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에 해당되는 글 4775건

  1. 생로병사의 비밀 - 식탁의 새로운 화두, 식이섬유
  2. 시사메거진 2580 - 김정일 이후, 장안동에서는, 내 주식과 펀드는..?
  3. 더 클럽 (Deception)
  4. 길을 찾는 사람들 - 휴메니버시티
  5. 위기탈출 넘버원-약수물,과다출혈,절단사고에 대한 예방과 상식을 알려준 방송
  6. LENDVAY(랜드바이) 내한공연
  7. KBS 인간극장 - 어느날 갑자기의 강민, 현혜란 부부 4

생로병사의 비밀 - 식탁의 새로운 화두, 식이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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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우리가 뻔히 아는 내용의 상투적일수 있는 메세지이지만, 제대로 실천못하는 이야기...
가급적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고, 과일, 채소등을 많이 먹으라는 이야기..
뻔히 알면서도 제대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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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의 새로운 화두

       - 식이섬유 -

            

방송 일시 : 2008년 9월 21일 () KBS 1TV 22:20~23:10

■ 담당 프로듀서 : 예미란 PD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원주민들의 경우,

                 대장암 발병률이 60배나 증가했다.’

- 미국영양학회지 2005.

 

이 같은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서구식 식습관’을 꼽고 있다.

섬유소 섭취는 줄고 설탕과 정제된 탄수화물, 고지방 식품 섭취는 늘면서 당뇨, 비만, 심장병, 대장암과 같은 서구식 질병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열쇠는 제 6의 영양소 ‘식이섬유’에 있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낮춰 비만, 당뇨를 비롯한 심장질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대장암 예방에 탁월하다. 우리 건강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식이섬유에 대해 알아보자.     





 

▶ 세계는 알고 있다. 혈관 청소부 식이섬유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의 천국이라 불리는 미국. 그러나 미국의 식문화가 변하고 있다. 통곡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5년 전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전곡 51% 이상이 포함된 제품에 <Whole Grain> 이란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가 식이섬유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식이섬유가 성인병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에 탁월한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급성심근경색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이준기(41)씨. 가슴이 답답함을 느낀 어느 날, 병원을 찾았던 그는 심폐소생술로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마흔 살의 이른 나이에 찾아 온 혈관의 적신호로 그의 식습관은 큰 전환점을 맞았다. 꾸준한 약물치료와 함께 수용성 식이섬유 섭취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현재 그의 심장은 다시 힘차게 뛰고 있다. 그렇다면 혈관 청소부라 할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함유된 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당신의 혈관이 걱정된다면, 식이섬유와 함께하라.

  






▶ 대장암, 식이섬유가 지배한다.


 

 ‘매년 1만5000명 이상 발병’ ‘매년 5000명 이상 사망’ ‘위암, 폐암, 간암에 이어 발병률 4위’ 서구형 식습관으로 변화되면서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률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50대 이상의 중년층에 많이 발병하는 대장암은 식습관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제작진은 평소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갖고 있던 성인 6명을 선발하여 혈액 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및 장내 유해균, 유익균 수를 검사했다. 그 결과, 6명 모두 염증지수가 정상치를 훨씬 웃돌았고 장내 세균 역시 유해균의 수가 정상 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 중 절반은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되었을 뿐 아니라 암으로 발전할 선종까지 발견되었다. 생각보다 심각한 참가자들의 대장 건강을 위해 2주일간 보리밥과 채소 및 과일, 식이섬유가 함유된 선식을 먹도록 했는데 그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이은섭씨는 지난 2002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이후로 채소와 과일, 잡곡밥으로 식습관을 바꾸고 현재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대장암까지 꼼짝하지 못하는 식이섬유의 힘! 그 힘의 원천을 생로병사에서 밝혀낸다.

 

30년 전의 식습관. 30년 건강을 책임진다.










 ▶ 식탁의 새로운 화두, 식이섬유 어떻게 먹을까?




70년간 쉬지 않고 물질을 해 온 고인호(85) 할머니. 할머니의 건강비결은 무엇일까. 물질을 마친 후, 할머니가 꼭 챙겨 먹는 음식은 톳, 우뭇가사리, 미역을 비롯한 각종 해조류이다. 평생을 해조류와 함께한 할머니는 하루 세 끼, 해조류를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꾸준한 해조류 섭취는 식이섭유 섭취에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식품 5위 안에 미역,다시마,김과 같은 해조류가 세가지나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식이섬유의 대부분을 쌀밥을 통해 섭취하고 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도정 과정을 거친 백미는 설탕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식이섬유가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다. 밥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식탁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 것일까?

작년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친환경급식을 실시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키우고 수확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수업이 어린 시절부터 채소의 친밀감을 높임과 동시에 유기농 식습관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2009년부터 학교마다 과일과 채소를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세 살 식습관을 여든까지 건강하게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것이다.

 

우리 아이, 지금 무엇을 먹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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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메거진 2580 - 김정일 이후, 장안동에서는, 내 주식과 펀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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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후계자이야기는 그저 이런저런 설만...
장안동 이야기는 단속이 심하지만 과연 성매매가 사라질까, 혹은 더욱 음성적으로 사라질까? 대책은 없을까에 대한 이야기...
주식, 펀드에 대한 이야기는 증권사사람들은 언제나 그렇듣이 지금이 바닥이니 팔지말고, 사라고... 아마 지들은 열나게 팔고있겠지만...
시골의사 박경철은 증권사들은 근거없는 이야기하지말고, 투자자들은 냉정해지라고 부탁..
10월 1일에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통찰편)이 나온다는데, 부자 경제학에 이어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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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이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와병설이 국제사회에 확산되면서, 북한은 물론 한반도의 앞날에 대한 갖가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집단지도체제와 3대 세습, 그리고 제3의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이다. 김 위원장이 없는 북한과 한반도의 장래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 을 얻고 있는 가운데 단둥지역 현지 취재를 통해 북한의 현재 동향과 분위기를 감지 하고 한반도 정세를 전망한다.

지금 장안동에서는..
이른바 성매매 특별구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이 곳에서 성매매를 뿌리뽑겠다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에 대해 최근 업주가 자살까지 하며 그동안의 성상납과 금품 상 납 장부를 공개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은밀한 공생관계를 유지해오던 업주와 경 찰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장안동 사태의 음습한 이면을 취재한다.

