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섬기는 신부, 수녀님들의 흔들림을 보여주는 영화...
뭐 별내용이 없는듯하면서도 신을 향한 애정, 믿음과 세상에의 미련, 욕심속에 흔들리는 그들을 보면서 사랑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본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을 향한 자신의 믿음, 그리고 육체의 이끌림...
정답은 뭘까? 어떤 선택을 하고, 행동을 한다면 후회하지 않을수 있을까?
시간을 돌려 다시 돌아간다면 후회하지 않을수 있을까?
한번뿐인 인생.. 후회가 남지 않을수는 없겠지만.. 열심히 행복을 찾아 살자꾸나...
개봉 2007년 02월 22일
감독 민병훈
출연 서장원 , 이민정 , 기주봉 , 이남희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6년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thegrapevine
“우리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우린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들 입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가톨릭 신학대학생인 수현(서장원)은 여자친구 수아(이민정)와의 관계를 끊고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 다시 한번 신학교 생활에 충실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수아가 보낸 청첩장과 십자가 목걸이가 배달되온다.
자신의 고민을 나누고자 동기인 강우에게 의지하려는 수현은 강우가 신학교 대나무 숲으로 가는걸 발견하고 뒤따라갔다가 숲 속에서 새끼 강아지를 발견하고 몰래 방안에서 키우게된다.
그러나 며칠 못가 강아지가 아프자 수현은 강아지가 처음 발견했던 곳에 십자가 목걸이와 함께 강아지를 버리게 되고 갑작스레 강우가 신학교를 그만두려하자 수현은 또다시 마음이 흔들린다.
그때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은 수현은 집에서 어머니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신학교로 돌아가는 기차역에서 수아와 닮은 여자를 발견하고는 무작정 수아를 찾아간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먼저 떠나버린 수현이 갑자기 수아앞에 나타나자 화가난 그녀는 다시는 자기 앞에 나타나지 말라며 모멸차게 돌아선다.
신학교로 돌아온 수현은 학장신부에게 성직자의 길을 그만두겠다 털어놓지만 평소 수현을 아끼던 학장신부는 수현에게 수도원 피정을 권유하고 수현은 수도원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문신부(기주봉)와 수련수사 정수 등과 함께 새로운 생활을 하던중 뜻밖에 수도원 안에서 수아를 닮은 헬레나 수녀(이민정)를 만나 다시한번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