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에 해당되는 글 4775건

  1. EBS 다큐프라임 - 창의성 프로젝트 - 창의성을 찾아서 - 노력으로 만들어진 신화 6
  2. 그것이 알고 싶다 - 멈출 수 없는 유혹-거짓말에 중독된 사람들
  3. 그것이 알고 싶다 - 우울하거나 흥분하거나 - 위험한 감정기복, 조울증
  4. 불만제로 - 다이어트 한약, 인테리어 사기 4
  5. PD수첩 - 검증인가? 음해인가?-「이명박 리포트」논란
  6. 역사스페셜 - 유리알회계 300년전의 거래장부-조선은 신용사회였다
  7. EBS 시사다큐멘터리 - 젖은 낙엽 - 은퇴 남편 증후군

EBS 다큐프라임 - 창의성 프로젝트 - 창의성을 찾아서 - 노력으로 만들어진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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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또 한편의 멋진 다큐를 보았다.
창의성에 관한 3편중에 첫번째인데, 노력으로 만들어진 창의성, 창조력에 대한 이야기...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부단히 공부를 해서 전문가가 되야 할것이고, 그 다음에 창조성을 갖출수 있다고,
그리고 그 무엇보다 자신이 간절히 원하고, 바라는 일을 해야 즐기면서 그일을 할수 있다는 이야기...
곰곰히 생각해본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가 간절히 원하고 즐기고 있는지를...
다른 길을 찾아갈것인지, 이 일을 즐길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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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을 찾아서
1970년대 처음 등장한 베르노 펜튼의 플라스틱 의자, 지금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자이지만 당시 플라스틱 소재로 의자를 만든다는 것은 혁명적인 일이었다. 이 작은 변화가 의자의 역사를 나아가 디자인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이처럼 창의성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작고 큰 변화를 이루어내고 있다.
 21세기는 창의성 시대다. 기업은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더 이상 창의성은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창의적 성과를 낸 사람은 어떤 특별한 요소를 가지고 있을까. 지능이 높은 사람은 창의성도 높은 것일까.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해 내듯 창의성은 어느 날 갑자기 발현되는 것일까. 창의성은 교육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것일까.
 모든 사람이 창의적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창의성은 이미 우리 삶의 핵심 기술임에 틀림없다.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에 대한 신화들 그 속을 걸어가보자

1 노력으로 만들어진 신화
 컴퓨터조차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시대에 한국 최초 인터넷을 보급한 전길남 박사. 23살 동양인 최초로 미국의 영화음악상을 받은 음악가 지박. 수천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 오십 여점의 스케치를 통해 게르니카를 완성했던 피카소.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창의적 성과를 이룬 사람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일까. 그들을 만나서 인터뷰 한 결과 몇 가지  창의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남다른 도전의식, 내적동기가 바로 그것이다.

2 생각이 자라는 법
당신의 아이가 네모난 사과를 그린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것인가. 실험에 참가한 다양한 부모들의 반응과 관찰을 통해 창의성 교육을 위한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그렇다면 학교 교육은 어떠해야할까. 창의성 교육법과 측정법의 대가 토란스 박사가 세운 토란스 연구소를 찾아가 창의성은 길러질 수 있는지 물었다. 토란스 연구소의 마크 런코 교수는  누구나 창의적 잠재성을 갖고 태어나며, 이는 교육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한국의 창의성 교육의 현주소는 어떠할까. 이미 창의성 교육을 시작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포항의 지곡초등학교. 그 곳에서 창의적 수업의 일면을 살펴봤다. 또한
우리는 창의적 아동을 발견해 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의미있는 관찰을 했다. 교실 곳곳에 숨어 있는 창의적 아이들을 만나보자.  
 창의적 아이들을 그들의 잠재성을 최대한 살리며 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물로 키워내는 일. 그건 부모와 학교 모두의 몫일것이다. 서울대 교육학과 문용린 교수 연구팀에서 실시한 21세기 신천재 조사를 통해 소개된 발레리노 이동훈 군과 희곡 작가 홍지현 양을 통해 학교 교육과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살펴본다

3 함께 만드는 세상의 변화
튀는 옷차림의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스티브와 요니는 지금 패션의 본고장 영국에서 인정받은 신진 디자이너이다. 그들은 한목소리도 영국의 디자인 환경이 그들을 키웠다고 한다. 다양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존중하는 영국의 문화가 바로 그것.

 취업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장1위를 고수하고 있는 구글 코리아. 그곳의 회의시간은 여느 회사들과는 달랐다. 사장의 눈치를 보지 않는 사원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얘기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회의 문화는 인상적이었다.

 1960년대 뉴욕에서 비디오 아트라는 예술의 역사를 새로 쓴 거장 백남준. 그가 한국에 살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개인의 창의성이 빛을 발하기 위해 필요한 창의적 환경의 중요성을
21세기 다양한 산물을 통해 창의성의 비밀을 살펴봤다.


