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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디아나 존스 2 (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
  2. 인디아나 존스 1 : 레이더스 (Raiders of the Lost Ark)
  3. 쿵푸허슬 (kungfuhustle, 功夫)
  4.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Star Wars : Episode 2 - Attack of the Clones)
  5.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Star Wars: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6.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Star Wars : Episode Ⅵ - Return of the Jedi)
  7.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Star Wars : Episode Ⅴ - The Empire Strikes Back)

인디아나 존스 2 (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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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과 싸우다가 시골에 떨어진 인디아나가 그곳 마을의 수호돌을 찾아서 궁궐에 들어갔다가 그곳의 비밀을 알고, 싸우다가 마을의 수호석을 찾아서 돌아오는 이야기...
재미있기는 하나 3편의 시리즈중에서는 좀 뒤떨어지는듯한 느낌이...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해리슨 포드 , 케이트 캡쇼우
각본 : 조지 루카스
촬영 : 존 윌리엄스
음악 : 더글라스 슬로콤브
편집 : -
미술 : -
장르 : 액션,어드벤쳐
개봉 : 년 월 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18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1984

인디아나 존스 박사(Dr. Henry 'Indiana' Jones, Jr.: 해리스 포드 분)는 만주족 시조인 누루하치의 유골이 남겨있는 보물을 둘러싼 상해에서 라오 일당과 협상 중 죽음의 위기에 몰리게 되나, 쇼걸인 윌리(Wilhelmina 'Willie' Scott: 케이트 캡쇼 분)와 꼬마 택시운전수 소년 쇼트(Short Round: 케 슈이 쿠안 분)의 도움으로 탈출하다가 비행기 추락으로 티베트의 샤만 마을에 당도하는데 여기서 예기치 못한 모험 속에 뛰어들게 된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이들 일행을 본 마을 사람들은 이들을 구세주로 여기고 판코드 궁에 있는 신비의 돌을 찾아 달라고 한다. 존스는 신비의 돌과 밀교에 있는 어린이들을 구하고자 전설의 마궁을 찾아간다. 일행은 산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비밀종교 집단과 처절한 사투를 벌인 끝에 쇼트의 뛰어난 기지로 탈출하여 아이들은 부모 곁으로 돌아간다.

'인디아나 존스'라는 또다른 영화 속의 영웅을 만들어낸 <레이더스>의 속편. 전편의 깔끔한 이미지와는 달리, 비밀 종교의 의식이라든가 마법의 주문, 산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등 다소 신비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전체적인 작품의 흐름이 상당히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전편에 비해서는 그 평가가 뒤진다. 그러나 숨막히게 몰아치는 액션은 오히려 한단계 앞서가고 있다. 원래 영화라는 것은 긴장과 휴식을 적절히 섞는 것이 시나리오 구성의 중요한 기법으로 간주되는데, 이 영화에는 관객에게 주는 휴식 시간이 거의 없다.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과 스릴이 넘치는 추적과 싸움 장면들이 곳곳에서 정신없이 이어진다. 도입부의 나이트클럽에서의 싸움과 자동차 추적, 비행기 탈출 씬에서부터 시작하여, 궁전의 미로 속, 산속의 동굴, 마법의 신전, 절벽을 가로지르는 줄다리 등에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액션 씬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져 오락 영화로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 중 최고의 압권은 역시 동굴 속을 달리는 소형 궤도차에서의 기 막히는 추적 씬이다. 세트 동굴에서의 실제 촬영과 인형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식 촬영, 그리고 미니츄어를 이용한 특수촬영을 다시 컴퓨터로 합성하여 완성한 이 시퀀스는 약 10여 분에 불과하지만 촬영에 3개월이 걸렸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특수촬영 기술의 명작이다.

 이 영화는 앞서 말한 몇가지 이유로 인해서 그 평가가 평자에 따라서 상당히 엇갈리고 있는데, 숨가쁘게 몰아치는 액션 씬과 눈이 핑핑 돌 지경인 특수촬영의 묘미를 제외하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3편 가운데에서는 전체적인 구성이 가장 떨어지는 작품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시리즈 전체의 큰 매력 중 하나인 유머도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숨막히는 액션 속에서도 한번씩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 재치들이 발휘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인디가 궤도차를 세우느라고 그의 장화를 레일에 마찰시켜 정지시키는데 그 마찰로 인해서 불이 붙는다. 그러자 인디가 "물..물.." 하는데, 저쪽에서 지하 저수지가 터져서 물이 홍수같이 몰려와서 도망가기가 바빠지게 되고 만다. 이런 유머가 여러 곳에 숨어서 긴장을 풀어주고 있다.

 몇가지 재미있는 포인트를 소개하면, 첫편 <레이더스>처럼 영화가 시작되는 첫 장면에서 파라마운트 영화사 마크의 산이 그대로 징 모양으로 바뀌면서 바로 영화로 들어간다. 이때 나이트클럽에서 중국식의 빨간색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여가수 윌리의 뒤쪽에 제목이 나오는 모습이 아주 독특하다. 도입부의 나이트클럽 이름이 '오비 완(Obi Wan)'인데, <스타 워즈>에서 루크 스카이워크의 스승인 오비 완 케노비의 이름에서 딴 것. 존 벨루쉬와 함께 블루스 브라더스(Blues Brothers)를 만들기도 했던 재주꾼 코미디안이자 배우인 댄 애크로이드(Dan Aykroyd)가 샹하이 공항에서 직원으로 잠시 얼굴을 보인다.

 여가수 윌리 역의 케이트 캡쇼(Kate Capshaw)는 이 작품이 최초의 큰 역할이었다. 훤칠한 몸매의 금발 미인이었는데, 국내에는 <블랙 레인>(89)>이 소개된 바가 있는데, 스필버그의 두번째 부인이 되기도 하다. 쇼트 라운드 역의 키 후이 쿠안(Ke Huy Quan)은 베트남 출신의 12살짜리 소년 배우로, 스필버그가 전세계를 뒤진 끝에 LA에서 발탁한 행운의 소년이라고.

 1984년 5월에 미국 전역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개봉 첫주의 흥행수입이 <이티>를 앞지르는 4226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또 다시 대히트를 했고, 그 해 총 수입이 1억 900만 달러를 올렸다. 이것은 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던 <고스트버스터스>에 이어서 그해 2위의 흥행성적이었다.