내 주식과 펀드는..?
미국의 공룡투자은행인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이후 전세계 경제는 요동치고 직격탄 을 맞은 우리의 주식시장은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금이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낙관론이 있는가하면 세계적 대공황의 징조라는 극단 적 비관론까지 나오며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데...이런 혼란속에 가지고 있는 주식과 펀드는 어떻게 해야할 지 엇갈리는 전망을 짚어본다.

병원비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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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클럽 (De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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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그가 나온다는 영화라면 빠짐없이 보고마는 이완 맥그리어...
가끔은 이렇게 나를 실망시킬때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_-;;
회계사로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좀 우울하게 사는 조나단이 변호사 친구를 사귀게 되고, 그와 핸드폰이 바뀌게 되면서 묘한 사교클럽에 빠져서 섹스를 탐닉하게 되고, 사랑에 빠지는데, 사랑하는 여자가 납치가되고 가짜 변호사 친구에게 협박을 받아서 회사의 비자금을 넘기게 된다.
그리고 뭐 사고가 나서 죽게되는듯하다가 막판에 극적인 반전이 좀 있기는 하지만, 뭐 전혀 긴장감이나 몰입감이 느껴지기보다는 또 어떤 정사신이 나오려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는...-_-;;
막판 결론도 좀 허무맹란한 느낌이 들었고, 도대체 스토리 전체가 어설픈 느낌이 들었던 영화...

암튼 사랑이 뭔지.. 참... 한마디가 나온다...

개봉 2008년 10월 02일 
감독 마르셀 랭겐거 
출연 휴 잭맨 , 이완 맥그리거 , 미셸 윌리암스 , 매기 큐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스릴러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theclub2008.kr

뉴욕 상류 1% 그들만의 비밀클럽
뉴욕의 잘나가는 회계사지만 일상이 무료한 조나단(이완 맥그리거)은 사무실을 찾아온 변호사 와이어트(휴 잭맨)와 친구가 되고, 그를 통해 뉴욕 최상류층만 가입할 수 있는 비밀클럽을 알게 된다. 조나단은 스페셜 전화로 약속을 정하고 이름은 묻지 않는 채 뜨거운 관계를 갖는 이 클럽에 빠져든다.

사라진 여자…그리고 거대한 음모
어느 날, 지하철역에서 한눈에 반했던 여성이 비밀 클럽의 파트너로 나타나자, 조나단은 규칙을 어기고 이니셜S(미셸 윌리엄스)인 그녀와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함께 하룻밤을 보낸 뒤 그녀는 실종되고, 조나단은 2천만 달러를 횡령한 용의자로 지목받게 되는데…


상류층을 위해 은밀하게 운영되는 섹스 클럽에 새롭게 가입한 한 엘리트 회계사가 경험하게 되는 음모와 배신을 그린 에로틱 스릴러물. 출연진으로는,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 <물랑 루즈>의 이완 맥그리거가 조나산 역을 맡았고,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휴 잭맨이 와이어트 역을 연기했으며,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오스카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미셀 윌리암즈, <다이 하드 4.0>의 매기 Q, <스피시즈>의 나타샤 헨스트리지, <평결>의 샬롯 램플링, TV <더 프랙티스(The Practice)>의 리사 게이 해밀턴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도요다, 니산, 멜세데스 벤츠 등의 자동차 TV 광고를 감독했던 마르셀 랑제네거가 담당했는데 이번이 극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001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231만불의 초라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크되었다.

 뉴욕의 엘리트 회계사 조나산 맥쿼리는 오직 일에만 매달려 살아왔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 와이어트 보스를 만난후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와이어트가 조나산에게 뉴욕 맨하탄 최상류층들만을 대상으로하는 은밀하고 신비에 싸인 섹스클럽 ‘더 리스트(The List)’를 소개한 것. 조나산은 이 새로운 세계와 접하며 자신의 전혀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S’라는 이니셜로만 알려진 한 매혹적인 여인과의 관계가 있은 후, 조나산은 자신이 여인실종 사건과 수백만불 강탈 사건의 일급 용의자가 되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차가운 혹평으로 일관되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지나치게 치장했고, 극단적으로 멍청한 영화.”라고 일축했고, 보스톤 글로브의 웨슬리 모리스는 “이 끔찍할 정도로 형편없는 범죄 스릴러물을 <디셉션(‘사기’라는 뜻)>이라고 제목붙힌 것은 당신이 졸작 요리 영화를 만들고나서 <음식(Food)>이라고 붙이는 것과 같다…한마디로 게으름의 대명사.”라고 공격했으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스티븐 레아는 “멍청한 동시에 졸음을 유발시키는 영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관객들로 하여금 공허할 정도로 지저분하고 전적으로 불만스럽다고 느끼게 만드는 영화.”라고 강한 불만감을 나타내었고, 시카고 리더의 J.R. 존스는 “똑똑하지 않은 관객이라도, 제목에서 벌써 힌트를 주고있는 이 미스터리 스릴러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고 고개를 저었고, 토론토 글로브 앤 메일의 스티븐 콜은 “통탄할 정도로 태만하고 불성실한 장르 연습작.”이라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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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는 사람들 - 휴메니버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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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면서 저거 아주 단체로 미쳤구나라고 생각을 하며 시작했는데,
그들의 말, 행동, 고뇌, 환희, 아픔등을 보면서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우리가 아주 어릴적에는 싫은것은 싫은것이고, 좋은것은 좋은것이라고 솔직하게 표현하며 살아왔지만,
나이를 점점 먹으면서 싫어도 좋은척, 좋아도 모른척을 하며 살아오면서
우리안에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정도의 아픔, 고뇌, 슬픔이 쌓여있지는 않으까하는 생각과 함께...
당장 어디라도 달려가서 소리지르고, 울부짓고 싶다라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렸지만, 과연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곳이 있을까?

그래서 생긴곳이 바로 이 휴메니버시티인듯한데, 자신이 알고 있는 아픔부터, 잠재의식속에 숨겨져 있는 동기까지 웃고, 울고, 소리치고, 비난하고, 사랑해가면서 그것을 풀어가는 사람들...

분명 나에게도 내가 알고 있지만 풀지 못하고 있는 아픔, 내가 긴가민가하는 슬픔, 나도 잘 모르는 고통등이 내 안에 잠재되어 있을것이다.
우리는 인생이란 다 그런거라면서 이것을 평생 품고 살아가고 있지만, 이것을 반드시 풀어야 하는것이 아닐까?
모두가 휴메니버시티에 가서 이것을 풀수는 없겠지만, 우선은 그저 나자신에게 그냥 솔직해 지고 싶다.
싫은것은 싫다고,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받고 싶다고, 울고 싶으면 울고 싶다고...
그리고 다시 시작해야 할것이다.
상처를 받지 않을수는 없지만, 그 상처를 치유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돈독한 우정, 유대, 사랑을 쌓아가고 싶다.