1-1 두줄실험
스튜디오 천정에 두 줄이 내려와 있다. 그 두 줄은 서로 닿지 않는다. 그 앞에 펜치, 종이컵, 의자가 놓여있다. 이 두 줄을 묶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실험 참가자들 대부분은 펜치와 종이컵을 들고 고민하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이 실험의 함정은 바로 펜치에 있다.
 무언가를 자르는 도구로 쓰이는 펜치를 묶고 한 줄을 흔들어서 두 줄이 만나는 순간 낚아 채야 하는 것이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사물에 대한 고정 관념이 오히려 창의적 생각을 방해하는 것이다. 즉, 창의성은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능력인것이다.

1-2 창의성과 지능
창의성은 뇌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IQ가 높은 사람은 창의성이 놓은 것일까. 우리가 만난 <열정과 기질>의 저자이자 다중지능으로 잘 알려진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는 창의성이 지능과 같은 뇌의 활동보다 개인의 인지과정, 성장 환경, 개인적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고 얘기한다. 다중지능에서 실용지능으로 지능의 논의를 확장 시킨 심리학자 스턴버그 또한 창의성 발현 요소로 남다른 도전의식을 꼽았다. 국내외 심리학자와 교육학자를 만나 창의성에 대한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를 살펴보고, 창의성에 대한 연구를 살펴봤다

1-3 남다른 도전의식
1982년, 국내 최조 인터넷 망을 구축한 사람. 국내 최초 초고속 인터넷망 사업을 총괄한 장본인. 컴퓨터 보급도 제대로 되지 않았던 당시 인터넷 도입한 전길남 박사. 그의 이름 앞에 붙은 수식은 셀 수 없을 정도이다. 그는 정답이 있는 문제보다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해결할 때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시련이 닥칠때 마다 산을 오른다는 그의 남다른 도전의식을 살펴봤다.

 23세에 동양인 최초로 <제리골드스미스>상을 수상한 음악가 지박. 그는 수면 시간을 세시간으로 줄여가며 곡을 분석하고 음악 공부를 했다고 한다. 창의적 성과를 이루어낸 비결을 묻는 제작진에게 돌아온 그의 답은 간단해다. 하기 싫은 건 안했고 하고 싶은건 열심히 했다는 것. 창의성에 있어서 내적동기란 얼마나 중요한 것일까. 국내외 학자들을 만나 얘기를 들었다.
조안 롤링 해리포터 루이비통 마크 제이콥스 애플 스티브 잡스 project zero 파블로 피카소 요요마 내재적 동기 창의적 성취 전길남 지박 종의 기원 와이즈 버그 게르니카 한경희 스팀청소기 이해곤 발명가 문일완 만두 창의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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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멈출 수 없는 유혹-거짓말에 중독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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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을정도로 거짓말이 입에 밴 사람들... 자기 자신조차도 거짓말을 하는지 모를 정도라고 하는데, 현재의 자신을 부정하고 어찌보면 거짓말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진실을 말하는것보다는 거짓말을 하는것이 더 편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고 한다.
무슨 다큐보다는 공포 스릴러물을 보는 느낌이였다...-_-;;;

대부분이 현실이 좋지않은 상황인 사람들.. 이혼, 상처 등등...
무엇보다도 현실을 인정하고,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물론 나도 이런 증세가 없지 않아 있겠지만.. 보다 현실 생활을 만족하게 만들고, 제대로 살아가야 할것이다.

멈출 수 없는 유혹-거짓말에 중독된 사람들

최삼호 PD / 이해연 작가

재벌 2세와 소녀의 소설 같은 사랑이야기
지난 2003년 당시 열여섯 살이던 김모양이 재벌 2세 소년을 만나면서부터 이야기는 진행된다. 어느 날 찾아온 재벌2세 미소년은 리무진에 경호원까지 대동하고 나타나고 친구들 사이에서 신데렐라가 된 김모양은 소년을 따라 집을 나간다.
재벌 2세 미소년을 따라 집을 나간 김모양은 삼각관계에 빠지게 되고...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그러나 재벌 2세의 미소년은 소녀를 끝까지 감싸며 둘은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은 소설 같은 이야기...3여년의 시간이 지나고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줄 만 알았던 소녀가 부모 앞에 나타나면서 그 동안의 소설 같은 이야기는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피해액만 6억원! 비슷한 수법으로 총 12억을 갈취한 희대의 사기꾼 30대 중반의 여자. 정모씨.
과연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속이는 기분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속이는 기쁨’은 사기꾼들의 물리칠 수 없는 유혹이라 한다. 이 사건의 피의자 정모씨 역시 사람들이 자신의 완벽한 거짓말에 속아서 우상처럼 받들면 희열을 느끼고 자신이 정말 재벌 2세 꽃미남인 것처럼 착가에 빠진다고 했다. 취재진 앞에서도 박모씨는 자신이 거짓말을 잘 한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하였는데...이것은‘속이는 기쁨’에 이미 중독되어 버렸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치밀한 시나리오로 자식을 둔 부모 마음을 농락한 그녀가 털어 놓는 거짓말의 진실!!