 아카데미상에서는 음악상과 특수촬영상 후보에 올라서, 흥행에서는 추월당했던 <고스트버스터스>를 제치고 특수촬영상을 차지했다. 그 멤버는, 컴퓨터 그래픽의 대가인 데니스 머렌( <터미네이터 2>의 액체금속 로봇도 그의 작품)을 위시하여 마이클 맥칼리스터, 론 피터슨, 죠지 깁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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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1 : 레이더스 (Raiders of the Lost 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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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로 가서 성괘를 가지고 오려다가 독일군에게 빼았기지만, 성괘의 저주로 독일군은 죽고, 다시 성괘를 찾아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의 이야기...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봤는데... 오래된 영화임에도 잘 만들었다...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해리슨 포드 , 존 라이스 데이비스
각본 : 조지 루카스, 로렌스 캐스단, 필립 카우프만
촬영 : -
음악 : 존 윌리엄스
편집 : -
미술 : -
장르 : 액션,어드벤쳐
개봉 : 년 월 일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15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1981

1936년 남아메리카.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 박사는 험난한 밀림 지대를 헤치고 독거미와 온갖 부비트랩을 뚫고서 고대 문명의 동굴에 보관된 보물을 손에 넣는데 성공하지만, 마지막 순간 악덕 고고학자 벨로크(폴 프리먼 분)에게 빼앗기고 만다.

 대학으로 돌아온 인디에게 정보국 사람들이 찾아온다. 미정보부 유럽 지부가 카이로에서 베를린으로 보내지는 독일 나치의 무선을 도청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타니스 발굴 작업 진행 중, 태양신 지팡이의 꼭대기 장식이 필요함. 에브너 레이븐우드 미국". 에브너 레이븐우드 박사의 제자였던 인디의 설명에 따르면 이렇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가져왔다가 깨뜨린 십계명이 새겨진 석판 2조각을 넣어 보관한 일명 '언약의 궤'라고 하는 이 성궤는 유대인들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예루살렘의 솔로몬 신전에 보관했으나 어느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전설에 의하면, 기원전 980년 경에 예루살렘을 침략한 이집트 시셉 왕이 그것을 타니스로 옮겨 '영혼의 우물'이라 불리우는 비밀의 방 속에 감췄다는 것. 구약성서에 의하면 진정한 메시아가 이 땅에 내려올 때 성궤를 찾게 될 것이라 한 구절 때문에 전세계의 종교적 문화 유산을 찾는 독일 고고학자들이 타니스의 위치를 알아낸 것인데, 이 방면을 먼저 연구했던 레이븐우드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태양신 지팡이 장식이 필요했던 것.

 정부의 지원으로 나치보다 먼저 성궤를 찾으려는 인디는 레이븐우드 박사가 있는 네팔로 향한다. 그곳에서 레이븐우드의 딸이자 과거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리온(카렌 알렌 분)과 재회한 인디는 박사가 이미 오래 전에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지팡이 장식은 마리온이 갖고 있는데, 이때 막 들이닥친 나치의 디트리히(볼프 칼러 분) 일당과 한바탕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무사히 위험을 넘긴 두 사람은 인도를 거쳐 카이로의 독일군 발굴 현장에 도착한다. 나치와 사투를 벌이면서 인디는 마침내 지팡이 장식의 글을 해독하여 '영혼의 우물' 위치를 알아낸다.

 [스포일러] 온갖 독사들로 우글대는 지하의 '영혼의 우물'에서 마침내 성궤를 발굴한 인디, 하지만 이번에도 나치 앞잡이 활동하고 있는 고고학자 벨로크에게 빼앗기고 만다. 나치에 포로로 잡혀있던 마리온과 함께 영혼의 우물에 갇힌 인디는 그곳을 탈출하여 독일군의 성궤 운송 트럭을 추적한다. 끈질긴 그의 집념은 마침내 성궤를 싣은 트럭을 탈취하는 데 성공하여 미국행 화물선에 오른다. 그러나 바다 한가운데 나타난 독일군 잠수함에 의해 다시 성궤를 빼앗기게 된다. 이때 바다를 헤엄쳐 독일 잠수함에 오르며 성궤의 추적(Raiders Of The Lost Ark)을 포기하지 않는 고고학자 인디. 그는 독일군 복장으로 위장하여 잠입하지만, 마리온과 함께 포로가 된 채 나치의 성궤 개봉식을 지켜보게 된다. 성궤를 여는 순간 불가사의한 힘에 의해 나치 일당은 괴멸되고, 눈을 감고 있던 두 사람만 살아남는다. 결국 성궤는 일급 비밀 육군 기밀 9906753 (Top Secret Army Intel 9906753)에 채워진다.


스펙터클한 모험 영화의 대표작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제1편. 역사상 가장 돈을 많이 번 시리즈 영화가 <스타 워즈> 시리즈라면, 그 두번째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이다. 더구나 이 시리즈는 죠지 루카스와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두 귀재의 재능이 합쳐진 작품이라는 데에서 영화팬들에게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의 아이디어는 197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 루카스는 <스타 워즈> 개봉을 1주일 앞두고, 스필버그와 함께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이때의 일을 스필버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죠지는 엄청난 실패작이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잊으려고 하와이에 갔다. 어느날 저녁 식탁에서 개봉 첫주부터 대히트라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웃어대기 시작하더니, 자신이 만들고 싶어했던 영화의 스토리를 말해주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고고학을 배경으로 한 시리즈 영화였다. 나도 갖가지 만화의 주인공들을 합친 듯한 인물과 타잔 영화의 요소들, 그리고 루카스의 상상력이 결합된 시리즈를 만들고 싶어했었다." 루카스는 이 아이디어를 항상 생각하고 있었지만, <스타 워즈> 제작 중에는 뒤로 미루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모든 조정과정을 거쳐서 1980년에 마침내 이루어졌고, 이 영화는 루카스 필름이 제작하여 파라마운트사가 배급하기로 결정되었다.

 배경이 되는 시대는, 실제로 종교적인 편견이나 유물 수집 취미, 광적인 성격 등을 모두 가지고 있었던 히틀러를 소재로 쓰기 위하여 나치스가 한창 위세를 떨치던 1936년으로 잡았다. 이야기의 중심 인물은 모험심이 강한 고고학 교수로서 '인디'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인디아나 존스 박사이다. 그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희귀한 유물들을 찾아서 세계 각지로 돌아다니며 모험을 한다. 항상 그만의 독특한 모자와 채찍을 트레이드 마크로서 가지고 다니는데, 강인한 정신력과 육체적 운동 능력의 소유자이면서 유머 감각도 풍부하다.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 역에는 해리슨 포드가 결정이 되었다. 그로서는 <청춘 낙서>와 <스타 워즈> 1, 2편에 이은 4번째의 루카스 제작 작품 출연이 되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한 솔로 선장 역이 마크 해밀이 맡은 주역 루크 스카이워커의 그늘에 어느 정도 가려질 수 밖에 없었던 데에 비해서, 이 작품은 당당한 중심 인물일뿐만 아니라 엄청난 모험을 이겨내는 현대의 영웅상으로 탄생함으로써 007의 제임스 본드에 맞먹을 수 있을 정도의 우상적인 인물을 탄생시켰다. 원래 기획 단계에서 처음 고려가 되었던 배우는 톰 셀렉(Tom Selleck)이었다. 인기 TV 시리즈 <탐정 매그넘(Magnum P.I.)>으로 박력있는 남성의 심볼로서 각광을 받고있던 그는 영화 진출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기 때문에, 제안을 받고는 출연을 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그는 <탐정 매그넘>의 계약이 남아 도저히 촬영 스케줄을 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 역할은 그의 손을 떠나고 말았다.

