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Man Of La Mancha(맨오브라만차), 돈키호테와 산쵸의 모험을 그린 뮤지컬 음악 영화
  2.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 - 한 소년의 멋진 성장기
  3. 키노의 여행 - 간직해둔 이야기, 탑의 나라
  4. 홍길동의 후예 - 신출귀몰 코믹액션, 영웅의 전설이 시작된다
  5. 원피스 (ONE PIECE) 435 - 결사의 루피 마지막 일격, 죽음을 결심한다
  6. 알렉산더 (Alexander) -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의 삶과 고뇌
  7. 오스트레일리아 (Australia) - 니콜 키드만, 휴 잭맨

Man Of La Mancha(맨오브라만차), 돈키호테와 산쵸의 모험을 그린 뮤지컬 음악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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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라만차((Man of La Mancha) 2010년 뮤지컬 공연 정보
맨 오브 라만차(Man of La Mancha) - 이룰 수 없는 꿈

뮤지컬로 유명한 맨오브라만차... 최근에 국내에서 다시 재개봉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1972년에 만든 영화로도 나와있다.
다만 동영상을 구하기도 힘들거니와 한글 자막이 없지만, 맨오브라만차의 줄거리를 알고 있거나 뮤지컬을 본사람이라면 이해하는데 그리 문제는 없을듯....
돈키호테를 연기한 주인공의 빼빼마른 모습은 참 안습이지만, 실제 돈키호테의 모습에는 적격인듯...

산쵸와 출정하는 돈키호테...


유명한 풍차와의 싸움...


소피아로렌이 연기한 둘시네아와의 만남...


샨쵸가 부른 좋으니까~
OST는 뮤지컬이나 영화나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다...
  • 01. Overture
  • 02. Man Of La Mancha (I, Don Quixote)
  • 03. It's All The Same
  • 04. Dulcinea
  • 05. I'm Only Thinking Of Him
  • 06. I Really Like Him
  • 07. What Do You Want Of Me
  • 08. Little Bird, Little Bird
  • 09. Barber's Song/Golden Helmet
  • 10. To Each His Dulcinea (To Every Man His Dream)
  • 11. The Impossible Dream (The Quest)
  • 12. The Combat
  • 13. The Dubbing (Knight Of The Woeful Countenance)
  • 14. The Abduction
  • 15. Aldonza
  • 16. A Little Gossip
  • 17. Dulcinea (Reprise)/The Impossible Dream (Reprise)/Man Of La Mancha (Reprise)/The Psalm
  • 18. Finale (The Impossible Dream)

노래를 검색해보면 참 다양한 버전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정성화의 목소리가 참 마음에 든다...



08. Little Bird, Little Bird


그 유명한 The Impossible Dream.. 불가능한 꿈...

정신이 혼미해 지면서 둘시네아도 못알아보는 돈키호테...
하지만 당신때문에 내 인생이 바뀌었다며, 돈키호테가 자신에게 부른 노래를 불러주는 소피아로렌...
그리고 다시 정신이 돌아와서 둘시네아를 알아보는 돈키호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고, 감동적인 장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고.. 엔딩이...


아~ 뮤지컬 보고 싶다~

돈키호테 (Man Of La Mancha)
1972 | 감독 : 아더 힐러
출연 피터 오툴, 소피아 로렌, 해리 앤드류스, 존 캐슬, 제임스 코코

제목 그대로 돈키호테와 산초의 모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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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 - 한 소년의 멋진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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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래를 접하게 된 빌리 엘리어트...
하지만 아버지와 형의 반대는 심하고, 아버지와 형은 탄광노조에 속해서 정부와 격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



아버지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춤과 무용을 좋아하는지를 보여주는 빌리...


결국 아버지는 노조 활동으 접고 투항을 하기로 한다... 아들의 장래를 위해서...


하지만 형은 끝까지 투쟁을 하자고...


결국에는 형도 인정을 하고, 동생에게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하라고 했을꺼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영재학교에 시험을 보러간 빌리... 실기는 잘 치루었지만, 폭력을 휘둘렀다가 탈락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춤을 추면 어떤 느낌이 드냐는 이야기에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해주고...


심사위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그리고 합격...


기쁨...


자신을 키워준 선생님께 인사를 하고, 이젠 더 큰 세상에 나가라는 말씀을 듣고 떠난다...



주연을 맞은(?) 공연에서 가족이 왔다는 말을 듣고, 다시 한번 기지개를 펴는 빌리...


아들의 출연에 흥분감 감동을 감추지 못하고, 울먹이는 아버지...


그리고 빌리 엘리어트의 멋진 비상으로 영화의 막을 내린다...

한 소년의 바닥에서의 성장하는 모습...
자식을 위해서 자신의 신념까지 포기할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
자신을 사랑하고 지지해주었던 친구와 가족...
그리고 그 사랑에 당당하게 답을 해주는 멋진 빌리의 비상...

얼마나 그 아들과 친구, 동생인 빌리가 자랑스럽고, 멋지게 느껴졌을까 싶다.
성공한 빌리의 모습도 멋졌지만, 그를 뿌듯하게 바라보는 가족과 친구의 모습에서 잔잔하면서도 뜨거운 가슴을 느끼게 된다.