우리 주변에 매일 만나는 평범한 사람들 속에도, 이렇게 거짓말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일상생활에서 거짓말을 멈출 수 없다는 ‘거짓말’의 유혹에 빠진 사람들은 만나 보았다.

입만 열면 거짓말 - 거짓말 하는 남편
: 남편의 거짓말 때문에 우울증까지 얻었다는 아내.
연애시절부터 시작해 7년째, 계속되는 남편의 거짓말로 그 동안 받은 각서만 한 박스도 넘는다는데...
도저히 신뢰할 수 없어 아직 혼인 신고를 못하고 있다는 아내, 그녀가 말하는 남편의 거짓말...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 - 사고가 나서 멈출 때까지 그냥 달리는 거야...
: 처음에는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하다보니 ‘재밌구나...사람들이 속는 구나!’느끼면서 거짓말에 중독되어버렸다는...더 비현실적인 얘기를 해서라도 사람들의 집중을 받는 것이 좋다는 홍모씨는 요즘 인터넷에 거짓 사연을 올려 답글을 통해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에 몰입하고 있다. 사람들을 만나지 않을 때조차 불특정 다수를 향해 거짓말을 하는...
그녀의 브레이크 없는 거짓말!!

거짓말과 사실을 구분 할 수 없다!
: 반복되는 거짓말로 직장도 잃었다는 20대 후반의 이모씨.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본인도 혼란스럽다는 이모씨.
거짓말이 습관적으로 반복되면 거짓과 사실을 혼돈하게 되는 지경까지 이른다는데...

거짓말쟁이, 그들의 내면 속으로..
제작진이 만난 습관적인 거짓말쟁이들은 모두 거짓말을 멈추고 싶지만 멈출 수가 없다고 했다.
그들은 왜 멈추지 못하는가?

3월 24일 그것이 알고 싶다 [멈출 수 없는 유혹 - 거짓말에 중독된 사람들]에서는 거짓말에 중독된 사람들을 통해 거짓말의 진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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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우울하거나 흥분하거나 - 위험한 감정기복, 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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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울증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병이 발전해서 조울증이라는 병이 생겨난는데.. 정말 방송을 보니 미친사람이 따로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계속 미친년처럼 웃다가, 갑자기 우울해지는 사람들... 그리고 우울모드에 들어가면 자살의 확률이 엄청나게 올라간다고... 그런데 더욱 심각한것은 10명중에 한명정도는 조울증의 위험이 있다라는것이다. 내 주위에도 충분히 있을수 있다는...
이 환자들은 자신의 의지로 이 병을 고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스스로 고치기는 힘들고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로 고쳐야 한다는 이야기...
암튼 주위에 이런 사람들을 보게되면 이 방송을 권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든다...


우울하거나 흥분하거나
- 위험한 감정기복, 조울증

PD : 김기슭 작가 : 김미수
방송일 : 2007. 3. 10 (토) 11시 5분

자살의 전주곡, 조울증
OECD 자살사망률 1위, 하루 자살 사망자수는 2005년 기준 33명, 교통사고 사망자의 1.5배이다.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 역시 단연 OECD 1위다. 자살의 이유로 우울증에 대한 관심은 급격히 높아졌지만 우울증보다 2.5배 더 높은 자살률을 보이는 조울증(躁鬱症)은, 우울증에 비해 훨씬 덜 알려져 있다. 또, 우울증으로 쉽게 오인되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비율 역시 더 낮고, 주위 가족에 끼치는 피해의 규모가 더 크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조울증의 사회부담지수는 암보다 높은 6위다. 100명당 2~3명꼴로 발병한다는 조울증은, 우울한 증상만 오는 우울증에 비해, 조울증은 흥분상태나 과도하게 기분 좋은 상태와 우울상태가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 조증에서 다시 우울한 상태로 넘어가게 될 때 자살률은 급격히 높아진다. 특히 우울증에 비해 청소년기에 발생할 확률도 훨씬 더 높은 걸로 보고된다.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선 조울증이라는 병에 대한 인식부족과 편견은 물론, 정신과 의사조차 우울증으로 쉽게 진단해, 잘못된 치료를 하거나 병을 더 키워 결국 비극적인 결과를 맞는 비율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울다가 웃다가, 위험한 감정기복
7년 동안 우울증을 앓은 최모씨는 지난해 8월, 갑자기 사업에 투자해서 대박을 얻을 수 있다며 집을 저당 잡히고 사채를 끌어다 여기저기 투자했다. 곧 갑부가 될 거라며 강남에 사무실을 내고 고급 호텔에 기거하며 카드로 고가의 물건을 사 들였다. 가족들은 우울증이 나아진 것이거니 하며 방심하는 사이 빚은 순식간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나 있었고 집도 곧 경매로 넘어가 거리로 나앉을 처지다. 뒤늦게 최씨를 정신과에 데려가 다시 진단을 받아보니 우울증이 아니라 조울증이었다. 조증(흥분) 상태에선 과도한 쇼핑을 하거나 허황된 사업으로 가산을 탕진하거나, 잠을 잘 자지 않고 돌아다니고, 성에 탐닉 혹은 갑작스런 폭력행사 등으로 주변을 고통스럽게 한다. 그러다 우울한 증상이 오면 대인기피, 무기력감 등으로 방에만 있게 된다. 더 진행될 경우 하루에도 몇 번씩 극단적인 감정기복이 생길 만큼 위험한 단계에 이르게 된다. 병에 대한 이해 부족 혹은 정신과 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조울증을 방치할 경우 위와 같은 큰 피해가 생기거나 자살과 같은 극단적 결과가 나타나기 쉽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초기에 정확히 발견해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꾸준한 약물복용만으로도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치료가 비교적 용이한 질병이라고 한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조울증이란 무엇인지, 왜 어떻게 생기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정신질환에 의한 자살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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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 다이어트 한약, 인테리어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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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방에서 파는 다이어트 한약이 마황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아주 위험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 제품인데,그런 부작용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지도 않고 팔아먹는 대부분의 한의원 개새끼들...-_-;;
아파트 입주시에 인테리어를 구경시켜주고 인테이러를 해주는 업체들이 대부분 불법이고, 대충해주고, AS도 안되는 그런 대충대충인 업체들... 암튼 이방송만 보면 한숨만 나온다...-_-;;