그저 자 자신에게 솔직하도록하고, 무엇이든지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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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137회) 2008-09-21
길을 찾는 사람들 - 휴메니버시티 -
방송 일시: 2008년 9월 21일 (밤 11시 20분)

◎ 기획의도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이 OECD 국가중 자살률 1위라는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혼율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고, 출산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과연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우리들은 때로 인생에서 길을 잃고 방황할 때가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점점 자신을 잃어간다. 하루하루 일하기 바쁜 도시인들에게 자신만을 온전히 생각하고 뒤돌아볼 수 있는 여유라는 게 가능이나 할까? 다른 사람과 소통하지 못하고, 그래서 살면서 생긴 상처들은 마음속 깊은 병을 만들기도 한다. 삶의 이유를 찾지 못할 정도로...

[사람에게 가는 길]의 저자인 김병수씨. 경기도 팔당에서 유기농 공동체를 운영중인 그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고 방황하다 더 이상 견딜수 없는 순간에 이르자 모든 것을 버리고 세계 각국의 공동체 순례 여행을 떠났다. 네덜란드의 휴머니버시티(Humaniversity : 사람만드는 학교라는 의미)는 그에게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른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했다. 과연 그곳에 가면 이 도시속의 외로움, 그리고 인간 내면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까?

네덜란드의 한적한 해변가 마을인 에그몬드에 위치한 휴머니버시티. 기대감과 두려움 반으로 도착한 그곳에서 우리는 놀라운 광경을 발견했다. 몸을 흔들며, 소리를 지르고, 감정에 격해 울고 웃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곳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과연 이들은 어떤 치유를 하고 있는 것일까..

◎ 주요내용

1. 길을 찾아 떠나온 사람들

#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 페드로 (44, 포르투갈, 결혼 18년 만에 아내를 잃음)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겨운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소리쳐 자신의 아픔을 말하고, 몸을 격렬하게 흔드는 그때, 가만히 강당 한구석에 앉아 그들을 바라보는 한 남자. 포르투갈에서 온 페드로는 3년 전 유방암으로 아내를 잃었다. 결혼 생활 18년 만에 찾아온 아내의 죽음으로 그는 마음속 깊은 상처를 받았다. 남겨진 두 아이의 아빠로써 이제는 마음을 다잡고 살아가야하지만, 아내와 함께한 시간을 잊지 못하고 가슴 아파하는 페드로... 그러던 그가 점차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포옹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제작진에게 아내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내보였다. 아내를 잃었다는 상실감을 털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이곳을 찾아왔다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하는 이의 죽음과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 얘기해본다.

- 엘라 (폴란드, 남편과 사별함)
남편과의 사별 후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었다는 엘라. 그녀는 마음 속 깊이 아픔이 많았지만, 그동안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다고 했다. 친구의 권유로 휴머니버시티를 찾았다는 그녀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많이 괴롭히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사별한 남편을 못 잊고 과거에 머물러있었던 그녀는 이제는 지나간 시간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네고, 사랑하며 인생을 즐기고 싶다고 고백했다.

2. Love is the answer. (사랑이 해답입니다)
그 사랑에 이르는 길 역시 함께 찾아야 합니다.
“Social Meditation(사회적 명상법)”은 무엇인가?


휴머니버시티에서 소개하는 치유법의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명상시간인데, 동양의 명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참선과 같은 동양의 명상이 정적이며 온전히 한 개인의 사유과정에 주로 의존한다면, 이곳에서의 명상은 매우 동적이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이른바 사회적인 명상법(Social meditation). 이 명상법 속에 키워드는 바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다. 현대인들은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행복도 느끼지만 큰 상처도 받는다. 여기서 받은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 역시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과 직접 마주보며, 힘겹게 소리를 지르고 자기 자신도 미처 몰랐던 아픔과 상처 그리고 분노를 꺼내는 일은 사회적 명상법에서 자장 중요시되는 과정이다. 분노를 토해낸 다는 것은 자신을 가득채운 마음을 비우는 것이고 이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워간다는 것이다. 우리가 만난 휴메니버시티의 사람들은 분노를 표현했던 그 상대에게 화해와 용서의 말을 건네며 눈물을 흘렸다. 사람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마주볼 수 있게 되고, 힘든 순간에도 결코 ‘나 혼자’가 아니라 나와 비슷한 처지에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사실에 힘을 얻고 위안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3. 삶을 향한 발걸음 - 세상 속으로 돌아간 사람들

약 한 달 동안 여름 프로그램으로 휴메니버시티의 공동체 생활을 경험한 사람들은 잃어버렸던 자기 자신을 찾고, 다시 사랑하며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더 이상 상처에 두려워하지 않고, 삶을 마주할 용기를 얻어낸 사람들... 그들이 찾은 해답은 바로 '사랑'이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는데서 시작되는 것이었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용서해 주세요.
내가 어떤 사람이든지 나를 사랑해 주세요.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지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완벽한 존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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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넘버원-약수물,과다출혈,절단사고에 대한 예방과 상식을 알려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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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물을 가급적 끓여마시라는 이야기와 비온후에 위험성, 세균의 위험성에 대한이야기는 벌써 10년 이상을 먹고 있는데, 바꾸어야 하나 고민중이다...-_-;;

아이들의 질식사는 평소 교육과 간단한 지식만으로 큰화를 면할수 있을듯...

마지막의 과다출혈과 절단사고는 좋은 내용이기는 하지만, 저런 큰사고가 났을때 우선 119에 신고를 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들으면서 대처하는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괜히 안다고 나섰다가 잘못하면 큰 화를 입을수도 있는듯...

다만 심폐소생술이나 몇가지 등등은 꼭 익혀야 할듯하다.