나도 빌리처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 일로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싶다.
나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나를 믿어주고, 아껴주고, 지켜봐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개봉 2001년 02월 17일 
감독 스테픈 달드리
출연 제이미 벨 , 줄리 월터스
상영시간 109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제작년도 2000년

당신에게도 무언가 특별한 것이 숨겨져 있습니다!

영국 탄광촌에서 발레를 하는 11살 소년의 꿈과 좌절을 그린 성장 영화. 제 5회 부산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들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80년대 중반 영국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잉글랜드 북부의 광부의 아들인 11살의 빌리 엘리어트(제이미 벨 분)는 어느 날, 복싱연습을 하다 체육관 한 귀퉁이에서 실시되는 발레수업에 우연히 참여하게 되고, 그 수업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음악에 순식간에 매료돼 버린다. 이 발레수업의 선생인 윌킨슨부인의 권유로 간단한 레슨을 받게된 빌리는 점점 발레의 매력에 빠져들고, 빌리의 천재성을 발견한 윌킨슨부인은 빌리에게 전혀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준다.

하지만 이러한 행복도 잠시, 아버지와 형의 단호한 반대로 빌리의 발레수업은 중단되어 버린다. 힘든 노동과 시위로 살아온 그들에게 있어 남자가 발레를 한다는 것은 수치스러움의 대상밖에 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성탄절 자신의 발레솜씨를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빌리는 텅빈 체육관에서 혼자만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이때 우연히 체육관을 찾았던 아버지는 빌리의 춤을 직접 보게 되고 빌리의 진지한 몸짓에서 자신의 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데...


♣ 빌리 엘리어트 공식 홈페이지 ♣
http://www.billyelliot.co.kr/
♣ 빌리 엘리어트 외국 홈페이지 ♣
http://www.billyelli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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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의 여행 - 간직해둔 이야기, 탑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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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이 모두 탑을 쌓는 일만을 하며 높은 바벨탑과 같은 탑을 연신 높여가다가.. 결국에는 무너지고 만다...
하지만 사람들은 탑이 무너지는것을 봤다며 신나하고, 다시 탑을 쌓으려고 한다...

한 젊은이가 키노에게 이 사람들은 미친사람들이라고 말하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을 한다...






키노는 이 사람들이 미쳤는지, 당신이 미쳤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하지만 탑을 쌓는게 싫다면, 멋진 벽돌을 만들거나, 조각 벽돌을 만들어 보는것처럼,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탑을 쌓는것에 도움을 주는것이 어떠냐고...








그동안 탑을 쌓는 일이 싫고, 모든 일은 탑을 쌓는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키노의 말을 들어보니,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기여도 할수 있다는 생각에 머리를 한반 크게 맞은 듯한 사람...








마지막에 너를 데려갈 수는 없어라는 말이 참 여운깊게 나온다...

세상에 살면서 사람은 일을 해야만 하고, 그 일이 마음에 들수도 있고, 죽지못해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면 좋겠지만, 실상 그러한 일 또한 막상 접해보면 답답하고, 무료한 부분도 있을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수 있는것도 좋지만...
지금 자신이 하는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사랑해보는것은 어떨까?

얼마전 신문배달을 하는 분이 처음에는 대충대충 했는데, 한 고객이 매일 신문을 집안에 잘 넣어주셔서 감사하게 잘 보고 있다는 말에 자신의 일에 대한 보람과 가치를 느끼게 되었고, 좀더 신명나게 일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 이 있다.

너를 데려 갈수는없어라는 말처럼 누군가가 나에게 삶의 의미나 직업이나 일의 소명의식을 깨우쳐 줄수는 없다.
자기 스스로 깨우치고, 때로는 자신이 만들어가야 하는것이 아닐까?

자! 나도 이제는 더 이상 그 무엇인가를 기다리거나 찾아헤메이지 말고, 한번 멋지게 나의 삶의 의미, 소명의식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꾸나!

키노의 여행 극장판 - 병의 나라, For You & Life Goes On
TV애니 - 키노의 여행 - The Beautiful World (사진보기)
키노의 여행 - 삶의 의미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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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의 후예 - 신출귀몰 코믹액션, 영웅의 전설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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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의 후예가 지금 이시대에도 악의 무리들의 돈과 재물을 훔치며 싸우는데, 홍길동의 여친 오빠도 홍길동과 같은 적을 표적으로 싸우게된다는 에피소드의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한국 영화....-_-;;

꽤 재미있기도 하고, 세남자의 연기도 잘 어우러진듯...
다만 뭐 스토리 전개도 뻔하고, 악즉참의 구도하에서 순간순간을 즐기기에는 좋지만, 전체적으로 보고나면 그냥 잘봤다하는 생각 정도만 드는듯....
암튼 이범수씨 요즘 좀 실망이여...-_-;;

개봉 2009년 11월 26일 
감독 정용기
출연 이범수 , 김수로 , 성동일 , 이시영 , 박인환 , 김자옥 , 장기범 , 조희봉 , 고은미 , 김혁 , 김보영
상영시간 117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honggildong2009.co.kr/  


영웅의 전설이 시작된다


홍家가족, 낮과 밤이 180도 다른 이유 있는 이중생활!
고등학교 음악교사인 완소남 홍무혁, 온화한 그의 아버지 대학교수 홍만석, 완벽한 주부로 보이는 그의 어머니 명애, 그리고 무혁의 동생이자 고등학생 찬혁까지! 우아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듯.. 해 보이는 이들의 정체는, 낮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밤이 되면 역사에 길이 빛날 의적 활동에 여념이 없는 홍길동 가문의 후예들! 오늘 밤도 가훈에 따라 정체를 숨긴 채 정의를 위해 불철주야 작업 중이다!!