실험카메라.그 달콤한 유혹, 다이어트 한약
한 달에 5~7kg 감량! 그 달콤한 유혹, 다이어트 한약

단기간에 많은 살을 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다이어트
한약!
다른 다이어트 식품보다는 몸에 덜 해로울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다이어트 한약을 찾고 있다.
그런데, <불만제로>에 다이어트 한약을 먹은 후 급성간염, 두통, 심장박동 증가, 등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았다는 제보가 다수 접수됐다.

서울, 경기 한의원 40%, 전화 통화만으로도 다이어트 한약 판매!


소비자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 ? 경기 지역에서는 전체 한의원 중 90% 이상이 다이어트 한약을 팔고 있다.
그 중 40% 정도의 한의원이 방문 진료 없이 전화 상담만으로도 다이어트 한약을 판
매하고 있었다.
각 환자들의 체질도 정확히 진단하지 않고 한약을 지어주는 한의원들.
한 달에 5~7 kg은 거뜬히 뺄 수 있다는 상담원의 말은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는 누
구에게나 달콤한 유혹이다.

다이어트 한약 12개 중 11 개 , 에페드린 성분 검출!

<불만제로>가 수거한 서울 ? 경기 지역 한의원 12곳의 다이어트 한약 중 11 곳에서
에페드린이 검출되었다.
에페드린은 마황이라는 한약재의 성분. 이뇨작용을 돕고 식용을 감소시키지만 부작
용도 심해 많이 먹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과는 상극. 더
구나 중독성과 의존성도 심한 위험한 약물이다.
그래서 미국 FDA 에서는 에페드린이 들어있는 다이어트 식품을 먹은 후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이후 에페드린 성분이 들어있는 다이어트 식품의 제조 판매
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부작용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다이어트 한약에 사용되는 마
황.
우리나라에는 아직 마황이 다이어트 한약에 사용되는 것에 관해 아무런 규제나 지침
이 없다.


제로맨이 간다.인테리어 사기 천태만상
- 무너진 러브 하우스에 대한 꿈, 인테리어 사기 천태만상!

소비자를 울리는 인테리어 피해 제보 <불만제로>앞으로 접수돼.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 연간 6조억원대, 한 해 평균 8% 성장률!
해를 거듭할수록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와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나 요즘 모델 하우스마다 인산인해, 구경하는 사람이 넘쳐날 정도로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런.데. 우리 가족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위해 수천만원의 거금을 투자한
새 아파트 인테리어 시공 때문에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불만제로> 앞으로 쏟아졌다.

인테리어 피해 사례, 그 핵심에는 불법 영업 형태인 ‘구경하는 집’이 있다.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피해 상황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불만제로>팀 점검 결과, 인테리어 피해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고 흉흉했
다.
뻥 뚫린 천장, 갈라지고 곰팡이 가득한 벽, 실족의 위험이 있는 공포의 계단,
심지어 한 쪽으로 기울고 있는 방까지. 그야말로 새 집이 헌 집이 된 꼴!
이 같은 인테리어 피해, 그 핵심에는 ‘구경하는 집’이 있었다.
인테리어 피해를 당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입주 전 ‘구경하는 집’으로 집을 빌려 줬
거나
혹은 ‘구경하는 집’을 꾸몄던 그 업체에 시공을 맡긴 후,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그.러.나 준공일 이전에 아파트 내에 들어와 있는 ‘구경하는 집’은 모두 불법 사항!!
게다가 문제가 생긴 업체들은 인테리어 시공 자격이 없는 무등록업자로 확인됐다.