방송일: 20080922  
[ 위기탈출 넘버원 154회 ]

KBS 위기탈출넘버원-여성의 올바른 운전자세, 어린아이의 마른익사, 동물의 공격에 살아남는 방법

여름철 아이의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의 병원방문과 피서철 유아에게 좋지 않은 음식들

KBS 위기탈출넘버원-어린이 관절염과 성장통,뱀에 물렸을때의 응급처치와 대처 방법

AED(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심장마비 환자에게 사용하는 공공기관에 설치된 기계

KBS 위기탈출 넘버원 - 입으로 숨쉬는 습관, 불을 켜고 자는 습관, 엎드려자는 습관의 문제점,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대처법

KBS 위기탈출넘버원 - 속 쓰릴때 우유를 마시면 위에는? 식품첨가물 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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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DVAY(랜드바이)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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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KBS 클래식 오디세이에서 알게된 집시출신의 바이올린연주자인데,
오늘 시내에 나갔다가 그의 내한공연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클래식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지만, mp3player속에 그의 노래가 5곡이 항상 들어있는데,
갑자기 접하게된 내한공연...
설레이기보다는 또 좋은 아티스트가 왔다가는구나 하는 아쉬움이...
돈도 없고, 뭐 그의 앨범으로 또 만족해야겠다...-_-;;

기존의 클래식 바이올린 연주자와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할수는 없지만,
지고르바이젠과 같은 음악부터, 집시풍의 음악까지 음악을 참 자유롭고, 편안하게 해주는 아티스트인듯하다.
랜드바이의 Zigeunerweisen을 조용히 감상하다가보면 왜 아인슈타인이 바이올린을 사랑했고, 그토록 바이올린에 집착하며 연습을 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간다.

위곡은 랜드바이의 지고르바이젠인데, 한번 들어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LENDVAY
집시바이올린의 전설!
렌드바이 내한공연


Echo Klassik 2005 와 “티보 바르가 국제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LENDVAY 내한공연


■ 공연소개
1997년 티보 바르가 콩쿠르 우승과 2005년 에코 클래시크 수상에 빛나는 LENDVAY가 2006년 내한하여 공연장마다 브라보를 외치며 기립박수를 보낸 한국의 팬들을 위해 2007년 6월 10일 (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내한공연을 가진다. 헝가리 집시음악가의 집안에서 태어나 클래식 음악교육을 받은 렌드바이는 클래식 연주의 깊이 있는 실력과 타고난 집시 음악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그만의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창조해 냈다. 각종 클래식 바이올린 대회를 휩쓸며 집시바이올린의 전설로 떠오르는 렌드바이와 최고의 기량을 갖춘 음악가들이 모여 표현되는 이 독특한 앙상블 <렌드바이와 친구들>에는 클래식 명곡과 정통적인 집시음악이 섞인 레파토리로 한나라 전체의 정서를 표현한다.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집시스타일의 애수어린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들의 선율 속에 삶을 향한 경이로운 찬양이 표현되고 있으며 동시에 이별, 아픔, 슬픔이 표현되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공존한다. 이들 렌드바이와 친구들은 최근 몇년간 오스트리아의 펠트키르히 페스티벌과 슐리스비히 홀슈타인 음악축제, 독일의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축제와 포츠담 여름밤 축제, 그리고 영국, 프랑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가졌다. 이들의 앙상블은 전 세계의 공연장과 몇몇 가장 유명한 극장으로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오는 6월 17일, 당신을 렌드바이와 친구들의 신비와 환상의 앙상블로 초대한다.

Tibor Varga International Violin Competition은?
티보바르가 바이올린 국제 콩쿨은 1967년 만들어졌으며 1976년 이래로 국제 음악 콩쿠르 세계 연맹에 소속되어졌다. 설립초기부터 티보바르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가장 중요한 콘테스트로 여겨졌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정기 간행물인 Classica(파리, 2002년 2월)에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그리고 니콜로 파가니니와 함게 세계의 가장 중요한 대회중 하나로 올려졌다. 1967년 이래로 티보 바르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빠짐없이 매해마다 개최되어 2007년에 41번째 대회를 맞이 했다. 세계각지에서 천여명의 지원자들이 지원하였고 100여명이 넘는 수상자들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연주활동을 하는 Mirijam Contzen, Latica Honda-Rosenberg, Jean-Jacques Kantorow, Boris Kuschnir, Vadim Repin, and Alexandru Tomescu 등이 수상하였다.


♧ 바이올린 요제프 렌드바이(József Lendvay, violin)
요제프 렌드바이는 1974년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높은 수준의 음악환경에서 자라났다. 그의 아버지인 “Csócsi Lendvay“는 헝가리의 국제무대에서 전통집시음악을 연주하는 가장 유명한 연주자중에 한사람 이었으며 랜드바이는 아주 어린 유년시절에서부터 음악교육을 받았다. 그의 나의 7세때에 처음으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요제프 렌드바이는 그의 고향 부다페스트에 있는“벨라 바르톡 음악학교“와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에서 공부하였다.

요제프 렌드바이의 개성 있는 연주에는 두가지 근원이 있다. 철저한 클래식 음악교육의 영향과 밝고 생기 넘치며 강렬한 전통음악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평범하지 않은 두 가지 음악의 조화로 인해 그는 클래식 연주를 할 때는 더욱 감성적인 소리를 연주할 수 있었으며 전통음악을 연주할 때는 더욱 깊고 편안한 연주가 가능하였다.
렌드바이의 다수의 국제 콩쿨 경력 중 주요수상내역은 1992 암스텔담, 1994년 짤츠부르크 여름아카데미상 수상 ,1996년 헝가리 전국대회상 수상, 전국 음악기자상 수상, 1997년 스위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특히 1997년 티보 바르가 국제콩쿠르 우승이과 2005년 발매된 음반 “Lendvay“로 유럽 최고의 음악상인 독일레코드사의 “에코 클래시크“를 수상하였다. 요제프 렌드바이는 오랫동안 국립 교향악단에서 수석 바이올린을 맡았고 부다페스트 페스티발 오케스트라에서는 상임, 객원연주를 하였다. 그의 솔로 공연은 베를린, 로스앤젤레스, 상하이로 이어졌고 로스엔젤레스와 베를린 공연에서는 그의 연주를 듣기 위해 만명 이상의 청중이 모였다. 요제프 렌드바이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은 이태리의 가장 유명한 바이올린 제작자 Giovanni Tesstore가 1777년 제작한 바이올린이다.


2005 클라시크 에코 수상앨범 렌드바이 - 집시 바이올린

헝가리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렌드바이. 티보 바르가 콩쿠르 우승 등에 빛나는 비르투오시티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헝가리 최고의 집시 음악가의 아들답게 집시 음악의 감수성과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새롭게 등장한 이 새로운 집시 음악의 영웅은, 화려한 기교과 폭넓은 음악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답고 애수 어린 집시 바이올린의 정수'를 이 앨범을 통해 직접 확인시켜주고 있다.