설上가상,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하는 홍길동의 후예들에게 닥친 절대위기!
홍무혁 일가 앞에 등장한 최대의 숙적 이정민! 정 재계를 아우르는 블랙 커넥션의 실세이자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불의와 불법도 마다치 않는 비뚤어진 세계관의 광기 어린 냉혈한! 그런 정민과 절대 절명의 대결 속에서도 동료교사이자 애인인 연화에게 결혼을 재촉 당하고, 심지어 그녀의 오빠인 검사 재필에게 자신의 실체까지 의심받는 무혁의 위기!

신出귀몰, 2009년 다시 쓰여질 홍길동 가문의 전설!
무혁을 돕던 정보원 수영이 비밀을 지키려고 자살을 선택하자 충격을 받은 무혁은 연화와 이별을 선택하고 일생일대의 작업을 준비한다. 오래 전부터 정민의 뒤를 쫓아온 검사 재필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그와 함께 위험천만한 정민의 아지트로 침입하는데 성공한 무혁! 그러나 이마저도 무혁과 재필을 제거하기 위한 정민의 함정임이 드러나는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2009 홍길동 가문 후예들의 활약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코미디의 제왕 정용기 감독의 지휘아래 왁자지껄 첫 촬영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7월 31일, 남산 N서울타워에서 진행된 리얼 액션커플 이범수•이시영의 알콩달콩한 데이트씬을 시작으로 <홍길동의 후예>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뜨거운 햇볕이 내려 쬐는 날씨임에도 현장에 있던 배우와 스탭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

특히, 이범수와 이시영은 커플티까지 맞춰 입고 닭살행각을 벌이는 등 첫 호흡에 어색함이 감돌 만도 했지만 베테랑 연기자 이범수의 능숙한 리드와 그 동안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다져온 이시영의 탄탄한 연기실력으로 인해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최고의 씬을 만들어 냈다. 또한 이범수는 더운 날씨 속에서 촬영에 임하게 될 스탭들을 위해 손수 준비해 온 부채를 일일이 나눠주며 ‘의적범수’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 스탭들로부터 역시 홍길동의 후손답다며 갈채를 받았다.


기 싸움까지 무너뜨린 매력 만점 대표 코믹 캐릭터 총집합

영화 촬영 초반에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스탭들 사이에서도 서로를 파악하느라 약간의 기싸움은 필수. 영화 <홍길동의 후예>의 촬영 현장에서도 여지없이 초반 탐색작전이 시작됐다. 재필 역을 맡은 성동일과 박형사 역의 조희봉은 이미 전작에서 함께한 인연으로 콤비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서로를 잘 알고 친밀한 사이이나 주연배우인 이범수, 김수로, 이시영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난 상태인 만큼 서로에 대한 호감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서로의 눈에 띄기 위해 주변을 배회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분위기를 무너뜨린 첫 번째 타자는 바로 이시영과 이범수! 촬영 초반 일명 ‘고무줄 키스씬’을 하루 종일 촬영하게 된 이범수와 이시영은 과격하게 들이대는 연화 캐릭터와 댄디한 홍무혁 캐릭터 앙상블을 선보이기 위해 특별 리허설까지 했을 정도다. 편하게 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이시영은 말 그대로 막무가내로 이범수에게 들이대 촬영이 끝날 즈음에는 이범수의 입술이 퉁퉁 부었을 정도였다고. 하지만 이 사건으로 두 사람은 어색함은 온데간데 없이 서로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허물없이 주고 받고 장난도 칠 정도로 친밀해졌다.

두 번째 타자는 바로 성동일. 정민이 보낸 사과박스가 돈다발인줄 오해한 재필이 아내에게 소리치다가 “요것이 사과여!?”에서 “사과잖아…”로 급 수습된 애드립에 촬영 현장 스탭들은 물론 촬영장에 와 있던 이범수, 김수로, 이시영까지 성동일의 각양각색 급수습 표정연기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쓰러졌다고. 덕분에 한번 물고를 튼 이후로 충무로 사상 최고의 입담꾼인 이범수, 김수로, 성동일, 조희봉 등이 모인 촬영 현장에서는 각자의 촬영분이 없어도 항상 촬영장 밥차 근처에 모여 앉아 스탭들을 쓰러트리는 코믹 멘트들로 사랑방을 방불케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캐릭터에 혼을 불어넣다! 제작비4200만원의 특별 의상
홍길동 바디슈트 VS 악당 트레이닝복


영화의상은 영화 속 인물의 감정과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주는 중요한 도구이다. 때문에 보통 현대물과는 달리 의적활동을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 영웅 홍무혁과 21C형 탐관오리 이정민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 그리고 각고의 노력이 필요했다.