‘구경하는 집’ 입점 위해 불법업체들, 아파트 건설사 및 시공사와 은밀한 거래 맺
어.
그렇다면 과연 이런 불법적인 업체들은 어떻게 버젓이 영업을 할 수 있었던걸까?
<불만제로>팀이 서울에 있는 3,4월 입주 예정인 대기업 건설사 아파트를 취재한 결
과,
불법업체들이 새 아파트의 ‘구경하는 집’으로 입점을 하기 위해
아파트 시공사 및 건설사와 은밀한 거래를 맺은 사실이 포착되었다.
내부 제보자에 따르면 불법업체들과 아파트 관계자들 사이에 웃돈이 오간다는데...
결국 이 같은 불법업체들에 의해 일어나는 인테리어 피해는 고스란히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소비자들이 떠맡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소비자들의 꿈을 짓밟고 있는 불법 인테리어 업체를 찾아 나선 제로맨!
과연 불법 인테리어 업체를 찾았을까?
그 모든 실체가 이번 주 <제로맨이 간다>를 통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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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 검증인가? 음해인가?-「이명박 리포트」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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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을 도와주는것도 아니까.. 그렇다가 이명박을 까는 이야기도 아니고.. 암튼 좀 애매한 방송... 그러나 결론은 역시 어찌보면 이명박까기 방송이 아니였나 싶다... 방송을 보니 이명박이도 덮기위해서 급급했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나쁜놈.. 뒤에서 사주하는 놈들.. 참 웃기는 놈들이다...
방송의 취지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철저하게 검증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이다..
당연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럴때마다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한사람은 청렴하지만 무능하고, 한사람은 능력은 있지만 예전에 뒤가 구린 구석이 있다...
별문제없는 사람이 그 자리에 오르면 그저 그렇게 조용히 지나겠지만, 발전은 없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그 자리에 오르면 능력을 잘 발휘할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그저 국민의 선택과 판단에만 맡겨야 할까? 철인정치와 같은 사상을 펼쳐야 할까...
쉽게 답을 낼수도, 그 과정과 결과도 모르는 일이다... 선택은 당신이 하고, 내가 할 문제이고.. 그 책임도 당신과 내가 져야 할것이다.


검증인가? 음해인가?-「이명박 리포트」논란 

지난 2월 12일 정인봉 변호사는 이명박 후보의 도덕적 문제점을 밝히겠다는 기자회
견을 열었다. 그가 들고 나온 소위 ‘이명박 엑스파일’의 내용은 이명박 후보의 96년 
선거법 위반 사실에 대한 기사였다.  이후 2월 16일에는 당시 사건의 핵심인물이던 
이명박 후보의 종로구 선거캠프 6급 비서관이던 김유찬의 폭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는 96년 당시 이명박 후보로 부터 법정에서의 위증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고 주
장했다. 이후 당내 검증위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약속한 지 한 달. 한나라당 검증위
는 ‘김유찬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며, 이명박 후보는 무죄’ 라고 발표
했다. 위증의 대가와 금품수수의 연관성의 사실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채 일단락 맺
은 1차 검증 공방 결과를 두고 남겨진 의혹들과 곧 출간될 <이명박 리포트>로 이어
지는 검증공방 2라운드를 이 단독 취재했다. 

■ 이명박측은 김유찬에게 돈을 주었나?
김유찬은 2월 21일 열린 2차 기자회견에서 법정에서의 위증의 대가로 받았던 금품내
역서와 이명박 측에서 알려준 대로 작성했다는 본인의 자필이 담긴 심문조서를 공개
했다. 그는 2년의 재판 과정 중에 당시 선거의 핵심 세력이었던 권영옥 사무국장, 주
종탁 조직부장, 이광철 비서관으로부터 1억 2천 50만원의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했
다. 그러나 그날 오후 이명박 후보 측은 이광철 비서관이 김유찬에게 현금으로 5천 5
백만 원을 제공했다는 그 시점에 이광철 비서관은 수감 중이었다고 지적하며 김유찬
의 주장을 일언지하에 신빙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십여년 전 일이라 구체적 시점만 
틀렸을 뿐 위증의 대가로 현금 5천5백을 받았고 이를 전세자금으로 썼다는 김유찬
의 주장에맞서 시점 자체가 틀렸기 때문에, 전세자금으로 썼다 하더라도 그것이 위
증의 대가라고 결론짓기는 어렵다는 이명박 후보의 주장이 우세한 가운데 현금 5천5
백만 원의 행방은 검증위와 언론의 관심에서 비껴났다. 

