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더로드(The Road)-아들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사투속에서 희망을 그린 재난 영화
  2. 아바타 (Avatar) - 용산CGV 3D IMAX의 환상적인 영상과 멋진 스토리
  3. 엘프 (Elf) -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즐거운 영화
  4. 오쿠다히데오의 공중그네 - 책 vs 애니 vs 드라마
  5. 라따뚜이 (Ratatouille) - 인생의 정답은 내 안에 있다
  6.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Michael Jackson’s This Is It) - 마지막 리허설 모습 2
  7. 실종 - 죽음보다 더 참혹한 (추자현, 문성근, 전세홍)

더로드(The Road)-아들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사투속에서 희망을 그린 재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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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벌어진 지구의 원인모를 재앙에 모든 식물들은 죽고, 몇몇 사람들만이 살아남은 세상...
먹을수 있는 음식이라고는 깡통음식들과 인육뿐...
그러한 환경속에서 아내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아내의 당부를 따라 남쪽으로 생존 여정을 떠나는데...

작년에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던 소설 로드를 영화로 만든 작품인데, 담담하면서도 인간의 내면, 참혹함속에서도 느낄수 있는 행복, 희망 등을 잘 보여준 영화...

재난과 관련된 영화라고 나는 전설이다처럼 스펙타클한 블록버스터를 기대했다면 크게 실망할수도 있지만, 처참한 상황속에서도 최소한의 선한마음을 가지며, 가슴속의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인간의 모습과 섬세한 심리묘사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과연 나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으로 본다면 아주 괜찮은 영화로 느껴질수 있을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아들이 낯선 남자에게 당신은 가슴속에 불씨를 가지고 있냐는 말이 참 가슴뭉클했었다...

영화를 보고 오는 길에 같이 영화를 본 사람과 영화의 내용보다는 영화속에서 인육을 먹는 사람, 자살을 택하는 사람, 최소한의 양심으로 가지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과연 저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라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에 좋았던 영화...

참고로 15세 관람가인데, 약간은 끔찍한 장면에 가족끼리 오신분들과 몇몇분들이 상영중에 나가기도 하던데, 뭐 초중반의 몇몇장면 외에는 그다지 끔찍한 장면은 없는듯 합니다...


삶의 물음에 예라고 대답하라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빅토르 E. 프랑클 (산해,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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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찾아서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빅터 프랭클 (청아출판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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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원작에서 나온 삶에 대한 질문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책 두권을 추천합니다.
심리학자 빅토르 프랑클의 책인데, 2차대전 당시 유태인수용소에 끌려가서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어떠한 삶의 자세를 택하고,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책입니다.


개봉 2010년 01월 07일 
감독 존 힐코트
출연 비고 모텐슨 , 샤를리즈 테론 , 가이 피어스 , 로버트 듀발
상영시간 111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스릴러 , SF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the-road.co.kr/index.htm  

깨어있어라! 숨어라! 도망쳐라! 살아남은 자들이 살아남은 자들을 공격한다!


더 로드
감독 존 힐코트 (2009 / 미국)
출연 비고 모르텐슨,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로버트 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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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THE ROAD)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코맥 매카시 (문학동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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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Avatar) - 용산CGV 3D IMAX의 환상적인 영상과 멋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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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몇주씩 기다려서 예매를 하시거나, 일반 영화나 일반 3D로 보시는분도 많지만, 당일 예매도 잘만하면 가능하고, 현장예매분도 꽤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아이맥스로 보시게된다면 맨앞자리가 아주 괜찮은듯합니다.
예매나 자리선정등에 대한 글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바타(Avatar) IMAX 3D 예매하기
디지털 3D 영화와 IMAX DMR 3D 영화 FAQ


뭐 네타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보기는 했지만, 줄거리나 자세한 내용은 보지 않고, 용산CGV에 가서 보았는데, 정말 환상적인 영상으로 손에 잡힐듯한 모습이 입이 딱벌어지더군요.(이건 참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맨앞자리에서 눈에 꽉차는 화면을 보면서 자꾸만 영상을 잡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손을 내밀기도 했답니다...^^)

스토리는 이것저것의 영화에서 짬뽕을 해서 만든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더군요.
저는 영화를 보면서, 원령공주, 천공의 성 라퓨타 등등의 영화 몇편이 떠오르기도 하더군요...

끊임없는 표절논란… 아바타는 ‘짬뽕영화’

뭐 그런것을 떠나서 스토리 자체가 별로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개인적으로도 스토리도 참 마음에 들었고, 권선징악과 있는 자들의 횡포에 대한 분노로 더욱더 영화에 몰입을 하게 만들어 준듯 합니다.

美 보수주의 '아바타'에 반기..왜?

위의 뉴스를 보니 보수주의자들은 이 영화에서 친환경주의, 반전, 가진자들의 횡포에 대한 이야기로 꽤 신경이 거슬리는듯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참 가슴이 아픈 느낌을 받았습니다. 힘있는 자들이 없는 자들을 자신들의 논리로 억압하고, 몰아내고 죽이려는 그런 작태가 작금의 우리나라 사태와도 크게 다를바가 없고, 더욱 안타까운것은 죽고 죽이는 그들은 지구인이든 외계인이든 힘없는 자들만이 안타깝게 죽어간다는 것입니다.
힘있고, 돈있는 사람들은 뒤에서 조종이나 하고, 이익만을 챙겨가는 더러운 세상~

그러한 세상에 원주민들을 안타까워하며 측음지심을 가지고 이들과 함께 싸우다 죽어가는 양심적인 지구인들도 있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져 사람들을 뭉치게 하고, 싸우는 이들도 있는것을 보면서,
아바타라는 영화속에서 이 세상의 작은 희망을 본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바타가 현재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 입소문이 정말 장난이 아니게 퍼지고, 몇번씩 다시 보는 분들도 많은듯 하던데... 어디까지 흥행기록을 깨나갈지 기대가 되는 멋진 영화인듯 합니다.


개봉 2009년 12월 17일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샘 워딩튼 , 조이 살다나 , 시고니 위버 , 미셀 로드리게스 , 지오바니 리비시 , 조엘 무어 , 스티븐 랭 , CCH 파운더 , 웨스 스투디 , 라즈 알론소
상영시간 162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 어드벤처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foxkorea.co.kr/avatar  

12월,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인류의 마지막 희망, 행성 판도라!
이 곳을 정복하기 위한 ‘아바타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하반신 불구의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우주의 미래가 걸린 거대한 운명이 그에게 찾아왔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 받아 판도라에 위치한 인간 주둔 기지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Na’vi)’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 중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난 ‘제이크’는 그녀와 함께 다채로운 모험을 경험하면서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나비(Na’vi)’들과 하나가 되어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 짓는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면서 ‘제이크’는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

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의 선택은?


