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들의 전쟁 (Bride Wars) - 당신의 진정한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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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함께 자라오면서 뉴욕의 프라자호텔에서 6월의 신부가 되는것이 꿈인 두 아가씨의 이야기...
비슷한 시기에 남친에게 청혼을 받았는데, 웨딩플래너의 실수로 같은 날에 결혼식이 잡히면서 서로간에 싸움이 시작된다... 서로간에 방해하고, 비방하고, 속여가면서... 그러다가 이 중요한 시기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서로라는것을 느끼지만 화해하지 못하고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두 신부...


영화자체는 남자들이 본다면 뭐 그다지 재미나 감동은 없을듯... 하지만 5월의 신부를 꿈꾸고, 화려운 결혼식을 꿈꾸는 아가씨들이라면 아주 괜찮게 보지 않을까 싶다...

주제를 약간 돌려서 결혼식이 아니라, 우리의 꿈이라고 생각을 해보자...
어릴적 뭐가 뭔지도 모르고 결정한 자신의 꿈... 어느새 그 꿈은 자신이 되고, 자신은 그 꿈때문에 살아가기도 한다...
그꿈이 진정으로 의미가 있는지, 나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는 저 멀러 둔체로...
하지만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아보고, 스스로 자문자답을 해가면서 자신의 꿈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제대로 정립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한 과정없이 무조건 이루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꿈들이 막상 이루어진다면 과연 행복할까? 그 이후에는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프라자호텔에서 6월의 신부가 된다라는 꿈을 꾸며 왔던 주인공이 결국에는 자신이 꿈꾸었던것이 얼마나 잘못되었고, 자신이 전정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알게되는 스토리가 꼭 앤 해서웨이가 예전에 출연했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유사한듯한 느낌이 들었던 영화... 물론 그 영화보다는 좀 못하지만...^^


개봉 2009년 04월 02일 
감독 개리 위닉 
출연 앤 해서웨이 , 케이트 허드슨 , 캔디스 버겐 , 크리스틴 존스톤 
상영시간 89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foxkorea.co.kr/bridewars/


“한판 떠?”

어린시절부터 뉴욕 최고의 웨딩 메카 ‘프라자호텔’에서의 결혼식을 꿈꿔왔던 리브(케이트 허드슨)와 에마(앤 헤서웨이). 비슷한 시기에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식 준비로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한 것도 잠시. 웨딩 플래너의 실수로 같은 날, 같은 장소로 결혼식이 잡히는 대형사고가 터진다. 서로를 위해 못할 것이 없던 20년 단짝 우정은 최고의 결혼식장을 사수해야 하는 절대 미션앞에 한순간 끝장을 봐야하는 라이벌 관계로 변해버리는데..
과연, 행복해야할 예비신부들의 물불 안가리는 전쟁을 몰고 온 막장 결혼식의 끝은 어떻게 될까?


같은 날 면사포를 쓰게 된 두 명의 죽마고우가 서로 최고의 신부가 되기위해 경쟁을 펼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물. 제작비 3천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사랑보다 황금>,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의 케이트 허드슨이 주인공 리브 역을 맡았고, <프린세스 다이어리>, <겟 스마트>의 앤 해서웨이가 리브의 죽마고우 엠마를 연기했으며, <내친구의 사생활>, TV <보스톤 리걸>의 캔디스 버겐, <오스틴 파워 2>, <그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크리스틴 존스턴, TV <옥토버 로드(October Road)>, TV <원 트리 힐(One Tree Hill)>의 브라이언 그린버그, <원티드>, TV 의 크리스 프랫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완벽한 그녀에게 딱한가지 없는 것>, <샬롯의 거미줄>의 게리 위닉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226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2,106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었다.

 성공한 변호사 리브와 학교선생님 엠마는 죽마고우 사이로 어린 시절부터 최고의 결혼식을 위해 상상해왔다. 이제 26세가 되어 결혼을 앞둔 둘의 행복한 결혼식은 웨딩플래너 비서의 실수로 같은 날 결혼식이 잡히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던 얻어내는 성격의 리브는 이번에도 자신이 꿈꿔오던 완벽한 결혼식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하고,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성격의 엠마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번만큼은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신한다. 이제 둘은 절친한 친구에서 철저한 라이벌로 변신하는데…

 미 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나타내었다.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2009년도에 처음으로 개봉된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가 2009년 최악의 영화가 될 기회를 가지다니…”라고 빈정거렸고, 시카고 트리뷴의 맷 파이스는 “제안 한가지. 결혼식을 다룬 끔찍한 영화는 제발 이제 그만.”이라고 고개를 저었으며,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지나칠 정도로 어슬픈(exceedingly lame) 영화.”라고 일축했다. 또, 워싱턴 포스트의 앤 호너데이는 “예측가능하고, 게으르며, 케이트 허드슨의 헤어스타일만큼이나 지나치게 꾸민 영화.”라고 불평했고,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의 션 액스메이커는 “싫증난 슬랩스틱 코메디만 있을 뿐 약간의 자존심이나 지성도 없는 영화.”라고 직격탄을 날렸으며,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두개만을 부여하며 “허드슨과 헤서웨이, 이 두 위트있는 두 배우는 이 영화에서 거의 (<2001년 우주 오디세이>에 나오는 컴퓨터) HAL9000의 지능 레벨을 가진 캐릭터들을 연기한다. 칩이 제거된 후의 HAL9000 말이다.”고 비아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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