■ 주요증인이 없기 때문에 기소중지?
3월 12일 오전, 이사철 대변인은 검증위 결과를 브리핑 하는 자리에서 ‘김유찬이 제
기한 의혹들의 증거 불충분과 이명박 후보는 무죄’ 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피디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주요 증인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기소중지’ 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언제든 주요증인이 나타나면 다시 수사를 재개할 수 있다는 뜻. 
실제로 2주간의 검증 작업을 벌였던 검증위의 조사에 참석한 이는 김유찬, 권영옥 사
무국장, 이명박 캠프의 은진수 법률 특보 단 세 사람으로 알려졌다. 김유찬과 검증위
가 주요 핵심인물로 꼽고 있는 이는 이광철 비서관. 검증위는 이미 미국으로 이민을 
간 상태라, 소재파악이 불가능 하고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김유찬이 
주장하는 위증의 대가로 금품제공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 사건의 열쇠, 이광철을 찾아라 
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이광철 비서관의 가족을 어렵게 찾아냈다. 이광
철 비서관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들에 대해 그의 가족들은 많이 당황하고 있었고, 당
시 사건을 입에 담는 것조차 싫다고 했다. 제작진은 이후 미국으로 급파. 현재 이광
철 비서관의 소재 및 연락처를 어렵게 알아냈다. 그는 김유찬이 주장했던 것처럼 이
명박 후보의 인터넷 담당자도 아니었고, 검증위의 주장처럼 소재불명으로 연락조차 
되지 않는 잠적 상태도 아니었다. 사건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이광철 비서관을 추적
하는 과정. 그리고 이광철 비서관으로부터 위증의 대가로 받아 전세자금으로 사용했
다는 현금 5500만원의 행방을 추적해봤다. 

■ 생활비조로 전달했다는 금액이 총 1500만원?
위증의 대가로 제공받았다는 금품의 일부는 권영옥 사무국장과 주종탁 조직부장에 
의한 것. 주종탁 조직부장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김유찬이 말한 금액은 정확하다
고 밝혔고, 권영옥 사무국장 또한 재판 중에 금품을 제공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
는 위증의 대가가 아니라 단지 김유찬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주었다고 
주장한다. 생활비조로 10여차례 나눠서 줬다는 금품의 금액만 총 1500만원. 그 금액
에 대해 이명박 후보에게 사후 보고를 했다는 권영옥과 이명박 후보 측은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검증위와 이명박 후보의 입장. 그들 사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이외
에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한나라 당내 검증위의 검증 절차는 어떻게 이뤄 졌는지, 
한나라 당내 검증위의 문제점을 여러 가지로 짚어봤다. 

■ 대통령 후보에 대한 검증은 그 누구든 철저하게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 후보를 향한 검증 공방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유력주자의 엑스파일을 폭로하는 행동은 매 대선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가장 최근
의 일이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이회창 총재 아들의 병역비리 은폐 의혹인 소위 '병
풍사건'. 1987년에는 김대중 후보의 비서를 지낸 함윤식씨가 '동교동 24시'를 출간하
여 김대중 후보의 사생활과 돈 문제를 공격했다. 김유찬은 곧「이명박 리포트」를 
출간할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후보검증의 불씨는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때만 되면 되풀이 되는 대선 후보에 대한 검증공방. 과연 음해인가 꼭 거쳐야 할 절
차인가?  이번 주 에서는 올바른 대통령후보 선택을 위한 바람직한 검증 
문화를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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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 유리알회계 300년전의 거래장부-조선은 신용사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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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철저한 회계시스템으로 살림을 잘 이끌어간 가문의 이야기...
현재의 복식부기 개념이 외국보다 200년이상 빠를수도 있다는 이야기부터.. 현재에 적용해도 충분할만큼 잘 조직된 그당시의 문서들까지...
어떠한 시스템이 갖추어진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공명정대하고, 제대로 잘 운영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원칙이 아닐까 싶다...


◆ 방송일시 : 2003년 4월 12일 토요일 오후 8:00-9:00 KBS 1TV ◆ 담당 PD : 공용철 [781-3558]/ 작가 : 김미지 ◆ 주요내용 :

  전라남도 영암군 장암리에는 3백여년 전부터 지금까지 유지돼 온 장암대동계와 남평문씨 문계가 있다.
지금도 매년 봄,가울엔 두 계의 총회가 열리는데 그 방식이 독특하다.
단순히 모여서 음식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엄격한 회계 감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계금의 출납기록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는 회계장부 '용하기'.
이 '용하기'는 문중재산 그리고 마을 공동재산 의 쓰임새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다.

용하기의 곳곳에서 발견되는 秩(질)과 內(내)의 빈번한 사용.
글자를 올려쓰고 때로는 내려쓰는등의 톱니바퀴식 배열.
거래 내용의 이중기입과 오류검증 시스템까지-
현대의 복식부기원리에 정확하게 일치하는 이 회계방식은 놀랍게도 조선시대 이전, 고려시대부터 사용되던 방법이었다.

고려의 개성상인들이 활용했다는 사개송도치부법이 그것인데
일제의 침략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회계방식의 명맥이 끊어졌지만
사개송도치부법은 서양의 복식부기보다 200년이나 앞선다는게 학자들의 주장이다.