1977년부터 시작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는 4년 간의 제작 끝에 12년 만에 선보여지는 영화이지만, 이 장대한 프로젝트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977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스타워즈>를 본 순간 시작되었다.

당시 트럭 운전사로 일하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틈틈이 지구와 우주를 넘나드는 스토리를 습작으로 남기곤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스타워즈>를 관람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충격에 휩싸이고 만다. 바로, 그가 꿈꿨던 이야기들이 이미 스크린 위에 펼쳐지고 있었던 것. 그 날의 충격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조지 루카스를 따라 잡기 위해 시나리오 집필부터 특수효과까지 모든 것을 독학으로 연구해, 전문적 지식을 토대로 실제로 실험해 보이면서 자신의 꿈을 구체화시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꾼 꿈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로봇이 미래의 반군 지도자를 잉태할 어머니를 암살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다’는 내용의 시나리오를 집필했고, 1984년 마침내 그것을 영화화한 <터미네이터>가 세상에 선보여진다.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에이리언 2> <터미네이터 2> <트루 라이즈> 등 혁신적인 영화들을 탄생시키며, 이들의 성공에 힘입어 애초부터 꿈꿔왔던 별들의 대서사시를 만들겠다는 꿈을 되새긴다.

그리하여 1995년 탄생한 것이 바로 ‘지구가 황무지로 변한 미래를 배경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군인이 파란 피부의 토착민이 살고 있는 행성으로 파견되어 자신의 DNA가 주입된 아바타를 통해 임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의 시나리오였다. 그가 자신의 머릿속에 있던 구상을 시나리오로 옮기는 데에 걸린 시간은 단 2주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나리오 초고가 나온 이후에도 그는 잠시 꿈을 접어둔 채 <타이타닉> 등을 작업하며 <아바타>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기술적 뒷받침이 마련되기를 기다렸다. 특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으로 오스카상 감독상을 수상,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아바타>에 대한 열정을 늦추지 않았다.

마침내, 2002년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 캐릭터를 통해 <아바타>의 실현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 그는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한다. 그리하여 모션 캡쳐로 대표되던 영상 기술을 세네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이모션 캡쳐 방식을 창조하고, 3D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개발한 그는 극장 경영자들을 만나 3D 영화 상영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9년,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낙하산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작업’이었던 <아바타>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시간이 다가왔다.


새로운 세계, 판도라의 탄생

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속에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로 거듭난 지구의 한 남자 ‘제이크(샘 워딩튼)’와 나비(Na’vi)의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선택해야 할 단 하나의 운명을 그린 영화 <아바타>. 영화의 주 배경이 되는 판도라는 지구에서 4.4광년 떨어진 행성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의해 지구상에서 찾기 힘든 이색적인 자연과 생명력 넘치는 동물들이 가득한 곳으로 창조된 공간이다.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운명적 사랑과 스펙터클한 모험,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전쟁이 펼쳐지는 판도라는 자원 고갈로 어려움에 처한 인류에게 꼭 필요한 대체자원 언옵타늄의 최대 매장지다. 때문에 인류는 언옵타늄을 구하기 위해 판도라에 기지를 설치하고, 무분별한 채굴을 시작한다.

판도라는 아마존과 유사한 우림이 대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판도라의 우림은 지구상의 그 어떤 우림보다 몇 배 이상 거대하며 하늘에는 언옵타늄의 자기장 속성으로 인해 공중에 뜬 채 끊임없이 이동하는 할렐루야 산이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밤이 되면 판도라의 식물과 동물들에게서 육안으로 구별이 가능한 발광 물질이 뿜어져 나와 눈부신 아름다움을 표출한다.

이 곳에서 살아가는 3미터에 가까운 신장, 긴 꼬리와 푸른색 피부를 가지고 있는 판도라의 토착민인 나비(Na’vi)족은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지닌 우주의 유일한 종족으로, 자신들만의 언어와 문명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행성과 자연, 동족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으며, 인간보다 4배 이상의 운동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과 함께 판도라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은 육각류로 6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나비(Na’vi)족의 사냥 수단이자 운송 수단인 다이어호스, 비행 수단인 이크란, 숭배의 대상인 그레이트 리오놉테릭스 등이 판도라를 누비는 동물들이다. 여기에 바이퍼울프와 해머헤드, 태나토어 등 무시무시한 지상 육식 동물들이 존재해 주인공들의 모험을 더욱 스펙터클하게 만든다.

제임스 카메론은 모든 액션과 어드벤처, 로맨스가 펼쳐지는 판도라를 ‘이국적이고 이질감이 느껴지면서도 어딘가 낯익은 세계’로 창조해 냈다. 모든 것이 새롭되, 관객들이 한 눈에 인지할 수 있는 것들을 창조한 것이다.

먼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세계 일류의 예술가들을 구성해 영화 속 등장 인물과 생물체, 의상, 무기, 운송수단, 환경 등을 디자인했다. 그들은 인간 주둔 기지 헬 게이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인간이 만들어 낸 군 문화 및 기업 문화를 비롯해 자연과 공존하는 나비(Na’vi) 족의 사회까지 전혀 상반된 두 가지 문화를 창조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언어학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판도라의 토착 종족만을 위한 언어를 만들었다. 언어학자 폴 프롬머는 13개월 만에 나비(Na’vi) 족의 언어를 탄생시켰고, 그것을 담은 책자를 만들어 배우들을 가르쳤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배우들이 처음 익힌 나비(Na’vi) 족의 언어에도 감정을 실어 표현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UC 리버사이드의 식물학부 학과장 조디 홀트를 고용해 판도라의 식물들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부여했다. 즉, 판도라의 식물들이 밤이 되면 왜 형광빛을 띠는지, 어떤 원리로 하늘 위에 산이 떠 있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근거들로 판도라의 생리에 대한 설득력을 더한 것이다.

그 밖에도 천체 물리학자와 음악 전문가, 인류학자들이 힘을 합쳐 판도라의 대기 밀도를 계산하고, 나비(Na’vi) 족들의 음악을 창조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판도라의 문화는 오픈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처럼 350페이지에 달하는 ‘판도라피디아’라는 설명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흥미를 더한다.