 촬영은 런던 근교에 있는 EMI 엘스트리 스튜디오(Elstree Studios)에서 개시되었으며, 프랑스, 튜니지, 하와이 에서의 로케이션도 이루어졌다. 1980년 6월말에 시작하여 73일이라는 상당히 짧은 기간에 제작을 끝낸 영화는 2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였으며 1981년에 완성되어 개봉되었다.

 이 영화의 소재는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이 들어있다는 성궤(Ark)이다. 전설에 의하면 모세가 산에서 십계가 새겨진 돌판을 가지고 내려왔다가 깨진 후, 히브리인들이 부서진 돌판을 모아 성궤에 넣었고, 가나안에 정착한 뒤에 솔로몬 성전이라는 곳에 두었다. 오랜 시간에 지나, 기원전 180년 경에 이집트의 파라오가 예루살렘을 점령해서 성궤를 타니스 성으로 옮겨 영혼의 샘(우물)이라는 밀실에 감춰 두었고 얼마 후, 다시 타니스 성은 심한 모래 폭풍으로 완전히 사막에 파뭍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것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이고, 이것을 손에 넣으려는 나치스 일당과 미국 정보기관의 의뢰를 받아 이를 저지하려는 인디 사이에 벌어지는 숨막히는 대결들이다. 이를 가지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불가사의한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되어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루카스 자신을 비롯하여 캐스던, 카잔지안, 윌리암스 등이 모두 <스타 워즈>부터 이른바 '루카스 군단'을 이루어온 사람들이다. 여기에 스필버그의 재능과 일류 촬영 기사 슬로컴, 그리고 베테랑 촬영감독 윌리암 프레이커가 총지휘를 맡은 최고 일류의 특수 촬영진 등이 한데 모여서 이 거대한 모험의 서사시를 완성했다. 특히 특수촬영의 대가인 <스타 워즈> 시리즈의 리차드 에들런드(Richard Edlund), 감독으로도 데뷰한 조 존스턴(Joe Johnston) 등이 주 특수촬영반에 참가했고, 액션 씬들에서는 헐리우드 최고의 스턴트맨들을 총동원함으로써 이 영화가 촬영되는 동안에는 스턴트맨이 부족하여 다른 액션 영화들을 찍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레이더스>는 개봉된 80년 한 해에만 1억 116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세계적인 대히트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스타 워즈> 1, 2편과 <죠스>의 뒤를 이어 역대 흥행순위에서도 성큼 4위로 들어갔다. 이러한 대히트의 요인은 여러가지로 찾아볼 수가 있다. 무엇보다도 루카스와 스필버그의 천재적인 감각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완벽하게 뒷받침해준 최고 수준의 특수촬영을 들 수가 있다. 루카스가 설립한 특수효과 전문회사 ILM의 책임자인 리차드 에들런드가 총지휘를 맡고 키트 웨스트, 브루스 니콜슨, 조 존스턴이 함께 참가한 특수촬영은 압권의 화면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클라이맥스에서 나치들이 성궤를 연 순간부터 시작되는 일련의 화면들은 영화 사상 최고의 특수효과로 꼽히고 있다. 에들런드는 이 장면의 촬영을 위해서 플라스틱 시트를 씌운 대형 탱크를 사용해 그속에 뜨거운 식염수를 넣고서 구름과 같은 것을 발생시킨 후, 작은 구멍들을 내어 원하는 모습으로 분출되게 되었다. 그리고 착색제를 사용해서 원하는 색깔로도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이 하늘을 달아다니는 장면은 레이저 광선을 이용했다. 그외에도 도입부에서 남미의 동굴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탈출 장면, 피라밋 속에서 비밀입구 위치를 알아내는 장면, 뱀의 굴, 나치와 인디와의 격렬한 자동차 격투 장면 등에서 갖가지 특수효과들이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하고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였다. 특수촬영감독 윌리암 프레이커(William Fraker)는 8대의 비디오카메라와 컴퓨터가 결합된 특수한 장치를 사용해 모든 피사체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선명한 화면을 창조했다. 이것은 8대의 카메라가 각각 다른 물체에 초점을 맞추면서 상하, 좌우로 이동하면, 컴퓨터가 이를 합성하여 하나의 완성된 화면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또한 트럭 격투씬 촬영에서는 휴대용 비디오 카메라에 특수한 진동흡수장치를 부착하여 사용함으로써, 그 격렬한 요동에도 별로 흔들리지 않은 깨끗한 장면들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헐리우드 최고의 스턴트맨들이 대거 참여한 숨막히는 액션 씬들 또한 특수효과와 결합되어 더 이상 이룰 수 없는 오락영화의 극치를 이루었다. 특히 트럭 위에서의 격투씬은 <벤허>의 전차 경주 씬에 맞먹는 장쾌한 액션으로 평가받았다.

 등장 인물들의 매력 또한 빠뜨릴 수 없는 요소이다. 이미 <스타 워즈>의 솔로 선장 역으로 약간은 능청스런 인물 역할에 익숙한 해리슨 포드는, 여기에서 배짱이 넘치며 강인하기 그지없는 인디아나 존스에다가 유모러스한 성격을 가미하여 관객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영웅으로서 훌륭한 모습을 창조해내었다. 포드는 루카스필름 팬클럽 회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맡았던 역 가운데에서 가장 즐거웠던 것은 역시 <레이더스>의 인디 역이었다."라고 말했다. 여주인공 마리온 또한 인디를 뺨치는 여걸로 나오는데, 이를 맡은 카렌 알렌(Karen Allen)은 <로보캅>의 파트너로 등장하고 있는 성격파 여배우 낸시 알렌(Nancy Allen)의 동생이다. 악역의 볼프 칼러(나치의 디트리히 역)나 폴 프리먼(인디와 맞서는 악덕 고고학자 벨로크 역) 등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 영화가 가지는 또하나의 매력은 숨막히는 긴장과 격렬한 액션 속에서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그 유머라고 할 수 있다. 간간이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수 없게 만드는 교묘한 연출수법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도입부에서 "나는 뱀이 싫어!"라고 했지만 결국 수 천 마리의 뱀에 갇히게 된다든가, 큰 칼을 든 사나이를 인디가 간단하게 총 한 방으로 해치우는 장면, 디트리히의 재미있는 옷걸이(무시무시한 고문 도구처럼 보인다), 인디와 마리온의 키스 씬 등에서 긴장을 교묘하게 풀어주는 절묘한 개그들을 접할 수가 있다.