클래식과 정통 집시 민요, 심지어는 탱고 스탠더드에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표정과 음악성을 표출하는 수록곡들은, 기존 집시 음악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장르를 넘어선 발전을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로비 라카토쉬'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선배들이 이루어 낸 집시 음악의 금자탑을 뛰어넘을 새로운 전설의 탄생!

집시바이올린의 전설 "렌드바이(Lendvay)" 내한공연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일시 6월 10일(일) 오후 8시
문의 (02) 3463-1730
주최 (주)브라보컴
티켓 R석 88,000원 (조기예매 20%할인)
S석 66,000원
A석 44,000원
B석 33,000원
티켓예매 : 티켓링크, 인터파크

"Echo Klassik 2005" 와 “티보 바르가 국제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LENDVAY 내한공연


공연소개

1997년 티보 바르가 콩쿠르 우승과 2005년 에코 클래시크 수상에 빛나는 "LENDVAY"가 2006년 내한하여 공연장마다 브라보를 외치며 기립박수를 보낸
한국의 팬들을 위해 2007년 6월 10일(일) 서울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전국순회 내한 공연을 가진다.

헝가리 집시음악가의 집안에서 태어나 클래식 음악교육을 받은 렌드바이는 클래식 연주의 깊이 있는 실력과 타고난 집시 음악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그만의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창조해 냈다. 각종 클래식 바이올린 대회를 휩쓸며 집시바이올린의 전설로 떠오르는 렌드바이와 최고의 기량을 갖춘 음악가들이 모여 표현되는 이 독특한 앙상블 < 렌드바이와 친구들 > 에는 클래식 명곡과 정통적인 집시음악이 섞인 레파토리로 한나라 전체의 정서를 표현한다.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집시스타일의 애수어린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들의 선율 속에 삶을 향한 경이로운 찬양이 표현되고 있으며 동시에 이별, 아픔, 슬픔이 표현되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공존한다.

이들 "렌드바이와 친구들"은 최근 몇년간 오스트리아의 펠트키르히 페스티벌과 슐리스비히 홀슈타인 음악축제, 독일의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축제와 포츠담 여름밤 축제,그리고 영국, 프랑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가졌다. . 오는 6월 당신을 렌드바이와 친구들의 신비와 환상의 앙상블로 초대한다.

Tibor Varga" International Violin Competition 은?
티보바르가 바이올린 국제 콩쿨은 1967년 만들어졌으며 1976년 이래로 국제 음악 콩쿠르 세계 연맹에 소속되어졌다. 설립초기부터 티보바르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가장 중요한 콘테스트로 여겨졌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정기 간행물인 Classica(파리 , 2002년 2월 )에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그리고 니콜로 파가니니와 함게 세계의 가장 중요한 대회중 하나로 올려졌다. 1967년 이래로 티보 바르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빠짐없이 매해마다 개최되어 2007년에 41번째 대회를 맞이 했다. 세계각지에서 천여명의 지원자들이 지원하였고 100여명이 넘는 수상자들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연주활동을 하는 Mirijam Contzen, Latica Honda-Rosenberg, Jean-Jacques Kantorow, Boris Kuschnir, Vadim Repin, and Alexandru Tomescu 등이 수상하였다.


‘렌드바이와 친구들’ 멤버 소개

♧ 바이올린 요제프 렌드바이(J&oacute;zsef Lendvay, violin)
요제프 렌드바이는 1974년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높은 수준의 음악환경에서 자라났다. 그의 아버지인 “Cso&#769;csi Lendvay“는 헝가리의 국제무대에서 전통집시음악을 연주 하는 가장 유명한 연주자중에 한사람 이었으며 랜드바이는 아주 어린 유년시절에서부터 음악교육을 받았다. 그의 나의 7세때에 처음으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요제프 렌드바이는 그의 고향 부다페스트에있는“벨라 바르톡 음악학교“와“프란츠 리스트 음악원“에서 공부하였다.

요제프 렌드바이의 개성 있는 연주에는 두가지 근원이 있다. 철저한 클래식 음악교육의 영향과 밝고 생기 넘치며 강렬한 전통음악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평범하지 않은 두 가지 음악의 조화로 인해 그는 클래식 연주를 할 때는 더욱 감성적인 소리를 연주할 수 있었으며 전통음악을 연주할 때는 더욱 깊고 편안한 연주가 가능하였다.

렌드바이의 다수의 국제 콩쿨 경력 중 주요수상내역은 1992 암스텔담, 1994년 짤츠부르크 여름아카데미상 수상 ,1996년 헝가리 전국대회상 수상, 전국 음악기자상 수상,1997년 스위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특히 1997년 티보 바르가 국제콩쿠르 우승이과 2005년 발매된 음반“Lendvay“로 유럽 최고의 음악상인 독일레코드사의 “에코 클래시크“를 수상하였다. 요제프 렌드바이는 오랫동안 국립 교향악단에서 수석 바이올린을 맡았고 부다페스트 페스티발 오케스트라에서는 상임,객원연주를 하였다.그의 솔로 공연은 베를린, 로스앤젤레스, 상하이로 이어졌고 로스엔젤레스와 베를린 공연에서는 그의 연주를 듣기 위해 만명 이상의 청중이 모였다. 요제프 렌드바이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은 이태리의 가장 유명한 바이올린 제작자 Giovanni Tesstore가 1777년 제작한 바이올린이다.

♧제2 바이올린 Alexandre Afanassiev, Violin
1972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태어나 민스크 음악학교와 민스크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배웠다. 3년간 벨라루스 국립 챔버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면서 그는 벨기에의 음악원에서 공부하였다. 그는 국립교향악단의 수석바이올린 주자였고 여러 챔버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였다.

♧ 비올라 Peter Menyhart, Viola
1972년 헝가리에서 태어나 그의 모국에서 비올라 교육을 받았다. 그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음악원에서 공부하였으며 여러 교향악단과 협연하였고 그라츠 챔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멤버로 활동하였다. 유스투스 프란츠 필하모니아 국립오케스트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였으며, 클래식과 락의 크로스 오버의 곡들을 작곡하기도 하였다.

♧ 첼로 Alexander Bagrintsev, Cello
1970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14살에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개최된 국제 청소년 첼리스트 콩쿠르에서 최초로 입상하고 다음 해에는 밸로루시 콩쿨에서 수상하였다. 민스크 음악원를 졸업하고 독일의 베를린과 함부르크에서 공부를 계속하였다. 그는 1990년 이후 국립교향악단의 제일 솔로 첼리스트로 활동했으며 여러 챔버 뮤직 앙상블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였다.