샘 & 조 & 시고니 3인 3색 매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캐스팅 1순위 시고니 위버

<에이리언 2>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시고니 위버. 명실공히 세계적인 거장 감독과 전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액션 여전사 시고니 위버는 <에이리언 2>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취해오며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다.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에 시고니 위버의 별이 올라갈 당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그녀를 위해 직접 연설을 해주기도 했다. 그런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시고니 위버가 <아바타>를 통해 다시 만났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 속 과학자 ‘그레이스’ 역할에 시고니 위버를 캐스팅하기 위해 직접 전화를 걸어 대본을 전달해 그녀에 대한 믿음과 친분을 증명한 것. 이에 시고니 위버는 ‘그레이스’를 연기하며 감독에 대한 전적인 믿음으로 하루 16시간이 넘는 고된 작업을 훌륭히 소화했다. 시고니 위버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정말 놀라운 사람이다. 한번도 가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데려다 줄 사람이었다. 함께 일하는 순간을 늘 고대했었다. <아바타>의 작업은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특별한 순간이었다.”라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캐스팅을 위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로비를 펼친 배우, 샘 워딩튼

샘 워딩튼은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전부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선택되었던 배우다. 그의 반항기 넘치는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높이 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4년간 구상해 온 역작 <아바타>의 남자 주인공으로 그를 낙점했던 것.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처음부터 샘 워딩튼을 캐스팅하기 위해 로비를 펼쳤다. 요즘 남자들에게서 찾을 수 없는 매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의 목소리와 태도에서 묻어나는 진실성과 남다른 힘을 감지할 수 있었다.”며 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극 중 하반신이 마비된 해병대원에서 ‘아바타’를 통해 거듭나는 ‘제이크’ 역할은 불구의 몸에도 불구하고 전투력과 강인한 의지만은 살아있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샘 워딩튼에게 안성맞춤이었던 것. 캐스팅 당시 샘 워딩튼의 호주식 억양으로 인해 스탭들의 반대가 강했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대사 코치 및 호된 훈련을 통해 그의 발음을 교정시킨 뒤, 그가 ‘제이크’ 역에 적임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거장 감독과 작업하게 된 샘 워딩튼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 그는 나를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안내했다.”며 이번 작업이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를 강조했다.

제임스 카메론이 발굴한 할리우드의 흑진주, 조 샐다나

어린 시절부터 SF 영화의 광팬이었던 조 샐다나. <아바타> 속 행성 판도라의 나비(Na’vi) 여전사 ‘네이티리’ 역을 맡은 조 샐다나는 할리우드의 유망주로서 올해 <스타트랙: 더 비기닝>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오디션을 통해 <아바타>의 히로인 ‘네이티리’ 역을 얻게 된 그녀는 “제임스 카메론처럼 뛰어난 감독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또한 ‘네이티리’라는 역할은 지금껏 맡아왔던 배역 중 최고라 할 수 있다. 환상적인 경험이었다.”라며 <아바타> 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역할을 위해 새로운 나비(Na’vi)족의 언어는 물론 승마와 양궁 등을 익혀야 했던 조 샐다나는 발레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네이티리’를 완벽히 소화했다. 그런 그녀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 또한 “조 샐다나는 내가 요구한 모든 것을 해냈다. 정말 훌륭한 배우다.”라며 극찬해 그녀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숫자로 보는 <아바타>

1977년
지구와 우주를 넘나드는 대서사시적 영화를 꿈꿔 오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77년 <스타워즈>를 본 후 자신이 상상하던 것이 이미 스크린에 펼쳐져 있던 것에 충격을 받아 본격적으로 시나리오 및 특수효과 연구를 시작한다.

2주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의 각본을 쓰는데 걸린 시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 전 이미 많은 아이디어들을 생각해 두었기 때문에 각본을 쓰는 데에는 단 2주의 시간 밖에 필요하지 않았다.

4년
<아바타>의 순수 제작 기간. 1977년부터 꿈꾸고, 1995년부터 <아바타>를 구체적으로 기획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본격적으로 제작을 시작한 이래 완성까지 걸린 시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제작을 시작한 이후에도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것들을 실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

12년
1984년부터 1997년까지 <터미네이터> <에이리언 2> <터미네이터 2> <트루 라이즈> <타이타닉> 등을 탄생시켜왔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타이타닉> 이후 신작을 내기까지 걸린 시간. 12년 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자신이 구상하는 역작 <아바타>를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퀄리티로 탄생시키기 위해 극장 내 3D 도입부터 CG 기술 및 카메라 개발까지 전반적인 혁신을 이루어냈다.

100시간
<아바타>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판도라의 우림에 도착하는 장면 1 프레임을 랜더링하는데 걸린 시간. 뉴질랜드의 실제 우림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이 장면은 랜더링 시간에 비례할 만큼 헬리콥터로 인한 우림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250대
배우들의 연기가 이루어진 세트 ‘볼륨’에 설치된 카메라의 수. 배우들이 머리에 착용한 초소형 카메라가 그들의 표정 연기를 읽었기 때문에 250대의 카메라는 ‘볼륨’ 곳곳에 설치되어 배우들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포착했다.

1 페타바이트(1천 테라바이트 = 1백만 기가바이트)
<아바타> 속 판도라의 자연을 구현한 CG 저장 용량.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 호의 침몰과 승객 수천명을 창조하는데 필요했던 용량 2 테라바이트의 500배)

30,000 프로세서
웨타 디지털에서 <아바타>의 후반 작업을 위해 사용된 컴퓨터 수는 총 7,500대, 한 대당 4개의 프로세서가 포함되어 있어 한 번에 총 30,000 프로세서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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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Elf) -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즐거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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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가방에 실려서 북극 산타나라에 가서 엘프에게 입양되어 살다가 자신이 인간임을 알고 아버지를 찾아서 뉴욕으로 온 엘프가 벌이는 좌충우돌이자, 사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

주말에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을것 같고, 조카들에게 보여주려고 받아놓았는데, 내가 더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보았던 영화...
스토리는 간간히 황당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버지가 어느순간 큰 이유도 없이 맘을 돌리고, 사랑에 빠지는것 등등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꽤 엽기적이면서도 순진한 엘프의 행동과 주위 사람들을 따뜻하게 행복하게 해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푸근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모든것을 알고 계신데라는 캐롤이 가슴을 적시는지...
암튼 나도 엘프처럼 행복하게 자신이 원하는것을 찾아 행복하게 살아보자꾸나!

개봉 2004년 12월 15일 
감독 존 파브로
출연 윌 페렛 , 제임스 칸 , 메리 스틴버겐
상영시간 95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 코미디 , 판타지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3년
홈페이지 http://www.elfmovie.co.kr  


가족을 찾기 위해 북극에서 돌아온 엘프!


북극에서 엘프로 성장한 남자가 가족을 찾기 위해 도시로 돌아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코믹 감동 드라마.

30여 년을 엘프 마을에서 살다가 친아빠를 찾기 위해 뉴욕으로 돌아온 버디는 친아빠의 냉대와 너무나 낯선 도시, 삭막한 정서를 지닌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점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는다. 바로 용서와 화해, 사랑과 믿음의 가치를 지닌 크리스마스 정신을 인간 세상에 알리는 것!


엘프란?