 또 한사람의 스타는 바로 존 윌리암스이다. 이미 대가의 경지를 이룬 그는, 또한번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손잡아서 장대하고 인상적인 음악들로 작품을 받쳐주었다. 특히 인디아나 존스의 테마라고 할 수 있는 경쾌한 곡 "Raiders March"는 이후 이 시리즈를 상징하는 음악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해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상을 비롯한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미술, 녹음, 편집, 특수촬영, 음향효과상의 5개 부문을 수상함으로써 그해의 최다 수상작이 되었다.

 이 영화는 화제작인 만큼,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이 있다. 그중 흥미있는 몇가지를 소개해보면, 사실감을 중시하는 스필버그는, 도중에 미이라가 나오는 장면에서 실제 미이라를 빌려쓰려고 했었다. 그러나 요청을 받은 런던대학 박물관은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 수천년에 걸친 귀중한 자료요 유물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제작진은 정교한 모형을 만들어서 사용했다. 뱀의 굴에서 사용된 뱀은 총 6,000마리였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항독소 혈청 주사를 가진 의료진이 촬영 중에 대기를 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코브라, 보어 등의 무서운 뱀들은 총동원되었는데, 가장 큰 것은 길이 4미터짜리 점보 코브라도 있었다고 한다. 도입부의 남미 동굴 장면에서는 50마리의 독거미도 동원되었다. 그런데 작품 속에는 중요한 오류가 있다. 불을 이용해서 뱀들의 접근을 막는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 냉온 동물인 뱀은 불을 좋아해서 그쪽으로 몰린다고 한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야 이를 안 포드가 질겁을 했다고 한다.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서 루카스는 <스타 워즈>의 세트들을 많이 이용했다. 예를 들면, 라스트의 동굴은 <스타 워즈 2>에서 요다가 사는 습지대의 세트를 개조하여 사용했다.

 밑에서는 나치들이 성궤를 열기위한 의식을 하고 있고 인디와 마리온이 등을 맞대고 기둥에 묶여져있는 이 장면은, 그 배경에 구름이 흐르는데 정말 멋지다. 오락영화에서 이토록 예술적 정취가 흐르는 커트를 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주인공 이름 '인디아나'는 루카스가 직접 붙인 이름인데, 그가 기르는 애견의 이름이라고 한다. 성궤가 있는 피라미드 내부의 벽화에는 <스타 워즈>의 두 로보트인 R2-D2와 C-3PO를 그린 것도 보인다. 또 도입부에서 인디가 타고 도망을 하는 수상 비행기의 기체 번호를 잘 보면, 그것도 역시 <스타 워즈>의 오비원(Obi-Wan)과 C-3PO를 합성한 문자이다.

 이 영화의 실수 장면. 오프인 씬에서 인디가 멕시코인에게 작별인사를 할 때 "아디오스 사피토"라고 말한다. 그런데 엔드 크레딧의 출연자 명단을 살펴보면, 사피토라는 이름은 전혀 없다. '사피로'라는 이름이 있을 뿐이다. 이것은 분명히 해리슨 포드가 대본의 이름을 잘못 읽은 것이며, 스필버그도 놓치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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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허슬 (kungfuhustle, 功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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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주성치
출연 : 주성치 , 황성의 , 양소룡 , 진국곤
각본 : 주성치 Stephen Chow, 周星馳
촬영 : 반항생 Hang-Sang Poon(HKSC), 潘恒生
음악 : 황영화 Raymond Wong, 黃英華
편집 : -
미술 : 황세민 Oliver Wong, 黃銳民
장르 : 액션,코미디
개봉 : 2005년 01월 13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 99 분
제작/배급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제작국가 : -
제작년도 : 2004
홈페이지 : http://www.kungfuhustle.co.kr

<소림축구>의 드림팀이 다시 뭉쳤다 ! 무시무시하게 재미있는 <소림축구> 절대기록!
천하무적 ‘도끼단’에 맞선 ‘돼지촌’의 숨은 고수들

법보다 도끼(?)가 앞서던 1940년대 중국 상하이. 난세를 틈타 어둠의 세력을 평정한 ‘도끼파’의 잔인함에 신음하고 있던 바로 그때, 너무 가난해서 뺏길 것도 없는 하층민만이 평화롭게 모여사는 ‘돼지촌’에 불의만 보면 잠수타는 소심한 건달 싱(주성치)이 흘러든다. 돼지촌을 폼나게 접수해서 도끼파 보스의 눈에 띄고 싶었던 싱의 협박은 도끼파와 돼지촌 주민 간의 전면대결로 이어지고, 놀랍게도 강호를 떠나 돼지촌에 숨어있던 강호의 고수들이 그 실체를 드러내는데…


불의만 보면 잠수타는 새로운 영웅이 온다!

예상치 못한 쿵푸 고수들의 등장으로 위기에 몰린 도끼파는 떠돌이 형제킬러 ‘심금을 울리는 가락’을 고용하는 한편 싱을 이용, 자신의 적수를 찾지못해 살짝 돌아버린 전설 속의 쿵푸달인 ‘야수’를 빼돌려 돼지촌을 접수할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도끼단이 미처 계산하지 못한 최고의 고수는 바로 그들 내부에 있었음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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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Star Wars : Episode 2 - Attack of the Cl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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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조지 루카스
주연 : 헤이든 크리스텐슨 , 나탈리 포트먼 , 사무엘 L. 잭슨 , 이완 맥그리거
각본 : 조지 루카스
촬영 : 데이빗 태터샐
음악 : 존 윌리엄스
편집 : 벤 버트
미술 : 개빈 보퀘트
장르 : SF,액션
개봉 : 2002년 07월 03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시간 : 142 분
수입/배급 :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2
홈페이지 : http://starwars.foxkorea.co.kr
조지 루카스가 만든 야심찬 프로젝트. 황홀한 우주 전쟁, 그 다섯번째 이야기!
타투인의 노예 소년,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성장해서 제다이 마스터인 오비완 케노비의 수련 제자가 되었다. 파드메 아미달라는 여왕 자리에서 물러난 후 은하계 상원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아미달라가 암살 위협을 받게 되자 아나킨은 그녀를 보호하는 임무를 떠맡는다. 한편, 아미달라와 아나킨은 나부에서 함께 지내던 중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서로에게 가지게 된다.