수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들의 공통점은 일명 쫄쫄이라 불리는, 근육질의 몸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자신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의 바디슈트를 착용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1C 한국형 슈퍼 히어로 스타일’은? 홍길동 바디슈트는 시각 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액션씬이 많아 활동성과 기능성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원단과 디테일한 디자인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때문에 타 영화들에 비해 2~3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다. 벌당 200만원, 총 5번의 수정작업을 거쳐 만든 바디슈트 이외에 특수 제작한 신발, 복면, 장갑 등 풀 장착까지 고려할 때 총 의상 제작비용은 3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또한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고기능성의 스타일리쉬한 홍길동 바디슈트를 완벽 소화하기 위해 이범수는 엄격한 식이요법과 혹독한 트레이닝을 감행하여 스파이더맨도 울고 갈 명품 식스팩을 완성, 한결 날렵하고 섬세한 바디라인을 완성하였다. 한국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21C 한국형 슈퍼히어로 스타일’과 이에 걸 맞는 이범수의 이상적인 몸매는 이미 충무로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희대의 악당, 21C형 탐관오리 이정민의 트레이닝4종 세트 또한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했다. 이정민은 배트맨의 조커를 능가하는 유머와 비열함이 공존하는, 이전에 없던 색다른 캐릭터이기에 정용기 감독과 김수로는 며칠 밤을 새가며 고심을 거듭했다. 그 결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슈퍼히어로 피규어를 모으는 악당임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일본, 중국풍 등의 디자인으로 4종 세트를 제작하였다.

이정민이 ‘츄리닝의 경제학’이라는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 때 입었던 벨벳 소재의 남색 트레이닝 복 “스와로브스키”는 실제 스와로브스키 300개를 의상팀이 수작업으로 직접 하나씩 붙여낸 의상. 미모의 비서와 코믹 탱고를 출 때 입었던 고가의 실크소재의 “실버스팽글” 역시 한 올 한 올 수작업으로 스팽글을 엮어 제작하였다. “일본스타일”, “퓨전차이나”트레이닝 복 또한 이정민이 엄청난 부를 축척한 캐릭터인 만큼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으며, 각 트레이닝 복 외에 그에 걸 맞는 신발까지 일일이 제작해 벌당 300만원, 총 1200만원 가량이 들어갔다.


맨몸으로 빌딩을 뛰어넘어 도심 속을 질주한다
한국 영화 최초로 선보이는 야마카시


꽉 막힌 도로, 하늘 위로 빽빽하게 솟아오른 빌딩, 무표정한 얼굴로 바삐 걸어가는 사람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갑갑한 도심 속을 자유로이 질주하고 싶은 욕망을 느껴보았을 것이다. 답답한 현대인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줄 야마카시는 맨몸으로 도심 속 빌딩을 기어 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단숨에 고공 점프를 하며 뛰어내리는가 하면 현란하게 계단을 질주하는 신종 익스트림 스포츠이다. 안전이 제일 중시되는 야마카시 액션을 재현하기 위한 강한 체력과 정신력 단련은 기본. 납치된 연화(이시영 분)를 구출하기 위해 야마카시 액션을 구사하며 도심 속을 광속으로 질주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이범수는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꾸준히 단련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되어 이범수는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고 완벽한 컷을 이끌어냈다.


최고의 액션 쾌감! 신기에 가까운 BMX 묘기!

<홍길동의 후예>는 볼거리가 매우 풍부한 영화이다. 그 중 하나가 신종 익스트림 스포츠의 양대 산맥인 야마카시 액션과 BMX 묘기이다. BMX는 Bicycle Motocross 의 약자로, 묘기용으로 특별히 디자인 된 자전거다. 충무로의 신예로 각광받고 있는 장기범은 BMX묘기를 선보이기 위해 매일 전문가와 함께 꾸준히 연습을 한 결과,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기어와 브레이크가 없는 BMX의 특성상 자칫하면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에도 달려오는 자동차를 하이 점프로 뛰어넘고, 계단을 단숨에 통과하는 등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과 대담함을 발휘해 스탭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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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ONE PIECE) 435 - 결사의 루피 마지막 일격, 죽음을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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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펠다운에서 감옥소장인 마젤란과의 한판 승부를 벌이는 루피...


맹독열매능력자라서 몸에 닿으면 안되지만, 형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루피...
정말 멋지고 감동적이구만...



근데 몇주전부터 그림장면의 일부분들이 꾀 고급스럽게 바뀌었는데, 상당히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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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Alexander) -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의 삶과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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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이 대단하고 위대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역사책에서 본것 외에는 아는것이 없었는데, 그의 일대기를 그린 서사극...
20살 약관의 나이에 왕에 올라 13년만에 엄청난 땅을 정복하고 33세에 돌연 사망한 알렉산더...
영화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세상을 정복하고, 동맹을 맺어가면서 가는 과정속에서 그의 고뇌와 함께 역사의 장면들을 그린다.
뭐 기대에 비해서는 전쟁장면 몇부분을 빼고는 그다지 스케일이 크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고, 꽤 긴 상영시간에 지루한면도 있지만, 세계를 정복한 그도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었을 것이고, 삶에 대한 고초, 애환이 있었을텐데, 왜 그는 세상을 정복하려고 노력했고, 무엇이 그를 그토록 만들었는지를 생각해보게 해준 영화...

막판에 그는 항상 두려움속에 살아왔고, 그 두려움을 물리치기 위해서 치열하게 살았고, 그래서 그는 그 누구보다도 자유로웠다는 말이 참 가슴깊이 남았던 영화...