♧ 더블베이스 Corneliu-Cosmin Puican, Double Bass
1970년 트란스실바니아에서 출생하고 루마니아에서 공부했다. 이태리 크레마의 유명한 보떼시니 바쏘 페스티발에서 “최고 특별상”을 받았다. 헝가리와 아라드 국립교향악단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국립교향악단의 더블베이스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프로그램

Zigeunerweisen - Sarasate
Moscow Nights - Russian Traditional
Csardas - Monti
Hungarian Dance Nr.5 - Brahms
Those were the days - Russian Traditional
Libertango - Piazzolla
Russian Gipsyswing - Russian Traditional
Roadhouse Gipsy - Traditional
Black Eyes - Russian Traditional
The Sky Lark - Russian Traditional
특별무대 - 한국가요외 다수곡


- 2006년 내한공연 후기

“ 너무 환상적.. 아니 환상이라는 말로도 다 하지 못할 만큼의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사랑에 빠진 여인처럼 설레이고 행복하고, 공연이후 내내 일마저도 손에 잡히지 않을 만큼 그 때 그 설레임이 가시질 않고 있네요. - happyahran

“정말 말이 필요 없는 바이올리니스트였습니다. 테크닉, 감정, 앙상블, 분위기.. 모든 것이 완벽한 연주였 습니다" - gomiz
"the sky lark을 연주할 때 바이올린으로 종달새 울음소리를 흉내낸 부분은 정말 절정이었습니다. 모두가 신기함에 탄성을 질렀고 그 종달새 바이올린은 각각의 악기들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밴드도 만족한 듯 웃으며 퇴장했습니다.
공연을 여러번 가봤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서 기립박수 쳤던 공연은 없었는데... 정말 좋은 공연을 보고 온 것 같습니다." - 공연 관람후기 中

“영화에서 봤던 집시들의 춤사위가 절로 상상되면서 연주가 끝난 다음엔 "브라보~" 가 쑥스러움을 뚫고 튀어나왔습니다. 아~ 진짜 즐거웠어요.” - leere99

"렌드바이. 첫 순간부터 유럽의 거리가 생각났습니다. 단단한 바닥에 있다면 빙글 돌며 춤을 추고 있었을 겁니다. 익숙한 곡들을 연주해주어서 집시음악의 감이 더 선명히 전달된거 같습니다. 피아졸라의 탱고곡이나, 비틀즈의 곡은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들더군요. 열광적인 반응. 끝나는 순간 몸에서 터져 나오는 박수. 뜨거운 기운. " - battlekid


 

요요마의 첼로 위주의 연주를 주로 듣다가, 약간은 짚시 냄새가 풍기는 바이올린으로 들으니 색다르네...:)
바이올린 두대,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구성된 랜드바이와 친구들... 좋구만...

A. Piazzolla - libertango for Flute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반도네온(bandoneon, 아코디언의 변종으로서 원래는 값비싼 교회 오르간의 대용품으로 만들어졌음)연주의 대가인 그는, 정통음악 및 재즈와 적절히 융화시킴으로서 단순한 배경음악에 지나지 않던 탱고에 새로운 위상을 확립시킴으로써 탱고음악을 국제화시킨 장본인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구주변의 선술집과 나이트클럽의 정열적이며 퇴폐적인 분위기를 희석시킴 없이 고전음악의 정격성과 융화시켜 새로운 탱고를 창출하였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음악을 새로운 탱고(Tango Nuevo)라고 불렀다. 어린 시절 뉴욕에서 성장하였으며 13세 때 고전 탱고의 거장인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에게 발탁되어 “El Did Que Me Quieras" 등의 영화음악을 연주하였다. 이후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아니발 트로일라(Anibal Troila)가 이끄는 밴드에 일원이 되었다. 트로일라 사후 그는 50년대와 60년대를 거쳐 연주자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간다.
이 무렵 그는 아르헨티나 정부 지원금으로 파리로 건너가 나디아 블랑제(Nadia Boulanger)밑에서 수학하게 된다. 나디아는 그에게 그만의 독창성을 지닌 음악을 찾아보도록 고무하여 피아졸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탱?! 磁? 바라보게 된다. 그의 생동감 있고 활기찬 tango nuevo 음악은 남미의 신세대로부터는 열광적인 호응을, 그리고 탱고의 전통주의자(tango traditionalist)들로부터는 심한 비판을 받았다.
그의 다양한 활동은 청중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모색과 예술적 성장과 혁신에 대한 욕구를 드러내준다. 새로운 협주곡을 연주하거나 귀에 익은 첼로의 레퍼토리를 다시 연주하거나 또는 젊은 청중이나 음악 지망생에게 음악을 들려주거나 서구 고전음악의 전통을 탈피하는 문화나 음악 형식을 탐구하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갖가지 관련성을 모색하고 있다.


50장 가까운 앨범을 내놓은 가운데 무려 13회나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취입한 음악을 보면 폭넓은 관심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협주곡· 실내악곡·독주곡 레퍼토리에 덧붙여 그가 작곡을 의뢰한 것이나 초연한 작품도 상당수 리코딩하고 있다. 리코딩 경향을 보면 그의 광범위한 음악적 관심과 자극적인 새로운 음향에 대한 탐구의식이 반영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리베르탱고 (libertango) "라는 곡으로 " 자유를 향한 탱고" 라는 뜻으로, 특히 이곡은 요요마의 첼로 연주가 탱고의 정열적인 맛보다는 아주 돋보이는 우아함을  맛보게 하는
첼로 버전의 리베르탱고는 그리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다...




 Gypsy Violin
   


집시 음악의 새로운 영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렌드바이(lendvay)는 헝가리하면 떠오르는 집시 음악가의 집안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 할아버지도 전 세계를 유랑하며 술집이나 서커스 공연장에서 천대를 받으며 연주를 했다고 한다. 렌드바이 자신도 집시라고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세계를 떠돌며 어떠한 것에도 얽매이지 않으려 하는 집시만의 특성은 음악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클래식과 각국의 전통 민요 심지어는 탱고 스탠더드에까지 넘나들며 음악 안에서도 그는 끝없이 유랑한다. 집시 음악으로 표현할 수만 있다면 어떠한 장르도 가리지 않으려는 '열린 마인드'인 셈이다.