이번주 역사스페셜 '유리알 회계, 300년 전 거래장부-조선은 신용사회였다' 에서는
300년의 거래장부 '용하기'를 통해서 우리 조상들이 공동재산관리를 얼마나 엄격하고 투명하게 해왔는지 살펴보고, 신용사회 조선을 들여다본다.


▣ 세부내용 :

1. '계'의 쓰임을 기록한 조선시대의 '용하기'.
전라남도 장암리의 남평문씨 집안에는 300년전부터 내려오는 계장부가 있다.
'용하기'라는 이름의 이 장부는 문씨가의 대동계 내용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문중재산과 마을 공동재산인 계의 쓰임새를 자세히 기록한 거래장부 '용하기'는 치밀하고 엄격한 내용을 보이고 있다.

2. '계'는 마을과 문중의 중요기구였다.
조선시대의 계는 집안 혹은 마을의 환난상휼의 역할을 했다.
이뿐 아니라 행실이 단정치 못하는 사람을 벌주는 자치기구역할, 마을 주민의 친목도모 역할 까지 담당한다.
계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했던 것이다.

3. 자세한 기록과 독특한 서술방식의 '용하기'.
'용하기'에서 반복사용되는 몇 개의 용어.
그중 秩(질)은 반드시 품목뒤에 따라오며 기입 내용들은 內(내)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뉘어 사용된다.
또한 거래의 이중기입 뿐 아니라 한치의 오차도 없는 계산의 정확성을 보인다.
단순한 장부의 차원을 넘어 오류검증시스템까지 갖추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복식부기법으로 공공재산이 관리되고 있었다.

4. 정확한 회계방식-세계최초의 사개송도치부법
'용하기'는 조선시대의 것으로, 사용되는 기록방법은 복식부기법이다.
그런데 이 방법은 훨씬 이전인 고려의 개성상인들이 사용했던 방법이다.
결과적으로 서양의 부기법보다 200년이나 앞서 우리나라에서 사용되었다는 것!
세계상인들이 드나들었던 국제무역도시 송도에서는 이미 사개송도치부법이란 정교한 복식부기법이 있었다.

5. 복잡함 속에 내재된 공공재산의 투명관리
경주 용산서원에는 재산운영에 대한 장부인 회계록이 남아있다.
이 회계록에도 용하기에 쓰인 복식부기방법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었다.
거래장부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리하는 것은 계모임 뿐 아니라 서원에서도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정확한 수입과 지출내역, 과학적인 게산법을 바탕으로 한 투명한 공공재산의 관리는
계원들간의 신뢰를 만들고 신용을 쌓게 해주는 것이었다.



유리알 회계, 300년전의 거래장부

조선은 신용사회였다


** 공공재산의 투명관리-신용사회 조선 **

▣방송일시
:2003년
4월 12일 토요일 20:00-21:00 KBS 1TV



▣프로듀서
:공용철
/ 작가
:김미지



▣주요내용



전라남도 영암군 장암리에는 3백여년
전부터 지금까지 유지돼 온 장암대동계와 남평문씨 문계가 있다.

지금도 매년 봄,가울엔 두 계의 총회가 열리는데 그 방식이
독특하다.

단순히 모여서 음식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엄격한 회계 감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계금의 출납기록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는 회계장부
'용하기'.

이 '용하기'는 문중재산 그리고 마을 공동재산 의 쓰임새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다.



용하기의 곳곳에서 발견되는 秩(질)과 內(내)의 빈번한 사용.

글자를 올려쓰고 때로는 내려쓰는등의 톱니바퀴식 배열.

거래 내용의 이중기입과 오류검증 시스템까지-

현대의 복식부기원리에 정확하게 일치하는 이 회계방식은 놀랍게도

조선시대 이전, 고려시대부터 사용되던 방법이었다.



고려의 개성상인들이 활용했다는 사개송도치부법이 그것인데

일제의 침략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회계방식의 명맥이
끊어졌지만

사개송도치부법은 서양의 복식부기보다 200년이나 앞선다는게 학자들의
주장이다.



이번주 역사스페셜 '유리알 회계, 300년 전 거래장부-조선은 신용사회였다'
에서는 300년의 거래장부 '용하기'를 통해서 우리 조상들이
공동재산관리를 얼마나 엄격하고 투명하게 해왔는지 살펴보고, 신용사회
조선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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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시사다큐멘터리 - 젖은 낙엽 - 은퇴 남편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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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60대 나이의 젖은 낙엽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많이 들려오는 황혼 이혼과 비슷한 이야기인데, 실상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일본 부부간의 문제를 짚어본다.
참, 답답할 정도의 이야기이고.. 어쩌면 부부간에 저럴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행이 요즘 세대들은 많이 달라져서 다행인듯한데.. 평생을 가슴속에 응어리맺쳐 살아온 그녀들을 보며 답답한 생각뿐...
그리고 퇴근을 하고,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끼리 지하철이 끊길때까지 술한잔하고 들어가는것이 남편들의 당연한 문화라는것도 참 놀라운 방송이였다...
정말 젖은 낙엽처럼 구태하게 사는것이 어떤 비참한 말로를 가져오는지...