세상에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고 해도 나름대로의 고독, 고민, 두려움을 가지고 살것이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그냥 끌어안고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 두려움을 가만두지 않고 그 두려움과 당당하게 싸우고, 한발한발 앞으로 나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한 이 세상의 정복자가 아닐까?

개봉 2004년 12월 30일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발 킬머 , 콜린 파렐 , 안소니 홉킨스 , 안젤리나 졸리
상영시간 170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 어드벤처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4년
홈페이지 http://www.alexander2004.co.kr  

그의 이름은 전설이 되고, 그의 인생은 역사가 되었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3개의 대륙을 정복하고 최초로 동, 서양의 융합을 이루며 헬레니즘 문화를 형성했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의 이야기를 그린 서사극.

20세에 왕위에 올라 13년 만에 세계의 90% 이상의 땅을 정복하고, 33세에 돌연사로 생을 마감한 그의 짧은 일생을 스펙터클한 전투와 화려한 영상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로 불리우는 알렉산더 대왕의 이야기를 올리버 스톤 감독이 스크린으로 옮긴 스펙타클한 역사 전기 드라마. 제작비 1억 5천만불을 투입한 이 영화에서 콜린 파렐가 타이틀 롤인 알렉산더 대왕 역을 맡았고, <툼 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와 <배트맨 포에버>의 발 킬머가 각각 알렉산더의 어머니 올림피아스 여왕과 아버지 필립 왕을 연기했으며, <양들의 침묵>의 안소니 홉킨스가 알렉산더가 신뢰했던 프톨레미 역을 담당했다. 또, <패닉 룸>의 자레드 레토가 알렉산더의 (동성애로까지 발전한) 오랜 친구 하페스티온 역을, 그리고 <맨 인 블랙 2>의 로살리오 도슨이 알렉산더의 야심많고 아름다운 부인 록산 역으로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2,445개 극장으로부터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 5일동안 2,163만불의 수입을 기록,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전반부에 등장하는 대규모 고대 전투씬 이외에는, 위대한 정복자로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보는 이에 따라 드라마적 재미가 크지 않다보니 3시간에 가까운 상영시간이 지루할 수 있다.

  알렉산더 대왕이 33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후, 측근이었던 프톨레마이오스가 그의 생애를 구술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기원전 356년, 마케도니아의 필립 왕과 올림피아스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알렉산더는 20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다. 통합된 그리스 군대를 이끌고 당시 최강이라고 불리우던 페르시아 군대와 격돌한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알렉산더는 대제국건설을 위한 동방 정벌에 나선다. 25세의 나이로 (당시 알려진) 세계의 대부분을 차지한 그는 인도 코끼리 부대를 상대로 벌이는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기까지 2만 2천 여 마일의 대장정동안 단 한차례도 전투에서 패하지 않고,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제국을 건설한다.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토론토 스타의 죠프 피비어는 "단순한 졸작이 아니라, 엄청난 졸작."이라고 공격했고, LA 타임즈의 케네스 튜란은 "신선한 것이라고는 없는 이 영화가 가는 곳 치고, 다른 영화들이 가보지 못했던 곳은 없다."고 고개를 저었으며, 워싱턴 포스트의 디슨 톰슨은 "지루함과 흥분감이 교차되지만, 거의 대부분은 바보스럽다."고 공격했다. 또,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빌 멀러는 "나는 스톤 감독을 필름메이커로서 존경하지만, 이 영화는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하기 보다는 지치게 만든다."고 평했고, 버라이어티의 토드 맥카시는 "이 지적이고 야심찬 영화는 결정적으로 드라마적인 감각과 감정 이입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으며,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리차드 버튼이 똑같이 블론드 머리를 하고 나와 무엇인가 불편해 보였던 1956년작 <알렉산더 대왕>과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우스꽝스러운 동시에 지루하다."고 혹평을 가했으고, 뉴욕 데일리 뉴스의 잭 매튜스는 영화를 감상한 후, 어떻게 알렉산더가 25세의 나이로 알려진 세계 대부분을 정복했는지 알게 되었다면서 "아마도 그는 모든 이를 지루하게 만들어서 항복을 받아내었을 것이다. 나 역시 이 세 시간 길이 영화의 지루함에 가장 먼저 항복해버렸다."고 비아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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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스 대왕(그리스어: Αλέξανδρος 'ο Μέγας 또는 Μέγας Aλέξανδρος, 기원전 356년 7월 말~기원전 323년 6월 10일)은 필리포스의 왕위를 계승한 후 인류 역사상 거대했던 제국인 알렉산드로스 제국을 세운 마케도니아 왕국의(그리스어: 'ο Μακεδών 호 마케돈) 왕으로서 그의 업적을 기려 마케도니아인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라 받들며, 때로는 계승 서열에 따라 알렉산드로스 3세(그리스어: Alexandros tritos 알렉산드로스 트리토스,Alexander III)라 일컫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영어의 영향으로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또한 아랍식 이름으로 이스칸다르(Iskandar,아랍어 표기 الاسكندر الاكبر)라고도 한다.

기원전 356년에 펠라에서 태어난 알렉산드로스는 부왕 필리포스 2세이 암살되자 그 뒤를 이어 기원전 336년에 왕위에 올랐으며, 13년 뒤인 32살의 나이로 죽었다. 알렉산드로스의 치세와 제국은 단명하였으나, 그의 정복에 따른 문화적 영향은 수백 년간 이어졌다. 알렉산드로스는 고대사의 인물 중에서도 매우 유명한 인물로, 뛰어난 전술 능력, 정복 활동, 그리스 문화의 동방 확산으로도 두드러진다.