< Gypsy Violin >이란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은 그의 앨범에는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클래식 가운데에서는 브람스의 곡 '헝가리 무곡 제5번(Ungarischer Tanz Nr. 5)'를 비롯해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Vier Jahreszeiten)',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작품1 제24번(Caprice Op.1 Nr. 24)', 헨델의 '파사칼리아(Passacaglia),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Violinkonzert Nr. 2) 등을 새로이 편곡했다.

'헝가리 무곡 제5번'에서 렌드바이가 선택한 편곡 방향은 긴박함이다. 템포를 빠르게 조정 후 곡을 진행하며 제2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는 거의 스타카토에 가깝게 연주되고 있다. 렌드바이 특유의 힘 있는 주법은 곡의 긴박함을 표현하는데 용이하다는 느낌을 준다. 렌드바이 자신도 그 점을 잘 아는 듯이 다른 곡에서 보다 더욱 악센트를 실은 바이올린 음색을 표출한다.

대중의 관심을 끄는 것은 집시음악이 그렇듯 각국의 민요가 대거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현재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전파를 많이 타는 곡 '모스크바의 밤(Moscow nights)'부터가 유명한 러시아 민요다. 주요 멜로디 부분에서 구사되는 짧은 음의 섬세하고 능란한 연주가 이 곡의 하이라이트. 바이올린 음색이 갖는 강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살렸다.

1968년 메리 홉킨(Mary Hopkin)의 노래로 전 세계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Those were the days'도 러시아 민요이며, 루마니아 민요인 'Song of hope', 그리고 역시 민요로 대중화된 'Roadhouse gipsy', 'Hora transsilvania'도 그의 손을 거쳐 집시적 요소가 가미되었다. 아마도 민요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반사적으로 집시음악의 전통적 성격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탱고의 전설'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곡 'Libertango'도 적어도 그의 눈에는 다를 게 없다. 헝거리 집시음악이나 아르헨티나 탱고나 마찬가지의 전통음악이라는 것이다. 이 곡은 주요 멜로디 부분만을 추출하여 편곡한 것이 큰 특징이다. 듣는 이가 느낄지 모르는 지루함을 덜어내기 위한 고민의 결과이다.

대중을 배려한 작업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수록 곡 거의 대부분의 곡들이 러닝타임 4분을 넘지 않는다. 2분을 넘어가지 않는 곡들도 여섯 곡이나 될 만큼 물릴 시간이 없게 하려는 배려가 인상적이다. 아름다운 앨범이다. 역사의 유물로나 인식되고 있는 집시음악의 애수가 렌드바이로 인해 다시 활기를 찾는다.

-수록곡-
1. Moscow nights (Russian Traditional)
2. Russian traditional (Platochek)
3. Zigeunerweisen (Sarasate)
4. Walzer aus der streicherseredane (Tschaikowsky)
5. Czardas (Monti)
6. Moldavian taracana (Traditional)
7. Ungarischer tanz nr.5 (Brahms)
8. Schon rosmarin (Kreisler)
9. Vier jahreszeiten : Herbst (Vivaldi)
10. Those were the days (Russian Traditional)
11. Libertango (Piazzolla)
12. Russian gipsyswing (Traditional)
13. Hora staccato (Dinicu)
14. Song of hope (Romanian Traditional)
15. Caprice op.1 nr.24 (Paganini)
16. Hora transsilvania (Traditional)
17. Passacaglia (Handel)
18. Roadhouse Gipsy (Traditional)
19. Hummelflug (Rimsky-korsakow)
20. (Bonus track)Violinkoznzert nr.2 (Bach)
Producer : Jakob Han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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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 어느날 갑자기의 강민, 현혜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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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방송 내용과는 달리 남편의 불륜으로 인한 이혼, CBS 방송을 통해서 이미 문제가 해결됬다는 내용 등등의 이야기로 인간극장 게시판이 난리가 난듯하네요.
http://www.kbs.co.kr/2tv/sisa/human/bbs/bbs.html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사실이라면 대략 난감...-_-;;

풍요롭고, 화목하게 살던 가정이 사기를 당하고,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의 고통스러운 삶...
둘 다 맞벌이를 하며 재기를 꿈꾸었지만, 남편의 교통사고로 사채 50만원을 빌렸다가,
사채를 갚기위해 사채를 쓰다보니 어느새 6천만원으로 불어있는 금액...

참 안타깝고, 답답해진다... 안재환씨의 죽음이후로 더욱 붉어진 사채 이야기까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것인지는 크게 변화는 없을듯한데...
이번 일을 계기로 사체, 복지, 장애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잘못되고, 부족한 사회제도를 고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뉴스를 보니 종부세 대상을 줄여서 일부 극소수의 상류층만을 위한 세법을 만들어서 합의했다고 하던데,
차라리 공평하게 병원비, 필수생활용품, 유류세 등이나 감면을 하는게 우선이지...
몰론 극소수의 부자들중에서 없는돈에 세금을 내야하는 억울한 사람들에 대한 공평성도 있겠지만....
어떻게 지금의 이 시국에서 일부 상위층의 극소수만을 위해 혜택을 주는 법안을 만들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어째 이야기가 삼천포로 흐른듯...-_-;;)

대한민국의 모든사람들이 잘먹고, 잘사는것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이렇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지만, 뜻데로 안되는 사람들도 함께 포용하고, 최소한의 대책만이라고 강구하는 계기가 되고, 피눈물 흘리며 사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설마 이 방송때문에 KBS PD가 마라도 중계탑으로 발령나는 일은 없겠지요...-_-;;)

암튼 이러고 싶지는 않았지만, 요즘 청와대, 여당. 정부가 하는 행동을 보다가 이 방송을 보니 열이 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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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1부 (2008/09/22)
 

방송 일시: 2008년 9월 22일(월) ~ 2008년 9월 26일(금)

채      널: KBS 2TV 오후 8:20 ~ 8:55

프로듀서 : 김용두  



건축 설계사와 실내 인테리어로 만나

알콩달콩한 신혼을 보내고 있던 강민(35), 현혜란(29)씨 부부-

어느날 예고 없이 찾아온 불행이

한 가족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벌써 30개월 째-

강민(35), 현혜란(29) 부부와 딸 현지(4)는 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두 번의 교통사고로 사지마비가 된 남편 강민(35)씨.

생후 7개월부터 병원생활을 시작해

이젠 병원이 집이라고 생각하는 딸 현지(4).

 

두 사람을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며 뒷바라지 하는 혜란씨.

그녀는 곧 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산부다.

