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발키리 (Valkyrie) - 의식있는 독일군의 히틀러에 대한 실패한 혁명
우리는 흔히 일본, 독일 등의 2차대전시에 사건들을 떠올리며 흑백논리식으로 접근을 하면서 모두 나쁜놈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독일같은 나라에서도 대부분은 아돌프 히틀러에 충성을 하지만, 일부 깨어있는 사람들은 정의를 위해서 싸우고, 개혁을 꿈꾸기도 하는데, 독일내부에서 히틀러를 암살하고, 전쟁을 끝내려고 하는 세력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알려진 15건의 암살 사건중에 마지막으로 시도된 작전을 배경으로 해서 만든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니 결과는 대략 그려지고, 이 사건 발생 9개월후 베를린은 함락되고, 히틀러는 자살을 했습니다. 발키리 작전이란, 히틀러가 자신이 축출되거나 살해되는 등의 소요사태 발생시, 자신과 자신의 정부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 질서가 회복될때까지 독일 ..
2010. 6. 20.
친정엄마 - 딸과 어머니가 손잡고 보면 좋은 영화
스포있습니다... 남편에게 평생 구박을 받고 살아가는 엄마... 아들도 있지만, 딸을 지극히 이뻐하고 사랑스러워 하는데, 그런 딸이 커서 서울로 상경하고, 결혼을 하고 살아가는데, 갑자기 내려와서 엄마와 보내는 2박 3일... 그리고 딸에게 닥친 시한부인생의 죽음을 알게 되고, 딸을 떠나보내는 엄마... 그러한 모습을 정말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 얼마전 이모가 사촌누나와 이 영화를 보고, 엄마에게도 보라고 하는데, 아들밖에 없는 우리집에서 다정하게 엄마와 이 영화를 보러갈 사람은 없었다...-_-;; 우연히 동영상 파일을 구해서 엄마에게 보여드리고, 나도 보았는데, 우리집에 딸이 하나 있어서, 저렇게 엄마와 이야기하고, 소통할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며느리도..
2010. 6. 18.
웨딩드레스 - 뻔하지만, 눈물없이 볼수 없는 영화
남편과 사별후에 딸과 살아가지만, 그녀도 위암에 걸려서 생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엄마를 보내고 싶지 않은 딸의 이야기... 정말 단순하면서도, 상투적이고 뻔한 스토리의 영화지만, 정말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영화였다. 엄마의 죽음을 인지하고, 자신의 실수을 하나씩 고쳐나가는 딸, 이제 남편곁으로 간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엄마의 말, 그러한 상황에서 보험금을 노리는 가족... 그리고 그녀와 아이를 지키려는 사람들... 참 단순한 스토리지만, 그래도 눈물이 나온다... 송윤아와 아역배우인 김향기의 연기가 참 좋았고, 아이들의 천진난만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이 심금을 울린다... 남아공 월드컵 16강을 위해서 그리스전 첫경기를 준비하고 있지만, 오래간만에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꼭 그녀와 딸아이의 눈물같이 느껴졌던 ..
2010. 6. 12.