필리포스는 군사와 외교 수단을 이용하여 그리스 본토의 도시 국가들 을 지배하였다. 필리포스가 죽을 때 알렉산드로스는 강력한 왕국과 숙련된 군대를 물려받았다. 그는 그리스의 장군 지위도 승계하였으며, 자신의 권위를 굳히고, 아버지가 못다 이룬 정복 계획을 개시하였다.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가 지배하는 소 아시아를 침공하여 10년간 일련의 전쟁을 치렀다. 알렉산드로스는 전투에서 연거푸 페르시아인들을 물리쳤으며, 시리아,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박트리아로 진군하여 페르시아 다리우스 3세 대왕을 몰아내고 페르시아 제국을 완전히 정복하였다. "세상의 끝과 거대한 외해"까지 가고 싶었던 자신의 열망을 좇아 인디아를 침공하였으나 결국은 전쟁에 지친 자신의 군대가 항명에 가까운 반발을 하면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알렉산드로스는 아라비아 침공을 시작으로 일련의 전쟁 계획을 실현할 기회가 있었으며, 이후 기원전 323년에 바빌론에서 죽었다. 알렉산드로스가 죽자 후계자들의 전쟁으로 제국은 분열하였으며, 마케도니아 귀족들 이 다스리는 수많은 나라들이 생겨났다. 알렉산드로스의 정복 활동이 위대하긴 하였으나, 그가 남긴 영속적인 유산은 자신의 통치가 아니라 자신의 정복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문화 전파였다. 그리스의 식민자와 문화가 알렉산드로스를 필두로 동방에 유입되어 새로운 헬레니즘 문화가 발생하였으며, 어떤 점에서 헬레니즘은 15세기 중반까지 비잔티움 제국의 전통에서 계속 보존되었다. 알렉산드로스 자신은 아킬레우스처럼 전설적인 영웅이 되었으며, 그리스의 신화와 역사와 더불어 非그리스 문화에서도 두드러진다.그는 오늘날까지도 장군들의 모범이며, 전세계 군사 학교에서는 지금도 그의 전술적 업적을 가르친다.

출처 - 위키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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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Australia) - 니콜 키드만, 휴 잭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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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하는 호주의 사업장에 갔다가 죽은 남편을 발견하지만 뭔가의 음모를 알고 사업을 재개하면서 기존 세력과 싸우는 니콜키드만과 그를 돕는 휴잭맨... 그리고 한 아이가 가정을 이루게 된다는 스토리인데, 2차대전의 시대배경속에서 호주의 웅장한 자연속에서의 멋진 장면과 전쟁등의 장면이 어우러진 스케일이 큰 영화...
다만 감동은 영화 스케일에 비해서는 좀 아쉽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스토리에 담으려고 하는듯한데, 영화에 빠져들기에는 멋진 장면들이 좋으나,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듯한 영화인듯...

개봉 2008년 12월 10일 
감독 바즈 루어만
출연 니콜 키드먼 , 휴 잭맨 , 브랜든 월터스 , 데이빗 웬햄 , 브라이언 브라운 , 잭 톰슨 , 브루스 스펜스 , 존 자렛 , 벤 멘델슨 , 야첵 코만
상영시간 166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로맨스 , 어드벤처 , 서사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foxkorea.co.kr/australia  

전세계가 꿈꿔온 아름답고 웅장한 감동의 대서사 로맨스

신비하고 이국적인 땅 ‘오스트레일리아’
그곳에는.. 거친 세상과 열정의 사랑이 기다리고 있었다


영국 귀족 새라 애쉴리는, 연락이 끊긴 남편을 찾아 호주의 ‘다윈’으로 건너온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남편의 부고 소식과 그가 남긴 거대한 농장,1천 5백여 마리의 소떼 뿐. 난생처음 마주한 소떼에 어찌할 줄 모르던 그녀는, 거칠고 투박한 ‘드로버(소몰이꾼)’에게 도움을 구하는데, 판이한 성격의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힌다.
한편, 호주의 광활한 자연 속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새라는 뜻밖의 사건을 통해 부모를 잃은 원주민 소년 눌라와 교감을 나누는 우정을 쌓게 된다. 눌라를 통해 새라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광활한 호주 대륙을 가로지르는 유쾌한 모험
그리고, 전쟁의 포화 속 운명을 건 사랑


2차 세계 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농장을 빼앗으려는 목장 관리인 닐 플레쳐와 킹 카니의 사악한 음모로부터 남편의 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새라는 눌라와 드로버, 그리고 1천5백여 마리의 소떼를 이끌고 척박한 북부 호주를 가로지르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기나긴 여정 속에 새라는 차츰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대륙, 호주의 아름다움과 힘에 매료되고, 드로버를 향한 열정이 생기는 한편, 눌라에게는 모성애까지 느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해간다. 하지만, 일본군이 감행한 다윈 폭격의 전쟁터에 갇히게 되면서 이 기이한 조합의 가족은 서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이제, 새라, 드로버와 눌라는 전쟁의 폭격과 혼동의 와중에 서로를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야 하는데...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최고 제작진과 초호화 캐스팅의 화려한 만남