아미달라의 암살 배후는 바로 분리주의자 카운트 두쿠. 그는 클론 군대를 조직해 권력을 키워 나가려는 야심을 가진 팰퍼타인 상원 의장과 갈등을 빚어 전쟁을 초래한다. 드로이드 군단과 클론 군인들이 한데 섞인 우주 전쟁은 더욱 치열해 지기만 하는데...

<에피소드2>는 이십세기가 허락한 가장 화려한 프랜차이즈 상품이 신세기에 내놓은 첫 결과물이다. 100% 디지털로 촬영된 화면이 어떤 신우주를 관객들 앞에 펼쳐 보일지 그 실체를 넘겨짚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충만한 기대감을 안겨준다. 지난 5월 16일 미국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서 개봉한 <에피소드2>는 전작의 흥행을 간단히 갱신했다. 스토리가 다소 허약하다는 비난을 감수해야 했던 <에피소드1>보다 낫다는 것이 중평. 성인이 된 아나킨과 아미달라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지고 있다는 점도 대단한 흥미를 던져준다.


{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은하계 의회(the Galactic Senate)에는 불안요소가 있었으니, 수천개의 태양계가 공화국을 떠난다는 선언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체불명의 두쿠 백작(Count Dooku)에 의한 이런 공화국 탈퇴의 움직임은 한정된 수의 제다이 기사들(Jedi Knights)에게 은하계의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기 힘들게 하고 있었고, 전 나부의 여왕(Queen of Naboo), 아미달라 의원(Senator Amidala)은 열세에 있는 제다이 기사들을 돕도록 공화국 군대를 창설하자는 중대한 사안의 표결을 위하여 은하계 의회로 돌아오는 중이다.}

 제다이 기사 오비완(이완 맥그리거 분)의 도움으로 권좌를 되찾은 아마딜라 여왕(나탈리 포트만 분)과 젊은 아나킨 스카이워커(헤이든 크리스턴슨 분)와의 사이에서 사랑이 싹튼다. 이제 모든 악의 세력은 사라지고 평화로움이 찾아든 것 같은데, 과연 이 평화는 계속될 것인가. 그리고 스카이워커는 진정한 제다이 기사로 태어날 수 있을 것인가.

 수백개의 행성과 강력한 연맹을 포함한 분리주의의 움직임은 은하계의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 하고 클론 전쟁의 발발과 공화국 멸망의 시작을 초래한다. 어렴풋이 느껴지는 거대한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공화국의 수상인 팰퍼핀은 자신의 권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사기가 꺾인 제다이를 돕기 위해 공화국 대군의 창설을 허가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화국 의회의 저명한 의원이 된 페드메 아미달라 여왕은 암살자의 표적이 되고 장성한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오비완은 그녀를 보호하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아나킨과 페드메는 금지된 사랑에 빠지고 의무와 명예 그리고 사랑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거대한 전쟁 속에서 아나킨과 아마딜라 그리고 오비완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 공화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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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Star Wars: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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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조지 루카스
주연 : 리암 니슨 , 나탈리 포트먼 , 이완 맥그리거 , 사무엘 L. 잭슨 , 키이라 나이틀리
각본 : 조지 루카스
촬영 : 데이빗 테터셀
음악 : 존 윌리엄스
편집 : 벤 버트, 폴 마틴 스미스
미술 : 더그 창
장르 : SF,어드벤쳐,전쟁
개봉 : 1999년 06월 26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시간 : 133 분
제작/배급 : (주)이십세기 폭스코리아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1999
이 이야기는 은하계 연대기의 첫 번째 에피소드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츰 발전해 나갈 캐릭터들을 일단 설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 영화에서 우리는 오비원 케노비, 아나킨 스카이워커, 요다, R2-D2 그리고 C-3PO가 시리즈에 처음 등장하는 순간을 만날 수가 있다.
에피소드 4,5,6에서 다스 베이더가 되는 아나킨은 <에피소드1>에서 아직 뽀얀 얼굴의 어린애일 뿐이다.

'포스'의 신봉자가 들으며 화낼지도 모르지만, 나는 <스타워즈> 영화들의 스토리는 언제나 '우주여행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가 갖는 중요성은 그 에너지와 재미, 컬러풀하게 창조된 캐릭터를 그리고 예술에 가까운 특수효과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나는 이 영화들에서 인간의 삶에 관한 통찰력을 얻으려는 심오한 희망을 품고 싶지는 않다. 많은 여타 영화들과 다르게 <스타워즈>는 '이야기를 듣는 영화'가 아니라 '눈으로 봐야 하는 영화'이며, 조지 루카스와 제작진은 <스타워즈 에피소드1>을 훌륭한 시각효과로 채워놨기 때문이다.

이야기 속에는 새로운 장소, 정확히 말하면 새로운 '종류'의 장소가 펼쳐진다. 투명하고 얇은 막으로 감싸져 물 속을 떠다니는 수중도시를 상상해 보라. 커다란 원 안에 내부 벽을 따라 의원들이 앉아 있고, 의장이 그 한가운데에서 주머니 모양의 탈것인 포드를 타고 떠다니며 연설을 하는 원로의회를 떠올려 보라. 우주 속에서 어지러울 만큼 급격하게 거꾸러져 떨어지는 폭포가 있는 도시의 경관은 또 어떤가.

운하가 있는 베네치아 같은 도시와 로마제국을 온실 속으로 옮긴 듯한 도시, 그리고 사막의 모래 속에서 자라난 것 같아 보이는 도시들도 등장한다.


눈부신 배경과는 대조되게도, <스타워즈 에피소드1>의 캐틱터들은 내가 어릴 때 읽었던 공상과학 잡지에 나오는 것과 그다지 다를 바 없는 이야기 속에서 형상화된다. 때로 이야기들 전체 가 '세기 놀라는 이야기' 운운하는 잡지 커버처럼 느껴질 정도다. 인물들의 대화는 단조롭고 직설적이며, 고전적인 냄새가 나는 약간의 정통성이 담겨있는 하지만 여전히 피상적이다. 마치 <줄리어스 시저>를 읽긴 했어도 이해하지는 못한 사람들의 대화처럼. <스타워즈> 시리의 캐릭터들이 좀더 우아하고 위트 있는 대화를 나누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대화가 영화의 포인트는 아니다. 이것은 새로운 볼거리에 관한 영화니까 말이다.