북유럽에서 전해내려오는 전설 속의 존재 '엘프'는 숲과 동물을 사랑하고 신에게 사랑받는 존재라고 한다. 특히 화이트 엘프, 하이 엘프는 수명이 길고 힘이 세며 빛을 많이 받아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북유럽에서는 '가정의 신'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영화 <엘프>에 출연하는 신장 60센티미터의 작은 엘프는 산타클로스를 도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착하고 손재주 많은 순수한 존재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크리스마스 요정?!

가족이란 너무나 가까운 존재이기에 익숙하고 친근하지만 어느 순간 서로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기가 쉽다. 여기 오래전 산타클로스의 선물보따리에 실려 인간 세계를 떠났던 한 남자가 가족을 찾기 위해 도시로 돌아온다. 처음 밟아본 도시에서 낯설고 어려운 일을 겪기도 하지만 세상은 재미있는 일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다. 영화 <엘프>의 주인공인 버디는 고아원에 버려진 아이이다. 30여 년을 북극 마을에서 엘프로 자란 버디는 어느날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을 낳아준 친아빠 월터가 살고 있는 뉴욕으로 향한다. 기쁜 마음에 한걸음에 도착한 도시. 하지만 그를 만난 아빠 월터는 냉랭하기만 하다.

산타 할배의 '나쁜 어른'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일중독자 월터는 성공과 처세만이 인생의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월터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이상한 차림새의 버디를 전혀 믿지 않는다. 월터가 믿는 것은 오직 결론이 확실한 것들뿐이다. 버디는 또 새엄마와 열 살짜리 이복동생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 역시 크리스마스든 엘프든 아무것도 믿지 않기는 월터와 마찬가지! 이제 버디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해진다. 그의 가족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과 믿음'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 주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요정 버디는 자신의 존재조차 모르고 지냈던 무정한 가족을 기꺼이 용서하고 가족이 있음에 오히려 뛸 듯이 기뻐한다. 9살 어린 아이 같은 천진함으로 용서와 화해, 사랑과 신뢰의 크리스마스를 '몸소' 보여 주는 요정 버디는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전세계 어디서나 가족이 해체되어 가고 있는 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영화 <엘프>는 메마른 감성으로 가족의 의미조차 잊고 지내는 현대인들에게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빌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마법 같은 영화이다. <아이엠 샘>과 <반지의 제왕>에 이어 세계 흥행가를 놀라게 한 뉴라인 시네마의 보석같은 영화 <엘프>는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장장 20주 동안 2억불이 넘는 흔치않는 흥행기록을 수립했다. 뉴욕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눈에 보는 재미와 그 속에 담겨진 커다란 감동은 건조하고 메마른 가슴에 은혜와 축복으로 다가온다. 2004년 겨울, 꺽다리 엘프 버디와 함께 우리들 모두 마음 속에 숨어버린 스스로의 엘프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2004년 겨울, 믿지못할 기적의 영화가 찾아온다!!
톰 크루즈가 주연? 제작비 수 억원의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엘프>는 한국에 알려진 유명한 배우나 스타감독도 없고 CG나 특수효과가 화려빵빵하게 펼쳐지는 영화가 아니다. 그렇다고 심오한 주제를 품고 있어서 두 세번 곱씹게 만드는 영화는 더더욱 아니다. 한 고아 아기가 우연히 엘프 마을에 갔다가 어른이 된 뒤 친아빠를 찾기 위해 다시 인간 세계로 돌아와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준다는 소박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영화는 개봉 첫주 <매트릭스 3>와 대적해 2위를 차지한다. 그리고 2주째는 오히려 1위로 등극하는 기적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이후 무려 20주간을 박스 오피스 1위부터 10위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총 2억 1천만달러(역 2,500억원)를 벌어들이고야 만다. 이런 믿지못할 흥행 성적 덕분에 제작사인 뉴라인 시네마는 한 달 뒤 개봉한 <반지의 제왕 3>의 스크린수를 어찌해야 할지 즐거운 고민을 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엘프>는 2003년 세계 흥행 순위 7위에 랭크되었고 감독과 배우는 지난 1년간 가장 바쁜 헐리우드 유명인사가 되었다.


변치 않는 진실인 '신뢰'와 '사랑'을 말하는 영화 <엘프>

어느 시대에나 변치 않는 진실한 가치가 있다.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보살피고 가까운 사람들을 신뢰하며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 그것이다. 삶에 찌들고 지쳐서 스스로조차 보살피지 못할 정도로 현대인들은 각박해져 간다. 마치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활 시위처럼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튕겨나간다. 사랑과 행복이라는 것은 오히려 거창하게만 느껴진다. 하루하루 치솟는 물가로 살기는 힘들어지고 어디선가 테러와 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 요즈음이다. 영화 <엘프>는 크리스마스라는 배경을 기회삼아 우리에게 변치않는 진실이 무엇인지를 새삼 알려주고 있다. 오랫동안 잊혀져 있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 누군가를 기쁘게 할 선물을 고르면서 사람들은 하찮은 것들을 잊고 용서하며 이웃들 심지어는 적까지 사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영화 <엘프>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일년 내내 가질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버디가 주는 행복한 선물이 될 것이다. 간단하고 편리해져가는 21세기지만 영화 <엘프>가 전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것은 이런 복고적이고 아날로그적인 하지만 절대 변치않는 진실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할 마법과도 같은 영화 <엘프>가 이제 우리 앞에도 성큼성큼 다가온다.


새롭게 창조된 사랑스러운 캐릭터 '버디'

산타의 선물 보따리에 들어갔다가 북극까지 가게 된 꼬마 버디는 산타 마을에서 제일 존경받는 600살이 넘은 노총각 엘프에게 입양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60센티미터 밖에 안 되는 다른 엘프보다 3배도 넘게 키가 껑충해지자 버디는 좌절하게 된다. 결국 파파 엘프는 버디의 출생에 관해 이야기 해준다. 그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맨하탄에 살고 있다는 것! 결국 버디는 친아빠를 찾기로 결심한다. 산타의 마법 울타리 밖으로 단 한걸음도 나가보지 않은 버디지만 실제 세계의 뉴욕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버디 역을 맡은 윌 패럴은 NBC의 전설적인 시리즈 에서 일년 반 동안 수많은 캐릭터들을 만든 코미디 배우이자 영화 <올드 스쿨>의 주연이었던 배우이다. 30살이 훌쩍 넘어 버렸지만 어린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어이가 없다가도, 지하철 난간에 붙어 있는 껌을 떼어 먹거나 백화점에서 산타가 온다는 얘기를 듣고 기뻐서 펄쩍펄쩍 뛰는 장면을 보게 되면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게 된다. 버디의 이런 모습들은 진짜 크리스마스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보여 주는 것이다.