제74회 아카데미 수상과 함께 평단의 찬사를 받은 영화 <물랑루즈>의 각본, 제작, 감독을 겸한 바즈 루어만이 자신의 출신지 호주 대륙을 주제로 만든 대서사 어드벤처 <오스트레일리아>. 두 차례의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니콜 키드먼(물랑루즈, 디 아워스)과 휴 잭맨(엑스맨 시리즈), 데이빗 웬햄(300, 반지의 제왕 시리즈)이라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 전부터 이미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루어만 감독은 2년 넘게 스튜어트 비티, 아카데미 수상 작가 로널드 하우드, 그리고 호주의 유명한 소설가 리처드 플래니건과 함께 직접 각본에도 참여해 남다른 열정을 담아냈다. 여기에,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프로덕션, 의상 디자이너 캐서린 마틴(물랑루즈)이 루어만의 기획 파트너로 참여했고, 칸느 광고상 수상에 빛나는 ‘샤넬 No. 5: 무비’를 루어만과 함께 촬영한 맨디 워커(란타나)가 촬영 감독으로, 도디 돈(킹덤 오브 헤븐, 메멘토)과 마이클 맥쿠스커(3:10 투 유마, 워크 더 라인)가 편집 담당으로 팀에 합류했다. 음악 역시 아카데미에 2회 수상 후보에 올랐던 작곡가 데이빗 허쉬펠더(샤인, 엘리자베스)가 맡아 할리우드 최고의 스탭진과 초호화 캐스트의 화려한 만남을 이루어냈다.


거장 바즈 루어만의 독창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세기의 서사 어드벤처 로맨스

2001년, <물랑루즈>로 할리우드에 뮤지컬 영화 붐을 일으키며, 전세계적인 흥행 돌풍(총 1억 7천 7백만 달러)을 일으킨 바즈 루어만 감독. 이후, 자신의 오페라 작품 ‘푸치니의 라보엠’을 브로드웨이의 무대에 올려 뉴욕 극장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 작품은 무려 6개월 넘게 상연, 프로덕션 디자인, 조명 디자인, 특별 앙상블상 등 토니상 6개 부문을 수상하며,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장기간 상연되기도 했다.

10년에 걸쳐 독특한 스타일의 극장용 뮤지컬 영화 ‘레드 커튼 3부작’(<댄싱 히어로>,<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을 끝낸 루어만은 자신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스크린에 펼쳐낼 기획에 들어가게 된다.

그 후 2년 동안, 캐서린 마틴과 함께 요르단, 모로코의 사막, 호주의 정글 지대를 여행하며, 구상을 구체화해 나가던 그는 오히려 자신의 뿌리인 호주를 떠올리게 되었고, 호주의 역사, 특히 호주의 영화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었다. 호주는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신비하고, 모험에 찬 곳, 미지의 세계란 사실을 깨닫게 된 루어만은 더욱 더 ‘호주’란 주제에 집중하게 되면서, 루어만의 오즈로 가는 새로운 여정, 영화 <오스트레일리아>가 탄생하게 되었다.


머나먼 이국의 땅, 오스트레일리아가 영국 귀족 여성의 운명을 바꾼다

호주를 배경으로 서사 로맨스를 창조한다는 기본 틀에서 스토리를 구상하기 시작한 루어만 감독. “파리에서 시드니로 돌아오는 길에 주인공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는 여정을 구상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삶의 패턴을 정해놓고 평생 그 패턴 안에서 산다. 성장은 멈춰버린다. 게다가, ‘9-11’ 이후의 세상은 이전처럼 미래가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을 심화시켰고, 익숙하지 않은 미래에 사람들은 무기력해졌다.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운 시대. 그것이 가장 극대화된 때가 바로 전쟁과 대변혁의 시기이며, 그 속에서 안정적이고 평안한 삶을 살던 주인공은 격변의 소용돌이에 내동댕이쳐지고, 그 결과 엄청난 변화를 겪는 여정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었다. 그래서 인생에서 정말 가치 있고 중요한 것이 뭔지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주인공 새라 애쉴리가 영국에서 황량한 북부 호주의 개척지로 가는 여정, 그 안에서 변화를 겪게 되는 과정이 영화 <오스트레일리아>의 이야기 축으로 완성되었다. 하지만, 이런 장대한 규모에 심도 있는 주제를 다루려면 무엇보다도 이야기가 흥미로워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루어만 감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벤허>, <아라비아의 로렌스>나 <타이타닉> 같은 할리우드 고전 영화들처럼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창조하고 싶었다.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가슴과 영혼에 안락함을 전해줄 수 있는 영화. 웃음, 드라마, 비극, 그리고 눈물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교감할 수 있는, <오스트레일리아>는 바로 그런 영화이고 싶다.”


생명력 넘치는 북부 오스트레일리아의 신비한 문화 체험

머나먼 땅, 호주의 북부 오지를 배경으로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실제로 이 지역은 예나 지금이나 황량한 지역이다. 인구 하나 없이 두 지점 사이가 가장 먼,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이곳 사람들은 끊임없이 어려움에 직면한다.