2007년 03월 14일 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황혼이혼”이란 단어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퇴직한 늙은 남편은 이사가는 날 강아지라도 안고 있어야 버려지지 않고 함께 이사갈 수 있다는 웃지 못할 농담이 유행하기도 했다. 황혼이혼의 원산지 일본에서는 퇴직이후의 인생에 대한 별다른 준비없이 은퇴한 50∼60대 남편들을 일본어로 ‘누레오찌바’ 즉,‘젖은 낙엽’이라고 부른다. 젖은 낙엽이 구두 뒷굽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듯 아내 주위를 맴도는 모양을 빗댄 말이라고 한다.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정과 사회의 문제를 돌아본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인 1940년대 후반, 일본은 베이비붐을 맞았다. 격렬한 학생운동과 급속한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일본 사회의 중추로 자리잡은 이들은 ‘단카이 세대’라고 불린다. 직장을 위해 가정을 등한시했던 가부장적 남편들과 살며 평생을 참아왔던 일본 아내 중엔, 남편의 정년퇴직을 전후해 ‘은퇴 남편 증후군’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아직까지 대다수의 단카이 세대에게 이혼은 아직 금기 중 하나라서 황혼이혼을 실제로 감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올 4월, 개정된 이혼법이 실행에 들어가면 사정이 바뀔 거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이젠 부인도 결혼기간 중 남편이 납입한 연금의 50%까지를 지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급속한 경제개발의 필요성과 가부장적 관습 속에서 살아온 단카이 세대, 평생을 낯선 사람들처럼 살아왔던 노부부들은 정년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 단카이 세대의 은퇴는 일본 사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향후 3년간 680만이 은퇴하면 숙련기술자, 납세자는 급감하고, 연금, 보험금, 퇴직금 지급액은 급증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황혼이혼의 증가까지 예상되고 있어 일본사회는 상당한 부담을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에 소개된 사례들>
사례1> 오사카에 사는 데라카와 부인은 남편과 같은 집에 있다는 생각만으로 위통과 피부발진에 시달리고, 남편과 자신의 옷을 한꺼번에 세탁하지도 못하며, 수백 개의 봉제인형을 수집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사례2> 도쿄 외각에 사는 아오야마 부인은 남편이 하루종일 집에 있는 게 너무 막막해 퇴직을 미루도록 남편을 설득했으며, 엔카 가수에 빠져 스트레스를 푼다. 남편과는 한 달에 한 번만 만난다고 한다.
사례3>후카사와 씨는 정년퇴직 후 후지산 밑에 집을 짓고 혼자 산다. 도쿄에서 사는 부인은 남편과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사실상 별거, 이혼이나 다름없는 생활이다.

<흥미로운 인터뷰>
데라카와 다카코 (최근 남편이 은퇴한 50대주부)
남편이 집에 있다는 생각만 하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돋아나고 심한 위통이 찾아왔어요. / 그리고 / 어떨 때는 먹은 걸 모두 다 토해내기도 했구요. / 남편하고 같은 방에 있기만 해도 몸이 아팠어요. / 그런 때가 종종 있었죠. / 밤마다... 남편은 편안히 자는데, 전 불안하고 긴장이 됐어요. /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술을 마셔야 할 때도 있었죠. / 가끔이지만 / 한 병을 다 마셨어요. /
아오야마 유키에 (남편의 은퇴를 걱정하는 50대주부)
남편이 퇴직을 하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면 어쩌나 걱정이 됐어요. 그래서 남편이 제발 퇴직을 미뤄줬으면 하고 필사적으로 기도했구요. 우리는 정상적인 대화도 할 수 없고, 서로에게 낯선 사람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전 알거든요. 남편이 정년퇴직을 한다면, 얼마나 끔찍한 생활을 하게 될지를 예상할 수 있었어요.

하시모토 히로시 (드라마 작가)
직장에 다닐 때는 남편으로서의 임무완수에 / 문제가 없죠. / 일본인은... /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니까요. / 하지만 / 직장에 다니지 않을 때에도 일본 남편들은 예전의 생활방식을 고수하려고 합니다. / 그리고는 아내들이 황혼이혼을 요구하면 놀라고 당황하죠. /

아오야마 세이키치( 은퇴한 60대 일본남성)
저희 세대는 직장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 즉... / 아이들을 키우고, 식구들을 돌보는 건 아내의 책임이라는 게 우리 세대의 사고방식이죠. 남자는 직장생활을 잘 해야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고,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한다고 배웠어요. / 그렇게 때문에 가정은 2순위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죠. 대부분의 단카이 세대는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

구로카와 노부오 (신경정신과 전문의)
어쩌면 / 새로운 형태의 증후군이 젊은 세대들한테 나타날 지도 모르겠습니다. / 미래엔... / 남편들이 집에 들어가는 걸 두려워하게 될 지도 모르죠. / 자기보다 훨씬 기가 센 아내한테 / 억눌려 사는 게 너무 지겨워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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