최고의 배경, 뉴욕에서의 촬영기

크리스마스 풍경을 가장 멋지게 낼 수 있는 곳이자 크리스마스 시기에 촬영장소로 세계에서 가장 최악인 곳을 선택했다면 그곳은 아마도 뉴욕 도심일 것이다. 쵤영 스텝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뉴욕의 한 복판에서 굉장히 용감한 시도를 하였다. 센트럴 파크에서 엄청난 인파들을 헤집으며 "실례합니다. 길을 비켜주세요. 여러분 모두 조용히 해주세요. 잠시만 쇼핑을 멈춰주세요!" 를 외치며 막바지 촬영을 하였던 것이다. 반면 버디가 단독으로 나오는 부분을 촬영할 때는 오히려 192센티미터나 되는 거대한 초록 엘프가 거리를 돌아다녀도 뉴욕사람들은 "그래서 뭐?"라며 신경도 안쓴다. 웬만한 구경거리에는 눈길도 안주는 모습은 뉴욕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뉴욕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에게 '나눔'과 '기쁨'이라는 크리스마스 의미를 전파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충분하다.


완벽하고 멋진 배우들의 앙상블

버디 역할을 맡은 윌 페럴의 천방지축 연기는 결코 혼자서는 빛날 수 없었다. 그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조연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가 아니였다면 이 영화는 이만큼 훌륭하게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버디의 친아빠로 분한 월터역의 제임스 칸은 말이 필요없는 대배우이다. <대부>를 비롯해서 대부분 선 굵은 연기만을 해온 제임스 칸은 <엘프>의 시나리오를 보고는 많이 망설였다고 한다. 그간 출연했던 70여 편의 영화 중 단 한편도 산타가 등장하는 영화는 찍은 적이 없었을 뿐더러 95% 이상의 작품에서 누군가를 때리거나 죽이는 역할만 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결국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재미있는 소재 때문에 성공이 가족과 낭만보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매정한 버디의 친아빠 역을 맡게 되었다.

감독과 윌 패럴은 산타와 파파 엘프를 선정하기 전에 엉뚱한 산타를 등장시키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코미디계의 살아 있는 전설인 에드워드 애스너를 산타역에, 15년간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로 쇼 프로를 이어왔던 밥 뉴하트를 파파 엘프로 선정했다. 두 명의 전설적인 입담가 덕분에 자칫 너무 동화스럽기만 할 뻔했던 크리스마스 헤프닝은 기쁨과 나눔의 의미를 부드럽게 소화할 수 있었다.

영화 <엘프>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될 또 하나의 인물은 바로 조비 역의 주이 드샤넬이다. 주인공 버디를 단숨에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조비는 주인공 버디와는 완전히 반대의 캐릭터이다. 하루 하루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그녀에게 삶은 지루하고 그다지 특별한 것이 아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지지만 같이 기뻐할 사람도 없고 흥도 나지 않는다. 오로지 먹고 사는 일에만 관심이 있는 아가씨에게 사심없고 바보스럽기까지 한 버디는 딱 어울리는 짝인 것이다. 조비 역을 맡은 주이는 무성 영화배우들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눈과 얼굴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노래를 굉장히 잘하기 때문에 마지막 장면에서 캐롤을 부르는 역할로는 제격이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엘프>의 막강 진영은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할 나위없는 재미와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갓난 아기 때 자신의 집을 방문한 산타의 선물 주머니에 들어가는 바람에 작은 요정(엘프)들이 사는 북극 세계에서 성장한 주인공이 부모를 찾아 뉴욕에 오면서 벌어지는 흐뭇한 성탄절용 가족 코미디물. <올드 스쿨>의 코믹 스타 윌 파렐이 덩치 큰 북극 요정(엘프)을 연기하고, 그가 인간세계로 와서 찾은 부모 역으로는 <대부>의 명배우 제임스 칸과 <백 투 더 퓨처 3>의 메리 스틴버겐이 출연하고 있으며, 배우 출신의 존 파브로우가 연출을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평론가들의 호평을 등에 업고, 막강한 흥행작 <매트릭스 3 - 레볼루션>과 동시에 개봉하여 3,337개 개봉관으로부터 3,111만불의 수입을 기록하는 선전으로 2위에 올랐다.

 아 기인 버디는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보따리 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바람에 북극마을까지 가게 된다. 그곳에서 버디는 요정, 즉 ‘엘프’로 자라지만, 시간이 흘러 인간인 자신의 신체 사이즈가 진짜 엘프 가족들보다 세 배이상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결국 자신의 근원을 찾아 고향 뉴욕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곳에서 만난 자신의 진짜 가족들은 스크루지 같은 아빠와 새엄마 및 산타를 믿지 않는 시니컬한 10살짜리 의붓형제 마이클로 그들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따위는 잊어버린지 오랜 사람들이었다. 버디는 이제 엘프 특유의 방법을 동원하여 이들을 일깨우고 뉴욕의 크리스마스를 구하는 동시에, 자신의 보금자리를 찾고자 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일제히 호감을 나타내었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낸시 처닌은 “올해 홀리데이 시즌(추수감사절 및 크리스마스)의 첫 번째 매력적 선물.”이라고 평했으며, 아틀란타-저널 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는 “‘그린치’도 사랑할 만한 할리데이 선물.”이라고 애정을 나타내었고, 뉴스데이의 존 앤더슨은 “매우 영리하고 쉴틈없이 재미있다.”고 호감을 표했다. 또, 시카고 트리뷴의 로버트 K. 엘더는 “다소 정형적이지만, 사랑스러운 영화.”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두통과 소화불량, 설탕 쇼크(너무 달콤한 이야기만 늘어놓음에 따른) 대신 진짜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력적이고, 순수한 가족용 크리스마스 영화.”라고 치켜세웠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마이클 레흐트샤펜은 “상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가족용 오락물.”이라고 평하는 등, 거의 모든 평론가들은 합격점을 부여하였다. (장재일 분석)

 극중 주인공과 꼬마 여자 아이와의 대화. “크리스마스에 뭘 갖고 싶니? / 말 많은 인형 / 내가 말을 많이 넣어 놓을게”, “난 엘프야, 사실은 인간이지만.. 엘프가 키웠어... / 난 인간이 키운 인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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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히데오의 공중그네 - 책 vs 애니 vs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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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쿠다 히데오의 원작 공중그네 를 토대로 만들어진 애니로,
95년에는 공중그네가 드라마로, 인더풀은 영화로도 만들어 졌지만, 원작에는 못미치는 느낌이였는데, 작년에 새로 제작된 공중그네의 만화 애니메이션...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상당히 몽환적이고, 장난기 많게 정신없게 만든듯....-_-;;
뭐 그래도 원작의 치유적인 측면에는 꽤 충실한듯하다. 거기에다가 책에서는 보기 어려운 여러 에피소드를 짬뽕해서 서로간에 다른 에피소드에 출연을 하기도...



