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야생초라는 책을 일으면서 잡초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원래 풀을 좋아해서 관심을 가지고 봤는데, 생각과는 약간 다른듯한 방송....
잡초가 무조건 나쁜것도 아니고, 같이 더불어 살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고, 잡초와 같이 살면서 잘된 경우를 보여준다.
그리고보니 요즘 한강에선 망초들이 지천이네...
뽑고 보니 '잡초'가 산더미 같았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풀들이 예사 잡초가 아니었다.
하나는 별꽃나물이고 또 하나는 광대나물이었다.
- 윤구병의《잡초는 없다》중에서 -
충주문화방송이 지난 1년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60분 분량의 HD 특집 다큐멘터리 '잡초는 없다(PD 오규익)'가 27일 전파를 탄다. 프로그램에서 제작진은 '콩도 한때는 잡초였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고 '잡초냐, 아니냐는 그 가치를 발견한다면 백지한장 차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 잡초가 해초(害草)라는 편견과 오해를 '아직은 그 가치가 발견되지 않은 식물'이라는 생각으로 바꿔준다. 특히 알려진 식물 35만여종 중 인간이 재배해 먹고 있는 것은 고작 3000여종에 불과하다는 점 때문에 대부분의 식물이 '잡초'로 불리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잡초와 인간이 상생(相生)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와함께 공기 중에 떠다니는 영양분을 작물이 먹을 수 있는 영양분으로 바꿔주는 잡초의 질소고정능력과 토양회복능력을 소개하면서 작물과 잡초 공생의 손익계산서도 내놓는다. 박달재의 고장 제천 백운면과 충주 신미면 마수리 마제마를 중심으로 촬영됐으며, 이곳에서 잡초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건강한 모습도 화면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