시금 알려주었다.
성공하는것.. 그것은 쉬운것이다. 왜? 누구나 아는것을 열심히 노력하면 되는것이니까.. 하지만 그 단순한것이 어려울뿐이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너무 머리굴리지 말고... 발로 뛰자!


일터)축사에서 우량기업으로

[매일신문 2005-02-02 14:15]

제조업 현장에서 자수성가(自手成家)형 기업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제조업을 기피하는 경향에다 뭔가에 도전하는 풍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설사 도전한다 해도 절대 다수가 서비스업 쪽이다.

7전8기의 오뚝이 성공실화도 좀처럼 들을 수 없다.

어려우면 단숨에 접어버린다.

지난달 중소기업청 주최 창업성공 및 실패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성진(43) (주)월드솔루션(경주시 외동읍) 대표. 그의 이야기는 책속에 묻혀있던 '자수성가'와 '혁신', '7전8기' 등의 용어를 일터 사람들에게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

◇발상의 전환, 자동차 지붕 위의 텐트 강 대표가 경영하는 월드솔루션. 범퍼, 콘솔박스 등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을 주로 생산한다.

공장 규모는 5천여 평, 지난해 매출은 400여억 원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차부품 회사. 하지만 강 대표는 지난해 다른 차부품 회사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독특한 신수종을 개발, 회사 연간 매출을 일시에 10%나 더 키웠다.

자동차 지붕에 얹는 '텐트(제품명:카펜션)'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2000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가봤더니 미국에서는 캠핑카가 부의 상징이더군요. 우리도 주5일제로 간다는데 이에 맞는 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국토가 좁은 우리 실정에는 캠핑카가 맞지 않았어요. 오랜동안 고민끝에 '차위에 텐트를 올려보자'고 생각했죠. 완성차 업체에만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아이템도 필요했고요." 주변에서는 '안된다'고 야단이었다.

그러나 강 대표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최소 3명은 차 위에 올라가 잘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충분하니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차 지붕은 차가 뒤집어져도 눌리지 않을 정도의 강도를 갖고 있어 기술적 어려움도 없다고 봤다.

"있는 설비를 이용해야 승부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미 범퍼생산용 사출기가 있었으니 카펜션을 제작하는데 설비신설이 필요없었죠." 카펜션은 2003년 하반기 부산 모터쇼에 첫 선을 보였다.

나오자마자 판매는 날개를 달았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40여억 원, 해외시장에서 7여억 원 어치를 팔았다.

독일·덴마크 등에 이미 수출 중이고 영국·대만·아랍에미레이트 등에서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CEO는 항상 '내일'을 미리 볼 줄 알아야합니다.

직원들이 곧 300여명으로 불어나는데 이 사람들에게 미래를 보여줄 수 있어야죠." 그는 연비개선을 위한 자동차 초경량화에 대비, 새로운 소재를 개발 중이라고 했다.

◇축사에서 일군 기업 강 대표는 1990년 울산시 외곽의 한 축사를 월 50만 원에 빌려 제조업을 시작했다.

경차 티코 해가리개에 들어가는 스펀지 생산. 다니던 울산의 차부품업체에서 웃사람과의 마찰로 '쫓겨난' 직후였다.

"그달 월급도 받지 못한 채 쫓겨났죠. 생활비를 빌리려 알고 지내던 거래회사 간부사원을 만났는데 "회사에서 하던 일을 당신이 직접 해보라"는 거예요. 그리고 스펀지 찍는 기계 살 돈 2천만 원까지 꿔 주시더군요. 눈물이 납디다.

나를 이렇게 믿어주는가 생각되더군요. 그 분의 믿음에 뭔가 보답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 직원도 없는 회사. 강 대표는 혼자 축사에서 제조업을 꾸려나갔다.

밤새 만들고 낮에는 납품처에 물건을 실어날랐다.

잠잘 시간이 없었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아끼기 위해 국도로 다니는 강행군까지 이어졌다.

1996년 맨손으로 시작한 그의 회사는 창업 6년만에 근로자 60명, 자본금 16억 원인 법인으로 자랐고 2001년엔 부도난 차부품업체 한 곳까지 인수했다.

"시련요? 외환위기 이후 엄청나게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12건, 21억 원의 어음부도를 맞았습니다.

대구의 삼성상용차에서도 7억 원을 못받았습니다.

하지만 접을 수 없었습니다.

공정을 새롭게 하고, 작은 아이디어에서 특허를 도출해내는 등 끊임없이 탈출구를 찾았습니다.

" 경산이 고향인 그는 13살 때 부모를 모두 여의었다.

쌀배달을 하며 대구 한 고교를 다녔고, 학비가 없어 중퇴한 뒤에는 목욕탕 종업원, 구두닦이, 택시운전사 등 안해본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출발선에서 앞을 보면 결승선이 멀어 보입니다.

축사에서 혼자 기계를 돌릴 때 저도 앞이 암담했습니다.

하지만 끈기를 갖고 달리니 결승선이 어느덧 가까워져 있었습니다.

2010년까지 매출 1천억 원이 목표입니다.

새로운 결승선을 향해 직원들과 함께 뛰겠습니다.



본격적인 주5일 근무 시대를 맞아 레저와 자동차 문화를 접목한 세계 최초의 한국형 ‘카(CAR)-펜션’(사진)이 주말 나들이족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월드솔루션(대표 강성진ㆍwww.carpension.com)이 개발한 카-펜션은 자동차 루프 위에 텐트를 장착해 이동식 주택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레저용품이다.

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가의 대형 트레일러나 캠핑카와 달리 간편하게 자동차 루프에 장착해 운행할 수 있다. 도로 여건이 좋지 않은 국내 실정에 맞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펜션은 모든 RV 차량은 물론 루프 랙이 없는 승용차에도 장착할 수 있다. 특수 모터와 쇼바를 이용한 원터치 방식이기 때문에 여성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카-펜션의 상하판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ABS 복합 합성수지로 제작됐다. 텐트는 방수ㆍ방염 기능은 물론 여성과 어린이의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겸한 고급 원단을 사용했다.

특히 겨울 여행객들을 고려해 열선 매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염 처리한 매트리스를 적용했다. 부피가 큰 레저용품들을 실을 수 있는 수납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카-펜션은 지난 2003년 열린 제2회 부산 국제모터쇼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내수 판매와 수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오는 4월28일~5월8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리는 고양시 킹텍스 모터쇼에서도 인기몰이를 할 것을 기대된다.

강성진 사장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카-펜션이 여행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내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의 1588-7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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