의사 이라부는 탈을 쓰고 나오기도 하고, 어린아이의 모습으로도 나오고, 청년의 모습등 여러 모습으로 나오는것이 좀 더 신비하게 한듯하고, 여간호사는 역시나 섹시한 느낌을 잘 살렸다는...^^



원작에 상당히 충실한듯하고, 만약에 에피소드중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가 있다면 많은 위로를 받을듯 하다.. 다만 좀 장난스럽고, 재미스러운 오쿠다 히데오의 글을 영상으로 표현을 많이 하려고 하는지, 조금 정신이 없는 느낌이 들기도...
암튼 오쿠다 히데오의 팬이라면 한번쯤 볼만한 멋진 작품임에는 틀림없는듯하다.

근데 에피소드를 하나씩 보다가보니 책 공중그네에 있는 내용만 있는것이 아니고, 오쿠다 히데오의 다른 책인 인더풀에 있는 내용도 들어 있다는...


제목      공중그네 ( 2009 년 )
원제     空中ブランコ
영제     Kuchu Buranko
부제    
감독     나카무라 켄지 (中村健治)
원작     오쿠다 히데오 (奥田英朗)
각본     이시카와 마나부 (石川学)
제작     토에이
저작권     ⓒ 空中ブランコ製作委員会
음악     모리 히데하루 (森英治)
장르     드라마
BA 등급     BA-17 (17세이상)     구분     TV-Series
총화수     25 분 X 11 화     제작국     일본


<도쿄 매그니튜드 8.0>의 뒤를 이어 2009년 10월부터 후지TV의 노이타미나 시간대를 장식할 신작 TV 시리즈.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제작된 작품으로, 2007년에 방영되어 그 화려한 화면과 연출력으로 단숨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작품 <모노노케>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 번 뭉쳤다는 점까지 더해져 방영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작 소설은 2002년부터 발간되기 시작한 일명 '이라부 시리즈'라 불리는 단편소설 시리즈로, 현재 '인더풀', '공중그네', '면장선거'라는 제목으로 세 권의 책이 출간된 상태이다. 각각의 책에는 4~5개의 단편소설이 들어 있는데, 에피소드마다 따로 주인공이 존재하며 그들이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정신과 의사인 이라부에게 카운슬링을 받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뭔가 한없이 진지할 듯한 설정이지만, 실제로는 환자들의 엉뚱하고 기발한 고민에 더해 비호감의 극치를 달리는 의사 이라부의 행태까지 더해져, 유쾌하면서도 보는 이에게 어딘가 씁쓸한 웃음을 선사하는 코미디로 완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은 원작에서 몇 개의 에피소드를 추려내 영상화하였는데, 이라부를 세 가지 패턴으로 그려내고 성우를 더블 캐스팅하는 등 여러가지 변화를 모색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나 실사 영상까지 삽입된 다양한 영상 효과들은 기존의 애니메이션들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기획의 실험적 성격도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전까지는 여성 시청자층을 주 공략대상으로 삼아왔던 노이타미나 프로젝트였지만, 2009년부터는 라인업만 보아도 확연하게 성향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00년 전의 고전을 재구성한 <겐지 이야기 천년기>에서부터 오리지널 작품인 <동쪽의 에덴>과 <도쿄 매그니튜드 8.0>의 뒤를 이어, 라이트노블이 아닌 대중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공중그네> 에 이르기까지 그 기획력과 완성도는 정말로 칭찬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이며, 그런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크다고 말할 수 있다. 제작을 담당하는 곳은 토에이 애니메이션. 나카무라 켄지(감독), 이시카와 마나부(시리즈 구성), 하시모토 타카시(캐릭터디자인) 등 <모노노케> 시리즈의 스태프들이 그려낼 신개념 엽기 카운슬링 스토리는 어떤 모습일지 자못 기대가 된다.


《공중그네》(일본어: 空中ブランコ,くうちゅうブランコ)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정신과 의사 이라부 시리즈의 2탄. 제 131회 나오키상을 수상하였다. 대한민국에는 은행나무에서 번역하여 출간하였다.
〈공중그네〉,〈고슴도치〉, 〈장인의 가발〉,〈3루수〉,〈여류작가〉로 구성되어있다.
2005년에는 특별 드라마로 제작, 2009년에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 타이틀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후지테레비에서 방영.


등장인물

이라부 이치로
이라부 종합병원 신경과 의사. 주사를 좋아해 환자에게는 일단 주사를 놓는다. 야마시타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난 가벼우니까"라며 공중그네에 도전하는 등 대범한 성격.
학창시절에는 겉늙은 얼굴때문에 동급생들 사이에서는 강사로 오해받는 일이 많았다. 의학부의 재앙이라 불리며 성가신 취급을 받았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소아과 의사가 되었으나, 빈번하게 환자의 아이와 똑같은 정신연령으로 싸워 클레임이 쇄도하자, 신경과로 옮겼다. 대학졸업 자체가 아키시노노미야 친왕의 성혼특사였다, 의사국가시험 합격에 프리메이슨이 관여했다는 등 성적에 많은 의혹이 있다.
마유미
신경과 간호사. F컵의 글래머. 노출이 많은 옷을 즐겨입는다. 이라부와 함께 왕진을 나갔을 때는 호피 무늬의 핫팬츠를 입고 있었다.
야마시타 코헤이
〈공중그네〉의 주인공. 서커스에서 공중그네 연기를 담당하고 있다. 플라이어 경력 7년으로, 공중그네 담당단원 리더. 양친 모두 서커스 단원이었다. 거듭해서 실수를 반복하자 아내와 단원들이 정신과를 추천하여 방문하게 된다. 점프를 실패하는 것은 파트너가 심술을 부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노 세이지
〈고슴도치〉의 주인공. 시부야 일대를 거점으로 하는 야쿠자. 기노이 일가의 부두목. 과거에는 "시부야의 맷돼지"라 불리는 잘 나가는 건달이었다. 젓가락도 쓰지 못할 정도의 선단공포증이며, 식사를 할 때는 스푼을 사용한다. 내연의 아내에게 권유받아 신경과의 진찰을 받는다.
이케야마 타츠로
〈장인의 가발〉주인공. 대학 강사로, 부속병원에서 근무하는 신경과 의사. 장인어른이 의학부 학부장으로 취임하여 전도양양. 이라부와는 의대생 시절 동급생. 비상벨 버튼을 누르고 도망치고 싶은 충동이나, 질서정연하게 정돈된 것을 부수고 싶어하는 강박신경증. 장인어른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가발을 쓰고 있어, 볼 때바다 벗기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고 있다.
반도 신이치
〈3루수〉의 주인공. 프로야구 선수. 프로입단 10년차의 베테랑 3루수. 어느 연습시합에서 젊은 신인 루키에게 별나다는 야유를 듣고 폭투한 이후, 1루에 제대로 송구할 수 없게 된다.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고 속이고 지금은 부상자로 1군에서 빠져있다.
호시야마 아이코
〈여류작가〉의 주인공. 도시남녀의 심리상태를 그린 당대 최고라 불리는 소설가. 신작을 집필하던 중 예전에 썼던 내용이 아닐까 불안해진다. 심원성 구토증을 앓았으며 완치했지만 2년만에 증세가 재발하여 신경과에 찾아간다.