{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은하계 외곽을 연결하는 무역항로의 세금 문제로 은하계 공화국이 분쟁에 휩싸이게 된다. 무역항로를 독점하려는 무역연합 무리들이 전함을 동원, 나부 소행성(the small planet of Naboo)의 무역로를 막아버린 것이다. 공화국 의회에서 이 심상치 않은 일련의 사건이 논의되는 동안 의장은 비밀리에 은하계의 평화의 수호자이자 정의로서 두 명의 제다이 기사(Jedi Kngihts)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급파한다.}

 고요하고 평화롭던 은하계에 내분이 일기 시작한다. 은하계 외곽 지역 무역권을 놓고 분쟁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 이로 인하여 은하계는 순식간에 전쟁의 위험에 놓인다. 은하계의 무역 항로를 장악하려던 연합 무역 집단은 전투함을 출격시켜 아미달라 여왕(Queen Amidala/Padme Naberrie: 나탈리 포트만 분)이 통치하는 나부 행성을 고립시킨다.

 은하계 원로 회의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퀴곤 진(Qui-Gon Jinn: 리안 니슨 분)과 오비완 캐노비(Obi-Wan Ben Kenobi: 이완 맥그리거 분) 두 제다이를 분쟁 지역에 파견하기로 결정한다. 우여곡절 끝에 퀴곤 진은 해저족 자자 빙크스(Jar Jar Binks: 아메드 베스트 목소리 분)을 알게 되고, 우주선을 수리하기 위해 타투인 행성에 들린다. 그는 이 행성의 노예 구역에서 어머니(Shmi Skywalker: 페닐라 오거스트 분)와 살고 있는 살고 있는 아나킨 스카이워커(Anakin Skywalker: 제이크 로이드 분)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스포일러] 퀴곤 진은 8세의 아나킨에게서 강력한 포스의 힘을 느끼고, 아나킨만이 미래의 은하계를 구할 수 있는 예언에 나와있는 인물이라 믿는다. 이에 아나킨은 퀴콘 진의 도움으로 계곡을 곡예 비행하는 자동차 경주에 참가, 경쟁자 세불바(Sebulba: 루이스 맥로드 목소리 분)를 따돌리고 우승하여, 주인 와토(Watto: 앤드류 세콤비 분)에게서 해방된다.

 한편 나부 행성이 침입을 받자 아미달라 여왕은 은하계 원로 회의에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당시 은하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원로 회의는 힘을 상실한 상태였고 나부 행성은 위험에 처한다. 우주와 지상 양쪽에서 전면전이 벌어지고, 퀴곤 진은 무역 집단의 우두머리로 제다이 기사들마저 염려하는 강력한 존재인 흑검사 다스 시디어스(Darth Sidious: 이안 맥디아미드 분)의 제자 다스 몰(Darth Maul: 레이 파크 분)과 대결하다가, 사망하지만, 오비완이 이를 무찌른다.

 마침내 소년 아나킨의 활약으로 연합 무역 진영의 본함을 폭파시킴으로써 아미달라 여왕에게 승전을 안겨준다. 은하계 원로 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세니트 행성의 팰퍼타인(Senator Palpatine: 이안 맥디아미드 분)과 협정에서 평화를 약속 받은 아미달라 여왕은 나부 행성으로 돌아와 환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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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Star Wars : Episode Ⅵ - Return of the J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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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리차드 마켄드
주연 : 마크 해밀 , 해리슨 포드 , 캐리 피셔 , 알렉 기네스
각본 : 조지 루카스,로렌스 캐스단
촬영 : 알란 흄
음악 : 존 윌리엄스
편집 : 숀 바톤,두웨인 던햄
미술 : 아기 게라드 로저스
장르 : SF
개봉 : 년 월 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시간 : 135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1983
{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루크 스카이워커(Luke Skywalker)는 그의 행성 타투인(Tatooine)에서 야비한 자바 헛(Jabba the Hutt) 악당에게 잡혀있는 친구 한 솔로(Han Solo)의 구출 작전을 시도한다. 루크는 은하 제국(Galactic Empire)에서 데쓰 스타(Death Star)보다 더 강력한 새로운 무장 우주 정거장을 몰래 건설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완성되면 은하계에서 자유를 되찾기위해 투쟁하는 반역자 무리에게 확실한 파멸로 이끌수 있다는데....}

 냉동이 된 솔로는 그를 지극히도 미워하던 우주의 악당 두목 자바(Jabba)의 방에 장식물로 옮겨간다. 스카이워커는 솔로를 구하고자 고향인 타투인 행성으로 돌아와 솔로를 풀어주는 제안을 하며 조건으로 R2-D2와 3PO를 자바에게 선물로 보내지만 자바는 로보트들을 잡아두고 솔로를 풀어주지 않는다. 이때, 츄바카를 자바에게 판다는 구실로 레아 공주가 변장을 하고 나타난다. 그녀는 솔로를 탄소 냉동 감옥에서 구출해내지만 자바에게 들켜서 쇠사슬에 묶인 채 끌려 다닌다. 이제 '포스'의 모든 것을 터득한 루크가 정면으로 도전해 자바 일당을 물리치고 솔로를 구출, 우주선을 타고 다고바 행성으로 돌아온다.

 요다를 다시 찾은 루크는 그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베이더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확인받는다. 케노비의 영혼은 그에게 진실을 밝혀준다. 아버지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포스의 악한 면(Evil Side)에 유혹되어 스승이던 그를 배신하고 제다이 기사단을 전멸시켜 황제의 충복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에게 아버지는 죽었다고 사실을 숨겼으며, 레이아 공주는 황제의 마수를 피하기 위해서 신분을 숨기고 피신시켰던 자신의 쌍동이 누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는데.

 [스포일러] 황제는 스카이워커 집안 사람들이 포스의 선한 힘이 아주 강하다는 사실에 위협을 느끼고 그 집안의 자손을 찾아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이었다. 제국군의 막강한 화력앞에 고전을 거듭하던 반란군은, 천신만고 끝에 파괴시킨 죽음의 별(데스 스타)이 더욱 강력하게 재건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더구나 그 재건은 다스 베이더가 직접 진두 지휘를 하고 있으며 황제도 그 건설을 독려하기 위해서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이 막강한 우주기지가 완성되면, 제국에 시달리는 은하계를 구원하기는 불가능해진다. 그러나 반란군은 한가지 가능성을 발견한다. 즉, 이 기지는 완성되기까지의 방어를 위해서, 가까운 혹성 엔도에 지하기지를 설치하고 그곳에서 발사되는 방어막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 방어막을 꺼버리면, 지난번과 같은 전투기의 특공공격으로 기지중심에 있는 동력원을 격파함으로써 죽음의 별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곧바로 특공대가 엔도에 파견된다. 제국군의 수색대를 물리치고, 이별에 살고있는 자그마한 털복숭이 원시종족 이워크들의 도움을 받게된 특공대는 방어막 발생 장치에 잠입하지만 그것은 황제의 함정이었다. 그들은 곧 제국군에게 붙잡히고 만다. 한편, 자신이 베이더와 정신적으로 통하고 있기 때문에 특공대의 존재가 자기 때문에 노출될 것으로 생각한 루크는 먼저 그들에게서 떠나 스스로 베이더에게로 간다. 베이더는 그를 기다리고 있는 황제 앞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방어막이 특공대에게 파괴될 줄 알고 나타난 반란군의 공격부대 앞에는 제국군의 강력한 우주함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모든 것은 황제의 함정이었다. 황제는 반란군 함대가 전멸하는 광경을 루크에게 보여줌으로써 분노의 감정을 일으켜 루크를 악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이었다.

