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방송 4775

Ray -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자구~ 아무런 생각없이 봤다... 그냥.. 근데.. 그냥 푹빠져버렸다... 작년에 타계한 전설적인 레이찰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이 사람이 이렇게 히트곡이 많은줄도 몰랐었는데 대단한 뮤지션이더구만... 내용 좋고, 음악은 환상적이였다. 7살때 시력을 잃고 장애인으로써 최고의 음악가가 된후에 다시 바닥으로 추락하다가 다시 재기하는 레이 찰스... 중간중간에 나오는 어머니의 말도 좋았고... 마약에 빠진 레이를 설득하는 비의 말... 아니, 아니야! 당신은 나와 아이들보다 사랑하는게 있어 바도 당신의 음악이야! 당신이 술, 담배을 끊지 않으면.. 그게 당신의 음악을 빼앗고, 감옥에 넣을꺼야! 그런 술, 담배가 모든 걸 잃을 정도로 가치가 있어? 마약을 끊으려고 고통을 감수하는 제이미폭스의 연기도 좋았고... .. 2008. 7. 28.
귀를 기울이면, 사춘기 청소년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일본 추천 애니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귀여우면서도 왠지 내가 부끄러워 지는 애니다. 중학생의 나이에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좋아하고.. 사랑하고.. 표현하고... 거기에다가 그 나이에 자신의 꿈을 찾아서 떠나가는 두 청춘 남녀... 아직은 어리고, 미숙하지만 원석속에 감추어진 보석을 가꾸듯이 미래를 향해서 노력한다... 과연 내 중고등학교 시절.. 사춘기 시절을 돌아봤을때... 참 부끄러울수 밖에 없다... 무엇을 했는지.. 아니 무엇이라고 하고 싶은게 있었는지.. 생각은 하고 살았는지... 우선은 나 자신에게 화가나고.. 왜 나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아도.. 아무도 나에게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았는지... 하지만 이제 와서 그런 안타까움과 하소연이 나의 삶에 무슨 도움이 되겠어... 좋아하는 남자가 학.. 2008. 7. 28.
러브레터 - 잊을것은 잊자구~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봤던 영화가 있을까? 오늘 또 한번 러브레터를 봤다... 러브레터를 보고 싶어서 봤다기 보다는 책을 읽다가 보고 싶은 장면이 있어서 런타임 2시간짜리 영화에서 5초짜리 컷을 찾아서 1시간 이상을 헤멨다...-_-;; 보통 러브레터하면 오겐끼데스까라고 외치는 장면과 마지막 독서기록카드 뒷면의 그림을 보는 장면이고 나도 주로 보았던 장면인데, 오늘은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라는 책을 보다가 잠자리가 나오는 장면이 이 영화를 한장면으로 표현하는 부분이라는 말에 찾아봤다. 어떤 장면이냐면 아버지가 죽은 다음에 장례식을 치르고 눈장난을 치고 내려오다가 눈속에 있는 잠자리를 보는 장면... 한겨울에 잠자리... 죽어있는 잠자리... 여러번을 봤어도 관심을 없게봐서 어디에 있는줄도 몰.. 2008. 7. 28.
코러스 -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천상의 목소리 영화를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지루하다는 생각에 그만 볼까하다가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와서 마저봤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걸 안봤다면... 평생 후회했을꺼야라고... 프랑스영화인데 작년 관객 1위, OST 판매 130만장 등등... 물론 나도 지금 OST를 구해서 계속 듣고 있다. 영화의 내용은 외국영화로 치면 "죽은 시인의 사회"풍이고... 우리영화로 치면 최민식 주연의 "꽃피는 봄이 오면"과 거의 유사하다... 실패한 작곡자가 취업을 위해서 수용소와 비슷한 학교로 들어가서 비뚤어진 소년들을 데리고 합창단을 하는 코러스와 실패한 음악가가 취업을 위해 강원도 산골에 교사로 들어가서 관현악단을 멋지게 만드는 꽃피는 봄이 오면... 전반적인 감동은 꽃피는 봄이 오면이 좋지만, 코러스는 막판에 가서 감동의.. 2008. 7. 28.
바다가 들린다 海に なれたら (바다가 된다면) まっしろな 夢 새하얀 꿈 めざめて きづいた 깨고 서 알게 되었다 だれも いない なみまに 아무도 없는 파도사이에 ゆっくりと 身を まかせて ただよう 편안히 몸을 맡기고 표류하면 おもうままの わたしに なれる 생각하는 대로 내 자신이 된다. きずづかず つよがりも せずに 상처주지도 않고 강요하지도 않는 おだやかな 海に なれたら 포근한 바다가 된다면 いつか 君に 好きと つげるよ 언젠가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ことばに すむ きもちも わからずに 말에 숨어 있는 기분도 알지 못하고 へやで ないていた わたしに さよなら GOOD-BYE 방에서 울고 있는 나에게 작별의 인사를 とぶとりの ように かわらない 새와 같이 변함없는 あたたかな 海に なれたら 따뜻한 바다가 된다면 どんな ときも あ.. 2008. 7. 28.
키노의 여행 - 삶의 의미를 찾아서... 키노라는 여자아이와 말을 하는 오토바이인 에르메스가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겪는 이야기... 졸라 감동이다... 여행이라기 보다는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할까... 여행 중간 중간에 키노나 등장인물들이 던지는 질문들이 선문답과 같은 메세지인데 뭔가 찡한 느낌이 다가 온다... 애니를 보면서 내가 지금 살고 있는게 제대로 살고 있는가.. 정말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고 있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등... 에피소드마다 이런 저런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 사람들은 바로 이 사회의 타성에 젖어서 사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첫번째 에피소드인 탑의 나라를 보면 평생동안 탑을 쌓는 사람들의 나라에 도착한 키노가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왜 탑을 쌓는냐고.. 사람들은 죄다 이건 우리의 일이고 난 그냥 벽돌을 만들.. 2008.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