 TV 애니메이션
《공중그네》
空中ブランコ
장르     드라마
TV애니메이션
원작     오쿠다 히데오
감독     나카무라 켄지
각본     이시카와 마나부
캐릭터 디자인     하시모토 타카시
총작화 감독     하시모토 타카시
음향 감독     나가사키 유키오
음악     모리 히데하루
제작사     토에이
방송사     후지테레비
방영시기     2009년 10월 15일 ~ 방영중
화수     11화 예정
저작권 표기     ©空中ブランコ製作委員会
■틀에 대한 정보 / ■토론

2009년 10월 15일부터 후지테레비 노이타미나 계열에서 방송. 이라부 이치로가 연출상 곰인형 탈을 쓴 비만체(대) 곰 귀 머리띠를 쓰고 안경을 낀 마른 체형의 미청년(중), 헐렁한 백의를 걸치고 반바지를 입은 소년(소)의 세가지 모습으로 등장하거나, 그 외의 캐릭터도 원작에 없거나 혹은 설정이 바뀌어 등장한다.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을 표방하여 실사 영상을 섞어 제작하였으며, 마유미 역의 스기모토 유미의 얼굴과 전신, 게다가 매회 환자로 등장하는 메인캐스트 성우는 실제 얼굴과 애니메이션을 합성하여 부분적으로 출연한다. 따라서 메인 캐스트의 캐릭터 디자인도 실제 얼굴을 원본으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그 외에도 생물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장면도 있다. 후쿠이치, 즉 후쿠이 켄지도 실제 얼굴과 애니메이션을 합성하여 제작된 것이며 용어나 증상, 증세의 예시, 치료 현실이나 상이점등을 해설하는 역으로 등장한다.
캐스트 [편집]

    * 이라부 이치로(大·中): 미츠야 유우지
    * 이라부 이치로(小):박로미
    * 마유미: 스기모토 유미
    * 야마시타 코헤이: 모리카와 토시유키
    * 다구치 테츠야: 사쿠라이 타카히로
    * 호시야마 쥰이치: 미키 신이치로
    * 반도 신이치: 나미카와 다이스케
    * 이케야마 타츠로: 히라타 히로아키
    * 츠다 유타: 이리노 미유
    * 츠다 에이유: 후루야 토오루
    * 이노 세이지: 타카하시 히로키
    * 이와무라 요시오: 이와타 미츠오
    * 야스카와 히로미: 하타노 와타루
    * 타나베 미츠오: 오키아유 료타로
    * 후쿠잇치: 후쿠이 켄지(후지 TV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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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Ratatouille) - 인생의 정답은 내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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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한마리가 누구나 음식을 만들수 있다는 책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고, 최고의 요리사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린 애니...
뭐 재미만으로만 보아도 충분히 재미있고, 볼만한 멋진 작품...

여기서는 자기개발이나 성공학적인 측면에서 잠깐 보도록 하자...
나름대로 성취를 얻어내고 있는 레미... 그에게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요리에 대한 열정이 있다.
그리고 그에게 멘토가 있으니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 물론 상상이지만, 레미는 필요할때마다 자신의 머리속에 들어있는 최고의 요리사와 대화를 하면서 현재의 위기를 뚫고 나간다...
물론 그 멘토는 바로 자신의 머리속에 들어 있는 또 하나의 자기 자신이고, 스스로도 그것을 인식하고 있다...
혼자만의 생각뿐이 아니라, 혼자만의 대화를 하다가보면 많은 아이디어, 현재의 문제점등을 알아채게 된다, 그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던 자신의 단점, 장점까지 모두 알고 있는 자기 자신과의 대답...
어찌보면 지금의 자신의 상태를 모두 설명해줄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뿐이 아닐까?

나도 레미처럼 내 안에 나만을 위한 멘토를 마련해보는것은 어떨까?
내 모든것을 알고,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며, 가혹하리만큼 내 자신을 자극시켜줄수 있는 그런 가공의 인물을... 2009년을 보내며 나에게 그런 인물을 하나 만들어 간직해봐야겠다...


개봉  2007년 07월 25일 
감독  브래드 버드 
출연  패튼 오스왈트 , 이안 홀름 , 루 로마노 , 피터 오툴 
상영시간  115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ratatouille.co.kr

"난 늘 믿어왔어. 열심히 노력하고 운만 조금 따르면 세상은 곧 날 알아줄거란걸!"
-'레미'

쉿! 요건 비밀인데... 저 요리해요!

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 ‘레미’.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그에게 단 한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주방 퇴치대상 1호인 ‘생쥐’라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하수구에서 길을 잃은 레미는 운명처럼 파리의 별 다섯개짜리 최고급 레스토랑에 떨어진다. 그러나 생쥐의 신분으로 주방이란 그저 그림의 떡.

보글거리는 수프, 뚝닥뚝닥 도마소리, 향긋한 허브 내음에 식욕이 아닌 ‘요리욕’이 북받친 레미의 작은 심장은 콩닥콩닥 뛰고 마는데!

쥐면 쥐답게 쓰레기나 먹고 살라는 가족들의 핀잔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 주방으로 들어가는 레미. 깜깜한 어둠 속에서 요리에 열중하다 재능 없는 견습생 ‘링귀니’에게 ‘딱’ 걸리고 만다. 하지만 해고위기에 처해있던 링귀니는 레미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의기투합을 제안하는데. 과연 궁지에 몰린 둘은 환상적인 요리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레미와 링귀니의 좌충우돌 공생공사 프로젝트가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이제 곧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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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Michael Jackson’s This Is It) - 마지막 리허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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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를 앞두고 갑자기 저세상으로 떠난 마이클 잭슨...
그가 떠나기전에 리허설을 준비하면서 댄서, 뮤지션을 뽑고, 연습을 하는 모습을 담은 그의 정말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화...
이제 최고의 스타이니 어설프게 대충하는것이 아니라, 최고의 경지에서도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서 악기하나, 몸짓하나까지 다 체크하고, 점검을 해가면서 완벽한 리허설을 만들어간다...
때론 이것이 리허설인지 진짜 공연인지 헷갈리기도...

그의 공연 라이브 방송이나 다큐는 많이 있지만, 이렇게 그의 뒷모습을 보여준것은 거의 보기 힘든데, 마이클 잭슨이 팬이라면 꼭 보고 싶을것이고, 꼭 소장하고 싶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국민학교 시절에 그의 노래를 친구들과 라디오를 들으면서 개폼으로 춤을 추며 놀기도 했었는데...
과연 앞으로 세상에 저런 월드스타가 또 나올수 있을지...

