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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영화평은 괜찮은데, 개인적으로는 뭐 좀 산만한듯하고, 여기저기에서 다른 영화의 멋진 장면을 합쳐놓은듯한 느낌도 들고...-_-;;
중간에 조폭 두목 생일잔치하는 장면이 나오길래, 뭐 조폭과도 많은 관련이 되나보다 싶었는데... 딸랑 그 한장면만, 스탭이 회식하랄고 한장면을 집어넣었나...-_-;;
암튼 개인적으로는 슬프거나 아름답다라기보다는 답답함이 느껴졌던 영화...
이 장면은 딱 일본영화 러브레터의 그 장면이구만...-_-;;
도서관에 하얀커텐... 한 남자에 대한 회상...
개봉 2008년 10월 23일
감독 김정권
출연 이동욱 , 유진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198p.co.kr/
사라지고 있습니다. 나의 사랑이…
통보도 없이 자신을 떠나간 옛 애인을 찾고자 매일 도서관을 찾아 198쪽의 단서를 찾지만
쉽사리 그녀가 남겨두고 떠난 의미를 찾을 수가 없는 베일에 싸인 그.남.자 준오.
지켜주고 싶습니다. 그의 사랑을…
하루하루 열심히 살지만 실연 이후, 삶이 공허하게만 느껴지던 그 때,
도서관에서 198쪽만 찾는 남자를 발견하고 그 남자의 사연이 궁금해지기 시작한 그.여.자 은수.
은수는 신분이 모호한 그 남자 준오가 애타게 찾는 '198쪽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그를 도와주기로 한다.
198쪽의 비밀을 찾으면 찾을수록 떠오르는 자신들의 지나간 사랑의 순간들에 아파하는 두 사람.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이 흐를수록 준오와 은수는 가슴 속 새로운 감정을 발견하게 되는데......
올 가을,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 웰메이드 클래식 멜로!
<동감>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래 한국의 이와이 슈운지로 불리며 꾸준히 자신만의 색깔을 빚어낸 감성 멜로의 대가인 김정권 감독의 신작이자 세공이 돋보이는 연출력을 겸한 클래식 멜로<그 남자의 책 198쪽>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
“사람이 사랑하는 영화”를 만들어 냈던 김정권 감독은 원작 단편 소설인 <그 남자의 책198쪽>을 각색하여 소설만이 전해주는 상상력과 영화가 주는 감성적인 비주얼을 결합해 웰메이드 감성 멜로를 그려낸다.
<그 남자의 책198쪽>은 조미료 치지 않는 담백한 음식처럼, 포장되어 있지 않는 마음의 선물처럼, 때묻지 않은 순수한 감성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학창시절 쪽지처럼, 우리가 그 동안 잊고 있었던 찰나의 순수한 감성의 기억을 김정권 감독의 열정과 사랑을 통해 다시금 관객들의 마음에 닿아 움직인다.
또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통해 살아있는 인물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던 나현 작가의 각본이 힘을 더하며 역동적인 감성과 리얼리티, 가슴을 움직이게 하는 공감대는 더욱 탄탄해진 <그 남자의 책 198쪽>은 미스터리 감성멜로의 정점을 찍는다.
당신이 기억하고 싶은 그 순간, 감성의 결이 숨쉬는 영상
이른 아침 자전거가 달리는 골목길 옆 나지막한 담벼락, 약 냄새마저 친근한 길모퉁이 오랜 약국, 새하얀 빨래들이 바람에 펄럭이고 조그마한 꽃 화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옥상, 잔잔한 흙먼지 날리며 경운기 한 대가 겨우 지나갈 듯한 논두렁 길, 마주앉아 무릎이 스칠까 눈길이 마주칠까 조마조마한 기차 칸, 깜깜한 밤 가로등 불빛마저 눈부신 텅 빈 교정……
<그 남자의 책 198쪽>에서는 익숙한 듯 보였던 주변의 공간 곳곳마다 그만의 체취와 기억들을 고이 간직한 살아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다가온다. 사랑에 아파하지만 또 오늘을 사는, 그 누구도 아닌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 ‘준오’와 ‘은수’를 담기 위해 리얼하면서도 낭만적인,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련한 감성이 깃든 촬영지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닌 끝없는 여정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결국 <그 남자의 책 198쪽>은 평범한 일상이 스쳐 지나가는 가운데, 문득문득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 곳, 바로 그 순간들을 스크린에 수놓는다.
부산의 영도, 춘천역 그리고 청평사, 지금은 사라진 구파발 재개발 지역 등 마치 잊혀진 사랑의 기억처럼 비밀의 퍼즐을 맞추어 갈 아름다운 여정을 따스한 색채감으로 완성한 <그 남자의 책 198쪽>의 영상은 올 가을 관객들의 마음 속 기억을 더듬는 발걸음을 움직이는 영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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