게다가 이 지역은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곳으로, 1930년대에도 다윈에는 아시아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양한 인종이 그렇게 조그만 도시에 모여 살기 때문에(다윈은 인구가 십만 명에 불과했지만 다양한 인종의 조합 때문에 열 배는 더 많아 보인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훌륭한 음식, 문화, 그리고 활기가 넘치는 도시의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1930년대, 영국의 도도한 상류층 여성(새라 애쉴리)이 이런 오지에 도착했으니, 그녀가 처음 느꼈을 당혹스러움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듯. 하지만, 그녀도 마찬가지로 차츰 대륙의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그 장대한 경치와 사랑에 빠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내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뿐

<오스트레일리아>는 자신에게 불리한 모든 조건을 해쳐나가면서 훌륭한 변신을 이뤄내는 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영화가 시작되고, 관객의 눈에 비치는 새라는 남편보다 페라가모 신발에 더 관심이 많은 차갑고 새침한 여자다. 남편이 자신 모르게 어딘가에서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믿는 그녀는 여자로서의 인생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갑자기 호주의 오지 한가운데 갇히게 되면서, 그녀의 여행은 비로소 ‘자아 발견의 오딧세이’가 된다. 새라는 자신이 찾아낸 사랑을 통해 변하게 되고, 바로 그 시점에 새라의 진정한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녀가 처음 호주에 도착했을 때에는 <아프리카의 여왕> 속 캐서린 햅번처럼 아주 깐깐했다. 그러나 소떼를 몰고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면서, 기대하지 못했던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사랑은 땅에 대한 사랑, 어린 고아 소년에 대한 사랑, 그리고 드로버를 향한 열정적이고 로맨틱한 사랑이다. 하지만,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호주 원주민의 피가 섞인 고아를 자신의 아이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사회적으로 엄청난 지탄을 받게 된다. 그로 인해 새라는 자신이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관계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법도 배우게 된다.


정교한 세트 작업과 호주 대륙 로케이션으로 193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하다

바즈 루어만의 영화는 감동적인 스토리뿐 아니라 정교한 비주얼 세팅으로도 유명하다. 비주얼 작업은 영화 제작 초반부터 시작되는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큰 장벽은 웅장한 스케일 자체였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된 2007년 3월 뉴사우스 웨일즈, 보클루스의 스트릭랜드 하우스에 300명이 넘는 촬영진과 55대의 트럭이 동원되어 퀸즈랜드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양쪽에 거대한 외부 세트를 지은 것 자체가 영화사에 전무후무한 기록. 5에이커에 달하는 30년대 다윈의 시가지가 퀸즈랜드의 보웬의 해안가에 10주에 걸쳐 제작된 것이다.

그 세트에는 실제 사이즈의 2층 짜리 술집 건물이 지어졌고, 차이나타운, 비포장 흙길, 당시의 전봇대와 가로등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창조해냈다. 동시에 신비의 목장 ‘파어웨이 다운즈’는 호주의 먼 북쪽 쿠누누라의 외곽 지역에 지어졌는데, 진입로를 만들고 시골길도 다듬어 영화 작업에 필요한 소품과 재료를 실은 엄청난 크기의 컨테이너들이 고립된 지역으로 트럭에 실려 그 길을 따라 들어왔다. 덕분에 당시의 시대적 특징인 번성하는 차이나타운, 가축을 매매하는 사람들, 시내 술집의 소란스러운 분위기 등 모든 것을 실제와 똑같이 재현해냈다.


페라가모부터 프라다까지 니콜 키드먼의 변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

기억에 남는 캐릭터와 잊지 못할 의상으로 유명한 니콜 키드먼이 분한 새라 애쉴리는, 완고한 영국 귀족 여인에서 호주의 광활한 자연과 사랑에 빠진 자유로운 여인으로 바뀌는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그리고 휴 잭맨이 분한 호주의 거친 소몰이꾼은 하늘의 별을 이불 삼아 잠이 들고, 가방 하나에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이다. 이밖에도 <오스트레일리아>에는 수 백명의 조연들이 출연하는데, 캐서린 마틴은 두 주인공부터 지나가는 엑스트라에까지 모든 이들의 의상을 담당했다. 때문에 <물랑루즈>에서는 모든 엑스트라를 포함해 총 480벌의 의상을 준비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2천여벌의 의상을 준비해야 했다.

게다가 영화의 스토리에 따라 함께 진행되는 새라의 변화를 위해 엄청난 양의 의상을 제작했는데, 영화 초반부에는 영국적인 특징을 살리기 위해 푸른색과 흰색의 세일러 스타일의 의상. 그리고, 저택으로 이동하면서는 깔끔하고 절제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아프리카의 사파리에서 쓰는 것과 같은 그물 조직의 챙이 넓은 모자를 쓴다. 의상만으로도 그녀의 캐릭터가 굉장히 형식적이고, 틀에 얽매여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후 가축 떼의 소란 덕분에 갖고 있던 옷을 모두 잃어버리면서, 동시에 겉치레도 벗어 던진다. 이때부터 새라는 외모보다는 생존을 택하고, 엄청난 소떼를 이끌고 험난한 땅을 지나는 과정에서는 완전히 다른 여자로 거듭나게 된다. 이제 그녀는, 독립적이고 능력 있는 본연의 모습을 찾아 30년대의 캐서린 햅번이나 캐롤 롬바르드 같은 진취적인 여성들을 상징하는 아주 아방가르드한 바지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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