 고전을 면치못하는 반란군 함대를 지켜보면서 분노의 감정을 삭이던 루크는 그만 이성을 잃고 광선검을 손에 쥐고 만다. 그리고 베이더가 그의 검을 막으면서, 부자간에 처절한 싸움이 벌어진다. 랜도가 이끄는 반란군 전투부대는 그래도 방어막이 걷히기를 기다리며 고전 속에서도 끝까지 항전을 계속하고, 엔도의 특공대는 이워크들의 반격 덕분으로 전세를 역전시키고 마침내 방어막을 제거한다.

 루크와 베이더의 싸움은 루크의 승리로 끝나고, 베이더는 한쪽 손을 잃고 쓰러진다. 만족한 황제는 이제 루크가 그의 자리를 이어가라고 유혹한다. 그러나 루크는 황제의 유혹을 거부한다. 분노한 황제는 엄청난 힘으로 루크를 공격해온다. 사경을 헤매는 루크는 아버지를 부르며 절규한다. 마침내 베이더는 황제를 처치해버리고 아들을 구해낸다. 그에게 씌워진 악의 가면을 떼어버리고 서로 얼굴을 보게되는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제 자기는 구원을 받았으니 혼자 떠나라고 한다. 방어막이 걷혀진 사이를 뚫고 죽음의 별 중심부에 깊숙이 침투한 랜도의 전투부대는 중앙동력장치를 파괴하는데에 성공한다. 마침내 죽음의 별은 거대한 폭발을 일으킨다. 승리를 축하하는 축제가 벌어지고, 레이아는 루크가 자기와 쌍동이라는 사실을 솔로에게 밝힌다. 그리고 아버지를 화장시키고 돌아오는 루크를 반갑게 맞이한다. 그들을 요다와 케노비 그리고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영혼이 웃으며 지켜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제다이의 복수(Revenge Of The Jedi)'라는 제목이었으나 당시 제작 중이던 <스타 트렉> 시리즈 2편의 제목이 '칸의 복수(Revenge Of Khan)'로 예정되어 있었는데다, 평화를 지키는 제다이 기사에게 '복수'라는 제목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제목이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스타 트렉> 2편의 제목도 '칸의 분노(Wrath of Khan)'로 변경되고 말았다.

 시리즈 최대의 제작비인 3,250만 달러를 들여 만든 이 세번째 작품은, 우선 그 스케일면에서 시리즈 중 최대규모를 과시했다. 특히 최첨단의 촬영기술을 총동원하여 1편의 380씬, 2편의 450씬에 비해서 두배가 넘는 900여 장면이 특수효과를 이용해 촬영되었고, 등장하는 우주생물의 총 캐릭터가 100종류를 넘는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대개의 시리즈물들이 회를 거듭할 수록 신선미와 매력을 잃는 데에 비해서, 이 3편은 오히려 2편을 능가하여 개봉한 83년에만 1억 6000여만 달러를 벌었고 지금까지 2억 6천만 달러를 넘어서서 역대 4위에 랭크되어 있다.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중에서는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은하제국의 지배자 황제가 단연 돋보인다. 이언 맥다이어미드(Ian McDiarmid)라는 배우가 그로테스크한 분장으로 그 역할을 했다. 그리고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원래 얼굴로는 세바스챤 쇼우(Sebastian Shaw)라는 배우가 나왔다. 따라서 하나의 역을 위해서 3명의 배우가 동원된 셈이다. 즉, 다스 베이더의 역을 한 데이빗 프로우스와 베이더의 목소리를 녹음한 제임스 얼 존스까지 3명인 것이다. 갖가지 우주 생물들 중에는, 엔도의 원시종족 이워크(Ewok)가 단연 인기를 독차지하여 '이워크의 모험(The Ewok Adventure)'이라는 영화가 따로 만들어지기까지 했다. 악당두목 자바 더 허트(Jabba The Hutt), 현상금 사냥꾼 보바 페트(Boba Fett), 자바의 방 지하에 있는 괴물 란카 등 기묘한 캐릭터의 악당들과 꼴뚜기 비슷한 모양의 반란군 공격함대 사령관 아크바 장군 등 기발한 아이디어의 우주생물들이 많이 등장했다. <스타 워즈> 시리즈의 특수효과는 항상 최고의 기술을 구사하여 시대를 선도해왔지만, 이 영화의 특수촬영은 더욱 뛰어난 기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리차드 에들런드, 데니스 머렌 등 특수효과의 대가들이 참여하여, 그해 아카데미상에서도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특수촬영상을 수상했다. 특히 엔도(Endor) 별에서 제국군의 수색대와 루크, 레이아가 벌이는 스피더 바이크(일종의 하늘을 날으는 오토바이)의 숲속 추격전은 그 놀라운 실감과 박진감으로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사되어 기립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자바의 사막 비행정 세일 바지(Sail Barge)에서의 싸움이라든가 제국군 함대와 반란군 공격대 사이의 치열한 우주공중전, 반란군 특공대를 돕는 이워크 족들과 제국군 사이의 숲속 전투, 죽음의 별 내부구조 속을 비행하는 밀레니움 팰콘과 반란군 전투기 그리고 그들을 추적하는 제국군 전투기의 사투장면 등이 모두 실감나는 최고의 특수효과를 구사해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아카데미상에서는 미술, 녹음, 음악, 음향효과 부문도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하였다.

 죠지 루카스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3편의 <스타 워즈> 영화들을 각각 같은 책의 작은 장들로 생각했다. 이제 한 권의 책이 끝났으니 나는 그것을 책장에 꽂을 것이다."