 

남편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직업도, 집도 없는 혜란(29)씨가 돈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사채뿐이었다.

 

처음 사채를 통해 빌린 돈은 50만원!

여러 곳에서 조금씩, 조금씩 빌려 쓰기 시작한 사채 빚이

10개월 만에 8,000만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둘이 함께라면 이 힘든 세상도 너끈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 굳게 믿는

이 젊은 부부가 지금, 벼랑 끝에 서 있다.

 



#. 병원은 우리 집!

 

아침에 일어나면 병실에 마련된 작은 화장실을 이용해 씻고, 남편에게 제공되는 1인분의 식사로 셋이서 나눠먹는다. 그리고 빨래까지도~ 집에서 하는 모든 일을 병원에서 한다! 심지어 환자의 침대 옆에 이부자리를 마련해 잠을 잘 정도다. 하루 종일 병원에서 생활하는 가족, 집 없이 병원에서만 2년째 생활하고 있는 강민씨 가족의 이야기다.

건축 설계사와 실내 인테리어로 만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남부럽지 않게 살던 신혼부부, 강민(35), 현혜란(29)씨! 그런 부부에게 불행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사기로 인한 사업 실패와 두 번의 교통사고는 강민씨를 사지마비로 만들었고, 병원비와 생활비 때문에 집까지 팔게 만들었다. 짐을 둘 곳이 없어 신혼 때 마련한 가전제품은 모두 다 팔고, 옷가지는 친구의 집에 맡겼다. 그 외의 짐들도 둘 곳이 없어 이삿짐센터에 한 달에 15만원씩 주고 맡겨둔 상태다. 7개월 된 딸 현지를 데리고 시작된 병원 생활이 벌써 30개월째. 날마다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각종 질병을 달고 사는 어린 딸이 안쓰럽기만 하다. 그런 딸이 오래 지속되는 병원생활에 아픈 사람들의 절뚝이는 모습을 따라하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그 모습에 부부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닌데... 형편이 되진 않지만 교회의 도움으로 유치원에 보내기 시작한지 2달 째,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며 율동을 하는 현지의 재롱에 젊은 부부가 모처럼 웃는다! 병원은 현재 강민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집과 같은 유일한 공간이다. 

 

#. 한 가족을 벼랑 끝으로 내 몰게 한 사채 빚

 


병원에만 있던 아내가 외출을 하면 감감무소식이다. 누구에게 온 전화일까, 자꾸만 전화를 나가서 받는다. 그런 이상한 행동이 잦아진 아내 혜란(29)씨. 강민(35)씨가 누구냐고 물을 때마다 엉뚱한 소리만 하던 아내였다. 그런데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고 있을 줄이야... 혜란씨는 집을 팔고도 계속해서 들어가는 남편의 병원비와 생활비에 시달리다 결국 사채를 쓰게 됐다. 남편과 상의 없이 혼자 한 결정이었다. 남편이 괜한 걱정을 하지 않길 바랐고, 재활 치료에만 전념하길 바랐던 혜란씨의 배려였다. 그런데 사채에 무지했던 그녀가 50만원, 100만원 단위로 빌리는 돈이니 금방 갚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 것이 문제였다. 100만원도 채 안 되는 돈을 빌렸는데 하루가 다르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 때문에 갚아야 할 돈은 8,000만원이 됐다. 게다가 혜란씨에게 전화와 문자로 독촉하던 사채업자들이 급기야 현지가 다니는 유치원까지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고는 날마다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당장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형편이 아닌데...과연 부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걸까. 

 

   

#. 연이어 찾아온 불행의 그림자

 

17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강민(35)씨. 죄를 짓는 일이 아니면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닥치는 대로 일했다. 건축 설계사로 일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중, 첫 번째 교통사고를 당했다. 8년 전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과 속초에 다녀오는 길, 관광버스와 충돌사고가 일어났는데... 의식 없는 상태로 8개월을 병원에서 보냈고, 다시 걷기까지 6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건축 자재 사업으로 재기를 꿈꾸던 찰나, 그동안 모아둔 돈과 대출 받은 돈을 몽땅 사기 당하고 말았다. 그 후 1년, 겨우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그에게 또다시 찾아온 불행. 그만 두 번째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 것. 작은 접촉 사고라고 생각했는데, 응급실에 실려 간 강민씨는 심한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또다시 혼자서는 설 수 없게 됐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는 강민(35)씨. 갑자기 온몸에 부르르르 경련이 일어난다. 잠을 자는 동안에도 2시간 마다 한 번씩 일어나는 경련에 숙면을 취할 수 없다. 연이어 닥친 불행을 예측할 수도 막을 수도 없었다.

 

 

#. 여보,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지극정성 남편을 돌보는 아내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없는 남편 곁에서 24시간 내내 떨어질 줄 모르는 아내 혜란(29)씨. 그녀의 곁엔 많은 관심이 필요한 4살 된 딸 현지도 있다. 남편과 딸을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는 혜란씨는 만삭의 몸이다. 임신 9개월이 될 때까지 산부인과에 제대로 가본 적도 없고, 먹고 싶은 것 한 번 배부르게 먹은 적이 없다. 그런 그녀가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

남편의 몸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할 무렵, 강민씨는 조심스럽게 둘째 아이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했다. 의사의 진료와 상담을 거쳐 어렵게 둘째를 가지게 됐는데... 하지만 부부의 상황은 점점 나빠지기만 했다. 그리고 혜란씨는 둘째도 현지처럼 병원에서 키워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무기력함과 죄책감에 아이를 포기해야 하는건 아닌지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새로운 생명이, 둘째 아이가 남편에게 줄 수 있는 희망이라 믿는 그녀다!

 

재활의 의지를 불태우는 남편

느날 갑자기 “아빠 일어서봐” 라고 말하는 현지(4). 강민씨는 평소처럼 기구에 의지한 채 일어나 보였다. 그러자 현지가 “그렇게 말고 아빠 혼자 일어서봐” 라고 말하는게 아닌가! 아빠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현지가 그것을 인식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일어서겠다고 그렇게 다짐했는데... 강민씨는 벌써부터 두렵다. 너무 조급하다... 시간이 얼마나 더 지나야 다시 걸을 수 있게 될까.

하지만 이제 곧 강민씨에게는 간절히 바라던 둘째가 곧 태어난다. 현지에게 다시 걷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자신을 믿고 지켜주는 아내를 위해서, 그리고 태어날 아기를 위해 오늘도 강민씨는 재활의 의지를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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