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벌써 6부작 마음이 어제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_-;;
짧은 기간동안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다.. 이제 어떻게 나를... 나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고 조정할지가 문제일뿐이다...
마지막편인 당신을 용서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멋지게 끝내려고 하나보다 했는데... 대단했다...
10년전 2억정도를 꿔간 사람이 10년만에 나타나는데... 피해자는 이미 모든것을 용서했고...
자신을 버린 부모에 대해서 엄청난 증오를 가지고 있던 여학생이 용서에 대해 배우면서 차차 그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고, 용서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울컥한 느낌이 들었다...
이외에도 실제적으로 용서를 하는 방법도 보여주고, 마지막으로는 이제 용서를 빌 대상자도 없어진 광주사태 당시에 사촌동생이 죽어가는것을 방치한 사람이..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을 용서하기 위해서 사촌동생의 묘소에 가서 용서를 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그동안 나와 관련이 있었던 내가 증오했고, 내가 미워했던 사람들고... 나 자신을 용서해야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상대방이였다면 나도 그랬을것을 괜히 혼자서 열받고, 미워했던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반대로 나 자신이 내 스스로를 그렇게 학대하지 않았나라는 걱정이 들었다...
그래.. 이제 다 용서하고, 미워하고, 저주해봤다.. 나만 손해고, 나만 생각할뿐이다... 모든것을 비우고, 사랑으로, 빈마음으로 이 세상을 다시 시작하도록 해보자!
제6편, 당신을 용서합니다
방송 : 2006년 2월 19일(일) 저녁 8시, KBS 1TV
탐욕의 시대에 인간 마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면서 위대한 심성인 용서의 과학이야기이다.
'용서가 왜 그토록 하기 힘든 것일까'
'용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용서를 하면 어떻게 되는가'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용서들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석학들이 말하는 구체적인 용서 방법까지...
이날 밤은 정말 따뜻한 밤이 될 것이다.
내 평생 마음에 새기고 싶은 ‘마음’ | |
작성일: 2006/02/20 AM 03:40 작성자: 김용겸(kyk4477) | |
매주의 한편 한편이 제겐 소중한 깨달음으로 다가왔고 인간을 창조한 신에 대한 경이감과 놀라움으로 한시도 눈을 땔수가 없었습니다. TV로 보고 인터넷으로 또 보며 메모를 할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요즘 계속 마음이 참 힘든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주위에서 저 보고 살이 많이 빠졌다고 야윈것 같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도 제 마음이 편치 않았기때문에 몸에도 병이 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던 제가 감기로 몇주째 앓고 있고, 우울증 증세인지 몰라도 눈물로 베게를 적시는 날들이 많았지요.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구요. 제 마음을 넓게, 밝게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어찌해야할 바를 몰랐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프로그램은 한가닥 희망이었고, 길이었고, 기쁨이었지요. 첫째로 애정을 받지 못하거나 억눌린 감정을 품고 있으면 몸이 병든다는 것을 깨달았고 둘째로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야 살아갈 힘이 생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 또한 그러했으니까요. 판도라의 상자안에 마지막 인간에게 남겨진 것이 희망이라죠! 셋째로 이미지트레이닝으로 성공한 장미란 선수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구체적 상상을 통한 학습이 얼마나 중요하고 유용한지 깨달았습니다. 책'마이돌핀 학습법'에 나오는 '동영상 학습법'도 이미지트레이닝의 일종인것 같아요. 학습한것을 구체적으로 떠올려보는것을 매순간 하루에도 여러번 반복함으로써 학습기억력을 증가시켜 주는 아주 강력한 학습법이죠. 아직 제가 몸소 실행해보지는 않았지만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시험불안증이 있어 시험때만 다가오면 밤에 잠을 못이루고 가슴이 답답해 견딜수 없는 경험을 자주 하는데 이것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 나아지겠죠? 넷째로 제가 이유없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 데는 무의식이 관여하고 있고 그것으로 인한 병적인 증상은 그 무의식을 인식하는 것 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몇주전에 제가 체험을 했구요. 그 체험이 무엇인고 하면, 저는 주변의 핍박으로 인해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생각이 제 머릿속을 스치면 억누를수 없는 그리움과 함께 눈물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남자친구와 잘 통화하다가도 전혀 울 상황이 아닌데도 억제하지 못하고 눈물이 쏟아져 남자친구를 곤란하게 만든 적이 많았지요. 남자친구가 자상하게 위로해주고 희망을 복돋아 주느라 고생 많았을 거예요. 왜 우느냐 물으면 솔직히 모르겠다고 했죠. 제가 생각해도 참 어이없는 대답입니다. 다만 그사람과의 사랑을 지켜내고 싶고 잃고싶지 않았어요. 사랑받고 있으면서도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사람을 만나기 전에도 그런증상을 보인 적이 있었어요. 그사람 앞에.. 제 첫사랑으로 인한 그리움과 표현하지 못하는 환경으로 인한 억눌린 감정 때문이었지요. 사랑하는 사람은 달라졌지만 중요한 시험으로 인해 자주 못만나는 그리움이 억눌린 감정이 되어 똑같은 증상을 유발한 것이었지요. 그것을 깨달은 뒤로는 그런 심각한 울음증세가 많이 호전되었답니다. 다섯째로 히스테리적인 성격을 가지신 부모님으로 인해 정신적인 충격을 종종 받곤 하는데 그런 '외상후 스트레스'를 극복할 방법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좌우 안구운동으로 과거의 끔찍한 경험을 다시 떠올렸을때 스트레스가 감소한다는... 스트레스가 감소되면,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상하는 것(면역력 다운됨)도 막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여섯째로 (창의력면에서)똑똑해지려면 시를 많이 읽어야겠다고 느꼈어요.ㅋ 일곱째로 제5편에서 소개된 '마음챙김'이라는 것이 '오감훈련'과 비슷한 것 같네요. 오감으로 느껴지는 것을 기분좋게 음미하는 여유를 가짐으로써 삶의 질도 높이고 두뇌도 똑똑해질것 같아요. 꾸준히 실천해봐야 겠어요. 여덟째로 최면이완의 효과를 눈으로 절실하게 느꼈어요. 아직 아이를 낳아보지 않았지만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수중분만'에 최면이완'에 '아로마 요법'을 쓸 생각이예요. 제 아이는 소중하니까요.^^ 공부하는 저로서는 '학습전 명상'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어요. 임산부나 학생 뿐 아니라 스트레스에 찌달려있는 현대인에게도 명상은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호흡만 다르게 해줘도(깊고 천천히 복식호흡으로) 마음을 고요하고 평안하게 다스릴 수 있으니까요. 스트레스를 다스림으로써 건강도 지킬 수 있구요. 아홉째로 '용서'라는 행위의 경이로움을 느꼈어요. 단순히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용서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인간은 용서라는 것을 배우기 위해 태어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신께서 삶이 우리 뜻대로 되지 않을때 그 고통을 잘 알고 계시면서도 그것을 방치하시는 이유가 궁금하고 한편으론 약간 원망스럽기도 했는데 이젠 창조주의 그 뜻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요. 삶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대함으로써 신께서 원하시는 성숙함에 좀더 가까이 다다르게 됨을... 이 프로그램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우리사회가 좀더 따뜻해지고 이해와 관용의 자세가 풍성해 질것을 기대해봅니다.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니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늘 마음에 새기며 삶의 매 순간마다 그러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