 이로서 영화사에 하나의 획을 그은 <스타워즈>는 미국에서는 폭발적 인기와 흥행으로 1편은 1억 9350만$, 2편은 1억 4160만$, 3편은 1억 6550만$로 전부 5억 60만$라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렸다. 이처럼 공전의 기록으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소재나 구성 자체도 흥미롭지만 고도로 발달한 영화 메카니즘의 새로운 기술을 십분 발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이 웅장한 로맨틱 판타지를 더욱 잊을 수 없게 해 준 것은 존 윌리암스가 작곡한 음악이 남기는 여운 때문이다. <스타워즈>의 테마 음악은 존 윌리암스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 취입되었다. 웅장하고 화려한 금관 악기의 빵빠레, 그리고 현악기를 중심으로 한 장중한 심포닉스 사운드는 실로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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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Star Wars : Episode Ⅴ - The Empire Strikes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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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어빈 커쉬너
주연 : 마크 해밀 , 해리슨 포드 , 캐리 피셔 , 알렉 기네스 , 프랭크 오즈
각본 : 조지 루카스,로렌스 캐스단
촬영 : 피터 수쉬스키
음악 : 존 윌리엄스
편집 : 조지 루카스
미술 : 노만 레이놀즈
장르 : SF
개봉 : 년 월 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시간 : 124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1980
{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반란군(Rebellion)으로써는 암담한 시기. 죽음의 별(Death Star)을 파괴하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제국군(Imperial)은 반란군을 은하계 막다른 곳으로 몰아냈다. 루크 스카이워커(Luke Skywalker)가 이끄는 자유의 투사(Freedom Fighters)들은 제국의 무서운 스타함대(Starfleet)을 피하여 얼음으로 뒤덮인 호스(Hoth) 행성에 새로운 비밀 기지를 마련했다. 젊은 스카이워커를 찾으려고 혈안이 된 간악한 악의 군주(Evil Lord) 다스 베이더(Darth Vader) 총통은 우주의 구석 구석에 수천의 원격조종 탐색선(Remote Probes)을 보냈다.}

 비록 죽음의 별은 폭파시켰지만, 수와 무기에 있어서 열세인 반란군은 제국군에게 밀려서 우주의 변방인 얼음의 혹성에서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정찰에 나섰다가 얼음속에 사는 괴물에게 납치되어 다시 구출되는 과정에서 루크는 제다이 기사단의 스승 요다를 찾아가 제다이 수업을 받으라는 지시를 받는다. 스카이워커를 찾으려는 제국은 우주의 곳곳에 탐색 장치를 떨어뜨려놓는데, 결국 얼음의 혹성이 제국에게 발각된다. 마침내 거대한 다리로 걸어다니는 마치 불을 뿜는 공룡과 같은 스노우 워커를 앞세운 제국의 반격이 개시된다. 우세한 제국에 밀린 반란군은 직결 지점에서 만나기로 하고 뿔뿔이 흩어진 채로 간신히 퇴각에 성공한다. 루크는 제다이 기사이자 철학자이면서 8백살이 넘는 나이를 가진 요다가 있는 습지대의 혹성 다고바로 가서 그에게서 철저한 훈련을 받으며 제다이로서의 기량을 갖추고자 애쓴다.

 한편, 자바를 찾아 떠나려다 실종되었던 루크를 구출하느라 머물고 있던 솔로는 레이아 공주가 기지에 갇히는 바람에 퇴각하는 수송선에 오르지 못하자, 그녀를 데리고 겨우 팰콘에 오른다. 하지만 미쳐 팰콘의 고속 추진기를 고치지못한 관계로 광속을 낼 수 없어 제국의 끈질긴 추적을 계속 받는다. 제국의 추적에 위험이 계속되는 솔로 일행은 우주의 온갖 암석들이 밀집된 소혹성군(Asteroid)으로 들어가 뒤쫓아오는 제국의 추적기 4대 중 2대가 암석과 부딪쳐 폭발된다. 그리고 다시, 거대한 암석의 계곡으로 들어가 납작한 팰콘과 좁은 지형을 이용, 뒤따라오던 나머지 두 대도 폭발시킨다. 그리고 그 별의 구멍 속으로 피신한다. 그곳에서 팰콘을 수리하지만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솔로는 자신이 착륙한 곳이 바로 동굴에 사는 뱀처럼 생긴 거대한 우주 괴물의 입 속이었다. 간신히 괴물에게서 탈출하지만, 다시 끈질기게 암석들을 부수며 별무리속을 뚫고 쫓아오는 제국 함대의 공격을 받자 솔로는 기지를 발휘, 함대에 뒷편에 붙어서 숨는다.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함대가 광속 추진을 하기전 쓰레기를 버릴 때 함께 떨어져 나온다. 함대는 광속으로 순간적으로 멀리 가고, 솔로는 근처에 있는 옛 친구 랜도 칼리시안이 관리하는 구름의 도시를 찾아가는데.

 [스포일러] 그러나 제국군의 막강한 세력을 두려워한 랜도는 친구를 제국군에게 넘겨버리고, 솔로와 공주는 잡힌 몸이 되고 만다. 강해지는 포스의 힘으로 친구의 위기를 느끼는 루크. 아직 베이더와 대결할 만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요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루크는 친구를 구하러 떠난다. 그러나 이미 솔로는 루크를 사로잡아 쓰려는 탄소 냉각기법의 실험용으로, 이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 레이아 공주가 지켜보는 앞에서 냉동 인간이 되어, 그를 쫓고 있던 악당의 두목에게로 보내진다. 랜도는 레이아와 솔로를 자신에게 넘겨주겠다는 자신과의 계약을 위반하여 솔로를 냉동시키고 더구나 레이아 마저 데려가려하자, 제국에 반기를 들고 공주는 구출하여 운반 중인 솔로를 뒤쫓지만 그를 태운 우주선은 이미 떠나버린다.

 한편 뒤늦게 도착한 루크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베이더와 철절한 레이저 검의 결투가 벌어진다. 베이더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 루크는 패배하고 한쪽 손을 잃는다. 베이더는 벼랑에 매달린 루크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한다. 바로 자신이 루크의 아버지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루크는 끝이 없는 듯한 깊은 곳으로 추락을 택한다. 이때 간신히 제국에게서 탈출하여 팰콘을 타고 떠나던 레이아는 루크의 텔레파시와 같은 무언가를 듣고, 행로를 돌려 다시 구름의 혹성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혹성의 기지 끝에 간신히 메달려있는 루크를 발견하고 그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이때 제국의 추적을 받지만 R2D2가 고장난 고속 추진기를 고쳐 무사히 공화군 함정으로 돌아온다. 건강을 회복한 루크는 잘려나간 손을 전가 기계로 똑같이 원래대로 복구된다. 두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츄바카와 랜도는 솔로를 구하러 거대한 우주 속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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