개봉 2009년 10월 28일 
감독 케니 오르테가
출연 마이클 잭슨
상영시간 111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다큐멘터리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this-is-it.co.kr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영결식 (사진보기)
마이클 잭슨 추모특집 팝의 황제! 불멸의 라이브 - 전설로 잠들다 (사진보기)
마이클 잭슨 사망 소식


세상과 나누고 싶었던 황제의 마지막 꿈과 열정

2009년 7월, 런던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일간 예정되어 있던 마이클 잭슨의 네 번째 월드 투어의 공식 명칭 <디스 이즈 잇>.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은 지난 6월 사망 몇 일 전까지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100시간 이상의 준비 끝에 진행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공연 리허설을 중심으로 화려한 수식어에 가려져 있던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미공개 영상들로 구성되었다.

영화는 3월부터 6월까지 리허설 기간 동안 마이클 잭슨의 개인 소장용과 콘서트용으로 촬영된 영상으로 런던으로 떠나기 8일 전 마이클 잭슨의 모습을 담았다. 그가 세상과 나누고 싶었던 꿈과 열정의 세계를 전격 공개하며 매 순간 열정적으로 공연을 창조하고 구성해나가는 이제껏 본 적 없는 황제의 모습이 스크린에서 새롭게 부활한다.


감동과 전율의 111분
이것은 단지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거대한 종합 예술이다

1st_ 배드투어(1987년 8월12일~1988년 1월27일)
2nd_ 데인저러스 투어(1992년 6월27일~1993년 11월11일)
3rd_ 히스토리 투어(1996년 8월7일~1997년 11월15일)


매 공연마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대형 스케일의 공연을 선보였던 마이클 잭슨.
그는 상상을 초월한 화려한 퍼포먼스와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드 투어는 1억2천5백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 기네스북에 ‘가장 거대하고 규모 있는 투어’로 등재되었으며, 무대 장치 운반 및 설치에만 3일이 소요되고 트럭 20대가 동원되었을 정도로 최대 규모를 보여줬던 데인저러스 투어는 미국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21.4%)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또한, 첫 번째 한국 공연으로 유명한 히스토리 투어는 747점보 여객기로 옮겨야만 했던 엄청난 양의 무대장치를 선보이며 천재적인 아티스트와 테크놀로지가 엮어낸 환상의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4th_ 디스 이즈 잇 투어(2009년 7월 ~ )
지금까지 그의 공연은 ‘THIS IS IT’의 서곡에 불과하다


마이클 잭슨의 네 번째 월드 투어의 공식 명칭으로 2009년 7월 런던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일간 예정되어 있던 <디스 이즈 잇>. 이번 영화는 지금까지 그가 선보였던 모든 공연들을 뛰어넘어 완벽한 종합 예술로 탄생한 디스 이즈 잇 투어의 감동과 전율을 느끼게 해준다.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만들 초대형 스케일의 세트와 최첨단 3D기술로 재탄생한 환상적인 영상들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황제의 마지막 무대를 통해 공개된다.


‘Billie Jean’ 에서 미공개 신곡 ‘This is it’까지
그 어느 영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초호화 18곡의 라인업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에서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전설적인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1억 40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팝 역사상 최다 판매 앨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앨범 ‘Thriller’에 수록되어 있는 Billie Jean, Beat It, Thriller, Human Nature 등과 무려 5곡의 빌보드 차트 1위 히트곡을 배출한 앨범 ‘Bad’의 수록곡 Man in the Mirror, I Just Can’t Stop Loving You, Smooth Criminal, 앨범 ‘Dangerous’의 수록곡으로 빌보드 차트 7주 1위에 빛나는 Black or White 등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황제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제공한다.

지구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담은 웅장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Earth Song과 그룹 역사상 최초 4곡 연속으로 빌보드 1위에 올랐던 잭슨 파이브 시절 곡들인 I Want You Back, The Love You Save, I''''''''ll Be There 등과 지난 2009년 10월 12일(월) 공개되자마자 국내 라디오 에어플레이(라디오 방송 횟수) 주간(10월12일~10월18일) 차트 1위를 차지한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 신곡 This is it은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되는 등 관객들에게 역대 영화 사상 최강의 음악 라인업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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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 죽음보다 더 참혹한 (추자현, 문성근, 전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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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사라진 동생을 찾아서 실종장소를 뒤지는 누나.. 하지만 동생은 한 남자에게 사로잡혀서 지하실에서 가두어져 인간 노리개로 사용되다가, 누나가 접근을 해오자 산채로 갈아서 달모이로 주어버린다...
그리고는 나중에 누나까지 납치를 해서 감금을 하는데....

정말 엽기적인 영화... 뭐 잔인한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를 하기도 했지만, 세상에 참 이런 엽기적인 영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라는것이 더욱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암튼 추자현의 복수는 잔인하게 느껴지는것이 아니라, 통쾌하게 느껴지고, 그녀가 나는 제정신에 그를 죽이고, 갈았다는 말이 참 섬뜻하지만 멋지게 느껴졌다는...
솔직히 그리 권장할만하지는 않지만, 팽팽한 긴장감하나는 최고다...

성노리개로 이용되다가 잔인하게 살해되는 여배우는 어디서 많이 본듯했는데, 최근에 롤러코스터에 자주 나오는 배우인듯...

개봉 2009년 03월 19일 
감독 김성홍
출연 추자현 , 문성근 , 전세홍 , 오성수 , 남문철 , 황은정 , 손건우 , 이봉규 , 손영순 , 허기호
상영시간 98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스릴러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missing2009.co.kr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는 공포와 분노


어느 날, 내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몇 일 째 소식이 없는 동생의 연락을 기다리던 언니 현정(추자현 분)은 동생의 휴대폰을 위치 추적 한 후, 어느 시골 마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정은 인근 파출소에 동생의 실종 사실을 알리고 수사를 의뢰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거부당하자 홀로 마을 곳곳을 다니며 사라진 동생의 행적을 찾기 시작한다.

세상이 외면한, 죽음보다 더 두려운 시간!
한 목격자를 통해 마을에서 노모를 모시며 사는 판곤(문성근 분)의 집 근처에서 동생을 봤다는 말을 듣게 된 현정은 판곤의 집을 찾는다. 어딘지 모를 수상함에 경찰과 동행하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평소 판곤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두둔하고, 현정 역시 마음을 돌린다. 떠나려는 현정 앞에 나타난 판곤은 현정이 보여준 사진 속 동생의 목걸이를 주웠다는 말에 또 한번 판곤의 집을 따라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동생의 사건을 듣게 되고 그녀 역시 끔찍한 현장과 마주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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